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racle of Organ Donation — and a Breakthrough for the Future | Abbas Ardehali | TED

번역: Amanda Kim 검토: DK Kim

It was in November of 2020, at the height of the COVID pandemic,

2020년 11월,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일 때

that we got a call from a local hospital

지역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코로나 폐렴에 걸린 22살 남성이 그 병원에 있었는데

that they have a 22-year old gentleman who has COVID pneumonia

and he has difficulty breathing.

숨쉬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They had to sedate him and put a breathing tube in him,

병원에서는 환자를 진정시키고 호흡관을 넣어야 했습니다.

and wanted to see if they could transfer him to UCLA

그리고 더 수준 높은 치료를 위해 환자를 UCLA로 옮기길 바랐습니다.

for higher level of care.

When he arrived,

환자가 도착했을 때 혈중 산소 농도는 몹시 낮았고

his blood-oxygen level was quite low,

and we had no choice

인공 호흡기에 연결하는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but to connect him to an artificial lung machine.

일주일이 지나면서 환자는 서서히 깨어났습니다.

Over the course of the next few days to a week, he slowly woke up,

started walking around, regained his strength.

환자는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And it became quite clear that his lungs are irreversibly damaged by COVID virus.

그리고 환자의 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We had no choice but to put him on the lung transplant list.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를 폐 이식 명단에 올렸습니다.

He was placed on the national list,

그의 이름은 국가 명단에 올라갔고 환자는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and he waited and waited.

그는 중환자실에서 거의 10개월 동안 적절한 폐 기증을 기다렸습니다.

He waited for nearly 10 months in the ICU for a suitable pair of lungs.

그의 혈액형은 O형이었어요.

You know, his blood type was O.

As some of you may know,

여러분 중에 몇 분은 아시겠지만

O blood type individuals are universal donors,

O형은 누구에게나 기증이 가능하지만,

but it's very difficult to find matches for.

적합한 기증을 받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During those ten months that he was living in the ICU,

그는 중환자실에서 지내는 열 달 동안

he was getting up and walking around every day,

매일 일어나서 돌아다니면서 직원들과 어울리곤 했습니다.

socializing with the staff.

He even got married in the ICU to his girlfriend.

그는 심지어 중환자실에서 여자친구와 결혼도 했습니다.

The nurses had a beautiful ceremony,

간호사들은 아름다운 예식을 마련해줬고

and they had his wedding cake that they served to everyone in the ICU,

중환자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의 결혼케이크를 돌렸습니다.

including some of the heart surgery patients

2~3일 전에 심장 수술을 받은 일부 심장 수술 환자들에게까지요.

who had had open heart surgery two or three days before.

Well, I did his double lung transplant.

저는 그의 양쪽 폐 이식수술을 했어요.

Everything went well, and he went home.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환자는 퇴원했죠.

Only six months later, he came back with the rejection of the new lungs.

다만 6개월 후, 그는 새 폐에 거부 반응을 보이며 다시 입원했습니다.

Imagine a day when patients who need organ transplant,

이런 날을 상상해 보십시오.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they don't have to wait for months in the ICU,

중환자실에서 몇 달 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고,

or years, as outpatient,

혹은 외래 환자로서 수년을 기다리지 않고

would have access to donor organs.

기증된 장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

And more importantly, rejection is no longer part of the factor,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거부 반응이 더 이상 우려할 사항이 아닙니다.

or part of the equation.

The case of this 22-year-old gentleman

이 22살 남성의 사례는

highlights the lifesaving nature of organ transplantation,

장기 이식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but it also illustrates some of the challenges

이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몇 가지 문제도 잘 보여줍니다.

that we face in this field.

When we list a patient for organ transplant,

장기 이식 환자를 명단에 올리면

their name goes on the list, a national list.

그들의 이름이 국가 명단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기증자는 혈액형, 체격, 그리고

And a donor is matched to them based on their blood type,

body size and a few other factors.

다른 요인들에 근거해서 그들에게 연결됩니다.

We then send a team out to the donor hospital

그런 다음 우리는 기증자 병원으로 팀을 보냅니다.

where they stop the donor organ,

팀은 기증받은 장기를 정지시키고

put it on ice and put it in an Igloo cooler,

얼음 위에 올려서 이글루 냉각기에 넣습니다.

a cooler that you can get at any hardware store these days.

