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museums are returning cultural treasures | Chip Colwell

번역: SeungGyu Min 검토: shin-ae Park

A confession:

이 자리에서 고백합니다.

I am an archaeologist and a museum curator,

제 직업은 고고학자이자 박물관 큐레이터입니다.

but a paradoxical one.

서로 모순된 분야죠.

For my museum, I collect things,

박물관에서 제가 하는 일은 물건들을 수집하기도 하지만

but I also return things back to where they came from.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놓기도 합니다.

I love museums because they're social and educational,

저는 박물관을 사랑합니다. 사회적, 교육적 측면 때문이죠.

but I'm most drawn to them because of the magic of objects:

하지만 제가 박물관에 끌리는 이유는 바로 사물이 지닌 마법 때문입니다.

a one-million-year-old hand axe,

100만 년 전의 손도끼

a totem pole, an impressionist painting

토템 조각 기둥과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all take us beyond our own imaginations.

이 모두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것들입니다.

In museums, we pause to muse, to gaze upon our human empire of things

박물관에서 우리는 잠시 침묵하며 인류 문물의 세상을 응시합니다.

in meditation and wonder.

명상과 경이로움에 사로잡혀서 말이죠.

I understand why US museums alone

저는 왜 미국의 박물관들만이

host more than 850 million visits each year.

매년 8억 5천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Yet, in recent years, museums have become a battleground.

하지만 최근에 박물관은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Communities around the world don't want to see their culture

지구 상 어느 나라도

자신들의 문화유산을 그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보길 원치 않습니다.

in distant institutions which they have no control over.

They want to see their cultural treasures

누구나 자신들의 문화유산을 되찾아서

repatriated, returned to their places of origin.

원래 탄생했던 자리로 되돌려놓고 싶어 합니다.

Greece seeks the return of the Parthenon Marbles,

그리스가 반환을 원하는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 조각상은

a collection of classical sculptures held by the British Museum.

영국의 대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Egypt demands antiquities from Germany.

이집트는 독일이 가져간 유물을 되찾고자 합니다.

New Zealand's Maori want to see returned

뉴질랜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ancestral tattooed heads from museums everywhere.

문신이 새겨진 고대 두상의 반환을 주진하고 있습니다.

Yet these claims pale in comparison to those made by Native Americans.

그러나 인디언 문화유산에 대한 반환 청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Already, US museums have returned more than one million artifacts

이미 미국 박물관은 100만 점 이상의 유물과

and 50,000 sets of Native American skeletons.

아메리카 원주민 유골 5만 여점을 반환했습니다.

To illustrate what's at stake, let's start with the War Gods.

그 일의 중요성을 '전쟁의 신'이라는 조각상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This is a wood carving

이것은 목재 조각상으로서

made by members of the Zuni tribe in New Mexico.

뉴 멕시코의 쥬니 부족이 제작한 것입니다.

In the 1880s, anthropologists began to collect them

1880년대, 인류학자들은 이 조각상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as evidence of American Indian religion.

아메리카 인디언 문화의 증거로 말이죠.

They came to be seen as beautiful,

이 조각상들은 아주 아름답고

the precursor to the stark sculptures of Picasso and Paul Klee,

피카소나 폴 클리의 단순화된 조각 표현의 효시라 할 수 있습니다.

helping to usher in the modern art movement.

이를 통해 현대 미술 사조가 발전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From one viewpoint, the museum did exactly as it's supposed to

어떤 면에서는

그 박물관은 전쟁의 신 조각상이 반드시 있어야 할 곳입니다.

with the War God.

It helped introduce a little-known art form

박물관은 알려지지 않은 예술 작품을 모두가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니까요.

for the world to appreciate.

But from another point of view,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the museum had committed a terrible crime of cultural violence.

그 박물관은 문화 폭력이라는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For Zunis, the War God is not a piece of art,

쥬니족 입장에서 본다면, 전쟁의 신은 예술품이 아닙니다.

it is not even a thing.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It is a being.

살아있는 존재 그 자체입니다.

For Zunis, every year,

쥬니족들은 매년

priests ritually carve new War Gods,

제사장이 제사 의식으로서 전쟁의 신을 새로 조각했습니다.

the Ahayu:da,

아하유다라고 하죠.

breathing life into them in a long ceremony.

제사 기간동안 그 조각품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They are placed on sacred shrines

제사장은 그 조각을 신성한 사당에 모셨습니다.

where they live to protect the Zuni people

그 신들은 그곳에서 살며 쥬니족을 보호하고

and keep the universe in balance.

우주의 균형을 관장했습니다.

No one can own or sell a War God.

어느 누구도 전쟁의 신을 소유하거나 사고 팔 수 없었습니다.

They belong only to the earth.

