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on't "tough" and "dough" rhyme? - Arika Okrent

번역: Jihoon Choi 검토: DK Kim

It was June 2010.

2010년 6월,

Inside the 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스크립스 전국 철자 대회에서는

contestants between 8- and 15-years-old wrestled words

8세에서 15세 사이의 참가자들이

brachydactylous (손가락이 유난히 짧은)나

like brachydactylous and leguleian.

leguleian(변호사다운)같은 단어들로 고생을 했습니다.

Outside, a crowd protested the complexity of English spelling conventions.

밖에서는 사람들이 영어 철자법의 복잡성을 성토하고 있었죠.

Indeed, spelling reformers have been around for centuries,

실제로 철자 개혁가들은 수 세기 동안 있었으며,

advocating for overarching changes to make English spelling more intuitive.

영어 철자를 더 직관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면적인 변화를 주창해 왔습니다.

The English language is chock-full of irregularities.

영어에는 불규칙성이 가득합니다.

One commonly used example of this: take the “g-h” sound from “enough,”

흔한 예를 하나 보자면, ‘enough(충분한)’의 ‘g-h’ 소리,

the “o” sound from “women,” and the “t-i” sound from “action,”

‘women(여자들)’의 ‘o’ 소리, ‘action(움직임)’의 ‘t-i’ 소리를 모아

and you could argue that “g-h-o-t-i” spells “fish.”

‘g-h-o-t-i’를 ‘fish(물고기)’로 읽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So, how did English get like this?

그렇다면 영어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English arose from old Germanic tribes that invaded the British Isles

영어는 옛 게르만 부족에서 유래했습니다.

1,500여 년 전에 영국 제도를 침략한 사람들이죠.

more than 1,500 years ago.

Their languages coalesced and evolved into Old English.

그들의 언어가 합쳐져 고대 영어로 발전했습니다.

When Roman missionaries arrived around 600 CE,

서기 600년경에 로마에서 선교사들이 도착했을 때,

they devised ways to write it down using the Latin alphabet,

그들은 라틴 문자를 사용해 글을 쓰는 방법을 고안했고,

supplementing it with some Germanic runes for sounds they didn’t have letters for.

라틴 문자에 없는 소리는 게르만 룬 문자로 보충했습니다.

Then came the Norman invasion of 1066 when French speakers conquered England.

그 후 1066년 노르만 침공이 있었고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들이 영국을 정복했죠.

French became the language of authority and high society.

프랑스어는 지배층과 상류 사회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But English remained the dominant spoken language.

하지만 영어는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였습니다.

Over time, those descended from French speakers also became English speakers,

시간이 흐르면서 프랑스어 사용자들의 후손들도 영어를 쓰게 되었지만

but some French words snuck into the language.

일부 프랑스어 단어들이 영어에 스며들었습니다.

Some English speakers were also familiar with Latin through the church

또한 일부 영어 사용자는

교회와 정규 교육을 통해 라틴어에 익숙하기도 했습니다.

and formal education.

By the mid-1400s, people were writing in English again—

1400년대 중반이 되자 사람들은 다시 영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but it was unstandardized.

그 영어는 표준화되지 않았습니다.

They used a mix of influences to determine word choice and spelling,

그들은 단어 선택과 철자에 다양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including the French they knew, the Latin they studied,

그들이 아는 프랑스어, 그들이 공부한 라틴어,

and the English they spoke.

그리고 그들이 구사하는 영어에서 영향을 받았죠.

So, things were already pretty messy.

그래서 상황은 이미 꽤 엉망이었어요.

Then, in 1476, the printing press arrived in England.

그리고 1476년에 인쇄기가 영국에 들어왔습니다.

Some of the people working the presses may have mainly spoken Flemish—

인쇄소 노동자 중 일부는 플랑드르어를 주로 사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not English.

영어가 아니라요.

And they were given manuscripts that varied widely in their spelling.

그리고 그들은 철자가 매우 다양한 원고를 받았습니다.

Without standardization, different writers went with various spellings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각각의 작가들은 모두 책을 읽으면서

based in part on what they happened to encounter while reading.

우연히 마주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철자를 쓰게 되었습니다.

Many words had a multitude of spellings.

많은 단어는 철자가 여러 가지였습니다.

The word “dough,” for instance,

예를 들어 ‘dough(반죽)’이라는 단어는

used to be spelled in all these ways and was originally pronounced “dach.”

