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North America got its shape - Peter J. Haproff

북아메리카 탄생 배경 |피터 J. 하프로프 (Peter J. Haproff)

번역: Yangha Kim 검토: Jihyeon J. Kim

The geography of our planet is in flux.

지구의 지형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Each continent has ricocheted around the globe on one or more tectonic plates,

지질구조판 위를 떠돌며 각 대륙의 위치도 바뀌었는데요

changing quite dramatically with time.

극적인 변화가 서서히 자리 잡았죠.

Today, we'll focus on North America

오늘은 북아메리카에 초점을 맞춰

and how its familiar landscape and features

그곳의 낯익은 풍경과 특징들이

emerged over hundreds of millions of years.

수억 년 동안 어떻게 빚어졌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Our story begins about 750 million years ago.

이 이야기는 7억5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As the super continent Rodinia becomes unstable,

초대륙 로디니아가 불안정해지면서

it rifts along what's now the west coast of North America

지금의 북아메리카 서안 일대를 표류하며

to create the Panthalassa Ocean.

판탈라사 해가 형성됐습니다.

You're seeing an ancestral continent called Laurentia,

지금 보이는 것이 고대 대륙인 로렌시아인데요

which grows over the next few hundred million years

이 대륙이 이후 수억 년 동안 열도와 충돌하고

as island chains collide with it and add land mass.

넓은 땅덩어리가 더해지면서 규모가 점차 커졌죠.

We're now at 400 million years ago.

이제 4억 년 전으로 가봅시다.

Off today's east coast, the massive African plate inches westward,

대서양 연안 쪽에서 아프리카 판이 서쪽으로 서서히 움직이며

closing the ancient Iapetus Ocean.

고대 이아페투스 대양을 덮어버렸습니다.

It finally collides with Laurentia at 250 million years

그리고 2억5천만 년 경에 로렌시아와 충돌하면서

to form another supercontinent Pangea.

또 다른 초대륙인 판게아가 형성됐죠.

The immense pressure causes faulting and folding,

이때 엄청난 압력이 발생하면서 단층과 습곡이 생기고

stacking up rock to form the Appalachian Mountains.

바위가 쌓이며 애팔래치아 산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Let's fast forward a bit.

여기서 조금 더 시간을 당겨 보죠.

About 100 million years later, Pangea breaks apart,

1억 년 후에 판게아가 분열되고

opening the Southern Atlantic Ocean

남대서양이 생겼습니다.

between the new North American Plate and the African Plate.

북아메리카 판과 아프리카 판 사이에요.

We forge ahead,

그 이후에는

and now the eastward-moving Farallon Plate

동쪽으로 이동하던 패럴론 판이

converges with the present-day west coast.

현재의 태평양 연안 일대와 맞닿게 됐죠.

The Farallon Plate's greater density makes it sink beneath North America.

패럴론 판의 부피가 워낙 커서 북아메리카 밑으로 가라앉았는데요

This is called subduction,

이것을 섭입이라고 합니다.

and it diffuses water into the magma-filled mantle.

그러면서 마그마로 가득 찬 맨틀에 물이 흘러들었습니다.

That lowers the magma's melting point

이 때문에 마그마의 녹는점이 낮아지면서

and makes it rise into the overlying North American plate.

그 위에 있던 북아메리카 판 쪽으로 치솟았죠.

From a subterranean chamber, the magma travels upwards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and erupts along a chain of volcanos.

화산 산맥을 지나며 분출했습니다.

Magma still deep underground slowly cools,

땅속에 남아 있던 마그마는 천천히 식으며

crystallizing to form solid rock,

단단한 바위로 바뀌었죠.

including the granite now found in Yosemite National Park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발견한 화강암도

and the Sierra Nevada Mountains.

그렇게 만들어진 겁니다.

We'll come back to that later.

이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겠습니다.

Now, it's 85 million years ago.

이제 8,500만 년 전으로 가봅시다.

The Farallon Plate becomes less steep,

패럴론 판의 경사가 조금 완만해졌습니다.

causing volcanism to stretch eastward and eventually cease.

