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xt Global Superpower Isn't Who You Think | Ian Bremmer | TED

번역: 세훈 정 검토: Jaewook Seol

I have a big question.

제게 큰 질문이 있습니다.

Which is, who runs the world?

즉, 누가 세상을 지배하는가?

It used to be an easy question to answer.

한때는 답하기 쉬운 질문이었습니다.

If you're over 45 like me,

여러분이 저처럼 45세 이상이면,

you grew up in a world that was dominated by two giants.

두 거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성장하셨을 겁니다.

The United States called the shots on one side of the Wall,

미국이 장벽의 한 편에서 대장 노릇을 하고,

the Soviets set the rules on the other.

반대편에서는 소련이 규칙을 정했죠.

And that was a bipolar world.

그 시절은 세계는 양극단이었습니다.

It's very simple.

정말 간단하죠.

If you're under 45,

여러분이 만약 45세 미만이면,

you grew up when the Soviet Union had already collapsed,

여러분이 자란 세상은 이미 소련이 붕괴되고

and that left the United States as the sole superpower,

남은 미합중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어

dominating global institutions and also exerting raw power.

세계 기관들을 장악하고 또한 노골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세상이었을 겁니다.

And that was a unipolar world.

그래서 그건 일극 세계였던 거죠.

And then about 15 years ago,

그리고 약 15년 전 쯤,

things got a little more complicated.

문제가 조금 더 복잡해지기 시작했어요.

The United States increasingly didn't want to be the world's policeman

미국은 점점 더 세계 경찰이 되길 원치 않게 되었습니다.

or the architect of global trade

또는 국제무역의 설계자 역할이나

or even the cheerleader for global values.

심지어 국제화 가치의 치어리더 역할까지도요.

Other countries were becoming more powerful,

다른 나라들이 더 강력해짐에 따라

and they could increasingly ignore many of the rules they didn't like,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 수많은 규칙을 점점 더 무시할 수 있게 됐죠.

sometimes even setting new rules themselves.

심지어 어떤 때는 자신들이 새 규칙을 정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What happened?

어떻게 된 걸까요?

Three things.

세 가지가 있습니다.

Number one,

첫째,

Russia was not integrated into Western institutions.

러시아는 서방 체제에 통합되지 않았습니다.

A former great power now in very serious decline

한때는 강대국이었지만 지금은 심각하게 쇠퇴하고 있으며

and they are angry about it.

러시아는 거기에 화가 나 있습니다.

We can argue about whose fault that is, but we are where we are.

이게 누구 잘못인지 따져볼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벌어진 일이죠.

Number two,

둘째,

China was integrated into US-led institutions

중국이 미국 주도의 체제에 통합된 건

on the presumption that as they got wealthier and more powerful,

자신들이 더 부유해지고 더 강해질 거라는 점과

they would become Americans.

그들이 미국인이 될 거라는 전제에서였습니다.

(웃음)

Turns out, they're still Chinese.

알고 보니, 그들은 여전히 중국인이었죠.

(Laughter)

(웃음)

And the United States is not particularly comfortable with that.

그리고 미국에겐 그 사실이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Number three,

셋째,

tens of millions of citizens in the United States

미국과 다른 부유한 민주 국가의

and other wealthy democracies

수 천만 시민들은

felt left behind by globalization.

세계화로 인해 뒤처졌다고 느꼈습니다.

This has been ignored for decades.

이 사실은 수십 년 동안 무시됐죠.

But as a consequence,

그런데 그 결과,

they felt that their governments and their leaders were more illegitimate.

국민들은 자신들의 정부와 지도자가 점점 더 자격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Now if you look at all the headlines in the world today,

네, 오늘날 세계의 모든 주요 뉴스를 보면

driving all of this geopolitical tension and conflict,

지정학적 긴장과 분쟁을 주도하는

over 90 percent of them are because of these three reasons.

문제의 90% 이상은 이들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And that's why today we live in a leaderless world.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리더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겁니다.

But as we know,

하지만 아시다시피,

that's not going to be with us for long.

이 상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겁니다.

So what comes next?

그럼 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What kind of a world order might we expect

앞으로 10년 동안 어떤 세계 질서를

over the next ten years?

예상할 수 있을까요?

Some of what I might say I think will surprise you.

제가 말씀드릴 내용 중에는 깜짝 놀랄 만한 것도 있을 겁니다.

Because we're not going to have

왜냐하면 앞으로의 세계는

a bipolar or a unipolar or even a multipolar world.

단극이나 양극, 심지어 다극 체제도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If we don't have one or two superpowers,

초강대국이 한 둘이 아니라면,

we don't have a single global order.

단일 국제 질서도 없을 겁니다.

