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Steps to Build Peace and Create Meaningful Change | Georgette Bennet | TED

번역: 성준 안 검토: Jihyeon J. Kim

What happens when a Syrian refugee,

시리아 난민, 이스라엘 국제구호원과

an Israeli aid worker

and an American Jew walk into a room?

미국계 유대인이 한곳에 모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Laughter)

(웃음)

No, this is not the start of a really bad joke, I promise.

심한 농담을 하려는 게 아니에요, 장담합니다.

This actually happened to me.

직접 겪었던 일이죠.

Starting in 2015,

저는 2015년부터

I found myself holding a series of secret meetings

유럽 각국의 수도에서

in various European capitals

시리아, 이스라엘 시민들과

with a small group of Syrian and Israeli civilians.

소규모로 비밀스럽게 접견을 가졌습니다.

And we were there to try and figure out how we can get aid to the Syrian people

2차 세계대전 이래로

인도주의에 들이닥친 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

who were enduring the worst humanitarian crisis since World War II.

살아가는 시리아 국민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죠.

But how did we end up at this table together?

하지만 우리는 이 자리에 어떻게 모이게 됐을까요?

After all, Syrians and Israelis are sworn enemies,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견원지간이고

and technically they've been in a state of war since 1948.

엄밀히 따지자면 1948년부터 전쟁 중입니다.

Yet here we were, literally and figuratively,

하지만 이 자리에 서로 멀든 가깝든

trying to find a way in.

방법을 찾기 위해 모였습니다.

And here is the punchline of that bad joke I promised not to tell.

말하지는 않겠지만 심한 농담의 핵심이죠.

We found it.

방법을 찾았습니다.

We figured out a way to get aid into Syria through Israel.

이스라엘을 통해 시리아를 도와줄 방법을 찾았습니다.

Now how did we do that?

그러면 어떻게 했을까요?

I applied a three-step process

다른 상황에서도 써봤던

that I've used in a bunch of other settings,

3단계를 적용했는데

and I'm hoping that those three steps will be useful to any of you

이러한 방법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who want to do some good

오늘날 눈앞에 닥친

in the face of any of the myriad overwhelming conflicts

감당할 수 없는 갈등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비롯해

that we're facing today, including Ukraine.

우크라이나에도 도움 되면 좋겠습니다.

So what are my three steps?

3단계란 무엇일까요?

Find an entry point,

시작점을 찾고

identify a gap,

문제점을 파악하고

and then find something doable with which to fill that gap.

해결법을 찾습니다.

It sounds pretty simple, right?

꽤나 간단해 보이죠?

So let me walk you through it.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When I read a report on the Syrian war,

시리아의 전쟁 보고서를 확인하고는

it hit me very hard and it felt very personal.

정말 충격받았고 개인적으로 정말 와닿았습니다.

I was stunned by the scale of the misery,

비극에 휘말린 사람은 충격적으로 많았고

and it echoed the suffering of my own family during the Holocaust.

그 모습은 저희 가족이 홀로코스트 동안 겪은

고통의 반복이었습니다.

My parents survived concentration camps in Poland and in Hungary,

부모님께서는

폴란드와 헝가리에 있는 강제 수용소의 생존자셨고

and after the war, we had to flee

전쟁이 끝난 후 도망쳐

and we arrived in the US as stateless refugees.

국적 없는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So when I saw the destruction of Aleppo,

이번 전쟁으로 파괴된 알레포를 봤을 때

I was put in mind of Budapest,

부다페스트가 떠올랐습니다.

the city of my birth,

제가 태어난 도시이자

the bombed out city of my birth.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이기도 하죠.

And when I read about starvation by siege in Syria,

포위된 시리아의 기아 문제를 보고는

I remembered my own mother

저희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who lost a pregnancy lugging a sack of rotten potatoes home

아이를 유산하셨던 어머니는

썩은 감자 한 자루를 집에 가져오시고는 했었죠.

because there was nothing else to eat.

먹을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And when I saw the eviscerated and emaciated corpses of Syrians

다마스커스 감옥에서 내장이 다 페헤쳐 질 정도로 고문받아

수척해진 시리아 사람의 시체를 보고는

who had been tortured in Damascus prisons,

I also saw the walking skeletons of Auschwitz,

나치의 희생자가 떠올랐습니다.

