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lection system that puts voters (not politicians) first | Amber McReynolds

Transcriber:

번역: MinJung KIM 검토: Young You

Voting can be hard.

투표는 어렵습니다.

It's been hard,

민주주의가 시작된 이후로

sometimes painful, sometimes impossible,

투표는 어렵고, 때로는 고통스러우며

since the very beginning of our democracy.

어떨 때는 불가능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This year and years prior,

올해를 포함해 지난 몇 년간

we've seen voters wait in line for five, six and seven hours.

투표를 위해 5~7시간 동안 줄을 서 기다리는 유권자들을 봤습니다.

And the issue hasn't been fixed.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죠.

Now, some people may see these images and think, "How patriotic.

몇몇 사람들은 이 사진들을 보고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How impressive that someone would wait in line for seven hours

“투표를 위해 7시간이나 기다리다니 정말 애국심 넘치고 인상적이야.”

just to vote."

But to me, it's not impressive at all.

그러나 저에게는 전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It's disrespectful to these voters.

이것은 유권자들에게 무례한 것입니다.

Making voting difficult goes against the very core of our democracy.

투표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의 핵심에 위배되는 일입니다.

If we could redesign the system to make it more convenient,

유권자가 더 편리하고, 접근하기 쉽게 선거 시스템을 재설계할 수 있다면

more accessible and easier for voters, why wouldn't we?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Now, the short answer is: political will.

짧게 대답하자면, 정치적 의지의 문제입니다.

Many established politicians would not actually benefit personally

많은 기성 정치인들에게 유권자들을 위한 선거방식 개혁은

from a reformed voting process that's inclusive for all voters.

그들 개인에게는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Politicians are the players in the game,

정치인들은 게임의 참여자이지만

but yet they set the rules for the game.

그 게임의 규칙 또한 자신들이 만듭니다.

Election policy must be about who votes, not who wins.

선거 정책은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투표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And the more complicated answer

좀 더 복잡한 이야기를 하자면

is that our voting system and election system in the United States

현재 미국의 선거 시스템은 매우 분산됐고,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is highly decentralized and inconsistent.

Over 10,000 different local election officials administer this process

만 명이 넘는 지방 선거 관리 직원들이

서로 다른 주와 도시에서 선거 절차 업무를 수행합니다.

in cities and towns and counties across the country.

They might vary in size from 400 voters to 4.7 million.

각 지역의 유권자 수는 400명부터 470만 명까지 다양합니다.

There's also 50 different state legislative bodies

또한, 선거라는 게임의 규칙을 정하는 50개 주의 입법기관과

that set the rules of the game,

그 규칙의 운영을 감독하는 50개 이상의 선거관리 단체가 있습니다.

and over 50 different chief election officials and entities

that oversee those rules and how they're administered.

So voting may vary greatly from state to state.

그래서 선거는 주마다 다른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Best-case scenario,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you're in a state like Colorado,

콜로라도 같은 주의 유권자가 되는 것입니다.

and a ballot is mailed to you proactively

매 선거 전 투표용지가 사전에 우편으로 배달될 것입니다.

before each and every election.

No bureaucracy,

복잡한 행정 절차도

no extra paperwork.

별도의 서류 작성도 필요 없습니다.

The ballot comes,

투표용지가 오고

and the government is responsible for delivering democracy to you.

주 정부는 당신에게 민주주의를 전달할 책임을 다합니다.

Worst-case scenario, you're in a state like Missouri,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주리 같은 주의 유권자가 되는 것입니다.

where your options are limited,

선택의 여지도 많지 않고

you have overly restrictive voter registration deadlines.

선거인 등록 기한도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And if you can't get off work

만약 당신이 퇴근할 수 없거나

or you don't have childcare

아이를 맡길 곳이 없거나, 혹은 아프다면

or you're sick,

that's too bad.

안타깝지만 투표는 할 수 없습니다.

And most American voters don't fall into the best-case scenario.

대부분의 미국인 유권자들은 최상의 시나리오에 속하지 않습니다.

Now, in my career as an elections official for many years,

수년간 선거관리 공무원으로 일했고

and now leading the National Vote at Home Institute

현재 재택투표연구회를 이끌며 미국의 선거 절차 개선을 위해 일하면서

and our work to improve the voting process

across the United States,

I've talked to thousands of voters about their voting experience

저는 수천 명의 유권자와 그들의 투표 경험에 대해

and thousands of election officials about the process.

수천 명의 선거관리 직원들과 선거 절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I also coauthored a book called "When Women Vote,"

또 저는 “여성이 투표할 때”라는 책의 공동저자인데

that outlines a road map and a playbook

모두를 위한 선거 절차 개선 로드맵과 전략을 요약한 책입니다.

for how to improve the process for all.

And so I ask you:

저는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What would you choose?

무엇을 선택할 것입니까?

Which scenario would you choose?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할 것입니까?

