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yful, perplexing world of puzzle hunts | Alex Rosenthal

번역: Min Chung 검토: SeungGyu Min

It's 4am, you've been awake for forty hours,

새벽 4시에 당신은 40시간 동안 깨어있습니다.

when you unlock a puzzle containing this video

이 영상이 들어있는 퍼즐을 풀고 있는데

of some kind of dance-off between a chicken and a roller-skating beaver.

춤추는 닭과 롤러스케이트 타는 비버가 있는 영상이죠.

(Laughter)

(웃음)

The confusion and delight you're experiencing

당신이 이때 경험하는 혼란과 기쁨은

is a typical moment at the MIT Mystery Hunt,

MIT 공대의 '미스터리 헌트'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which is basically the Olympics meets Burning Man

미스터리 헌트란 특이한 취향의 괴짜들을 위해 열리는 행사인데,

for a specific type of nerd.

쉽게 말해 올림픽과 '버닝맨'을 합쳐둔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Today, I'm going to take you inside this strange,

오늘 저는 여러분들을 이 이상하고

intellectually masochistic and incredibly joyful world.

중독성 있으며 놀랍도록 즐거운 퍼즐의 세계로 초대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But first, I have to explain what I mean when I say "puzzle."

우선, 제가 말하는 "퍼즐"의 정의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A puzzle-hunt-style puzzle is a data set.

'퍼즐 헌트' 형식의 퍼즐은

It can be a grid of letters, a sudoku, a video, an audio --

여러 세트의 글자가 될 수도 있고, 스도쿠, 영상, 녹음테이프 등등,

it can be anything that contains hidden information

하나의 단어나 문장의 해답으로 풀어질 수 있는 숨겨진 힌트가 있다면

that can eventually resolve into an answer that is a word or a phrase.

무엇이든 상관없이 '퍼즐 헌트' 류의 퍼즐입니다.

So, to give you an example,

예를 하나 들면

this is a puzzle called "Master Pieces."

지금 화면에 뜨는 이 퍼즐은 "Master Pieces" 라고 불립니다.

It consists of 10 images of LEGO people looking at piles of LEGOs.

레고로 된 사람들이 레고조각들을 보고있는 10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And to save us some time, I'm going to explain what's going on here.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으니, 일단 간단하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Each of the piles of LEGOs is a deconstructed work of art

각각의 레고더미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in the style of a famous artist.

해체된 형식으로 전시 된 것입니다.

So, does anybody recognize the artist on the left?

혹시 왼쪽에 있는 작품의 화가를 인지하는 분이 계시나요?

They used a lot of red.

빨강의 지분율이 높은 게 독특한 작품이죠.

I heard "Rothko," yeah.

방금 로스코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The second one?

그 다음은 누구의 작품일까요?

(Audience) Mondrian.

(관중) 몬드리안.

Alex Rosenthal: Yeah, well done.

맞습니다, 잘 하시는군요.

And the third one? This is the hardest one --

세 번째는 누구의 작품일까요? 아마 가장 어려운 건데요.

Yeah, Klimt, I heard it.

예, 클림트, 정답입니다.

Well done, the color is the biggest clue there.

잘 하셨습니다. 이 퍼즐에선 색깔이 가장 큰 단서입니다.

So the puzzle has various clues

이 퍼즐엔 여러가지의 단서가 있는데

that tell you what matters here are the artists,

그 단서들은 한 특정의 작품보다

not the specific works of art.

화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nd what you need to do is then look at what you haven't used yet,

그 다음은 아직 쓰지 않은 단서에 집중할 차례입니다.

which is the number of LEGO people in each painting.

각각의 사진에 몇 명의 사람이 있는지 세어봅시다.

And you can count them

먼저 사람의 숫자를 세고

and then count into the artists' last names by the same number of letters.

화가의 성에서 그 숫자의 순서 자리에 있는 알파벳에 집중해봅시다.

So there's three people in front of the Rothko on the left,

왼쪽에 있는 로스코의 그림엔 세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so you take the third letter, which is a T.

그럼 그의 성에서 세 번째 알파벳을 보시면 T가 있습니다.

There's only one in front of the Mondrian, so you take the first letter, M.

몬드리안의 작품엔 한 명 밖에 없으니 첫 번째 알파벳인 M을 보고요.

And there's three again in front of Klimt, so you take the third letter, I.

클림트엔 다시 세명이 있네요. 세 번째 알파벳은 I입니다.

You do that for all 10 of the original artists

이 과정을 10장의 사진에 반복하고

and put them in the order,

순서대로 놓으면

"Illuminate (빛)" 이란 답이 나옵니다.

and you get the answer, which is "illuminate."

