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synthetic biology could wipe out humanity -- and how we can stop it | Rob Reid

번역: Christina Hang A Kim 검토: JY Kang

So, there's about seven and a half billion of us.

우리 인류는 약 75억 명에 달합니다.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tells us that 300 million of us are depressed,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3억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고

and about 800,000 people take their lives every year.

매년 80만 명이 자살한다고 합니다.

A tiny subset of them choose a profoundly nihilistic route,

그리고 그들 중 극히 일부는 굉장히 허무주의적인 방법을 택합니다.

which is they die in the act of killing as many people as possible.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면서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것입니다.

These are some famous recent examples.

여기 몇 가지 유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And here's a less famous one. It happened about nine weeks ago.

그리고 덜 알려진 사례도 있죠. 약 9주 전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If you don't remember it,

이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신다면

it's because there's a lot of this going on.

그건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Wikipedia just last year counted 323 mass shootings

위키피디아에 기록된 총기난사 사건은 작년만 해도 323건에 달합니다.

in my home country, the United States.

제 고향인 미국에서만 말이죠.

Not all of those shooters were suicidal,

모든 범인들이 자살을 하지는 않았고

not all of them were maximizing their death tolls,

그들 모두가 사망자 수를 최대한 높이지는 않았습니다.

but many, many were.

하지만 수많은 사망자가 있었어요.

An important question becomes: What limits do these people have?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의문점은 이들이 가진 한계가 무엇이냐는 겁니다.

Take the Vegas shooter.

라스베가스 총기난사범을 살펴보죠.

He slaughtered 58 people.

그는 58명을 사살했습니다.

Did he stop there because he'd had enough?

그걸로 충분하다 여겨서 멈춘 걸까요?

No, and we know this because he shot and injured another 422 people

아닙니다, 그의 총기난사로 또 다른 422명이 상해를 입었고

who he surely would have preferred to kill.

범인은 분명 이들을 사살할 작정이었을 겁니다.

We have no reason to think he would have stopped at 4,200.

그가 4,200명에서 멈췄을 거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In fact, with somebody this nihilistic, he may well have gladly killed us all.

사실, 그는 다른 허무주의자들과 함께 기꺼이 우리 모두를 죽였을 테니까요.

We don't know.

우린 모릅니다.

What we do know is this: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when suicidal murderers really go all in,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살인범이 그것에 올인하게 되면

technology is the force multiplier.

과학기술이 그 힘을 배가시킵니다.

Here's an example.

예를 들어보죠.

Several years back, there was a rash of 10 mass school attacks in China

몇 년 전, 중국에서는 10건의 학교 공격 사건들이 있었고

carried out with things like knives and hammers and cleavers,

이는 칼, 망치 그리고 식칼 같은 도구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because guns are really hard to get there.

왜냐하면 총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이죠.

By macabre coincidence, this last attack occurred

무시무시한 우연의 일치로, 가장 최근의 공격 사건은

just hours before the massacre in Newtown, Connecticut.

코네티컷 주 뉴타운 대학살이 있기 단지 몇 시간 전에 발생했습니다.

But that one American attack killed roughly the same number of victims

그러나 미국에서 발생한 한 건의 희생자 수는

중국에서 벌어진 10건의 희생자 수를 합친 것과 같습니다.

as the 10 Chinese attacks combined.

So we can fairly say, knife: terrible; gun: way worse.

따라서 우린 분명히 말할 수 있죠. 칼은 끔찍하고, 총은 더 끔찍하다고요.

And airplane: massively worse,

그리고 비행기는 훨씬 더 끔찍합니다.

as pilot Andreas Lubitz showed when he forced 149 people

조종사인 안드레아스 루비츠는

자신의 자살 길에 149명의 승객을 끌어들이고자

to join him in his suicide,

smashing a plane into the French Alps.

비행기를 알프스 산맥에 충돌시켰습니다.

And there are other examples of this.

이런 사건은 또 있었죠.