그들이 사는 땅만이 오직 그 주인이었습니다.

And so Zunis want them back from museums

그래서 쥬니족은 박물관에게 전쟁의 신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o they can go to their shrine homes

원래 자리인 부족의 사당에 다시 모셔서

to fulfill their spiritual purpose.

쥬니족의 영적인 일을 살피도록 말이죠.

What is a curator to do?

박물관장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 believe that the War Gods should be returned.

제 생각에는 전쟁의 신은 반환되어야 합니다.

This might be a startling answer.

아마 다들 놀랄 겁니다.

After all, my conclusion contradicts the refrain

저의 결론은 저명한 인류학자들의 이런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니까요.

of the world's most famous archaeologist:

"That belongs in a museum!"

"그건 박물관의 소유물이야!"

(Laughter)

(웃음)

is what Indiana Jones said, not just to drive movie plots,

인디아나 존스가 했던 말인데요.

영화 줄거리상 필요한 말이지만

but to drive home the unquestionable good of museums for society.

사회를 위해 박물관이 필요한 확실한 이유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I did not come to my view easily.

이런 결론을 갖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I grew up in Tucson, Arizona,

저는 아리조나 주 투산에서 자랐고

and fell in love with the Sonoran Desert's past.

그곳 소노란 사막의 과거 역사를 좋아했습니다.

I was amazed that beneath the city's bland strip malls

전 도심의 화려한 쇼핑몰 바로 아래

was 12,000 years of history just waiting to be discovered.

12000년의 역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습니다.

When I was 16 years old, I started taking archaeology classes

16살 때는 고고학 수업을 들었고

and going out on digs.

발굴현장에 나가기도 했죠.

A high school teacher of mine even helped me set up my own laboratory

고등학교 때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저만의 연구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to study animal bones.

그곳에서 동물 뼈를 연구했죠.

But in college,

하지만 대학에 진학해서

I came to learn that my future career had a dark history.

제 직업의 미래가 아주 어둡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Starting in the 1860s,

1860년대에 들어서면서

Native American skeletons became a tool for science,

아메리카 원주민의 유골이 과학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collected in the thousands

수천 점의 유골이 수집되어

to prove new theories of social and racial hierarchies.

사회적 인종 계층에 대한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Native American human remains were plundered from graves,

원주민의 유골이 무덤에서 파헤쳐졌고

even taken fresh from battlefields.

전장에서 바로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When archaeologists came across white graves,

고고학자들이 백인의 무덤을 발견하면 즉시 제자리에 다시 묻었습니다.

the skeleton was often quickly reburied,

while Native bones were deposited as specimens on museum shelves.

반면에 원주민의 유골은 박물관의 전시물로 쓰기 위해 수집되었죠.

In the wake of war, stolen land, boarding schools,

전쟁의 발발, 빼앗긴 땅, 기숙학교

laws banning religion,

종교를 금지하는 법 등이 한창일 때

anthropologists collected sacred objects

인류학자들은 신성한 물건들을 수집했죠.

in the belief that Native peoples were on the cusp of extinction.

원주민들이 멸종되리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You can call it racism or colonialism, but the labels don't matter

이를 두고 인종차별이나 식민주의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뭐라고 부르든 간에

as much as the fact that over the last century,

지난 1세기라는 긴 시간 동안

Native American rights and culture were taken from them.

아메리카 원주민은 인권과 문화를 박탈당하였습니다.

In 1990, after years of Native protests,

1990년 원주민들의 항쟁 후에

the US government, through the US Congress,

미국 정부는 의회를 통해

finally passed a law that allowed Native Americans to reclaim

마침내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cultural items, sacred objects and human remains from museums.

문화유산 및 신성물, 선조들의 유골을 박물관으로부터 되찾게 되었습니다.

Many archaeologists were panicked.

많은 인류학자들은 당황했습니다.

For scientists,

과학자들 눈에는

it can be hard to fully grasp how a piece of wood can be a living god

어떻게 목재 조각이 살아있는 신이라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or how spirits surround bones.

혼이 유골과 함께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죠.

And they knew that modern science, especially with DNA,

학자들은 현대과학, 특히 DNA와 관련해

can provide luminous insights into the past.

과거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했습니다.

As the anthropologist Frank Norwick declared,

인류학자인 프랭크 노빅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We are doing important work that benefits all of mankind.

"우리는 모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We are not returning anything to anyone."

우리는 절대로 아무것도 되돌려 주지 않을 겁니다."

As a college student, all of this was an enigma

대학생이었던 저는 이 모든 것이 수수께끼였습니다.

that was hard to decipher.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죠.

Why did Native Americans want their heritage back

왜 원주민들은 그들 문화 유산을 되찾으려고 하는 것일까?

from the very places preserving it?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곳인데도..