(웃음)

(Laughter)

Puzzles like this are about communicating an idea.

이러한 퍼즐은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But where I'm trying to be as clear as possible for you now,

하지만 제가 지금 여러분들에게 분명하게 얘기해주고 싶은 건

puzzles have to navigate the line between abstraction and clarity.

퍼즐은 추상적 표현과 명확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They have to be obtuse enough to make you work for it,

여러분들이 답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만큼 추상적이지만

동시에 모든 단서가 맞춰질 때 "아하"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but elegant enough so you can get to the aha moment,

where everything clicks into place.

명쾌해야 합니다.

Puzzle solvers are junkies for this aha moment --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아하"의 중독자들입니다.

it feels like a brief high and an instant of pristine clarity.

명쾌하고 때 묻지 않은 스트레스 해소의 순간이죠.

And there's also a deeper fulfillment at play here,

그리고 퍼즐이 충족시켜주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which is that humans are innate problem-solvers.

바로 인간의 타고난 문제 해결 본능을 해소시켜주죠.

That's why we love crosswords and escape rooms

크로스워드와 방 탈출 게임이 인기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and figuring out how to explore the bottom of the ocean.

사람들이 심해를 연구하는 이유 역시 같고요.

Solving deviously difficult puzzles expands our minds in new directions,

어려운 퍼즐을 품으로써 사고력은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됩니다.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다양한 관점에서 풀 수 있도록 뇌가 발달하는 것이죠.

and it also helps us come at problems from diverse perspectives.

These puzzles come in various puzzle hunts,

이러한 퍼즐 문제들은 각양각색의 모양과 모습을 지닌

퍼즐 헌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which come in various shapes and sizes.

초보자용 한 시간짜리 퍼즐부터

There's one-hour ones designed for novices,

24-hour road rallies,

24시간 동안의 자동차 경주

and the puzzle hunt of puzzle hunts, the MIT Mystery Hunt.

퍼즐 헌트 계의 최고, MIT 공대 미스터리 헌트까지 모두 퍼즐 헌트입니다

This is an event that takes place once a year

미스터리 헌트는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학교 행사로,

and has around 2,000 people descending on MIT's campus

약 2천 명의 사람들이 MIT의 캠퍼스에서

and solving puzzles in teams that range from a single person to over 100.

적게는 한 사람, 많게는 100명이 넘는 팀으로 모여 퍼즐을 푸는 게임입니다

My team has 60 people on it --

제 팀은 60명이 있었는데

that includes a national crossword puzzle tournament champion,

그 중엔 미국 크로스워드 챔피언

a particle physicist, a composer,

입자물리학자, 작곡가

심해연구가

an actual deep-sea explorer,

and me, feeling like "Mr. Bean goes to Bletchley Park."

그리고 "미스터 빈은 암호 천재다"라고 생각하는 제가 있었죠

(Laughter)

(웃음)

That's actually an apt comparison, because one year involved a puzzle

미스터 빈은 사실 그렇게 엉뚱한 생각은 아닙니다.

예전엔 작동이 가능한 기계를 만드는 퍼즐이 미스터리 헌트에 나온 적도 있거든요.

where you had to construct a working Enigma machine

out of pieces of cardboard.

박스종이로요.

(Laughter)

(웃음)

Each Mystery Hunt has a theme.

각각의 미스터리 헌트는 주제가 있습니다.

Past ones have included "The Matrix" and "Alice in Wonderland."

제가 본 것 중엔 '매트릭스'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있었습니다.

It's often pop culture- and literary-based themes.

주로 대중문화나 문학에 관련된 주제죠.

최종 목표는 MIT 캠퍼스 어딘가에 숨겨진

And the goal is to find the coin

동전을 찾는 겁니다.

that's been hidden somewhere on MIT's campus.

그리고 그 동전을 찾기 위해선 약 150개의 퍼즐을 풀고

And in order to get there, you have to solve around 150 puzzles

and do various events and challenges.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도전해야 합니다.

I had done this for about 10 years without ever dreaming of winning,

전 이것을 약 10년 동안 우승에 대한 꿈은 꾸지도 못하면서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1월에

until January of 2016,

where 53 hours into a hunt whose theme is the movie "Inception,"

영화 "인셉션"이 주제인 미스터리 헌트에 53시간 동안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we haven't slept in days, so everything is hilarious ...

며칠 동안 잠도 자지 못하면서도 모든 게 웃겼고 제정신이 아니었죠.

(웃음)

(Laughter)

책상 위엔 메모와 퍼즐이 쌓여있었습니다.