그러면서 화산 작용이 동쪽으로 이어졌고 결국 활동을 멈췄습니다.

As the Farallon Plate subducts,

패럴론 판이 침강하면서

it compresses North America,

북아메리카를 누르자

thrusting up mountain ranges like the Rockies,

로키 산맥이 땅을 뚫고 치솟았는데

which extend over 3,000 miles.

그 규모만 해도 무려 4,800km가 넘습니다.

Soon after, the Eurasian Plate rifts from North America,

곧이어서 유라시아 판이 북아메리카 판과 떨어지면서

opening the North Atlantic Ocean.

북대서양이 형성됐습니다.

We'll fast forward again.

다시 한 번 시간을 앞당겨 보죠.

The Colorado Plateau now uplifts,

콜로라도 고원이 위로 올라왔습니다.

likely due to a combination of upward mantle flow

이것은 맨틀 대류가 상승하고

and a thickened North American Plate.

북아메리카 판이 두꺼워진 결과입니다.

In future millennia, the Colorado River will eventually sculpt the plateau

향후 천 년이 지나면 콜로라도 강이 이 고원 지대를

into the epic Grand Canyon.

그랜드 캐니언으로 탈바꿈해 놓겠죠.

30 million years ago, the majority of the Farallon Plate sinks into the mantle,

3천만 년 전에 패럴론 판 대부분이 맨틀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leaving behind only small corners still subducting.

섭입 구역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The Pacific and North American plates converge

태평양과 북아메리카 판이 만나면서

and a new boundary called the San Andreas Fault forms.

새로운 경계인 샌앤드레어스 단층이 형성됐습니다.

Here, North America moves to the south,

이때 북아메리카가 남하하면서

sliding against the Pacific Plate, which shifts to the north.

북쪽으로 움직이는 태평양판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This plate boundary still exists today,

이런 판의 경계는 지금도 존재하는데요

and moves about 30 millimeters per year

이것이 매년 30mm씩 이동하며

capable of causing devastating earthquakes.

끔찍한 지진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The San Andreas also pulls apart western North America

샌앤드레어스 단층은 북아메리카 서쪽 지역을

across a wide rift zone.

넓은 지구대를 따라 끌어당깁니다.

This extensional region is called the Basin and Range Province,

이 확장 구역을 '분지-산맥 지대'라 부릅니다.

and through uplift and erosion,

이 일대가 융기하고 침식하면서

is responsible for exposing the once deep granite of Yosemite and the Sierra Nevada.

땅속 깊이 묻혀 있던 요세미티와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모습을 드러냈죠.

Another 15 million years off the clock,

1,500만 년 뒤에는

and magma from the mantle burns a giant hole into western North America,

맨틀에 있던 마그마가 북아메리카 서부 일대에 큰 구멍을 내고

periodically erupting onto the surface.

주기적으로 지표면에 분출했습니다.

Today, this hotspot feeds an active supervolcano

지금 이 열점이 옐로스톤 국립공원 아래 있는

beneath Yellowstone National Park.

초화산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죠.

It hasn't erupted in the last 174,000 years,

지난 17만 4천 년간 화산 폭발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but if it did,

한 번 폭발하면

its sheer force could blanket most of the continent with ash

거의 대륙 전체가 화산재로 뒤덮일 겁니다.

that would blacken the skies and threaten humanity.

그러면 하늘도 검은색으로 물들고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겠죠.

The Yellowstone supervolcano is just one reminder

옐로스톤 국립공원 밑에 잠들어 있는 초화산은

that the Earth continues to seethe below our feet.

우리 발밑에서 마그마가 계속 들끓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입니다.

Its mobile plates put the planet in a state of constant flux.

판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지각 변동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In another few hundred million years,

아마 수억 년 후에는

who knows how the landscape of North America will have changed.

북아메리카 지형이 또 바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As the continent slowly morphs into something unfamiliar,

대륙이 어떻게 서서히 모습을 바꾸어갈지는

only geological time will tell.

지질 연대를 가늠해봐야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