No, instead, we will have three different orders,

아뇨, 그 대신 세 개의 각기 다른 질서가 생길 겁니다.

a little overlapping,

서로 조금씩 겹치는 부분도 있는데,

and the third will have immense importance for how we live,

그 중 세 번째 질서는 막대한 중요도를 가질 겁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what we think,

우리가 생각하고,

what we want,

우리가 원하는 것,

and what we're prepared to do to get it.

그리고 우리가 그걸 이루기 위해 대비하고 있는 것에 있어서 말이죠.

But first things first.

그런데 우선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Today, we have a global security order.

오늘날, 우리는 국제 안보 질서를 갖고 있습니다.

And as you see from the map,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are the most powerful players on it.

미국과 동맹국들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입니다.

The US is the only country in the world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that can send its soldiers

육해군 병력과 군사 장비를

and its sailors and its military equipment to every corner of that world.

세계 각지로 보낼 수 있는 나라예요.

No one else is close.

누구도 범접할 수 없죠.

China is growing in its military capabilities in Asia,

중국은 아시아 내에서 군사 역량을 키우고 있는 중이지만,

though nowhere else.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이죠.

Lots of American allies in Asia are concerned about that.

아시아 내 미국의 수많은 동맹국들은 이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And as a consequence, they're becoming more dependent

그래서 그 결과, 동맹국들은 미국의 안보 우산에

on the United States for a security umbrella.

더더욱 의존하게 된 것이죠.

With the Russian invasion of Ukraine,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US allies in Europe are becoming more concerned and dependent

유럽 내 미국 동맹국들은 미국과 미국 주도의 NATO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on the United States and a US-led NATO.

The Russian military, of course, has been a greater global concern,

물론 러시아군은 줄곧 세계적으로 큰 걱정거리였습니다만,

much less so today,

이제는 훨씬 덜해졌죠.

especially as they've lost over 200,000 troops

특히 2십만 명이 넘는 병력과

and all of that equipment

모든 장비를 잃은 데다

and with sanctions making it extremely hard for them to rebuild.

제재로 인해 군사력을 재건하는 게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이예요.

Now, Russia and China and others have nuclear weapons,

네, 러시아와 중국 및 다른 국가들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but thank God it is still suicide to use them.

감사하게도 핵무기를 쓰는 건 여전히 자살행위입니다.

And as a consequence,

그 결과,

our security order is a unipolar order

세계의 안보 질서는 여전히 일극 체제이고

and it is likely to remain so for the next decade.

향후 10년간은 그렇게 유지될 것 같습니다.

Now at the same time that there's a security order,

네, 안보 질서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there's also a global economic order.

세계 경제 질서도 있습니다.

And here, power is shared.

그리고 여기서는 권력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The United States is still a very robust global economy.

미국은 여전히 매우 견고한 세계 경제입니다.

But the US can't use its dominant position militarily

하지만 미국은 자신의 군사적 우위를 이용해서

to tell other countries what to do economically.

다른 국가들에게 경제적으로 어떻게 하라고 할 수는 없어요.

The United States and China are enormously economically interdependent

미국과 중국의 경제는 막대하게 상호 의존적이어서

and so they can't control each other.

서로가 서로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You may be surprised to hear this,

이 말을 들으면 놀라실 수도 있지만,

but today US-China trade relations are actually at their highest level

사실 오늘날의 미-중 무역 관계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in history.

Now, other countries in the world,

네, 세계의 다른 국가들 중

a lot of them want access to US military muscle,

다수가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접근을 원하는 한편,

but they also want access to the Chinese market,

그들은 또한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도 원하고 있는데,

soon, by 2030, likely to be the largest in the world.

머지않아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And you can't very well have a cold war

그런데 냉전을 치를 준비가 된 게

if the US and the Chinese are the only two that are prepared to fight it.

미국과 중국 뿐이라면 제대로 된 냉전이라 할 수 없겠죠.

Yes?

그럴까요?

Yes.

그렇습니다.

So the European Union has the largest common market

그래서 유럽 연합은 가장 큰 공동의 시장을 가지고 있고

and they set the rules.

자신들만의 규칙을 정했습니다.

And if you want to do profitable business there,

만약 여러분이 거기서 돈 되는 사업을 하고 싶다면,

you listen to those rules.

그들의 규칙을 따라야 하죠.

India is playing a greater role economically on the global stage.

인도는 국제 무대에서 경제적으로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Japan still matters, too.

일본도 여전히 중요하고요.

And over the next ten years,

그리고 앞으로 10년간,

there will be a rise and fall

이들 국가 간의 상대적인 경제력은

of the relative capacities of these economies.

엎치락 뒤치락 할 겁니다.

But the global economic order is and will remain a multipolar order.

