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se for Radically Human Buildings | Thomas Heatherwick | TED

번역: Inho Baek 검토: JY Kang

When was the last time you walked down the street

길가에서 마지막으로

in a city with new buildings?

도시의 새 건물을 본 것이 언제였나요?

I want to talk to you about the problem

여러분께 이 문제에 대해 여쫍고 싶습니다.

that we all know exists in our towns and cities.

우리 주변의 마을과 도시에 항상 존재하는 문제에 대해서입니다.

We're increasingly surrounded by characterless buildings.

우리는 점점 더 특색이 없는 건물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I believe we're living through an epidemic of boringness.

우리 모두가 지루함이라는 전염병 속에서 살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With a few exceptions,

몇 가지 예외가 있다면

we all know that new buildings will be dead and monotonous.

우리 모두는 새로 지어진 건물은 활기가 없고 단조롭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Everywhere is the same.

어디를 가나 똑같은 건물이죠.

Dull, flat, straight, shiny.

지루하고 평범하고 곧고 빛납니다.

Inhuman.

인간미가 없죠.

They're what my daughter calls "meh" buildings.

이를 보고 제 딸은 “영 별로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These buildings justify themselves as being functional.

이러한 건물은 기능적 측면을 명분으로 내세웁니다.

I’m a designer of buildings, and I’ve been told so many times

저는 건축 디자이너로서 이런 말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that form should follow function.

건물의 형태보다 기능이 우선이라고요.

Meaning if I work out mechanically how a building goes together well,

건물이 주변과 어떻게 어울릴지 기계적으로 접근하면

the outcome will somehow inevitably look good.

어쨌든 결과적으로 좋아 보인다는 거죠.

This mantra, form follows function, is a century old.

형태보다 기능이 우선이라는 명제는 한 세기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And it sounds good, doesn't it?

말은 그럴듯하죠?

Who can argue with that?

아무도 반박할 수 없을 거예요.

Surely any extra detail is just silly, unnecessary decoration.

당연히 추가적인 세부 작업은 유치하고 쓸모없는 장식에 불과합니다.

I want to talk about the function

제가 말씀드리려는 그 기능에는

that's crucial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that I believe is missing.

The function of emotion.

바로 감정의 기능입니다.

And when I say emotion,

여기서 말하는 감정이란

I mean the ability of buildings to mean something to us.

우리에게 있어서 건물이 갖는 의미를 말합니다.

To lift our spirits, to connect us.

우리의 영혼을 고양시키고 서로 연결해주는 걸 말하죠.

Buildings affect us.

건물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We walk around them, we look up at them.

우리는 건물 주변을 걸으며 건물들을 올려다보죠.

And for most of us, for the vast majority of the time,

그럴 때마다 우리 대다수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they just leave us feeling indifferent.

So if I took all of us to a city and said,

도시에 들어온다면 이렇게 물어볼 것입니다.

"Which bit would you like to go to?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Would you like to go to the old bit

옛날 건물이나 신식 건물 중 어디를 좋아하세요?”

or the new bit?"

(Laughter)

(웃음)

You've given me my answer already.

그 웃음에 이미 답이 있네요.

We all know instinctively,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죠.

the majority are going to pick the old bit.

대다수는 옛날 건물을 선호할 것입니다.

Why?

왜일까요?

Because we all know the new bit will be characterless and boring.

새로 만들어진 장소는 특징이 없고 지루하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So where did all the lumps and bumps on buildings go?

건물의 입체적인 형태는 다 어디로 간 거죠?

The shadows, the textures, the three-dimensionality,

그림자, 질감, 입체감, 빛이 가장 강한 부분.

the high points of light.

How did it all become so two dimensional,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평면으로 바뀌고

so simplistic and devoid of character?

단순화되고 특징이 없어진 걸까요?

Well, it turns out,

그런데 알고 보면

I'm not the only one who's alarmed

우리 마을과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을 경고한 이는 저뿐만은 아닙니다.

by what's happening in our towns and cities.

There's research showing

여러 연구에 따르면

that these buildings aren't just simplistic and monotonous.

