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Green Hydrogen Could End The Fossil Fuel Era | Vaitea Cowan | TED

번역: Ryu Jin Jeong 검토: DK Kim

We're going on a field trip together.

다같이 현장 학습을 떠나보죠.

We're going back to middle school,

중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화학 수업입니다.

to chemistry class.

Do you remember this?

이것 기억나시나요? 다들 해봤던 실험이죠.

It was an experiment we did with salt water,

소금물과 건전지, 연필 두 자루를 사용했어요.

a battery and two pencils.

생각해보세요.

Guess what?

이 실험에서 봤던 화학 반응이 바로 기후 변화를 멈출 열쇠입니다.

The reaction you witnessed then is a key to tackling climate change.

Yes, at 14 years old, we already knew.

그래요, 우린 14살 때 이미 알고 있었던 겁니다.

And today, we have the means to replace fossil fuels with green hydrogen.

오늘날 우리는 화석 연료를 그린 수소로 대체할 수단이 있습니다.

Let's walk through this.

자세히 설명해 드리죠.

The experiment I'm alluding to is called water electrolysis.

제가 보여드린 실험은 ‘물 전기 분해’라고 부릅니다.

And it is a way to create hydrogen.

수소를 만들어내는 방법이죠.

On Earth,

지구에서 수소는 물에 아주 많이 들어 있습니다.

hydrogen is found in the greatest quantities in water:

H2O.

H2O 말입니다.

And when you use renewable electricity to split water into H and O,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할 때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면

that's green hydrogen.

그게 그린 수소입니다.

And the device creating this reaction is called an electrolyzer.

이런 반응이 일어나는 장치를 ‘전해조’라고 합니다.

There are other colors of hydrogen out there,

색깔이 다른 수소들도 있는데 그것들은 화석 연료를 사용합니다.

but they use fossil fuels.

So we're not going to talk about those today,

기후 변화를 악화할 뿐이니까 오늘 다루지 않을 겁니다.

they'll only make climate change worse.

We are talking about green hydrogen,

우린 그린 수소를 이야기할 겁니다.

which is 100 percent clean.

100% 깨끗하죠.

And the quickest path to scaling green hydrogen

그린 수소의 규모를 키울 가장 빠른 방법은

is by mass producing electrolyzers.

전해조를 대량 생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먼저, 왜 그린 수소가 필요할까요?

But first, why do we need green hydrogen?

When we look at our global energy consumption today,

오늘날 전 세계의 에너지 소비를 살펴보면,

only 20 percent comes in the form of electricity or electrons.

겨우 20%만이 전기 즉, 전자 형태입니다.

This means the remaining 80 percent of our world's energy use

에너지 소비의 나머지 80%는 분자 형태라는 말이죠.

is in the forms of molecules.

And while the world is making rapid progress

세계가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만드는 데 진전이 빠르긴 하지만

in greening our electricity,

we need to look towards our molecules as well.

우리는 분자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산업, 교통, 냉난방 분야를 생각해보세요.

Think about your industry, transport, heating and cooling sectors.

They're all powered by molecules.

이들 모두 분자로 작동합니다.

And yes, this means largely by fossil fuels:

네, 대부분 화석 연료를 사용한다는 뜻이죠.

coal, oil and gas.

석탄, 석유, 가스 말입니다.

We won't be able to electrify all of our sectors.

모든 분야를 전기로 움직이게 할 수는 없습니다.

And here's why.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Let's start with an example from the industrial sector.

먼저 산업 분야를 예로 들어보죠.

Molecules create the reaction,

분자는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데 전자는 그렇지 않죠.

not electrons.

To make steel the old way we first mine iron ore,

옛날 방식으로 강철을 만들려면 먼저 철광을 채굴하고,

then burn coal to remove the oxygen from the iron mix.

석탄을 태워 철 혼합물에서 산소를 제거합니다.

Seven to nine percent of our world's CO2 emissions

전 세계 이산화 탄소 배출량의 7~9%가 이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come from this process.

It's the coal that provides the molecule,

석탄에서 분자가 나와

creating the reaction to get rid of the oxygen.

산소를 제거하는 화학 반응을 일으킵니다.

Electrons can't do that.

전자는 그러지 못합니다.

But what they can do

하지만 그린 수소를 만드는 장치를 움직일 수 있죠.

is power the device that creates green hydrogen.

And this clean molecule will create the reaction,

이 깨끗한 분자가 반응을 하고 산소를 끌어오는데,

attract the oxygen

and emit only water in the process.

이 과정에서 오직 물만 방출합니다.