그러나 세계 경제 질서는 지금도, 앞으로도 다극 질서로 남아있을 겁니다.

Now, between these two orders are tensions

네, 이들 두 질서 간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because the United States will use its power in national security

왜냐하면 미국이 세계 경제를 자기들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to try to bring more of the world's economies towards it.

국가 안보 권력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죠.

And we already see this starting to happen in semiconductors

그리고 이미 우린 반도체 분야와 전략 광물 분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는 걸 보고 있습니다.

and in critical minerals and maybe soon in TikTok.

또 어쩌면 곧 틱톡도 그렇게 될 수도 있겠죠.

The Chinese are trying to use their dominant commercial position

중국은 자신들의 지배적인 상업적 지위를 바탕으로

to align more of the world diplomatically.

다른 국가들을 외교적으로 줄 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And Japan and Europe and India

이에 일본, 유럽, 인도

and everyone else will do their damnedest

그리고 다른 모든 국가들은 둘 중 어느 국가도

to ensure that neither of these two orders dominate the other.

주도권을 갖지 못하게 최선을 다할 겁니다.

And they will mostly succeed.

그리고 그런 시도는 대개 성공할 겁니다.

Now, so far I have spoken with you

네, 지금까지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린 내용은

about the two world orders we already see,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두 세계 질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but there's a third that is coming soon that's even more important.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세 번째 질서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And that is the digital order.

그건 바로 디지털 질서입니다.

And the digital order is not run by governments

그런데 디지털 질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but by technology companies.

첨단 기업이 주도하고 있죠.

We all know how much military support

우리는 나토 회원국들이 전쟁 동안 우크라이나에게

NATO countries have provided Ukraine

군사 지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during the war.

모두 알고 있습니다.

But it's technology companies that provided the tools

그러나 첨단 기업이 제공하는 도구가 없었다면,

allowing Ukraine to defend itself from Russian cyber attack.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It's technology companies that gave the Ukrainian leaders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최전방에 있는 병사와 장군들과

the ability to speak with their generals and their soldiers on the front lines.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준 게 바로 첨단 기업이었습니다.

If it wasn't for those technology companies,

만약 이들 첨단 기업들이 아니었다면,

Ukraine would have been fully offline within weeks of the war.

우크라이나는 전쟁 개시 후 몇 주 만에 완전히 통신 불가 지역이 됐을 거고,

And I don't believe President Zelensky would still be there today.

저는 오늘까지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신변을 장담 드릴 수 없을 것 같네요.

Technology companies determine whether Donald Trump is able,

첨단 기업은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대선에 출마함에 따라

in real time and without filter,

실시간으로 여과 없이

to speak with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수억 명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as he runs again for the presidency.

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It's social media platforms

그건 바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and their ability to promote disinformation

그들이 허위 정보와 음모론을 전파하는

and conspiracy theory.

능력인 것입니다.

Without them, we do not have riots in the Capitol on January 6.

이들 플랫폼 없이는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은 없었을 겁니다.

We do not have trucker riots in Ottawa.

오타와 트럭 폭동도 없었을 것이고,

We do not have a January 8 insurrection in Brazil.

1월 8일 브라질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도 없었을 거란 말입니다!

Technology companies increasingly determine our identities.

첨단 기업이 점점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When I was growing up, it's nature or nurture.

제가 어렸을 적에 정체성이란, 천성 아니면 양육이었습니다.

I mean, my deep and abiding emotional problems

그러니까, 저의 마음속 깊이 계속되어 온 감정적 문제가

either come from how I was raised --

제 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이거나

(Laughter)

(웃음)

Or some genetic failure.

아니면 어떤 유전자 오류에서 비롯된 거란 말이예요.

(Laughter)

(웃음)

Could be both.

어쩌면 둘 다 일수도 있죠.

(Laughter)

(웃음)

But today,

그런데 오늘날,

our identities are determined by nature and nurture

우리의 정체성은 천성과 양육 그리고

and algorithm.

알고리즘이 결정합니다.

If you want to challenge the system,

여러분이 체제에 도전하고 싶다 해도

you can't just question authority,

우리가 어릴 적에 익히 들어왔듯이

as we were all told when we were growing up.

그냥 권위에 의문을 제기할 수 만은 없습니다.

Today, you have to question the algorithm,

이제는, 알고리즘에 의문을 제기해야 하는 거예요.

and that is a staggering amount of power

게다가 그건 첨단 기업의 손아귀에 있는

in the hands of these technology companies.

압도적인 양의 권력인 것이죠.

What are they going to do with that power?

그들은 그 힘으로 뭘 하려고 하는 걸까요?