도시의 건물이 단지 단순하고 단조로울 뿐만 아니라

They're harming us.

우리를 해치고 있다고 합니다.

They're bad for our mental health,

정신 건강에 좋지 않고,

causing stress in our brains as we walk around them.

건물 주변을 다닐 때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They're bad for our physical health,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making us take longer to recover from illness inside them.

건물 안에서는 병의 회복에도 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And they're also bad for societal health,

사회적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increasing the likelihood of crime and anti-social behavior.

모방 범죄와 반사회적 행동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죠.

But this gets most sinister when we step back

시야를 넓히면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and think about the climate crisis unfolding around us.

우리에게 펼쳐진 기후 위기를 생각해 보세요.

Immense emphasis has been placed on the impact of cars and aviation.

자동차와 항공기의 등장으로 기후 위기의 영향력은 더 커졌습니다.

And in this 2019 study,

2019년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aviation was responsible for 2.1 percent of greenhouse gas emissions.

온실 가스 배출량의 2.1%가 항공기에서 배출되었습니다.

But the crazy elephant in the room

하지만 불편한 진실은

is that the construction industry as a whole

건설 산업에서 배출된 온실 가스가

is responsible for a whopping 38 percent.

전체 배출량의 무려 38%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And in America every year,

그리고 미국에서는 해마다

a billion square foot of buildings are destroyed and rebuilt.

약 1억 제곱미터 면적의 건물들이 철거되고 다시 지어집니다.

That’s the equivalent of half of Washington, DC being deconstructed

이는 워싱턴 DC 도시 하나를 부수고

just to be reconstructed.

다시 짓는 것과 같습니다.

And this isn't just in the US.

이런 일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납니다.

This is global.

In the UK, we demolish 50,000 buildings a year.

영국에서 한 해에 5만여 채의 건물이 철거됩니다.

The average age of a commercial building in the UK is 40 years.

영국에서 상업용 건물의 평균 수명은 40년입니다.

So that means if I had been born as a commercial building,

만약 제가 상업용 건물로 태어났다면

I would have been killed 12 years ago.

12년 전에 이미 죽었어야 한다는 거죠.

(Laughter)

(웃음)

It's quite straightforward.

이유는 간단합니다.

When people don't love --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and I'm using the word love --

‘사랑’이란 단어 그대로 사람들이 건물을 사랑하지 않으면

love buildings,

they're more likely to demolish them.

이를 철거하는 경향이 큽니다.

I feel those two dots haven't been connected together.

그 둘 사이가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But when you make a building,

하지만 건물을 올리는 일은

one of the most expensive things you can possibly do,

어쩌면 많은 댓가를 치뤄야 하는 일일 것입니다.

there are understandably huge pressures of cost of time,

엄청나게 많은 압박을 받게 되죠.

비용과 시간에 대한 압박,

of politics and egos and regulations and the status quo.

정치성, 정체성, 규제와 현재 상태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These forces of soullessness are immense.

삭막함이 주는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And change is scary for everybody,

그리고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하죠.

myself included.

저 자신도 이에 해당됩니다.

But I'm convinced that emotion is the crucial function

하지만 제가 단언컨대

감성이 매우 중요한 기능임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that's been forgotten.

There are, however, a tiny handful of people

하지만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who do understand and are trying to address this.

건축에서의 감성을 이해하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Here's a few of them.

몇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In France,

프랑스에서는

Sou Fujimoto has designed this amazingly textured apartment building.

수 후지모토가 놀랍도록 조화로운 아파트 건물을 설계했습니다.

In Burkina Faso,

부르키나 파소에서는

Francis Kéré has made this soulful health center.

프란시스 케러가 감성을 담은 보건소를 만들었습니다.

In Lebanon,

레바논에서는

Lina Ghotmeh Architecture has been using splendidly thick walls

리나 고트메의 건설사는 화려하게 두꺼운 벽을 사용했습니다.

to make characterful housing.

특색 있는 주거지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And in the UK,

그리고 영국의 애크미 스튜디오는

ACME Studio have been bringing personality and detail

도심지 건물들에 특색 있고 섬세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to city center buildings.