So by changing the process,

따라서 이 과정을 바꾸면

we can eliminate up to 95 percent of our CO2 emissions.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95%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And today, major European steel manufacturers

오늘날 유럽의 주요 철강 제조사들은

are already building green hydrogen-based steel production processes.

그린 수소를 사용하는 철강 생산 공정을 이미 구축하고 있습니다.

(Applause)

(박수)

That's just one of the countless industrial processes,

이것은 분자가 필요한 수많은 크고 작은 산업 공정들 중에

small and big,

that need a molecule.

하나일 뿐입니다.

Another example, let's say,

또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that we can't use electricity for everything-everything is weight.

모든 것이 무게로 환산되는 곳에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Take the aviation sector.

항공 부문을 보죠.

An 80-passenger aircraft flying on batteries.

배터리로 비행하는 80인승 여객기.

Kind of impossible.

거의 불가능하죠.

One would need more batteries just to fly the battery.

배터리를 날리는 데만 더 많은 배터리가 필요할 겁니다.

Hydrogen planes, though, they're taking off emission-free.

하지만 수소 연료 항공기는 탄소 배출 없이 이륙할 수 있습니다.

This is a 20-seater aircraft,

이것은 20인승 여객기인데요,

and its commercial flights are scheduled two years from now.

지금부터 2년 후에 상업 비행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And by 2026,

그리고 2026년이면 우리는 80인승 여객기를 만나게 될 겁니다.

we'll be welcoming the 80-seater.

And these are just two examples

이것들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날 두 가지 예시일 뿐입니다.

of how we can end our reliance on fossil fuels.

The world is turning to green hydrogen

세계가 그린 수소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because it is effectively coupling those hard-to-decarbonize sectors

친환경 연료로 대체하기 어려운 부문에 친환경 전력을 효과적으로

with green electricity.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An electrolyzer connected to solar and wind power generation

태양광과 풍력 발전기에 연결된 전해조는

is transforming green electrons into green molecules.

친환경 전자를 친환경 분자로 바꿉니다.

Green hydrogen is transforming our renewable electricity

그린 수소는 재생 가능한 전기를

into an energy carrier that is extremely versatile.

놀랍도록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운반체로 변형시키죠.

And today, this clean molecule is already being used

현재 이 깨끗한 분자는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in a wide range of applications.

It can be combusted directly as a fuel and emits zero carbon emissions.

연료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탄소 배출도 전혀 없죠.

It's also being turned into hydrogen-derived fuels

수소에서 유래한 연료가 될 수도 있는데,

like green ammonia, green methanol,

그린 암모니아, 그린 메탄올 같은 것을 국제 운송 연료로 쓸 수 있습니다.

which can fuel global shipping.

Green hydrogen is being stored across seasons without losing energy,

그린 수소는 사계절 내내 에너지 소실 없이 저장이 가능합니다.

like here in the Alps.

여기 알프스처럼 말이죠.

And it can then be used in a fuel cell to create electricity emitting only water,

물만 방출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 전지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like in this remote village in Malaysia.

말레이시아의 이런 외딴 마을처럼요.

Hydrogen is one of the most energy-dense molecules,

수소는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은 분자 중 하나인데,

and by mass it contains three times as much energy than diesel.

질량으로 따지면 디젤보다 에너지가 세 배 많습니다.

So you might be wondering, well,

이쯤되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why aren't we using this already everywhere?

왜 아직도 이 기술을 모든 곳에 사용하지 않는 걸까요?

And so previously, the reason was the cost of green electricity.

예전에는 친환경 전기의 비용이 이유였습니다.

But that's no longer the bottleneck.

하지만 비용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닌데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요?

So what's the challenge?

It's the speed, scale and cost of making these green hydrogen generators.

그린 수소 생성기를 만드는 비용, 속도, 규모의 문제입니다.

Luckily,

다행히도

people are already working on making green hydrogen a reality.

우리는 그린 수소를 현실화하려고 이미 노력하고 있습니다.

Because to make green hydrogen the fuel source of the future,

그린 수소를 미래 연료원으로 만들려면

it needs to be cheaper than fossil fuels.

화석 연료보다 저렴해야 합니다.

And this means

그러려면

electrolyzers are going to need to be really, really cheap.

전해조가 정말, 정말 저렴해야 합니다.

We started Enapter in 2017

저희는 2017년에 인앱터를 설립했습니다.

with this one goal in mind and urgency in our hearts.

머리엔 이 목표 하나가, 마음엔 절박함이 있었죠.

And so we chose a means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that is a bit different from how others in the industry proceed.

이 산업에서 다른 기업들이 나아가는 방향과 조금 다릅니다.

