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immigration conversation is broken -- here's how to have a better one | Paul A. Kramer

번역: Mirim Han 검토: Jooyeon Hong

We often hear these days that the immigration system is broken.

이민 제도가 무너졌다라는 말, 요즘 많이 듣게 되죠.

I want to make the case today that our immigration conversation is broken

이는 이민 관련 대화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and to suggest some ways that, together, we might build a better one.

오늘 전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In order to do that, I'm going to propose some new questions

그러기 위해서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about immigration,

이민과,

the United States

미국,

and the world,

전 세계에 관해서요.

questions that might move the borders of the immigration debate.

이민 논쟁의 경계를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에 대해서도요.

I'm not going to begin with the feverish argument that we're currently having,

미국의 국경지역이나 그 주변에 있는 이민자들의 삶이 위태롭긴 하지만

even as the lives and well-being of immigrants are being put at risk

현재 직면해 있는 과열된 논쟁은

at the US border and far beyond it.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Instead, I'm going to begin with me in graduate school

먼저 제 얘기로 시작하죠. 1990년대 중반,

in New Jersey in the mid-1990s, earnestly studying US history,

전 뉴저지에서 미국역사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이었습니다.

which is what I currently teach as a professor at Vanderbilt University

지금은 테네시 주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in Nashville, Tennessee.

역사를 가르치고 있고요.

And when I wasn't studying,

그 당시 전 시간이 있을 때, 혹은

sometimes to avoid writing my dissertation,

가끔은 논문을 쓰지 않으려는 핑계로

my friends and I would go into town

친구들과 시내에 가곤 했습니다.

to hand out neon-colored flyers, protesting legislation

이민자들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법 제정에 항의하면서

that was threatening to take away immigrants' rights.

형광색의 전단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죠.

Our flyers were sincere, they were well-meaning,

저희는 진심이었고 좋은 의미에서 한 행동이었으며

they were factually accurate ...

사실 맞는 말이었지만

But I realize now, they were also kind of a problem.

지금 생각해보면 그 또한 문제가 되었어요.

Here's what they said:

전단지 내용은 이랬습니다.

"Don't take away immigrant rights to public education,

"공교육과 의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to medical services, to the social safety net.

이민자들에게서 빼앗지 마라.

They work hard.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They pay taxes.

세금도 내며

They're law-abiding.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다.

They use social services less than Americans do.

그들은 미국인들보다 사회 복지 혜택을 덜 받고 있다.

They're eager to learn English,

영어를 정말 배우고 싶어 하며

and their children serve in the US military all over the world."

그들의 자녀들은 세계 곳곳에서 미군으로서 군복무를 하고 있다."

Now, these are, of course, arguments that we hear every day.

우리는 지금 이런 논쟁을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Immigrants and their advocates use them

이민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as they confront those who would deny immigrants their rights

이민자들의 권리를 부정하거나 사회에서 배제하려는 사람들에게

or even exclude them from society.

이런 말로 맞섭니다.

And up to a certain point, it makes perfect sense

이민자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that these would be the kinds of claims that immigrants' defenders would turn to.

어느 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But in the long term, and maybe even in the short term,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아니 단기적으로 보아도

I think these arguments can be counterproductive.

이런 논쟁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Why?

왜일까요?

Because it's always an uphill battle

상대방의 지역에서 자신을 방어하는 것은

to defend yourself on your opponent's terrain.

아주 힘든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And, unwittingly, the handouts my friends and I were handing out

친구들과 제가 전단지를 나누어 줬던 일이나

and the versions of these arguments that we hear today

이민자에 관해 이런 논쟁을 벌이는 것은

were actually playing the anti-immigrants game.

실상 반이민적인 일인 것입니다.

We were playing that game in part by envisioning

제가 곧 말씀드릴 것처럼,

that immigrants were outsiders,

이민자들이 이미 이 나라의 중요한 일들에

rather than, as I'm hoping to suggest in a few minutes,

깊이 속해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people that are already, in important ways, on the inside.