And I'm afraid there are far more deadly weapons in our near future than airplanes,

가까운 미래에는 항공기보다 훨씬 치명적인 무기가 나올까봐 염려됩니다.

ones not made of metal.

그것도 금속이 아닌 무기 말이죠.

So let's consider the apocalyptic dynamics that will ensue

그렇다면 종말론의 원동력에 대해 생각해보죠.

그 동력은 자살을 위한 대량학살이 사회 전반에서 급속히 발전하는 분야에

if suicidal mass murder hitches a ride on a rapidly advancing field

that for the most part holds boundless promise for society.

편승할 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Somewhere out there in the world, there's a tiny group of people

세상 어딘가에는

부적절한 시도를 꾀하는 극소수의 집단이 있습니다.

who would attempt, however ineptly,

to kill us all if they could just figure out how.

그글은 방법만 찾아낸다면 우리 인류를 몰살시키려 할 것입니다.

The Vegas shooter may or may not have been one of them,

라스베가스 총기범도 그중 하나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but with seven and a half billion of us,

75억 명의 인류 중에

this is a nonzero population.

그런 사람이 없지는 않겠죠.

There's plenty of suicidal nihilists out there.

자살성 허무주의자들은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우린 이미 그들을 목격해 왔죠.

We've already seen that.

There's people with severe mood disorders that they can't even control.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심각한 감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There are people who have just suffered deranging traumas, etc. etc.

단지 사람을 미치게 하는 트라우마 외에 다양하게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죠.

As for the corollary group,

그런 이들에 관해

its size was simply zero forever until the Cold War,

냉전체제 전까진 그런 집단은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when suddenly, the leaders of two global alliances

갑자기, 두 국제동맹의 지도자들이

attained the ability to blow up the world.

세계를 날려버릴 능력을 얻게 됐죠.

The number of people with actual doomsday buttons

최후 심판의 버튼을 가진 실질적인 사람들의 수는

has stayed fairly stable since then.

그 이후로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But I'm afraid it's about to grow,

저는 그 숫자가 늘어날까 걱정됩니다.

and not just to three.

단지 세 명이 아니라

This is going off the charts.

차트를 뚫고 나갈 정도로 말이죠.

I mean, it's going to look like a tech business plan.

테크 사업 계획서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Laughter)

(웃음)

And the reason is,

그 이유는

we're in the era of exponential technologies,

우리가 살고 있는 급변하는 과학기술 시대에는

which routinely take eternal impossibilities

언제나 전혀 불가능한 것들로부터

and make them the actual superpowers of one or two living geniuses

한둘의 살아있는 천재들이 실제 슈퍼파워를 만들어 냅니다.

and -- this is the big part --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then diffuse those powers to more or less everybody.

그 능력을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리죠.

Now, here's a benign example.

여기 좋은 예가 있습니다.

If you wanted to play checkers with a computer in 1952,

만약 여러분이 1952년에 컴퓨터와 체커 게임을 하고 싶다면

you literally had to be that guy,

말 그대로 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then commandeer one of the world's 19 copies of that computer,

그다음엔 세계에 19대 밖에 없는 저 컴퓨터 중 하나를 구해서

then used your Nobel-adjacent brain to teach it checkers.

여러분의 노벨에 가까운 두뇌로 체커를 가르쳐야 했을 것입니다.

That was the bar.

넘지 못할 장애물이죠.

Today, you just need to know someone who knows someone who owns a telephone,

오늘날에는 그저 전화기를 가진 그 누군가를 알기만 하면 됩니다.

because computing is an exponential technology.

컴퓨터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So is synthetic biology,

합성 생물학도 마찬가지입니다.

which I'll now refer to as "synbio."

이제부터 "합성바이오"라 부를게요.

And in 2011, a couple of researchers did something every bit as ingenious

2011년, 두 명의 연구원이 정말 독창적인 일을 진행했습니다.

and unprecedented as the checkers trick

H5N1 독감 바이러스로 체커 게임 같은 전례 없는 일을 진행했던 거죠.

with H5N1 flu.