요즘에는 아무 상점에서나 구할 수 있는 냉각기 말입니다.

And then they rush back to the recipient hospital,

그런 다음 팀은 서둘러 수혜자 병원으로 달려옵니다.

where we do everything we can to minimize the duration of the time

그곳에서 우리는 인간 장기가

얼음 위에 놓인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that a human organ is sitting on ice.

You know, after all, human organs are not supposed to be kept on ice.

아시다시피 인간 장기는 얼음 위에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We have a limited period of time

장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before the organ becomes unusable.

For human hearts, it's about four to six hours.

심장은 4~6시간 정도입니다.

For human lungs, it's about six to eight hours.

폐는 약 6~8시간 정도이고 간은 조금 더 길 수 있습니다.

For the liver, maybe a little bit longer.

So we try to do the transplant surgery any time of the day and night,

그래서 저희는 밤이든 낮이든 언제든지 이식 수술을 하려고 노력하고

and rush through that.

서둘러 진행합니다.

And then after the transplant,

그리고 이식 후에는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강력한 약물을 환자들에게 투여해야 합니다.

we have to treat these patients with powerful medications

to suppress the immune system.

You know, everyone has a set of proteins

모든 사람은 단백질들이 있는데

that is unique to each and every one of us.

이는 사람들마다 고유합니다.

It's like our signature.

서명과 비슷하죠.

한 사람에게서 장기를 가져와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면

When we take an organ from one person and transplant it into somebody else,

the recipient's immune system recognizes those proteins as foreign

받는 사람의 면역체계는

그 단백질을 외래물로 인식하여 공격하기 시작하고

and starts attacking them,

leading to the graft injury, to the organ injury,

이는 이식 손상, 장기 손상과 거부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nd possible rejection.

Organ transplantation

장기 이식은 현대 의학이 이룬 기적들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is considered one of the miracles of modern medicine.

The concept of taking a vital human organ from a donor

기증자로부터 인간의 중요한 장기를 채취해

and transplanting it into somebody else

다른 사람에게 이를 이식하여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고

and having it function and work and lead to a normal lifespan

정상적인 수명을 유지한다는 개념은

was a science fiction only 40-50 years ago.

불과 40~50년 전까지만 해도 과학 소설이었습니다.

Yet we're doing this virtually every day all across the world.

하지만 우리는 이 일을 전 세계에서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

Despite the successes, there are several challenges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장기 이식 분야에는 몇 가지 도전 과제가 있습니다.

facing the field of organ transplantation.

Broadly speaking, there are two that stand out.

크게 보면 중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The first one is we just don't have enough donor organs,

첫 번째는 기증 장기가 충분하지 않고 기증자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shortage of donors.

And importantly, we cannot keep the human organs alive beyond a few hours.

또 중요한 것은, 장기를 몇 시간 이상 보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잠깐 장기 기증을 촉구하기 위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Let me pause for a moment and put in a plug for organ donation.

For anyone who's here tonight, or anyone listening to this segment,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이나 이 부분을 듣고 계신 분들은

I hope that you consider signing your driver's license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때 신청을 하고

and becoming an organ donor.

장기 기증을 고려해 주십시오.

A single organ donor can save up to eight human lives

장기 기증자 한 명이 최대 여덟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and improve the quality of life for many more.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Organ donation is one's legacy at a time of tragedy,

장기 기증은 때 이른 비극을 맞은 사람이

premature tragedy,

남기는 유산이며 생명을 구하는 것입니다.

and saves lives.

The second challenge facing the field of organ transplantation is the rejection:

장기 이식 분야에서 직면한 두 번째 과제는 거부 반응입니다.

모든 사람의 단백질은 독특하고

the fact that everybody’s protein is unique

and the recipient's body reacts to those proteins

수혜자의 몸이 외부 단백질에 반응하여

and causes injury and rejection.

손상과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Well, there is good news.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There has been one advance in the field of organ transplantation

지난 10년 동안 장기 이식 분야에서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가능성이 있는

in the past ten years

that may address both of these challenges,

한 가지 발전이 있었는데,

바로 ‘기계 관류’입니다.

and that is “machine perfusion.”

Machine perfusion is a portable platform

기계 관류는 휴대용 플랫폼으로

the size of a small refrigerator

소형 냉장고 크기이며

that circulates blood through the donor organ

기증자의 몸 밖에서

기증된 장기에 혈액을 순환시킵니다.

outside of the donor body.