We turned to economic history

저희는 경제 역사로 눈을 돌려서

for approaches that scaled fast and reduced prices significantly.

빠르게 확장하며 가격을 크게 낮추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And the answer was clear.

답은 명확했습니다.

If you want to take a solution around the globe as quickly as possible,

가능한 한 빨리 전 세계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다면

you need to make it a standardized, mass-produced commodity.

표준화되고 대량 생산되는 제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A product that's easy to make and use.

만들기도, 사용하기도 쉬운 제품으로요.

And so some believe we need larger machines.

더 큰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But we believe the electrolyser should be a standardized,

하지만 저희는 전해조가 표준화되고

mass-produced commodity.

대량 생산되는 제품이어야 한다고 확신했죠.

A product that can make green hydrogen anywhere for anyone.

누구나, 어디서나 그린 수소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요.

So to better understand our approach, let me draw an analogy.

우리의 방법을 더 잘 알기 위해 비유를 하나 해보죠.

Up until the ’80s, mainframe computers,

80년대까지만 해도, 메인프레임 컴퓨터는

they were considered the future of computing.

컴퓨터의 미래로 여겨졌습니다.

They were huge and complex equipment,

거대하고 복잡한 장치이고 오직 업무용으로 고안됐지요.

and they were designed for businesses only.

Then came the PC,

그 후 PC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처음엔 비웃으며 의아해했죠.

and at first people laughed and wondered:

Why would we ever need such a tiny computer?

‘저런 작은 컴퓨터가 왜 필요하겠어?’

But ultimately, it disrupted the industry.

하지만 결국 PC는 컴퓨터 산업을 뒤엎었습니다.

And today, data centers, they use blade servers, which is PC technology.

오늘날 데이터 센터는 블레이드 서버를 사용하는데,

이는 PC 기술입니다

왜냐고요?

Why?

Because the PC became a compact,

PC는 소형이고

standardized and mass-producible product

표준화되고 대량 생산되는 제품이라서

that was cheap to make, easy to build,

싸게 만들 수 있고, 조립하기도 쉽고

and that could be used in any kinds of context.

어느 상황에서든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It's time to do this with green hydrogen.

그린 수소도 이런 식으로 해야할 때입니다

To this end,

그래서 인앱터는 모든 전해조를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Enapter is designing all of its electrolyzers as products

and not projects.

상품으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At the heart of our electrolyser is an electrolysis core

전해조의 중심에는 전기 분해 코어가 있어서

generating green hydrogen,

그린 수소를 만들어냅니다.

and it is the foundation for all of our products.

저희 모든 제품의 출발점이죠.

And we're taking these core stacks

저희는 이 코어 뭉치와 전해조의 다른 구성품들을 대량 생산할 것입니다.

and other components of our electrolyzers into mass production.

And so instead of building larger electrolyzers,

더 큰 전해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we're building compact ones

작은 전해조를 만들어서

that can be combined to achieving any hydrogen quantity needed.

필요한 양만큼 결합해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And we believe this is the quickest way to scale green hydrogen

저희는 이것이 그린 수소의 규모를 키우고

가격을 낮추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and drive down its price.

And the next step

다음 단계는

is going into mass production.

대량 생산에 들어가는 겁니다.

This is our campus.

여기가 저희 공장입니다.

And it's going to be fully powered by renewables, of course,

물론 전부 재생 에너지로 가동될 것이며

and that's where we'll be tackling speed, scale and cost.

저희가 속도, 규모, 비용과 씨름할 곳입니다.

By focusing on one single core size,

한 코어의 크기에 집중함으로써

we can leverage massive economies of scale

거대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여

and drive down the price of green hydrogen.

그린 수소의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Because that’s what it’s all about: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making green hydrogen cheaper than fossil fuels.

그린 수소를 화석 연료보다 저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We have the means to make green hydrogen the fuel source of the future.

저희는 그린 수소를 미래의 연료원으로 만들 수단이 있습니다.

과거 14살이었던 우리 자신과 현재 14살인 아이들의 말에

It's time to listen to our 14-year-old selves

and the 14-year-olds of today.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Our generation has a unique opportunity.

우리 세대에겐 특별한 기회가 있습니다.

It's time for the next industrial revolution.

차세대 산업 혁명이 필요한 때죠.

We can build our world's energy supplies sustainably,

우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made of a lot of green electricity

친환경 전기와 그린 수소 분자의 물결로 이루어진 것이죠.

and a wave of green hydrogen molecules.

This is how we end the fossil fuel era.

이것이 우리가 화석 연료 시대를 끝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