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Smith: An NFL quarterback on overcoming setbacks and self-doubt | TED
472,874 views ・ 2021-11-05
아래 영문자막을 더블클릭하시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번역: Yeji Lim
검토: DK Kim
[이 강연에는
충격적인 사진이 있습니다]
병원 침대에서 눈을 뜨는데
의사들이 절 둘러싸고 있습니다.
모든 게 흐릿합니다.
00:12
I wake up in a hospital bed
0
12955
2503
일주일 넘게 의식이 왔다갔다했습니다.
00:15
and I'm surrounded by doctors.
1
15499
2086
의사들이 제 다리에
감염이 심하다고 말하는 중입니다.
00:18
Everything is hazy.
2
18544
1543
00:20
I've been in and out
of consciousness for over a week.
3
20671
3462
수술도 이미 여덟 번이나 했대요.
한때 체온이 치솟았고
00:24
The doctors are telling me
that I have a bad infection in my leg.
4
24884
4004
제 면역 체계가 제 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00:28
They say that they've operated
eight times already.
5
28929
2837
패혈증으로 거의 죽을 뻔한 거예요.
의사 한 명이 이렇게 말합니다.
00:32
They say that at one point my fever spiked
6
32141
2044
00:34
and my immune system
started attacking my body.
7
34185
3044
“현재 살을 파먹는 세균이
다리를 타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00:37
I went septic and almost died.
8
37229
2002
중요한 장기들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00:40
And then one of the doctors says this:
9
40107
2086
00:42
"As we speak, flesh-eating bacteria
is crawling up your leg.
10
42651
3712
저도 만나서 반가워요, 선생님.
(웃음)
좀 더 설명을 드릴게요.
00:46
It's getting closer to your vital
organs every minute."
11
46989
3545
저는 프로 미식축구 선수입니다.
쿼터백으로 뛰었죠.
00:50
Good morning to you, too, doctor.
12
50576
1793
2주 전에
00:52
(Laughter)
13
52411
1335
합쳐서 거의 250kg이 나가는
수비수 두 명이
00:53
Let me back up.
14
53788
1543
00:55
I'm a professional football player.
15
55331
2085
동시에 저를 깔아뭉갰습니다.
00:57
I played quarterback.
16
57458
1793
무섭게 들리지만, 사실
직업 특성상 꽤 흔한 일이에요.
00:59
And two weeks earlier, two defenders,
17
59293
2795
(웃음)
01:02
almost 500 pounds of muscle,
18
62088
2419
하지만 이번에는
01:04
crushed me at the same time.
19
64507
1876
제 다리가 꺾이면 안 되는
방향으로 꺾였습니다.
01:07
It sounds scary, but honestly,
it's pretty normal in my line of work.
20
67009
3921
(한숨)
저는 복합나선골절을 진단받았습니다.
01:12
This time, though,
21
72264
1836
제 다리가 대각선으로
비틀리고 부러졌다는 뜻입니다.
01:14
my leg was bending where it shouldn't.
22
74141
2419
코르크 병따개처럼요.
01:18
I had what they call
a compound spiral fracture,
23
78020
2920
아플 것 같이 들리는데
실제로도 아픕니다.
01:20
which means that my leg was twisted
and snapped diagonally,
24
80981
3754
저는 그 자리에서 이번 시즌이
끝났다는 걸 알았습니다.
01:24
kind of like a corkscrew.
25
84777
1543
좀 더 오래 걸려서 깨닫게 된 건
01:26
And yes, it's as painful as it sounds.
26
86779
2294
제 인생이 이제부터 영원히
바뀌어 버릴 거라는 사실이었죠.
01:30
I knew right there on the field
that my season was done.
27
90616
3045
그 처참한 부상으로부터 2년 뒤에
01:34
What took me a little longer to figure out
28
94411
2378
저는 그 경기장으로 다시 뛰어들어와
01:36
was that my life
was about to change forever.
29
96789
2878
우리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습니다.