The tables are covered in piles of papers, of our notes and completed puzzles.

칠판은 3일 간의 고생을 보여주듯 난장판이었습니다.

The whiteboards are an unintelligible mess of three days' worth of insights.

And we're stuck on two puzzles.

당시 저흰 두 퍼즐을 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If we could crack them, we would get into the endgame,

그 두 개만 해결하면 마지막까지 갈 수 있는데 말이죠.

and after hours of work, in a magical moment,

몇 시간 동안 머리를 쥐어짜냈을까요, 마치 마법처럼

한 문제가 풀리자 다른 문제도 쓱 하고 10초만에 풀리더군요.

they both fall within 10 seconds of each other,

and soon, we're on the final runaround,

저희는 최종 게임의 막판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a series of clues that will lead us to the coin,

저희를 동전으로 이끌어줄 여러 단서와 함께

and we're racing through the halls of MIT,

MIT의 복도를 뛰어다녔습니다.

관광객들을 넘어뜨리거나 겁에 질리지 않게 노력하면서요.

trying not to knock over or terrify tour groups,

when we realize we're not alone,

곧 저희가 Runaround 에 진출한

유일한 팀이 아니라는 걸 곧 깨달았습니다.

there's another team on the runaround as well,

and we don't know who's ahead.

어느 팀이 앞서 나가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었죠.

So, we're a mess of anxiety,

저흰 불안감,

예측, 신남, 수면 부족을 동시에 겪고 있었습니다.

anticipation, exhilaration and sleep deprivation,

when we arrive at the Alchemist,

Alchemist (연금술사) 동상 앞에 도착했을 때

a sculpture in which we find ...

저희는 그 앞에서

this coin.

바로 이 동전을 찾았습니다.

(함성)

(Cheers)

Yeah.

저희가 이겼습니다.

(Applause)

(박수)

And in claiming it, we win the MIT Mystery Hunt

이 동전을 찾음으로써 MIT 미스터리 헌트를

다른 팀과 5분의 차이를 두고 이긴 것이죠.

by a tiny margin of five minutes.

제가 미리 말하지 못한게 있는데

What I didn't mention before

is that the prize for winning

우승 상품은

is that you get to construct the whole hunt for the following year.

그 다음 해의 미스터리 헌트를 기획할 수 있는 겁니다

(Laughter)

(웃음)

The punishment for winning

우승의 벌이

is that you have to construct the whole hunt for the following year.

그 다음 해의 미스터리 헌트를 기획해야하는 거죠

2016년 초반까지만 해도 저는 퍼즐을 만든 적이 없었습니다.

At the beginning of 2016, I had never constructed a puzzle before --

I had solved plenty of puzzles,

많은 퍼즐을 풀긴 했지만,

만드는 것과 푸는 것은 전혀 다른 개념이죠.

but constructing and solving are entirely different beasts.

But once again,

저는 대단한 멘토들과 다른 협력자들과 함께

I was lucky to be on a team full of brilliant mentors and collaborators.

일할 운 좋은 기회가 있었죠.

설계자의 눈에서 보면

So, from a constructor's point of view,

퍼즐은 어느 아이디어를

a puzzle is where I have an idea,

and instead of telling you what it is,

알려주는 것 보단

I'm going to leave a trail of breadcrumbs so you can figure it out for yourself,

빵 조각으로 길을 만들어 직접 풀 수 있게끔 만들면서도

즐거운 "아하" 순간을 경험하는 거죠.

and have the joy and experience of the aha moment.

퍼즐을 기획하는 것은 "아하"를 색다르게 경험하는 길입니다.

This is another way of looking at the aha moment.

And what's incredible to me is that this experience,

제가 "아하"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which is very emotional and kind of almost physical,

굉장히 감성적이지만 약간 물리적이고

is something that can be carefully designed.

하나하나 자세하게 디자인된 순간이라는 겁니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So, to show you what I mean,

this is a puzzle I co-constructed with my friend Matt Gruskin.

제가 제 친구 Matt Gruskin과 함께 만든 퍼즐입니다.

Text adventure 라는 퍼즐인데

It's a text adventure,

예전에 유행했던 어드벤처 게임의 형식입니다.

which is the old-school adventure game format,

where you're exploring, going north, east, south and west,

여기서 어드벤처 게임이란 동서남북을 탐험하며

아이템을 발견하고 사용해 답을 찾는 퍼즐입니다.

picking up items and using them.

And you could get to the end of the game part,

이 퍼즐의 특이한 점은 막판까지 갈 수는 있지만

but you won't have solved the puzzle.