And that depends on who they want to be

그건 그들이 앞으로 성장했을 때

when they grow up.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달렸습니다.

So if China and the United States work to exert much more power

그럼 만약 중국과 미국이 디지털 세계 전역에

over the digital world

훨씬 더 많은 권력을 행사하여

and technology companies in those countries

이들 국가에 있는 첨단 기업들이

align with those governments,

정부 편에 서게 만든다면,

we will end up in a technology cold war.

우린 결국 첨단 기술 냉전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And that means the digital order will be split in two.

그리고 이는 곧 디지털 질서가 둘로 갈라질 거란 걸 뜻합니다.

If, on the other hand

만약, 반면에,

technology companies persist with global business models,

첨단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고

and we retain competition between the digital and physical worlds,

우리가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 간의 경쟁을 유지한다면,

we will have a new globalization, a digital global order.

우리에겐 새로운 세계화, 즉 디지털 세계 질서가 있을 것입니다.

Or if the digital order becomes increasingly dominant

혹은 디지털 질서가 점점 우세해지고

and governments erode in their capacity to govern,

정부가 통치 역량을 서서히 잃는다면,

and we've already seen the beginning of this,

우리는 이미 그 시작을 보고 있죠,

technology companies will become the dominant actors

그렇다면 첨단 기업은 국제 무대에서

on the global stage in every way

전방위적인 지배적인 세력이 될 것이고

and we will have a techno-polar order.

우린 첨단 기술 중심의 질서를 갖게 될 겁니다.

And that will determine whether we have a world of limitless opportunity

또 그건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로 가득 찬 세상이 올지,

or a world without freedom.

아니면 자유가 없는 세상이 올지 결정할 겁니다.

Now at this point in my speech,

네, 제 강연 이쯤에서

I'm supposed to talk about the good news.

좋은 소식을 말씀드리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Laughter)

(웃음)

But those of you that have heard this

그런데 이 얘기를 들어 보신 분들은

know that that is not coming.

그럴 일 없단 것도 아실 겁니다.

(Laughter)

(웃음)

There is no pause button on these explosive and disruptive technologies.

이 폭발적이면서 파괴적인 첨단 기술에 일시정지 버튼 같은 건 없습니다.

I don't know if you know this,

여러분이 아실 지 모르겠지만,

there are over 100 people in the world today

오늘날 세계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with the knowledge and the technology to create a new smallpox virus.

신종 천연두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Honestly, I don't have answers,

솔직히, 저도 정답을 모르겠습니다.

but I have a few questions for the people that do.

그런데 제가 그분들에게 몇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Because these technology companies are not just Fortune 50 and 100 actors.

이들 첨단 기업들이 단지 포춘지 선정 50대, 100대 기업이라서가 아니고

These technology titans are not just men worth 50 or 100 billion dollars or more.

이 기술 거인이 수백, 수천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라서도 아닙니다.

They are increasingly the most powerful people on the planet

이들은 점점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이 되고 있으며

with influence over our futures.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

And we need to know,

그래서 우린 알아야 합니다.

are they going to act accountably

첨단 기업이 강력한 최신 인공지능을 출시하면,

as they release new and powerful artificial intelligence?

그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인가?

What are they going to do with this unprecedented amount of data

첨단 기업들이 우리와 우리 주변 환경에서 수집한

that they are collecting on us and our environment?

전례 없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과연 뭘 하려는 것인가?

And the one that I think should concern us all right now the most:

또 제 생각에 지금 당장 우리 모두가 가장 우려해야 할 점은 바로 이겁니다.

Will they persist with these advertising models

그들이 고수익을 창출하는 이 광고 모델을 계속 고수함으로써

driving so much revenues that are turning citizens into products

시민을 상품으로 전락시키고

and driving hate and misinformation

증오와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and ripping apart our society?

사회를 갈기갈기 찢어 놓을 것인가?

(Applause)

(박수)

When I was a student back in 1989,

제가 학생이던 1989년 당시

and the Wall fell,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the United States was the principal exporter of democracy in the world.

미국은 세계에서 민주주의의 주요 수출국이었습니다.

Not always successfully.

항상 성공적인 건 아니었고,

Often hypocritically.

위선적일 때가 많았죠.

But number one, nonetheless.

그래도 1등이었습니다.

Today, the United States has become the principal exporter of tools

오늘날, 미국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를 수출하는

that destroy democracy.

주요 국가가 되었습니다.

The technology leaders who create and control these tools,

이 도구를 창조하고 통제하는 첨단 기업의 지도자들은

are they OK with that?

그래도 괜찮은 걸까요?

Or are they going to do something about it?

아니면 그들이 어떤 조치를 취할까요?

We need to know.

우린 알 필요가 있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Cheers and applause)

(함성과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