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k mythology’s greatest warrior - Iseult Gillespie

번역: Yeyin Park 검토: Jinsol Song

Achilles was a demigod destined for greatness.

아킬레스는 영웅의 숙명을 갖고 태어난 반신반인이었습니다.

He was born to a sea nymph and a king.

바다 님프와 인간 왕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And like the legendary Heracles before him,

이전의 전설적인 영웅 헤라클레스처럼

he was trained by the centaur Chiron in hunting, music, and medicine.

켄타우로스 키론에게 사냥, 음악, 의술을 배웠습니다.

Meanwhile, his closest companion since boyhood was Patroclus,

한편, 그의 소꿉친구인 파트로클로스는 자신처럼 신성한 혈통도 아니며

a mortal with no divine parentage or lofty prophecies tied to his name.

본인의 운명에 대한 예언도 없는 평범한 인간이었죠.

Despite these differences, the two loved one another unconditionally.

이처럼 타고난 운명이 달랐지만 둘은 서로를 매우 각별히 생각했습니다.

But when Greece declared war on Troy,

하지만 그리스가 트로이에게 전쟁을 선포했을 때

Achilles was called upon as a crucial weapon.

아킬레우스는 전쟁의 주요 병기로 떠오르게 됐죠.

Helen, the wife of a Greek king,

그리스 왕의 아내인 헬렌이

had vanished to Troy with Paris, a Trojan prince.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와 함께 트로이로 사라졌습니다.

An army of Greeks assembled, determined to retrieve her.

그리스 군대가 모여 그녀를 되찾기로 결심했죠.

And as war loomed, the gods themselves took sides

그리고 전쟁이 임박하자

신들도 각자 편을 들어 인간들의 운명을 놓고

and argued over the mortals’ fates.

논쟁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Achilles knew the war was written into his destiny.

아킬레우스는 트로이 전쟁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란 것을 알고 있었죠.

And with horses born from the west wind and a spear wrought from a mountain peak,

그렇기에 서풍에서 태어난 말과 산 정상에서 만들어낸 창을 들고

he readied himself.

전쟁에 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But he wouldn’t be alone: Patroclus was by his side.

하지만 파트로클로스가 그의 곁에 있었기에

혼자가 아니었죠.

They sailed to Troy along with 1,186 ships and surged into battle.

그들은 1,186척의 배와 함께 트로이 전쟁터로 향했습니다.

The Trojans were led by the formidable Prince Hector,

트로이 군대는 파리스 왕자의 형제이자 프리암 왕의 아들인

brother of Paris and son of King Priam.

막강한 헥터 왕자가 이끌었습니다.

But they were no match for Achilles,

하지만 트로이 군대는 강한 아킬레스의 존재에

who held the upper hand for the Greeks with his striking skill.

속절없이 무너지게 되었죠.

Some said Achilles was invincible because his mother dipped him into the Styx;

어떤 사람들은 아킬레우스의 어머니가 그를 스틱스 강에 담가

불사신으로 만들었다고 했고

others said that she bathed him in ambrosia, the nectar of immortality.

다른 이들은 그녀가 그를 불사의 영약인 암브로시아에 목욕시켰다고 했습니다.

Despite his talent, the war wore on for nine years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9년 동안 계속 되었고

and internal conflicts crystallized.

내부 갈등은 심화되었죠.

Early on, Achilles took a woman named Briseis captive.

전쟁 초기, 아킬레스는 포로로 브리세이스라는 여인을 잡아왔는데

But the Greek army’s leader, King Agamemnon,

그리스군 지도자인 아가멤논 왕은 평소에 질투하던 아킬레스에게서

had grown jealous of Achilles and seized Briseis for himself.

브리세이스를 자기 것으로 삼았습니다.

Incensed, Achilles went on strike and the situation became dire without him.

격분한 아킬레스는 전쟁에 나가는 것을 거부하였고

그리스군은 위기를 맞게 되었죠.

Patroclus witnessed the carnage firsthand.

파트로클로스는 그리스군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직접 목격했지만,

But still Achilles refused to fight.

아킬레스는 여전히 싸우기를 거부했습니다.

Panicked at the sight of the Trojans entering the Greek encampment,

트로이군들이 그리스 진영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란 파트로클로스는

Patroclus urged Achilles to lend him his armor.

아킬레스에게 그의 갑옷을 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The sight of Achilles alone, he argued, would drive the Trojans back.

그는 그의 실루엣만으로도 트로이군들이 도망갈 것이라 설득했죠.

Achilles agreed— provided Patroclus avoid the gates of Troy,

아킬레우스는 파트로클로스가 아폴로 신이 도시를 보호하는

from which the god Apollo protected the city.

트로이의 성문을 피하는 조건으로 동의했습니다.

