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Johnson: How humanity doubled life expectancy in a century | TED

번역: 시현 최 검토: Jihyeon J. Kim

고전적인 사고 실험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의 뇌가 당장의 것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바라보게끔 속임수를 거는 실험이요.

Here's a classic thought experiment

실험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that's designed to trick your brain into thinking long-term

신문이 10년에 한 번씩 나온다면

and getting out of the daily news cycle.

맨 첫 장의 헤드라인은 무엇이 될까요?

And it goes like this:

if a newspaper came out once a century,

‘우리가 나치를 몰아냈다’ 혹은 ‘달에 상륙했다’

아니면 ‘인터넷을 개발했다’?

what would the front page banner headline be?

저는 헤드라인이 단 하나의 숫자에 관한 것이 될 거라고 주장할 겁니다.

“We defeated the Nazis,” or “landed on the moon,”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발전의 지표라고 할 수도 있겠죠.

or "built the Internet"?

I would argue that it would be the story of a single number,

기대 수명 말이에요.

maybe the most elemental measure of progress that we have.

특정 지역, 특정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

삶을 지속하리라고 기대할 수 있는

평균적인 시간의 길이 말입니다.

Life expectancy at birth.

백 년 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측정하자면

The length of time

that the average person can expect to live

세계 평균 기대 수명은 30대 중반 어디쯤에 있었을 겁니다.

in a given place at a given time.

One hundred years ago, as best as we can measure,

오늘날 기대 수명은 70세를 막 넘겼습니다.

the average global life expectancy stood somewhere in the mid 30s.

그러니까 우리는 한 세기 안에

세계 평균 기대 수명을 두 배로 만든 거예요.

Today, it's just over 70.

이 그림, 지도를 보시면

이게 지도 상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So in one century,

‘Our World Data’라는 거대 기관에서 받은

we doubled global life expectancy.

데이터 자료입니다.

And to give a sense of what this looks like geographically,

이게 1950년대 세상의 모습이에요.

take a look at this image, these maps.

파란색으로 칠해진 곳들은 기대 수명이 70세 이상인 곳들입니다.

This is data courtesy of the great organization,

Our World in Data.

북유럽 5개의 나라만이 그랬다는 걸 알 수 있죠. 그 나라들이 끝이었어요.

This is the world in 1950.

And in blue are the countries where life expectancy is more than 70.

빨간색은 기대 수명이 45세 이하였던 나라들입니다.

You can see it's just five countries in northern Europe. That's it.

지구의 3분의 1을 차지했죠.

And in red, these are the countries where life expectancy is below 45.

현재와 가까운 시점으로 빨리 감기를 해 볼게요.

2015년, 파란색은 기대 수명이 70세 위인 곳들입니다.

It's about a third of the planet.

지도 위의 삶들을 한 번 바라봐 보세요.

So fast-forward to more recent history.

빨간색은 기대 수명이 45세 이하인 곳들입니다.

2015 -- in blue the countries where life expectancy is above 70.

지도 위에 빨간색이 없죠.

기대 수명이 45세 이하인 나라는 없어졌으니까요.

Look at all that life.

And in red, the countries where it's below 45.

사실, 60세 이하인 나라들도 정말 몇 없습니다.

이건 정말 엄청난 발전입니다.

There's no red on the map

because there are no countries where life expectancy is below 45.

가끔 사람들이

기대 수명과 이러한 발전들이

In fact, there are very few where it's below 60.

그냥 통계적 착각일 뿐이라는 말을 들었을 겁니다.

This is an extraordinary achievement.

우리가 영아 사망률을 낮췄을 뿐이라고,

And you'll sometimes hear people say

that life expectancy and this kind of progress

그 밖의 사람들의 삶은 별반 달라진 게 없다고 말입니다.

is actually just a statistical illusion.