예전에는 이런 식으로 쓰였으며 원래 발음은 ‘다흐’였습니다.

The guttural Germanic sound it ended with was one the Latin alphabet didn’t cover.

게르만어의 끝에 나는 후두음은 라틴 문자에 없는 소리였습니다.

It eventually came to be represented with “g-h.”

그 소리는 결국 ‘g-h’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But, for some “g-h” words,

하지만 일부 ‘g-h’ 단어에서는

English speakers eventually dropped the guttural sound altogether;

영어 구사자들이 결국에는 후두음을 아예 없애버렸지만,

for others, they ended up pronouncing it as “f” instead,

다른 단어들은 ‘f’로 대신 발음하기도 했습니다.

as exemplified in “dough” versus “tough.”

‘dough’와 ‘Tough’처럼 말이죠.

Printing presses memorialized the spelling

인쇄기는 철자를 계속 기억했습니다.

even though the pronunciation eventually changed.

발음이 결과적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요.

And this wasn’t just the case with “g-h.”

‘g-h’만 그런 건 아니었죠.

Some letters in other words also fell silent:

다른 단어에 있는 어떤 글자들은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words like knife, gnat, and wrong

knife(칼)이나 gnat(각다귀), wrong(잘못)같은 단어들은

all contain the vestiges of past pronunciations.

모두 과거 발음의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But while the printing press was solidifying spellings,

하지만 인쇄기가 철자를 굳혀가는 동안,

the English language was also undergoing what scholars call the Great Vowel Shift.

영어도 학자들이 ‘모음의 대전환’이라 칭하는 사건을 겪고 있었습니다.

Between the 14th and 18th centuries,

14세기와 18세기 사이에

the way English speakers pronounced many vowels changed significantly.

영어 사용자가 여러 모음을 발음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For instance, “bawt” became “boat.”

예를 들어 ‘바트’는 ‘보트’가 되었습니다.

This displaced the word for “boot,”

이로 인해 ‘boot(장화)’라는 단어가 밀려났습니다.

which had up until then been pronounced “boat,”

그때까지 ‘보트’로 발음되던 단어였죠.

and pushed it into the high “u” vowel position it maintains today.

이 단어는 오늘날까지 유지되는 높은 ‘u’ 소리가 되었죠.

Words that already had this high “u” often became diphthongs,

기존에 이 높은 ‘u’가 있는 단어들은

한 음절에 모음이 두 개 들어 있는 이중 모음이 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with two vowels in a single syllable.

So, “hus” became “house.”

그래서 ‘hus’는 ‘house(집)’이 되었습니다.

As with so many linguistic matters, there's no clear reason why this happened.

많은 언어 문제들이 그렇듯,

왜 이렇게 됐는지 이유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But it did.

하지만 그렇게 됐죠.

And how the vowel shift affected a word depended on various things,

그리고 모음의 변화가 단어에 미치는 영향은

그 단어에 있는 다른 소리를 포함해 다양한 것들에 따라 달라졌죠.

including the other sounds in the word.

The word “tough” was once “tōh,” among other variations.

‘tough(거친)’라는 단어는 한때 ‘tōh’였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었고요.

“Through” was once “thruch” and “dough” “dah.”

‘Through(통해서)’는 한때 ‘thruch’였고 ‘dough(반죽)’는 ‘dah’였습니다.

These words all started with different vowel sounds

이 단어들은 모두 다른 모음 소리로 시작했다가

that were then affected differently by the vowel shift.

모음 변화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The “o-u” spelling they all adopted was a haphazardly applied French influence.

그들이 채택한 ‘o-u’ 철자는 우연한 프랑스어의 영향이었습니다.

So, eventually they wound up with still distinct vowel sounds,

그래서 결국 모음 소리는 여전히 뚜렷하게 들리지만

but similar spellings that don’t really make much sense.

철자가 비슷해서 별로 의미가 없게 되었죠.

All this means English can be a difficult language

이 모든 것을 볼 때 영어는

원어민이 아닌 사람들이 배우기가 어려운 언어일 수 있습니다.

for non-native speakers to learn.

And it reveals the many ways history, in all its messiness,

또한, 엉망진창인 역사가 영어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이

acted upon English, making it especially tough.

영어를 유별나게 강인하게 만들기도 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