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 learning could change academia -- for good | Tyler Dewitt

Transcriber:

번역: Sieun Park 검토: JY Kang

It's graduation day

그날은 졸업식 날이었습니다.

at the small New England college where my dad taught.

저희 아버지가 가르치시던 작은 뉴잉글랜드 대학이었어요.

It's a burst of color and excitement.

온갖 색깔들과 흥분의 향연이었죠.

When I was little, he'd carry me up on his shoulders

아버지는 어린 저를 목말 태워주셨고,

and I'd marvel at the pageantry.

저는 화려한 행사에 감탄했죠.

I loved the wizard-like academic robes that all the professors wore.

저는 교수님들께서 입고 있던

마법사 망토 같은 졸업 가운을 좋아했습니다.

My father explained how you could tell what degree someone had

아버지께서는 가운과 후드의 색과 디자인만으로도

and the school they'd gone to,

어떤 학교를 나왔는지,

based on the color and design of their gown and hood.

어떤 학위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It was like a diploma, a credential that you could wear.

마치 입을 수 있는 졸업장, 혹은 증명서와도 같았죠.

I couldn't wait to have one of my own.

저도 빨리 저만의 가운과 후드를 갖고 싶었어요.

My dad taught biochemistry for decades

제 아버지는 수십 년 동안 생화학을 가르치셨고

and was one of those beloved professors.

인기 많은 교수님들 중 한 분이셨습니다.

Graduation, for him, was a frenzy of thankful hugs and handshakes,

아버지에게 있어 졸업식은 감사의 포옹과 악수

eager introductions to parents.

그리고 부모님들과의 만남의 장이었습니다.

Countless careers in science and medicine were launched in his Bio 101 class,

수많은 과학과 의학 분야로의 진로가

아버지의 일반생물학 수업에서 시작됐고,

and it was clear he made a difference.

그분이 변화를 가져왔다는 사실은 분명했습니다.

I suppose I inherited a love of teaching from my dad,

전 아버지로부터 가르치는 것에 대한 사랑을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and I planned to be a professor,

그래서 저는 교수가 되고자 했죠.

just like him.

아버지처럼요.

I headed to grad school to do a PhD,

저는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해서

studying microbiology and microchemistry.

미생물학과 미시 화학을 공부했습니다.

But along the way, my dad's path and mine started to diverge.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 저의 길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During long days in lab, I got impatient.

실험실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걸 저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I wanted to teach.

얼른 가르치고 싶었죠.

I didn’t want to wait to graduate and do a postdoc,

졸업한 뒤에 박사후 과정을 밟고,

spend years navigating a treacherous job market.

취업을 위해 몇 년을 보낼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So I turned to the internet,

그래서 저는 인터넷으로 눈길을 돌렸죠.

which was breaking down the barriers to entry

인터넷 덕분에 진입 장벽과

and removing the traditional gatekeepers in many established fields.

전통적인 장애물들이 허물어지고 있었으니까요.

From my kitchen table, I started recording tutorial videos,

저는 집 식탁에 앉아서 강의 영상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teaching the basics of chemistry using simple, hand-drawn diagrams.

간단한 종이 모형을 이용한 기초 화학 강의 영상이었죠.

I put the videos on YouTube ...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and people actually started watching them.

사람들이 실제로 영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First, a few folks, and then more,

처음에는 시청자가 적었지만, 수가 조금 늘더니

and then more.

점점 늘어났습니다.

Thank-you emails poured into my inbox.

감사 인사 이메일들이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I wasn't a professor yet,

저는 아직 교수도 아니었고요.

I hadn't even finished my PhD,

박사 과정을 끝내지도 않았지만

but I was helping students all over the world

전 세계의 학생들의

get through their chemistry classes.

화학 공부를 돕고 있었습니다.

I got the sense that something big was brewing here.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But my dad would hear none of it.

그런데 아버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When I explained

전통적인 교수직 과정을 포기하고

that I was thinking about abandoning the traditional professorship route

to explore this new world of online education,

온라인 교육의 세계로 뛰어들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he exploded in anger.

아버지는 몹시 화를 내셨습니다.