(박수)
01:41
Two years after that gruesome injury,
30
101252
2335
01:43
I actually ran back out onto that field
and led my team to the playoffs.
31
103629
4755
하지만 제가 오늘 얘기하고 싶은 건
관중들이 제 이름을 연호하는
열광적인 복귀 이야기가 아닙니다.
01:48
(Applause)
32
108968
5380
여러분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01:54
But what I want to talk about today
isn't some rousing comeback story
33
114348
3295
저 같은 운동 선수들은 약하게 보일까봐
꺼내고 싶어하지 않는 일들이죠.
01:57
where the crowd chants my name.
34
117643
2294
02:00
I want to talk about the stuff
that happens out of you.
35
120604
2878
저는 두려움과 불안, 자기 회의에
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02:03
The stuff that athletes like me
don't want to discuss
36
123524
2502
02:06
because we think it makes us look weak.
37
126026
2002
왜냐하면 제가 부상에서 정말로
완전히 회복하길 결심했다해도
02:08
I want to talk about fear,
anxiety and self-doubt.
38
128863
4838
걷고 뛰는 법을 다시 배우는 것이
다가 아니었으니까요.
제겐 추구할 목표 같은 것도
필요했습니다.
02:14
Because if I wanted to really fully
recover from my injury,
39
134535
3128
살아갈 이유 같은 거 말이에요.
02:17
I didn't just need to learn
to walk and run again.
40
137705
2794
그 흐릿했던 첫 대화 이후로
의사들은 제 다리를 고치기 위해서
02:21
I also needed something to run towards,
41
141083
2586
멀쩡한 허벅지 살을 조금 떼어다가
02:23
something to live for.
42
143711
1668
완전히 망가진 다리에 붙였습니다.
02:26
After that first hazy conversation,
in order to save my leg,
43
146463
4130
그런데 그 살이 근육에
잘 붙을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02:30
the doctors actually removed
part of my good thigh
44
150634
3087
수술하고 나서
시간마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와서
02:33
and reattached it to my busted-up leg.
45
153762
2545
붕대를 풀고
02:37
Now, they didn't know
if the muscle would take,
46
157057
2253
젤을 바른 다음 근육에
피가 통하는지 확인했죠.
02:39
so after the surgery, every hour,
47
159310
3378
02:42
the doctors and nurses would come in,
48
162730
2252
그때마다 저는 제 시야를 가리도록
커다란 흰 천을 치게 했는데
02:44
unwrap the wound,
49
164982
1668
02:46
apply a gel and search
for a heartbeat in the muscle.
50
166692
3253
왜냐면 제가 생각했을 때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닐 것 같았거든요.
02:50
Every time I would make them put up
this big white sheet to block my vision,
51
170863
4463
제 다리는 엄청나게 큰
벌어진 상처인 셈이었으니까요.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올 때
02:55
because from what I could tell,
it wasn't a pretty sight.
52
175367
3546
제 기분을 띄워 주기 위해서
아내도 같이 오곤 했습니다.
02:59
My leg was essentially a giant open wound.
53
179663
2419
“다리 너무 좋아보인다.”
(웃음)
03:03
When the doctors and nurses
were back there,
54
183083
2294
“여보, 진짜 멋있어.”
03:05
my wife would be back there with them
trying to cheer me up.
55
185419
3128
(웃음)
하지만 제가 아래쪽을
보게 만들진 못했죠.
03:09
"It looks so good."
56
189131
1460
하지만 실은 제가
감당할 수 없었던 거예요.
03:11
(Laughter)
57
191133
1335
03:12
"Babe, it's so cool."
58
192468
1460
03:13
(Laughter)
59
193928
1334
상처 자체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03:15
There was no way she was going
to get me to look down there.
60
195554
3253
제게 일어난 이 일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였습니다.
03:18
The truth is, I couldn't bear to.
61
198849
2628
그런 상태는 몇 달이나 지속됐습니다.
