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save the climate, we have to reimagine capitalism | Rebecca Henderson

Transcriber: TED Translators Admin Reviewer: Rhonda Jacobs

번역: Anna Ryu 검토: Jina LEE

I am a tree hugger.

저는 트리 허거, 환경 운동가예요.

I spent much of my childhood

저는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on the great lower limb of a massive copper beech,

웅장한 너도밤나무 아래 커다란 뿌리 위에서 보냈어요.

alternately reading and looking up at the sky through its branches.

책을 읽기도 하고 나뭇가지들 사이로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며 말이죠.

I felt safe and cared for

전 안정감을 느끼며 보살핌을 받는 것 같았고

and connected to something infinitely larger than myself.

제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큰 무언가와 연결된 기분을 느꼈어요.

I thought the trees were immortal, that they would always be here.

저는 나무들이 영원불멸해서, 언제나 그대로 있으리라 생각했죠.

But I was wrong.

하지만 제가 틀렸어요.

The trees are dying.

나무들은 죽어가고 있어요.

Climate change is killing the cedars of Lebanon

기후 변화는 레바논의 향나무들과

and the forests of the American West.

미국 서부의 숲들을 죽이고 있어요.

And it's not just the trees.

이건 나무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죠.

Since 1998, extreme heat has killed more than 160,000 people,

1998년부터, 엄청난 무더위가 16만명의 사람들을 죽게 했고,

and unchecked climate change could kill millions more.

기후 변화를 신경쓰지 않으면 몇백만 명이 더 죽게 될지도 몰라요.

How did we get here?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There are many reasons, of course,

물론, 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but one of the most important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is that we let capitalism morph into something monstrous.

우리가 자본주의를 괴물 같은 것으로 바뀌도록 내버려뒀다는 것입니다.

I'm a huge fan of capitalism at its best.

저는 자본주의의 열혈 팬입니다.

After all, I'm an economist and a business school professor.

어쨌든, 저는 경제학자이고, 경제학 교수를 하고 있죠.

I think genuinely free and fair markets

저는 진심으로 자유 공정 시장이야말로

are one of the great inventions of the human race.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But here's the catch:

하지만 여기 함정이 있어요.

markets only work their magic when prices reflect real costs.

시장은 가격이 실제 비용을 반영할 때만 효과를 발휘합니다.

And right now, prices are badly out of whack.

하지만 현재, 가격 책정은 엉망으로 돌아가고 있죠.

We're letting the firms who sell fossil fuels,

우리는 화석 연료를 파는 회사들과,

and indeed anyone who emits greenhouse gases,

사실상 온실 가스를 배출하는 모두를 방임하고 있죠.

cause enormous damage for which they do not have to pay.

엄청난 해를 끼치지만 비용을 낼 필요도 없죠.

And that is hardly fair.

그리고 이것은 전혀 공정하지 않아요.

Imagine for a moment

잠시만 상상해보죠.

that my hands are filled with a cloud of electrons,

제 두 손 위에는 한 무리의 전자들이 모여 있는데

10 dollars' worth of coal-fired electricity

석탄 화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의 10달러 정도 값어치입니다.

that could power your cell phone for more than 10 years.

이것은 여러분의 핸드폰을 10년도 넘게 작동시킬 정도예요.

That probably sounds like a pretty good deal.

꽤 괜찮은 거래로 보이는데요.

But it's only so cheap

사실은 그리 저렴한 게 아닙니다.

because you're not paying for the harm that it causes.

왜냐면 여러분은 그게 초래하는 피해까지 지불하는 건 아니거든요.

Burning coal sends poisons like mercury and lead into the air,

석탄을 태우면 수은과 같은 독성 물질들을 공기중으로 배출하는데,

increasing healthcare costs by billions of dollars

이것은 건강 관리 비용을 몇십억 달러씩 증가시키죠.

and causing the death

그리고 매년

of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every year.

수많은 사망자를 유발합니다.

It also emits huge quantities of carbon dioxide.

이것은 또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So another part of the real cost of coal

그러니 석탄이 가진 실제 비용의 또 다른 점은

is the climate damage it will cause and is already causing.

이것이 미래에 그리고 벌써 현재에도 초래하고 있는 기후 손상입니다.

More than a million acres burned in California this summer,

올해 여름만 해도 캘리포니아에서 4천 제곱킬로미터 이상이 불에 탔고,

and massive floods put a third of Bangladesh under water.