I thought I'd now show you a few examples

이제 보여드릴 몇 가지 사례를 통해

of ways my own studio has been trying to address this too.

저희 스튜디오가 건축의 감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In Cape Town,

케이프타운에는

there was a huge century-old disused grain silo

백 년도 넘게 쓰지 않고 버려진 곡물 창고가 있었습니다.

that was once used for storing maize from throughout South Africa

한때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역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저장했던 곳이죠.

that was at significant risk of being demolished.

이 창고는 철거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We proposed to not knock it down,

우리는 이 저장고를 철거하지 않고

but instead turned it into Africa's first major institution

흑인 현대 미술가들을 위한 아프리카 내 주요 기관으로

for contemporary African artists.

전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Applause)

(박수)

You haven't seen it yet.

아직 보여드리지도 않았어요!

(Laughter)

(웃음)

We took one of the original grain --

원래 옥수수 모양을 가져와...

You might get disappointed now.

보면 실망하실지도 모르겠네요.

(Laughter)

(웃음)

We took one of the original grains of corn

창고에 저장하던 원래 옥수수 모양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that had been stored in the original building.

And we cut it out of the heart of that building.

그리고 건물의 중심부를 잘라냈죠.

And around that put 80 galleries.

그리고 그 주변에 80개의 전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And most of our work was about restoring and reinvigorating a historical structure.

작업의 대부분은 역사적 구조물을 되살려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었습니다.

But central part of our vision was using our limited budget

하지만 우리 목표의 핵심은 한정된 예산을 활용해

to create the most compelling heart possible

거대한 건축물에 강렬한 감성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with those gigantic tubes.

(Applause)

(박수)

And the key thing was

우리가 하는 일의 핵심은

how we could make people not just stand at the outside

사람들로 하여금 건물 밖에서 외관을 보고

and admire a structure,

감탄하게 만드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but how we could pull them into the inside

사람들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여

where curiosity would then do the rest of the work.

저희가 작업한 다른 부분들에 호기심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And you enter under the grain hoppers

그리고 곡물 창고 하부에 들어가보면

where the grain used to drop onto the conveyor belts.

곡물을 컨베이어 벨트로 보내기 위한 배출구가 있는데요.

And we loved that by cutting through the original, historic,

우리는 이 독창적이고 역사적이면서 뛰어난 건축물을 자르는 작업을

extraordinary structure,

아주 좋아했습니다.

we could expose and share the building's idiosyncrasies.

이 건물의 독특함을 드러내고 공유할 수 있었으니까요.

And like these nooks and crannies,

그리고 이런 작은 틈새 공간들도

이 건축물에 영혼을 불어넣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they help to give the project its soulfulness.

And on the top is a sculpture garden with a glass floor.

건물 옥상에는 유리 바닥을 깔고 조각품으로 정원을 꾸몄습니다.

And if you see those babies on the glass just there,

여기 유리 바닥 위에 아이들이 있죠.

this is their view.

그 아이들은 이런 광경을 보게 됩니다.

The finished museum is raw,

완성된 박물관은 원초적인 미를 드러냅니다.

it's rough, but it's true.

투박하지만 진실됩니다.

And it was an honor to bring this historic structure back into life.

이러한 역사적 구조물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In Singapore,

싱가포르에서는

we searched for solutions

우리는 해답을 찾아 나섰습니다.

for why would people be excited to learn in universities anymore?

사람들이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이유를 찾고 있었죠.

In this new digital era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where you can do virtually everything online,

사실상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and you can even get a PhD lying in bed, I've heard,

심지어 제가 듣기로는 침대에 누워서도 박사 학위를 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why do we need university buildings anymore?

그런데도 대학교 건물이 왜 필요할까요?

Well, we believe they're where you come together to have ideas,

저희 생각에는

대학이라는 공간은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to meet your future business partner

미래의 사업 파트너를 만나거나

or the person you're going to set up a not-for-profit with.

비영리 활동을 함께할 사람을 만날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Yet this has been the typical experience.

하지만 대학 건물은 전형적인 형태가 있죠.

