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heatrical Journey Celebrating the Refugee Experience | Amir Nizar Zuabi | TED

번역: Park Erica 검토: Jihyeon J. Kim

저는 아밀 니자르 주아비 입니다.

저는 동 예루살렘에서 태어났습니다.

베이트하니나와

슈아파트 난민 캠프 사이의 위험한 동네였죠.

I'm Amir Nizar Zuabi.

I was born in East Jerusalem,

저는 혼혈인데

어머니는 유대인이셨고 아버지는 팔레스타인인이셨습니다.

in a tough part of town

between Beit Hanina neighborhood and the Shu'fat refugee camp.

그러므로 저희 가족에게는 난민으로서의 경험이 DNA 깊이 새겨져 있다고 볼 수 있겠죠.

I'm a mixed child,

유대인이셨던 조부모님은 2차 세계대전 때 유럽에서 도망치셔서

that means my mother is Jewish and my father is Palestinian.

So the refugee experience runs very deep in the DNA of the family.

팔레스타인으로 넘어오셨고

나머지 가족들도 망명시켰죠.

When my Jewish grandparents were fleeing Europe because of World War II,

제가 14세 때,

저는 우연히 동네 우범지역에 위치한

they came to Palestine

극장에 발을 디뎠고

and drove the other part of my family into exile.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When I was 14,

제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던 현실과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I stumbled by accident into a theater show

in this rough part of town,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고,

and I fell in love.

자유롭고, 과감하고,

I fell in love with a reality that was being created in front of me,

우리가 살고있던 힘든 현실과는 정 반대의 현실이었죠.

a reality that was full of possibilities,

that was wilder, that was free,

저는 그렇게 연극인이 되었습니다.

a reality that was an opposite contrast of the harsh reality we were living in.

팔레스타인에서 연극인이 된다는 것은

사막에서 물을 만들어내는 일과도 같았습니다.

And I became a theater practitioner.

기반 시설도 없고,

큰 예술협회도 없으니까요.

Becoming a theater practitioner in Palestine

우리가 가진 것은 의지와

is like conjuring water in the desert.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에 대해 무언가 말하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We don't have the infrastructure,

we don't have the big artistic institutions.

제 연극을 팔레스타인의 난민 캠프와 지역 사회에 상연할 때마다

What we do have is a need

저는 항상 즉석에서 이루어진 만남에 감명받았습니다.

and something to say about the world we live in.

Taking my shows to communities and refugee camps in Palestine,

그것은 저에게 매우 강렬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I was always struck by the immediacy of the encounter

2015년, 난민 문제가 극에 달했을 때

수 십만 명의 사람이 유럽으로 걸음을 옮겼고

and that became a very powerful experience for me.

In 2015, at the height of the refugee crisis,

그들의 고통과 괴로움을 목도하면서

저는 우리에게 새로운 극장 모델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hen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were walking across Europe,

연극의 무대가 극장이 아닌 길이라면 어떨까,

with all the pain and the anguish that we saw,

이 사람들이 걸어간 길이라면.

I started thinking that maybe we need to create a new model of theater.

그렇게 저는 굿 찬스 극단과 함께 연극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Maybe we need to take our theater out of the theaters and into the streets,

굿 찬스 극단은 난민 경험을 연극으로 만들어 내는 극단입니다.

the streets where these people were walking.

함께, 저희는 “The Walk(걸음)“을 만들어 냈습니다.

And I started working with Good Chance theater company,

“The Walk”는 8000km를 걸쳐 65개 도시와 마을에서 진행될

a company that creates theater about the refugee experience.

연속적인 예술 페스티벌로,

Together, we created "The Walk."

"The Walk" is a rolling arts festival that will cross 8,000 kilometers,

120가지의 환영 행사도 준비될 계획입니다.

65 cities, towns and villages in its way,

“The Walk”의 주인공은

아말이란 이름의 9살짜리 시리아 소녀로, 혼자 여행합니다.

and we will create 120 events of welcome.

아랍어로 아말은 희망을 뜻해요.

"The Walk" is led by a nine-year-old Syrian girl,

(음악)

an unaccompanied minor called Amal.

And Amal in Arabic means hope.

(Music)

아말은 3.5m 크기의 인형으로

남아프리카의 유명한 인형회사인 핸드스프링 퍼펫 컴퍼니에서 제작해 주셨습니다.

Amal is a 3.5-meter puppet created by Handspring Puppet Company,

“The Walk”는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지역에 위치한

가지안테프라는 도시에서 시작됩니다.

the renowned puppet company from South Africa.

저희는 터키를 통과해 그리스로,

"The Walk" will start in the border of Syria-Turkey,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남부로,

in a city called Gaziantep.

