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animals can hear everything - Jakob Christensen-Dalsgaard

번역: Minnie Min Hee Lee 검토: DK Kim

The world is always abuzz with sounds,

세상은 언제나 소리로 가득합니다,

many of which human ears simply can't hear.

그중 많은 소리는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없습니다.

However, other species have extraordinary adaptations

하지만 어떤 종은 매우 특별하게 적응해서

that grant them access to realms of sonic extremes.

극한의 소리 영역을 들을 수 있습니다.

And some of them don’t even have ears— at least, not like we typically imagine.

그리고 일부는 아예 귀가 없습니다,

적어도 흔히 상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To understand how the animal kingdom’s best listeners do it,

동물의 왕국에서 가장 잘 듣는 동물이 어떻게 듣는지 알아보려면

we need to know the rules of their game.

그들의 게임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When an object in a medium like air or water moves,

공기나 물 같은 매질에 있는 물체가 움직이면

it sends out physical waves.

물리적인 파동을 보냅니다.

The basics of hearing involve structures that vibrate in response to these waves

청각의 기본은 이러한 파동에 반응하여 진동하고

and excite sensory cells,

감각 세포를 자극하여

generating signals that nerves transmit to the brain,

신경이 뇌로 전달되는 신호가 만들어집니다.

where they’re processed.

뇌에서 그 신호가 처리되는 거죠.

But despite the assemblage of sound-absorbing and -amplifying

그런데 소리를 흡수하고 증폭하는 기관들이

structures in our ears,

우리 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many noises are too quiet for us to detect.

우리가 듣기에는 너무 작은 소리들이 아주 많습니다.

Owls, however, have some workarounds.

그러나 올빼미에게는 몇 가지 방법이 있죠.

Our external ears funnel sounds inward—

우리는 바깥귀로 소리를 안으로 모으지만,

but many owls use their whole faces to do this.

올빼미류는 얼굴 전체를 사용합니다.

Their ears, hidden beneath a flap of feathers,

올빼미의 귀는 깃털 아래에 숨어 있는데,

have eardrums proportionally much larger and more sensitive than humans’.

고막이 인간보다 더 크고 예민합니다.

And because many owls ears are positioned asymmetrically,

올빼미의 귀는 대칭이 아니어서

sound waves reach them at different times.

음파가 서로 다른 시간에 도달합니다.

This slight delay helps their brains determine the direction

이러한 아주 작은 지연은

뇌가 음원의 방향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of the sound’s source.

And great grey owl wings have especially thick velvety coatings

큰회색올빼미의 날개는 특히 두껍고 부드러우며

and long feather combs and fringes,

긴 깃털이 날개와 날개 끝을 덮고 있어서

which are thought to help reduce their flight sounds.

비행 소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So, while hovering, they can go undetected

따라서 들키지 않고 공중에 떠 있을 수 있고

and concentrate on the subtle sounds of their prey.

먹잇감의 미세한 소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All these adaptations enable a great grey owl to hear a vole

이러한 모든 적응 덕분에 큰회색올빼미는

들쥐가 46cm 눈 아래에서 굴을 파는 소리를 듣고

tunneling under 18 inches of snow—

and make a fatal strike.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Other animals are almost all ears,

어떤 동물은 사실상 몸 전체가 귀입니다.

like the aptly named long-eared jerboa,

그중 적절하게 이름이 붙은 큰귀뛰는쥐는

which is the animal kingdom’s largest ears in proportion to body length.

동물의 왕국에서 몸길이에 비해 귀가 가장 큰 동물입니다.

These sizable sound-collectors help the jerboas sense low frequency noises—

이 커다란 소리 수집기는 큰귀뛰는쥐가 저주파 소음을 감지하고

and keep cool by radiating heat.

열을 발산하여 과열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Fennec foxes use their large, swiveling ears

사막여우는 돌아가는 큰 귀를 사용해

to rapidly home in on activity beneath Sahara sands,

사하라 사막 아래에서 활동하는 동물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합니다.

while bat-eared foxes can pick up savanna sounds

큰귀여우는 초원의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as slight as termites crawling and munching on grasses.

예컨대 흰개미가 기어 다니며 풀을 갉아먹는 소리까지 듣죠.