근 100년 동안 영아 사망률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는 건

That we got better at reducing infant mortality,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 많고 강렬한 변화들도 함께 일어났죠.

but the rest of our lives are actually not all that different.

빅토리아 시대의 위대한 통계학자,

And it is true that infant mortality has been dramatically reduced

윌리암 파의 오래된 데이터 시각 자료를 보세요.

over the last hundred years.

But the story is much richer and more intense than that.

1840년대 초반 런던의

If you take a look at this early infographic

연령대 별 사망률을 보여주려고 시도한 자료죠.

by the great Victorian statistician

저는 이 도표에서 엄청난 투지를 발견했습니다.

William Farr,

which is attempting to show mortality rates by age group

생각해 보세요. 컴퓨터도, 인터넷도, 엑셀도 없이

in London in the early 1840s.

I find something incredibly heroic about this chart.

엄청나게 힘들면서도 중요한 일을 해내려 한

한 사람 말이에요.

I mean, here's a guy without computers, without the Internet, without Excel,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trying to do something that is incredibly hard

대도시에서의 삶과 죽음에 대한 광범위한 패턴을 찾아 보려 하고 있었습니다.

and incredibly important.

차트는

He's trying to look at broad patterns in life and death in a great city,

위협적인 수준으로 죽고 있는

단지 신생아 뿐만이 아닌

trying to make sense of what is going on.

어린이의 끔찍한 사망률을 보여줬습니다.

And what the chart reveals

85세나 90세까지 사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is that there is a tragic amount of death among children,

not just infants, but five-year-olds and 10-year-olds

45세에 도달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반도 안 되었습니다.

are dying at an alarming rate.

But almost nobody makes it to 85 or 90.

지금 여기 45세 이상인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And more than half of the population is dead by the age of 45.

그래요? 그럼 이걸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절반이 여기 없었을 겁니다.

How many people in this room are older than 45?

우린 낙관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좋은 소식의 기본적 바탕이 되는 것이죠.

Right? And think about that: half of you would not be here.

(웃음)

여러분은 살아 있어요. 그렇죠?

(웃음)

We talk about optimism.

That is the most fundamental form of good news there is.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좋은 소식은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거예요.

(Laughter)

You are not dead. Right?

(Laughter)

백 년 전, 지구 상에는 20억 명도 안 되는 인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So I want to stress here

that this good news is not uncomplicated.

오늘날에는 80억 명에 달하고 점점 늘고 있죠.

100 years ago, there were less than two billion people on earth.

우리는 제어할 수 없는 인구 증가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기를 더 많이 낳기 시작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이른 나이에 죽지 않게 되어 세대들이 계속해서 쌓이게 됐기 때문이죠.

Today there's almost eight billion and counting.

And we have that runaway population growth

not because people started having more babies,

우리는 이러한 추세로 인해

기후 변화와 같은 문제점들도 안게 되었죠.

but rather because people stopped dying and the generations stacked up.

우리가 1920년대와 같은 사망률을 유지했다면

And we have problems like climate change

우리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기후 위기

그 근처에도 안 갔을 겁니다.

because of these underlying trends as well.

지구 상에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 만큼 충분한 양의 탄소를 대기로 방출할

If we had kept mortality rates where they were in 1920,

인구 자체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we wouldn't have anywhere near the magnitude

of the climate crisis we're facing now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기후 변화는

because there simply wouldn't have been enough people on the planet

증가한 수명과 산업화가 불러온

to emit enough carbon into the atmosphere to make a meaningful difference.

의도치 않은 결과입니다.

In a weird sense, climate change

우리가 추가로 얻게 된 수명은 어찌 보면 양면적인 축복인 셈이죠.

is the unintended consequence of industrialization

다른 중대한 변화들이 그렇듯 말입니다.

and increased longevity.

하지만 우리가 수명을 늘렸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흥미로운 건

So all this extra life is a mixed blessing,

like any change this momentous.

