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old Plan to Rewild the Earth — at Massive Scale | Kristine McDivitt Tompkins | TED

번역: EO Kim 검토: JY Kang

I'm of the first generation in all of human history

저는 인류사를 통틀어서

to witness the decimation of wild nature

지구 구석구석에서 벌어지고 있는

taking place in every corner of the planet.

대자연의 대량 학살을 목격하는 첫 인류입니다.

This isn't a mystery, we know this.

이건 미스테리가 아닌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At the end of the day, it's simple mathematics.

어떤 결과가 올지는 뻔합니다.

We humans expand our footprint,

우리 인간이 차지한 공간이 넓어지고,

habitat on land and sea shrink,

땅과 바다에서의 서식지는 줄어들고,

wildlife numbers fall,

야생동물 수는 감소하고,

temperatures rise

기온은 상승하고,

and human communities suffer.

인류 공동체는 고통을 겪습니다.

And this is what keeps me up at night.

이것이 제가 밤을 지새우는 이유죠.

But I'm also busy.

하지만 그 때문에 바쁘기도 합니다.

Edward Abbey, the godfather of environmental activism, once said,

환경운동의 대부, 에드워드 애비가 한 말이있죠.

"Sentiment without action is the ruin of the soul."

“행동 없는 감정은 결국 영혼을 병들게 한다.”

And for me, the antidote to despair is to act.

저에게 있어 절망의 해독제는 행동하는 것입니다.

And the most direct action at Tompkins Conservation

저희 단체 ‘톰킨스 컨서베이션’의 가장 직접적인 조치는

is to be part of the global movement of rewilding the Earth.

지구를 재야생화하기 위한 세계적 운동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So what is rewilding anyway?

그럼 도대체 재야생화는 무엇일까요?

It means allowing ancient nature

원시 자연에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the space and the freedom to heal itself.

공간과 자유를 허용함을 의미합니다.

And when that's not possible,

그게 불가능할 때는,

actively restoring territories

적극적으로 지역을 복원하고

and bringing back species who have gone missing.

사라진 종들을 되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Rewilding is both simple and miraculous.

재야생화는 간단하면서도 기적 같은 일입니다.

I know this because I have lived it.

제가 직접 경험했기에 잘 알고 있죠.

Here's what I think can happen if we take on rewilding the continent

제가 생각하기에 인류가 대륙을 대규모로

재야생화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at a massive scale.

Because frankly,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we're kind of running out of time saving the natural world.

자연계를 구할 시간이 좀 부족하기 때문이죠.

So if there was ever a moment for a Hail Mary pass in conservation,

그래서 환경 보호의 극장골을 넣을 수 있는 순간이 있다면

I think this is it.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30 years ago, when my late husband, Doug Tompkins, and I

고인이 된 제 남편 더그 톰킨스와 제가 30년 전에

began working on land conservation projects,

육지 보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we weren't really sure what we were going to do,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할 순 없었지만,

but we knew we would invest everything we had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시간과 자원 등 모든 걸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in terms of our time and resources

to slow down the freight train of development

개발이란 화물 열차의 속도를 늦추고

that we saw destroying the natural world.

자연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 말이죠.

As climbers, ski racers, wildlife people,

등반가, 스키 선수,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로서

we had long begun to witness with our own eyes,

오래 전부터 자연 파괴를 우리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였고

and it was time for us to react to those things

그 확실한 문제들에 행동으로 나설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that were oh so clear to us.

For the two of us,

저희 둘에게는 그것은

that meant making a 180-degree shift of our business lives.

저희 사업 방향을 180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Doug, as the cofounder of “The North Face” and then “Esprit”

더그는 공동창업자였던 ‘노스페이스’와 ‘에스프리’를,

And for me, it was retiring from Patagonia company after 25 years,

그리고 저는 25년간 있었던 ‘파타고니아’에서 은퇴했습니다.

18 of those years as CEO.

그중 18년은 CEO로 재직했던 회사였죠.

We moved to a roadless area at the tip of South America,

우리는 남미 끝자락의 도로도 없는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at the foot of a very deep fjord in Chile.