This is a strain that kills up to 60 percent of the people it infects,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60%가 사망에 이릅니다.

more than Ebola.

에볼라보다 많죠.

But it is so uncontagious

그러나 전염성이 없어서

that it's killed fewer than 50 people since 2015.

2015년 이래로 50명 미만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So these researchers edited H5N1's genome

그래서 이들 연구진은 H5N1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and made it every bit as deadly, but also wildly contagious.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큰 전염성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The news arm of one of the world's top two scientific journals

세계 2대 과학 저널의 한 소식통은

said if this thing got out, it would likely cause a pandemic

이것이 세상에 나가게 되면 아마도

with perhaps millions of deaths.

수 백만의 사망자를 낼 것으로 전했죠.

And Dr. Paul Keim said

그리고 폴 케임 박사가 말했습니다.

he could not think of an organism as scary as this,

이것만큼 무서운 생명체는 꿈도 꿀 수 없을 거라고요.

which is the last thing I personally want to hear

이는 제가 바이오 안전 관련 국립과학자문위원회 의장으로부터

from the Chairman of the National Science Advisory Board on Biosecurity.

개인적으로 듣고 싶은 마지막 사항입니다.

And by the way, Dr. Keim also said this --

케임 박사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난 이것에 비하면 탄저병도 전혀 무섭지 않다고 생각한다."]

["I don't think anthrax is scary at all compared to this."]

그런데 그도 이런 사람입니다. [탄저병 전문가]

And he's also one of these.

[Anthrax expert] (Laughter)

(웃음)

Now, the good news about the 2011 biohack

이제, 2011년에 바이오 해킹에 관한 좋은 소식은

is that the people who did it didn't mean us any harm.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인간에게 해를 입힐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They're virologists.

바이러스학자인 그들은

They believed they were advancing science.

과학을 발전시키고 있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The bad news is that technology does not freeze in place,

나쁜 소식은 기술이 그 자리에 멈추지 않는다는 겁니다.

and over the next few decades,

그리고 앞으로 수십 년간

their feat will become trivially easy.

그들은 보다 쉽게 업적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In fact, it's already way easier, because as we learned yesterday morning,

사실, 이미 훨씬 더 쉬워졌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아침에 배웠던 것처럼

just two years after they did their work,

그들의 업적 이후, 단 2년만에

the CRISPR system was harnessed for genome editing.

CRISPR 시스템이 유전자 편집에 적용되었습니다.

This was a radical breakthrough

이것은 급진적인 변화였습니다.

that makes gene editing massively easier --

유전자 조직을 훨씬 쉽게 만들었고

so easy that CRISPR is now taught in high schools.

너무 간단해서 이젠 CRISPR 기술을 고등학교에서도 가르질 정도니까요.

And this stuff is moving quicker than computing.

그리고 이 물건은 컴퓨터보다 더 빨리 움직입니다.

That slow, stodgy white line up there?

저 느리고, 지루한 하얀 선있죠?

That's Moore's law.

무어의 법칙입니다.

That shows us how quickly computing is getting cheaper.

이것은 컴퓨터가 얼마나 빨리 저렴해지는지를 보여주죠.

That steep, crazy-fun green line,

저 가파르고, 엄청 재미진 녹색 선은

that shows us how quickly genetic sequencing is getting cheaper.

유전자 서열 분석이 얼마나 빨리 저렴해지는지 보여줍니다.

Now, gene editing and synthesis and sequencing,

이제, 유전자 조작 및 서열 분석은

they're different disciplines, but they're tightly related.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And they're all moving in these headlong rates.

그리고 그 모두가 긴장된 속도로 움직이고 있죠.

And the keys to the kingdom are these tiny, tiny data files.

그리고 이 왕국의 열쇠는 작고 작은 데이터 파일에 있습니다.

That is an excerpt of H5N1's genome.

이것은 H5N1 바이러스 유전자의 일부입니다.

The whole thing can fit on just a few pages.

전체 내용은 그저 종이 몇 장에 담을 수 있죠.

