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holas Negroponte: One Laptop per Child, two years on

번역: Jennifer An 검토: Hyunwoo Park

Most people don't know that when I went to high school in this country --

많은 분들이 제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I applied for university at a time when I was convinced

화가나 조각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I was going to be an artist and be a sculptor.

대학교에 지원한 사실을 잘 모르실겁니다.

And I came from a very privileged background. I was very lucky.

저는 운좋게도 매우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My family was wealthy, and my father believed in one thing,

가족은 부유했고, 아버지에게는 한 가지 신념이 있었습니다.

and that was to give us all as much education as we wanted.

그것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교육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And I announced I wanted to be a sculptor in Paris.

그래서 저는 파리에 가서 조각가가 되겠다고 했지요.

And he was a clever man. He sort of said,

아버지는 현명하신 분이셨고,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Well, that's OK, but you've done very well in your math SATs."

"괜찮은 생각이다만, SAT 수학 시험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받았잖아."

In fact, I'd got an 800. And he thought I did very well -- and I did, too -- in the arts:

실제로 저는 800점 만점을 받았고 아버지도 제가 대단히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셨죠. 그런데 저는 예술에도 소질이 있었거든요.

this was my passion.

저의 열정은 예술에 있었습니다.

And he said "If you go to MIT," to which I had been given early admission,

저는 당시 MIT에 조기 입학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였는데, 아버지께서는 "네가 만약 MIT에 진학하면

"I will pay for every year you're at MIT,

학비 전액을 지원해주겠다.

in graduate or undergraduate -- as much as you want --

대학원이든 학부든, 네가 원하는 기간 동안 MIT에 다니면

I will pay for an equal number of years for you to live in Paris."

같은 햇수만큼 파리에서 살 수 있는 생활비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And I thought that was the best deal in town, so I accepted it immediately.

그보다 더 좋은 제안은 없을 거라는 생각에 저는 즉시 수락했죠.

And I decided that if I was good in art, and I was good in mathematics,

저는 제가 예술과 수학에 모두 소질이 있으니,

I'd study architecture, which was the blending of the two.

그 둘을 접목시킨 건축을 전공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I went and told my headmaster that, at prep school.

그래서 예비학교의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And I said to him what I was doing, that I was going to go study architecture

건축을 전공하겠다는 제 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

because it was art and mathematics put together.

예술과 수학이 접목된 학문이었으니까요.

He said to me something that just went completely over my head.

교장선생님의 대답은, 당시로서는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He said, "You know, I like grey suits, and I like pin-striped suits,

"그게 말이다. 난 회색 정장도 좋아하고 줄무늬 정장도 좋아하는데

but I don't like grey pin-striped suits."

회색 줄무늬 정장은 별로란다"라고 대답하셨죠.

And I thought, "What a turkey this guy is," and I went off to MIT.

전 속으로 "참 이상한 사람이네"라고 생각하고, 그 후 MIT에 진학했습니다.

I studied architecture, then did a second degree in architecture,

먼저 건축을 전공하고 같은 전공으로 두 번째 학위도 받았습니다.

and then actually quickly realized that it wasn't architecture.

그런데 얼마 안 가 제가 찾는 건 건축이 아니란 걸 깨달았죠.

That really, the mixing of art and science was computers,

사실, 진짜 미술과 과학을 혼합하는 분야는 컴퓨터였습니다.

and that that really was the place to bring both, and enjoyed a career doing that.

그리고 그 둘을 잘 접목시킨 컴퓨터 분야에서 즐거운 직장 생활을 했었죠.

And probably, if I were to fill out Jim Citrin's scale,

만약 제가 제임스 시트린의 공식을 사용한다면

I'd put 100 percent on the side of the equation

타인의 창의성을 유도해내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는 쪽에

where you spend time making it possible for others to be creative.

아마 100 퍼센트를 대입할 겁니다.