대홍수는 방글라데시의 3분의 1을 물에 잠기게 했어요.

Hundreds of studies have tried to put a number on these costs.

수백 개의 연구에서 이러한 피해 금액을 계산하고자 했죠.

My sense of this work,

제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and here I'm relying on my colleagues in the School of Public Health

그리고 여기 공중보건대학의 동료들과

and my friends in economics,

경제학 동료들에 의하면,

is that generating 10 dollars' worth of coal-fired electricity

10달러어치의 석탄 화력 전기를 만드는 건

causes at least eight dollars' worth of harm to human health

인간의 건강에 있어 최소 8달러어치의 유해함과

and at least another eight dollars' worth of climate damage

적어도 또 다른 8달러어치의 기후 손실을 초래합니다.

and probably much more.

더 심할 수도 있죠.

So the true cost of this handful of electrons?

그러면 이 한 움큼의 전자들의 진짜 비용은 얼마일까요?

It's not 10 dollars.

10달러가 아니죠.

It's something more like 26.

아마도 그 이상으로, 26달러에 가까울 것 같네요.

The hidden costs of doing things like burning oil and gas

석유와 가스를 태우고 소고기를 먹는 것과 같은 일의 숨은 비용은

and eating beef are similarly enormous and just as unfair.

이와 비슷하게 거대하고 너무나 불공평합니다.

Everyone who's trying to build a clean economy

투명한 경제를 만들려는 사람들은 모두

has to compete with firms that are heavily subsidized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기후를 망침으로써

by the destruction of our health and the degradation of our climate.

막대한 이득을 얻는 기업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This is not the capitalism I signed up for.

이것은 제가 찬성하는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This is not a market that is either free or fair.

이런 시장은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아요.

So ...

그렇다면

What do we do?

우린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요?

The "easy" answer is that governments should insist

'쉬운' 해답은 정부로 하여금

that anyone who emits greenhouse gases pay for the damage that they cause.

온실 가스를 배출하는 사람들이 그 피해를 부담하도록 하는 겁니다.

However, at the moment,

그러나, 현재로서는,

there's not much sign that governments are up for this,

정부가 그렇게 하려는 조짐은 별로 없어 보이죠.

partly because the fossil fuel companies have spent the last 20 years

부분적으로 이것은 화석 연료 회사들이 지난 20년간

using their heavily subsidized profits

기후 변화의 현실을 부정하고

to deny the reality of climate change

이를 규제해야 할 정치인들에게

and to shower the politicians,

돈을 쏟아 붓기 위해

who should be regulating them, with money.

막대한 양의 자금을 사용했기 때문이죠.

So here's my crazy idea.

자, 여기 저에게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있어요.

I think business should step up.

저는 경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I think business should fix capitalism.

저는 경제가 자본주의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죠.

I know. (Laughs)

예. 압니다. (웃음)

Some of you are probably thinking, "Fat chance."

여러분 중 일부는 아마도 '가망 없는 얘기네' 라고 여기겠죠.

Didn't I just say that companies are the ones denying the science,

제가 방금 과학을 부정하고, 시장을 왜곡하고

distorting the market and lobbying the politicians?

정치인들에게 로비하는 것은 기업들이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I did.

방금 말했는데요.

But fixing this is squarely in the private sector's interest.

하지만 이걸 고치는 것은 전적으로 민간 부분의 이익에 부합합니다.

The truth is business is screwed if we don't fix climate change.

분명한건 기후 변화를 고치지 않으면 경제가 뒤틀릴거란 사실이죠.

It's going to be hard to make money

주요 해안가 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when the great coastal cities are under water

농사를 망치고 화가 난 수백만의 사람들이 북쪽으로 이동하면

and millions of angry people are migrating north as the harvests fail.

돈을 벌기가 아주 힘들어질 거예요.

It's going to be tough to keep free enterprise alive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유층과 백인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if most people believe the rich and the white

자유 기업 체제를 이용해 지구를 오염시킨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are using it to trash the planet for their own benefit.

자유 기업 체제를 유지하는 게 매우 힘들어질 거예요.

So let me tell you what this looks like on the ground.

자, 이게 현실이 되면 어떨지 제가 말씀드릴게요.

My friend Erik Osmundsen left a cushy job in private equity

제 친구 에릭 오스문슨은 편한 직장인 사모펀드 회사를 떠났어요.

to become the CEO of a garbage company.