As far as the donor organ is concerned,

기증 장기만 두고 본다면,

on machine perfusion, it's still in the donor body.

기계 관류에서는 장기가 여전히 기증자 몸 안에 있는 것입니다.

The human heart continues to beat.

심장은 계속 뜁니다.

The human lung continues to breathe.

폐는 계속 호흡합니다.

The liver continues to produce bile.

간은 계속해서 담즙을 생성합니다.

And of course, your kidney continues to produce urine.

물론 신장은 계속해서 소변을 만듭니다.

With machine perfusion, we continue to maintain a human organ

기계 관류를 통해 우리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for the first time in human history

장기를 인체 밖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outside of a human body, alive.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ith that time is no longer an issue.

이제 시간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We can share organs across broad areas of geography.

우리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장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We can share organs across continents.

대륙을 가로질러 장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With machine perfusion, we can actually repair a donor organ.

기계 관류를 통해 실제로 기증된 장기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기증받은 폐에 폐렴이 있다고 해 봅시다.

Let's say that we have a pair of lungs that has pneumonia.

We can actually treat with very high doses of antibiotics

항생제를 마구 쏟아 부어서

on the machine

기계에 들어 있는 폐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and try to improve the donor lungs

at levels that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독성과 부작용 때문에 기증자에게는 쓸 수 없었던 만큼을

to give it to the donor

because of the toxicities and the side effects.

사용할 수 있는 거죠.

기계 관류에서는 가능합니다.

But we can do that with machine perfusion.

But the real benefit of machine perfusion

하지만 기계 관류의 진정한 이점은

is that it gives us an opportunity to make changes to the donor organ

이식 전에 기증자 장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before transplantation.

우리 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연구자들도

Our group, as well as others,

have shown that we can convert different blood types to O blood type,

다른 혈액형을 만능 혈액형인 O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the universal donor.

You remember the gentleman in the ICU

중환자실의 환자를 기억하실 겁니다.

who had to wait for 10 months because there’s not enough O donors.

O형 기증자가 적어서 10개월을 기다려야 했었죠.

But we can convert different blood types to an O blood type.

이제 다른 혈액형을 O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5년 이내에 실현될 수 있습니다.

This may be a reality within the next five years.

Another potential opportunity for the machine perfusion

기계 관류의 또 다른 잠재적 가능성은

is that we can actually make changes in the genetic makeup of the donor organ.

기증자 장기의 유전자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We can add genes. We can silence genes.

유전자를 추가할 수 있고 끌 수도 있어요.

I mentioned to you those foreign proteins that were the cause of rejection.

거부 반응을 일으킨 외부 단백질들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We can actually silence those genes.

실제로 그 유전자를 끌 수 있습니다.

There have been studies that have shown

어떤 연구 결과에서는

that in animals you can actually transfer cells into the donor organ

동물의 경우 실제로 특정 세포들을 기증 장기로 전달하여

so that it masks the expression of those foreign proteins.

이러한 외부 단백질들의 발현을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We can engineer organs

우리는 장기를 조작해서

잠재적 수혜자에게 특별히 적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pecifically suited for a potential recipient.

I have been in the field of organ transplantation

저는 장기 이식 분야에 25년 이상 종사해왔는데,

for more than 25 years,

and I've never been more excited

이 분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금보다 더 기대된 적은 없었습니다.

about what the future holds for this field.

Imagine a day, in the next maybe 10 to 20 years,

10년에서 20년 후의 어느 날을 상상해보세요.

when a patient who needs an organ transplant,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탓이 아닙니다.

through no fault of their own --

they may have been born with a condition,

즉,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or they may have acquired a condition that needs organ transplant --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schedules their transplant on a certain day,

특정한 날에 이식 일정을 잡고

goes to the hospital on that day,

그날 병원으로 갑니다.

may actually see the organ that is to be transplanted into them

그리고 기계에 들어 있는 이식될 장기를 볼 것입니다.

on a machine, with a heart beating and a lung breathing,

뛰고 있는 심장, 호흡하고 있는 폐를요.

gets the transplant.

그리고 이식을 받습니다.

And rejection is no longer part of the equation,

거부 반응은 더 이상 우려할 사항이 아니며

it is not part of their future.

미래의 일부도 아닐 것입니다.

They're given a second chance at life

그들은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었고

and live happily ever after.

그 후로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