And after doing this for a long time, and the Media Lab passing the baton on,

이런 일을 오래 했죠. 그리고 미디어랩도 새로운 인재들에게 운영을 넘길 즈음,

I thought, "Well, maybe it's time for me to do a project.

저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omething that would be important, but also something

매우 중요하면서도

that would take advantage of all of these privileges that one had."

사람들이 가진 특권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And in the case of the Media Lab, knowing a lot of people,

미디어랩을 통해서 인맥이 넓게 형성 되어있었고

knowing people who were either executives or wealthy,

회사 경영자나 부유한 사람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and also not having, in my own case, a career to worry about anymore.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더 이상 직장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됐죠.

My career, I mean, I'd done my career.

저는 더 이상 직장이 필요하지 않았으니까요.

Didn't have to worry about earning money.

돈을 벌 생각도,

Didn't have to worry about what people thought about me.

남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도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And I said, "Boy, let's really do something that takes advantage of all these features,"

그래서 이러한 상황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뭔가를 해보자고 결심했죠.

and thought that if we could address education, by leveraging the children,

또 만약 아이들을 통해 교육 문제를 다루고

and bringing to the world the access of the computers,

전 세계 인구의 컴퓨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면

that that was really the thing we should do.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ever shown this picture before, and probably going to be sued for it.

이 사진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는데, 어쩌면 소송이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It's taken at three o'clock in the morning, without the permission of the company.

새벽 3시에 회사의 허락 없이 찍은 사진이거든요.

It's about two weeks old. There they are, folks.

한 2주 전인데요, 바로 저겁니다.

(Applause)

(박수)

If you look at the picture, you'll see they're stacked up.

사진을 보시면 컴퓨터가 쌓여있는 게 보입니다.

Those are conveyor belts that go around.

그리고 회전하는 컨베이어 벨트도 보이죠.

This is one of the conveyor belts with the thing going by,

이것도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는 모습이고,

but then you'll see the ones up above.

저 위에 있는 것도 보이실 겁니다.

What happens is, they burn into flash memory the software,

이것은 소프트웨어에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후

and then test them for a few hours.

몇 시간 동안 시험해 보는 자리입니다.

But you've got to have the thing moving on the assembly line, because it's constant.

그렇지만 계속되는 작업이라 조립 라인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죠.

So they go around in this loop, which is why you see them up there.

여기를 이렇게 돌아가기 때문에 위쪽에 있는 겁니다.

So this was great for us because it was a real turning point. But it goes back.

이게 멋진 이유는 저희에게 아주 큰 전환점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건 오래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This picture was taken in 1982, just before the IBM PC was even announced.

이 사진은 1982년인데요, IBM의 개인용 컴퓨터가 발표 되기 바로 전이었습니다.

Seymour Papert and I were bringing computers to schools

시모어 패퍼트와 저는 컴퓨터가 보편화 되기 훨씬 전에

and developing nations at a time when it was way ahead of itself.

학교와 개발도상국에 컴퓨터를 배달했었습니다.

But one thing we learned was that these kids can absolutely jump into it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은 이곳의 어린이들도 미국 아이들처럼

just the same way as our kids do here.

너무나도 쉽게 배운다는 것입니다.

And when people tell me, "Who's going to teach the teachers to teach the kids?"

그리고 사람들이 제게 "이 아이들을 가르칠 선생님은 누가 가르칩니까?"하고 묻는데

I say to myself, "What planet do you come from?"

그러면 저는 속으로 "당신은 어느 별에서 오셨습니까?" 합니다.

Okay, there's not a person in this room -- I don't care how techie you are --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 제 아무리 기계를 잘 다룬다 할지라도

there's not a person in this room that doesn't give their laptop or cell phone to a kid

여기 계신 분들 중에, 고장난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아이에게 주면서

to help them debug it. OK?

고쳐보라고 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We all need help, even those of us who are very seasoned.

우리는 모두 도움이 필요하죠. 아주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말입니다.