사실상 이민자를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하고 있던 거죠.

It's those who are hostile to immigrants, the nativists,

이민자들을 강력히 반대하는 사람들, 즉, 이민 배척주의자들은

who have succeeded in framing the immigration debate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around three main questions.

이민 관련 논쟁을 구축해 왔습니다.

First, there's the question of whether immigrants can be useful tools.

첫째, 이민자들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How can we use immigrants?

이민자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Will they make us richer and stronger?

그들로 하여금 우리가 더 강하고 더 부유해질 수 있느냐에 관해서

The nativist answer to this question is no,

이민 배척주의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immigrants have little or nothing to offer.

이민자들은 도움이 전혀 안된다고 말하죠.

The second question is whether immigrants are others.

두 번째는 이민자들이 외부인이냐는 문제입니다.

Can immigrants become more like us?

이민자들이 우리와 비슷해질 수 있을 것인지

Are they capable of becoming more like us?

그들이 우리처럼 될 수 있을지

Are they capable of assimilating?

우리 사회에 동화될 수 있을지

Are they willing to assimilate?

그럴 의지가 있는지 말입니다.

Here, again, the nativist answer is no,

이민 배척주의자들은 이 또한 아니라고 합니다.

immigrants are permanently different from us and inferior to us.

이민자들은 절대 우리와 같을 수 없으며 우리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말하죠.

And the third question is whether immigrants are parasites.

세 번째는 이민자들이 기생하는 존재인가의 문제입니다.

Are they dangerous to us? And will they drain our resources?

그들은 우리의 자원을 소모시키는 위험한 존재일까요?

Here, the nativist answer is yes and yes,

이민 배척주의자들은 여기서 그렇다고 답합니다.

immigrants pose a threat and they sap our wealth.

이민자들은 우리의 부를 위협해 약화시킨다고 말하죠.

I would suggest that these three questions and the nativist animus behind them

이 세 가지 질문과 이민 배척주의자들이 갖는 적대감이

have succeeded in framing the larger contours of the immigration debate.

더 큰 논쟁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These questions are anti-immigrant and nativist at their core,

이 질문들은 반이민적인 것이며 이민 배척주의자들은

built around a kind of hierarchical division of insiders and outsiders,

계층을 나누어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로 구분했습니다.

us and them,

우리와 이민자들로요.

in which only we matter,

우리만이 중요하고

and they don't.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요.

And what gives these questions traction and power

극단적인 이민 배척주의자들이 아니더라도

beyond the circle of committed nativists

이 문제가 영향력을 갖는 이유가 있습니다.

is the way they tap into an everyday, seemingly harmless sense

사람들이 이 내용을 매일 접하게 되면서

of national belonging

겉으로 보기에 악의 없는

and activate it, heighten it

국민적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and inflame it.

이를 더 강화하게 되기 때문이죠.

Nativists commit themselves to making stark distinctions

이민 배척주의자들은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를

between insiders and outsiders.

엄격하게 구별합니다.

But the distinction itself is at the heart of the way nations define themselves.

하지만 국민들은 자신들을 규정할 때도 그렇게 구별하죠.

The fissures between inside and outside,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사이의 균열은

which often run deepest along lines of race and religion,

인종과 종교에 따라 깊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are always there to be deepened and exploited.

심각해지고 악용되기 마련입니다.

And that potentially gives nativist approaches resonance

이민 배척주의자들은 단순히 반이민적인 입장을 넘어

far beyond those who consider themselves anti-immigrant,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거죠.

and remarkably, even among some who consider themselves pro-immigrant.

이는 놀랍게도 이민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So, for example, when Immigrants Act allies

예를 들어, 이민법 동맹국들은

answer these questions the nativists are posing,

이민 배척주의자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they take them seriously.

진지하게 대응합니다.