Now, the 2016 election was the most highly watched,

2016년 대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거였습니다.

most anticipated election in US history.

And yet,

그러나 미국인 유권자 중 60%만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only 60 percent of eligible Americans actually voted.

Over 100 million people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did not vote in 2016.

And when they were surveyed as to why,

그 이유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over 40 percent indicated it was due to a barrier:

40%가 넘는 사람들이 현실의 장벽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missing a deadline,

투표 기한을 놓치거나,

couldn't get off work,

퇴근을 못 하거나,

couldn't wait in line for hours.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기 어렵다고 말입니다.

If "did not vote" was on the ballot in 2016,

만약 2016년 선거의 투표용지에 “투표하지 않음”이 있었다면

"did not vote" would have won in a landslide.

“투표하지 않음”이 압승했을 것입니다.

What we end up with is a system where a minority of eligible Americans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결정을 내리는 정치인을

are choosing the politicians that make decisions for all of us collectively.

소수의 유권자가 선택하는 시스템 속에 살고 있습니다.

Trust in the US government and politicians is at an all-time low,

미국 정부와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사상 최저 수준이며

and the ballot box isn't helping.

투표함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If we can't even cast a vote easily,

투표조차도 쉽게 할 수 없는데

why would we ever trust the process

어떻게 선거 절차와 정치인들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or trust politicians?

우리는 반드시 유권자를 제일 우선에 놓아야만 합니다.

We must put voters first.

I'll say that again.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We must put voters first in election policies

우리는 선거 정책에서 유권자를 가장 우선시해야 하고

유권자들을 위한 시스템을 설계해야만 합니다.

and designing a system that serves them.

Just ask any successful business.

모든 성공한 기업들에게 물어보세요.

We live in an era of same-day shipping, free delivery,

우리는 당일배송, 무료배송

Lyft and Uber

리프트와 우버

and take-home cocktails.

집에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And consumers,

특히 지금 같은 팬데믹 시기에

especially in the height of the pandemic,

are choosing their experiences in the comfort of their home

소비자는 자신의 일정에 맞춰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경험을 선호합니다.

and on their schedules.

So why can't we design a voting process

그렇다면 이런 것처럼 편리한 선거 절차는 만들 수 없는 것일까요?

that is as convenient as that?

Luckily, we don't have to speculate.

다행히 답을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In Colorado, we've already designed that process,

저희는 이미 콜로라도주에 이러한 선거 절차를 도입했으며

and Colorado is now one of the best states to vote in

현재 콜로라도는 가장 투표율이 높고 안전한 주 중 하나입니다.

and also one of the most secure.

In 2013, I worked with a group of dedicated leaders

2013년 저는 헌신적인 리더들과 함께

to redesign our voting process

선거 절차를 재설계하고

and pass legislation that put voters first.

유권자를 우선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In Colorado,

콜로라도의 모든 유권자는 선거 전 투표용지를 미리 받습니다.

every voter receives a ballot ahead of each election.

They're automatically registered to vote.

그들은 자동으로 선거인 등록이 됩니다.

There's no overly restrictive deadlines.

지나치게 짧은 마감 기한도 없습니다.

And with BallotTRACE, voters can track their ballot

그리고 ‘투표추적’ 사이트를 이용해서

택배 배송을 확인하듯이 모든 투표 과정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just like they would a package,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순간부터

through the process, from the moment it's mailed

담당 공무원이 개표를 위해 용지를 수령할 때까지 말이죠

to the moment the election official receives it for counting.

That system was pioneered in Denver now 11 years ago.

이 시스템은 덴버에서 11년 전 처음 고안되었습니다.

And when we designed it,

그리고 저희가 이것을 설계했을 때

we were able to reduce our call volume by 70 percent

전화 통화량을 70% 줄이고

and infuse transparency and accountability into the process.

절차에 투명성과 책임감을 불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Now, when you get that ballot at home,

이제는 집에서 투표용지를 받으면

you can vote it and then mail it back in

투표한 뒤 다시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제출할 수 있습니다.

or drop it off in person.

And if you want to vote in person,

만약 직접 투표를 하러 가고 싶다면

you can do that, too.

그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And you're not confined to the government-assigned polling places

여러분은 지정된 투표소, 단 하루의 투표일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on one day.

You can go to any vote center --

어느 투표소든 갈 수 있습니다.

close to your kids' school, close to work, close to home --

자녀의 학교, 직장, 집과 가까운 곳으로 갈 수 있죠.

and you can do so over a few weeks prior to the election.

그리고 선거 몇 주 전에 투표할 수도 있습니다.

It's been seven years since we passed that legislation

저희가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 모델을 적용한 지 7년이 됐습니다.

and implemented that model.

And the results are incredible.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놀랍습니다.

Colorado increased turnout significantly

콜로라도의 투표율은 매우 증가했으며

and now is one of the top states for voter turnout

지금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이자

and also one of the most secure.

