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you can help transform the internet into a place of trust | Claire Wardle

번역: Jungmin Hwang 검토: Whayoung Cha

No matter who you are or where you live,

여러분이 누구든, 어디에서 살든

I'm guessing that you have at least one relative

그런 이메일을 전달하기 좋아하는 친척이 적어도

that likes to forward those emails.

한 명은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You know the ones I'm talking about --

제가 어떤 이메일 말하는지 아실 텐데요.

the ones with dubious claims or conspiracy videos.

이상한 주장이나 음모론 영상을 담은 그런 이메일 말입니다.

And you've probably already muted them on Facebook

그리고 여러분은 아마도 이런 게시글을 공유하는

for sharing social posts like this one.

그 친척을 페이스북에서 음소거 처리 하셨을 겁니다.

It's an image of a banana

이상한 빨간 십자가가 중간을 가로지르고 있는

with a strange red cross running through the center.

바나나의 사진입니다.

And the text around it is warning people

주변에 있는 텍스트를 보시면,

not to eat fruits that look like this,

이렇게 생긴 과일을 먹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suggesting they've been injected with blood

여기에 HIV 바이러스로 감염된

contaminated with the HIV virus.

혈액이 주입되었다면서 말이죠.

And the social share message above it simply says,

그리고 사진 위의 사회적 공유 메시지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Please forward to save lives."

"널리 퍼뜨려 생명을 구해주세요."

Now, fact-checkers have been debunking this one for years,

팩트 체크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몇 년째 바로잡고 있지만,

but it's one of those rumors that just won't die.

절대 사라지지 않고 있는 루머 중 하나입니다.

A zombie rumor.

좀비 루머인 것이죠.

And, of course, it's entirely false.

그리고, 당연하게도, 완전히 틀린 말이죠.

It might be tempting to laugh at an example like this, to say,

이런 예를 보고 비웃을 수도 있습니다.

"Well, who would believe this, anyway?"

"누가 이런걸 실제로 믿을까?" 하면서요.

But the reason it's a zombie rumor

하지만 이런 사진들이 좀비 루머인 이유는

is because it taps into people's deepest fears about their own safety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안전, 그리고

and that of the people they love.

사랑하는 이들의 안전에 대해 깊이 걱정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And if you spend as enough time as I have looking at misinformation,

그리고 잘못된 정보를 살피는데 저만큼 시간을 쓰신다면,

you know that this is just one example of many

이것이 사람들의 공포심과 취약점을 건드리는 수많은 잘못된 정보 중

that taps into people's deepest fears and vulnerabilities.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Every day, across the world, we see scores of new memes on Instagram

매일 전 세계에서 수십 개의 인스타그램 밈(meme)이 올라오는데요,

encouraging parents not to vaccinate their children.

자녀들 백신접종을 시키지 말라고 부모들을 부추기는 내용이죠.

We see new videos on YouTube explaining that climate change is a hoax.

기후변화가 거짓이라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도 매일 업로드됩니다.

And across all platforms, we see endless posts designed to demonize others

또,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타인을 인종, 종교, 성 정체성에 따라

on the basis of their race, religion or sexuality.

악마취급하고자 작성된 글이 끝도 없이 올라옵니다.

Welcome to one of the central challenges of our time.

우리 시대에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How can we maintain an internet with freedom of expression at the core,

어떻게 하면 표현의 자유에 중점을 두면서도

while also ensuring that the content that's being disseminated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는 내용들이 우리의 민주주의와 커뮤니티,

doesn't cause irreparable harms to our democracies, our communities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안녕에 돌이킬 수 없는 해를 끼치지 하는

and to our physical and mental well-being?

인터넷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Because we live in the information age,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yet the central currency upon which we all depend -- information --

우리 모두가 의존하는 중앙통화, 즉 정보는,

is no longer deemed entirely trustworthy

더 이상 전적으로 신뢰할 만하다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and, at times, can appear downright dangerous.

어쩔 때는 완전 위험해보이기까지 하죠.

This is thanks in part to the runaway growth of social sharing platforms

이는 걷잡을 수 없이 성장한 사회공유플랫폼에 일부 원인이 있는데요.

that allow us to scroll through,

스크롤을 통해 이것 저것 볼 수 있게 되었지만,

where lies and facts sit side by side,

이 곳엔 거짓과 사실이 나란히 공존하는 반면,

but with none of the traditional signals of trustworthiness.

전통적인 신뢰의 흔적은 찾기 힘들죠.

