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 photograph the quiet moments of grief and loss | Caroline Cat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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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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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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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Taegyeong Kim 검토: J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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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those awkward icebreaker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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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분위기 깰 때 하는 게임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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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everyone goes around and answers 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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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문에 모두가 돌아가면서 대답을 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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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What's your favorite super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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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장 좋아하는 초능력 뭐야?” 같은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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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was a kid, I loved those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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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그런 게임을 정말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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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elieved I had the perfec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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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완벽한 답을 안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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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ould start sharing and I would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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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각자 대답하는 동안 저는 기다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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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cing in my seat with exci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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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해서 제 자리에서 방방 뛰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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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hen it was my 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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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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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uld proudly tell everyone, "The superpower I want most of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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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신감 있게 말했죠.
“제가 원하는 초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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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o see people's emotions in color, hovering in the air aroun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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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색으로 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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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ldn't it be cool if you could see how happy a friend was to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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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여러분을 보고 얼마나 행복한지 볼 수 있다면 멋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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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they'd walk in and it would just fill with the color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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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 공기가 노란색으로 채워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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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you could tell when a stranger needed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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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낯선 사람이 도와주길 바라는 걸 알 수 있다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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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d pass them on th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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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그들이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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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you'd see this long trail of blue behin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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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남는 긴 파란색 흔적을 볼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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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as usually the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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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답을 하면 대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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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I would look around at the many blank f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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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무표정한 얼굴들을 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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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ing me ye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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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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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ol superpower, it hadn't landed well with my fellow fourth gr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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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멋진 초능력이 9살 또래들에겐 이해가 안 됐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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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an awkward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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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한 애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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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hasn't really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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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뀌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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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neither has my deep appreciation for the emotional world arou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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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정을 자극하는 세계를 깊이 감사하는 제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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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my desire to both witness and capture the elusiveness of fee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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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모호함을 보고 담아두려는 제 욕구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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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 grew 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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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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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arted paying attention to the people and the stories I came a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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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만나는 사람들과 그들의 얘기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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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wrote down what I s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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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본 걸 써내려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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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riting didn't feel like enough, I learned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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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게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을 때 사진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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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began documenting the moments that felt most precious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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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게 가장 소중했던 순간을 문서로 만들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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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a camera in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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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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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earned the art of deciding what to include in the 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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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레임에 어떤 걸 넣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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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hat to let blur into the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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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떤 걸 배경에 넣어 흐릿하게 해야 하는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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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raduated high school. I went to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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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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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udied a combination of psychology an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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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미술을 함께 전공했죠.
02:00
No shortage of feelings there, I can assu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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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부족하진 않았어요. 그것 만큼은 확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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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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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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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t 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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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병에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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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in a dramatic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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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병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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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idn't start screaming in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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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비명을 지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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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wake up unable to move or suddenly forget how to 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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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는데 못 움직이거나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된 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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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ually, all those things would happen to some deg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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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결국 그런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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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my path from wellness to 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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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했던 제가 병들어가는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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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 a slow, persistent movement towards deep sic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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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끈질기게 깊은 질병을 향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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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pent three years trying to identify the c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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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아내려고 3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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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et with numerous doctors and the answer was always the s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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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의사를 만났지만 대답은 항상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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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as nothing wrong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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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멀쩡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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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and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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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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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ite my persistent low-grade fever and joint pain and muscle a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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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미한 고열과 관절 통증에 근육통까지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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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told, "Go see a therap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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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사를 찾아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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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more self-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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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 좀 돌보세요” 하더군요.
02:51
I started to believe they were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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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의 말을 믿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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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nothing was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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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잘못된 게 없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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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test that came back 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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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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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 me falling further into a hole of self-dou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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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계속 의심하도록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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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arted grad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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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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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ing that I would somehow get over this mysterious 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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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 수 없는 질병을 어떻게든 이겨내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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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could return to life as it was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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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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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there was a small, unwavering part of me that 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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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제 안에서 확신하는 제 자신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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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ite my symptoms not lining up with anything that made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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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증상이 알려진 것들과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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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ew something was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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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된 거란 걸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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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ually my cognitive symptoms wors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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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지증상은 점점 나빠졌어요.