휠체어에만 앉아서 생활하던 그때
03:21
Not because I couldn't stomach it,
62
201518
2044
아내는 집에서 하루종일
제 옆에 있어야 했는데
03:23
but because I couldn't accept
what had happened to me.
63
203604
2836
제가 화장실에 가는 것까지
도와줘야 했어요.
03:27
This went on for months.
64
207024
1627
03:28
At the time I was wheelchair-bound,
65
208692
2336
저는 하루의 대부분을
소파에 기대고 앉아
생각만 하며 보냈죠.
03:31
at home, my wife had to be there for me
every second of the day,
66
211070
3962
내가 과연 다시 걸을 수 있을까?
03:35
even helping me to go to the bathroom.
67
215074
1835
아이들과 다시 공놀이를 할 수 있을까?
03:37
I spent most of my days sitting
propped up on the couch just thinking,
68
217493
4629
거실 바닥에서 레슬링을 하며 노는 건?
멍청하고 아무 의미도
없는 경기 때문에?
03:42
was I ever going to walk again?
69
222164
1835
03:44
Play catch with my kids again?
70
224041
1960
사고가 있기까지, 제 삶은 거창했고
03:46
Wrestle with them
on the living room floor?
71
226001
2503
가능성으로 넘쳐났지만
03:49
All this for a stupid, meaningless game?
72
229088
2794
지금은 모든 게 소용돌이치며
주저앉은 것 같았습니다.
03:52
To that point, my life had been so big,
73
232883
2753
부러진 제 다리처럼요.
03:55
so full of possibility,
74
235678
2335
솔직히 말하자면 제 마음이 그렇게
뒤틀린 게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어요.
03:58
but now it all seemed
to be spiraling down,
75
238013
3796
제 경력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씀드릴게요.
04:01
like that fracture in my leg.
76
241850
1919
대학 신입생 때,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죠.
04:04
And I'll be honest,
77
244520
1168
04:05
this wasn't the first time that my mind
had been twisted up like that.
78
245688
3295
하지만 졸업 전 2년은 꽤 잘 했고
04:09
Let me tell you how my career started.
79
249316
2252
어쩐 일인지 NFL 선수 선발에서
첫 번째 지명 선수로 뛰어올랐습니다.
04:12
I was this nothing college recruit.
80
252069
2753
04:15
But in my last two years at school,
81
255406
1960
몇 달이 지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본 적도 없는 선수에서
04:17
I played pretty well
82
257408
1793
04:19
and somehow catapulted up
to be the first pick in the NFL draft.
83
259201
4088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차세대 쿼터백으로 주목받게 됐어요.
04:24
Over the course of a couple of months,
84
264164
1836
조 몬태나,
스티브 영,
04:26
I went from a guy most people
hadn't even heard of
85
266000
2669
그리고 저요.
04:28
to the next great quarterback
to the San Francisco 49ers.
86
268669
3795
그때 저는 스무 살 먹은 애였고
04:32
Joe Montana, Steve Young,
87
272506
3962
그런 압박감을 잘 다루지 못했습니다.
너무너무 불안해지기 시작했죠.
04:36
me.
88
276510
1210
04:38
I was a 20-year-old kid at the time,
89
278262
2252
진짜 여기 있어도 되나?
04:40
and I didn't handle that pressure well.
90
280514
2628
사람들이 내가 사기꾼이라는 걸
알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04:43
I got really, really anxious.
91
283934
2628
그런 의문들이 마치
저를 마비시킨 듯했어요.
04:47
Do I really belong here?
92
287855
1668
전 실수를 극도로 무서워했고
04:50
How long until they find out I'm a fraud?
93
290399
2669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목말라했습니다.
04:53
The questions paralyzed me.
94
293861
2169
그게 자나깨나 절 따라다녔습니다.
04:56
I was absolutely terrified
to make mistakes,
95
296071
3379
경기 전에는 아무것도
못 먹는 지경에 이르렀고,
04:59
and I was desperate
for others' validation.
96
299491
2795
계속 구역질이 났습니다.
05:02
It followed me around 24/7.
