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worms: Those songs that get stuck in your head - Elizabeth Hellmuth Margulis

머릿속을 맴도는 노래들 - 엘리자베스 헬머스 마굴리스(Elizabeth Hellmuth Margulis)

번역: JongEok Yang 검토: Jihyeon J. Kim

Have you ever been waiting in line at the grocery store,

여러분은 혹시 식료품점에서 줄 서있거나

innocently perusing the magazine rack, when a song pops into your head?

천진스레 잡지를 살펴보고 있을때, 문득 어떤 노래가 떠오른 적이 있나요?

Not the whole song, but a fragment of it that plays and replays

노래 전체가 아니라, 어느 한 부분이 들리고 또 들리다가

until you find yourself unloading the vegetables in time to the beat.

그 박자에 맞춰 야채를 내려놓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으신가요?

You've been struck by an earworm, and you're not alone.

여러분은 노래가 계속 떠오르는 현상에 끌린것이고, 혼자만 그런건 아닙니다.

Over 90% of people are plagued by earworms at least once a week,

90%이상의 사람들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이어웜" 현상을 겪고,

and about a quarter of people experience them several times a day.

약 네명 중 한명은, 하루에도 몇 번씩 겪습니다.

They tend to burrow in during tasks that don't require much attention,

이러한 현상은 많은 집중이 필요치 않는 일을 하는 때를 파고드는데요,

say, when waiting on water to boil

가령, 물이 끓기를 기다리거나,

or a traffic light to change.

교통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때요.

This phenomenon is one of the mind's great mysteries.

이 현상은 우리 정신세계의 불가사의한 일 중 하나입니다.

Scientists don't know exactly why it's so easy

과학자들도 이것이 왜 우리의 머릿속에 이토록 쉽게 맴도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for tunes to get stuck in our heads.

From a psychological perspective,

심리학적 측면으로 이어웜은, 심상(心像)의 한 예입니다.

earworms are an example of mental imagery.

This imagery can be visual,

이 심상은 시각화 될 수 있는데요,

like when you close your eyes and imagine a red wagon,

눈을 감고 빨간 수레을 상상하면 보이는 것 처럼요.

or it can be auditory,

또는 청각화 될 수도 있는데요,

like when you imagine the sound of a baby screaming,

아기의 울음소리나, 프라이팬 기름의 지글거리는 소리처럼요.

or oil sizzling in a pan.

Earworms are a special form of auditory imagery

이어웜은 청각심상의 특별한 종류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기 때문이죠.

because they're involuntary.

You don't plug your ears and try to imagine "Who Let the Dogs Out,"

귀마개를 꽂지 않고, "후 렛 더 독스 아웃"을 상상해 보죠.

or, well, you probably don't.

음, 아마 안될거에요.

It just intrudes onto your mental soundscape

이것은 여러분 마음속 음향의 세계를 방해하며 돌아다닙니다.

and hangs around like an unwanted house guest.

원치않는, 집에 묵고 갈 손님처럼요.

Earworms tend to be quite vivid

이어웜은 매우 생생한 경향이 있고, 대개 화음보다는 선율로 구성 됩니다.

and they're normally made up of a tune, rather than, say, harmonies.

이어웜의 주목할만한 특징은 계속해서 반복되는 성향입니다.

A remarkable feature of earworms is their tendency to get stuck in a loop,

repeating again and again for minutes or hours.

몇 분이고 몇 시간동안 반복, 재반복되는 거죠.

Also remarkable is the role of repetition in sparking earworms.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은 번뜩이는 이어웜이 반복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Songs tend to get stuck when we listen to them recently and repeatedly.

노래는 최근에 반복적으로 들었을때 머리속에 맴도는 경향이 있는데요,

If repetition is such a trigger,

반복이 바로 그 원인이라면,

then perhaps we can blame our earworms on modern technology.

아마 우리의 이어웜은 현대의 기술탓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The last hundred years have seen an incredible proliferation

지난 수백년간 우리는 기계장치가 엄청나게 확산된 걸 봐왔죠.

of devices that help you listen to the same thing again and again.

같은것을 듣고 또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계장치들 말입니다.

Records, cassettes, CDs, or streamed audio files.

녹음기, 카세트, CD 또는 스트리밍 음악파일들이 있죠.

