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hope and resilience on the migrant trail | Jon Lowenstein

번역: Yunjung Nam 검토: Whayoung Cha

[This talk contains graphic images]

[이 강연은 노골적인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o I'm sitting across from Pedro,

저는 페드로의 맞은 편에 앉아있었습니다.

the coyote, the human smuggler,

그는 코요테, 그러니까 사람 밀수꾼이었죠.

in his cement block apartment,

장소는 그의 시멘트 벽돌 아파트였는데,

in a dusty Reynosa neighborhood

미국과 멕시코 국경 어딘가의

somewhere on the US-Mexico border.

먼지많은 레이노사라는 지역에 있었죠.

It's 3am.

새벽 3시였어요.

The day before, he had asked me to come back to his apartment.

하루 전날, 그는 제게 자기 아파트로 돌아오라고 했었어요.

We would talk man to man.

우리는 남자 대 남자로 이야기를 할 생각이었죠.

He wanted me to be there at night and alone.

그는 제가 그곳에 밤에, 혼자 오기를 원했습니다.

I didn't know if he was setting me up,

저를 함정에 빠뜨리려 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but I knew I wanted to tell his story.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았죠.

He asked me, "What will you do

그가 물었어요. "만약 이민자들 중 한명이

if one of these pollitos, or migrants, slips into the water and can't swim?

물 속에 빠졌는데 수영을 못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Will you simply take your pictures and watch him drown?

사진이나 찍으며 그가 물에 빠져 죽는 걸 지켜볼 건가요?

Or will you jump in and help me?"

아니면 뛰어들어서 날 도와줄 건가요?"

At that moment, Pedro wasn't a cartoonish TV version of a human smuggler.

그 순간 페드로는 TV 만화에 나오는 인간 밀수꾼 같지 않았어요.

He was just a young man, about my age,

그냥 조금 거친 질문을 하는

asking me some really tough questions.

제 또래의 젊은 청년일 뿐이었죠.

This was life and death.

이것은 생과 사였죠.

The next night, I photographed Pedro as he swam the Rio Grande,

다음날 밤, 저는 리오그란데 강에서 헤엄치는 페드로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crossing with a group of young migrants into the United States.

어린 이민자들과 함께 강을 건너 미국으로 건너가고 있었죠.

Real lives hung in the balance every time he crossed people.

그가 사람들을 건너가게 할 때마다 진짜 목숨이 생사를 아슬아슬하게 오갔죠.

For the last 20 years,

지난 20년 동안,

I've documented one of the largest transnational migrations

저는 세계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국적 이주 중 하나를 기록해왔습니다.

in world history,

which has resulted in millions of undocumented people

그 이주로 인해 미국 내 미등록 이민자의 수가

living in the United States.

수백만에 다다르게 되었죠.

The vast majority of these people leave Central America and Mexico

이 들 중 대다수는 끝없는 가난과 극심한 사회폭력을 피해

to escape grinding poverty and extreme levels of social violence.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를 떠나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I photograph intimate moments of everyday people's lives,

저는 사람들 일상의 사적인 순간들을,

of people living in the shadows.

그리고 그림자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Time and again, I've witnessed resilient individuals

저는 몇 번이나,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in extremely challenging situations

자신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실행가능한 방법을 강구하며

constructing practical ways to improve their lives.

회복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목격했습니다.

With these photographs,

제가 찍은 사진들을 통해

I place you squarely in the middle of these moments

여러분들을 그 순간의 정 가운데로 모시고자 합니다.

and ask you to think about them as if you knew them.

이들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This body of work is a historical document,

이 작품은 역사적인 기록이자,

a time capsule that can teach us not only about migration,

우리에게 이민뿐 만이 아니라, 이 사회와 우리 자신에 대해 알려주는

but about society and ourselves.

타임캡슐과도 같은 것입니다.

I started the project in the year 2000.