97
302661
2336
아내나 친구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어도 저는 그냥…
05:05
I got to where I couldn't eat
before games,
98
305456
2544
거기에 없었습니다.
05:08
I constantly felt nauseous.
99
308042
2085
세상이 보기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경기를 뛰고 있었겠죠.
05:10
I'd be at the dinner table with my wife
or some friends, and I just ...
100
310627
4004
수백만의 아이들이 꿈꾸며
자란 것을 이룬 사람이고요.
05:14
I wasn't there.
101
314673
1460
하지만 제 안에서 저는
돌처럼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05:16
To the outside world,
I was playing this game I loved.
102
316717
2878
05:19
I'd achieved what millions of kids
grow up dreaming about.
103
319636
3295
5년의 대부분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05:23
But in my mind,
I was sinking like a stone.
104
323682
3462
좋을 때도 있었지만
그떄마다 부상을 입거나
새 코치님에 적응해야 했어요.
05:28
It stayed that way
for the better part of five years.
105
328520
3087
그러면 그 순환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됐죠.
05:31
I'd have some success,
106
331982
1210
그런 다음 저는 중요한 조언
두 개를 얻었습니다.
05:33
but then I'd get injured
or get a new coach.
107
333192
3545
첫 번째는 짐 하버라는
사람에게서 얻었습니다.
05:36
And the cycle would start over again.
108
336779
2419
당시에 제 코치님이셨죠.
05:40
And then I got two key pieces of advice.
109
340074
2669
하버 코치님이 진짜 멋진 게 뭐냐면
05:43
The first came in the form of a guy
named Jim Harbaugh.
110
343660
3671
다른 사람들이 코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지 신경을 안 쓰세요.
05:47
He was my coach at the time.
111
347998
1710
카키색 핀턱 바지에 스웨트 셔츠를
넣어 입고서 정말 편안해 하시거든요.
05:50
Now, what's best about coach Harbaugh is
112
350292
2419
05:52
he simply does not care
what other people think about him.
113
352711
3796
(웃음)
하버 코치님은 경기가 있는 날
우리가 경기장으로 나가기 직전에
05:56
He couldn't be more comfortable
in his pleated khakis
114
356965
3212
팀에게 항상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06:00
and tucked-in sweatshirt.
115
360219
1334
“너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열심히 해라.”
06:01
(Laughter)
116
361553
2336
“최대한 빠르게 달리고,”
06:03
Now, coach Harbaugh
used to tell the team the same thing
117
363931
2669
“최대한 멀리까지 달려.”
06:06
right before we would take
the field on game day.
118
366642
2294
“그리고 걱정하지 마.”
06:08
He would say, "Play as hard as you can,
119
368936
2169
“걱정하지 마.”
06:11
as fast as you can,
120
371146
1543
06:12
for as long as you can.
121
372689
1961
간단하게 들리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06:14
And don't worry."
122
374691
1919
전 제가 믿는 사람에게서
그런 말을 들을 때까지는
걱정하지 않는 게 가능하다고
믿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06:18
"Don't worry."
123
378612
1418
06:20
It sounds simple, and it is,
124
380906
2544
같은 시기에, 블레이크 코스탄조라는
팀 동료가 있었는데요.
06:23
but I guess I didn't really
believe it was possible
125
383492
2419
블레이크는 좀
제정신이 아닌 라인 배커였어요.
06:25
until it came from somebody
that I trusted.
126
385911
2044
06:28
Around the same time, I had a teammate
named Blake Costanzo.
127
388580
3671
경기 전에 대기실을 뛰어다니면서
모든 선수들의 얼굴에다 대고
06:32
Blake was a linebacker
who was a little nuts.
128
392292
3546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 오늘을 살 준비됐어?”
06:36
Before games,
129
396839
1126
“난 오늘을 살 건데, 너는?”
06:38
he would run around the locker room
and he would get in everybody's face
130
398006
3421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어요.
06:41
and he'd ask,
131
401427
1209
06:42
"Are you going to live today?
