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st important thing you can do to fight climate change: talk about it | Katharine Hayhoe

Reviewer: Camille Martínez

번역: Ray Ham 검토: Jihyeon J. Kim

It was my first year as an atmospheric science professor

제가 텍사스 공과 대학에 대기과학 교수로 부임한

at Texas Tech University.

첫 번째 해였습니다.

We had just moved to Lubbock, Texas,

저는 막 텍사스 Lubbock으로 이사를 온 참이었어요.

which had recently been named the second most conservative city

Lubbock은 미국 전역에서 두 번째로 보수성향이 강한 도시로

in the entire United States.

최근에 꼽힌 바 있는 곳이었어요.

A colleague asked me to guest teach his undergraduate geology class.

동료가 학부 지질학 수업을 객원으로 맡아달라고 해서

I said, "Sure."

선뜻, "그러죠" 했습니다.

But when I showed up, the lecture hall was cavernous and dark.

그런데 수업에 들어갔더니, 강의실이 휑하고 어두웠어요.

As I tracked the history of the carbon cycle

탄소순환의 역사를 지질연대를 따라

through geologic time to present day,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짚어나가고 있었는데,

most of the students were slumped over, dozing or looking at their phones.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냥 널부러져 졸고 있거나 핸드폰을 보거나 하더라고요.

I ended my talk with a hopeful request for any questions.

강의를 마치면서 어떤 질문이든 해도 좋다고 학생들에게 요청을 했어요.

And one hand shot up right away.

그러자 바로 손 하나가 번쩍 올라오더라고요.

I looked encouraging, he stood up, and in a loud voice, he said,

제가 격려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자 그 학생이 일어섰는데, 큰 소리로 이렇게 말을 해요.

"You're a democrat, aren't you?"

"교수님 민주당 지지자 아니세요?"

(Laughter)

(웃음)

"No," I said, "I'm Canadian."

제가 그랬죠. "아뇨. 저는 캐나다 사람이에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That was my baptism by fire

이게 제가 처음으로 겪은 현실경험이에요.

into what has now become a sad fact of life here in the United States

이곳 미국 생활의 안타까운 사실 중 하나이기도 하고

and increasingly across Canada as well.

캐나다 또한 이런 경향이 점점 번져가고 있어요.

The fact that the number one predictor

누군가를 판단하는 첫 번째 예측지표에 있어서 가령

of whether we agree that climate is changing,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는지,

humans are responsible

인간이 거기에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

and the impacts are increasingly serious and even dangerous,

그 영향이 점점 심해져 위험하다는 데 동의하는지의 여부가,

has nothing to do with how much we know about science or even how smart we are

이즈음엔 사실, 우리가 과학을 얼마나 많이 알고 우리가 얼마나 똑똑한가와는 상관 없이

but simply where we fall on the political spectrum.

그냥 우리가 어느 정치적 스펙트럼에 속해 있는지에 따라 판단되고 있어요.

Does the thermometer give us a different answer

아니, 온도계가 사람에 따라 다른 온도를 알려 주나요?

depending on if we're liberal or conservative?

그 사람이 진보인지 보수인지를 구분해서요?

Of course not.

말도 안 되는 소리죠.

But if that thermometer tells us that the planet is warming,

그런데도 온도계가 우리에게 지구가 점차 더워지고 있고,

that humans are responsible

거기에 인간이 모종의 책임이 있으며,

and that to fix this thing,

기후변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we have to wean ourselves off fossil fuels as soon as possible --

조금이라도 빨리 화석연료를 끊어야 한다고 말해주면

well, some people would rather cut off their arm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제 팔을 잘라내는 편이 낫다는 식으로 반응해요.

than give the government any further excuse

정부가 이런저런 구실을 들어서

to disrupt their comfortable lives and tell them what to do.

자신의 안락한 생활을 방해하고 이래라저래라 간섭하게 만들 바에는 말이죠.