They legitimate those questions and, to some extent,

진지하게 대응함으로써 그런 질문들이 정당화되고,

the anti-immigrant assumptions that are behind them.

어느 수준에서는 심지어 반이민적 주장을 정당화 시키게 되는 거죠.

When we take these questions seriously without even knowing it,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이런 문제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we're reinforcing the closed, exclusionary borders

이민 관련 대화는 폐쇄적, 배타적으로 흘러

of the immigration conversation.

그 경계를 강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So how did we get here?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How did these become the leading ways that we talk about immigration?

이민에 대해 이렇게 얘기할 수 밖에 없을까요?

Here, we need some backstory,

여기서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which is where my history training comes in.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요.

During the first century of the US's status as an independent nation,

미국은 독립 국가로서 처음 100년 동안은

it did very little to restrict immigration at the national level.

국가적 차원에서 이민을 거의 막지 않았습니다.

In fact, many policymakers and employers worked hard

사실, 정책 입안자와 고용주들은

to recruit immigrants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to build up industry

산업을 발전시켰고

and to serve as settlers, to seize the continent.

정착민으로 수용하여 북미 대륙을 장악했습니다.

But after the Civil War,

하지만 남북 전쟁 이후

nativist voices rose in volume and in power.

이민 배척주주의자들은 권력이 강해졌고 목소리를 높였죠.

The Asian, Latin American, Caribbean and European immigrants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 카리브해 지역에서 온 이민자들은

who dug Americans' canals,

미국인들을 위해 운하를 건설하고

cooked their dinners,

요리를 했으며,

fought their wars

전쟁에 나가 싸우고,

and put their children to bed at night

아이들을 돌봐주었는데

were met with a new and intense xenophobia,

새롭고 더 극단적인 외국인 혐오자들을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which cast immigrants as permanent outsiders

그들은 이민자들을 아웃사이더로 못박았고

who should never be allowed to become insiders.

인사이더가 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By the mid-1920s, the nativists had won,

1920년대 중반, 이민 배척주의자들은

erecting racist laws

인종 차별법을 만들어

that closed out untold numbers of vulnerable immigrants and refugees.

엄청난 수의 힘없는 난민들과 이민자들을 막았습니다.

Immigrants and their allies did their best to fight back,

이민자들과 지지자들은 이에 강력하게 맞섰습니다.

but they found themselves on the defensive,

하지만 그들은 수세에 몰리게 되었고

caught in some ways in the nativists' frames.

이민 배척주의자들의 논리에 갇혀버렸죠.

When nativists said that immigrants weren't useful,

이민 배척주의자들이 이민자들을 소용없는 존재라고 말하면

their allies said yes, they are.

이민 지지자들은 유용한 존재라고 대변했습니다.

When nativists accused immigrants of being others,

이민 배척주의자들이 이민자들은 다르다고 비난하면

their allies promised that they would assimilate.

지지자들은 그들이 곧 사회에 동화될 것이라 했고요.

When nativists charged that immigrants were dangerous parasites,

이민 배척주의자들이 이민자들을 위험한 기생 동물이라고 공격하면

their allies emphasized their loyalty, their obedience,

이민 지지자들은 이민자들의 충실함, 순종,

their hard work and their thrift.

노고, 절약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Even as advocates welcomed immigrants,

지지자들은 이민자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면서도

many still regarded immigrants as outsiders to be pitied, to be rescued,

여전히 그들을 아웃사이더로 여겨, 불쌍한 이민자들을 구조해야 하며

to be uplifted

그들을 북돋아 주기 위해

and to be tolerated,

너그럽게 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but never fully brought inside as equals in rights and respect.

하지만 자국민들과 동등한 권리나 존중은 전혀 주어지지 않았죠.