132
402636
1960
하지만 그러다가 점점 설득당했죠.
06:45
I'm going to live today, are you?"
133
405556
2544
블레이크는 제가 경기에 임하는 방식과
정반대되는 방식을 가진 거예요.
06:49
At first, I didn't get it.
134
409393
2002
도전에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06:51
But then he started to win me over.
135
411728
2545
바로 그 순간에
완전히 존재하고 있었고요.
06:54
He was a guy who approached the game
in the exact opposite way that I did.
136
414273
3670
제 바로 앞에서
06:57
He was taking the challenge head on.
137
417985
2127
그저 살자고 말하면서요.
07:00
He was fully present, right in the moment.
138
420404
2753
이런 발상을 통해
제 의구심들이 사라져 갔습니다.
07:03
Right in my face, just live.
139
423657
4087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경기에서 더 잘 뛰게 됐어요.
경기를 다시 즐기기 시작했고
07:08
These ideas were a counterweight
to all my doubts.
140
428537
3211
이기기 시작했죠.
07:11
And wouldn't you know it?
141
431790
1585
그 뒤로 저는 경기 전에
팀 동료들을 몇 명 모아서
07:13
I started playing better.
142
433417
1793
같은 종류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07:15
Started having fun again,
143
435252
2085
07:17
and we started winning.
144
437379
1668
그냥 살라고요.
팀을 두 번 옮겼고 저보다 어리고
뛰어난 쿼터백 선수들로 교체가 됐어도
07:19
For the rest of my career,
145
439798
1293
07:21
I would talk to a small group
of teammates before games
146
441133
2627
그 가치관을 지켰습니다.
07:23
and tell them some form of the same thing.
147
443760
2044
07:25
Just live.
148
445846
1126
하지만 제 다리가 감염되었을 때는
07:27
And even as I got traded twice
149
447306
1543
07:28
and replaced by a couple
of great young quarterbacks,
150
448849
2544
그 관점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07:31
I stuck with that ethic.
151
451435
1668
차라리 제가 상처로부터 숨었던
그 하얀 천을 들어서
제 얼굴을 덮어버리는 게
나았을 거예요.
07:34
But when my leg got infected,
152
454146
2627
살아 있어도 사는 게 아니었으니까요.
07:36
I completely lost that perspective.
153
456773
2336
결국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게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했죠.
07:39
You might as well have taken
that white sheet I was hiding behind
154
459818
3087
07:42
and draped it over my face
155
462905
1418
봄이 되고 저는
‘용맹한 사람들을 위한 센터’라는
07:44
because I wasn't really living.
156
464323
2085
07:46
And once again, I needed somebody
to help me snap out of it.
157
466825
3128
군용 시설에서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제 부상이 미식축구 선수에게서는
보기 힘든 반면에
07:51
That spring, I started rehabbing
at a military facility
158
471914
2919
부상당한 병사들과는
오싹할 정도로 닮았기 때문입니다.
07:54
called the Center for the Intrepid.
159
474833
1835
제 다리는 마치 사제 폭탄을
밟은 것처럼 터진 상태였어요.
07:57
Because while my injury was unheard of
for a football player,
160
477002
4087
센터에 가기 전에 영상들을
몇 시간 씩이나 보곤 했는데
08:01
it was eerily similar to that
of our wounded warriors.
161
481131
2836
08:04
Basically, my leg exploded
like I stepped on an IED.
162
484885
3128
사지의 두 부분이나
세 부분이 절단된 환자들과
저 같은 부상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08:09
Before I got down there, I'd watched
hours and hours of videos
163
489264
3337
패럴림픽에 나가거나
육군 레인저 또는 네이비 씰에
복귀하는 이야기였어요.
08:12
of these double and triple amputees
164
492601
2461
08:15
and a lot of guys with injuries like mine
165
495103
2378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08:17
who were going on to the Paralympics
166
497481
1960
그 사람들처럼 되고 싶었죠.