And how could scientists spend their entire lives

왜 과학자들은 자신의 일생을 바쳐 원주민 유골을 연구하는 걸까?

studying dead Indians

but seem to care so little about living ones?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없는 것일까?

I graduated but wasn't sure what to do next,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so I traveled.

그래서 여행을 떠났죠.

One day, in South Africa,

남아프리카에서 머문 어느 날

I visited Nelson Mandela's former prison cell on Robben Island.

넬슨 만델라가 갇혔던 로빈 섬의 교도소 독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I had an epiphany.

그곳에서 환영을 보았죠.

Here was a man who helped a country bridge vast divides

조국의 분열을 메우고자 했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to seek, however imperfectly, reconciliation.

비록 불완전하지만 화해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I'm no Mandela, but I ask myself:

전 만델라가 아니지만 저 스스로에게 질문하곤 합니다.

Could I, too, plant seeds of hope in the ruins of the past?

과거의 폐허 위에 미래의 씨앗을 뿌릴 수 있을까?

In 2007, I was hired as a curator

2007년에 저는 덴버 자연사 박물관의 관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at the Denver Museum of Nature and Science.

Our team agreed that unlike many other institutions,

우리 팀은 다른 기관과는 달리

we needed to proactively confront the legacy of museum collecting.

박물관 소장품 유산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We started with the skeletons in our closet,

우선 창고에 있는 유골부터 시작했죠.

100 of them.

100구나 되더군요.

After months and then years, we met with dozens of tribes

몇 달, 몇 년에 걸쳐서 많은 부족을 만나며

to figure out how to get these remains home.

그 유골들을 고향 땅에 되돌리기 위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And this is hard work.

그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It involves negotiating who will receive the remains,

유골을 누구에게 전달할지 논의해야 하고

how to respectfully transfer them,

어떻게 존엄성있게 전달하고

where will they go.

어디로 보낼지 결정해야 합니다.

Native American leaders become undertakers,

아메리카 원주민 지도자들은 장례를 책임져야 하고

planning funerals for dead relatives they had never wanted unearthed.

발굴을 원치 않았던 망자들의 장례 절차를 세워야 합니다.

A decade later, the Denver Museum and our Native partners

10년이 지나서야 덴버 박물관과 원주민 부족 관련자들이

have reburied nearly all of the human remains in the collection.

소장되어 있던 인디언의 유골 거의 전부를 재매장하였습니다.

We have returned hundreds of sacred objects.

수백 점의 신성물도 반환되었죠.

But I've come to see that these battles are endless.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싸움은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Repatriation is now a permanent feature of the museum world.

유물의 반환은 이제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Hundreds of tribes are waiting their turn.

수백의 부족들이 자신의 유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here are always more museums with more stuff.

더 많은 유물을 가진 박물관도 더 많습니다.

Every catalogued War God in an American public museum

어느 미국 박물관이 보유한 전쟁의 신은

has now been returned -- 106, so far --

반환 완료된 것이 현재까지 106점이나 됩니다.

but there are more beyond the reach of US law,

하지만 미국 법의 범위를 넘어서거나

in private collections and outside our borders.

외국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것들도 많죠.

In 2014, I had the chance to travel with a respected religious leader

2014년에는 쥬니족의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인

from the Zuni tribe named Octavius Seowtewa

옥타비우스 세오테와와 함께 여행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to visit five museums in Europe with War Gods.

전쟁의 신을 소장하고 있는 유럽의 5개 박물관을 방문했죠.

At the Ethnological Museum of Berlin,

베를린 민족 박물관에서

we saw a War God with a history of dubious care.

의심스러운 관리 이력을 갖고 있는 전쟁의 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An overly enthusiastic curator had added chicken feathers to it.

너무 열정이 지나친 큐레이터가 새의 깃털로 장식했더군요.

Its necklace had once been stolen.

목걸이는 사라진 지 오래고요.

At the Musée du quai Branly in Paris,

파리의 캐 브랑리 미술관에서는

an official told us that the War God there is now state property

담당자가 전쟁의 신은 주의 재산이며

with no provisions for repatriation.

반환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He insisted that the War God no longer served Zunis

그는 전쟁의 신은 이제 쥬니족의 것이 아니라

but museum visitors.

박물관 관람객의 것이라더군요.

He said, "We give all of the objects to the world."

그리고 모든 것을 세상에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t the British Museum,

영국 박물관은

we were warned that the Zuni case would establish a dangerous precedent

쥬니족의 사례가 위험한 선례가 될 거라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for bigger disputes,

더 큰 분쟁을 부를 거라면서요.

such as the Parthenon Marbles, claimed by Greece.

예를 들어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대리석판의 경우처럼 말이죠.