03:30
Brain fog and memory loss and word-fi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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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안개가 낀 것 같았고 기억상실에 단어 찾기 장애가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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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 doctor agreed to order an 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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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MRI를 해 주기로 했어요.
03:36
Assuring me they didn't think they'd find anything conce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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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건 안 나올 거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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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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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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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found a golf ball-sized mass in my right parietal 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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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른쪽 두정엽에 골프공 만한 덩어리를 찾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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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just like that, everything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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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것이 뒤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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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lled my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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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부모님께 연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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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scheduled a date for brain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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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뇌수술 날짜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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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dropped out of my grad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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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수강을 그만두었죠.
03:57
They told me the tumor is probably ben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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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그 종양이 양성일 가능성이 있고
03:59
and with its removal that I'd likely make a full re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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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한다면 완치할 수 있을 거랬어요.
04:06
I wish with all of m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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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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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uld tell you they were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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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이 맞았다고 하고 싶어요.
04:13
I wish the story ended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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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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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days after surgery, the pathology report cam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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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6일 뒤 보고서가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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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ing us the tumor was not ben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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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이 양성이 아니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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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something called an anaplastic astrocyt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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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성상세포종 이라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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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hile the surgery had been successful and the tumor was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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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성공적이어서 종양이 사라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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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croscopic cancerous cells it left behind rem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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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남기고 간 미세한 암세포는 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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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ble to re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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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가 안 된다고요.
04:39
In other words, I was officially diagnosed with a r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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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저는 공식적으로 희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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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ressive, incurable brain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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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이고 치료 불가능한 뇌암에 걸린 겁니다.
04:48
Not my bes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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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안 좋았죠.
04:50
My cancer is treatable, but it's highly recu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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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암은 치료 가능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04:54
And when it does recur, it tends to return as 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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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하면 말기 수준으로 되돌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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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line of when, it's unpredic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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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렇게 될지는 예측할 수 없어요.
05:01
Some people get 1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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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15년이 걸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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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people just get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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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1년밖에 안 돼요.
05:07
My doctors explained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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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들이 설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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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while chemo and radiation would reduce the likelihood of recur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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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가 재발 확률을 낮춰주긴 하지만
05:14
every three months for the rest of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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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남은 평생 동안 세 달 간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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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uld need to return to the hospital to check for new tumor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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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종양이 자랐는지 병원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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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 listened, I met real grief for the fir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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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듣고 저는 진짜 슬픔이 뭔지 깨달았어요.
05:32
I thought of that superpower I'd once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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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원하던 초능력이 떠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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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imagined a deep dark purple filling the room around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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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주변을 채우는 어두운 보라색을 상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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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loak of color that I knew was going to stay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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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색이 항상 제 곁에 있을 거라는 걸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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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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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7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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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ought to myself, how can this be hap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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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지? 라고 생각했어요.
05:53
I was as determined as I was devast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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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만큼 단단히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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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ed to fight and re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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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서 낫고 싶었어요.
05:58
and I wanted as many years of life a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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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인생을 오래 살고 싶었어요.
06:03
As I once again began to regain my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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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다시 생기기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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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arted to pay attention to the people and the stories arou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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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전 사람들과 그들의 얘기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06:10
In the hospital, I would push my walker down the hal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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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2
보행보조기를 밀며 병원 복도를 걸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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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would steal glances into the rooms I'd pa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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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는 병실들을 힐끔 쳐다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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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would see these tiny worlds contained withi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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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8
안에 있는 작은 세계가 보였어요.
06:21
Sometimes I could feel joy so 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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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는 너무 즐거워서
06:25
I just wanted to stop and stand i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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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5
멈춰서 그 안에 서고 싶었어요.
06:29
Other times, the despair and the sadness made me want to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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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
어떨 때는 절망과 슬픔 때문에 도망치고 싶었죠.