But saying, "Yes, it's a real problem, but I don't want to fix it,"

"네, 정말 문제긴 하죠. 하지만 별로 바로잡고 싶진 않아요."

that makes us the bad guy, and nobody wants to be the bad guy.

이렇게 말하면 자기가 나쁜놈이 되는데, 누구도 나쁜놈으로 보이기는 싫어하죠.

So instead, we use arguments like, "It's just a natural cycle."

그래서 대신 논쟁의 언어를 사용해요. 이를테면, " 자연적인 현상이죠."

"It's the sun."

"태양이 원인이죠."

Or my favorite,

혹은, 이건 제가 좋아하는 말이기도 한데,

"Those climate scientists are just in it for the money."

"그거 말이죠, 다 기후학자들이 벌이는 장삿속이에요."

(Laughter)

(웃음)

I get that at least once a week.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듣는 말이에요.

But these are just sciencey-sounding smoke screens,

이런 말들은 사실 '과학스럽게' 들리는 연막일 뿐이에요.

that are designed to hide the real reason for our objections,

반대하는 진짜 이유를 숨기려고 만들어낸 말인 거죠.

which have nothing to do with the science

그리고 그 진짜 이유는 과학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and everything to do with our ideology and our identity.

우리의 이데올로기와 정체성에 전적으로 관계되어 있는 것이죠.

So when we turn on the TV these days,

요즘에 TV를 켜보면,

it seems like pundit X is saying,

어떤 전문가가 나와서 이렇게 말해요.

"It's cold outside. Where is global warming now?"

"밖이 춥네요. 지구온난화는 어떻게 됐대요?"

And politician Y is saying,

그리고 어떤 정치인은 나와서 이러죠.

"For every scientist who says this thing is real,

"이게 진짜라고 말하는 모든 과학자들을 위해

I can find one who says it isn't."

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을 하나 찾아오죠."

So it's no surprise that sometimes we feel like everybody is saying these myths.

상황이 이러니 모두가 미신 같은 소리나 한다고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But when we look at the data --

하지만 데이터를 보면 말이죠,

and the Yale Program on Climate [Change] Communication

그리고 예일대 기후변화 프로그램에서 몇 년간

has done public opinion polling across the country now for a number of years --

전국에 걸쳐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말이죠.

the data shows that actually 70 percent of people in the United States agree

데이터는 실제로, 미국인들의 70%가

that the climate is changing.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는 것을 보여줘요.

And 70 percent also agree that it will harm plants and animals,

그리고 마찬가지로 70%가 그게 식물과 동물에 해로운 영향을 주며

and it will harm future generations.

우리 미래 세대에도 피해를 줄 거라는 데 동의해요.

But then when we dig down a bit deeper, the rubber starts to hit the road.

그런데 데이터를 조금 더 깊이 파보면 진짜 문제가 보이기 시작해요.

Only about 60 percent of people think it will affect people in the United States.

겨우 60%의 미국인만이 기후변화가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Only 40 percent of people think it will affect us personally.

또 고작 40%의 사람들만이 자신에게 개인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And then when you ask people, "Do you ever talk about this?"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해본 적 있나요? " 라고 물어보면,

two-thirds of people in the entire United States say, "Never."

미국인 전체의 2/3 정도가 "전혀 안 하죠," 라고 말하고,

And even worse, when you say, "Do you hear the media talk about this?"

더 심각한 건, "언론에서 이런 얘기 하는 걸 들어보신 적은?" 이렇게 물으면,

Over three-quarters of people say no.

3/4 정도의 사람들이 들어본 적 없다고 답해요.

So it's a vicious cycle.

악순환인 거예요.

The planet warms.

지구는 더워지고 있고,

Heat waves get stronger.

폭염은 갈수록 심해지고,

Heavy precipitation gets more frequent.

폭우은 점점 잦아져요.

Hurricanes get more intense.

허리케인은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요.

Scientists release yet another doom-filled report.

과학자들은 다시 또 암울한 보고서를 발표하죠.

Politicians push back even more strongly,

정치인들은 더욱 센 목소리로 우려를 억누르려고 하고요.

repeating the same sciencey-sounding myths.