Suiting Patroclus in the armor, Achilles prayed for his safe return.

아킬레스는 파트로클로스에게 갑옷을 입혀주며

그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했습니다.

Leading a swarm of Greeks,

그리스인 무리를 이끌고 변장한 파트로클로스는

the disguised Patroclus drove the Trojans away.

트로이 군대를 몰아냈습니다.

And for a few precious moments he felt as untouchable as Achilles himself.

그 순간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스처럼 본인이 막강하다고 느꼈죠.

He hurtled towards Troy— until Apollo struck him down, knocking away his armor.

계속해서 트로이를 향해 돌진하던 그 순간

아폴로가 그의 갑옷을 뚫고 화살을 꽂았습니다.

Hector seized the opportunity,

헥터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claiming Patroclus’ life— and Achilles’ armor.

파트로클로스의 목숨과 아킬레스의 갑옷을 빼앗아버렸죠.

Overcome by guilt and grief,

죄책감과 슬픔에 휩싸인 아킬레스는

Achilles vowed not to bury his beloved until he was avenged.

파트로클로스의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He threw himself into battle, leaving a trail of bodies in his wake.

그는 전장으로 돌아가

지나가는 모든 곳을 시체로 쌓이게 만들며

Soon, all Trojans had fled or perished—

거의 모든 트로이 군대를 전멸 시키게 되었습니다.

all but Hector, clad in the armor that had failed to protect Patroclus.

파트로클로스로부터 아킬우스 갑옷을 뺏어 입은

핵터만을 빼고 말이죠.

Their spears clashed, but Achilles knew the armor's weak spot.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지만

아킬레스는 자신의 갑옷의 약점을 알고 있었기에

With a deadly strike, he took his revenge.

치명적인 일격으로 파트로클로스의 복수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And yet, his grief and fury weren’t satisfied.

하지만 이 복수로도 아직 그의 슬픔과 분노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Achilles seized Hector’s body.

아킬레스는 헥터의 시체를 탈취하여

Denying him burial was a heinous offense, but nothing felt sacred anymore.

그의 장례를 못 치루게 하는 극악무도한 짓을 벌였지만

그때 그는 이성을 붙잡고 있을 겨를이 없었죠.

He dragged the body behind his chariot, jeering at the Trojans all the while.

그는 시신을 전차 뒤로 끌고 가면서 트로이군들을 계속 조롱했습니다.

At night, the ghost of Patroclus appeared to Achilles,

그날 밤, 파트로클로스의 유령이 나타나 아킬레우스에게

warning that his death was imminent

그의 죽음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경고하며

and asking that their bones be laid to rest together.

두 사람의 뼈를 같은 공간에 묻어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습니다.

Achilles agreed and tried to embrace him, but the apparition disappeared.

아킬레우스는 이에 동의하고 그를 껴안으려 했지만

유령은 이미 사라져버렸죠.

Meanwhile, Priam, the Trojan king, was also tormented by grief.

한편, 트로이의 왕 프리암도 아들 핵터를 잃은 슬픔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He finally resolved to go to Achilles and ask him for mercy.

마침내 그는 아킬레스에게 가서 자비를 구하기로 결심하였고

He kissed the hands that killed his son and offered payment for Hector's body.

아들을 죽인 아킬레우스 손에 키스하며

헥터의 시체와 교환할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간청했습니다.

Together, they wept and shared a meal.

그들은 함께 울며 식사를 나눴고

Achilles returned Hector’s corpse, praying to Patroclus for forgiveness.

아킬레우스는 파트로클로스에게 용서를 구하며

헥터의 시체를 돌려주었습니다.

And with little left to lose, he returned to battle,

그리고 잃을 것이 남아있지 않은 그는 전투에 복귀하여

defeating even the most skilled warriors.

가장 숙련된 전사들을 물리쳐나갔습니다.

But, just as Patroclus had predicted, Achilles wouldn’t live long.

하지만 파트로클로스가 경고했던 것처럼 아킬레우스는 오래 살지 못했죠.

Paris struck his heel with an arrow that some say was guided by Apollo.

파리스는 아폴론이 이끌었다는 화살로 그의 발뒤꿈치를 맞췄습니다.

The remains of Achilles and Patroclus were mingled for eternity.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는 같이 묻히며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게 되었고

And the Greeks went on to win the war.

그리스는 결국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But, in the course of battle,

하지만 트로이 전쟁으로 인해

each side lost some of the greatest heroes of their time—

각각 그리스와 트로이는 당대 최고의 영웅들을 잃었으며

their zeal turning into heartbreak,

그들의 이야기들이 전설로 남는 순간에도

even as their stories hardened into legend.

그들의 열정은 가슴 아픈 엔딩을 면치 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