"Oh, Tyler, you'd have to be an idiot

“오, 타일러! 이 멍청한 녀석!

to think that anyone would care about this stupid YouTube thing."

그 유튜브인지 뭔지 바보 같은 것에 누가 관심이라도 갖겠니!”

I shot back with a dig.

저는 곧바로 받아쳤습니다.

I said, "Every single day,

저는 이렇게 말했죠.

“매일 제 영상으로 배우는 학생들이

my videos teach 10 times as many students as you'll teach in your whole career."

아버지가 평생 가르칠 학생보다 10배는 많을 거예요.”

It would have really hurt,

아버지는 충격이 컸을 거예요.

if he'd had any conception of what I was trying to describe.

제가 말하고자 했던 걸 조금이라도 이해하셨다면요.

But maybe he was afraid

하지만 아마도 아버지가 두려워했던 건

to think about the way his world, steeped in tradition,

그분께서 알고 있던 지극히 전통적 가치관의 세상이

was on the brink of change.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을 겁니다.

It used to be that students had one professor,

예전의 학생들은 한 명의 교수로부터

the one standing at the front of the lecture hall.

커다란 강의실에 강의를 들었죠.

But increasingly,

그런데 이제는

if that professor wasn't a good fit, students could go online

그 교수가 맘에 안 들면 인터넷에 접속해서

and seek out videos from other educators to help them learn.

다른 교육자들의 동영상을 보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It was like an online marketplace

마치 온라인 시장에서

where students could essentially choose their own professor.

학생들이 자신의 교수를 직접 고르는 상황이 된 거죠.

And it was free.

게다가 공짜로요.

Some of these video creators were instructors from institutions,

어떤 동영상 제작자들은 학원 강사일 수도 있고

but others could be brilliant teachers who didn't even have a college degree.

몇몇은 대학을 가지 않았지만 훌륭한 선생님일 수도 있습니다.

Students chose the teachers that help them learn best,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학생들이 직접 고르고,

and the most popular teachers rose to the top.

가장 유명한 선생님들이 정상에 오르는 것입니다.

I wanted to bring my dad into this new world.

저는 아버지를 이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하고 싶었습니다.

I suggested we create a video series for intro biology.

기초생물학 동영상 시리즈를 만들자고 제안했죠.

His lectures, crafted and perfected over decades,

수십 년간 다듬어진 아버지의 강의들은

took terrifying subjects like the Krebs cycle and transcription

크레브스 회로나 DNA 전사 같은 어려운 개념들을

and made them crystal clear and beautiful.

쉽고 간단하게 풀어냈습니다.

They could help millions of students a day.

하루에 수십만 명의 학생들을 도울 수 있었죠.

"Why would any other college need a Bio 101 professor?" I joked.

대학엔 이제 기초생물학 교수님이 필요 없을 거라고 농담삼아 말했죠.

But it was something I'd seriously thought about a lot.

하지만 진지하게 그런 생각도 여러 번 했습니다.

What if you identified a few incredibly talented educators like my dad

아버지처럼 놀라운 재능을 지닌 교육자들을 찾아서,

and gave them essentially limitless resources, content editors,

그들에게 충분한 자원과 콘텐츠 편집자,

and animators and production teams,

애니메이터와 제작팀을 제공하고,

and they were able to devote all day, every day,

그들이 하루 종일, 혹은 매일 시간을 투자해서

to making incredible, beautiful educational content.

대단한 교육 컨텐츠를 만들어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It seemed like this could fundamentally change a field

교육 분야를 완전히 바꿔 놓을지도 모릅니다.

where many professors all around the world were teaching essentially similar courses,

전 세계의 수많은 교수들이 본질적으로 유사한 과정을 가르치는 분야들,

particularly at the introductory level.

특히 기초 단계의 분야에서 말이죠.

But each professor rarely had the time and resources

하지만 교수에게는 모든 걸 쏟아부을 시간과 자원이

to go all in.

거의 없었습니다.

Incredible education content felt like something that could scale,

훌륭한 교육 컨텐츠라면 영역을 넓힐 수 있어야 합니다.

a key concept driving so many of the new revolutions in tech.

그것이 새로운 기술 혁명을 이끄는 핵심 개념이죠.

