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 True Dedication: 3 questions to build resilience -- and change the world | TED Countdown

번역: Mihyang Hong Lim 검토: DK Kim

Why is it so hard

문명이 나아가는 방향을 바꾸는 게

to change the direction of our civilization?

왜 이렇게 어렵나요?

I'd like to suggest that what's missing at this point

저는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이

is not more facts and information or even technology.

더 많은 사실이나 정보가 아니고 기술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e have more than enough.

그런 것들은 넘칠 만큼 있습니다.

What's missing is insight.

빠진 것은 바로 통찰입니다.

My teacher, Zen master Thich Nhat Hanh,

제 스승인 틱낫한 선사는

has said that if we haven't yet changed our way of living,

우리가 생활방식을 아직도 바꾸지 않았다면

it's because the awakening isn't strong enough.

자각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We can't hope to change the world

사물과 의식을 보는 방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if we can't change our own way of seeing things,

세상을 바꾼다는 희망을 품을 수 없습니다.

our consciousness.

But how can we do this?

그러면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In the Zen tradition,

선종에서는 지식만으로는

we know that awakening doesn't happen only with the intellect.

자각을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We need to engage our whole being

우리의 모든 존재를

right in the heart of the present moment.

지금 이 순간에 두어야 합니다.

And a very simple way to do this

그렇게 하는 쉬운 방법이 있는데

is with the practice of mindful walking,

바로 마음을 담아 걷는 것입니다.

a powerful meditation

엄청난 노력이나 따로 시간이 필요 없는 강력한 명상입니다.

that doesn't require hard labor or even extra time.

Do you remember the first steps you took outside this morning?

오늘 아침 첫발을 내디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The feel of the ground underfoot,

발아래 땅의 감촉,

the fall of the light,

환하게 비치는 햇빛,

the quality of the air.

공기의 느낌.

Do you remember the first tree on your way?

나선 길에 처음으로 본 나무는 기억나시나요?

Life is there for us, but the question is,

그들은 우리를 위해 거기 있는데 중요한 것은

are we there for life?

우리는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가입니다.

Perhaps this morning we had something more important to do.

오늘 아침 더 중요한 일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Perhaps we were in a hurry.

서둘렀을 수도 있습니다.

Many of us have a feeling that we are running out of time.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But when we rush to do something,

그런데 무언가를 급히 하려 할 때

are we saving time

시간을 아끼는 것일까요?

or are we losing it?

아니면 버리는 것일까요?

There is a lot that is urgent,

살면서 급한 일들은 많습니다.

but in order to take the kind of radical, decisive action

하지만 우리 지구에 필요한

그런 급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하려면

that our planet is calling for,

we need to be fully present,

현재에 충실해야 하고

grounded and alert,

현실적이고 깨어있어야 하며

fearless and free.

대담하면서도 자유로워야 합니다.

It is our way of being

우리가 사는 방식은 우리를 현재의 위기에 빠뜨린 원인입니다.

that has got us into our current crises,

and it is our way of being that can get us out.

또한 그 위기에서 우리를 건져 낼 방법이기도 합니다.

Mindful walking can help.

마음을 담아 걷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We really feel the contact between our feet and the ground.

발이 땅과 접촉하는 느낌을

진정으로 느끼고

And we enjoy the harmony between our breathing

호흡과 발걸음의 조화를

and our steps.

즐깁니다.

With each step, we arrive into our body,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몸을 느끼고

into the present moment.

지금 이 순간에 도달합니다.

And we become fascinated by the whole experience of walking.

걷기의 모든 느낌에 매료됩니다.

And for those of us who are physically unable to walk,

휠체어를 타는 분들처럼 걸을 수 없는 사람들은

perhaps we are in a wheelchair,

we enjoy the experience of moving through space.

움직이는 느낌을 즐깁니다.

And we open up our senses to the sky,

우리의 감각을 엽니다.

하늘에, 나무에, 주변 사람들에게,

to the trees, to the people around us,

or simply to the hum of life in the city.

그저 마을의 소리에 엽니다.

And we have a chance to wake up

우리는 우리 안에서

to what is going on, in us and around us.

혹은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습니다.

And in the Zen tradition,

선불교에서는 자각을 돕는 질문도 합니다.

we also use questions to help us wake up.

To help spark awakening.

자각을 북돋는 거죠.

And today I would like to offer you three.

오늘 여러분께 질문을 세 개 드리고자 합니다.

The first question is:

첫 번째 질문.

Who are you?

당신은 누구입니까?

Who are you?

당신은 누구입니까?

Say you're walking to do something.

무언가를 하려 걷고 있다고 하죠.

Perhaps something very important.

아마 무척 중요한 일이겠죠.