After World War II, and especially from the mid-1960s until really recently,

2차 세계 대전 이후, 특히 196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immigrants and their allies turned the tide,

이민자들과 지지자들은 열세를 만회하여

overthrowing mid-20th century restriction

20세기 중반에 있던 규제를 무너뜨렸습니다.

and winning instead a new system that prioritized family reunification,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가족의 재결합을 우선시했으며

the admission of refugees

난민을 수용하고

and the admission of those with special skills.

특화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받아들이게 했습니다.

But even then,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they didn't succeed in fundamentally changing the terms of the debate,

논쟁의 조건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했고

and so that framework endured,

그래서 그 논점은 지속되었으며

ready to be taken up again in our own convulsive moment.

격동의 순간에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That conversation is broken.

이민 관련 대화는 제 기능을 잃었죠.

The old questions are harmful and divisive.

예전의 논점은 유용하지도 못했고 분열만 초래했습니다.

So how do we get from that conversation

어떻게 해야 여기에서 벗어나

to one that's more likely to get us closer to a world that is fairer,

더 나은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더 공정하고

that is more just,

더 정의롭고

that's more secure?

더 안정된 세상을 위해서요.

I want to suggest that what we have to do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is one of the hardest things that any society can do:

어느 곳에서도 실행하기 정말 어려운 일이 될 텐데요.

to redraw the boundaries of who counts,

바로 경계선을 다시 그리는 것입니다.

of whose life, whose rights

인구, 생활, 권리

and whose thriving matters.

번성하는 일의 경계 말이죠.

We need to redraw the boundaries.

경계선을 변경해야 합니다.

We need to redraw the borders of us.

우리의 경계를 바꿔야 합니다.

In order to do that, we need to first take on a worldview that's widely held

그러기 위해서, 먼저 널리 퍼져있는 세계관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but also seriously flawed.

심각한 결함이 있긴 하지만요.

According to that worldview,

세계관에 따르면

there's the inside of the national boundaries, inside the nation,

국가 경계선의 내부, 즉 나라 안은

which is where we live, work and mind our own business.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며 관심을 두는 곳입니다.

And then there's the outside; there's everywhere else.

그리고 그 외에는 바깥 지역, 즉 나라 외의 다른 지역이 있죠.

According to this worldview, when immigrants cross into the nation,

이 세계관에 따르면 나라 안으로 건너간 이민자들은

they're moving from the outside to the inside,

나라 밖에서 '안'으로 이주했지만

but they remain outsiders.

여전히 아웃사이더로 남게 됩니다.

Any power or resources they receive

그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나 자원은

are gifts from us rather than rights.

권리라기 보다는 우리에게서 받은 선물이 되죠.

Now, it's not hard to see why this is such a commonly held worldview.

이제 이것이 보편적인 세계관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It's reinforced in everyday ways that we talk and act and behave,

사람들이 매일 이야기하고 행동하면서 이런 생각이 강화되고 있죠.

down to the bordered maps that we hang up in our schoolrooms.

교실에 걸어 둔 국경이 표시된 지도도 그렇고요.

The problem with this worldview is that it just doesn't correspond

이 세계관의 문제점은 세상이 실제 돌아가는 방식이나

to the way the world actually works,

과거에 그래왔던 방식과

and the way it has worked in the past.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Of course, American workers have built up wealth in society.

물론 미국인 근로자들은 미국을 부국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But so have immigrants,

하지만 이민자들도 기여했죠.

particularly in parts of the American economy that are indispensable

특히 미국 경제에서 꼭 필요한 분야와

and where few Americans work, like agriculture.

농업처럼 미국인들이 거의 종사하지 않는 분야에서요.

Since the nation's founding,

국가 건국 이래

Americans have been inside the American workforce.

미국 노동력의 중심에는 미국인들이 있어 왔습니다.

Of course, Americans have built up institutions in society

그들은 여러 사회 기구를 만들어

that guarantee rights.

권리를 보장해 왔습니다.

But so have immigrants.

하지만 이민자들도 그랬죠.