"You could be the world's biology teacher," I said.

“세계적인 생물학 선생님이 될 수 있다구요!” 라고 말했죠.

"Oh, you have to be an idiot

“너 정말 바보구나!

to think that I'd want to be some kind of YouTube star."

내가 유튜브 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생각하다니!”

Ugh.

어휴.

I was furious.

저는 화가 났습니다.

And then, shortly thereafter,

그러곤, 얼마 지나지 않아,

unexpectedly, he died ...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right before I graduated from MIT.

제가 MIT를 졸업하기 직전이었죠.

It upended my life.

그 일로 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But there was a silver lining that felt slightly cosmic.

하지만 조금은 장대한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He left me a little bit of money

아버지는 제게 유산을 조금 남겨주셨어요.

that allowed me to step off the academic path

제가 학문의 길을 벗어나

and try my own thing.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해주신 거죠.

I poured myself into work,

저는 작업에 몰두하며

churning out videos day and night.

밤낮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And I also started to interact more with my viewers.

그리고 시청자들과 교류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And I learned that they were almost all folks who weren't served well

그리고 그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죠.

by the rigid structure of traditional academia.

전통적 학제의 엄격한 구조로 인해서요.

Countless college students

수많은 대학생들이

told me how they did all their learning from videos like mine.

제 영상을 보고 얼마나 많이 배웠는지 말해주었습니다.

They attended class only three or four times during a semester,

학생들은 한 학기에 수업을 겨우 서너번만 듣고

just to take the tests.

시험을 치러야 했습니다.

Others were trying to switch careers in middle age,

어떤 이들은 늦은 나이에 직업을 바꾸기 위해서

and they needed to take courses piecemeal.

개별적으로 수업을 들으며 고전했습니다.

They needed half of this degree

그들은 한 학위의 절반과

and a quarter of this one.

다른 학위의 4분의 1이 필요했죠.

A single dad writes me and says how he's trying to go to nursing school,

어떤 싱글 아빠는 자신이 간호대학을 다니는 이유가

to show his young daughters he can be something.

자신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걸 어린 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더군요.

He can't understand a word his professor says,

교수님께서 뭐라고 하셨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셨었지만

but my videos get him through a critical class.

제 동영상들이 중요한 수업들에 도움이 된다고도 했습니다.

Comments like his are often followed by an ominous ...

그런 댓글 뒤에는 이런 불길한 댓글도 있죠.

“So why am I paying the school, and not paying you?”

“저는 왜 학교에 돈을 내는 걸까요? 당신에게 내지 않고..”

I wonder why these people have to go through the motions

저는 왜 이 사람들이 수업에 가는 고충을 겪어야 하는지

of attending a class,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when they are learning all the material on their own.

혼자서 모든 걸 배우고 있는데도 말이죠.

Why can't they get course credit in other ways?

왜 다른 방법으로 학점을 얻을 수 없는걸까요?

Why isn't anyone paying attention to what these people need?

왜 이 사람들이 필요한 것에 관심을 갖지 않을까요?

I can't offer diplomas from my YouTube channel,

제 유튜브 채널로 제가 학위를 줄 수는 없지만,

but once there is a way for students to earn course credit

학생들이 수업을 듣든 독학을 하든

no matter how they learned the material,

어떠한 방식으로든 수업 내용을 배우고

in class or on their own,

학점을 취득 할 수 있게 된다면

the online marketplace of different teachers and different learning approaches

다양한 교사들과 학습 방법을 보유한 온라인 교육 시장은

will explode.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There will be serious competition for who could teach students the best.

누가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지 경쟁도 치열해지겠죠.

Meanwhile, as I madly upload videos,

제가 미친듯이 영상을 올리는 동안

my views go through the roof.

조회수는 천장을 뚫고 올라갑니다.

Job offers start to come in.

일자리 제안도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Random people start recognizing me on the street,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저를 알아보는 일도 있고요.

an awkward "Hey, um ....

어색해하면서

” 저, 음.. 혹시 유튜브 하시나요?”

Do you make YouTube videos?"

It's followed by hugs and handshakes, selfies,

이 어색한 인사에는 포옹과, 악수와, 사진과

and even occasional tears.

