How to see more and care less: The art of Georgia O'Keeffe - Iseult Gillespie

검토: Jihyeon J. Kim

A canvas drenched in sunset hues, colors radiating like flame.

노을빛으로 물든 캔버스, 불꽃처럼 이글거리는 색상.

At first glance, this painting may appear to be an impossible, abstract image.

처음 보면 이 그림은 마치 난해한 추상 미술처럼 보입니다.

But a closer look reveals the tender stems,

하지만 자세히 보면 칸나 릴리의 부드러운 줄기,

lush petals and velvety texture of a Canna Lily.

무성한 꽃잎, 그리고 벨벳 질감을 볼 수 있습니다.

This metamorphosis of natural subjects into abstract geometry

자연적 대상을 추상기하학으로 변형하여 표현하는 방법은

is commonplace in the work of Georgia O’Keeffe—

혁신적인 미국 화가이자 조각가인

the revolutionary American painter and sculptor.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But the magic behind this transformation remains

이러한 예술적 승화 이면에 감춰진 마법은

just as elusive as the artist herself.

작가 자신만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Born in Wisconsin in 1887, O’Keeffe spent her childhood plucking wildflowers

1887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난 오키프는 어린 시절에 야생화를 따고

and arranging fruits to paint.

그림을 그릴 과일을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At seventeen, she moved to Chicago to study at the prestigious Art Institute.

17세의 그녀는 유명 예술학교를 다니기 위해 시카고 주로 이사합니다.

스승들은 유럽 거장들의 전통을 따라

Her teachers trained her to faithfully reproduce reality

in the conventions of European masters.

대상에 대한 충실한 사실적 묘사를 훈련시켰습니다.

Although she enjoyed the solitude and precision of this work,

오키프는 이 작업이 주는 고독과 정밀함을 즐겼지만

O’Keeffe felt little personal connection to it.

이 화풍에 개인적인 애정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After moving to New York, she was increasingly drawn to the clean lines,

뉴욕으로 온 오키프는 일본 미술 특유의 깔끔한 선

striking composition and vivid colors of Japanese art.

인상적인 구성과 강렬한 색채에 점점 매료되었습니다.

O’Keeffe soon found a teacher whose lessons inspired her

오키프는 자신의 관심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to put those interests into practice.

도와줄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Unlike her previous teachers,

그녀의 이전 스승들과 달리,

아서 웨슬리 도우(Arthur Wesley Dow)는 빛, 모양, 색상의

Arthur Wesley Dow urged his students to focus on more abstract representations

of light, shape, and color.

추상적인 표현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These lessons manifested in O’Keeffe’s first series of abstract drawings.

그 훈련의 흔적이 오키프의 첫 번째 추상소묘 연작에 담겨있습니다.

Rendered in charcoal, they present a series of undulating lines,

목탄으로 그려진 작품들에서 일련의 물결치는 선들,

bold shading and billowing clouds.

선명한 음영, 피어오르는 구름이 있습니다.

These drawings defy easy classification—

이 작품들은 쉽게 분류하기 어렵습니다.

suggesting, but never quite matching, any specific natural reference.

어떤 특정한 자연을 암시하고 있으나 완벽히 일치하는 것은 없습니다.

Earlier European painters in the Cubist tradition

초기 유럽의 입체주의 화가들은

had employed rigid geometry to abstract external subjects.

외부 대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려고 기하학을 그대로 적용했지만,

But here, O’Keeffe employed the shapes and rhythms of nature

오키프는 자신의 내면을 담아내기 위해

to capture her internal feelings.

자연의 모양과 리듬을 이용했습니다.

Experiments like these would soon become a cornerstone

이와 같은 실험적인 작품들은 곧 미국 모더니즘이라는

of an artistic movement called American Modernism.

예술 운동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Although no single style defines Modernist painting,

단 하나의 스타일로 모더니즘 회화를 정의할 수 없지만

its proponents shared a desire to challenge the realist traditions

미국 모더니즘 지지자들은 예술 교육에서 만연했던 사실주의 전통에

that dominated art education.

도전하려는 열망을 공유했습니다.

Beginning in the late 1910’s, Modernist painting

1910년대 후반부터 모더니즘 회화는

often used geometric shapes and bold colors

미국의 정신을 탐구하기 위해

to probe the American psyche.