This picture of Seymour -- 25 years ago. Seymour made a very simple

이건 25년 전 시모어의 사진입니다. 시모어는 1968년

observation in 1968, and then basically presented it in 1970 --

매우 간단한 사실을 발견했고 1970년에,

April 11 to be precise -- called "Teaching Children Thinking."

정확히 말하자면 4월 11일에 '아이들의 사고방식 길러주기'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What he observed was that kids who write computer programs

그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어린이들은

understand things differently, and when they debug the programs,

사물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고, 프로그램의 결함을 고칠 때

they come the closest to learning about learning.

'배움을 배우는 과정'에 가장 근접하게 된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That was very important, and in some sense, we've lost that.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인데, 어떻게 보면 잊혀졌다고도 할 수 있지요.

Kids don't program enough and boy,

요즘 아이들은 프로그래밍을 충분히 못하고 있습니다.

if there's anything I hope this brings back, it's programming to kids.

제 프로젝트가 어린이들의 프로그래밍을 장려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It's really important. Using applications is OK,

이건 정말 중요하거든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but programming is absolutely fundamental.

프로그래밍은 훨씬 더 중요합니다.

This is being launched with three languages in it: Squeak, Logo, and

이 프로젝트는 세 개의 컴퓨터 언어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스퀵 (Squeak), 로고 (Logo),

a third, that I've never even seen before.

그리고 하나는 제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언어입니다.

The point being, this is going to be very, very intensive on the programming side.

핵심은 프로그래밍 부분에 아주 많은 비중을 둔다는 점입니다.

This photograph is very important because it's much later.

이 사진이 중요한 이유는 한참 후에 찍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This is in the early 2000s. My son, Dimitri -- who's here,

2000년대 초반이죠. 제 아들, 디미트리도 여기 있는데요

many of you know Dimitri -- went to Cambodia, set up this school

디미트리를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제 아들이 캄보디아에 가서 이 학교에 설치 작업을 했어요.

that we had built, just as the school connected it to the Internet.

저희가 지은 학교인데, 여기다 바로 인터넷을 연결했습니다.

And these kids had their laptops. But it was really what spirited this,

그리고 이 아이들은 노트북을 받았습니다. 이게 바로

plus the influence of Joe and others. We started One Laptop per Child.

'어린이 한 명당 노트북 한 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물론 조와 다른 이들의 영향도 있었지만요.

This is the same village in Cambodia, just a couple of months ago.

캄보디아에 있는 같은 마을에서 몇 달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These kids are real pros. There were just 7,000 machines out there

이 아이들은 정말 프로에요. 아이들은 이 곳에서

being tested by kids. Being a nonprofit is absolutely fundamental.

7,000대의 노트북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로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Everybody advised me not to be a nonprofit, but they were all wrong.

모두가 비영리 사업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다들 틀린 말이었습니다.

And the reason being a nonprofit is important is actually twofold.

비영리 단체 운영이 핵심적인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There are many reasons, but the two that merit the little bit of time is: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여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두 가지 이유는

one, the clarity of purpose is there. The moral purpose is clear.

첫째, 목적이 분명합니다. 윤리적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I can see any head of state, any executive I want, at any time, because

저는 그 어떤 나라의 지도자나 기업의 회장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I'm not selling laptops. OK? I have no shareholders.

노트북을 파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렇죠? 주주가 없다는 말입니다.

Whether we sell, it doesn't make any difference whatsoever.

노트북을 팔든 안 팔든 그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The clarity of purpose is absolutely critical. And the second is very counterintuitive --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해하시기 힘들겠지만,

you can get the best people in the world.

세계 최고라 불리는 사람들과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f you look at our professional services, including search firms,

저희와 협력하는 전문 회사들을 살펴보면,

including communications, including legal services, including banking,

검색회사, 통신회사, 법률회사, 은행 등이 있는데

they're all pro bono. And it's not to save money.

다들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We've got money in the bank. It's because you get the best people.

저희도 은행에 기금이 있는데, 이것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You get the people who are doing it because they believe in the mission,

사업의 의의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들기 때문이죠.

and they're the best people.