'과학스럽게 들리는' 미신 이야기를 똑같이 반복하면서 말이죠.

What can we do to break this vicious cycle?

이 악순환을 어떻게 해야 끊을 수 있을까요?

The number one thing we can do is the exact thing that we're not doing:

우리가 할 수 있는 제1의 행동은 우리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것,

talk about it.

즉,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But you might say, "I'm not a scientist.

이런 생각을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난 과학자도 아닌데,

How am I supposed to talk about radiative forcing

내가 뭐라고 '복사력'이니,

or cloud parametrization in climate models?"

기후변화 모델에서의 '구름의 파라미터화' 따위를 말하겠어."

We don't need to be talking about more science;

그런 심오한 과학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실 필요가 없어요.

we've been talking about the science for over 150 years.

그런 건 우리같은 과학자들이 150년 넘도록 계속 해오고 있는 이야기예요.

Did you know that it's been 150 years or more since the 1850s,

과학자들이 그걸 발견한 지가 1850년부터 150년도 더 넘었다는 거 아셨어요?

when climate scientists first discovered

기후학자들이 그때 이런 걸 처음 발견했던 거예요.

that digging up and burning coal and gas and oil

땅을 파서 석탄과 가스와 기름을 태우면

is producing heat-trapping gases

열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가스가 발생하는데

that is wrapping an extra blanket around the planet?

그게 지구를 담요처럼 둘러싸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That's how long we've known.

우리가 그 사실을 안 지가 그렇게 오래되었어요.

It's been 50 years since scientists first formally warned a US president

과학자들이 공식적으로 미국 대통령에게 경고한 지도 50년이 되었고요.

of the dangers of a changing climate,

기후변화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었거든요.

and that president was Lyndon B. Johnson.

당시 대통령은 린든 존슨이었고요.

And what's more, the social science has taught us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사회과학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통찰에 따르자면,

that if people have built their identity on rejecting a certain set of facts,

사람들이 특정한 사실들을 반대하는 일에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게 되면

then arguing over those facts is a personal attack.

그 사실에 대한 논쟁 자체를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해요.

It causes them to dig in deeper,

그리고 더 깊이 자신의 안전한 내부로 파고 들어가게 만든답니다.

and it digs a trench, rather than building a bridge.

서로를 잇는 다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깊은 도랑을 파는 거죠.

So if we aren't supposed to talk about more science,

우리가 과학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적당한 사람이 아니라면,

or if we don't need to talk about more science,

혹은 우리가 과학에 대해 말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면,

then what should we be talking about?

그럼 우리는 대체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거죠?

The most important thing to do is,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이겁니다.

instead of starting up with your head, with all the data and facts in our head,

머릿속의 온갖 데이터와 사실들을 갖고 시작하는 대신,

to start from the heart,

마음으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to start by talking about why it matters to us,

그게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거죠.

to begin with genuinely shared values.

서로가 진실로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시작하는 거예요.

Are we both parents?

우리 둘 다 누군가의 부모죠?

Do we live in the same community?

우리 같은 동네에 살고 있네요?

Do we enjoy the same outdoor activities: hiking, biking, fishing, even hunting?

우리 좋아하는 취미가 같네요? 등산, 자전거, 낚시, 혹은 사냥이라도 좋아요.

Do we care about the economy or national security?

우리 둘 다 경제나 안보상황을 걱정하고 있지 않나요?

For me, one of the most foundational ways I found to connect with people

저의 경우, 사람들과의 연결점을 찾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is through my faith.

제 신앙을 통하는 것입니다.

As a Christian, I believe that God created this incredible planet that we live on

그리스도인으로서, 저는 하나님이 우리의 놀라운 행성을 만드시고

and gave us responsibility over every living thing on it.

그 위에 사는 모든 생명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And I furthermore believe that we are to care for and love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들 중 가장 불행한 사람들 또한

the least fortunate among us,

보살피고 사랑해야 한다는 사명 또한 부여받았음을 믿습니다.

those who are already suffering the impacts of poverty,

가난과 배고픔과 질병과, 또 다른 것들로부터

hunger, disease and more.