아우슈비츠, 마우타우젠, 베르겐 벨젠

Mauthausen and Bergen-Belsen,

where so many of my own family members literally went up in smoke.

저희 가족은 그곳에서 연기와 같이 스러졌습니다.

And when I saw Syrian refugees flooding across borders,

국경을 넘어 쏟아지는 시리아 난민을 보고

I also recalled my own displacement as a refugee child.

어린 시절에 피난 떠나며 느꼈던 박탈감이 떠올랐습니다.

So as one person ...

한 명의 사람으로서

As one person, what can you do next?

한 명의 사람으로서 다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When you're confronted with something that you know needs to be changed,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마주하고 있다면

you have to find an entry point.

시작점을 찾아야 합니다.

For me, that was mobilizing a Jewish response

저로서는 희생당한 유대인의 문제를

and then scaling that up to the interreligious response in the US,

미국 내 종교 간 문제로 확대하여

focused exclusively on Syria.

시리아로 집중시키는 것이었습니다.

It's called the Multifaith Alliance for Syrian Refugees.

이를 시리아 난민을 위한 다중 신앙 동맹이라고 하며

And today, we have more than 100 partner organizations.

오늘날 100개가 넘는 기관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Applause)

(박수)

I saw an opportunity to build bridges

가교를 짓는 동시에

while also saving lives.

사람의 목숨을 구할 기회를 찾았습니다.

And here’s how.

알려드리도록 하죠.

The southwest part of Syria was very difficult to access

시리아의 남서부는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곳입니다.

because it was surrounded by regime forces.

정권 세력으로 둘려싸여 있기 때문이죠.

That was a gap.

이것이 문제점입니다.

Israel shares a border with that part of Syria.

하지만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국경을 일부 공유합니다.

And guess what?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It's easy to get aid into southwest Syria

이스라엘 쪽 골란 하이츠를 통해

from the Israeli side of the Golan Heights.

시리아 남서부에 손쉽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hat gave us something doable with which to fill that gap.

이런 식으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죠.

All we needed was the how.

문제는 어떻게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And that's why my colleagues and I found ourselves

이 때문에 동료와 제가 유럽 곳곳에서

in clandestine meetings all over Europe.

은밀히 접견을 펼치고 있습니다.

We were making the case

이스라엘을 시작점으로

that Israel should be used as a staging area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for the outbound delivery of international humanitarian aid.

사각지대를 국제적으로 지원하려 합니다.

We lobbied the UK Parliament, the EU Parliament,

영국과 유럽 의회를 설득하였고

the Canadian Parliament.

We banged on doors in Congress.

미의회를 직접 찾아갔으며

We met with every level of government in Israel.

이스라엘 내 모든 계층의 정부 인사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And ...

그리고...

We got nowhere.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But then it happened.

그러던 어느 날

In September 2016,

2016년 9월

the Israeli government launched Operation Good Neighbor.

이스라엘 정부에서 ‘굿네이버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It was now official government policy to open the border

현재는 국경을 개방하는 공식 정부 정책으로

so that aid from other countries could be facilitated

다른 나라를 통해 시리아를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and sent in to Syria.

So soon after,

곧이어

once we were able to get Operation Good Neighbor going,

저희는 굿네이버 정책에 참여했습니다.

soon after, enormous cargo containers of aid --

머지않아 시리아 구호단체에서 보낸

many of them bearing goods from Syrian organizations --

구호물품이 잔뜩 실린 컨테이너가

were being unloaded in Israeli ports

이스라엘 항구에 도착했고

by Israeli soldiers,

이스라엘 군인들이

sent over to the Golan Heights

구호물품을 골란 하이츠로 보내면

and from there, our partners on the ground in Syria

시리아 내에 위치한 협력 기관에서

would pick up the aid and distribute it to an area

구호물품을 받아 130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에

with a population of 1.3 million people.

배급해 주었습니다.

We delivered 120 million dollars of aid this way.

1억 2천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이 방법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We supported three medical facilities,

지금까지 세 곳의 의료기관을 비롯해

a bakery that produced 15,000 pitas a day.

매일 15,000개의 빵을 굽는 제빵시설을 지원했죠.

The Israelis provided water, fuel, electricity.

이스라엘에서는 식수와 연료, 전기를 제공했습니다.

We shipped medical equipment, ambulances,

저희는 의료장비와 구급차

food, clothing, sanitary kits, medicine,

식량, 의류, 위생키트, 의약품 등

whatever else was needed.

