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there any places on Earth with no bugs? - Charles Wallace

번역: Julie Choi 검토: DK Kim

A scalding volcano, parched desert, and frigid glacier—

끓어오르는 화산, 메마른 사막, 꽁꽁 언 빙하.

all pretty intense,

모두 극단적인 장소입니다.

And also all places where certain insects live.

또한 어떤 곤충들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죠.

So, how do they do it?

그런 데에서 어떻게 사는 걸까요?

Our first stop is one of the hottest places on Earth: the Sahara Desert.

첫 번째로 들른 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인 사하라 사막입니다.

Lots of animals here are only active at night— but not all.

이곳의 많은 동물들은 야행성이지만, 전부가 그런 건 아닙니다.

Sahara silver ant workers brave the desert’s blazing sun and scorching sands

사하라은색일꾼개미는 사막의 불타는 태양과 뜨거운 모래를 견딥니다.

with unusually long legs that elevate their bodies above the hot ground

보통보다 훨씬 긴 다리를 이용해서

뜨거운 땅 위로 몸을 높이 들어 무척 빨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and allow them to reach superlative speeds.

They can sprint a meter per second,

이 개미는 초당 1미터씩 질주할 수 있으며

each of their feet striking the sand for as little as seven milliseconds at once,

한 발 내딛는 데에 0.007초밖에 걸리지 않아

making them the fastest ants on record.

기록상 가장 빠른 개미입니다.

But the reason for their silver sheen is also key to keeping cool:

그런데 이 개미가 은빛으로 빛나는 것도 시원함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the ants are covered in densely packed hair.

이들은 뺵빽한 털로 뒤덮여 있습니다.

Instead of having a heat-trapping effect,

이 털은 삼각형 구조를 이루는데

the hair’s triangular structure reflects sunlight and dissipates heat.

열을 가두는 게 아니라 햇빛을 반사하고 열을 발산합니다.

Researchers observed that it helps reflect 10 times more incoming light

과학자들은 이 털이 들어오는 빛을 10배 더 많이 반사하고,

and keeps the ants around 10 degrees cooler than if they were hairless.

털이 없을 때보다 개미의 체온을 약 10도 낮춰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Meanwhile, this longhorn beetle also sports triangular hairs

한편, 긴뿔딱정벌레도 삼각형 구조 털이 있는데

that give it a metallic shimmer and cool it down—

몸을 금속처럼 반짝이게 하고, 열을 식혀줍니다.

helpful since it resides near active Thai and Indonesian volcanoes,

이 벌레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활화산 근처에 서식하는데

where ground temperatures can reach 70°C.

지표 온도가 70°C에 달할 수 있어서 이런 능력이 매우 유용합니다.

Many insects thrive in balmy biomes,

따뜻하고 온화한 곳에서는 곤충들이 번성하지만,

but cold temperatures, like those looming over this ice-laden landscape,

얼음이 덮인 빙하지대와 같이 으시시하고 추운 날씨는

are a major constraint on insect life.

곤충들이 사는 데 큰 장애물입니다.

And yet, certain insects actually depend on these cool climates year-round.

하지만 어떤 곤충들은 사실 일 년 내내 이런 서늘한 기후에 적응하여 삽니다.

One small group, sometimes called ice crawlers,

얼음벌레라고도 하는 작은 곤충들은

lives in high-elevation caves and at the edges of glaciers.

고지대 동굴과 빙하 가장자리에 서식합니다.

They've evolved to thrive in a narrow zone of cool temperatures.

그들은 기온이 서늘한 좁은 범위에서 번성하도록 진화했습니다.

Scientists think one way they manage this is their increased capacity to produce

과학자들은 그들이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세포막, 단백질 및 DNA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당류를

a type of sugar that helps stabilize their cell membranes, proteins, and DNA.

많이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But they've lost the ability to deal with temperature extremes.

하지만 그들은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퇴화되었죠.

For instance, just the heat of your hand could kill them given enough time.

예를 들어 손바닥 온도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이 벌레는 죽습니다.

