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squids can fly... no, really - Robert Siddall

번역: Taegyeong Kim 검토: DK Kim

In the spring of 1947, six Scandinavian explorers noticed a strange phenomenon

1947년 봄, 스칸디나비아의 탐험가 여섯 명이

태평양을 지나면서 이상한 현상을 봤습니다.

while crossing the Pacific Ocean.

Somehow, small squid known to live deep beneath the waves

웬일인지, 깊은 바다에 산다고 알려진 오징어들이

kept appearing on the roof of their boat.

그들의 배 지붕 위에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어리둥절하던 중에

The crew was mystified—

until they saw the squids soaring above the sea for roughly 50 meters.

바다에서 대략 50미터를 솟구치는 오징어들을 보았습니다.

On land, people could barely believe the explorers.

육지에서 사람들은 탐험가들을 거의 믿지 않았습니다.

It seemed impossible that sea creatures without wings or bones could fly at all,

날개와 뼈가 없는 바다 생물이 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죠.

let alone travel half the length of a football field.

축구장의 절반을 나는 것은 접어두고요.

But over the next several decades, more reports began to surface.

이후 몇십 년 동안 더 많은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Sailors described airborne squid keeping pace with motor boats.

선원들이 하늘을 나는 오징어가 모터 보트와 나란히 간다고 하고

Researchers reported captive squid escaping their tanks overnight.

연구자들은 수조에 잡아놓은 오징어가 밤새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And as cameras became widespread, seafarers finally began capturing proof

이후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선원들은 결국 이 두족류들이 나는 증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of these high-flying cephalopods.

But how and why do these marine creatures take to the sky?

그런데 이 해양생물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하늘을 날까요?

While only a few squid species have been recorded taking flight,

소수의 오징어 종만이 날았다고 기록되었지만

most squid are alike in the way they traverse the ocean.

대부분 오징어들의 유영법은 비슷합니다.

The outside of a squid’s body is a massive tube of muscle called the mantle.

오징어 몸체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큰 통으로 외투막이라고 부릅니다.

Water enters that tube through small openings around the squid’s head.

오징어 머리 쪽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바닷물이 그 통에 들어갑니다.

Then, muscles clamp these openings shut,

그 다음 근육으로 이 구멍을 막고

and the squid forcefully pumps the water through the base of their body.

강제로 물을 아래쪽으로 밀어냅니다.

In practice, this makes the mantle a miniature jetpack,

사실상 오징어의 외투막을 작은 제트팩으로 만드는데

propelling squid through the water at 10 kilometers per hour.

물속에서 시간당 10km를 넘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This process is also how squid breathe.

오징어의 호흡도 이와 같습니다.

Squid gills rest inside the mantle,

오징어 아가미는 외투막 안에 위치하며,

and siphon oxygen from the water being pushed past them.

지나가는 물 속의 산소를 흡수합니다.

With gills full of air and a mantle full of water,

산소를 가득 머금은 아가미와 물을 가득 채운 외투막이 있으면

squid can outpace predators and pursue their prey.

오징어는 포식자를 피하고 먹잇감을 쫓을 수 있습니다.

Or, in the case of some species, they can smash through the ocean’s surface,

어떤 종들은 대양의 수면을 뚫고

and attempt an epic flight.

멋진 비행을 하기도 하죠.

Without the resistance of water,

물의 저항이 없어서 가속도는 움직이는 자동차와 비슷한데,

a squid’s acceleration is the same as a car going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1초면 거뜬합니다.

from zero to 100 kilometers per hour in just over a second.

At speeds of 40 kilometers per hour, squid quickly generate aerodynamic lift.

시속 40km에서 쉽게 양력이 발생합니다.

But to stay in the air they’ll need something like wings.

하지만 창공에 오래 머물려면 날개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Fortunately, our soaring cephalopod has a plan.

다행히 우리 솟아오르는 두족류는 방법이 있습니다.

Squid tentacles are "muscular hydrostats," meaning the tissue can be held firm

오징어 촉수는 근육으로 된 날개입니다.

근육이 긴장을 하여 조직을 단단히 유지하는 거죠.

by muscle tension.

Splaying its tentacles in a rigid formation,

촉수를 밀집된 형태로 벌려서

the squid transforms them into flexible wing-like structures

유연한 날개 같은 구조를 형성합니다.

that stabilise its flight.

그래서 안정된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At the opposite end of its body, two fins typically used for gentle swimming

촉수 반대에 있는 두 지느러미는 부드럽게 수영할 때 쓰이지만,

find new purpose as a second set of wings.

두 번째 날개로서의 역할도 합니다.

And by folding these fins down,

이 지느러미들을 밑으로 접으면

a squid can streamline itself and dip back into the ocean.

몸을 유선형으로 하여 바다로 다시 뛰어들 수 있습니다.

There have been too few observations

관찰 횟수가 너무 적어서

to establish what a squid’s typical flight trajectory looks like.

오징어의 비행 궤적이 어떤지 일반화하기는 힘듭니다.

Based on their flying speed, a 10 centimeter squid

비행 속도를 보면 길이 10cm의 오징어가

could hypothetically launch itself six meters above the water.

이론적으로 물위로 6m가량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But from what scientists have seen, flying squid tend to glide low,

그런데 과학자들이 본 것에 따르면

오징어들은 낮게 활공하고 수면과 가깝게 붙어 다닙니다.

keeping close to the surface.

This trajectory allows squid to cover the most horizontal distance possible

이 궤적으로 오징어는 통상적인 몇 초의 비행 동안

over a typical several second flight.

가장 긴 수평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It also makes it easy to dive back into the water for more fuel—

또한 더 많은 추진력을 위해 바다에 뛰어들거나

or to make a quick escape from predatory birds.

포식자인 새로부터 빠르게 도망칠 수 있게 합니다.

But why do squids fly at all?

그런데 오징어는 왜 나는 걸까요?

Leading theories suggest that flight is an escape behaviour,

유력한 의견은 포식자로부터 도망가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as flying squid generally seem to be fleeing a nearby predator or ship.

보통 포식자나 선박 주위에서 나는 오징어가 보이기 때문이죠.

Other researchers think their flight

다른 의견은 에너지를 아끼며 이동하는 오징어의 이동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may be an energy-saving migration strategy,

because it takes less energy to move quickly through the air

공중에서 빠르게 이동하면 물속을 유영하는 것보다 힘이 덜 들거든요.

than through water.

However, it’s also possible that learning to fly

또한 어린 오징어에게는

may be a vital part of surviving adolescence.

비행을 배우는 것이 필수 생존수단일 수 있습니다.

Young, smaller squid can potentially fly faster and farther

작고 어린 오징어는

성체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날 수 있을 것입니다.

than their larger relatives.

And since adult squid tend to cannibalize juveniles,

성체 오징어는 어린 동족을 잡아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파도 위로 치솟아 도망친 어린 오징어들이

soaring above the surf can help ensure these young squid

will live to fly another day.

내일도 다시 솟아오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