퍼즐은 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In order to do so, you have to recognize a hidden layer of information,

퍼즐을 풀기 위해선 많은 단서가 서로 얽혀서 숨어 있다는 걸 알아야 하고

and the easiest way of seeing it is by mapping the game out.

그 단서를 알기 위해선 매핑작업을 해야 합니다.

That looks something like this.

대충 이렇게 생긴 지도를 만드는 겁니다.

Does anybody recognize what this is?

혹시 이게 무엇인지 아시는 분이 계시나요?

Yeah, exactly.

네, 맞습니다.

This text adventure takes place within "Settlers of Catan."

이 게임은 "Settlers of Catan" 컨셉이죠

Who here knows what "Settlers" is?

그렇다면 "Settlers (정착자들)"는 누구일까요?

Nerds.

괴짜 샌님이죠.

(웃음)

(Laughter)

If you don't know, "Settlers" is a board game

설명을 해드리자면, "Settlers"는 재료를 모아서

특정 구조물을 만들며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where you're competing against other people

보드게임입니다.

to collect resources and use them to build structures.

And within the text adventure, we hid information in various ways,

그리고 이 게임 안에 저희는 단서를 여러 방법으로 숨겨놨습니다.

이 게임을 통째로 다시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요.

with which you could reconstruct an entire game.

You could figure out the roads, the cities, the towns,

길, 도시, 마을

the resources, the numbers on the tiles, even the dice rolls.

재료, 타일의 숫자, 심지어 주사위가 어떻게 구르는지도 단서가 될 수 있죠.

You put all that information together and you could extract an answer

그 단서들을 다 모으면 정답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은 지금 설명하기엔 너무 복잡하니 생략하겠습니다.

in a way that's too complicated to explain right now.

(Laughter)

(웃음)

But find me afterwards if you really want to know.

그 과정이 정말 궁금하시다면 나중에 절 찾아오세요.

(Laughter)

(웃음)

But what this puzzle emphasized for me

저에게 이 퍼즐은

is the value of perspective shifts in inspiring an aha.

"아하"를 하며 얻게 되는 새로운 관점의 개념의 퍼즐입니다.

이 퍼즐에선 당신이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So, in this puzzle,

you go from experiencing the world on the ground, as a character,

직접 세상을 경험하는데

to looking down on it from above as if you're playing a board game,

마치 보드게임을 하듯이 전체를 내려다 보게 됩니다.

and in that shift,

그리고 그 관점의 변화에서

you completely reframe all the information you've been given.

지금까지 얻었던 단서와 정보를 재구성하게 됩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하"수준의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겁니다.

The hardest part of construction for me is coming up with a great idea for an aha.

Fortunately, the world is a torrent of ideas and information.

다행히도 우리는 엄청난 아이디어와 정보 속에 살고 있습니다.

I've seen fantastic puzzles constructed out of the waggle dances of bees,

꿀벌들의 동작 하나에도 어마어마한 퍼즐이 숨겨져 있고

and the remarkable coincidence that the 88 keys of a piano

피아노의 88개 건반이 하늘에 있는

can be perfectly mapped to the 88 constellations in the sky.

88가지의 별자리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건 기적 같은 우연이죠.

이 세상이 퍼즐 그 자체라는 사실을 알면 퍼즐 기획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Once you find that out, you can't not construct the puzzle,

and it's going to be about having the solvers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푸는 사람들이 직접

그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make that connection in their own minds.

Whether you give them stars on a keyboard

별이 담겨진 건반을 주던

or play the celestial music of the cosmos,

우주의 음악을 연주하게 하던

이 세상은 퍼즐로 가득하다는 걸 깨닫게 하는 일이죠.

you're getting them there, one way or another.

머지 않아 거북이 한 마리를 보면서도 "이것도 퍼즐인가?"하고

Before long, you find yourself staring at a turtle,

and asking yourself, "Is this a puzzle?"

자신에게 묻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Laughter)

(웃음)

And also, staring at a turtle and saying,

그것뿐만 아니라 "거북이 등껍질 하나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지

"I never appreciated what multitudes this contains in its shell alone."

몰랐다"는 말을 하게 될 겁니다.

This might be a familiar experience to you,

여러분께는 익숙한 경험일 수도 있습니다.

if you've ever been watching a TED Talk and asked yourself, "Is this a puzzle?"

TED강연을 듣고 "이거 퍼즐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은 경험이 있다면 말이죠.

(Laughter)

(웃음)

I'm not telling.

강요하진 않겠습니다.

But what I will say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점은

is that puzzles can be found in the most unexpected of places.

퍼즐은 가장 뜻밖인 장소에서 발견됩니다.