Polystyrene ceiling tiles, no natural daylight,

합성수지로 만든 천장 타일에 자연 채광도 없어서

the least inspiring place to meet people.

사람들이 만나는 데 전혀 영감을 주지 못하는 장소입니다.

So to counter that,

그래서 그와 반대로

we made a corridor-less university building

우리는 복도가 없는 대학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where the students can all see each other.

학생 모두가 서로를 볼 수 있죠.

A building which has no front and has no back.

이 건물은 앞뒤가 따로 없습니다.

And it's not one building, it's actually 12 buildings.

이는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실제로는 12개의 건물입니다.

Our goal was to invent a new kind of tropical architecture

우리 목표는 새로운 형태의 열대지방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that used the minimum possible energy,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where you learn in corner-less classrooms.

구석진 곳에 교실을 두지 않도록 했죠.

Where those professors and teachers work with you

이곳에서는 교수와 교사들이 여러분과 같이 작업할 뿐

rather than dictating to you.

여러분에게 지시하지 않습니다.

Where people can be inspired by learning

이곳에서 사람들은 배움을 통해 영감을 얻기에

but encouraged to linger.

오래 머물고 싶게 되죠.

And it's open 24 hours.

이 장소는 24시간 내내 열려 있습니다.

And when I was last in Singapore,

제가 싱가포르에 갔을 때

I had jet lag and it was two o'clock in the morning.

시차 적응을 못해서 새벽 2시에 깨어 있었습니다.

And so I went along

그래서 학교로 갔죠.

and there were students there just quietly working and connecting.

그런데 그 시간에도 학생들이 조용히 모여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In Yorkshire, in the UK,

영국의 요크셔에서는

we had the chance to humanize a treatment building

치료 센터 건물을 인간적인 디자인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습니다.

at one of the UK's largest cancer hospitals.

영국 최대의 암 치료 병원이었죠.

So when you think of the worst building environments you've ever been to,

여러분이 보시기에

그 어떤 건물보다 주변 환경이 가장 나쁘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surely hospitals are at the top of that list.

분명히 병원은 좋은 환경에 자리잡아야 합니다.

They're some of the most stress and fear-inducing places

병원은 일종의 긴장감과 공포감을 주는 장소입니다.

you can possibly be in.

그 안에선 그런 느낌이 들죠.

So we set ourselves the mission

그래서 우리는 이런 목표를 세웠습니다.

to make a non-clinical building where you could feel vulnerable.

부드러운 느낌의 비임상 건물을 지어서

And cry and feel protected

거기서 울 수도 있고 보호받는다는 느낌도 받고

and come together as a community.

공동체로서 함께할 수 있도록 했죠.

But our site was on the last bit of greenery at the hospital.

하지만 저희가 작업한 부지는 병원 끝의 자투리 풀밭이었습니다.

And we didn't want to be the ones who dropped a big box

우리는 커다란 상자 같은 건물을 그곳에 던져 놓고

and wiped out all that greenery.

풀밭을 없애고 싶지는 않았어요.

So we wondered instead,

대신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

could we amplify the greenery that we knew could help with healing?

치료에 도움이 되는 풀밭을 더 확장할 수는 없을까?

So just like those dinosaur models made from plywood that slot together,

그래서 합판을 끼워서 만드는 공룡 모형에 착안했습니다.

we slotted together giant plywood

거대한 합판을 끼워 맞춰서

to make three structures

세 개의 구조물을 만들고

to hold up three major gardens and make a garden building.

그 안의 정원 세 개가 모여 하나의 정원 건물이 되도록 했죠.

This building has 17,000 plants,

이 건물에는 17,000개의 식물과

23,000 bulbs,

23,000개의 전구가 있습니다.

and actually a 436 percent biodiversity increase on that site.

그 부지의 생물 다양성을 실제로 436 %나 높였죠.

(Applause)

(박수)

Our goal was to really make somewhere where people could come together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and where by focusing on the emotion of the users

이용자의 감성에 집중함으로써

to really try to make an architecture of hope.

