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rprising reason zebras have stripes - Cella Wright

번역: Seohyun Park 검토: DK Kim

When an English aristocrat rode through London in a zebra-drawn carriage,

얼룩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한 영국 귀족이 런던을 누볐는데

he embodied a dream decades in the making,

그는 아프리카 대륙을 지배하려는 유럽의 노력에서 비롯된,

borne from European efforts to dominate the African continent.

수십 년 동안 추구해 온 꿈을 표상하고 있었습니다.

But 19th century European colonists faced big problems

그런데 19세기에 유럽 식민지 개척자들은

자신들이 주장했던 광활한 아프리카 영토를

as they tried to control the sprawling African territories they’d claimed,

통제하려고 시도하면서 큰 문제들에 직면했는데,

one of which was biting flies.

그중 하나는 흡혈 파리였습니다.

These pests could extract half a liter of horse blood daily

이 해충들은 매일 말 피 0.5리터를 빠는 동시에

while transmitting fatal diseases that devastated domestic horses,

키우던 말들을 몰살하는 치명적인 질병을 옮길 수 있었고,

leaving colonial powers reliant on thousands of humans to transport goods.

이에 따라 식민지 세력은 수천 명을 동원해서 짐들을 옮겨야 했습니다.

Zebras, however, appeared immune to the same pitfalls as horses.

그런데 얼룩말은 말에 있는 위험과 상관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The German Empire deemed them “predestined for the use of military needs,”

독일 제국은 얼룩말들을 ‘군용으로 쓰일 운명’으로 봤고,

and undertook the task of domesticating them.

이들을 길들이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Around 1900, former German colonial army officer Fritz Bronsart von Schellendorff

1900년경, 전직 독일 식민군 장교인 프리츠 브론사트 폰 셸렌도르프는

placed himself at the mission’s helm.

스스로 그 임무의 지휘자로 나섰습니다.

But he severely underestimated the project.

하지만 그는 이 프로젝트를 심각하게 과소평가했습니다.

And soon enough,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the question of why domesticating zebras was proving so difficult

얼룩말을 길들이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가라는 질문이

joined another longstanding mystery:

또 다른 오랜 수수께끼에 추가됐습니다.

namely, why zebras had such conspicuously striped coats—

그것은 왜 얼룩말들은 눈에 띄는 줄무늬가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a matter that perplexed prominent scientists—

이 문제는 저명한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and went on to fuel decades of debate.

수 세기 동안 토론 주제가 되었습니다.

To understand zebras’ more distinctive qualities,

얼룩말의 눈에 띄는 특성을 이해하려면

we should start with the big picture.

먼저 큰 그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Zebras belong to the same family as horses and donkeys.

얼룩말은 말이나 당나귀와 같은 과에 속합니다.

After their lineage entered Africa,

그들의 혈통이 아프리카에 들어온 후,

they evolved into the three zebra species that exist today,

얼룩말들은 오늘날 존재하는 세 가지 종으로 진화했습니다.

living in social herds in eastern and southern Africa,

이들은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에서 무리를 지어 살며,

grazing on grasses and evading fierce predators.

사나운 포식자를 피해서 풀을 뜯으며 삽니다.

Scientists have speculated extensively about zebra striping,

과학자들은 얼룩말 줄무늬에 대해 광범위하게 추측해 왔지만,

but not all theories have held up.

모든 이론이 받아들여진 것은 아닙니다.

For example,

예를 들어,

the hypothesis that striping has a social function seems unlikely because,

줄무늬가 사회적 기능을 한다는 가설은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데,

왜냐 하면 모든 얼룩말은 고유한 문양이 있긴 하지만,

while every zebra does have unique patterning,

other equids have no trouble identifying individuals in their herd without it.

다른 말 종류들은 줄무늬가 없어도

무리에서 개체를 식별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Some have theorized that the pattern helps zebras stay cool in direct sunlight,

한 이론에서는 줄무늬가

얼룩말이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시원하게 지내게 해준다고 합니다.

with the heat differential between their black and white stripes

검은색과 흰색인 줄무늬 사이의 열 차이로 인해

generating cooling air currents.

냉각 기류가 발생한다는 거죠.

But when scientists tracked the air movements around sunlit zebra hides,

그러나, 과학자들이 햇빛을 받는 얼룩말 주위 공기의 움직임을 보니

they saw no such effect.

그러한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Many have also wondered if the patterning works as camouflage

많은 사람들이 줄무늬가 위장술로 작용하는지,

or somehow confuses or dazzles predators—

아니면 포식자들을 혼란시키거나 당황하게 하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perhaps evoking a tangle of tree trunks

어쩌면 나무 줄기와 헷갈리거나

or creating uncertainty around where the zebra’s body starts and ends.