And goodness -- our language around this is horribly muddled.

그리고 우리의 언어는 이 현상을 정확하게 설명해 주지 못합니다.

People are still obsessed with the phrase "fake news,"

사람들은 아직도 "가짜 뉴스"라는 말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despite the fact that it's extraordinarily unhelpful

이 말이 상황 설명에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and used to describe a number of things that are actually very different:

실제론 서로 다른 것들을 설명하는데 쓰이고 있음에도 말이죠.

lies, rumors, hoaxes, conspiracies, propaganda.

거짓말, 루머, 날조, 음모, 프로파간다와 같은 개념들이요.

And I really wish we could stop using a phrase

저는 우리가 전 세계 좌파, 우파 정치인들이

that's been co-opted by politicians right around the world,

자유 독립 언론을 공격하기 위해

from the left and the right,

사용하기 시작한 이 문구를

used as a weapon to attack a free and independent press.

그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Applause)

(박수)

Because we need our professional news media now more than ever.

왜냐하면 지금 우리에겐 그 어느 때보다 전문 뉴스 미디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And besides, most of this content doesn't even masquerade as news.

게다가, 이런 내용들은 뉴스로 둔갑하지도 않은 채 돌아다닙니다.

It's memes, videos, social posts.

밈(meme), 비디오, 쇼셜미디어에 올라오는 게시물 같은 것들인데요.

And most of it is not fake; it's misleading.

대부분은 가짜가 아니라, 사람들을 호도하는 것들입니다.

We tend to fixate on what's true or false.

우리는 주로 어떤 글의 진위여부를 가려내려고 합니다.

But the biggest concern is actually the weaponization of context.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용이 무기화된다는 것입니다.

Because the most effective disinformation

왜냐하면 가장 효과적인 거짓 정보들은

has always been that which has a kernel of truth to it.

항상 조금의 사실을 포함하고 있기 마련이죠.

Let's take this example from London, from March 2017,

이 예를 한번 들어 보죠. 2017년 3월, 런던에서

a tweet that circulated widely

한 트윗이 널리 유포됐는데요,

in the aftermath of a terrorist incident on Westminster Bridge.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일어난 테러사건의 여파였죠.

This is a genuine image, not fake.

이 사진은 진짜 사진입니다. 가짜가 아니라요.

The woman who appears in the photograph was interviewed afterwards,

이 사진에 등장한 여성은 이후에 인터뷰에 응했는데요,

and she explained that she was utterly traumatized.

완전히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을 하더군요.

She was on the phone to a loved one,

그녀는 애인과 통화하는 중이었고,

and she wasn't looking at the victim out of respect.

피해자를 제대로 보고 있지 않았습니다.

But it still was circulated widely with this Islamophobic framing,

하지만 이 사진은 이슬람 혐오 프레임이 씌워진 채 유포되었습니다.

with multiple hashtags, including: #BanIslam.

#BanIslam(이슬람금지) 등 여러 해시태그가 달린 채 말이죠.

Now, if you worked at Twitter, what would you do?

여러분이 트위터 직원이라면, 어떤 조치를 취하실 건가요?

Would you take that down, or would you leave it up?

이 사진을 내리실 건가요, 아니면 내버려두실 것인가요?

My gut reaction, my emotional reaction, is to take this down.

제 본능적 반응, 감정적 반응은 사진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I hate the framing of this image.

저는 이 사진에 씌워진 프레임이 싫습니다.

But freedom of expression is a human right,

하지만 표현의 자유는 인권이며,

and if we start taking down speech that makes us feel uncomfortable,

불편하다는 이유로 게시글을 내리기 시작한다면

we're in trouble.

이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And this might look like a clear-cut case,

이 예시의 경우 명백해 보이지만,

but, actually, most speech isn't.

대부분의 게시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These lines are incredibly difficult to draw.

옳고 그름의 선을 긋기 매우 어렵습니다.

What's a well-meaning decision by one person

어떤 사람이 좋은 의도로 내려진 결정이

is outright censorship to the next.

다른 사람에게는 완전한 검열로 될 수 있습니다.

What we now know is that this account, Texas Lone Star,

이제 우리는 이 계정, Texas Lone Star가

was part of a wider Russian disinformation campaign,

러시아의 거짓 정보 캠페인의 일부였고,

one that has since been taken down.

그 때 이후 내려진 상태라는 걸 압니다.

Would that change your view?