That brings us back to one of my favorite puzzles of all time,

그에 관련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퍼즐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which was constructed by Trip Payne.

Trip Payne이 만든 퍼즐이죠.

이번에는 제가 직접 소리를 켜고 풀어보겠습니다.

And this time, I'm going to play it for you with the sound on,

어떤 소리인지 알아맞혀 보십시요.

so get ready to name that tune.

(Slowed-down mock clucking)

(느리게 녹음된 소리)

(Slowed-down mock clucking)

(느리게 녹음된 소리)

(Slowed-down mock clucking)

(느리게 녹음된 소리)

(Laughter)

(웃음)

Who knows what that is?

어떤 소리인지 아시겠습니까?

Yeah, "You Make Me Feel Like a Natural Woman."

"You Make Me Feel Like a Natural Woman"입니다.

(웃음)

(Laughter)

So you can identify that and seven other songs and clips,

이제 방금 들은 노래와 다른 일곱 개의 노래와 영상을 알아 맞춘 다음에

영상을 보고 단서를 찾는 거죠.

and then look at the videos themselves for clues,

where the way that they are filmed and edited together

어떻게 녹화가 되고 편집이 됐는지

또 책상 앞에 앉아있는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을 의도적으로

plus things like the cutaways to the panel of five people

보여주는 장면이라던지,

sitting at a table,

which is reminiscent of a panel of judges,

모두가 하나의 답으로 연결되는 단서들입니다.

all of this can suggest "reality competition show."

이 문제는 리얼리티 경쟁프로그램과 비슷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든

And either through internet research,

감으로 알아맞히든 끝은 모두 "아하"의 순간이죠.

or from just recognizing this, you can get to the aha,

which is that these clips are shot-for-shot recreations

이 영상들은 "RuPaul's Drag Race"라는

of lip-synch battles from "RuPaul's Drag Race."

립싱크 배틀 프로그램을 재현한 겁니다.

(Laughter)

(웃음)

So, why do we do this?

우리가 왜 이런 퍼즐을 할까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You tell me, I don't know.

저는 잘 모르겠는데 여러분이 맞춰 보세요.

So, first of all, it's really fun.

우선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또 제 생각으로는 우리 삶을 여러 방면으로 확장 시키죠.

But I think it also improves our lives in various ways.

Being able to solve puzzles, when I'm confronted with a challenge,

퍼즐을 풀면서 저는 시련이 닥쳤을 때마다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항상 여러 관점에서

has allowed me to explore it from multiple perspectives

before I lock in an approach.

생각하는 능력을 키웠죠.

Also, the process of solving is great training for working with a team,

그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여러 사람들과 협력하는 연습입니다.

knowing when to listen, when to share,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고

and how to recognize and celebrate insight

통찰력을 키우면서

and being able to construct ahas is a very powerful tool.

깨달음을 만들어가는 건 굉장히 중요한 능력입니다.

Think of how powerful and exciting and convincing an idea is

여러 단서들을 직접 풀면서 얻은 의견을

that comes from your own mind,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이

where you make all the connections yourself.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생각해보세요.

2017년 1월에

So in January of 2017,

after tens of thousands of hours of work,

길고 길었던 시간이 흐른 후

we finally run our Mystery Hunt.

드디어 저희의 미스터리 헌트를 발표합니다.

And it's a different sort of satisfaction than the quick high of an aha moment.

깨달음의 순간과는 약간 다른 종류의 만족감을 주죠.

Instead, it's the slow burn of saying something through perplexing abstraction,

난해하며 추상적인 것을 이용해 아주 느리게 무엇인가를 전달하면서도

상대방이 내 의도를 잡아내면 만족을 느끼는 거죠.

yet being understood.

And when it was all over,

모든 과정이 완성 된 후

in our exhaustion, we turned to each other and the world, and we said,

파김치가 된 채로 서로에게,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말했죠.

"이런 일은 죽어도 다시 안할거야. 일이 너무 많아.

"We're never doing this again. It's too much work.

It's really fun, but no more winning."

정말 재미있긴 하지만 더 이상의 우승은 필요 없어."

One year later, in January of 2018,

하지만 일년이 지나고, 2018년 1월에

we won the MIT Mystery Hunt again.

저희는 MIT 미스터리 헌트에서 한 번 더 우승하게 됩니다.

(Laughter)

(웃음)

당장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So, we're currently I don't know how many tens of thousands of hours of work in,

2019년 미스터리 헌트가 2개월 후에 있습니다.

and we're two months out from the 2019 Hunt.

So, thank you for listening, I have to go write a puzzle.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퍼즐을 만들러 가야 합니다.

(웃음)

(Laughter)

(Applause)

(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