이미 충분히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말입니다.

If you don't know what the values are that someone has,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가 견지하고 있는 가치를 모르겠거든,

have a conversation, get to know them, figure out what makes them tick.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을 알아보고, 어떤 게 그를 행동하게 만드는지 헤아려보세요.

And then once we have,

일단 그렇게 하고 나면,

all we have to do is connect the dots between the values they already have

우리가 해야 할 거라곤 두 가지 점들을 서로 연결하는 일뿐이에요.

and why they would care about a changing climate.

즉, 그들이 이미 갖고 있는 가치들과 우리가 기후변화를 신경써야 할 이유를 연결하는 거죠.

I truly believe, after thousands of conversations that I've had

지난 십여 년 동안 수천 번의 대화를 나누면서

over the past decade and more,

저는 정말로 믿게 되었어요.

that just about every single person in the world

지구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already has the values they need to care about a changing climate.

기후변화를 염려해야 할 자신만의 가치를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을요.

They just haven't connected the dots.

그들은 다만 두 점을 연결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And that's what we can do through our conversation with them.

그리고 그게 바로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The only reason why I care about a changing climate

제가 기후변화를 염려하는 유일한 이유는

is because of who I already am.

제가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I'm a mother, so I care about the future of my child.

저는 엄마이고, 그래서 아이들의 미래를 염려합니다.

I live in West Texas, where water is already scarce,

저는 서부 텍사스에 사는데, 물이 부족한 곳이에요.

and climate change is impacting the availability of that water.

그리고 기후변화는 식수의 활용가능성에 영향을 미쳐요.

I'm a Christian, I care about a changing climate

저는 또 기독교인이라서 기후변화를 염려합니다.

because it is, as the military calls it, a "threat multiplier."

왜냐면 그게, 군사분야의 표현을 빌리면, "위협가중요소"이기 때문이에요.

It takes those issues,

기후변화가 끼어든 여러 문제들이 있어요.

like poverty and hunger and disease and lack of access to clean water

빈곤과 굶주림과 질병, 그리고 식수원 접근의 어려움,

and even political crises that lead to refugee crises --

또 난민 위기를 일으키는 정치적 위기까지.

it takes all of these issues and it exacerbates them,

기후변화는 이 모든 문제에 연루되어 상황을 악화시켜요.

it makes them worse.

문제를 더 나쁘게 만들어버려요.

I'm not a Rotarian.

저는 로타리클럽 회원은 아닌데요,

But when I gave my first talk at a Rotary Club,

로타리클럽에서 처음으로 강연을 한 적이 있어요.

I walked in and they had this giant banner that had the Four-Way Test on it.

안으로 걸어 들어가니 큰 펼침막이 있고 거기 '네 가지 질문사항'이 이렇게 적혀 있더라고요.

Is it the truth?

"진실인가?"

Absolutely.

물론입니다.

Is it fair?

"공평한가?"

Heck, no, that's why I care most about climate change,

전혀 아니죠. 제가 기후변화를 그렇게 염려하는 이유는

because it is absolutely unfair.

그게 철저히 불공평하기 때문이에요.

Those who have contributed the least to the problem

기후변화에 가장 미미하게 기여할 뿐인 사람들이

are bearing the brunt of the impacts.

정작 그 폐혜는 가장 많이 감당하거든요.

It went on to ask:

다음 질문이 또 이어집니다.

Would it be beneficial to all, would it build goodwill?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가?", "친선을 형성시키는가?"

Well, to fix it certainly would.

글쎄, 바로잡게 된다면야 그렇겠죠.

So I took my talk, and I reorganized it into the Four-Way Test,

제 강연을 그렇게 '네 가지 질문사항'에 맞춰서 재구성을 했고,

and then I gave it to this group of conservative businesspeople

거기 모인 분들을 앞에 두고 강연을 했어요.

in West Texas.

