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elacanth: A living fossil of a fish - Erin Eastwood

실라캔스: 살아 있는 물고기의 화석-에린 이스트우드

번역: Jeong-Lan Kinser 검토: Sunduk Wang

[경고: 다음 영화는 물고기에 대해 당신이 본 가장 좋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The dead coming back to life sounds scary.

죽은 존재의 부활은 두렵게 들리죠.

But for scientists, it can be a wonderful opportunity.

그러나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탁월한 기회입니다.

Of course, we're not talking about zombies.

물론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것은 좀비가 아닙니다.

Rather, this particular opportunity came in the unlikely form

반대로, 이 특이한 기회는 비정상적인 형태에서 왔습니다.

of large, slow-moving fish called the coelacanth.

바로 느리게 움직이는 큰 물고기, 실라캔스입니다.

This oddity dates back 360 million years,

이 이상한 경우는 3억6천만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and was believed to have died out during the same mass extinction event

실라캔스 역시 거대한 멸종기 때 사라졌을 것이라고 여겨졌지요.

that wiped out the dinosaurs 65 million years ago.

6천5백만 년 전, 공룡들을 멸종시켰던 그 멸종기 말입니다.

To biologists and paleontologists, this creature was a very old and fascinating

생명학자들과 고생물학자들에게는 오래되고 매우 흥미로운 생명체였던 실라캔스는

but entirely extinct fish, forever fossilized.

한편으로는 완전히 소멸되어 버린, 화석으로 영원히 남게 된 물고기였죠.

That is, until 1938 when Marjorie Courtenay-Latimer, a curator at a South African museum,

그러나 1938년, 마조리 코트니 래티머라는 박물관 큐레이터가

came across a prehistoric looking, gleaming blue fish hauled up at the nearby docks.

선사 시대의 반짝이는 푸른 물고기가 근처 부두에 잡혀와 온 걸 발견했죠.

She had a hunch that this strange, 1.5 meter long specimen was important

코트니-래티머는 이 이상한 150cm의 생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but couldn't preserve it in time to be studied and had it taxidermied.

이 물고기를 구해 관찰하고 박제하지는 못했습니다만

When she finally was able to reach J.L.B. Smith, a local fish expert,

그녀가 J. L. B. 스미스라는 이름의 국내 어류 전문가를 알게 되었을 때

he was able to confirm, at first site, that the creature was indeed a coelacanth.

스미스는 첫눈에 이 물고기가 과연 실라캔스라는 걸 알게 됩니다.

But it was another 14 years before a live specimen was found in the Comoros Islands,

그러나 14년이 지나고서야 살아 있는 실라캔스가 코모로 섬에 발견되었죠.

allowing scientists to closely study a creature

과학자들은 이 생물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that had barely evolved in 300 million years.

3억 년 동안이나 제대로 진화하지 못했던 생물이었으니까요.

A living fossil.

살아 있는 화석이나 다름없었습니다.

Decades later, a second species was found near Indonesia.

몇십 년이 흐른 뒤에야 다른 실라캔스가 인도네시아 근처에서 발견되었죠.

The survival of creatures thought extinct for so long

너무 오랫동안 멸종되었을 거라고 여겨졌던 생명체들의 생존은

proved to be one of the biggest discoveries of the century.

세기의 가장 큰 발견 중 하나로 증명됩니다.

But the fact that the coelacanth came back from the dead

하지만 실라캔스가 죽음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은

isn't all that makes this fish so astounding.

물고기에 대해 놀라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Even more intriguing is the fact that genetically and morphologically,

더욱 흥미로운 것은 유전적으로 그리고 형태학적으로,

the coelacanth has more in common with four-limbed vertebrates

실라캔스가 네발 척추동물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than almost any other fish, and its smaller genome is ideal for study.

다른 물고기들과 비교해서요. 실라캔스의 작은 게놈도 관찰하기에 탁월합니다

This makes the coelacanth a powerful link between aquatic and land vertebrates,

결국 실라캔스는 바다와 육지의 척추동물 사이의 결정적 연결고리인 셈이죠.

a living record of their transition from water to land millions of years ago.