They've been there during every major social movement,

이민자들은 중요한 사회 운동에 항상 참여했습니다.

like civil rights and organized labor,

시민 평등과 조합 노동자들을 위해

that have fought to expand rights in society for everyone.

사람들의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분투했죠.

So immigrants are already inside the struggle

따라서 이민자들은 이미 투쟁의 중심에 서서

for rights, democracy and freedom.

시민 권리, 민주주의, 자유를 위해 싸워온 인사이더인 것입니다.

And finally, Americans and other citizens of the Global North

결정적으로, 미국인들과 다른 북방 선진국 국민들은

haven't minded their own business,

자신들의 일에만 관심을 두지 않았고

and they haven't stayed within their own borders.

그들 나라의 국경 안에서만 있지도 않았습니다.

They haven't respected other nations' borders.

다른 나라의 국경을 준수하지 않았죠.

They've gone out into the world with their armies,

그들은 군대를 이끌고 세상에 나갔고

they've taken over territories and resources,

영토와 자원을 차지했으며

and they've extracted enormous profits from many of the countries

수많은 나라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어갔습니다.

that immigrants are from.

이민자들의 나라에서 말이죠.

In this sense, many immigrants are actually already inside American power.

이런 의미에서 이민자들은 이미 미국 파워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죠.

With this different map of inside and outside in mind,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로 나누어 생각한다 하더라도

the question isn't whether receiving countries

문제는 국가가 이민자들을

are going to let immigrants in.

받아들일지 말지가 아닙니다.

They're already in.

그들은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The question is whether the United States and other countries

문제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이

are going to give immigrants access to the rights and resources

이민자들에게 권리를 행사하고 자원을 소비하도록 할 것이냐죠.

that their work, their activism and their home countries

이민자들은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have already played a fundamental role in creating.

이미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With this new map in mind,

이런 새로운 관점으로 본다면

we can turn to a set of tough, new, urgently needed questions,

어려운 주제지만, 새롭고 시급한 문제로 관심을 돌릴 수 있습니다.

radically different from the ones we've asked before --

전에 들어왔던 질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questions that might change the borders of the immigration debate.

이민 논쟁의 경계를 바꿀 수도 있는 질문입니다.

Our three questions are about workers' rights,

세 가지 질문은 노동자의 권리

about responsibility

책임

and about equality.

평등입니다.

First, we need to be asking about workers' rights.

첫째,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살펴보죠.

How do existing policies make it harder for immigrants to defend themselves

이민자들은 기존 정책 안에서 자신들을 지키기가 더 힘들어졌고

and easier for them to be exploited,

더 쉽게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driving down wages, rights and protections for everyone?

임금도, 권리도 줄고 보호 받지도 못하고 있죠.

When immigrants are threatened with roundups, detention and deportations,

이민자들이 구금이나 검거, 추방당할 상황에 놓이게 되면

their employers know that they can be abused,

고용주들은 그들을 착취하고

that they can be told that if they fight back,

이민자들이 맞서 싸우기라도 하면

they'll be turned over to ICE.

출입국 관리소에 넘기겠다고 하죠.

When employers know

고용주들은

that they can terrorize an immigrant with his lack of papers,

관련 서류가 부족한 이민자를 겁주며

it makes that worker hyper-exploitable,

그 노동자를 심하게 착취합니다.

and that has impacts not only for immigrant workers

이는 이주민 근로자들뿐 아니라 모든 근로자들에게

but for all workers.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Second, we need to ask questions about responsibility.

두 번째는 책임에 관한 문제입니다.

What role have rich, powerful countries like the United States

미국처럼 부유하고 힘있는 나라들이

played in making it hard or impossible

왜 이민자들을 모국에서

for immigrants to stay in their home countries?

살기 어렵게 했느냐하는 문제입니다.

Picking up and moving from your country is difficult and dangerous,

자신의 나라를 떠나는 일은 위험하고 힘든 일입니다.

but many immigrants simply do not have the option of staying home

하지만 수많은 이민자들은 고국을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if they want to survive.