이것이 여러분의 관점을 바꿀 수 있을까요?

It would mine,

제 관점은 변화시킬 듯 합니다.

because now it's a case of a coordinated campaign

왜냐하면 이제 이 글은 불화를 초래하기 위해서

to sow discord.

설계된 캠페인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And for those of you who'd like to think

여러분 중에서 혹시

that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solve all of our problems,

인공지능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으시는 분이 있다면,

I think we can agree that we're a long way away

아마 이런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from AI that's able to make sense of posts like this.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동의하실 겁니다.

So I'd like to explain three interlocking issues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that make this so complex

세 가지 서로 맞물린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and then think about some ways we can consider these challenges.

그리고 우리가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하죠.

First, we just don't have a rational relationship to information,

첫째로, 우리는 정보를 이성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we have an emotional one.

감정으로 받아들이죠.

It's just not true that more facts will make everything OK,

사실이 더 많아지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because the algorithms that determine what content we see,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콘텐츠를 볼지를 정하는 알고리즘은

well, they're designed to reward our emotional responses.

우리의 감정적인 반응을 우선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And when we're fearful,

그리고 우리가 공포를 느낄 때,

oversimplified narratives, conspiratorial explanations

지나치게 축소된 이야기들, 음모론적인 설명들,

and language that demonizes others is far more effective.

그리고 다른 사람을 탓하는 언어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And besides, many of these companies,

게다가, 많은 이런 회사들의

their business model is attached to attention,

비즈니스 모델은 관심을 받는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which means these algorithms will always be skewed towards emotion.

따라서 이 알고리즘들은 감정 변화에 치우쳐서 반응하게 됩니다.

Second, most of the speech I'm talking about here is legal.

둘째로, 제가 말하는 대부분의 내용은 법적인 문제입니다.

It would be a different matter

아동 성범죄 관련 사진 혹은

if I was talking about child sexual abuse imagery

폭력을 일으키는 내용이라면

or content that incites violence.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It can be perfectly legal to post an outright lie.

노골적인 거짓을 업로드하면 완벽히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But people keep talking about taking down "problematic" or "harmful" content,

하지만 사람들은 "문제가 되는" 또는 "해로운" 글을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but with no clear definition of what they mean by that,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한 채 말이죠.

including Mark Zuckerberg,

마크 저커버그를 포함해서요.

who recently called for global regulation to moderate speech.

그는 최근에 온건한 표현에 대한 국제적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And my concern is that we're seeing governments

제가 걱겅되는 것은,

right around the world

전 세계 정부들이

rolling out hasty policy decisions

우리가 올리는 게시물, 표현에 있어

that might actually trigger much more serious consequences

훨씬 더 큰 결과를 촉발할수 있는 정책결정을

when it comes to our speech.

성급하게 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And even if we could decide which speech to take up or take down,

심지어 우리가 어떤 표현을 허용하고, 어떤 표현을 규제할지 정한다 해도

we've never had so much speech.

이보다 더 많았던 적이 없었다는 게 문제죠.

Every second, millions of pieces of content

매 초 마다, 수 백만 개의 게시글이

are uploaded by people right around the world

세계 각지에서 업로드됩니다.

in different languages,

여러 언어로 말이죠.

drawing on thousands of different cultural contexts.

수 천개의 다른 문화적 맥락이 들어간 것들이죠.

We've simply never had effective mechanisms

이런 규모의 표현을 제어할 수 있는

to moderate speech at this scale,

효율적인 방법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whether powered by humans or by technology.

인간이 되었든, 기계가 되었든 간에 말이죠.

And third, these companies -- Google, Twitter, Facebook, WhatsApp --

셋째로,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왓츠앱과 같은 회사들은

they're part of a wider information ecosystem.

정보 생태계의 일부분을 차지할 뿐이라는 겁니다.

We like to lay all the blame at their feet, but the truth is,

우리는 이 회사들을 탓하기 쉽지만,

the mass media and elected officials can also play an equal role

사실은, 매스미디어와 지도자들도 그들이 원할 때

in amplifying rumors and conspiracies when they want to.

루머와 음모론을 확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s can we, when we mindlessly forward divisive or misleading content

우리도 마찬가지로 생각없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공유합니다.

without trying.

We're adding to the pollution.

우리도 정보 생태계의 오염에 한 몫을 하는 겁니다.

I know we're all looking for an easy fix.

우리는 모두 쉬운 해결책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But there just isn't one.