Something that may be the right thing to do

옳지만 몹시 어려운 일이겠죠.

but very hard.

Ask yourself.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Who is walking to do this?

지금 걷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Can you see that you are, in fact,

사실, 자신이

an entire lineage of parents,

부모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조부모님, 조상들과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나요?

grandparents and ancestors?

We carry all of them within us.

우리 안에 모두가 같이 있습니다.

Their qualities and their weaknesses.

그들의 장점과 단점,

Their hopes, their regrets, their fears.

희망, 후회, 두려움까지 말이죠.

Each one of us is in some way an ambassador of our species.

우리 모두는 어떤 면에서는 인류를 대표합니다.

And as we walk, we have a chance to activate the best of ourselves.

우리는 걸으면서 최고가 될

기회를 갖습니다.

The qualities of awakening.

자각.

Endurance.

인내.

Compassion.

연민.

Generosity.

관대함.

Fearlessness and hope.

대담함 그리고 희망.

And going further, as we walk, we realize

더 나아가 걸으면서 깨닫는 것은

that we embody millions of years of evolution.

우리가 백만 년에 걸친 진화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Each one of us is nothing less than a representative of the planet.

우리 하나하나는 그야말로 지구를 대표합니다.

A child of the Earth.

지구의 자식입니다.

In this very moment,

지금 이 순간,

we are all made of Earth, sun and stars.

우리는 지구,

태양과 별,

Mountains and rivers, savannahs and rainforests.

산, 강, 초원, 삼림으로 만들어졌습니다.

It is impossible for us to be without all these elements.

이 모든 원소들 없이는

우리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And realizing this is to see with the insight of interbeing.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은

바로 공존을 깨닫는 것입니다.

This isn't just intellectual knowledge.

이것은 그저 지식이 아니라

But the living insight that you and I,

삶의 통찰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생각보다

we are much more than we think.

더 의미있는 존재입니다.

And this is an immense source of love and strength

이 통찰은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실천할 때에

as we take action in the here and now.

엄청난 사랑과 힘의 근원이 됩니다.

Which brings us to question number two.

이제 두 번째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Where are you?

여러분은 어디에 있습니까?

Are you here?

여기 계십니까?

Are you now?

지금 계십니까?

Do you feel at home in yourself, relaxed and at ease?

집에서처럼 느긋하고 여유 있으신가요?

Or is there still some restlessness, perhaps a little agitation?

아니면 조금 조급하고 불안하신가요?

We may feel distracted, preoccupied.

정신이 없고 다른 일이 신경쓰일 수도 있습니다.

There are those who say we are too much in the present,

어떤 이는 우리가 너무 현재에 빠져 있다고 말합니다.

not planning enough for the future.

미래를 제대로 계획하지 않고 말이죠.

But there's a difference between being alert and awake to what is going on

하지만 깨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것과

and being lost in our work or projects,

일이나 사건에 빠져있는 것은 다릅니다.

or drowning ourselves in consuming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변명하거나

to cover up, escape from or numb ourselves

도망치거나 무뎌지는 것과도 다릅니다.

to what is actually happening.

Training our body and mind

마음과 몸을 닦아서

to be fully present in the here and now

온전히 지금 여기에 머무는 것은

is essential to our survival

우리의 생존과

and to the future we are creating.

우리가 만들 미래에 꼭 필요합니다.

It is in the present and only in the present

지금 그리고 오직 지금에만

that we can truly nourish our happiness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고

and handle and take care of our pain and our suffering.

고통과 어려움을 다룰 수 있습니다.

For example, in this moment,

예를 들어 이 순간

if each of us takes time to really breathe in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며 몸을 느낀다면

and come back to our body,

we may find tension.

긴장감을 느낄 것입니다.

And right now, on an out breath,

그러다가 지금 숨을 내쉬면

we have a chance to release that tension.

긴장을 늦출 수 있습니다.

This is possible right away.

이것은 지금 당장 할 수 있습니다.

If we come back to ourselves in this moment

이 순간 자기 자신에게 돌아와

and we find sadness,

슬픔을 느낀다면

we have a chance to embrace it.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If we find fear,

두려움을 느끼고

anger, despair,

화와 절망을 느낀다면

we have a chance to accompany it,

그것들과 동행하고 함께할 수 있고

to be with it

and to look deeply into what it is telling us.

그것들이 내게 무슨 의미인지 깊이 볼 수 있습니다.

Our suffering contains within it the suffering of our world.

우리의 고통 속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고통이 들어 있습니다.

The violence, the destruction,

폭력과 파괴,

the discrimination and exploitation

차별과 착취가

that is going on right now across our planet.

지금 지구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We are doing real harm

우리는 우리 서로뿐만 아니라

to one another and to all species.