쓰레기 처리 회사의 CEO가 되려고 말이죠.

That sounds like a slightly odd idea.

약간 이상한 생각처럼 들리네요.

But Erik wanted to make a difference,

하지만 에릭은 변화를 일으키고 싶었고,

and changing the way that trash is handled

쓰레기 처리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은

could reduce emissions by billions of tons.

수십억 톤의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었죠.

Right away, he ran into a massive problem:

곧바로, 그는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어요.

the industry was thoroughly corrupt.

그 산업은 완전히 부패해 있었죠.

Firms were cutting costs by dumping waste illegally,

회사들은 쓰레기를 불법 유기해서 처리 비용을 아끼고 있었고,

the regulations were poorly enforced

규정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으며

and the fines for violation were tiny.

위반에 대한 벌금은 턱없이 적었어요.

Erik announced he was going to run clean

에릭은 자신만큼은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선포하고

and to raise prices to cover the costs of doing so.

쓰레기 처리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가격을 올렸어요.

Many of his senior team thought he was crazy.

그의 회사의 고위급 간부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죠.

Half of them quit.

그들 중 절반이 사직했습니다.

So did many of his customers.

그의 고객들 중 다수도 발길을 끊었죠.

His competitors denounced him for bringing the industry into disrepute,

그의 경쟁사들은 그가 업계를 욕보였다며 비난했어요.

and he started to receive personal threats.

그는 신변 위협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But corruption works best when it's hidden.

하지만 부정부패는 숨겨져 있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해요.

As soon as Erik went public, people started to step up.

에릭이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자, 사람들은 들고 나서기 시작했어요.

A few customers were willing to pay more.

일부 고객들은 기꺼이 돈을 더 지불하려고 했죠.

His investors agreed that taking the high road could pay off.

그의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행보가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데에 동의했어요.

Those of his employees who remained loved the idea of taking a stand

남아있는 그의 직원들은 그가 나서서 입장을 취하는 것을 맘에 들어했고

and found all kinds of legal ways to cut costs.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합법적 방안을 모조리 찾아냈죠.

Erik persuaded several of his competitors

에릭은 그의 몇몇 경쟁사들을 설득해서

to join him in refusing to dispose of garbage illegally,

불법적인 쓰레기 처리를 거부하는데에 동참하도록 했고,

and it got much tougher for regulators to stay on the sidelines.

규제 기관들이 방관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워졌습니다.

Today, Erik's company, Norsk Gjenvinning,

오늘날, 에릭의 회사 노르스크 젠비닝은,

is one of the largest recycling companies in Scandinavia.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재활용 회사 중 한 곳입니다.

Let me generalize.

일반화를 해보겠습니다.

These are the four pillars of change:

여기 변화를 위한 네 개의 기둥이 있습니다.

Build a business that can set the right price

수익성이 있으면서 정당한 가격을 책정할

and still be profitable.

경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Persuade your competitors to do the same thing.

경쟁업체들이 동참하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Make sure that investors understand there's money to be made.

투자자들에게 수익성이 있음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And push governments to put the right price into law

그리고 정부가 올바른 가격을 법으로 제정하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so that bottom-feeders can't survive.

반칙자들이 살아남지 못하도록 말이죠.

I'm not telling you we've got this nailed.

이렇게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Things are pretty desperate.

상황은 꽤 절박합니다.

But there are thousands of businesspeople like Erik,

하지만 세상엔 에릭 같은 사업가들이 엄청나게 많고,

and there are millions of people like us.

우리같은 사람들은 더욱 많죠.

And we are customers, employees, investors and citizens.

우리는 고객이고, 직원이고, 투자자고, 시민입니다.

Instead of giving up on capitalism, let's fix it

자본주의에 굴복하는 대신, 바꿉시다.

by making sure that markets are truly fair and truly free,

시장을 온전히 자유롭고 공정하게 만들어서,

and that no one can dump garbage on us

아무도 우리에게 쓰레기를 버리고

and walk away without paying for it.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채 떠날 수 없도록 말이죠.

We have the resources and the technology to solve climate change.

우리에겐 기후 변화를 해결할 방법과 기술이 있습니다.

Together, we can save the trees

함께하면, 우리는 나무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and each other.

그리고 서로를 살릴 수 있어요.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