서부 텍사스의 보수적인 사업가들에게요.

(Laughter)

(웃음)

And I will never forget at the end,

강연의 마지막 부분은 정말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a local bank owner came up to me with the most bemused look on his face.

지역 은행장이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제게 다가왔거든요.

And he said, "You know, I wasn't sure about this whole global warming thing,

오시더니 이래요. "거 뭐냐, 지구온난화 뭐 이런 건 사실 잘 모르겠소.

but it passed the Four-Way Test."

그런데 보니까 '네 가지 질문사항'은 통과한 것 같더만."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These values, though -- they have to be genuine.

그분들이 지향하는 그런 가치 그건 진짜인 거예요.

I was giving a talk at a Christian college a number of years ago,

수년 전, 어느 기독교 종립대학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어요.

and after my talk, a fellow scientist came up and he said,

강연 후에 어느 동료 과학자가 제게 오더니 이렇게 말해요.

"I need some help.

"도움이 좀 필요합니다."

I've been really trying hard to get my foot in the door

"제가 그동안 정말 열심히 발을 들여놓고자 노력을 했어요.

with our local churches,

우리 지역에 있는 교회에 말이죠.

but I can't seem to get any traction.

그런데 전혀 먹히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I want to talk to them about why climate change matters."

왜 기후변화 문제가 중요한지를 그 사람들한테 얘기하고 싶은데 말이죠."

So I said, "Well, the best thing to do

그래서 제가 말했죠. "음, 제일 좋은 방법은

is to start with the denomination that you're part of,

당신이 속한 교파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거죠.

because you share the most values with those people.

왜냐면 그분들과 공유할 만한 가치들이 많을 테니까요.

What type of church do you attend?"

어느 교회에 다니시는데요?"

"Oh, I don't attend any church, I'm an atheist," he said.

그랬더니, "아, 저는 교회 안 다녀요. 무신론자예요." 이래요.

(Laughter)

(웃음)

I said, "Well, in that case, starting with a faith community

그래서 말했죠, "그런 경우라면, 신앙공동체에서 그러시는 건

is probably not the best idea.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Let's talk about what you do enjoy doing, what you are involved in."

당신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활동에 관해 이야기 하세요."

And we were able to identify a community group

결국 그분이 소속되어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낼 수 있었어요.

that he was part of, that he could start with.

그 분은 이제 거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거죠.

The bottom line is, we don't have to be a liberal tree hugger

핵심은, 기후변화를 염려한다고 해서 우리 자신이

to care about a changing climate.

꼭 열렬한 환경운동가일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All we have to be is a human living on this planet.

그저 이 지구에 살고 있는 한 명의 인간이면 돼요.

Because no matter where we live,

왜냐면 우리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climate change is already affecting us today.

기후변화의 영향은 이미 받고 있으니까요.

If we live along the coasts,

해안가를 따라 살고 계신 분들은,

in many places, we're already seeing "sunny-day flooding."

이미 '맑은 날의 홍수'가 일어나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If we live in western North America,

미국 서부에 살고 계신 분들은,

we're seeing much greater area being burned by wildfires.

전보다 훨씬 엄청난 규모로 들불이 발생하는 걸 보실 수 있어요.

If we live in many coastal locations,

멕시코 만에서 남태평양까지의

from the Gulf of Mexico to the South Pacific,

여러 해안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은,

we are seeing stronger hurricanes, typhoons and cyclones,

더 강력해진 허리케인과 태풍과 싸이클론을 보게 됩니다.

powered by a warming ocean.

해수의 온도가 상승해서 일어나는 현상이죠.

If we live in Texas or if we live in Syria,

텍사스나 혹은 시리아에 살고 계신 분들은,

we're seeing climate change supersize our droughts,

기후변화가 가뭄을 극대화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making them more frequent and more severe.

가뭄의 빈도가 더 잦아지고 정도가 심해지죠.

Wherever we live, we're already being affected by a changing climate.

우리가 어디에 살건, 우린 이미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어요.

So you might say, "OK, that's good. We can talk impacts.