그걸 가능하게 만든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But I want to stress not just that we did it,

그건 절 근 몇년 간 사로잡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제가 참여하고 있던 연구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대한 변화에 기여한

but I think the more interesting question is how we did it.

주요한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 말입니다.

That's what's been obsessing me over the last years,

무엇이 변화를 이끌었을까요?

that's the investigation I've been on,

저는 지금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감안한다면

trying to figure out what are the prime movers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when we see change this momentous.

우리가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를

What is really driving that change?

백신으로 꼽아야 한다고

And I think we should say,

given everything that's happening in the world,

생각합니다.

we should point out that, you know,

맞죠? 우리는

(박수)

one of those prime movers, which we should shout from the rooftops,

그렇죠, 맞죠?

감사합니다.

is vaccines.

제가 백신을 개발한 사람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Right? We doubled --

(웃음)

(Applause)

제 말은, 천연두, 소아마비, 인플루엔자, 결핵, 홍역, 그리고 코로나 19까지요.

Yes, right?

Thank you.

I did invent vaccines, so I appreciate that.

우리가 달 착륙을 축하했듯

(Laughter)

I mean, for smallpox to polio, influenza, TB and measles, and covid.

천연두의 근절 또한 축하했다면,

백신을 꺼려하는 사람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겠죠.

I mean, if we celebrated the eradication of smallpox

하지만 전

백신, 항생제, 그리고 엑스레이처럼

the way we celebrate the moon landing,

we would have a lot less vaccine hesitancy in the world right now.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과학적 발전에만 집중하는 것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But I also think it's a mistake

to focus exclusively on the march of science

제가 한 말을 설명하자면,

19세기의 가장 무시무시했던 위협들 중 하나를

and the kind of tangible objects,

우리가 어떻게 정복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like vaccines and antibiotics or X-rays.

And to explain what I mean by that,

유용할 거라는 뜻입니다.

I think it's useful to look at the story

우유 말이에요.

of how we conquered one of the most terrifying threats

지금 우리는 우유를 건강과 생명의 상징으로 여기지만,

of the 19th century.

사실 19세기 중반만 해도

Milk.

우유는 특히 어린이에게 심각한 건강의 위협이었습니다.

Now, we think of milk as this kind of emblem of health and vitality,

냉장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고,

부패 문제가 많았습니다.

but in fact, in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사람들은 우유 때문에 결핵에 걸리기도 했어요.

milk was a serious health threat, particularly to children.

사람들은 이런 일들이

We had no mechanical refrigeration

소에게 잔디를 먹일 수 없어서

and so there was a lot of spoilage problems.

대신 위스키 증류 기계의 쓰레기를 먹인 시골 소에게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People could get tuberculosis from milk.

소에게 그걸 먹인다니, 정말 대단한 발상이었네요.

They figured out this thing for urban cattle

그런 소들은 푸른빛이 도는 우유를 생산했고,

where they couldn't feed them grass

이는 구정물 우유라고 불렸으며, 아주 위험했습니다.

so they would feed them slop from whiskey distilleries --

1850년에

instead of grass, brilliant idea --

뉴욕에서 기록된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였고

which produced this kind of blue-tinted milk

that was very dangerous, called swill milk.

그 중 다수는 오염된 우유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In 1850,

보세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압니다.

more than half of all the deaths recorded in New York City were young children,

어러분은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겠지요.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아.

many of them killed by contaminated milk.

과학으로 해결했잖아. 화학으로 해결했잖아.”

맞지요? 해결책이 워낙 유명하니까요.

And look, I know what you're thinking.

You're thinking, "I know how we solved this problem.

이 나라 모든 식료품점의

모든 우유곽에 떡하니 새겨져 있죠, 그렇죠?

We solved it with science.

We solved it with chemistry."

바로 저온살균입니다.

Right? I mean, the solution is so famous.

하지만 루이스 파스퇴르가

It's sitting there printed on every carton of milk

in every grocery store in the country, right?