06:36
About three months after I left the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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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4
제가 퇴원하고 3달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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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ound out about an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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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
한 단체를 알게 됐어요.
06:40
that offers free photo s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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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단체였죠.
06:42
to critically ill children and their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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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한 아이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요.
06:45
Right away I calle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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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로 연락했습니다.
06:46
I set up a meeting and I signed up to volunt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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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잡고 자원봉사를 신청했어요.
06:50
Despite my radiation-induced fatigue and my persistent 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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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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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로 인한 피로감과 끊임없는 우울감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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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ea of giving back in that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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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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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것을 갚는다는 생각에
06:58
it lit a spark within me that had been recently extingu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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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371
3333
얼마 전에 꺼진 줄 알았던 제 안의 불꽃이 되살아났죠.
07:02
For the first time in a w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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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913
2333
오랜만에 처음으로,
07:05
I felt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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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희망을 느꼈습니다.
07:07
It was as if a thin strand of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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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5
가는 금실 하나가
07:10
had begun to weave its way through my coat of 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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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4
제 슬픔의 코트를 헤치고 제 길을 찾아 나아가기 시작했죠.
07:14
And the color was blending slowly into something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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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2
그리고 그 색이 천천히 새로운 것으로 섞여 들어 갔어요.
07:20
This organization offers their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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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7
이 단체는 정도에 상관없이
07:22
to children at any stage of serious 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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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829
2459
심각한 질병을 앓는 아이들을 돕고 있어요.
07:25
And often they are joy-filled and they're celebr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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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329
3584
즐거움이 가득하고 축하하는 일이 많아요.
07:30
Other times a family asks for a 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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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663
3000
다른 때에는 가족이 사진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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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cument a child at the end of their life.
128
453704
2917
아이의 마지막을 기록해 주길 요청하죠.
07:38
Sometimes these are the only professiona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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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1
가끔은 한 가족에게 있어서 그 아이의 사진이
07:40
a family will ever have of their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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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746
2000
유일하게 전문가가 찍은 사진이 되기도 합니다.
07:43
Often they're the last ones ever taken.
131
463996
2500
아이의 마지막 사진이 되는 경우도 있고요.
07:49
The first call I g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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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온 첫 번째 연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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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 for an end-of-life session for a three-year-old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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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짜리 여자아이의 생의 마지막을 담는 거였어요.
07:54
who'd been very sick for a lo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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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많이 아팠던 아이였죠.
07:57
"She might pass while you're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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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663
1750
“당신이 거기 있을 때 아이가 사망할 수도 있어요”
07:59
they warne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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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경고하더군요.
08:00
"Are you sure you're up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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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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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할 겁니까?”
08:02
"Yes," I told them, completely unsure if I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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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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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네” 라고 대답했죠. 정말 괜찮을지 자신 없었지만요.
08:09
Now, I could tell you about this little girl's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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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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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 여자아이의 죽음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08:15
which happened a few days after I photographed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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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을 찍어준 뒤 며칠 후에 세상을 떠났죠.
08:20
I could, but I'm not going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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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829
3042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을 거예요.
08:25
Instead, I want to show you the little girl's mother.
142
505413
3541
대신에 아이의 어머니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08:28
How she kissed and stroked the hair of her daughter
143
508996
4125
딸에게 뽀뽀하고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을요.
08:33
as she lay in that too big hospital bed.
144
513163
2500
그 커다란 병원 침대에 아이를 눕히며 말이죠.
08:36
Even as the world as she knew it ended forever,
145
516746
3333
그녀가 알던 세상이 영원히 끝나더라도
08:40
she was there to give love to her daughter.
146
520121
2542
그분은 딸에게 사랑을 주려고 그 자리에 있었어요.
08:43
I want you to see the dying girl's older brother.
147
523871
2583
죽어가던 아이의 오빠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08:46
How he cried,
148
526496
1250
그 아이가 우슨 모습,
08:47
but also how he took his yellow airplane
149
527787
2125
자신의 노란 비행기를 가져와
08:49
and he flew it above her head.
150
529954
2167
동생 머리 위로 날려보내는 모습을요.