하지만 그런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Any solution will have to be rolled out at a massive scale, internet scale,

어떤 해결책이든, 넓은 범위로, 인터넷 범위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and yes, the platforms, they're used to operating at that level.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은 그 단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But can and should we allow them to fix these problems?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둘 수 있을까요? 그래야 할까요?

They're certainly trying.

그들도 물론 노력하고 있긴 하죠.

But most of us would agree that, actually, we don't want global corporations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글로벌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to be the guardians of truth and fairness online.

진실과 공정의 수호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And I also think the platforms would agree with that.

소셜플랫폼들도 이에 동의할 것입니다.

And at the moment, they're marking their own homework.

지금 그들은, 스스로에게 내 준 숙제를 채점하고 있습니다.

They like to tell us

그들은 우리에게

that the interventions they're rolling out are working,

그들이 설치한 제어 장치들이 작동하고 있다고 뻐기죠.

but because they write their own transparency reports,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투명성 보고서를 쓰기 때문에,

there's no way for us to independently verify what's actually happening.

무엇이 진짜로 일어나는지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Applause)

(박수)

And let's also be clear that most of the changes we see

또, 우리가 보는 변화의 대부분은

only happen after journalists undertake an investigation

저널리스트들이 조사를 통해 편향되었다는 증거를 발견하거나,

and find evidence of bias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or content that breaks their community guidelines.

발견한 이후에나 나타납니다.

So yes, these companies have to play a really important role in this process,

네, 이 회사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만,

but they can't control it.

그것을 통제하지는 못합니다.

So what about governments?

정부는 어떨까요?

Many people believe that global regulation is our last hope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정보 생태계를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in terms of cleaning up our information ecosystem.

전세계적인 규율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But what I see are lawmakers who are struggling to keep up to date

하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빠른 기술의 발전을

with the rapid changes in technology.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And worse, they're working in the dark,

설상가상으로, 정부는 암흑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because they don't have access to data

이런 플랫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to understand what's happening on these platforms.

알 수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으니까요.

And anyway, which governments would we trust to do this?

게다가, 어떤 정부를 믿을 수 있을까요?

We need a global response, not a national one.

우리는 국가적인 대응보다는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So the missing link is us.

여기서 빠진 연결고리가 바로 우리입니다.

It's those people who use these technologies every day.

이 기술을 매일매일 사용하는 우리들이지요.

Can we design a new infrastructure to support quality information?

양질의 정보를 지지하기 위한 새로운 인프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Well, I believe we can,

저는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and I've got a few ideas about what we might be able to actually do.

우리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So firstly, if we're serious about bringing the public into this,

첫째로, 사람들의 참여가 정말로 필요하다면,

can we take some inspiration from Wikipedia?

위키피디아에서 영감을 얻을 수 없을까요?

They've shown us what's possible.

그들은 무엇이 가능한지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Yes, it's not perfect,

네, 완벽하진 않지만,

but they've demonstrated that with the right structures,

위키피디아는 투명성이 보장되고

with a global outlook and lots and lots of transparency,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초적인 구조가 있다면

you can build something that will earn the trust of most people.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Because we have to find a way to tap into the collective wisdom

왜냐하면 우리는 집단적 지혜와 모든 사용자들의 경험을 활용할

and experience of all users.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This is particularly the case for women, people of color

이는 여성, 유색인종들, 그리고 대표성을 갖지 못하는 소수자들에게

and underrepresented groups.

더욱 필요한 방법입니다.

Because guess what?

왜냐하면

They are experts when it comes to hate and disinformation,

그들은 혐오와 허위 정보에 관해서라면 전문가니까요.

because they have been the targets of these campaigns for so long.

그들이야말로 오랫동안 혐오 캠페인의 표적이 되어왔기 때문이죠.

And over the years, they've been raising flags,

몇 년 전부터 그들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였지만,

and they haven't been listened to.

그들의 목소리는 아무도 듣지 않았습니다.

This has got to change.

이는 바뀌어야 합니다.

So could we build a Wikipedia for trust?

신뢰의 위키피디아 같은 것을 우리가 만들 수 있을까요?

Could we find a way that users can actually provide insights?

사용자들이 자신의 통찰을 제시하게끔 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They could offer insights around difficult content-moderation decisions.

그들은 어떤 표현이 온건한지와 같은, 판단이 어려운 결정에 통찰을 줄 수 있습니다.

They could provide feedback

플랫폼들이 새로운 변경사항을 출시할 때,

when platforms decide they want to roll out new changes.