Pasteurization.

우유를 살균하는 그의 기술을

But actually, the story of pasteurization is a case study in the limits of science

1865년에 생각해 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저온 살균을 기본 전제로 한 우유를

because Louis Pasteur came up with his technique for sterilizing milk

50년이 흐른 1915년까지 접하지 못한 건

in 1865,

사실 과학의 한계를 보여준 사례에 해당합니다.

but we didn't actually have pasteurized milk as a standard

on American grocery stores’ shelves until 1915,

과학과 화학이

그 자체로는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 full 50 years later.

설득 또한 필요했죠.

And that's because science and chemistry on its own wasn't enough

사람들에게 저온 살균한 우유를 먹도록 설득해야 했고,

유제품 시장에 저온 살균 우유를 만들도록 설득해야 했고,

to make a meaningful change.

You also needed persuasion.

이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필요로 했습니다.

You had to convince people to drink pasteurized milk,

남의 사생활을 캐는 기자들도요.

you had to convince the dairy industry to make pasteurized milk,

적극적인 국회의원들도요.

and that took a whole other cast of characters.

그 당시, 저온 살균을 활성화하는 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It took muckraking journalists.

그중 가장 뜻밖의 사람은

It took crusading lawmakers.

네이단 스트라우스라는 백화점 매니저일 것 같네요.

There was a whole subculture of pasteurization activists back then.

그는 저온 살균에 완전히 사로잡힌 나머지

뉴욕의 모든 우유 창고를 지원했고,

Maybe the most unlikely one was a department store magnate

그 곳에서 저온 살균한 우유는 저소득층이 마시고 맛을 들일 수 있을 정도로

named Nathan Straus,

who got obsessed with the pasteurization cause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and he funded all these milk depots all around New York City

어떤 시각으로는

where pasteurized milk was sold at cost

파스퇴르가 문제를 화학적인 단계에서 해결했다면,

to low-income residents so that they would develop a taste for it.

반면 스트라우스와 그의 동료들은 사회적인 단계에서 이를 해결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So in a sense, the way to think about it

is that Pasteur solved the problem on the level of chemistry,

그런 규모의 변화를 일으키려면 여러분은 그 두 집단이 모두 필요합니다.

but Straus and his allies solved it on the level of society.

우리가 보통 충분히 다루지 않는 또 다른 중요 원인이 하나 있는데,

파괴적인 혁신이라는 문맥에서는 약간 맞지 않긴 하지만

And you need both fronts to effect change on that scale.

바로 거대한 관료주의적 기관입니다.

And there's another prime mover that we don't talk about enough,

which seems a little bit unlikely in the context of disruptive innovation,

지금 이 상황이 모순적으로 느껴지겠지만

and that is large bureaucratic institutions.

20세기 초의 아무 의약품 카탈로그 하나만 집어 페이지를 넘겨 보시길 바랍니다.

Now, if that seems contradictory to you, I suggest that you flip through the pages

그 긴 목록 속 하나 하나가 모두

of any pharmaceutical drug catalog from the early 20th century.

치명적인 독약이었습니다.

비소, 수은, 벨라도나... 헤로인과 코카인은 말할 것도 없고요.

I mean, these things are just a laundry list of deadly poisons,

의학 분야의 많은 역사학자들은 1940년대 항생제의 발명 전까지

one after another:

arsenic, mercury, belladonna, not to mention all the heroin and cocaine.

규제가 걸려 있지 않은 모든 약물들이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합니다.

A lot of medical historians believe that all-in pharmaceutical drugs

그 당시의 삶은 그랬습니다.

그리고 1937년, 연쇄상 구균에 감염된 목을 치료하는

were a net negative in terms of human health

until the invention of antibiotics in the 1940s.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기침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That's what life was like.

테네시 제약 회사가 있었습니다.