저는 2000년도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The migrant trail has taught me

이민자의 길은 우리가 미국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을

how we treat our most vulnerable residents in the United States.

어떻게 대하는지 가르쳐주었습니다.

It has taught me about violence and pain and hope and resilience

이 프로젝트는 제게 폭력과 고통, 희망과 회복탄력성,

and struggle and sacrifice.

분투와 희생에 대해 가르쳐주었습니다.

It has taught me firsthand

또한, 수사적이고 정치적인 정책이

that rhetoric and political policy directly impact real people.

사람들에게 바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직접 알려주었죠.

And most of all,

무엇보다도,

the migrant trail has taught me

이민자의 길은 제게

that everyone who embarks on it is changed forever.

이 길에 오르는 모두가 영원히 변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I began this project in the year 2000

저는 이 프로젝트를 2000년,

by documenting a group of day laborers on Chicago’s Northwest side.

시카고의 북서쪽의 일용직들을 촬영하면서 시작했습니다.

Each day, the men would wake up at 5am,

매일 그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

go to a McDonald's, where they would stand outside

맥도날드로 가서 그 바깥에 서서는

and wait to jump into strangers' work vans,

생판 모르는 사람의 밴을 기다렸다 올라탔죠.

in the hopes of finding a job for the day.

그 날의 일거리가 주어지길 희망하면서요.

They earned five dollars an hour,

이들은 시간당 5달러를 벌었고,

had no job security, no health insurance

고용보장이나 의료보험은 없었습니다.

and were almost all undocumented.

그리고 대부분 불법 노동자였죠.

The men were all pretty tough.

그들은 모두 꽤 거칠었어요.

They had to be.

그래야만 했죠.

The police constantly harassed them for loitering,

그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동안에도

as they made their way each day.

경찰은 그들 주위를 어정거리며 괴롭혔죠.

Slowly, they welcomed me into their community.

서서히 그들은 저를 그들의공동체로 받아들였습니다.

And this was one of the first times

그때가 제가 거의 처음으로

that I consciously used my camera as a weapon.

의식적으로 카메라를 무기처럼 사용한 때였습니다.

One day, as the men were organizing to make a day-labor worker center,

어느 날, 그 남성들이 일용직 일을 하러 모였을 때

a young man named Tomás came up to me and asked me

토마스라는 한 젊은이가 제게 다가와

will I stay afterwards and photograph him.

이후에 계속 남아서 자기를 찍어줄 건지 묻더군요.

So I agreed.

그래서 저는 그러겠다고 했어요.

As he walked into the middle of the empty dirt lot,

그가 텅 빈 먼지 창고 속으로 걸어 들어갈 때,

a light summer rain started to fall.

가벼운 여름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죠.

Much to my surprise, he started to take off his clothes. (Laughs)

놀랍게도, 그가 옷을 벗기 시작했어요. (웃음)

I didn't exactly know what to do.

제가 뭘 해야 할지 잘 몰랐어요.

He pointed to the sky and said,

그는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죠.

"Our bodies are all we have."

"우리 몸이 우리가 가진 전부예요."

He was proud, defiant and vulnerable, all at once.

그는 매우 자신감이 있었고, 동시에 반항적이기도 했고, 약하기도 했어요.

And this remains one of my favorite photographs of the past 20 years.

이것은 제가 지난 20년간 찍은 것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His words have stuck with me ever since.

그의 말은 아직도 제게 박혀 있어요.

I met Lupe Guzmán around the same time,

그 즈음 저는 루페 구즈만을 만나게 되었는데

while she was organizing and fighting the day-labor agencies

그녀 자신과 동료들을 착취하는 일용직 센터를 상대로

which were exploiting her and her coworkers.

단합해서 싸우고 있었죠.

She organized small-scale protests, sit-ins and much more.

그녀는 소규모 시위와 농성 등을 조직했습니다.