And yeah, don't worry, you can Google this as soon as you get home.

걱정마세요. 집에 가셔서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됩니다.

인터넷에 다 나와 있어요, 맞죠?

It's all over the internet, right?

전염시킬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And the part that made it contagious

could well fit on a single Post-it note.

포스트잇 노트 한 장에 딱 들어갈 정도입니다.

And once a genius makes a data file,

한 천재가 일단 데이터 파일을 만들면

any idiot can copy it,

어느 바보라도 그걸 복사해서

distribute it worldwide

세상에 널리 퍼뜨리거나

or print it.

출력할 수 있습니다.

And I don't just mean print it on this,

그저 여기 출력하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but soon enough, on this.

매우 근시일에는 이렇게 가능할 겁니다.

So let's imagine a scenario.

그럼 시나리오 하나를 상상해보죠.

Let's say it's 2026, to pick an arbitrary year,

2026년이라고 치죠. 임의로 그렇게 골라봅시다.

and a brilliant virologist, hoping to advance science

과학 발전을 꿈꾸는 한 훌륭한 바이러스 학자가

and better understand pandemics,

전염병을 더 잘 이해한 뒤에

designs a new bug.

신종 세균을 설계합니다.

It's as contagious as chicken pox,

수두만큼 전염성이 있고,

it's as deadly as Ebola,

에볼라만큼 치명적이며,

and it incubates for months and months before causing an outbreak,

발병까지 수 개월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so the whole world can be infected before the first sign of trouble.

최초의 문제 징후가 나타나기도 전에 온 세상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Then, her university gets hacked.

그러면, 그녀의 대학교는 해킹을 당하겠죠.

And of course, this is not science fiction.

물론, 이건 과학 공상물이 아닙니다.

In fact, just one recent US indictment

살제로 최근 미국에서 고발된 사례에서는

documents the hacking of over 300 universities.

300개가 넘는 대학들이 해킹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So that file with the bug's genome on it spreads to the internet's dark corners.

따라서 그 세균의 유전자 파일이 인터넷의 어두운 구석들로 퍼지는 거죠.

And once a file is out there, it never comes back --

그러면 파일이 유출되는 순간, 절대 돌아올 수 없습니다.

just ask anybody who runs a movie studio or a music label.

주변에 영화사나 음반회사를 경영하는 아무한테나 물어보세요.

So now maybe in 2026,

이제 아마도 2026년에는

it would take a true genius like our virologist

우리 바이러스 학자와 같은 진정한 천재가

to make the actual living critter,

실제 살아있는 동물을 만들 겁니다.

but 15 years later,

그러나 15년 후에는

it may just take a DNA printer you can find at any high school.

어느 고등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유전자 프린터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And if not?

만약 그렇지 않으면요?

Give it a couple of decades.

수십 년 정도 더 두고 보세요.

So, a quick aside:

그래서, 하나 덧붙이자면..

이 슬라이드 기억하시죠?

Remember this slide here?

Turn your attention to these two words.

여기 두 글자에 집중해보세요.

If somebody tries this and is only 0.1 percent effective,

만약 누군가 이것을 시도해서 0.1%라도 효과를 낸다면

eight million people die.

800만 명의 사람들이 죽습니다.

That's 2,500 9/11s.

911테러 사건의 사망자가 2,500명이죠.

Civilization would survive,

문명은 살아남겠지만

but it would be permanently disfigured.

영원히 큰 피해를 입을 겁니다.

So this means we need to be concerned about anybody

따라서 우리가 걱정해야 할 대상은 조금이라도 목적을 이루는 사람이에요.

who has the faintest shot on goal,

not just geniuses.

천재들이 아니고 말이죠.

So today, there's a tiny handful of geniuses

그래서 오늘날,

세상을 멸망시킬 세균을 만들 수 있는 극소수의 천재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who probably could make a doomsday bug

that's .1-percent effective and maybe even a little bit more.

그 세균이 0.1%라도 효과가 있거나 어쩌면 심지어 더 많을 수도 있지요.