And in 1937, there was this Tennessee pharma startup

그 당시에는 설파제라고 하는

that hit upon this idea for a new cough syrup,

항생제의 조상 격인 신약이 있었습니다.

a cure for strep throat actually, targeted at children.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삼키기 힘든 형태인

At the time, there was a new drug called sulfa drugs

통통한 알약 속에 넣어져 있었죠.

그래서 이 스타트업의 약사는

that were kind of a forerunner of antibiotics.

설파제를 디에틸렌 글리콜에 녹인 후

But they were generally packaged in this bulky pill format,

아이들의 입맛에 맞도록

very difficult for kids to swallow.

So a chemist at this startup

라즈베리 향료를 넣는 획기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came up with the brilliant idea of dissolving the sulfa drug

디에틸렌 글리콜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만 빼면

in diethylene glycol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죠.

and then adding some raspberry flavoring to make it more palatable for the kids.

디에틸렌 글리콜은 기본적으로 부동액이었습니다.

Seemed like a brilliant idea,

그래서 거의 즉각적으로, 한 일주일 후엔

except that diethylene glycol is toxic to human beings.

이 치명적인 혼합물로 인해

It's basically antifreeze.

미국에서 십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죠.

신기한 사실은

And so almost immediately, weeks after,

1일 기준치를 살펴보면

there were dozens of deaths around the United States

약에 디에틸렌 글리콜을 넣는 건 문제가 아니었다는 거예요.

from this terrible concoction,

and the crazy thing is that putting diethylene glycol in your medicine

FDA가 진정으로 관심이 있었던 단 한 가지는

라벨에 약물의 원재료를

was not a problem,

표기하는지의 여부였습니다.

given the existing regulations of the day.

The only thing that the FDA was really interested in

그러니까 여러분이 기침약에 부동액을 넣고 싶다면,

라벨에 원재료를 표기하는 한 가능했던 거죠.

was whether you were actually listing

the ingredients of your potion on the label.

그 당시의 삶은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극으로 인해 법이 바뀌었습니다.

So if you wanted to put antifreeze in your cough syrup,

그리고 FDA는 최초로

go ahead, as long as you list ingredients on the label.

제약 회사들이 그들의 약이 위험하지 않음을 증명하도록 했습니다.

That's what life was like.

But because of this tragedy, laws were changed.

지금은 당연해 보이지만, 맨 처음에는 누군가가 생각해 내야 했습니다.

And for the first time, the FDA mandated

우리가 그 시점에 필요했던 건 새로운 기적의 약 같은 게 아니었어요.

the pharma companies show that their drugs were not harmful to consumers,

which seems kind of obvious, but somebody had to figure that out.

우리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했던 거죠.

And so what we needed at that point was not just kind of new miracle drugs.

우리는 3차의 임상 실험,

무작위 대조 실험,

가짜 치료제와 진짜 치료제를 구별하기 위해

We needed new institutions.

FDA를 비롯한 규제 기관 같은

We needed new medi-innovations,

의료적 혁신이 필요했던 겁니다.

like three phase trials

and randomized controlled experiments,

그리고 그러한 제도적 혁신은

and regulatory bodies, like the FDA,

to separate out the fake cures from the real thing.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더욱 중요해질 거예요.

And that kind of institutional innovation is going to be increasingly important

왜냐하면 지금 전세계에는

넉넉히 지원을 받은 과학자들과 심오한 연구실들이

노화 그 자체의 문제와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in the decades to come,

because all around the world right now,

제 말은, 인간 수명의 맨 바깥쪽 경계는

there are well-funded scientists and serious labs that are working

110세에서 115세 어딘가에 있습니다.

on tackling the problem of aging itself.

그 이상을 살기는 매우 힘들죠.

하지만 우리가 그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I mean, currently the outer boundary of human life

몇십 년, 심지어 무한정 더 살 수 있다고 주장하는

is somewhere around 110 and 115.

진지한 연구들이 있습니다.