이렇게 말씀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아, 좋아. 우리가 받을 영향을 얘기하면 되겠네.

We can scare the pants off people, because this thing is serious."

그럼 사람들을 제대로 겁먹게 만들 수 있지. 상황이 심각하니까."

And it is, believe me. I'm a scientist, I know.

네, 심각하긴 하죠. 제가 과학자잖아요. 알죠.

(Laughter)

(웃음)

But fear is not what is going to motivate us

하지만 이 상황을 바로 잡으려면 오랫동안 지속적인 변화가 필요한데

for the long-term, sustained change that we need to fix this thing.

공포는 동기부여를 일으키지 않아요.

Fear is designed to help us run away from the bear.

공포는 우리가 곰으로부터 도망치도록 설계된 거예요.

Or just run faster than the person beside us.

아니면 우리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빨리 도망치도록 하거나.

(Laughter)

(웃음)

What we need to fix this thing is rational hope.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건 합리적인 희망이에요.

Yes, we absolutely do need to recognize what's at stake.

네, 위태로운 상황이 어떤 건지 파악하는 일도 정말 필요하죠.

Of course we do.

물론 필요해요.

But we need a vision of a better future --

하지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비전이 필요해요.

a future with abundant energy,

풍부한 에너지가 있고

with a stable economy,

경제상황은 안정적이며

with resources available to all,

모두가 활용가능한 자원이 있는 미래 말이죠.

where our lives are not worse but better than they are today.

우리 삶이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고 오히려 나아지는 미래 말이죠.

There are solutions.

해결 방안들이 있습니다.

And that's why the second important thing that we have to talk about

우리가 두 번째로 중요하게 이야기해야 할 주제가

is solutions -- practical, viable, accessible, attractive solutions.

실제적이고, 타당하고, 접근 가능하면서도 매력적인 해결 방안들이에요.

Like what?

어떤 것일까요?

Well, there's no silver bullet, as they say,

글쎄요, 흔히 말하듯 묘책이란 건 없어요.

but there's plenty of silver buckshot.

하지만 그럭저럭한 묘책은 엄청 많죠.

(Laughter)

(웃음)

There's simple solutions that save us money

간단한 방법들이 있어요. 우리 돈을 아껴주고

and reduce our carbon footprint at the same time.

동시에 탄소발자국도 줄여주는 방법들이에요.

Yes, light bulbs.

네, 머릿속에 반짝 하네요.

I love my plug-in car.

저는 제 전기차를 좋아해요.

I'd like some solar shingles.

태양광 패널도 좋겠죠.

But imagine if every home came with a switch beside the front door,

근데 모든 가정의 현관문 옆에 스위치가 달려 있는 걸 상상해보세요.

that when you left the house, you could turn off everything except your fridge.

그러면 나갈 때 집안의 모든 전원을 다 끌 수 있는 거죠, 냉장고만 빼고.

And maybe the DVR.

DVR(TV녹화장치)도 빼야겠네요.

(Laughter)

(웃음)

Lifestyle choices: eating local, eating lower down the food chain

지역농산물 먹기, 먹이사슬 아랫쪽에 있는 음식 먹기,

and reducing food waste, which at the global scale,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같은 생활습관 변화도 한 방법이죠. 특히 이건,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that we can do to fix this problem.

지구적 규모에서 우리가 문제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기도 해요.

I'm a climate scientist,

저는 기후 과학자입니다.

so the irony of traveling around to talk to people about a changing climate

그래서 기후변화 강연을 위해 여기저기 출장을 다니는 역설적인 상황이

is not lost on me.

영 효과 없는 일만은 아니긴 해요.

(Laughter)

(웃음)

The biggest part of my personal carbon footprint is my travel.

개인적으로 제 탄소배출의 가장 큰 부분이 출장입니다.

And that's why I carefully collect my invitations.