08:53
How I saw then a gesture of hope,
151
533371
4125
제가 발견한 희망의 손짓과
08:57
colorful emotion, orange and gold.
152
537537
3875
주황색과 금색으로 빛나는 다채로운 감정들을요.
09:03
I want to bring you with me into the rooms
153
543912
4709
그 방으로 여러분을 데려오고 싶네요.
09:08
where the mothers hold their babies and the families say goodbye.
154
548662
4750
어머니들이 아이를 품에 안고 가족들이 작별을 고하는 곳으로요.
09:13
And I want to offer you the chance to see in frames,
155
553454
3708
제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09:17
to choose the point of focus and blur the background,
156
557204
3542
프레임으로 보고 초점을 정해서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고
09:20
to see the details we so often miss, the moments of grace and beauty
157
560787
4959
우리가 자주 놓치는 디테일을 볼 수 있도록,
절박한 곳에서 벌어지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말이죠.
09:25
we assume don't exist in those desperate places.
158
565787
2959
09:30
In the hardest moments imaginable,
159
570079
2000
상상하기 힘든 어려운 순간에
09:33
those families,
160
573204
1875
그 가족들은
09:35
they choose to love,
161
575121
1583
사랑하길 선택했습니다.
09:37
despite and because of it all.
162
577454
1750
그 무엇보다 사랑만을 위해서요.
09:41
I was not raised in religion
163
581412
1792
전 종교 없이 자라왔습니다.
09:43
and yet I can tell you, whatever you believe,
164
583246
3458
그렇지만 여러분이 어떤 신을 믿든
09:47
those rooms are holy ground.
165
587746
2791
그 방들은 신성한 공간입니다.
09:53
When I was first diagnosed,
166
593121
1833
제가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09:55
I was certain grief would swallow me whole
167
595954
2500
슬픔이 저를 통째로 집어삼키리라 확신했어요.
09:58
and some days I still think it might.
168
598496
2708
언젠가는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10:02
I will never be at peace with the fact
169
602496
2166
저는 평생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거예요.
10:05
I might not get to be a mother.
170
605787
2417
전 엄마가 될 수 없을지도 몰라요.
10:08
That I might not see my brothers get married,
171
608246
3083
형제들이 결혼하는 걸 못 볼 수도 있어요.
10:11
that I probably won't become old,
172
611371
2125
나이 들어 할머니가 되지 못할 수도 있어요.
10:13
like really old,
173
613537
1542
정말 나이든 할머니요.
10:15
the kind of old everyone else dreads and tries to fight against.
174
615121
3208
모두가 두려워하고 싸우려 드는 그런 할머니요.
10:19
I would've made a great old person.
175
619329
2625
멋진 할머니가 되지 않을까요.
10:23
My grief --
176
623287
1250
제 슬픔은요.
10:25
it's big.
177
625329
1375
커요.
10:28
My fear of dying, of leaving behind the people I love.
178
628037
3334
죽음과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떠나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10:31
It's enormous.
179
631412
1667
그건 정말 큽니다.
10:34
And my work photographing death has not erased that.
180
634662
3875
죽음을 촬영하는 제 일이 두려움을 지우진 않았어요.
10:39
Death itself is rarely beautiful
181
639621
2250
죽음이 아름다운 경우는 거의 없죠.
10:41
and the images I capture reflect that too.
182
641912
3042
그건 제가 찍는 사진에도 반영돼요.
10:45
The grief I have seen, the immensity of the loss --
183
645954
4125
제가 본 슬픔, 죽음의 거대함은
10:51
it's brutal.
184
651162
1250
잔혹해요.
10:53
But when I walk into those rooms with that camera,
185
653746
2541
카메라를 들고 그 방들로 들어가면
10:56
my job is to do what I always wanted to do as a child.
186
656329
3583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거예요.
10:59
To capture the feeling and the connection and the emotion
187
659954
3417
제 바로 앞에 있는 느낌, 유대감, 감정을
11:03
right there in front of me.
188
663412
1667
붙잡아 두는 거죠.