칠레의 아주 깊은 피오르 기슭이었죠.

We committed ourselves to saving as much wild habitat as we could,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많은 야생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at first by simply buying land,

처음엔 단순히 토지들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ultimately acquiring over two million acres

최종적으로 200만 에이커 이상의 주요 서식지를

of key habitat in Chile and Argentina.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확보했습니다.

Some of these tracks were still wild,

그중 일부 공간은 아직 야생 환경이었지만,

but some were deeply degraded

일부 공간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after a century of livestock overgrazing and deforestation

지나친 가축 방목과 삼림 파괴. 그밖의 위협 때문이었죠.

and other threats.

We formed teams on the ground and worked with communities

우리는 현장에서 팀을 꾸렸고

지역 사회를 비롯하여 지방정부, 주정부, 중앙정부와 협력했습니다.

and local, regional, national governments.

And partnering with now 12 presidential administrations in the two countries,

그리고 그 두 나라에서 역대 12개 정부와 협력하면서

we gave back everything that we put together

우리가 조성한 야생 보호 구역을 모두 반환하기 위해

in terms of conservation lands

by donating them in the form of new national parks.

새로운 국립공원 형태로 기부했습니다.

(Applause)

(박수)

Yes.

네.

(Applause)

(박수)

So far, we’ve initiated 15 new national parks,

지금까지 15개의 새로운 국립공원을 조성하여

protecting over 15 million acres.

1,500만 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보호했습니다.

We came to know, without a doubt,

의심의 여지 없이 드러난 사실은

that landscapes can recover,

자연 경관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even those forests, grasslands, wetlands hardest hit.

큰 타격을 입은 숲, 초원, 습지까지도 말이죠.

But the more we worked saving and restoring lands and seascapes,

하지만 육지와 바다 경관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일을 하면 할수록

the more we came to realize

점점 깨닫게 되는 점은

that you can't have healthy ecosystems

핵심종이 사라지고 있는 곳은

if keystone species are missing.

건강한 생태계를 구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As Lois Crisler said,

로이스 크리슬러가 말했듯이,

“Landscape without wildlife is just scenery.”

“야생 동물이 없는 풍경은 그저 경관일 뿐입니다.”

And we never saw ourselves as being in the scenery business.

우리는 경관 사업을 하려고 이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Protecting large-scale territories is essential.

대규모 지역을 보호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You can't paint a masterpiece unless you have the canvas.

캔버스 없이는 걸작을 그릴 수 없으니까요.

But once the territory is secured long-term,

하지만 일단 지역이 장기적으로 보존되자마자

we had to commit ourselves to go beyond land conservation

우리가 집중해야 할 다음 목표는

토지 보존을 넘어 완전하게 기능하는 생태계를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and set our goals to leaving behind fully functioning ecosystems.

Figuring out what species are missing

어떤 종들이 사라지고 있는지,

or whose numbers are low and fragile,

어떤 종의 개체 수가 적고 취약한 지 알아내고

and commit to bringing them back.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And that's exactly what we're doing.

이게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Today, Patagonia grasslands,

오늘날 파타고니아 초원과 온대 우림은 안전하고 온전하며

temperate rainforests are safe and whole,

and nearly two million acres of wetlands have been protected.

거의 2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습지가 보호되고 있습니다.

A total of 24 native species, which were nearly extinct,

멸종 위기에 있던 총 24종의 토착종이

are again roaming free and reproducing in their rightful territories,

그들의 본래 서식지에서 다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번식하고 있으며,

from apex predators that influence entire ecosystems

전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최상위 포식자부터

to seed bearers, herbivores,

종자 운반자, 초식 동물, 작은 포식자에 이르기까지

smaller predators,

each playing out their essential role in the theater that we call life.

각 종들이 “생명” 이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In Chile, the population of the nearly extinct huemul deer

칠레에서는 멸종 위기인 남방안데스사슴의 개체수가

is no longer losing ground.

더 이상 줄어들지 않습니다.