그리고 그들이 최고의 전문가들입니다.

We couldn't afford to hire a CFO. We put out a job description for a CFO at zero salary,

저희는 CFO를 고용할 여유가 없었지만, 무급 CFO의 직무를 설명하는 광고를 냈더니

and we had a queue of people.

수많은 이들이 지원했습니다.

It allows you to team up with people. The U.N.'s not going to be

비영리는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또 유엔은 저희가

our partner if we're profit making. So announcing this with Kofi Annan

비영리 단체가 아니었다면 파트너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코피 아난 사무총장과

was very important, and the U.N. allowed us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건 매우 중요했죠. 그리고 유엔은 저희가

to basically reach all the countries. And this was the machine we were showing

모든 국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before I met Yves Behar.

이브 베하를 만나기 전까지 사람들에게 보여주던 기계입니다.

And while this machine in some sense is silly,

어찌보면 좀 웃기게 생겼다고 할 지도 모르지만,

in retrospect, it actually served a very important purpose.

되돌아보면 이 모양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죠.

That pencil-yellow crank was remembered by everybody.

저 개나리색 손잡이는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verybody remembered the pencil-yellow crank. It's different.

모두 다 저 개나리색 손잡이를 기억했죠. 평범하지 않았으니까.

It was getting its power in a different way. It's kind of childlike.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주목 받은 겁니다. 약간 유치하죠.

Even though this wasn't the direction we went because the crank --

그렇지만 그걸 추구한 것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저 손잡이는

it really is stupid to have it on board, by the way.

사실 기계에 달아두기에 무척 거추장스럽거든요.

In spite of what some people in the press don't get it, didn't understand it,

저희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we didn't take it off because we didn't want to do --

그 손잡이를 놔두고 싶어서 놔 둔 것이 아니라,

having it on the laptop itself is really not what you want.

- 정말 그런 건 노트북에 달아두면 불편하거든요 -

You want a separate thing, like the AC adaptor.

차라리 AC 어댑터처럼 분리된 게 훨씬 낫죠.

I didn't bring one with me, but they really work much better off-board.

제가 저 모델을 가져오진 못했습니다만, 정말 분리형이 훨씬 낫습니다.

And then, I could tell you lots about the laptop, but I decided on just four things.

이 노트북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네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Just keep in mind -- because there are other people, including Bill Gates,

한 가지 기억하실 것은, 빌 게이츠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who said, "Gee, you've got a real computer."

"이거 진짜 컴퓨터랑 똑같잖아" 라고 했지만,

That computer is unlike anything you've had, and does things --

저 컴퓨터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there are four of them --

그리고 다른 컴퓨터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that you don't come close to. And it's very important to be low power,

네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일단 전력을 덜 쓰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and I hope that's picked up more by the industry.

이건 컴퓨터 업계에서 좀 더 노력했으면 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That the reason that you want to be below two watts is

전력 소비를 2 와트 이하로 해야하는 이유는

that's roughly what you can generate with your upper body.

2 와트 정도가 사람의 상체를 사용해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이기 때문이죠.

Dual-mode display -- that sunlight display's fantastic.

반투과형 디스플레이, 저 태양광 디스플레이는 환상적입니다.

We were using it at lunch today in the sunlight, and the more sunlight the better.

오늘 점심 때 햇빛에서 사용했는데, 빛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잘 보이죠.

And that was really critical. The mesh network, it'll become commonplace.

그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그리고 무선 메쉬 네트워크는 일반화 될 겁니다.

And of course, "rugged" goes without saying.

그리고 '세련되지 못한 디자인'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And the reason I think design matters isn't because I wanted to go to art school.

제가 디자인을 중시하는 이유는 제가 미술 학교에 가고 싶어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And by the way, when I graduated from MIT,

사실은 말이죠, 제가 MIT를 졸업했을 땐

I thought the worst and silliest thing to do would be to go to Paris for six years. (Laughter)

6년 동안 파리에 가는 건 말도 안 되는 짓이라 생각했습니다.