It's very hard to live past that.

그 일이 벌어질 거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논의 중인 일입니다.

But there is serious research out there

that suggests that we can just blow past that boundary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걸 가능하게 만든다면

and live for decades longer, maybe even indefinitely.

인간이라는 종의 역사 상 가장 기념비적인 변화가 되겠죠, 그렇죠?

I'm not saying this is going to happen, but it is on the table.

처음에 그건

And the thing about it is, if we did do that,

전세계의 건강 불평등을 심화할 겁니다.

it would be the most momentous change in the history of our species, right?

왜나하면 부유한 사람들만이 치료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테니까요.

Initially, it would intensely --

제어 되지 않는 인구 증가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increase the health inequalities in the world

인간 수명의 범위의 정의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거예요.

because people could -- only rich people could afford these treatments originally.

It would greatly exacerbate our runaway population growth problem

만약 사람들에게 불멸을 두고 이리저리 시도해 봐야 할지 묻는다면

and it would fundamentally alter the definition of the arc of a human life.

일반적인 사람들 대부분은 아니오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And when you ask people, do you think we should mess around with immortality,

이렇게 큰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게 돕는 집당성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ordinary people, most of them say no.

But the problem is we don't have collectively

우리는 1930년대의 FDA와 같아요.

a decision-making body that can help us wrestle with changes this immense.

해봐, 네 불멸의 약을 만들어 봐, 이런 거죠.

그냥 라벨에 재료가 써져 있는지 신경만 좀 써줘.

우리가 지금 그러고 있어요.

We're like the FDA back in 1930,

우리에게 필요한 혁신의 종류는

like, go ahead and make your immortality pill.

Just make sure the ingredients are right on the label.

넘겨짚음과 의사 결정에 관한 것이 될 것이고

That's where we are.

우리가 노력한다면 이러한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o the kinds of innovations we need are going to be on the level of oversight

지금 우리 모두 과도한 규제가 문제임을 알고 있어요.

and decision making,

그러므로 우리는

and I think we can make these innovations if we if we work at it.

위험과 의도치 않은 결과 모두에 민감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는

Now, we all realize that regulatory overreach is a problem.

의사 결정 기관을 고안해야 할 겁니다.

So we're going to have to design decision-making bodies

하지만 제 생각에 우리는 삶을 무한정 연장하는 것보다

that are both sensitive to the dangers and the unintended consequences,

but also genuinely open to the possibilities.

지금 남아있는 세계 곳곳의 건강 격차를 줄이는 데

But to my mind, we should be focusing less on extending life indefinitely

더 집중해야 합니다.

제 말은, 우리가 지난 일 년 반 동안 겪어왔던 걸 한 번 보세요.

and more on reducing the gaps that remain in health outcomes

평균적으로, 백인의 미국인은 2020년에 기대 수명 1년이 줄었습니다.

here and around the world.

I mean, just look at what we've lived through in the past year and a half.

코로나 덕분에 말이죠.

반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기대 수명 3년을 잃었습니다.

On average, white Americans lost one year of expected life in 2020,

또 우리는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의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thanks largely to covid.

African Americans lost three years.

우리가 온전히 건강하고

최상의 수행 능력을 유지하며 보내는 시간의 길이 말이에요.

And we should be focusing on reducing the gap

우리 모두 이러한 문제들이야말로

between what we call health span and lifespan.

해결할 가치가 있고

The amount of time that we spend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봅니다.

that is fundamentally healthy and full capacity.

인류의 건강에 관한 첫 번째 커다란 혁신이

I think we all agree that these are problems

that are worth solving

기대 수명 전반을 연장하는 것이었다면,

and we have the tools at our disposal right now to solve them.

두 번째는 그 격차를 줄이는 것이어야 합니다.

If the first great revolution in human health

대단히 감사합니다.

was extending the overall average human life,

(박수)

the second should be about closing the gaps.

Thank you very much.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