And after a century of livestock grazing in the Patagonia grasslands,

파타고니아 초원은 한 세기 동안이나 가축 방목이 계속되어 왔고

which celebrated the killing of predators such as cougars and foxes,

퓨마와 여우 같은 포식자들의 사냥 기념사진을 찍던 곳이었지만

they are back and they are thriving.

이젠 그 포식자들이 다시 돌아와 번성하고 있습니다.

But all of this experience has shown us that this is still not enough.

하지만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우리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The speed and power of the climate crisis and the extinction crisis

제 개인적으로는 기후 위기와 멸종 위기의 속도와 정도가

demand, I think, that we change our tactics again,

우리의 전술을 다시 바꾸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nd this time it's got to be on a massive scale.

그리고 지금은 광범위하게 진행해야 할 때 입니다.

Yes, the parks offer refuge from the forces of industrialization,

네, 공원은 산업화의 영향력을 피할 피난처를 제공하고,

and we know ecosystems can be restored.

우리는 생태계가 재건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And very importantly, we know that when people reconnect with nature,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자연과 다시 연결될 때

it inspires them to protect it.

자연을 지키려는 마음이 고양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But at the same time, if you think about it, parks,

그런데 공원에 대해 생각해보면

even the massive wild parks, are islands.

아무리 거대한 야생 공원이라도 모두 외딴섬과 같습니다.

They're not connected.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요.

And this is a huge problem

이건 큰 문제입니다.

because in order to survive and become resilient,

위기를 견뎌내고 회복력을 가지려면

ecosystems need to be connected.

각 생태계가 서로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Sometimes extensions of territories and sometimes as stepping stones.

때로는 영역의 확대로, 때로는 디딤돌로

One way or the other,

어떤 식으로든

flora and fauna have to be able to expand over territories

동식물은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as they once did.

이전에 그랬듯 말이죠.

So how is this done?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요?

It requires expanding strategies into the next 20 years.

이를 위해서 향후 20년을 내다보고 전략을 확장해야 합니다.

We have to reconnect the wild fabric of South America,

칠레와 아르헨티나 양쪽의 야생 지형을 다시 연결해야 합니다.

both from Chile and Argentina.

Our 30 years of conservation work is radiating up and out now,

30년에 걸친 우리의 보존 활동이

현재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reconnecting habitat and species back into one full continent.

종과 그 서식지를 하나의 완전한 대륙으로 다시 연결함으로써 말이죠.

Luckily, and not surprisingly,

다행히도, 그리고 당연하게도

Mother Nature has already built the literal road map

대자연은 문자 그대로 스스로의 청사진을 구축하고

to make this possible.

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In Chile, this means going up the entire spine of the Andes

칠레에서는 멸종 위기가 위로는 안데스 산맥까지 올라가고

with endangered species

and down the currents to Antarctica,

아래로는 해류를 타고 남극 대륙까지 내려가며,

following marine wildlife systems beyond --

더 나아가 해양 생태계까지 이어집니다.

and this is the point -- human-made borders.

여기서 핵심이 무엇이냐면 바로 인간이 만든 국경입니다.

As an example of this in Argentina,

아르헨티나의 예를 들자면

rivers are natural wildlife bridges.

강은 자연적인 야생의 다리입니다.

So if we protect the rivers and the land around them,

그래서 강과 그 주변의 땅을 보호한다면

we create these continental-scale corridors.

대륙 규모의 생태 회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Think of them as wild highways.

그 회랑을 야생의 고속도로라고 생각해보세요.

In our kind of work,

저희 연구 중에

there's a saying about the role of top predators

최상위 포식자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요.

that I think helps make this clearer.

그 내용에도 확실히 드러납니다.

In our case,

저희 연구에 따르면

if jaguars can expand their territory from north to south,

재규어가 그들의 영역을 동서남북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east to west,

then everybody else, animals, insects, flora, fauna,

동물, 곤충, 동식물 등 모든 종들도

can "walk under their legs."

그들 보호 아래에서 함께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And that's our goal.