희망적인 건축물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Finally, in Shanghai,

마침내 상하이에서

we had the chance that's typical of our time.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건물을 다룰 기회가 있었습니다.

The challenge of bigness.

문제는 엄청나게 큰 규모였죠.

To make a three and a half million square-foot site,

부지 면적이 약 30만 제곱미터였고,

a building project on a site that was 480 meters long.

480미터 길이의 부지에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였습니다.

Where typically this is what would be built.

통상적으로는 이런 건물이 지어졌겠죠.

The site was so big

이 부지는 너무 커서

that the Empire State Building could fit on it lying sideways.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눕히면 딱 맞게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So to make this cost efficient,

그래서 비용을 줄이고

structurally effective,

구조적으로도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we needed 1,000 columns on a grid,

격자 형태로 배치된 1000 개의 기둥이 필요했습니다.

so we decided to not just decorate boxes,

건물을 꾸미는 것 외에도

but to let the columns be our heroes

기둥을 부각되게 하고,

and to connect with the park to one side

한쪽에는 공원을 설치하고 반대쪽엔 예술 구역을 설치해서

and the art district on the other side

and try to bring them together into one.

이들을 연결해서 하나로 합치기로 결정했습니다.

The finished project is called “A Thousand Trees.”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 “천 그루의 나무“라고 명명했죠.

(Applause)

(박수)

Every one of those columns has a Chinese mountain tree,

각 기둥의 꼭대기에는 중국 산나무를 심고,

semi-mature mountain tree on top.

건물 옥상에는 반쯤 자란 산나무를 심었습니다.

And nourishment and drainage and lighting and moisture,

영양 공급과 배수, 조명과 수분을 위한 설비 때문에

and because every column is the best place to put a heavy load.

그 큰 무게를 견디는 데에는 기둥이 최적의 장소였죠.

And it has hundreds of outdoor terraces

그리고 수백 개의 실외 테라스가 있어서

and it has shading

그늘도 제공하죠.

and it has, we hope, the necessary complexity

그리고 우리가 바랐던 대로 큰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to create the human engagement in a project at such a scale.

인간이 몰입할 수 있을 만큼 필요한 복잡성 또한 존재합니다.

We also worked with local artists

지역 예술가들과도 같이 작업했습니다.

to embed their work into our vision,

그들의 예술 작업에 우리의 비전을 불어넣고

to really make a collaborative project together.

공동 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And that carries through all the way to the inside.

프로젝트 내부에 그 노력들이 담겨져 있죠.

And this project opened at the end of last year,

이 프로젝트는 작년 말에 시작되어 50%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the first half of it.

And we have 100,000 people going to it every day.

그리고 매일 10만 명이 이곳을 찾고 있죠.

And it wasn't just about trees and plants,

이 프로젝트는 나무와 식물만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but even structural columns were our friends

구조를 이루는 기둥들도 친구라고 할 수 있죠.

to humanize the project at such a scale.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인간답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So I'm not saying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that there's any one language or approach

하나의 언어나 접근법만으로는

to deal with this epidemic of boring.

지루함이라는 전염병을 다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Just like in nature,

자연 속에 있을 때처럼

we've learned the vast importance of biodiversity,

생물다양성의 막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we now desperately need architectural diversity.

우리는 이제 간절하게 건축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Applause)

(박수)

My goal is to try to help trigger

제 목표는 이를 시작으로

a global humanizing movement

세계적인 인간성 회복 운동이 일어나고

that no longer tolerates soulless, inhuman places.

영혼 없는 비인간적인 장소를 더는 용납하지 않는 것입니다.

What if our buildings inspired us

만약 우리가 세운 건물로 인해

to want to adapt and adjust and repair them?

새롭게 적용하고, 바꾸고, 수리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We can't keep knocking down the buildings around us all the time.

더 이상 우리 주변의 건물에 압도되도록 하고 싶지 않습니다.

Let’s stop building 40-year buildings,

40년만 쓰고 허무는 건물이 아닌

and let's build a 1,000-year buildings.

1,000년을 이어가는 건물을 짓도록 합시다.

Please join me.

저희와 함께해주세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