피드백을 줄 수도 있습니다.

Second, people's experiences with the information is personalized.

둘째로, 정보에 대한 사람들의 경험은 개인적이라는 것입니다.

My Facebook news feed is very different to yours.

저의 페이스북 피드는 여러분의 것과 아주 다릅니다.

Your YouTube recommendations are very different to mine.

여러분의 유튜브 추천목록은 제 것과 많이 다릅니다.

That makes it impossible for us to actually examine

그래서 사람들이 무슨 정보를 보고 있는지 조사하는 것은

what information people are seeing.

불가능합니다.

So could we imagine

그렇다면

developing some kind of centralized open repository for anonymized data,

익명화된 데이터를 위한 일종의 개방형 중앙 저장소를 개발해서

with privacy and ethical concerns built in?

개인 정보와 윤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요?

Because imagine what we would learn

예를 들어, 이런 경우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상상해볼까요.

if we built out a global network of concerned citizens

이런 문제에 관심이 있고, 자신의 소셜데이터를 연구에 기부하려는

who wanted to donate their social data to science.

시민들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든다면 말이죠.

Because we actually know very little

혐오와 허위 정보가

about the long-term consequences of hate and disinformation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on people's attitudes and behaviors.

우리는 잘 알고 있지 못합니다..

And what we do know,

우리가 아는 것들은

most of that has been carried out in the US,

미국 한정으로 밝혀진 연구입니다.

despite the fact that this is a global problem.

이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인데 말이죠.

We need to work on that, too.

이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And third,

세 번째로,

can we find a way to connect the dots?

점과 점을 서로 이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No one sector, let alone nonprofit, start-up or government,

어떤 한 비영리단체, 스타트업, 정부도

is going to solve this.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But there are very smart people right around the world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는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

working on these challenges,

전 세계에 있습니다.

from newsrooms, civil society, academia, activist groups.

뉴스 편집국에서부터 시민 사회, 학계, 권익 보호 운동 단체까지요.

And you can see some of them here.

여기 그들 중 일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ome are building out indicators of content credibility.

몇 명은 콘텐츠 신뢰성을 나타내는 지표를 개발 중입니다.

Others are fact-checking,

몇 명은 팩트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so that false claims, videos and images can be down-ranked by the platforms.

거짓 정보, 비디오와 사진들이 순위에서 멀어질 수 있게 말이죠.

A nonprofit I helped to found, First Draft,

제가 설립을 도운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드래프트(First Draft)는

is working with normally competitive newsrooms around the world

평균적으로 경쟁력있는 뉴스 편집국들과 함께 일하며

to help them build out investigative, collaborative programs.

그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And Danny Hillis, a software architect,

소프트웨어 설계자인 대니 힐즈(Danny Hillls)는

is designing a new system called The Underlay,

언더레이(The Underlay)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which will be a record of all public statements of fact

이는 인터넷 상의 모든 발언들과 그 출처를 엮은

connected to their sources,

기록물입니다.

so that people and algorithms can better judge what is credible.

사람들과 알고리즘이 믿을 만한 정보를 가려내는 것을 도와주죠.

And educators around the world are testing different techniques

전 세계의 교육자들은 사람들이 접하는 정보들을

for finding ways to make people critical of the content they consume.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교육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All of these efforts are wonderful, but they're working in silos,

이 모든 노력들은 대단하지만 그들은 지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and many of them are woefully underfunded.

대부분은 자금 부족을 겪고 있죠.

There are also hundreds of very smart people

또한 수백 명의 정말 똑똑한 인재들이

working inside these companies,

이들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but again, these efforts can feel disjointed,

이들의 노력이 서로 연결되고 있지 않은 느낌입니다.

because they're actually developing different solutions to the same problems.

같은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해결책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죠.

How can we find a way to bring people together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며칠 혹은 몇 주 간,

in one physical location for days or weeks at a time,

하나의 물리적인 공간에 모아서,

so they can actually tackle these problems together

그들이 자신들의 견해와 관점을 제시하며

but from their different perspectives?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So can we do this?

이것이 가능할까요?

Can we build out a coordinated, ambitious response,

우리의 문제가 복잡하고 큰 만큼

one that matches the scale and the complexity of the problem?

우리도 잘 설계된 해결 방법을 야심차게 내놓을 수 있을까요?

I really think we can.

저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Together, let's rebuild our information commons.

함께 안전한 정보 공동체를 재구축해 봅시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