08:19
or rejoining the Army Rangers
or the Navy SEALs.
167
499441
3962
하지만 제 개인 트레이너 중
조니 오웬스라는 사람 덕분에
다시 제 다리로 딛고 일어서는 게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아주 똑똑히 알게 됐습니다.
08:24
I was in awe of them.
168
504112
1919
08:26
I wanted to be like them.
169
506073
1668
말 그대로요.
센터에서 첫 날에 다치지 않은 다리로
균형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08:28
But one of my PTs, Johnny Owens,
made sure I knew right away
170
508325
3295
08:31
it wasn't going to be easy
to get back on my feet.
171
511662
3211
조니가 제 가슴을 확 밀쳤습니다.
“일어나요, 알렉스.”
08:34
Literally.
172
514915
1251
조니는 또 저를 밀었어요.
08:36
The first day I was down there,
173
516208
1585
“어서요. 더 잘할 수 있어요.”
08:37
I was doing a balance
exercise on my good leg
174
517834
2128
08:39
and he just shoved me right in the chest.
175
519962
2085
그리고 조니는 제 재활 훈련을
완전히 바꾼 일을 했죠.
08:42
"Come on, Alex."
176
522089
1710
08:43
Then he shoved me again.
177
523799
1293
저한테 공을 준 겁니다.
08:45
"Come on, you can do better than that."
178
525092
1918
있죠,
제 인생에서 수많은 시간 동안
손에 공을 쥐고 살아왔지만
08:48
Then he did something
that changed my recovery completely.
179
528387
3420
부상을 입고 나서는 몇 달 동안
한 번도 공을 잡지 않았던 거예요.
08:52
He handed me a football.
180
532849
1794
08:55
You see,
181
535435
1210
꼭 잃어버렸던 팔다리를
다시 붙인 것 같았습니다.
08:56
after spending years and years
of my life with a football in my hands,
182
536645
3795
다리 한쪽만 이용해서
공을 던져보라고 하더군요.
09:00
I hadn't touched one
for months since my injury.
183
540482
2377
신이 나서 던져주었죠.
09:03
It was like reattaching a lost limb.
184
543944
2628
제 다리 골절보다
훨씬 좋은 나선 회전이었죠.
그 뒤로부터 공을 손에 쥐면
09:07
He told me to throw from one knee.
185
547155
2253
힘이 생기는 느낌이었어요.
09:09
I zipped one to him.
186
549908
1960
훈련을 더 잘하게 됐고요.
09:11
A better kind of spiral.
187
551910
1669
설명할 순 없지만,
가벼워진 느낌이었어요.
09:14
From that point on,
if you put a ball in my hands,
188
554746
2503
살아 있음을 느꼈죠.
09:17
I felt stronger.
189
557291
1251
그 첫 방문 이후로
09:19
I did my exercises better.
190
559001
1960
마치 다시 꿈을 꿔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09:21
I can't explain it, but I felt lighter.
191
561336
2461
09:23
I felt alive.
192
563839
1668
경기장에 다시 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죠.
09:26
After that first visit,
193
566758
1836
그렇게 된다면 잘된 거고
09:28
I felt like I had permission
to dream again.
194
568635
2378
그렇게 안 돼도 무슨 상관이겠어요.
적어도 무언가를 꿈꾸며 살았으니까요.
09:31
I thought about getting back
out onto the field.
195
571847
2377
그게 재활 기간 동안
저를 이끈 마음가짐이었습니다.
09:35
If I make it back, great,
196
575100
1835
09:36
if I don't, who cares,
197
576935
2086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수많은 좌절을 겪으면서
09:39
at least I was living for something.
198
579062
1961
09:41
And that's the mentality
that carried me through my recovery.
199
581815
3337
저는 마침내 의사들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수 명단에도 오를 수 있었고요.
09:45
Through numerous setbacks,
both physically and mentally,
200
585902
3671
그리고 제 부상으로부터 693일 후
09:49
I eventually got cleared by the doctors.
201
589615
2627
09:52
I actually made the roster.