종종 기하학적 모양과 대담한 색상을 사용하였습니다.

O’Keeffe threw herself into these experiments —

오키프는 이러한 실험에 몰두했지만

but she was reluctant to share her new work.

자신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꺼렸습니다.

However, when a friend sent her charcoals to the art dealer Alfred Stieglitz,

그러나 한 친구가 미술상인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에게

he became entranced.

그녀의 목탄 작품들을 보냈고, 그는 매료되었습니다.

In 1916, he arranged for a grand exhibition in New York.

1916년, 그는 뉴욕에서 대형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This marked the beginning of O’Keeffe’s career as a popular artist—

이 전시는 유명 작가로서 오키프 경력의 시작이자

and a relationship that would lead to marriage in 1924.

1924년 스티글리츠와 결혼으로 이어지는 관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결혼은 오키프의 독립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Marriage didn’t diminish O’Keeffe’s taste for solitude.

She travelled widely to teach,

그녀는 강연을 위해 멀리 여행 다녔고

and often retreated to paint for months at a time.

종종 몇 달간 작업에 몰두하며 은거했습니다.

Whether she was exploring the craggy canyons of Texas,

그녀는 텍사스의 울퉁불퉁한 협곡,

the quiet forests of South Carolina, or the sun-bleached desert of New Mexico,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조용한 숲, 햇볕에 빛바랜 뉴멕시코의 사막을 탐험하면서

her creative process was based on ritual and close observation.

의식과 면밀한 관찰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She paid meticulous attention to small details,

그녀는 작은 세부사항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고

and spent hours mixing paints to create exactly the right colors.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물감을 섞었습니다.

When she found the perfect hue, she’d record it

완벽한 색의 배합을 찾으면

in her ever-growing collection of handmade color cards.

그 색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색견본을 늘려갔습니다.

O’Keeffe also experimented with perspective to celebrate objects

오키프는 또한 종종 주목받지 못하는 대상을 주목하여

that were often overlooked.

실험적인 작품을 그렸습니다.

In "Rams Head with Hollyhock,"

"접시꽃과 숫양의 머리" 작품을 보면

she places a weathered skull and a delicate flower

풍화된 두개골과 우아한 꽃을

high above the hills below.

언덕들 위에 높게 배치했습니다.

This massive skull overshadows the landscape,

거대한 두개골이 풍경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casting both the skeleton and the mountains in a new, eerie light.

새롭고 기괴한 빛 속에서 해골과 산을 묘사합니다.

The public was captivated by her unique perspective and secretive behavior.

대중들은 작가의 독특한 시선과 신비주의적 행동에 빠져들었습니다.

She was particularly praised for her massive flower paintings,

붉은 양귀비부터 서늘한 칼라 릴리까지

ranging from fiery poppies to ghostly calla lillies.

거대한 규모의 꽃 작품은 특히 더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Stieglitz and other critics of the time were infatuated by Freudian psychology,

프로이트 심리학에 심취해 있던 스티글리츠를 비롯한 당시 비평가들은

and were quick to link these paintings to female genitalia.

그녀의 작품을 여성 성기와 결부하여 해석했지만,

But O’Keeffe dismissed such interpretations.

오키프는 그러한 해석들을 일축했습니다

She resented the male gaze that dominated the art world,

오키프는 예술계를 지배하는 남성적 시선에 분개했고

and demanded her work be respected

자연계의 정서적 환기하는 작품으로

for its emotional evocation of the natural world.

자신의 작품을 존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ventually, O’Keeffe settled down in New Mexico,

오키프는 마침내 뉴멕시코에 정착합니다.

near one of her favorite artist retreats.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작업실 근처였죠.

In her 70’s, her eyesight began to fail,

70대가 되면서 시력이 점점 감퇴하기 시작했지만

but she continued to mine the landscape’s mysteries in new, tactile mediums.

촉각이란 새로운 매개로 풍경의 신비로움을 계속해서 탐구했습니다.

O’Keeffe kept creating until her death at 98,

오키프는 98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창작을 멈추지 않았고

and is remembered as the “Mother of American Modernism.”

“미국 모더니즘의 어머니“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Decades on, her work retains its wild energy—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그녀의 작품은 특유의 거친 에너지와

and O’Keeffe her personal mystique.

작가의 신비로움을 함께 간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