살아가려면 말이죠.

Wars, trade agreements

북방 선진국에 기반을 둔

and consumer habits rooted in the Global North

전쟁, 무역 협정, 소비 형태는

play a major and devastating role here.

압도적이고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What responsibilities do the United States,

미국과 중국, 유럽 연합은

the European Union and China --

어떤 책임이 있을까요?

the world's leading carbon emitters --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들로서

have to the millions of people already uprooted by global warming?

지구 온난화로 거주지를 잃게 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And third, we need to ask questions about equality.

세 번째는 평등에 관한 문제입니다.

Global inequality is a wrenching, intensifying problem.

세계적인 불평등은 비통하고도 점점 심각해지는 문제입니다.

Income and wealth gaps are widening around the world.

소득과 부의 격차는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죠.

Increasingly, what determines whether you're rich or poor,

부유한지 가난한지를 가르는 것은

more than anything else,

무엇보다도

is what country you're born in,

태어난 나라로 결정됩니다.

which might seem great if you're from a prosperous country.

번영한 국가에서 태어났다면 걱정할 게 없겠죠.

But it actually means a profoundly unjust distribution

하지만 건강하고 충족한 삶을 오래 누리고자해도

of the chances for a long, healthy, fulfilling life.

그 기회는 심히 불공평하게 주어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When immigrants send money or goods home to their family,

이민자들이 고국의 가족에게 돈이나 물건을 보내는 것은

it plays a significant role in narrowing these gaps,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런 격차를 좁히는 데

if a very incomplete one.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죠.

It does more than all of the foreign aid programs

대외 원조 프로그램 그 이상의 효과입니다.

in the world combined.

세계를 하나로 묶게 되죠.

We began with the nativist questions,

이민 배척주의자들의 질문을 다시 살펴보면

about immigrants as tools,

도구로서의 이민자들

as others

외부인으로서의 이민자들

and as parasites.

기생하는 존재로서의 이민자들입니다.

Where might these new questions about worker rights,

새로운 질문인 노동자 권리,

about responsibility

책임,

and about equality

인류의 평등은

take us?

어떨까요?

These questions reject pity, and they embrace justice.

이런 질문들은 동정을 거부하며 정의를 수용합니다.

These questions reject the nativist and nationalist division

이런 질문은 우리와 그들로 가르는 이민 배척주의자들과

of us versus them.

국수주의자들을 거부합니다.

They're going to help prepare us for problems that are coming

이미 우리 앞에 놓인 지구 온난화 같은 문제와

and problems like global warming that are already upon us.

새로 생길 문제들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It's not going to be easy to turn away from the questions that we've been asking

기존에 있던 질문을 뒤로하고 새로운 질문에 집중하는 것은

towards this new set of questions.

쉽지 않을 것입니다.

It's no small challenge

질문의 경계를 넓히는 것은

to take on and broaden the borders of us.

큰 도전이 되겠죠.

It will take wit, inventiveness and courage.

기지와 창의력, 용기가 필요합니다.

The old questions have been with us for a long time,

우리는 기존 문제들을 오랫동안 접해 왔죠.

and they're not going to give way on their own,

그 질문들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and they're not going to give way overnight.

하룻밤 사이에 없어지지도 않겠죠.

And even if we manage to change the questions,

질문을 바꿔 본다 하더라도

the answers are going to be complicated,

답은 단순하지 않을 것이며

and they're going to require sacrifices and tradeoffs.

희생과 균형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And in an unequal world, we're always going to have to pay attention

우리는 이 불평등한 세계에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힘을

to the question of who has the power to join the conversation

누가 갖고 있고 누가 갖고 있지 않는냐 하는 문제에

and who doesn't.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But the borders of the immigration debate

하지만 이민 논쟁의 경계는

can be moved.

옮길 수 있습니다.

It's up to all of us to move them.

이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