202
592659
2378
다시 헬멧을 쓰고 경기의
첫 스냅을 맡으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09:55
And then, 693 days after my injury,
203
595954
4963
여러분께 관중이 열광했다는
얘기를 들려드리면 좋았겠지만
10:00
I got the call to put on my helmet
204
600959
2211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경기장엔 아무도 없었어요.
10:03
and take my first snap in a game.
205
603170
2210
(웃음)
10:06
Now, I wish I could tell you
that the crowd went wild,
206
606548
3837
그래도 경기장을 달리면서
10:10
but there was basically nobody
there because of COVID.
207
610427
2544
10:12
(Laughter)
208
612971
4254
정말 온갖 감정이 다 밀려왔습니다.
감정이 치달았습니다.
10:17
And still, running onto that field,
209
617601
3211
하지만 실은
10:20
I had so many mixed emotions.
210
620854
2628
전 너무 무서웠어요.
10:24
What a rush.
211
624816
1168
연습이야 할 수 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어쩌지?
10:27
But to be honest,
212
627903
1752
내 다리가 버틸 수 있을까?
10:29
I was absolutely terrified.
213
629655
2335
그건 세 번째 스냅에서
덩치 큰 수비수가 제 뒤로
돌진해올 때 알 수 있었습니다.
10:33
Practice was one thing, but a real game?
214
633033
3378
피하려 했지만 넘어지고 말았거든요.
10:36
Was my leg going to hold up?
215
636828
1836
10:39
I found out on the third snap
216
639790
1543
그래도 제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10:41
when this huge defender
launched himself onto my back,
217
641333
2961
다시 일어서서 제가 괜찮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10:44
I tried to take a few steps,
but I went down.
218
644336
2544
10:48
It's still the most liberating
feeling in my life,
219
648382
3253
제가 경기장으로 복귀한 것도
물론 자랑스럽지만
10:51
getting back up, knowing that I'm OK.
220
651677
2627
그보다는 제가 거기 설 수 있게
만든 것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신체적인 회복 과정 말고
정신적인 회복 과정 말이에요.
10:56
I'm proud that I made it back
out onto the field,
221
656515
3420
삶에서 우리를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불안감의 대부분은
10:59
but I'm more proud of what got me there.
222
659976
2294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11:02
Not the physical journey,
but the mental one.
223
662270
2378
스스로 더 나빠지게 만들어요.
11:05
I've learned that so much of the anxiety
that holds us back in life,
224
665899
4505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도 괜찮아요.
11:10
it's self-inflicted.
225
670445
1543
제게 그 누군가는 아내였고
11:12
We make it worse on ourselves.
226
672447
1877
11:14
And it's OK if we need somebody
to help us snap out of it.
227
674991
3045
그 군용 시설의 트레이너였으며
광적인 라인배커 동료,
그리고 별난 코치님이었습니다.
11:19
For me, that was my wife,
228
679079
3378
이 사람들은 제가 느끼는 공포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 줬죠.
11:22
a military guy,
229
682499
1835
11:24
a maniac linebacker
230
684334
1835
되돌아봤을 때 그래서 저는
11:26
or an eccentric coach.
231
686211
1668
제 회복은 조니가 밀쳤을 때부터
시작한 게 아니라는 걸 압니다.
11:29
They taught me that I had to see
my fears for what they are.
232
689172
3796
먼저, 그 하얀 천을
걷어내야 했습니다.
11:33
And that's why, looking back,
233
693969
1585
11:35
I know that my recovery didn't actually
start when Johnny shoved me in the chest.
234
695595
4421
몇 주 동안 계속, 저는 다리가 정말
좋아 보인다는 아내의 말을 들었어요.
11:41
First, I had to pull back
that white sheet.
235
701309
3587
그리고 덕분에 저도 그렇게
믿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됐죠.
11:46
For weeks and weeks, I'd been hearing
my wife tell me how great it looked.
236
706314
3671
그리고 마침내 제 다리를 봤더니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안 좋더라고요.