물에서 땅까지의 수백만 년 전의 이동이 살아 있는 증거로 검증되었으니까요.

The secret to this transition is in the fins.

이 이동의 비밀은 바로 지느러미입니다.

While the majority of ocean fish fall into the category of ray-finned fishes,

다수의 바닷고기가 조기류의 범주에 드는 반면, 이것은 훨씬 더 작고,

coelacanths are part of a much smaller, evolutionarily distinct group with thicker fins

더 나아가 지느러미가 더 두꺼운 다른 어류에 속합니다.

known as lobe-finned fish.

이런 물고기를 총기류라고 부릅니다.

Six of the coelacanth's fins contain bones organized much like our limbs,

이 지느러미 중 여섯 부분은 우리의 팔다리처럼 조직된 뼈를 포함하고,

with one bone connecting the fin to the body,

이 중 하나는 지느러미를 몸에 이어 주는 역할을 하는데,

another two connecting the bone to the tip of the fin,

다른 두 부분은 이 뼈를 지느러미의 끝부분에 이어 주죠.

and several small, finger-like bones at the tip.

몇 개의 작은 손가락 같은 뼈들과 함께 말이죠.

Not only are those fins structured in pairs to move in a synchronized way,

이 지느러미가 동시 통합화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조작된 것뿐만 아니라

the coelacanth even shares the same genetic sequence

실라캔스가 같은 유전자 시퀀스를 가진 것도 놀랍습니다.

that promotes limb development in land vertebrates.

이 유전자 시퀀스는 지권의 척추동물의 팔다리가 발전하도록 도와 주지요.

So although the coelacanth itself isn't a land-walker,

그러니까 실라캔스가 땅을 걸을 정도는 아니지만

its fins do resemble those of its close relatives

실라캔스의 지느러미는 그것의 친척들과 비슷합니다.

who first hauled their bodies onto land

그들의 시신을 땅으로 끌어온 친척들 말입니다.

with the help of these sturdy, flexible appendages,

이 친척들은 유연하고 튼튼한 부속물의 도움을 받아 오면서

acting as an evolutionary bridge to the land lovers that followed.

점진적으로 땅을 좋아하던 생물들과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So that's how this prehistoric fish helps explain the evolutionary movement

따라서 이것이 고대의 물고기 실라캔스가 진화과정을 알려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of vertebrates from water to land.

척추 동물을 물에서 땅으로 옮기는 데 말입니다.

Over millions of years, that transition

수백만 년 동안, 이 이동은

led to the spread of all four-limbed animals, called tetrapods,

네발 동물(테트라포드)의 광범위한 퍼짐으로 이어졌죠.

like amphibians, birds, and even the mammals that are our ancestors.

양서류, 조류, 심지어 우리조상인 포유류 등의 이동처럼 말이죠.

There's even another powerful clue

그리고 또다른 큰 증거가 있는데,

in that unlike most fish, coelacanths don't lay eggs,

실라캔스는 다른 어류들과는 달리 알을 낳지 않고

instead giving birth to live, young pups, just like mammals.

대신 어린 새끼들을 낳는다는 겁니다. 포유류처럼요.

And this prehistoric fish will continue to provide us with fascinating information

그리고 실라캔스는 우리에게 흥미롭고 놀라운 정보를 계속해서 줄것입니다.

about the migration of vertebrates out of the ocean over 300 million years ago.

3억 년 전의 척추동물의 바다 밖으로의 이동에 대한 정보말이죠.

A journey that ultimately drove our own evolution, survival and existence.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진화, 생존, 존재를 이끈 여행입니다.

Today the coelacanth remains the symbol of the wondrous mysteries that remain

이제 실라캔스는 신비로운 미스터리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는데

to be uncovered by science.

곧 이 미스터리는 과학으로 밝혀질 것입니다.

With so much left to learn about this fish, the ocean depths and evolution itself,

실라캔스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바다는 깊고 진화 그 자체인 가운데

who knows what other well-kept secrets our future discoveries may bring to life!

감춰진 미래의 발견에 대한 비밀을 살려 낼 수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