They tend to be stable and successful and so not part of this group.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경향의 그들은 이 집단에 속하지 않습니다.

So I guess I'm sorta kinda barely OK-ish with that.

그래서 가까스로 안심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죠.

But what about after technology improves

그러나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and diffuses

널리 확산된 후

and thousands of life science grad students are enabled?

수천 명의 생명과학 대학원생들이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한 것은요?

Are every single one of them going to be perfectly stable?

그들 모두가 완벽하게 안정적일까요?

Or how about a few years after that,

아니면 몇 년 후애

where every stress-ridden premed is fully enabled?

스트레스에 시달린 의대생들은 언제 온전히 가능해질까요?

At some point in that time frame,

그 시간대의 어떤 시점에서

these circles are going to intersect,

이들 집합이 교차할 것입니다.

because we're now starting to talk about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왜냐하면 우린 이제서야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throughout the world.

And they recently included that guy who dressed up like the Joker

그리고 거기에는 최근에 조커처럼 옷을 입은 어느 사내가

and shot 12 people to death at a Batman premiere.

배트맨 프리미어에서 12명을 사살한 경우도 포함됩니다.

That was a neuroscience PhD student

그는 미국국립보건원의 신경과학 박사과정 학생이었습니다.

with an NIH grant.

OK, plot twist:

좋아요, 내용을 좀 바꿔보죠.

I think we can actually survive this one if we start focusing on it now.

만약 우리가 지금 이 문제에 집중하면 실제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And I say this, having spent countless hours

즉, 합성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interviewing global leaders in synbio

수많은 시간을 인터뷰하고

and also researching their work for science podcasts I create.

제가 만든 과학 팟캐스트를 위해 그들의 연구를 조사하는 겁니다.

I have come to fear their work, in case I haven't gotten that out there yet --

저는 그들의 연구에 두려움을 가졌어요.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요.

(Laughter)

(웃음)

but more than that, to revere its potential.

하지만 그보다 더한 건, 잠재성을 숭배하는 데 있습니다.

This stuff will cure cancer, heal our environment

이것은 암을 치료하고, 우리 환경을 개선하며,

and stop our cruel treatment of other creatures.

잔인한 치료법을 멈출 것입니다.

So how do we get all this without, you know, annihilating ourselves?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를 전멸시키지 않고 어떻게 이 모든 이점을 얻을까요?

First thing: like it or not, synbio is here,

첫째, 좋든 싫든 간에 합성바이오는 존재합니다.

so let's embrace the technology.

과학 기술을 감싸보도록 하죠.

If we do a tech ban,

만약 우리가 과학기술을 금지한다면

that would only hand the wheel to bad actors.

그것은 오직 나쁜 사람들에게 운전대를 넘겨주는 격이 됩니다.

Unlike nuclear programs,

핵 문제와는 달리

biology can be practiced invisibly.

생물학은 보이지 않게 시행될 수 있죠.

Massive Soviet cheating on bioweapons treaties

거대 소련 연방이 화학무기 조약을 어긴 것이나

made that very clear, as does every illegal drug lab in the world.

전 세계 모든 불법 약물 연구소가 하는 일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Secondly, enlist the experts.

두 번째, 전문가들을 모으는 겁니다.

Let's sign them up and make more of them.

그들을 등록시키고, 수를 늘리는 겁니다.

For every million and one bioengineers we have,

백만 명과 한 명의 생명 공학자들이 있다면

at least a million of them are going to be on our side.

적어도 백만 명은 우리 편이 될 것입니다.

I mean, Al Capone would be on our side in this one.

제 말은, 알 카포네가 우리 편에 설 거라는 겁니다.

The bar to being a good guy is just so low.

좋은 사람이 되기란 정말 쉽습니다.

And massive numerical advantages do matter,

수적으로 많은 이득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even when a single bad guy can inflict grievous harm,

단 한 명의 악인이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

because among many other things,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they allow us to exploit the hell out of this:

이 코드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we have years and hopefully decades to prepare and prevent.