Have these technologies bread some kind of unique, contemporary experience,

이러한 과학기술이 어떤 독특한, 동시대의 경험을 낳은걸까요?

and are earworms just a product of the late 20th century?

그래서 이어웜이 단순히 20세기말에 생겨난 산물이라고 여길까요?

The answer comes from an unlikely source:

정답은 예상밖의 출처에서 나옵니다.

Mark Twain.

마크 트웨인(소설가).

In 1876, just one year before the phonograph was invented,

1876년 축음기가 발명되기 1년전에 그는 단편소설을 하나 씁니다.

he wrote a short story imagining a sinister takeover

온 마을이 운을 맞춘 짤랑소리에 의해 음산하게 장악되는 걸 상상하면서요.

of an entire town by a rhyming jingle.

This reference, and others,

이 참조문과 다른 것들은, 이어웜이 기본적인 심리현상임을 보여줍니다.

show us that earworms seem to be a basic psychological phenomenon,

perhaps exacerbated by recording technology

아마도 녹음기술이 발달하면서 더 심화되었을 수는 있지만,

but not new to this century.

금세기에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건 아니란거죠.

So yes, every great historical figure, from Shakespeare to Sacajawea,

네, 그래서 모든 역사적 인물들, 셰익스피어로부터 사카자웨야까지

may well have wandered around with a song stuck in their head.

머릿속에 맴도는 노래를 들으며 돌아다녔을 겁니다.

Besides music, it's hard to think of another case of intrusive imagery

음악 이외에는, 이토록 널리퍼진 '심상 개입'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that's so widespread.

그러면 왜 음악일까요?

Why music?

Why don't watercolors get stuck in our heads?

왜 수채화는 우리의 머릿속에 맴돌지 않을까요?

Or the taste of cheesy taquitos?

또는 치즈 타키토의 맛도 말이죠.

One theory has to do with the way music is represented in memory.

한 학설은, 음악이 기억에 표현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When we listen to a song we know,

우리가 아는 음악을 들을때,

we're constantly hearing forward in time, anticipating the next note.

우리는 지속적으로 시간에 앞서 다음 음을 예측하며 듣는다는 겁니다.

It's hard for us to think about one particular musical moment in isolation.

우리는 하나의 독립된 특정 음악순간을 생각해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If we want to think about the pitch of the word "you" in "Happy Birthday,"

생일축하 노래에서 "-합니다" 의 음을 생각하려면,

we have to start back at "Happy,"

돌아가서 "생일축하"부터 시작해야 하죠.

and sing through until we get to "you."

그래서 "-합니다"에 도달할때까지 쭉 불러야 합니다.

In this way, a tune is sort of like a habit.

이런방식으로, 곡조는 일종의 습관같은 겁니다.

Just like once you start tying your shoe,

마치 여러분이 신발끈을 매려고 할 때,

you're on automatic until you tighten the bow,

신발끈이 단단히 매어질때까지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처럼요.

once a tune is suggested

일단 하나의 곡조가 주어지면,

because, for example, someone says, "my umbrella,"

왜냐하면, 예를들어 누군가가 "마이 엄브렐라" 라고 말하면

we have to play through until it reaches a natural stopping point,

우리는 이 소리가 자연스런 정지지점에 도달할때까지 재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ella, ella, ella."

"엘라, 엘라, 엘라."

But this is largely speculation.

하지만 이것은 대체적 추론이고요,

The basic fact remains we don't know exactly why we're susceptible to earworms.

기본사실은, 우리가 정확히 왜 이어웜에 민감한지를 모른다는 것에 있습니다.

But understanding them better could give us important clues

그러나 이것을 좀 더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단서를 줄 지 몰라요.

to the workings of the human brain.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것에 말이죠.

Maybe the next time we're plagued

다음에 우리가 머릿속에서 떠나지않는 태일러 스위프트의 곡조에 걸려든다면

by a Taylor Swift tune that just won't go away,

we'll use it as the starting point for a scientific odyssey

우리는 이것을 하나의 '과학여정'의 시발점으로 여길 수도 있고,

that will unlock important mysteries about basic cognition.

'기본적 인지'에 대해 중요한 미스테리를 밝히기 위한 여정말이예요.

And if not, well, we can just shake it off.

그게 아니라면, 그냥 떨쳐버리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