제가 주의깊게 초청장을 모아 놓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I usually don't go anywhere unless I have a critical mass

저는 어느 한 지역에서 온 초청장이 일정한 분량으로 쌓이지 않으면

of invitations in one place --

보통 출장을 가지 않아요.

anywhere from three to four

서너 군데 정도의 강연요청이 있어야 하고,

to sometimes even as many as 10 or 15 talks in a given place --

가끔 한 지역에서 10-15 군데의 요청이 오기도 하죠.

so I can minimize the impact of my carbon footprint

그렇게 하면 제 탄소배출의 영향을 줄일 수 있어요.

as much as possible.

가능한 최대로 말이죠.

And I've transitioned nearly three-quarters of the talks I give

그리고 또 제가 하는 강연의 거의 3/4 정도를

to video.

영상 강연으로 바꿨어요.

Often, people will say, "Well, we've never done that before."

그러다보니 이런 말을 들어요. "음, 이렇게 해본 적은 없는데요."

But I say, "Well, let's give it a try, I think it could work."

그럼 제가 그러죠. "한 번 해보세요. 괜찮을 것 같은데요."

Most of all, though,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we need to talk about what's already happening today around the world

오늘날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계속 떠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and what could happen in the future.

그리고 장차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요.

Now, I live in Texas,

지금 저는 텍사스에 살고 있어요.

and Texas has the highest carbon emissions of any state in the United States.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탄소배출이 많은 곳이에요.

You might say, "Well, what can you talk about in Texas?"

"음, 텍사스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죠?" 이렇게 물으신다면,

The answer is: a lot.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엄청 많아요!

Did you know that in Texas there's over 25,000 jobs

텍사스에 25,000개 넘는 일자리가

in the wind energy industry?

풍력발전 산업에 있다는 거 아셨어요?

We are almost up to 20 percent of our electricity

우리가 쓰는 전기의 거의 20%를

from clean, renewable sources, most of that wind,

깨끗한 재생자원에서 얻어요. 대부분 풍력이죠.

though solar is growing quickly.

물론 태양에너지도 빠르게 늘고 있어요.

The largest army base in the United States, Fort Hood,

미국에서 가장 큰 군사기지인 포트 후드가

is, of course, in Texas.

텍사스에 있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And they've been powered by wind and solar energy now,

그 기지가 풍력과 태양력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because it's saving taxpayers over 150 million dollars.

그리고 그게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납세자들의 돈을 아껴주고 있어요.

Yes.

네, 맞아요.

(Applause)

(박수)

What about those who don't have the resources that we have?

그럼 우리와 같은 자원이 없는 사람들은 어떡하죠?

In sub-Saharan Africa, there are hundreds of millions of people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수억 명의 사람들이 있죠.

who don't have access to any type of energy except kerosine,

등유 외 다른 에너지의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이에요.

and it's very expensive.

그리고 등유는 아주 비싸죠.

Around the entire world,

전 세계에 걸쳐서

the fastest-growing type of new energy today is solar.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태양광이에요.

And they have plenty of solar.

사하라 이남에도 태양은 아주 많죠.

So social impact investors, nonprofits, even corporations

그러니 사회적 투자자들이나 비영리단체, 혹은 기업들이

are going in and using innovative new microfinancing schemes,

여기 뛰어들어 혁신적이고 새로운 소액금융 전략을 실행해봐도 될 거예요.

like, pay-as-you-go solar,

일테면, 선불제 태양광 에너지 같은 거요.

so that people can buy the power they need in increments,

그러면 필요가 생길 때마다 증가분의 전력을 살 수 있겠죠.

sometimes even on their cell phone.

핸드폰에도 이런 걸 적용해 볼 수 있겠고요.

One company, Azuri, has distributed tens of thousands of units

Azuri라는 회사는 이런 태양광 장치 수만 개를

across 11 countries, from Rwanda to Uganda.

르완다에서 우간다까지 이르는 11개국에 보급했어요.

They estimate that they've powered over 30 million hours of electricity

그분들 추산으로, 지금껏 3천만 시간이 넘는 전력이 제공되었고,

and over 10 million hours of cell phone charging.