사전준비와 예방을 위해서는 수 년 또는 수십 년이 필요합니다.

The first person to try something awful -- and there will be somebody --

첫 번째 사람이 끔찍한 걸 하려 하고 다음엔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날 거예요.

아마 태어나지도 않았을지 모르죠.

may not even be born yet.

Next, this needs to be an effort that spans society,

다음으로, 사회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and all of you need to be a part of it,

여러분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죠.

because we cannot ask a tiny group of experts

왜냐하면 우린 그 소수의 전문가들에게

to be responsible for both containing and exploiting synthetic biology,

합성생물학의 활용과 악용에 대해 책임지도록 할 수 없습니다.

because we already tried that with the financial system,

왜냐하면 우린 이미 금융 시스템에 그런 시도를 한 적이 있었지만

and our stewards became massively corrupted

관리자들이 엄청나게 부패하여

as they figured out how they could cut corners,

절차와 원칙들을 무시하기 시작했으며

inflict massive, massive risks on the rest of us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위험을 가하고

and privatize the gains,

이익을 사유화하여

becoming repulsively wealthy

엄청난 부를 누렸습니다.

while they stuck us with the $22 trillion bill.

우리에게 22조 달러를 떠념기면서 말이죠.

And more recently --

그리고 최근엔 더 있어요.

(Applause)

(박수)

Are you the ones who have gotten the thank-you letters?

그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아본 적 있나요?

전 아직 없습니다만..

I'm still waiting for mine.

전 그저 그들이 고마워하기엔 너무 바쁜 분들이란 걸 깨달았죠.

I just figured they were too busy to be grateful.

And much more recently,

그리고 최근엔 훨씬 더 많아요.

online privacy started looming as a huge issue,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가 심각한 문제로 뜨기 시작했죠.

and we basically outsourced it.

우린 이걸 기본적으로 아웃소싱해요.

And once again:

그리고 다시 한번

privatized gains, socialized losses.

이익을 사유화되고, 손실은 사회로 돌아갔죠.

Is anybody else sick of this pattern?

이런 패턴에 이제 질리지 않나요?

(Applause)

(박수)

So we need a more inclusive way to safeguard our prosperity,

따라서 보다 포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번영을 보호하고

our privacy

개인정보와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서요

and soon, our lives.

So how do we do all of this?

그럼 어떻게 이 모든 걸 해낼 수 있을까요?

Well, when bodies fight pathogens,

우리 몸이 병균과 싸울 땐

they use ingenious immune systems,

독창적인 면역체계를 사용합니다.

which are very complex and multilayered.

굉장히 복잡하고 다각화된 구조죠.

Why don't we build one of these for the whole damn ecosystem?

이 망할 생태계 환경을 위해서 그런 구조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There's a year of TED Talks that could be given on this first critical layer.

1년 간의 TED talks를 첫 번째 중요한 계층에 둘 수 있습니다.

So these are just a couple of many great ideas that are out there.

이들은 그저 수많은 뛰어난 아이디어 중 몇몇 개뿐이죠.

Some R and D muscle

몇몇의 연구개발 근육은

could take the very primitive pathogen sensors that we currently have

현재 우리가 가진 원시적인 병원균 센서를 이용해

and put them on a very steep price performance curve

매우 가파른 가격성능 곡선을 따라 발전시켜

that would quickly become ingenious

신속하게 독창적 형태로 만들고

and networked

네트워크화함으로써

and gradually as widespread as smoke detectors and even smartphones.

점차 연기 감지기 및 스마트폰만큼 널리 보급할 수 있습니다.

On a very related note:

이와 밀접하게 연관된 보고에 따르면

vaccines have all kinds of problems

백신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when it comes to manufacturing and distribution,

백신을 제조 및 보급 과정에서

and once they're made, they can't adapt to new threats or mutations.

일단 만들어진 백신은 새로운 위협이나 돌연변이에는 적응하지 못합니다.

We need an agile biomanufacturing base

우리에게는 민첩한 바이오 제조 기지가 필요합니다.

extending into every single pharmacy and maybe even our homes.