Now, for a more savory flavor of survival skills,

좀 더 짭짤한 생존 기술이 궁금하다면

we have the alkali fly.

알칼리 파리를 살펴봅시다.

They live around and in California's Mono Lake,

이 파리는 캘리포니아의 모노 호수와 주변에 사는데

which is more than twice as salty as the ocean.

이 지역은 바다보다 염도가 두 배 이상 높습니다.

As aquatic larvae, they depend on specialized kidney-like organs

수생 유충인 이들은

신장과 유사한 특수 기관을 통해 과도한 염분을 배출합니다.

to excrete excess salt.

And as adults, they must continue to venture underwater regularly

성충이 되어서는 먹이를 먹고 알을 낳기 위해

to eat and lay eggs.

자주 물속을 드나들어야 합니다.

However, at their size, overcoming the water's surface tension

하지만 그들의 몸 크기로는

물의 표면 장력을 극복하고 잠수상태를 유지하는 게 어렵습니다.

and staying submerged is a challenge.

They manage to exert forces up to 18 times their weight

그들은 몸무게의 최대 18배에 달하는 힘을 가해서 표면 장력을 뚫고,

to break the surface tension then use their claws to counteract their buoyancy

발톱을 사용해 소금물의 부력을 이겨내고

in the salty water and stay put down below.

물 밑에 머뭅니다.

Because their bodies are covered in more hair and hydrophobic wax than other flies,

그들의 몸은 다른 파리에 비해

털과 소수성 왁스에 더 많이 덮여있기 때문에

they’re surrounded by an air bubble that keeps them dry

공기 방울에 둘러싸여 물에 젖지 않고

and provides them with up to 15 minutes of oxygen.

최대 15분간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When they release their hold,

파리가 발톱에서 힘을 풀면

they pop right back up to the surface, perfectly dry.

전혀 젖지 않은 상태로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올 수 있죠.

However, only one insect group is known to actually withstand the ocean’s depths:

하지만 실제로 깊은 바다에서 산다고 알려진 곤충군은 단 하나뿐입니다.

these are parasitic lice,

이들은 기생하는 이 종류이며,

and they live on deep-sea-diving pinnipeds,

깊은 바다에 잠수하는 해양 포유류에 붙어서 살아갑니다.

like seals and walruses.

물개나 바다코끼리 같은 것들이죠.

Their plunges can take the lice thousands of meters underwater for extended periods.

이들은 한번 잠수하면 장시간 동안 수천 미터까지 이동합니다.

Most insects use holes on the sides of their abdomens, called spiracles,

이런 곤충들 대부분은 복부 양쪽에 있는 구멍(기공)에 산소를 보관합니다.

to take in oxygen.

Interestingly, these lice are equipped with microscopic structures

흥미롭게도 이는 몸에 미세 구조가 있어서

that allow them to shut their spiracles entirely.

기공을 완전히 닫을 수 있습니다.

Scientists think this may help them keep air inside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몸 안의 공기를 유지하거나

or prevent water from entering,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allowing them to survive long periods submerged in high-pressure conditions.

고압 환경에서 오랫동안 생존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ome lice may also attain oxygen by living on seals whose fur

또한 일부 이는 물개의 털 사이에 갇힌 공기방울에서

traps air close to their bodies.

산소를 공급받기도 합니다.

Meanwhile, lice on marine mammals with less hair

한편, 털이 적은 해양 포유류에 기생하는 이는

seem to have more scale-like structures on their abdomens,

배에 비늘 모양 구조가 더 많기 때문에

which might help them trap a little layer of air all for themselves.

스스로 작은 공기층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Insects are the world's most numerous and diverse animals.

곤충은 세계에서 가장 많고 종류가 다양한 동물입니다.

Even in some of the places you might least expect them,

전혀 예상치 못한 지역에조차 곤충이 있습니다.

there they are,

equipped with extreme survival skills, living life on the edge.

극단적인 생존 기술을 갖추고 가장자리에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