모든 종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And the more we realize this, the more we awaken to this,

이런 상황을 더 깨닫고 자각할수록

we want to do something to help,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가 하고 싶어집니다.

to transform the situation.

But this requires a tremendous source of energy.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합니다.

And where can we ever find enough energy?

그런 힘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In the Buddhist tradition,

불교에서는

we know that our intention, our deepest aspiration,

우리의 의도, 깊은 열망이

is an immense source of energy.

그 방대한 힘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Which brings us to question number three.

다시 세 번째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What do you want?

여러분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What do you really want?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What is most important to you?

무엇이 제일 중요합니까?

This is not only about doing, this is also about being.

이 질문은 행위만이 아닌 존재에 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It is possible to be firmly rooted in the present moment,

지금 이 순간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는 것도 가능하고

and yet motivated, energized by a deep desire,

깊은 열망과 선한 영향을 끼치려는 깊은 사랑 덕에

a deep love to contribute something positive.

기운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And wherever we choose to make our contribution,

헌신하고자 하는 그 어디에서라도

our task is to do our best in that spot

우리의 일은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and we will have peace.

그러면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

Even the simplest act born from love

사랑에서 비롯한 가장 단순한 행동도

resonates without limit.

무한한 울림을 줍니다.

So we're walking.

그래서 우리는 걷습니다.

And we can arrive into our life

한걸음 뗄 때마다 자신의 삶에 이를 수 있습니다.

at every step.

And we get to ask ourself,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Is this how I want to live my life?

이것이 내가 원하는 삶인가?

Life is short,

인생은 짧습니다.

and each one of us needs to identify

각자 자신의 깊은 열망을

and nurture our deepest aspiration,

찾고 돌봐야하며

rekindle it if necessary

필요하면 다시 살려야 합니다.

and find a community of friends and allies who share the same dream.

같은 꿈을 나누는 친구들과 동료들을

찾아야 합니다.

And with the insight of interbeing,

공존의 통찰에서 보자면

we see that we're not a small me realizing our dream,

우리의 꿈을 이루는 주체는 내 작은 자신이 아니라

but a vast us.

방대한 우리입니다.

And we arrive at our destination

한걸음 뗄 때마다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in every step.

So who am I?

나는 누구인가?

Where am I?

나는 어디에 있는가?

And what do I want?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The act of asking these three questions in the heart of our daily life,

평소에 이 세가지 질문을

염두에 두고 걷는다면

as we walk,

will help us to wake up.

자신을 일깨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ecause the fact is,

하던 대로 계속 한다면

if we keep going in the direction we are going,

there is no doubt our civilization will end soon.

우리 문명이 곧 끝날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습니다.

Many civilizations have ended, and ours is no different.

여태껏 많은 문명이 몰락했고 우리도 다를 바 없습니다.

And if our awakening to this truth is not strong enough,

이 진실에 대해 충분히 자각하지 못한다면

our actions will not be strong enough

우리 행동 또한 자신을 치유하거나

to heal ourselves and to protect our Earth.

지구를 보호할 만큼 강하지 못할 것입니다.

We need to see the suffering, the truth, in order to get the awakening.

자각을 하려면 고난과 진실을 봐야 합니다.

There's a deep connection between the two.

이 둘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We can't help if we're numb or if we're overwhelmed.

둔감하거나 압도된다면 도울 수 없습니다.

Only when we dare to feel in our body

용기를 내어 몸으로 직접

what all these facts,

이런 사실과 정보가 어떤 의미인지 느낄 때에만

all this information means,

will we truly awaken

삶의 소중함을

to the preciousness of life.

진정으로 자각할 것입니다.

And to the danger we are in.

그리고 우리가 처한 위험을 자각할 것입니다.

And we have the spiritual strength; we need to do this.

우리는 영적인 힘이 있으며 이 일을 해야 합니다.

Mindful breathing and walking

마음을 담아 숨쉬고 걷는 것은

can give us stability and non-fear.

안정감을 안겨주며 두려움에 떨지 않게 해줍니다.

Being in contact with nature

자연과 접하면 기운을 돋우고 마음을 치유해줍니다.

lifts our spirits and heals our soul.

The Earth, our ancestors and our descendants,

지구, 우리의 선조들과 후손들이

they are all here with us in this moment.

지금 우리 곁에 함께 있습니다.

Giving us clarity to see the truth

진실을 보는 명확함과

and courage to take radical loving action.

과감하게 사랑을 실천할 용기를 줍니다.

And with this awakening and this spiritual strength,

이러한 자각과 영적인 힘으로

it is possible for us to act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with the urgency of today

오늘날의 긴급함과

and also with the freedom of eternity.

영원의 자유와 함께 행동할 수 있습니다.

(징 소리)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