그리고 스위스와 독일, 벨기에를 거쳐

We will make our way through Turkey and into Greece,

프랑스 북부로 돌아온 뒤

then from Greece to Italy,

영국 해협을 건너

from Italy to southern France,

도버에서 맨체스터까지 여행할 것입니다.

then through Switzerland to Germany, Belgium,

아말의 여정을 위해

and back to northern France,

아말을 걷게 해 줄 인형조종사 세 팀이 있습니다.

across the English Channel

and then from Dover all the way up to Manchester.

각 팀은 아말의 몸짓과 특징을 살리기 위한 훈련을 해 왔으며

In order for Amal to make her journey,

아말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Amal has three sets of puppeteers to walk her,

이 동행에는 모두 12명이 함께하는데

and each team is trained to give her gesture and nuance,

모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which is what brings Amal to life.

그들은 함께 힘을 합쳐 가지안테프에서 맨체스터까지

Together, there's 12 people in the company,

아말이 살아 숨쉬며 여행하게 해 줄 것입니다.

12 people that come from diverse backgrounds.

“The Walk”는 매우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Together, they will walk Amal all the way from Gaziantep to Manchester,

광범위한 지역을 지나야 하는

큰 수송 작전이니까요.

많은 분들이 협력해주시지 않았다면

giving her life.

"The Walk" is a very ambitious project.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It's a huge logistical feat

여정길을 따라, 250곳의 협력 파트너 분들과

with all the territory that we need to cover.

수천명의 참가자들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And it wouldn't be possible

without the network of partnerships that we have.

매우 다양한 분야의 협력 파트너 분들이 계신데

We are working with 250 partners along the route

인도주의 단체, 시민 단체,

and thousands of participants.

방문하는 도시의 시장님들,

We're working with a very diverse group of partnerships

종교지도자 분들,

풀뿌리 난민 단체들,

with humanitarian groups, with civic society,

터키와 유럽에서 활동하는 난민 예술가분들과 여러 선도기관에서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with the mayors of the cities that we're going to visit,

with faith leaders,

with grassroots refugee organizations,

이분들 모두에게 우리는 아주 간단한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and with the leading institutions and refugee artists in Turkey and Europe.

“9살짜리 소녀인 아말이 당신이 사는 도시를 지나갈 텐데요,

And to all of them, we asked one simple question.

아말은 외롭고, 겁먹고 있는 연약한 아이랍니다.

We said, Amal is a nine-year-old girl that will pass through your city.

어떤 환영 인사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아말에게 어떤 점을 배우고 싶나요? 아말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주고 싶나요?”

She's alone, she's afraid, she's vulnerable.

이 작은 질문은 협력 파트너분들에게 놀라울 정도의 관용과 창의력을

How would you like to welcome her?

What would you learn from her and what will you teach her?

발휘하게 만들었답니다.

이제 2년간의 준비 끝에 “The Walk”가 시작되었습니다.

And this small proposition harvested an unbelievable amount of generosity

“The Walk”는 8000km를 가로지르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큰 공연입니다.

and creativity from our partners.

Now, after two years of planning, "The Walk" has started.

아말이 여정중에 만나게 될 환영 행사들은 우리 협력 파트너 분들이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The Walk" is a huge play set on an 8,000-kilometer stage.

큰 도시의 여러 시설도 참가해 주셨고

The events that will meet Amal on her way are events created by our partners,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들과

여러 커뮤니티와의 소중한 만남,

혹은 멋진 예술 작품도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and they are big city-scale installations,

이런 행사들이 아말의 장대한 모험에

participatory performances in the cities,

precise meetings with communities

멋진 경험으로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or with an artistic work across the journey.

“The Walk”는 고통의 여정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We hope that these events will become the rich tapestry of Amal's experiences

이는 긍지의 여정입니다.

on her epic odyssey.

저희는 난민에 대한 인식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It's important to say that "The Walk" is not a walk of misery.

난민을 문제나 논쟁거리로 말하는 것이 아닌,

This is a walk of pride.

그들이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

We want to challenge the perception about the refugees.

그들이 온 곳의 풍부한 문화에 대해 말하고 싶고,

We want to talk about them not as an issue, not as a problem,

난민들의 경험을 존중하고 싶습니다.

이 과정을 인류애와 희망을 나누는 축제로 바꾸고 싶습니다.

but to talk about the potential they bring,

about the cultural riches they come from

저희는 “The Walk”가

and to honor their experience.

터키 끝에서 맨체스터까지 향하는 긴 여정의 길에

We want to turn this into a celebration of shared humanity and hope.

수천명의 친절한 사람들과의 만남,

We hope that "The Walk" will leave in its wake,

넓은 우정의 창구,

all the way from the edge of Turkey to Manchester,

그리고 오늘날 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a network of thousands of people of good will,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구든 아말의 여행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a wide corridor of friendship,

저희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 계속해서 여정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에요.

and a new way of thinking about what it means to be a refugee

in today's world.

여러분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말을 환영할 수 있도록, 이 여행에 초대하겠습니다.

Everybody can follow Amal along her journey

through the continuous updates on our website and on our social media.