She paid a high price for her activism,

그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비싼 대가를 치뤄야 했죠.

because the day-labor agencies like Ron's

론즈(Ron's)와 같은 일용직 구직센터는

blackballed her and refused to give her work.

그녀가 가입하는 것을 막고 그녀에게 일감을 주길 거부했거든요.

So in order to survive,

생존을 위해

she started selling elotes, or corn on the cob, on the street,

그녀는 길거리 노점상을 하며

as a street vendor.

통옥수수 요리인 엘로떼를 팔기 시작했어요.

And today, you can still find her

그리고 오늘날, 그녀는 여전히

selling all types of corn and different candies and stuff.

온갖 종류의 옥수수와 다양한 캔디 등을 팔고 있습니다.

Lupe brought me into the inner world of her family

루페는 그녀 가족의 내면 세계에 저를 데리고 가줬어요.

and showed me the true impact of migration.

그리고 이민의 진정한 영향력을 제게 보여주었죠.

She introduced me to everyone in her extended family,

그녀는 그녀의 확대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저를 소개시켜주었죠.

Gabi, Juan, Conchi, Chava, everyone.

가비, 후안, 콘치, 차바, 모두들요.

Her sister Remedios had married Anselmo,

그녀의 여자형제인 레메디오스는 안셀모와 결혼했는데,

whose eight of nine siblings

그의 9형제 중 8명이 90년대에

had migrated from Mexico to Chicago in the nineties.

멕시코에서 시카고로 이민을 왔죠.

So many people in her family opened their world to me

많은 그녀의 가족들이 제게 마음을 열어주었고,

and shared their stories.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줬죠.

Families are the heart and lifeblood of the migrant trail.

가족은 이민자의 흔적의 핵심이며 생명선이었어요.

When these families migrate,

이 가족들이 이주를 할 때,

they change and transform societies.

그들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완전히 탈바꿈 시키죠.

It's rare to be able to access so intimately

필요에 의해서 아웃사이더에게 폐쇄적인 집안의 일상적인 삶을

the intimate and day-to-day lives

이렇게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of people who, by necessity, are closed to outsiders.

흔치 않은 일입니다.

At the time,

때때로,

Lupe's family lived in the insular world of the Back of the Yards,

루페의 가족은 유대가 긴밀한 시카고 지역에서,

a tight-knit Chicago neighborhood,

배타적인 세상인 백 오브 더 야드에 살고 있었습니다.

which for more than 100 years had been a portal of entry

그곳은 최근 이민자들이 100년 넘게 미 사회로 들어오는

for recent immigrants --

관문으로 이용한 곳이었는데,

first, from Europe, like my family,

이민자들은 초창기에는 저희 가족처럼 유럽에서 왔고,

and more recently, from Latin America.

최근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많죠.

Their world was largely hidden from view.

그들의 세계는 크게 가려져 잘 보이지 않죠.

And they call the larger, white world outside the neighborhood

그들은 그들의 동네 밖에 있는 더 큰, 백인들의 세계를

"Gringolandia."

"그링골란디아"라고 불렀죠.

You know, like lots of generations moving to the Back of the Yards,

아시다시피, 백 오브 더 야드로 이주하는 많은 사람들처럼,

the family did the thankless hidden jobs that most people didn't want to do:

저희 가족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치 않는 힘들고 돈은 안되는 숨겨진 일을 했죠.

cleaning office buildings, preparing airline meals in cold factories,

사무실 청소, 추운 공장에서 비행기 기내식 포장하기,

meat packing, demolitions.

고기 도축, 건물 해체 작업 등이요.

It was hard manual labor for low exploitation wages.

임금 착취수준의 저렴한 보수를 받고 힘든 육체 노동을 하는 것이었죠.

But on weekends, they celebrated together,

하지만 주말이면 모두 함께 모여

with backyard barbecues

뒷뜰에서 바베큐를 먹으며 축하를 했죠.

and birthday celebrations,

생일 축하도 했죠.

like most working families the world over.

전 세계 여느 가정들 처럼요.