모든 약국 및 심지어 각 가정에까지 확장 가능해야 하죠.

Printer technology for vaccines and medicines is within reach

백신 및 의약품을 위한 프린터 기술은

if we prioritize it.

우선순위를 정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Next, mental health.

다음은, 정신 건강입니다.

Many people who commit suicidal mass murder

자살형 대량살상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suffer from crippling, 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or PTSD.

부상, 치료저항성 우울증 또는 PTSD로부터 고통받습니다.

We need noble researchers like Rick Doblin working on this,

우린 릭 도블린과 같은 진정한 연구자들이 필요합니다.

but we also need the selfish jerks who are way more numerous

하지만 훨씬 더 많은 이기적인 녀석들도 필요합니다.

to appreciate the fact that acute suffering will soon endanger all of us,

그들은 극심한 고통이 우리 모두에게도 위험이 될 거란 사실을 압니다.

not just those afflicted.

고통받는 당사자뿐만 아니고요.

Those jerks will then join us and Al Capone

그 녀석들은 우리와 알 카포네에 합류하여

in fighting this condition.

이 상황을 함께 싸워나갈 겁니다.

Third, each and every one of us can be and should be a white blood cell

셋째, 우리 모두는 이 면역체계의 백혈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in this immune system.

아니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Suicidal mass murderers can be despicable, yes,

자살성 대량학살범들은 분명 비열합니다.

but they're also terribly broken and sad people,

그러나 그들 또한 끔찍하게 상처받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and those of us who aren't need to do what we can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해야 할 일은

to make sure nobody goes unloved.

누구나 사랑받아야 함을 알리는 것입니다.

(Applause)

(박수)

Next, we need to make fighting these dangers

다음으로, 이 위험요인들에 맞서는 것을

core to the discipline of synthetic biology.

합성생물학의 훈련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There are companies out there that at least claim

어떤 회사들은 이런 규정을 두기도 합니다.

they let their engineers spend 20 percent of their time

자사의 엔지니어들에게 근무시간의 20%는

doing whatever they want.

자신이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해주죠.

What if those who hire bioengineers

만약 생물공학자들을 고용한 사람들이

and become them

그처럼 되어

give 20 percent of their time to building defenses for the common good?

근무시간 20%는 좋은 목적의 방어책을 만드는 데 쓰게 한다면요?

Not a bad idea, right?

나쁘지 않죠, 그렇죠?

(Applause)

(박수)

Then, finally: this won't be any fun.

마지막으로, 이건 재밌지 않을 겁니다.

But we need to let our minds go to some very, very dark places,

그러나 우린 우리의 생각을 아주 어두운 곳으로 데려갈 필요가 있어요.

and thank you for letting me take you there this evening.

오늘 저녁 그곳으로 여러분을 데려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e survived the Cold War

우린 냉전 체제에서 살아남았습니다.

because every one of us understood and respected the danger,

왜냐하면 우리들은 위험을 이해하고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in part, because we had spent decades

부분적으론, 우린 수십 년간 스스로에게 끔찍한 유령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telling ourselves terrifying ghost stories

with names like "Dr. Strangelove"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나

and "War Games."

"워 게임" 같은 이야기 말이죠.

This is no time to remain calm.

침착할 시간이 없습니다.

This is one of those rare times when it's incredibly productive

바로 지금이야말로 바짝 겁 먹는 게 오히려 나아요.

to freak the hell out --

(Laughter)

(웃음)

to come up with some ghost stories

무서운 이야기를 만들고

and use our fear as fuel to fight this danger.

그 두려움을 동력으로 위험에 맞서야 합니다.

Because, all these terrible scenarios I've painted --

왜냐하면, 이 모든 끔찍한 시나리오들이

they are not destiny.

운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They're optional.

그것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The danger is still kind of distant.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And that means it will only befall us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우리에게 위험이 닥칠 것입니다.

if we allow it to.

Let's not.

그렇게 두지 맙시다.

Thank you very much for listening.

들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