(음악)

And I invite every one of you to welcome Amal in your own way.

(Music)

감사합니다.

(박수)

크리스 앤더슨 : 정말 특별한 행사입니다.

Thank you.

이제 니자르와 인터뷰 연결을 해 보려고 하는데요.

(Applause)

와우.

(환호와 박수)

Chris Anderson: How special is that.

I'm hoping we have a live connection now to Nizar.

Wow.

(Cheering and applause)

니자르,

벌써 이 프로젝트에 대한 열렬한 성원이 보이시나요?

“The Walk”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해주실 수 있나요?

Nizar, I hope you can see

니자르 : 글쎄요, 저는 도움이 많이 필요한 9살 짜리 아이를 돌보고 있죠.

already the extraordinary reaction to this project you've done.

아주 크고 도움이 많이 필요한 아이랍니다.

Can you tell us how is "The Walk" going?

그렇지만 매우 재미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ANZ: Well, I'm a babysitter of a very demanding nine-year-old,

크리스 : 아까,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and she's very big and demanding,

but it's really exciting and the responses have been unbelievable.

예술의 부드러운 힘에 대해 말해주셨는데요.

정말로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고 있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CA: In your talk, you talk about the soft power of the arts

니자르 : 그렇길 바랍니다.

저희는 지역 사회와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만나고 있고 그 분들은 아말을 만나고 있죠.

to change minds.

Are you seeing evidence of that right now that this is working?

아말을 만나는 난민 어린이들이 그녀에게 고무받아 큰 꿈을 가졌으면 합니다.

ANZ: I hope so.

We are meeting communities and children and adults and they meet her.

어른들이 연민을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주길 바라고요.

And I hope she inspires the refugee children that she meets to think big.

사람들은 모두 아말을 만나면 진심으로 즐거워 해준답니다.

이 도시들을 지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남기고 싶은 것은

I hope she inspires the adults to feel compassion.

타인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She is very exciting to everybody who meets her, that's for sure.

아직 잘 모르지만, 더 알고싶은 그런 존재를 남기고 싶어요.

What will last after we pass through these cities, I hope,

크리스 : 아말은 잘 있나요?

is a curiosity towards the other,

저희도 아말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towards somebody that you don't know and you want to know more about.

니자르 : 바깥에서 큰 소리가 나는 걸 보니 여기에 온 것 같네요.

CA: So how is she doing?

(환호)

May we possibly meet her?

ANZ: With the amount of noise outside, I think she is here.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크리스 : 아말의 걸음을 일일히 도와주는 분들이 아말과 동행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Cheering)

그 분들 중에는 난민 경험이 있으신 분도 있다고 말씀하셨죠. 맞나요?

She's coming our way.

니자르 : 맞습니다. 이 여정을 기획하는데 도움을 주신

CA: So there are people walking with her every step of the way,

난민 커뮤니티가 많이 있는데

including people who have had their own refugee experience, correct?

저희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는 그 분들도 동행해 주십니다.

ANZ: Yeah, we're meeting a lot of refugee community

정말 신나는 일이죠.

that are involved in planning the activities,

크리스: 대단하네요.

and they also walk with us when we need them.

(웃음)

니자르, 이 특별한 예술 작품에 대해 더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So that's very exciting.

당신의 창조물인 이 어린 소녀에 대해서요.

CA: Wow.

니자르: 정말 어디서든, 아말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고 계세요.

(Laughs)

Nizar, tell us more about this extraordinary artistic vision,

환영 행사들은 아말의 고난을 잘 나타내려 합니다.

this creation, this little girl.

ANZ: She is very, very warmly received everywhere.

어떤 환영행사들은 매우 슬프기도 하지만

And the events try to capture the hardship of her experiences.

난민 경험을 매우 진솔하게 다루어줍니다.

또 어떤 환영행사들은 오늘처럼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아말을 환영해주며

Some of the events are very sad in a way,

즐겁고 환호가 가득할 때도 있습니다.

but very honest to the refugee experience.

And some events are like today, a bit more jubilant and joyful,

그러므로 이 작품에는 고난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난민들에게 보여주는

and involve the community gathering around her and welcoming her.

따스한 환영과 축하도 섞여있습니다.

So it's a mixture of the hardship,

크리스 : 그 곳의 “The Walk” 프로젝트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습니다.

but also the welcome

and the warm reception some communities give to refugees.

정말 훌륭한 프로젝트입니다.

CA: Well, it's been an extraordinary privilege for us

또한 깊은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입니다.

몇 년 동안의 기획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니자르 당신에게는

to eavesdrop on "The Walk" there.

This is an amazing project.

정말 특별한 경험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It's a deeply inspiring project.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nd it must be extraordinary for you to see years of vision for this

감사합니다.

니자르 : 정말 감사합니다.

come into reality.

(박수)

So thank you for it.

We thank you so much for this.

Thank you.

ANZ: Thank you so much. Thank you.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