So, I didn't do that. But design matters for a number of reasons.

그래서 파리에는 안 갔습니다. 아무튼, 디자인이 의미있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The most important being that it is the best way to make an inexpensive product.

가장 중요한 건 디자인은 저렴한 상품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겁니다.

Most people make inexpensive products by taking cheap design,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렴한 상품을 만들 때는, 소위 싼 디자인,

cheap labor, cheap components, and making a cheap laptop.

싼 노동력, 싼 부품, 그런 것들을 통해 싼 노트북을 만들죠.

And, in English, the word "cheap" has

그리고 영어로 "저렴하다"라는 단어는

a double meaning, which is really appropriate,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제가 하고자하는 말에 참 잘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because it's cheap, in the pejorative sense, as well as inexpensive.

왜냐하면, 비하하는 투의 '싸다'는 의미와 '비싸지 않다' 의미가 있으니까요.

But if you take a different approach, and you think of very large-scale integration,

그렇지만 접근 방식을 좀 달리해서 대규모 통합과

very advanced materials, very advanced manufacturing --

최첨단 소재, 최첨단 제조 시설을 생각해 볼 때, 예컨데

so you're pouring chemicals in one end, iPods are spewing out the other --

한 쪽에선 화학 제품을 쏟아넣고 다른 쪽에선 아이팟이 막 튀어나오는,

and really cool design, that's what we wanted to do.

아주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 그게 바로 저희가 하고 싶은 일이었습니다.

And I can race through these and save a lot of time because

시간을 아끼기 위해 좀 빨리 넘어갈까 합니다.

Yves and I obviously didn't compare notes.

왜냐하면 이브와 저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교환하지 않았거든요.

These are his slides, and so I don't have to talk about them.

이건 이브의 슬라이드라,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But it was really, to us, very important as a strategy.

어쨋건 저희에게 이 디자인은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했습니다.

It wasn't just to kind of make it cute, because somebody --

목적은 단순히 귀엽게 만드는 게 아니라,

you know, good design is very important.

아시다시피 좋은 디자인은 엄청나게 중요하니까요.

Yves showed one of the power-generating devices.

이브는 발전 장치를 소개했네요.

The mesh network, the reason I -- and I won't go into it in great detail --

메쉬 네트워크는, 세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but when we deliver laptops to kids in the remotest and poorest parts of the world,

세상의 가장 외지고 가난한 지역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전달하면

they're connected. There's not just laptops.

그 아이들은 세상과 연결되는 겁니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And so, we have to drop in satellite dishes. We put in generators.

위성 안테나도 설치 해야하고 발전기도 설치합니다.

It's a lot of stuff that goes behind these. These can talk to each other.

이 노트북을 설치하는데에 많은 것들이 수반되죠. 이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If you're in a desert, they can talk to each other about two kilometers apart.

사막에서는 2 킬로미터까지, 정글에서는

If you're in the jungle, it's about 500 meters. So if a kid bicycles home,

500 미터 정도 거리까지 소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거나

or walks a few miles, they're going to be off the grid, so to speak.

몇 마일을 걸어가버리면, 말하자면 그리드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They're not going to be near another laptop,

주변에 다른 노트북이 없을테니

so you have to nail these onto a tree, and sort of, get it.

이것들을 나무에다 장착하고, 사람들이 그 쪽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You don't call Verizon or Sprint. You build your own network.

버라이존이나 스프린트에다 설치를 요청하는 게 아니라 직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겁니다.

And that's very important, the user interface.

그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매우 중요하죠.

We are launching with 18 keyboards. English is by far the minority.

18 종류의 자판을 장착할 예정인데 영자판 노트북의 수가 가장 적죠.

Latin is relatively rare, too. You just look at some of the languages.

라틴어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여기 있는 언어를 한 번 보십시오.