I became an honorary family member.

저는 명예 가족 구성원이 되었어요.

My nickname was "Johnny Canales," after the Tejano TV star.

제 별명은 테하노 TV 스타의 이름에서 딴 "죠니 카날레스"였죠.

I had access to the dominant culture,

저는 그 쪽의 주류 문화에 접근할 수 있었기에,

so I was part family photographer, part social worker

저는 가족사진을 찍는 사람이기도 했고, 사회복지사이기도 했고,

and part strange outsider payaso clown, who was there to amuse them.

그들을 놀라게 해주는 시시껄렁한 이방인 광대이기도 했죠.

One of the most memorable moments of this time

그 당시에 제 가장 기억에 남아있는 순간 중 하나가

was photographing the birth of Lupe's granddaughter, Elizabeth.

바로 루페의 손녀 엘리자베스의 탄생을 사진으로 기록한 것 입니다.

Her two older siblings had crossed across the Sonoran Desert,

그녀의 두 손위형제는 유모차에 실려서

being carried and pushed in strollers into the United States.

소노란 사막을 가로질러 미국으로 운반되었죠.

So at that time,

그래서 그 때,

her family allowed me to photograph her birth.

그녀의 가족은 제가 엘리자베스의 탄생을 찍을 수 있게 허락해 주었고,

And it was one of the really coolest things

간호사가 갓 태어난 엘리자베스를 가비의 가슴에 내려놓았는데,

as the nurses placed baby Elizabeth on Gabi's chest.

이건 정말 멋진 일 중 하나였어요.

She was the family's first American citizen.

그녀는 가족 중 최초의 미국시민이었죠.

That girl is 17 today.

그 소녀가 이제 17살이 되었습니다.

And I still remain in close contact with Lupe

저는 여전히 루페와 대부분의 그녀의 가족과

and much of her family.

연락을 하고 있는데요.

My work is firmly rooted in my own family's history

저의 작품은 제 가족의 망명과 미국에서의 재탄생에

of exile and subsequent rebirth in the United States.

깊게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My father was born in Nazi Germany in 1934.

저희 아버지는 1934년 나치 독일에서 태어나셨습니다.

Like most assimilated German Jews,

대부분의 동화된 독일 유대인처럼요.

my grandparents simply hoped

저희 조부모님께서는 그저 나치의 제 3 제국의

that the troubles of the Third Reich would blow over.

고통이 지나가기만을 바라셨어요.

But in spring of 1939,

하지만 1939년 봄,

a small but important event happened to my family.

작지만 중요한 사건이 저희 가족에게 일어납니다.

My dad needed an appendectomy.

저희 아버지께서 맹장수술을 하셔야했어요.

And because he was Jewish,

그는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not one hospital would operate on him.

병원에 있는 누구도 수술을 해주려 하지 않았죠.

The operation was carried out on his kitchen table,

수술은 부엌 테이블에서 집도되었죠.

on the family's kitchen table.

저희 가족의 부엌 테이블이요.

Only after understanding the discrimination they faced

그들이 겪은 이러한 차별을 통감하고나서야 비로소

did my grandparents make the gut-wrenching decision

저희 조부모님께서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to send their two children on the Kindertransport bound for England.

유대인 아동이송정책을 통해 두 자녀를 영국으로 보내기로 한 거죠.

My family's survival has informed my deep commitment

저희 가족의 생존은 제가 이 이민 스토리를

to telling this migration story

깊이있고 섬세하게 풀어내는 데

in a deep and nuanced way.

깊이 전념하게 해주었습니다.

The past and the present are always interconnected.

과거와 현재는 항상 서로 연결되어 있죠.

The long-standing legacy

오랫동안 이어져온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of the US government's involvement in Latin America

미국 정부의 관여라는 유산은

is controversial and well-documented.