이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So from Ibera National Park in Argentina,

그래서 아르헨티나의 이베라 국립공원부터

we build connections across the borders in Brazil, Paraguay,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볼리비아의 국경을 가로질러 연결선을 구축하고

Uruguay, Bolivia,

and create biodiversity throughout the La Plata River basin,

생물 다양성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라플라타 강 유역, 융가스 운무림, 차코 숲,

the Yungas cloud forest,

the Chaco forest,

the Atlantic forest.

대서양림 전체에 걸쳐서 말이죠.

There's no question that this is a very audacious next and new step.

물론 이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매우 대담하고 새로운 도전입니다.

I'm 73,

저는 73살이에요.

and for the first time in my business and conservation life,

사업과 생태보존 활동을 해온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I know I'm not going to see the end of this new story.

이 새로운 이야기의 끝을 보지 못할 거라는 걸 압니다.

But that's OK with me.

하지만 전 괜찮아요.

In fact, a very wise and good friend of ours, Wes Jackson,

사실, 아주 현명하고 좋은 친구인 웨스 잭슨이

said to us years ago,

몇 년 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If your life's work can be accomplished in your lifetime,

“일생의 과업을 사는 동안 이룰 수 있다면

you're not thinking big enough."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다.”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Today, the original teams we built have become independent organizations

우리가 처음 만든 팀은 이제 독립적인 기구로 바뀌어

known as Fundación Rewilding Chile

칠레 재야생화 재단과

and Fundación Rewilding Argentina.

아르헨티나 재야생화 재단이 되었습니다.

And they are continuing this work long into the future.

이제 그 단체들이 앞으로 이 일을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Sometimes people ask me what Doug would have wanted

가끔 사람들이 저에게 더그가 무엇을 원했을지,

and what I would hope our legacy becomes.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남기길 원하는지 묻습니다.

And I always say the same thing.

그러면 저는 항상 같은 말을 해요.

As proud as we are of what we've been able to accomplish thus far,

우리가 지금까지 이룰 수 있었던 성과가 자랑스럽긴 하지만,

none of us spends much time looking backwards.

우리 중 누구도 과거를 돌아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Rather, we see all the work that we've done

그보다는 우리가 해왔던 모든 일을 토대로 삼아

as a foundation to build third, fourth generations of team leaders

3세대, 4세대 팀 리더를 양성하려고 합니다.

who share a common vision with us.

우리와 같은 비전을 가진 팀 리더들 말이죠.

And that is, we refuse to accept a future without wildness,

우리는 야생이 사라진 미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without abundance

풍요로움과 인간 공동체의 존엄성이 훼손된 미래를 거부해요.

and dignified human communities.

So what started as a personal journey has become a journey of many.

그래서 개인적으로 시작한 여정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여정이 되었습니다.

From several dedicated individuals to whole teams,

헌신적인 몇몇 개인으로 시작해 이제는 팀 단위로 바뀌었고

generations of teams and communities

팀과 공동체의 여러 세대들이

who are joining the movement toward regenerative economies,

재생경제를 향한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followed by their offspring and their descendants.

그 자손과 후손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And finally,

마지막으로,

this journey is about bringing back large-scale territories,

이 여정은 대규모 지역을 복원하여

keeping them safe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and finding the species who were long gone missing: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종들을 되찾는 것입니다.

the jaguars, the huemul deer, the Andean condors,

재규어, 남방안데스사슴, 안데스콘도르,

giant anteaters, pumas,

큰개미핥기, 퓨마, 팜파스사슴, 베어페이스쿠라소,

Pampas deer, the bare-faced curacao,

the Darwin’s rheas, maned wolf,

다윈레아, 갈기늑대,

marsh deer, macaws, ocelots,

늪사슴, 금강앵무, 오셀롯,

red footed-tortoises, giant river otters.

붉은다리거북, 큰수달,

May they thrive long into the future.

이런 동물들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번성하기를 바랍니다.

They are the legacy long after our story is told.

그들은 우리 이야기가 끝나더라도 계속 남아 있을 유산입니다.

And remember,

그리고 잊지 마세요.

the first step in saving nature

자연을 살리는 첫 번째 단계는

is the rewilding of our own minds.

우리의 사고 방식부터 재야생화하는 것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