I'm willing to suspect some of you hadn't even heard of them before.

여기 있는 것 중에 들어보지도 못한 언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Is there anybody in the room, one person, unless you work with OLPC,

여러분들 중에 한 명이라도, OLPC 프로젝트와 관련 된 분들을 제외하고

is there anybody in the room that can tell me what language

저기 스크린에 있는 자판이 무슨 언어인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the keyboard is that's on the screen? There's only one hand -- so you get it.

손 든 사람이 한 명밖에 없네요. 아신다는 말씀이시죠?

Yes, you're right. He's right. It's Amharic,

네, 맞습니다. 맞았습니다. 암하라어입니다.

it's Ethiopian. In Ethiopia, there's never been a keyboard.

에티오피아의 언어인데, 이전에 에티오피아용 자판이 만들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There is no keyboard standard because there's no market.

이 나라에 자판 표준이 없는 것은 시장이 없기 때문이죠.

And this is the big difference.

이게 바로 영리와 비영리의 차이점입니다.

Again, when you're a nonprofit, you look at children as a mission, not as a market.

다시 말씀드리자면, 비영리 사업에서는 아이들을 하나의 시장이 아닌 사명의 대상으로 봅니다.

So we went to Ethiopia, and we helped them make a keyboard.

그래서 저희는 에티오피아에 가서 자판 만드는 일을 도왔습니다.

And this will become the standard Ethiopian keyboard.

그리고 이제 이것이 에티오피아의 표준 자판이 될 겁니다.

So what I want to end with is sort of what we're doing to roll it out.

이런 노트북을 생산하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And we changed strategy completely. I decided at the beginning --

저희는 전략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초기에 결정한 것이지만 --

it was a pretty good thing to decide in the beginning,

초기에 결정을 내리길 잘했죠.

it's not what we're doing now -- is to go to six countries.

지금 실행하고 있는 전략은 아닙니다만 -- 처음에는 여섯 나라에 가기로 했죠.

Big countries, one of them is not so big, but it's rich.

대부분이 큰 나라들이었고, 하나는 크지는 않지만 부유했습니다.

Here's the six. We went to the six,

여기 있는 여섯 나라를 방문했더니,

and in each case the head of state said he would do it, he'd do a million.

각국 지도자들은 노트북 백만 대로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In the case of Gaddafi, he'd do 1.2 million, and that they would launch it.

가다피 대통령은 120만대를 약속했고 곧 실행하겠다고 하셨죠.

We thought, this is exactly the right strategy, get it out,

저희는 이게 최적의 전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큰 국가에서 실행하면

and then the little countries could sort of piggyback on these big countries.

주변의 작은 나라들이 곧 뒤따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And so I went to each of those countries

그래서 저는 여기 있는 국가에 각각

at least six times, met with the head of state probably two or three times.

최소 여섯 번씩 방문하여 각 지도자와 두세 번씩 만났습니다.

In each case, got the ministers, went through a lot of the stuff.

그리고 각 나라에서 장관들과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This was a period in my life where I was traveling 330 days per year.

이 때는 제가 일년에 330일 정도씩 출장 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Not something you'd envy or want to do.

결코 부러워할만한 일이 아니에요.

In the case of Libya, it was a lot of fun meeting Gaddafi in his tent.

리비아에서는 천막 안에서 가다피 대통령을 뵙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The camel smells were unbelievable.

특히 낙타 냄새가 진동했죠.

And it was 45 degrees C. I mean, this was not

그리고 바깥은 섭씨 45도였는데, 정말이지 절대로

what you'd call a cool experience. And former countries --

소위 말하는 멋진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국가들은 --

I say former, because none of them really came through this summer --

이들은 나머지 국가라고 하는 것은, 올 여름에 시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there was a big difference between getting a head of state

국가 원수를 만나 사진을 찍는 것과

to have a photo opportunity, make a press release.

실제로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So we went to smaller ones. Uruguay, bless their hearts.