After visiting the five museums,

유럽의 박물관 다섯 곳을 둘러본 후

Octavius returned home to his people empty-handed.

옥타비우스는 빈손으로 귀국했습니다.

He later told me,

나중에 그가 말하더군요.

"It hurts my heart to see the Ahayu:da so far away.

그 먼 곳에 있던 전쟁의 신을 보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요.

They all belong together.

그들 모두가 하나인데도 말이죠.

It's like a family member that's missing from a family dinner.

한 가족이 갈갈이 찢어져 있는 것과 같습니다.

When one is gone, their strength is broken."

하나만 없어져도 나머지는 붕괴되고 말죠.

I wish that my colleagues in Europe and beyond

저는 유럽과 전 세계의 제 동료들이

could see that the War Gods do not represent the end of museums

전쟁의 신은 박물관의 종말이 아닌

but the chance for a new beginning.

새로운 시작의 기회라는 걸 깨닫기를 바랍니다.

When you walk the halls of a museum,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you're likely just seeing about one percent

전체 소장품의 겨우 1%에 불과합니다.

of the total collections.

The rest is in storage.

나머진 소장고에 있죠.

Even after returning 500 cultural items and skeletons,

500개의 문화재와 유골들을 반환하더라도

my museum still retains 99.999 percent of its total collections.

박물관은 여전히 전체 소장품 중 99.999%를 소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Though we no longer have War Gods,

우리 박물관은 전쟁의 신은 없지만

we have Zuni traditional pottery,

쥬니족 전통 자기류와

jewelry, tools, clothing and arts.

보석, 도구, 의복 그리고 여러 예술품들을 갖고 있죠.

And even more precious than these objects

하지만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are the relationships that we formed with Native Americans

우리와 원주민들 간의 관계입니다.

through the process of repatriation.

반환 과정에서 맺게 되는 관계 말이죠.

Now, we can ask Zunis to share their culture with us.

이제는 쥬니족에게 문화 유산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Not long ago, I had the chance to visit the returned War Gods.

얼마 전에는 반환된 전쟁의 신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A shrine sits up high atop a mesa overlooking beautiful Zuni homeland.

아름다운 쥬니족 고향이 내려다보이는 산 정상에 사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The shrine is enclosed by a roofless stone building

사당은 지붕이 없는 석조 건물로 둘러 쌓여 있었고

threaded at the top with barbed wire

철조망이 설치되어

to ensure that they're not stolen again.

다시는 도난당할 염려가 없었습니다.

And there they are, inside,

그 사당에 전쟁의 신이 모셔져 있었죠.

the Ahayu:da,

바로 아하유다였습니다.

106 War Gods amid offerings of turquoise, cornmeal, shell,

106기의 전쟁의 신을 가운데에 두고

터키석, 옥수수 가루, 조개껍질 심지어 티셔츠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even T-shirts ...

a modern gift to ancient beings.

현대의 공물을 이 고대 존재에게 바치는 것이죠.

And standing there,

그곳에 서서

I got a glimpse at the War Gods' true purpose in the world.

전쟁의 신이 이 세속에 온 목적을 잠시 그려보았습니다

And it occurred to me then

바로 그때 제가 떠 올린 생각은

that we do not get to choose the histories that we inherit.

우리는 역사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Museum curators today did not pillage ancient graves

오늘날 박물관 큐레이터들은 고대의 무덤을 약탈하거나

or steal spiritual objects,

영적인 물건들을 훔치지 않습니다.

but we can accept responsibility for correcting past mistakes.

그러나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은 있습니다.

We can help restore dignity,

우리는 원주민들이 존엄성과 희망, 인류애를 되찾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hope and humanity to Native Americans,

the very people who were once the voiceless objects of our curiosity.

한때는 우리 호기심의 대상에 불과했던 바로 그 사람들 말이죠.

And this doesn't even require us to fully understand others' beliefs,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믿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only that we respect them.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Museums are temples to things past.

박물관은 과거에 바쳐진 성소나 다름 없습니다.

Now they must also become places for living cultures.

오늘날 이곳은 살아있는 것을 위한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As I turned to walk away from the shrine,

그 사당에서 나와서

I drank in the warm summer air,

따뜻한 여름 공기를 마시면서

and I watched an eagle turn lazy circles high above.

한가로이 하늘을 가르는 한 마리의 독수리를 보았습니다.

I thought of the Zunis,

쥬니족이 생각났습니다.

whose offerings ensure that their culture is not dead and gone

그들이 바치는 공물은 그들 문화가 소멸하거나 사라지지 않았고

but alive and well,

살아서 건재함을 보여줍니다,

and I could think of no better place for the War Gods to be.

바로 그곳이야말로 전쟁의 신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