가끔은 눈물도 뒤따릅니다.

Around this time,

이 시기에

my career moves from the lecture hall to the laboratory.

제 일자리는 강의실에서 실험실로 옮겨집니다.

I joined a company focused on education

저는 교육에 중점을 둔 회사에 들어갔어요.

for pharmaceutical and life-sciences companies.

제약과 생명과학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요.

The CEO is bold and eccentric,

CEO는 대담하고 4차원적이며

and she wants to push the envelope and teach complex lab methods

한계를 뛰어넘어

복잡한 실험들을 가상 현실로 가르치고 싶어합니다.

entirely in virtual reality.

Outside of academia, things move fast,

학계 밖에서는 모든 게 빠르게 진행되고

and the stakes are different.

판돈도 다릅니다.

The goal for me used to be a final exam grade.

처음엔 기말고사 시험 성적을 목표로 했지만

Now, it's a patient's health, a life-saving therapy.

이제는 환자의 건강과 구명 요법입니다.

For the team I joined,

재가 합류한 팀에게는

it was a rare chance to think deeply about lab instruction.

연구실 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In undergrad, I rarely knew what I was doing in labs.

학부 시절엔 제가 실험실에서 뭘 하는지 거의 몰랐습니다.

A couple of drops of this and a couple of drops of that,

이거 몇 방울, 저거 몇 방울 떨어뜨리면,

and poof --

펑!

it would turn red.

빨갛게 변했죠.

Test tubes would break,

시험관이 고장나고

a frazzled TA tried to guide 30 students at the same time.

기진맥진한 보조선생님은 한 번에 30명의 학생들을 지도했죠.

But VR can be a consistent, constantly vigilant one-on-one coach.

하지만 가상현실로 일관되게 1대 1로 꾸준히 지도할 수 있습니다.

A learner can practice activities over and over,

학생은 활동을 반복하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until they truly understand what they're doing

자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and why they're doing it.

왜 하는지 알 때까지요.

And students don't need an instructor or a TA --

학생들은 더 이상 강사나 보조선생님이 필요 없습니다.

the software does the teaching.

소프트웨어가 가르치니까요.

Put on a VR headset,

VR 헤드셋만 있으면,

and you don't need a multi-million-dollar microbiology laboratory

미생물학을 가르치기 위한 수백만 달러짜리 미생물학 실험실이

to teach microbiology.

필요하지 않습니다.

And it's clear that academia isn't the only player

학계만이 좋은 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님이

that can provide high-quality learning even in advanced technical fields.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심지어 고급 기술 분야에서도요.

Coding boot camps have received a lot of attention

최근엔 코딩 부트 캠프가 많은 관심을 받았죠.

giving credentials that allow folks to transition into programming roles.

프로그래밍직으로 전환에 필요한 자격증을 발급했기 때문입니다.

But with VR,

한편, VR을 이용한다면

you could imagine companies offering biotech credentials

교육기업에서 생명공학 자격증을 발급하고

and teaching lab skills

실험 기법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needed to, say, manufacture cutting-edge cell and gene therapies.

최첨단의 세포 유전자 치료법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격 말이죠.

When you look at all of these forces together,

이런 사항들을 다같이 고려해 보면,

it's clear that real change is going to come in higher education.

고등교육에서의 변화가 코앞까지 다가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When I was up there on my father's shoulders,

아버지의 어깨 위에 올라 타 있었을 때,

those colored robes at graduation represented discrete credentials,

알록달록한 졸업식 가운들은 일종의 자격증과 같았습니다.

earned from classroom and research time at specific schools.

특정 학교의 수업과 연구 시간으로 얻은 결실이었죠.

Maybe the metaphorical academic robe of the future

어쩌면 미래의 졸업식 가운들은

is more of a patchwork cape?

여기저기 기운 조각보 같아지겠죠?

A discussion class taken in person at MIT,

토론 수업은 MIT에서 진행하고,

an introductory content certification passed with the help of YouTube videos.

입문 수업들은 유튜브 영상들의 도움으로 통과하며

A VR laboratory course from a company outside of academia.

학교 외 회사에서 제공하는 VR 실험실 수업을 듣습니다.