그래서 더 작은 나라로 발길을 돌렸죠. 우루과이에 갔는데 안타깝게도

Small country, not so rich. President said he'd do it, and guess what?

우루과이는 작고 그리 부유한 나라는 아니죠. 대통령께서는 참여하겠다고 하셨고

He did do it. The tender had nothing in it that related to us,

실제로 실행에 옮기셨습니다. 입찰 견적서에도 저희와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nothing specific about sunlight-readable, mesh-network, low-power,

밝은 데서도 보이는 화면이나 메쉬 네트워크, 저전력에 관한 상세 내용도 없고

but just a vanilla laptop proposal.

그냥 노란색 노트북에 대한 제안서 뿐이었습니다.

And guess what? We won it hands down.

그런데 결과가 어땠는지 아십니까? 저희의 압승이었습니다.

When it was announced that they were going to do every child in Uruguay,

정부가 우루과이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자

the first 100,000, boom, went to OLPC.

첫 10만 대 주문이 OLPC에 들어왔습니다.

The next day -- the next day, not even 24 hours had passed -- in Peru,

그리고 바로 다음 날, 그러니까 24시간도 채 지나기 전에 페루에서

the president of Peru said, "We'll do 250." And boom, a little domino effect.

대통령이 "우리는 25만대 하겠소"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작은 도미노 현상이 시작된 겁니다.

The president of Rwanda stepped in and said he would do it.

르완다 대통령도 참여하고 싶다고 하셨고

The president of Ethiopia said he would do it.

에티오피아의 대통령도 동참하셨습니다.

And boom, boom, boom. The president of Mongolia.

그리고는 잇따라 몽골 대통령도 하겠다고 하셨죠.

And so what happens is, these things start to happen with these countries --

그러니까 이 프로젝트는 이처럼 작은 국가에서 시작 된 겁니다.

still not enough.

하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했죠.

Add up all those countries, it didn't quite get to thing, so we said,

이 국가들을 다 합쳐도 원하는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Let's start a program in the United States." So, end of August, early September,

"미국에서 한 번 해 보자"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8월 말인가 9월 초에

we decide to do this. We announced it near the middle, end --

결정을 내리고 8월 중순인가 말에,

just when the Clinton Initiative was taking place.

클린턴 이니셔티브가 막 출범했을 때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We thought that was a good time to announce it.

그 때가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던 거죠.

Launched it on the 12 of November.

11월 12일에 실행에 옮겼고요.

We said it would be just for a short period until the 26. We've extended it until the 31.

처음에는 단기로 26일까지만 해보겠다고 했지만 31일까지 기간을 늘렸습니다.

And the "Give One, Get One" program is really important because

그리고 "노트북 한 대 주고 한 대 받기" 프로그램은

it got a lot of people absolutely interested.

정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했습니다.

The first day it was just wild. And then we said,

첫 날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그래서

"Well, let's get people to give many. Not just one, and get one,

"사람들이 더 줄 수 있도록 해 보자. 한 대 주고 한 대 받는 게 아니라

but maybe give 100, give 1,000." And that's where you come in.

100대, 1000대도 주도록 해보자"고 했죠. 여기서 여러분께도 역할이 생깁니다.

And that's where I think it's very important. I don't want you all to go out and

그것도 아주 중요한 역할이죠. 제가 바라는 건 여러분이 밖에 나가서

buy 400 dollars worth of laptops. Okay? Do it, but that's not going to help. Okay?

400달러 어치 노트북을 사는 게 아닙니다. 뭐, 나쁠 건 없지만 별 도움은 안 될겁니다.

If everybody in this room goes out tonight and orders one of these things for 400 dollars,

이 방에 있는 모든 분들이 오늘 밤에 400불을 주고 이 노트북을 하나씩 주문하신다면

whatever it is, 300 people in the room doing it -- yeah, great.

300명이든 몇 명이든, 아무튼 그러면 참 좋겠죠.

I want you do something else.