논란이 많고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The 1954 CIA-backed coup of Árbenz in Guatemala,

과테말라의 아르벤츠가 CIA 지원을 받아서 일으킨 1954 쿠데타,

the Iran-Contra scandal, the School of the Americas,

이란 반정부 세력 스캔들, 서반구 안전보장 협력 연구소,

the murder of Archbishop Romero on the steps of a San Salvador church

샌 살바도르 교회 계단에서 일어난 로메로 대주교 살인 사건,

are all examples of this complex history,

이 모두는 복잡한 역사의 예시이며,

a history which has led to instability

이 역사는 중앙 아메리카의

and impunity in Central America.

불안정과 불의를 초래하게 되었죠.

Luckily, the history is not unremittingly dark.

다행히도 그 역사는 끊임없이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The United States and Mexico took in thousands and millions, actually,

미국과 멕시코는 실제로 7-80년대 내전을 피해 탈출한

of refugees escaping the civil wars of the 70s and 80s.

수백수천만명의 난민들을 받아들였습니다.

But by the time I was documenting the migrant trail in Guatemala

하지만 제가 2000년대 후반 과테말라에서 이민자의 길을

in the late 2000s,

기록하고 있을 그 즈음만 해도,

most Americans had no connection to the increasing levels of violence,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중앙메리카의 폭력, 불의,

impunity and migration in Central America.

이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관심이 없었죠.

To most US citizens, it might as well have been the Moon.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그것은 마치 달과도 같은 존재 였죠.

Over the years, I slowly pieced together

지난 수년에 걸쳐, 저는 천천히

the complicated puzzle that stretched from Central America through Mexico

중앙아메리카에서 멕시코를 지나 시카고의 제 뒷뜰까지 걸쳐진

to my backyard in Chicago.

복잡한 퍼즐을 맞추었죠.

I hit almost all the border towns -- Brownsville, Reynosa, McAllen,

저는 브라운스빌, 레이노사, 맥앨런, 유마, 칼렉시코 등 국경을 접하고 있는

Yuma, Calexico --

마을을 거의 다 다녀왔죠.

recording the increasing militarization of the border.

국경에서 증가하고 있는 무장화를 기록했어요.

Each time I returned,

제가 돌아올 때마다,

there was more infrastructure, more sensors, more fences,

우리 정부가 구금시킨 남성,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을

more Border Patrol agents and more high-tech facilities

감금하기 위한 더 많은 인프라, 더 많은 센서와 울타리,

with which to incarcerate the men, women and children

더 많은 국경순찰대원, 그리고

who our government detained.

더 많은 최첨단 시설이 생겼죠.

Post-9/11, it became a huge industry.

9/11 테러 이후 이민자 구금은 큰 산업이 되었습니다.

I photographed the massive and historic immigration marches in Chicago,

저는 시카고의 거대하고 역사적인 이민행렬, 구금 시설의 어린이들,

children at detention facilities

아리조나의 보안관 죠 아르파이오를 포함한

and the slow percolating rise of anti-immigrant hate groups,

반이민주의 혐오 단체가 서서히 수면으로 상승하는 것을

including sheriff Joe Arpaio in Arizona.

사진으로 기록하였습니다.

I documented the children in detention facilities,

저는 구금시설에 있던 어린이들, 국외 추방 비행,

deportation flights

그리고 많은 여러가지 것을

and a lot of different things.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I witnessed the rise of the Mexican drug war

저는 멕시코의 마약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과

and the deepening levels of social violence in Central America.

중앙 아메리카에서 사회적 폭력이 심화되어 가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I came to understand how interconnected all these disparate elements were

저는 이 모든 이질적인 요소들이 상호 연관되어 있고

and how interconnected we all are.

우리 모두가 상호 연관되어 있음을 깨달았죠.

As photographers,

사진 작가로서,

we never really know which particular moment will stay with us

우리는 어떤 특별한 순간이 우리 곁에 머무르게 될지,

or which particular person will be with us.

어떤 사람이 우리와 함께할지 정말 알지 못합니다.