Graduation is unlikely to be a single, defined event.

졸업식은 하나의 정해진 행사가 아니게 될 것입니다.

And learners, instead of institutions,

그리고 교육기관이 아닌 학생들이

will have the power to decide what sort of credentials they need

자신에게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지 스스로 결정할 권한을 갖고,

and when and how they master the prerequisites.

언제, 어떤 필수 과목을 들을지 스스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The impact of COVID is likely to only accelerate this.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이것에 더욱 속도를 가할 것이고요.

Even the most prestigious schools

명망 있다고 소문난 학교들조차도

are now giving credit for courses completed online.

온라인 수업을 이수하면 학점을 부여합니다.

It's going to be tough to put that genie back into the bottle.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어요.

And hopefully,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이

the specter of these changes will force colleges and universities

대학교들은 저마다 어떤 특별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지

to double down on what they can uniquely provide.

심각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Maybe that's getting students to dive into research,

학생들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거나,

or providing valuable one-on-one time with professors,

교수들과의 귀중한 1대1 시간을 제공한다거나

fostering discussions and mentorship.

토론과 멘토링을 육성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MIT has always been on the forefront of innovation,

MIT는 언제나 혁신의 전선에 있었고

and there's a unique opportunity here

여기에 학계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

for it to lead academia into this new future.

특별한 기회가 있습니다.

But look, I know how hard this change is going to be.

그치만 이 변화가 얼마나 어려울지도 알고 있어요.

My father, who was a brilliant educator,

훌륭한 교육자이셨던 아버지조차도

couldn't see it or didn't want to see it.

보지 못했고, 보려하지도 않았습니다.

You would have to be an idiot to think that anything was going to change.

모든 게 바뀐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바보가 틀림없다면서요.

But at the same time,

그러나 한편으론,

he valued learning over all else,

아버지는 배움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했습니다.

like many other great teachers.

다른 훌륭한 교육자들처럼요.

He used to say the focus of education should be learning, not teaching.

아버지께서는 교육의 초점은 배우는 것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요.

These new paths of teaching, of certification,

이 새로운 교육 방법들은

they're not trivial shortcuts.

결코 하찮은 지름길만이 아닙니다.

They'll help students master the same fundamental skills,

학생들이 필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게 도울 것입니다.

just more effectively, more efficiently.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요.

You know ...

그런데 말이죠.

I think back to the first time

저는 이따금 제가 같이 개발한

I tried the virtual reality lab product I'd helped to build.

가상현실 실험실을 처음으로 사용해봤을 때를 떠올려봅니다.

A team of so many brilliant, talented people

능력 있고 훌륭한 사람들이

had worked on it for months.

몇 달 동안 노력해서 만든 거였죠.

I slipped on the VR headset, and there I was,

VR 헤드셋을 쓰자, 다음 순간,

a lab bench in front of me.

실험실 책상이 눈 앞에 있었습니다.

The focus was a fundamental microbiology method.

내용은 기초 미생물학 기법이었고요.

It was probably one of the first things my dad learned when he was in grad school,

이게 아마 아버지께서 대학원을 다닐 때 처움 배운 것 중 하나였을 거고

and it was one of the first things that I had learned.

제가 처음 배운 것들 중 하나였을 겁니다.

I wondered, for a moment, what he would have thought

전 잠시 동안 아버지가 이걸 볼 수 있다면

if he could have seen this.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했습니다.

I imagined, somewhat hopefully, of course,

물론 아버지께서 헤드셋을 두리번거리시며

that he'd look around in the headset,

페트리 접시를 들고

grab a petri dish,

분젠 버너에 있는 금속 도구들이

sterilize his metal tools in the Bunsen burner

밝은 주황색으로 빛날 때까지 소독하고

until they glowed a bright orange,

어쩌면 아버지의 트레이드 마크인

and maybe he'd say, with one of his trademark phrases,

문구 중 하나로 이렇게 말하실지도 모른다고 상상했죠.

"Whoa ...

“후후...

This is pretty nifty.

이거 꽤 멋지네.

You would have to be an idiot if you can't tell ...

진짜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바로 이거야말로 교육의 미래라는 걸 알아야지.”

this is the future of education."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