얼룩말의 몸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나는지 모호하게 만든다는 거죠.

But hyenas and lions probably see zebras as gray until they're in close range,

하지만 하이에나와 사자는 아마도

가까운 거리에 이를 때까지 얼룩말을 회색으로 볼 것이며,

where they can also hear and smell them.

가까이에서는 얼룩말의 소리를 듣고 냄새도 맡을 수 있습니다.

Lions can likely also identify their outlines just as easily as they can

사자는 무늬가 화려하지 않은 다른 먹이들과 마찬가지로

other, less flamboyantly patterned prey.

얼룩말의 윤곽을 쉽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And given how frequently lions capture zebras,

사자가 얼룩말을 얼마나 자주 잡아먹는지 생각해 보면,

it doesn't seem like they're all that confused.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One hypothesis that does pack a lot of promise

가능성이 아주 큰 가설은

concerns those biting flies that horses couldn’t handle.

말이 감당할 수 없는 흡혈 파리에 관한 것입니다.

Zebras have shorter hair than other grazers in their regions,

얼룩말은 그 지역의 다른 초식 동물보다 털이 짧아서

possibly making them more vulnerable to the flies’ probing proboscises.

파리의 주둥이에 더 쉬운 표적일 것입니다.

So, perhaps striping somehow acts protectively.

따라서 줄무늬가 어떤 식으로든 보호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Testing this hypothesis,

이 가설을 검증하는 한 실험에서

one experiment found that a certain kind of biting fly

어떤 종류의 흡혈 파리는

avoided horses covered in striped and checked rugs,

단색 회색 천을 덮은 말과 비교했을 때

줄무늬와 격자 무늬 천으로 덮은 말을 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compared to those in solid grey.

Another documented biting flies circling horses, zebras,

또 다른 기록에서는 흡혈 파리가

말과 얼룩말, 그리고 얼룩말 무늬를 덮은 말 주위를

and horses clad in zebra print equally—

돌아다니는 것은 동일했지만

but landing on zebra-y areas only about a quarter as much.

얼룩말 줄무늬가 있는 영역에는 1/4 수준으로만 내려앉았습니다.

Biting flies also generally approached zebras at higher speeds

또한 흡혈 파리는 일반적으로 더 빠른 속도로 얼룩말에 다가갔고

and didn't decelerate as usual,

평소처럼 속도를 줄이지 않아

causing clumsy overshoots and crash landings.

그냥 지나치거나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It seems that zebra stripes— and other graphic patterns—

얼룩말 줄무늬와 기타 무늬는

interfere with how biting flies process visual information

흡혈 파리가 착지할 때

시각 정보를 처리하여 위치를 잡는 방식을 방해하여

to position themselves when landing,

limiting their blood-sucking and disease-transmitting opportunities.

흡혈 및 질병 전염 기회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But zebras aren't just good at keeping biting flies off their backs.

하지만 얼룩말이 흡혈 파리를

등에서 떨어내는 데에만 능숙한 것은 아닙니다.

Around 1900, Bronsart founded an experimental ranch near Mount Kilimanjaro

1900년경, 브론사트는 킬리만자로 산 근처에 실험 목장을 세워

to capture and cross-breed zebras with other equids.

얼룩말을 포획하고 다른 말 종류와 합사했습니다.

Things didn’t go as planned—

실험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는데,

in part because zebras have a robust set of defensive fight and flight adaptations.

이유 중 하나는 얼룩말이

싸우거나 도망치는 본능이 너무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Most are capable of running within an hour of birth,

대부분은 태어난 지 한 시간 이내에 달릴 수 있으며,

and they’re equipped with fierce bites and kicks strong enough to kill a lion.

사자를 죽일 수 있을 만큼 강한 턱과 발차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Bronsart’s operation was also unprepared to meet zebras’ needs.

또 브론사트의 계획도 얼룩말의 필요를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Those Bronsart did gather, which he paid Indigenous people to wrangle,

브론사트가 토착민들에게 돈을 주고 보살피게 한 얼룩말들은

couldn’t produce enough milk for their calves.

새끼에게 먹일 젖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습니다.

Within a single year, Bronsart had burned through a five year budget

브론사트는 1년 만에 5년치 예산을 다 써버렸고

and dozens of the zebras he held in captivity were dead.

그가 잡아 두었던 얼룩말 수십 마리가 죽었습니다.

얼룩말을 길들이려는 시도는 초라하게 실패했고,

Attempts at zebra domestication had failed miserably,

leaving those rare instances of zebra taming largely to black-and-white history.

흔치 않은 얼룩말 길들이기 사례들은 대부분 흘러간 역사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