11:50
She helped me get to that point.
237
710652
2002
(웃음)
11:53
I was ready.
238
713196
1210
11:55
And when I finally did it,
239
715449
2877
제 다리는 멋지지 않았습니다.
11:58
it looked way worse than I had expected.
240
718368
3045
기괴했죠.
찌그러지고 망가져 있었습니다.
12:01
(Laughter)
241
721455
2127
보라색, 파란색, 붉은색
멍들이 가득했어요.
12:04
What I saw was not cool.
242
724416
2002
12:06
It was grotesque.
243
726835
1335
미리 경고 드리는데, 이 사진들이
좀 충격적일 수 있어요.
12:09
Mangled and deformed.
244
729045
1919
제 다리는 이런 상태였는데
12:11
All kinds of purple and blue and red.
245
731423
2461
저 검은 것들은 죽은 조직이에요.
12:15
Fair warning, these pictures
are a little graphic.
246
735177
2836
그리고 이렇게 변했죠.
12:18
But my leg went from this,
247
738722
2669
다음엔 이렇게.
12:21
the black is the dead tissue,
248
741391
2544
12:23
to this.
249
743977
2127
그 다음엔 이렇게.
다리가 치유되기 전에요.
12:28
And this.
250
748398
1210
하지만 전 제 다리를
있는 그대로 보게 됐습니다.
12:31
And this.
251
751902
1209
그건 제 다리였죠.
12:35
Before it could get rebuilt.
252
755030
1710
요즘은
12:38
But I saw my leg for what it was.
253
758617
2377
이 다리로 엄청 돌아다닙니다.
12:41
And it was mine.
254
761828
1251
(박수)
12:45
These days,
255
765832
1835
12:47
I've come a long way with this guy.
256
767709
1960
12:50
(Applause)
257
770253
7007
이 친구는 한때
제가 두려워했던 모든 것과
잃어버린 모든 걸 상징했지만
지금은 제 삶에 있어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13:03
This thing that once represented
everything I feared,
258
783433
4963
아내와 아이들은 제외하고요.
그러니까 아내 말이 맞았어요,
정말 꽤 멋져요.
13:08
everything I had lost,
259
788438
2378
13:10
it's probably the thing
I'm most proud of in my life
260
790857
2461
(웃음)
이 상처들은
13:13
outside of my wife and kids.
261
793318
1877
제가 겪어 온 모든 것을
떠오르게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13:16
So, yeah, I guess she was right,
it is pretty cool.
262
796363
2586
그에 더해서, 제 앞에 놓인
모든 걸 떠오르게 해요.
13:18
(Laughter)
263
798949
1167
13:21
These scars,
264
801201
1710
그것들이 절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죠.
13:22
they're not just a reminder
of everything I've been through,
265
802953
3378
제 자신이 되라고 요구하면서요.
13:26
but more so, everything
that's in front of me.
266
806331
2961
그리고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는 걸 도우라고요.
13:30
They stare me in my face.
267
810335
1668
사실 여러분에게
이런 다리는 없을 거예요.
13:33
Challenging me to be myself.
268
813088
1918
13:35
To help others out
of their own spirals when I can.
269
815757
2669
하지만 나름의 상처는 있으실 겁니다.
여러분께 바라는 건 이것입니다.
13:39
Now, you might not have a leg
that looks like this.
270
819636
3170
그 상처들을 마주하세요.
받아들이세요.
13:43
But I’ll bet you’ve got some scars.
271
823640
2211
그것들은 저 밖에 온 세상이 있음을
일깨워주는 최고의 상징입니다.
13:46
And my hope for you is this.
272
826643
1835
13:49
Look at them.
273
829437
1168
그리고 그 세상을 살아갈 날들이
우리에겐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13:51
Own them.
274
831314
1252
감사합니다.
13:53
They're the best reminder you'll ever have
that there's a whole world out there.
275
833316
4463
(박수)
13:58
And we've got a whole lot
of living left to do.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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