그렇지만 저는 다른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And it's not to go out and buy 100 or 1,000, though,

노트북을 100대, 1000대 주문하라는 것이 아니라,

I invite you to do that, and 10,000 would be even better.

물론 그러셔도 되고, 1만대를 주문하시면 더 좋겠지만,

Tell people about it! It's got to become viral, OK?

그것보다도 입소문을 내십시오. 그러면 바이러스처럼 번지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Use your mailing lists. People in this room have extraordinary mailing lists.

주소록을 활용하세요.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엄청난 인맥을 갖고 계시지 않습니까.

Get your friends to give one, get one.

여러분의 친구들이 '한 대 주고 한 대 받기'에 동참하도록 하세요.

And if each one of you sends it to 300 or 400 people, that would be fantastic.

여기 계신 분마다 주변의 300~400명에게 권유해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I won't dwell on the pricing at all.

저는 가격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Just to say that when you do the "Give One, Get One,"

여러분이 '한 대 주고 한 대 받기'에 참여하시면

a lot of press is a bit about, "They didn't make it, it's 188 dollars, it's not 100."

언론에서는 "(OCLC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100달러가 아니라 188달러다" 라고 할 겁니다.

It will be 100 in two years. It will go below 100.

그러나 2년 안에 100달러로 떨어질 겁니다.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겁니다.

We've pledged not to add features, but to bring that price down.

노트북 사양을 더하는 게 아니라 가격을 낮추겠다고 약속 드립니다.

But it was the countries that wanted it to go up, and

그러나 참여 국가에서 노트북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we let them push it up for all sorts of reasons. So what you can do --

저희는 다양한 이유로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여러분이 하실 수 있는 일은

I've just said it. Don't just give one, get one.

제가 방금 말씀 드렸습니다. 한 대만 기증하지 마십시오.

I just want to end with one last one. This one is not even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24-hours old, or maybe it's 24-hours.

24시간도 안 된 사진입니다. 뭐, 24시간쯤 되었을지도 모르죠.

The first kids got their laptops. They got them by ship,

프로젝트의 첫 대상인 아이들에게 노트북이 배로 배달되었습니다.

and I'm talking now about 7,000, 8,000 at a time went out this week.

이번 주에만 한 번에 7천, 8천대씩 배송되었다는 거죠.

They went to Uruguay, Peru, Mexico.

우루과이, 페루, 멕시코로 배송되었습니다.

And it's been slow coming, and we're only making about 5,000 a week,

시간이 좀 걸리고 있고 일주일에 5천대 정도 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지만

but we hope, we hope, sometime in next year,

내년 쯤이면, 내년 중반 쯤이면

maybe by the middle of the year,

한 달에 100만대씩 배달했으면 하는 것이

to hit a million a month. Now put that number,

저희의 바램입니다. 숫자로 치자면,

and a million isn't so much. It's not a big number.

100만은 그리 큰 숫자가 아닙니다.

We're selling a billion cell phones worldwide this year.

올해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휴대전화가 10억대 팔렸습니다.

But a million a month in laptop-land is a big number.

그러나 노트북으로 따지면 한 달에 100만은 아주 큰 숫자죠.

And the world production today, everybody combined, making laptops,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생산하는 노트북은 다 합쳐서

is five million a month. So I'm standing here telling you that sometime next year,

한 달에 500만대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서 내년까지

we're going to make 20 percent of the world production.

저희가 세계 노트북 총 생산량의 20%를 담당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And if we do that, there are going to be a lot of lucky kids out there.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운 좋은 아이들이 훨씬 더 많이 생기게 되는 거죠.

And we hope if you have EG two years from now,

저희가 바라는 것은 2년 후에 EG 컨퍼런스가 또 열리면

or whenever you have it again,

비록 2년 후가 아니더라도

I won't have bad breath, and I will be invited back,

입냄새 안 나도록 할테니 저를 다시 초청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and will have, hopefully by then, maybe 100 million out there to children.

그리고 그 때까지 1억대의 노트북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