11:06
And what I've learned from all these families
189
666537
3167
제가 이 가족들로부터 그리고
11:09
and from my own wild terrain of grief
190
669746
2333
제 슬픔의 야생구역으로부터 배운 것은
11:12
is if I pay close enough attention,
191
672121
4041
주의를 잘 기울이면
11:16
I don't need to see emotion in color after all.
192
676204
3542
색으로 감정을 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11:19
It's there and it's visible in the details.
193
679787
3084
거기 있고 자세히 보면 보이는 것이니까요.
11:22
In the way our communities love each other through anything and everything.
194
682912
4709
우리 사회가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요.
11:28
And with my camera,
195
688621
2000
그리고 제 카메라와 함께라면
11:30
I can capture the evidence of that forever,
196
690662
3417
감정의 증거를 영원히 잡아둘 수 있어요.
11:34
and I can give it back to them to keep.
197
694121
1916
그리고 그분들께 보관하라고 드릴 수 있고요.
11:38
Right now, my cancer is stable.
198
698329
2583
지금은 제 암 증세가 안정적입니다.
11:41
I am so glad that for now,
199
701954
3792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해요.
11:45
I get to keep living.
200
705787
1500
아직 살아 있으니까요.
11:48
Because that's the other side.
201
708537
2625
왜냐면 그게 죽음의 이면이기 때문이죠.
11:52
My fear of dying, the pain of loss,
202
712829
3458
죽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의 고통은
11:56
it's only as strong as how much I love this life
203
716329
4208
제가 이 삶을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따라서,
12:00
and the people in it with me.
204
720579
2000
제 곁에 있는 사람들에 따라서 강해지는 거예요.
12:05
None of us are ever ready to say goodbye to the ones we love.
205
725454
3542
그 누구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인사할 준비는 안 돼 있어요.
12:10
Loss is devastating and try as we might,
206
730162
2750
죽음은 엄청나게 강력해서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12:12
we can't avoid that shattering grief that follows in its wake.
207
732954
3833
그 뒤에 찾아오는 충격적인 슬픔을 피할 수 없어요.
12:18
My guess is no matter who you are or what you've experienced so far,
208
738204
4667
제 생각엔 여러분이 누구든 여태껏 무엇을 경험했든
12:23
you already knew this.
209
743829
1333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12:26
You too have grieved
210
746204
1500
여러분도 크게 슬퍼하신 적이 있을 거고
12:29
and all of us will grieve again.
211
749162
1750
우리 모두 또 다시 슬퍼하게 될 거예요.
12:30
And when that happens, we will have a right to be angry.
212
750954
4125
그때가 오면 우린 화낼 권리가 있어요.
12:35
We can mourn as loudly as we want, and we should.
213
755121
3541
원하는 만큼 크게 울 수 있고, 그래야 해요.
12:40
But when the worst happens, we have a choice.
214
760704
3458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때, 우린 선택할 수 있어요.
12:45
You don't have to stay deep in the dark bitterness of loss
215
765496
3583
죽음의 어두운 쓴 맛에 깊게 빠져있을 필요는 없어요.
12:49
and let that be the only thing that we see or feel.
216
769121
3916
그것만 보고 느낄 필요도 없고요.
12:54
Because the one thing that's as strong and as powerful as our 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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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662
5292
슬픔 만큼이나 강한 게 있다면
13:01
is our love for those who we have lost.
218
781204
2667
그건 바로 우리가 떠나보낸 사람을 향한 사랑입니다.
13:05
And that love will remain
219
785121
1750
그 사랑은 남아있을 거예요.
13:06
like thousands of bright, colorful strands,
220
786912
4584
수천 개의 눈부시고 알록달록한 실이
13:11
woven forever through our cloak of grief,
221
791537
4375
우리의 슬픔의 망토에 영원히 짜여진 것처럼요.
13:15
beautiful and awful, side by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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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954
4125
아름답고도 끔찍하고, 늘 우리 곁에 있는
13:20
and ours to k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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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121
2000
우리가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13:23
Thank you.
224
803912
125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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