1천만 시간 이상 동안 휴대폰 충전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했어요.

What about the giant growing economies of China and India?

엄청난 경제성장국인 중국과 인도는 어떤가요?

Well, climate impacts might seem a little further down the road,

사실 그 나라들에서 기후변화의 파급은 앞으로도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but air quality impacts are right here today.

대기질 문제는 그 나라들이 당면한 큰 과제에요.

And they know that clean energy is essential to powering their future.

그리고 그곳 사람들도 미래의 전력공급에 청정에너지가 필수적이라는 걸 알아요.

So China is investing hundreds of billions of dollars in clean energy.

지금 중국은 수천 억 달러를 청정에너지에 투자하고 있어요.

They're flooding coal mines,

탄광을 침수시킨 다음 그 자리에

and they're putting floating solar panels on the surface.

물에 뜨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있어요.

They also have a panda-shaped solar farm.

중국엔 또 판다처럼 생긴 태양광발전 농장도 있어요.

(Applause)

(박수)

(Laughter)

(웃음)

Yes, they're still burning coal.

네, 중국에서도 아직까지 석탄을 태우죠.

But they've shut down all the coal plants around Beijing.

하지만 베이징 일대의 모든 석탄발전소는 폐쇄했습니다.

And in India, they're looking to replace

그리고 인도에서는, 2억 5천만 개의 백열전등을

a quarter of a billion incandescent light bulbs with LEDs,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계획 중에 있어요.

which will save them seven billion dollars in energy costs.

그렇게 해서 절감될 에너지 비용이 70억 달러에 달할 거라고 합니다.

They're investing in green jobs,

인도는 청정 일자리에도 투자하고 있어요.

and they're looking to decarbonize their entire vehicle fleet.

그리고 모든 차량에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도록 하는 계획도 준비중입니다.

India may be the first country to industrialize

인도는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산업화를 달성하는

without relying primarily on fossil fuels.

첫 번째 나라가 될 지도 모릅니다.

The world is changing.

세계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But it just isn't changing fast enough.

하지만 충분히 빠르게 변하지는 않고 있어요.

Too often, we picture this problem

우리는 자주 우리의 문제를 이런 그림으로 생각해요.

as a giant boulder sitting at the bottom of a hill,

언덕 아래 커다란 바윗돌이 놓여 있어서 그걸 위로 밀어 올리려는데

with only a few hands on it, trying to roll it up the hill.

고작 몇 사람만 끙끙대고 있는 모습의 그림 말이죠.

But in reality, that boulder is already at the top of the hill.

하지만 실제 그림은 이래요. 그 바위는 이미 언덕 위에 있어요.

And it's got hundreds of millions of hands, maybe even billions on it,

그리고 수억 명, 수십 억 명이 그 바위에 달라붙어서

pushing it down.

바윗돌을 밀어 내리고 있는 그림이에요.

It just isn't going fast enough.

다만 바위가 충분히 빨리 내려가지 않고 있어요.

So how do we speed up that giant boulder so we can fix climate change in time?

그러면 어떻게 그 바윗돌에 속도를 붙여서 제때 기후변화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You guessed it.

짐작하신 대로에요.

The number one way is by talking about it.

으뜸가는 방법은 그걸 화제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The bottom line is this:

요점을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climate change is affecting you and me right here, right now,

기후변화는 여러분과 제게 영향을 미칩니다. 바로 지금 여기,

in the places where we live.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말이죠.

But by working together, we can fix it.

하지만 함께 노력하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Sure, it's a daunting problem.

맞아요, 벅찬 문제이기는 해요.

Nobody knows that more than us climate scientists.

누구보다 기후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But we can't give in to despair.

하지만 절망에 굴복할 수는 없습니다.

We have to go out and actively look for the hope that we need,

밖으로 나가서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희망을 찾아내야 해요.

that will inspire us to act.

그 희망에서 얻은 영감이 우리를 움직이게 할 겁니다.

And that hope begins with a conversation today.

그리고 그 희망은 우리의 대화에서, 오늘 시작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