필요한 것이라면 뭐든 지원했습니다.

And by working through local councils,

이스라엘 지방 의회와 협력하여

we were able to help stabilize an entire region.

지역 전체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죠.

For two years, this was the only part of Syria that worked.

2년간은 시리아를 지원할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But then, because of an incursion by the regime and its allies,

하지만 새 정권과 동맹국이 들어선 이후

that area was completely taken over and destroyed.

골란 하이츠는 완전히 점령당하고 파괴됐습니다.

But that did not stop us.

하지만 저희를 막을 순 없었죠.

We expanded our deliveries to other hard-to-reach parts of Syria.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지역을 시라아 내 소외지역까지 확장했습니다.

Today we have delivered

오늘날까지

nearly 245 million dollars in aid.

약 2억 450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Applause)

(박수)

It wasn't easy

쉬운 일은 아니었고

and it wasn't without hiccups.

큰 탈이 없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But by working with these unlikely partnerships,

하지만 협럭 기관과 힘을 합쳐

we were able to help

전쟁으로 피해입은

more than two and a half million war victims and still counting.

250만 명이 넘는 사람을 도왔고 그 수는 지금도 늘고 있습니다.

(Applause)

(박수)

Now, here's the great news.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You don't have to go to a war zone to do this.

도와주려고 전쟁터로 직접 찾아갈 필요 없다는 것이죠.

I've applied my formula in a bunch of other settings.

저만의 공식을 다양한 환경에 적용해왔습니다.

So let me share a couple of quick stories with you.

짧게 예시를 들어보죠.

Early in my career, 1971, to be exact,

1971년, 구호활동을 시작한 초기에는

I was living a life of crime.

엄밀히 따지면 범죄 생활을 했습니다.

Crime prevention, that is.

범죄 예방 생활이죠.

(Laughter)

(웃음)

I was also deeply immersed in the women's movement.

또한 여성 운동에도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So where could I make a difference?

변화를 시작한 곳은 어디였을까요?

My entry point was the New York City Police Department.

시작점은 뉴욕 경찰서였습니다.

Victims of sexual assault were being very badly treated.

성폭행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곳이었죠.

That was a gap.

이것이 문제점이었습니다.

The doable way to fill that gap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던 일은

was to set up the first sex crimes unit in the country.

미국 최초로 성범죄 담당기구를 출범하는 것이었습니다.

Well, today we've got "Law and Order: SVU" to tell us how it's done.

드라마 ‘성범죄 수사대: SUV’를 보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죠.

In fact, they've been telling us how it's done for the past 23 seasons.

시즌이 23개나 나온 드라마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But back then, back then, this was a new idea.

하지만 이런 드라마가 나오기 훨씬 전에는 없던 아이디어였죠.

I've done the same thing with large corporations.

이를 대기업에도 똑같이 적용했습니다.

When the new millennium was approaching,

21세기가 다가올 무렵

the human resources field was laser-focused on workplace 2000,

인력 분야가 각광받았습니다.

다양성을 핵심으로 한 ‘워크플레이스 2000’이 시작이었죠.

with diversity being a key goal.

But religion was very rarely looked at as an aspect of workplace diversity.

하지만 종교는 현장 내 다양성에서 관심 밖인 분야였습니다.

Yet if you looked at the changing demographics,

하지만 인구통계 변화를 고려하면

it was obvious that this was going to be a big issue.

큰 문제로 불거질 것이 분명했죠.

So that was a gap.

이것이 문제점이었습니다.

Another organization I founded,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기관을 찾았고

the Tanenbaum Center for Interreligious Understanding,

타넨바움 종교 이해 센터와 함께

found a doable way to fill that gap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by guiding major corporations

대기업에 현장 내 신앙 문제를

in accommodating religious beliefs in the workplace.

수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죠.

Well, it's been a long road to Syria

시작은 미약했으나 변화를 만드는 전문가가 되어

from my early forays as a professional change agent.

시리아에 닿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But when I saw the Syrian tragedy unfold,

시리아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비극을 보고

a biblical verse, Leviticus 19:16,

성경의 레위기 19장 16절이

kept reverberating in my brain.

계속 머리에 맴돌았습니다.

"Thou shalt not stand idly by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while the blood of your neighbor cries out from the earth."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Well, that's why I got to work.

저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행동합니다.

I hope you will, too.

여러분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