The people we photograph become a part of our collective history.

우리가 사진으로 기록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집합적 역사의 부분이 됩니다.

Jerica Estrada was a young eight-year-old girl

예리카 에스트라다는 8살인 어린 소녀였는데,

whose memory has stayed with me.

그녀의 기억은 제 곁에 남아있죠.

Her father had gone to LA in order to work to support his family.

그녀의 아버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LA로 일하러 갔어요.

And like any dutiful father,

여느 충실한 아버지처럼,

he returned home to Guatemala, bearing gifts.

그는 선물을 가지고 과테말라의 집으로 돌아왔어요.

That weekend, he had presented his eldest son with a motorcycle --

그 주말에, 그는 큰 아들에게 오토바이를 선물했어요.

a true luxury.

진정 드문 호사였죠.

As the son was driving the father back home

가족 파티가 끝나고 아들이 차로 아버지를

from a family party,

모셔다 드리는데,

a gang member rode up and shot the dad through the back.

갱 멤버가 그들에게 다가와 아버지를 뒤쪽에서 총으로 쐈어요.

It was a case of mistaken identity,

사람을 착각해 벌어진 거였죠.

an all too common occurrence in this country.

이 나라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었어요.

But the damage was done.

하지만 이미 사고가 난 뒤였죠.

The bullet passed through the father and into the son.

총알은 아버지를 관통하여 아들에게까지 들어갔어요.

This was not a random act of violence,

이건 무작위로 일어난 폭력행위가 아니라,

but one instance of social violence

이런 일이 일상이 되어버린 나라에서

in a region of the world where this has become the norm.

발생한 사회폭력의 한 사례였습니다.

Impunity thrives when all the state and governmental institutions

모든 국가와 정부기관이 개인을 보호하는 것에 실패할 때

fail to protect the individual.

불의는 득세하게 됩니다.

Too often, the result forces people to leave their homes and flee

꽤 자주, 그 결과는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을 떠나 도망을 가고

and take great risks in search of safety.

안전을 찾아서 큰 위험을 무릅쓰도록 만들었죠.

Jerica's father died en route to the hospital.

제리카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돌아가셨어요.

His body had saved his son's life.

그의 몸은 그의 아들의 목숨을 구했죠.

As we arrived to the public hospital,

저희가 공공병원에 도착했을때,

to the gates of the public hospital,

공공병원의 입구에서,

I noticed a young girl in a pink striped shirt, screaming.

핑크 줄무니 셔츠를 입은 어린 소녀가 비명을 지르고 있는 걸 봤어요.

Nobody comforted the little girl as she clasped her tiny hands.

작은 손을 움켜쥐고 있는 그 아이를 아무도 위로하지 않았죠.

She was the man's youngest daughter,

아이는 죽은 남자의 막내 딸이었고,

her name was Jerica Estrada.

이름은 예리카 에스트라다였죠.

She cried and raged,

아이는 울며 분노했어요.

and nobody could do anything, for her father was gone.

아이의 아빠가 죽었는데, 아무도 뭔가를 할 수가 없었죠.

These days, when people ask me

요즘, 사람들이 제게 묻습니다.

why young mothers with four-month-old babies

왜 4개월 된 아기가 있는 젊은 엄마들이

will travel thousands of miles,

수천 마일을 여행하는지를요.

knowing they will likely be imprisoned in the United States,

미국에서 감옥에 가게 될 것임을 알면서도요.

I remember Jerica, and I think of her and of her pain

저는 예리카를 기억합니다. 그녀와 그녀의 고통을 생각합니다.

and of her father who saved his son's life with his own body,

자신의 몸으로 아들의 목숨을 구했던 그녀의 아버지도 생각합니다.

and I understand the truly human need

그리고 저는 이해합니다. 더 나은 삶을 찾아서

to migrate in search of a better life.

이주하고자 하는 진심어린 인간의 욕구를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