가장 안전한 주 중 하나입니다.

We also saw a reduction in costs.

또한,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So, because more people were voting at home,

집에서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we didn't need as many poll workers,

선거를 위한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and we saw that reduce by over 70 percent.

그 결과 비용이 70% 이상 절감되었습니다.

When we went to buy a new voting system, we no longer needed as much equipment.

새로운 투표 장비를 구입할 때에도 전처럼 많은 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We also saw voters go farther down the ballot,

또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방 선거와

to local races and ballot issues.

투표와 관련된 이슈에도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And we saw turnout increase on those down-ballot races and issues.

저희는 작은 규모 선거들의 투표율이 증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Those races include mayor and school board and city council.

시장, 교육감, 시 의원 선거들의 투표율 말입니다.

And they also include the really long legalese ballot issues

그리고 사람들은 매우 난해한

투표 관련 법률 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that take forever to figure out.

Voters now have a laptop in reach at their home,

유권자들은 집에 있는 노트북으로

and they can research candidates and issues on their own time.

후보자들과 그 이슈에 대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We also have research now that shows that voting by mail and voting at home

재택투표나 우편투표를 하는 유권자가

makes voters more informed because they have all of that extra time,

선거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as opposed to being in person

그들은 투표를 하기 위해 서둘러 투표장에 가서

and worrying about the long line of voters behind you

길게 늘어선 줄을 걱정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while you're trying to rush through.

And the final, most important aspect

마지막으로, 저희가 콜로라도에서 본 결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of the results that we've seen out of Colorado

미래의 유권자들을 위한 시민의식에 대한 것입니다.

is about civics for future voters.

And I want to share my story with my two elementary children.

저는 초등학생인 제 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Every time my ballot comes before each election,

선거를 앞두고 투표용지가 집으로 올 때마다

one of my kids gets it, and they always start asking,

아이는 그것을 받고 저에게 물어봅니다.

"When are we going to fill out mom's ballot?"

“엄마 언제 투표할 거예요?”

We sit down together,

저희는 다 같이 모여 앉습니다.

they read the instructions to me,

아이들은 저에게 안내사항과

they read the candidate names,

각 후보자의 이름을 읽어줍니다.

and they ask me questions like, "Mom, what does governor do?

그리고 이런 질문들을 합니다.

“엄마 주지사는 어떤 일을 해요?

What does the mayor do? Maybe I want to be a mayor someday."

시장은 어떤 일을 해요? 저도 언젠가 시장이 되고 싶어요.”

We research those issues together,

저희는 질문들의 답을 함께 찾아보고

we talk about it,

같이 이야기합니다.

and it takes me forever to complete my ballot.

그러면 투표용지를 작성하는 게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죠.

But I know that I have created lifelong, civically engaged voters

그러나 이건 평생 시민사회에 참여할 유권자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미래의 유권자들이요.

and future voters that understand that the choices they make on that ballot

자신이 투표용지에 내리는 선택이

지역과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미래의 유권자들을 말이죠.

impact their communities and their world.

This is the type of voting experience that we want for every voter

이건 저희가 모든 유권자들이 갖길 바라는 투표 경험입니다.

across the country.

Many other states have taken notice,

여러 다른 주에서도 여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cluding California, Vermont, New Jersey, Hawaii.

캘리포니아, 버몬트, 뉴저지, 하와이 같은 주에서요.

All have expanded options for voting at home this year, in 2020.

이 주들은 재택투표라는 선택지를 2020년에 확대했습니다.

Americans are resilient.

미국인들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We need a voting process that is also resilient --

우리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from a pandemic,

팬데믹 상황,

from burdens and barriers,

여러 부담과 장벽,

from inequities, from unfairness,

불평등과 불공정,

from foreign adversaries

외국의 적대 세력,

and from administrative deficiencies.

행정적 결함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선거 절차 말입니다.

Across the country, voters are choosing to vote at home in record numbers.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수의 유권자들이 재택투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It is safe,

재택투표는 안전하고

it is secure,

확실하며

and we have built-in security measures to deter and detect bad actors

선거 절차를 방해하려는 나쁜 요소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who try to interfere with the process.

보안 조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Today, voting at home means paper ballots,

오늘날 재택투표는 종이 투표용지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but in the future, that might look very different.

그러나 미래에는 이것과 전혀 다른 형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Voters deserve an awesome and safe voting experience,

유권자는 모든 장벽과 부담에서 자유롭게

free from barriers and burdens.

편안하고 안전한 투표를 할 자격이 있습니다.

It's the politicians that serve us,

정치인이 우리에게 봉사해야 하지

not the other way around.

그 반대가 아닙니다.

You deserve excellence.

우리는 더 나은 투표를 할 자격이 있습니다.

Expect it, demand it and advocate for it.

그것을 기대하고 요구하고 지지하세요.

Thank you.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