Ogre-faced spiders, meanwhile,

한편, 투망거미 같은 경우

might not have ears in the traditional vertebrate sense,

전통적인 척추동물로 보면 귀가 없습니다.

but their legs are covered by receptors sensitive to sound waves

투망거미의 다리는 음파에 민감한 수용체로 덮여 있어서

as soft as those generated by mosquito flight.

모기가 날아다닐 때 발생하는 부드러운 음파 같은 것도 느끼죠.

This allows them to catch airborne prey—

이를 이용해 날아다니는 먹이를 잡을 수 있습니다.

even after being blindfolded by scientists.

심지어 과학자들이 거미의 눈을 가린 후에도 가능합니다.

Lots of different features also help animal ears hit especially high notes,

동물의 귀가 높은음을 내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도 있습니다.

like the extra hard, stiff middle ear bones of toothed whales;

이빨고래의 딱딱하고 뻣뻣한 중이 뼈처럼,

like dolphins and sperm whales,

돌고래나 향유고래의 이 뼈는

which efficiently propagate high-frequency vibrations.

고주파 진동을 효율적으로 전파합니다.

Indeed, some toothed whales and bats emit sound pulses around 200,000 hertz

실제로 일부 이빨고래와 박쥐는 약 20만 헤르츠짜리 음파를 내고

and listen for the reflections.

그 반사음에 귀를 기울입니다.

These high-frequency wavelengths—

이러한 고주파 파장은

more than 10 times higher than what we can hear—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것보다 10배 이상 높은데,

are small enough to generate strong reflections from objects

물체에서 강한 반사를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as tiny as the insects many bats are after,

박쥐들이 쫓는 곤충만큼 작은 물체까지 말이죠.

which would be missed altogether by lower ones.

파장이 더 낮으면 이들 먹이는 들키지 않을 겁니다.

But many insects are also in on the conversation—

하지만 많은 곤충들도 초음파의 공격을 경계하며

and vigilant to ultrasonic onslaughts.

대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The greater wax moth can register the highest frequencies

벌집나방 같은 경우, 기록된 동물 중

of any animal recorded— up to 300,000 hertz,

가장 높은 주파수인 30만 헤르츠까지 소리를 낼 수 있는데,

thanks to thin, vibration-sensitive, eardrum-like membranes on their abdomens.

복부에 있는 얇고 진동에 민감한 고막과 같은 막 덕분입니다.

In fact, hearing organs have evolved independently

실제로 청각 기관은 곤충들 사이에서

more than 20 times among insects.

20배 이상 다양하게 진화해 왔습니다.

Katydids sense ultrasonic sounds with their front legs;

여치는 앞다리로 초음파 소리를 감지하고,

certain hawkmoths can hear with their mouthparts;

일부 박각시나방은 입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a parasitic fly registers cricket chirps from organs behind its head;

기생 파리는 머리 뒤쪽 기관에서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감지합니다.

and the praying mantis has just one hearing organ,

사마귀는 청각 기관이 단 하나 있는데

which sits smack in the midline of its thorax.

흉부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But how low can animals go?

그런데 동물은 얼마나 낮은 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Well, baleen whales emit sounds around 14 hertz,

수염고래는 약 14헤르쯔의 소리를 내는데,

the deepest among mammals.

포유류 중에서 가장 낮은 주파수입니다.

These vibrations can travel thousands of kilometers.

이러한 진동은 수천 킬로미터까지 퍼져서

And they get picked up by other baleen whales—

다른 수염고래가 이를 들을 수 있죠.

possibly via their skulls,

아마도 두개골을 통해

which conduct the vibrations along to their ear bones.

진동을 귀 뼈까지 전달하죠.

Snakes pick up ground vibrations by way of their jawbones,

뱀은 중이뼈에 직접 연결되는

which connect directly to their middle ear bones.

턱뼈를 통해 땅의 진동을 느낍니다.

And Namib Desert golden moles regularly stick their heads into the sand,

나미브 사막의 황금두더지는 머리를 모래에 자주 집어넣는데,

which likely helps them use their large, club-like middle ear bones

곤봉 모양을 한 커다란 중이뼈로

to sense low frequency activity in mounds more than 20 meters away.

20미터 이상 떨어진 둔덕에서 저주파 활동을 감지합니다.

So, odds are: if a tree falls in a forest, someone’s bound to hear it.

따라서 숲에 나무가 쓰러지면,

누군가 그 소리를 들을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