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y of Learning Random Things on Wikipedia | Annie Rauwerda | TED

번역: Frau Jung 검토: DK Kim

When I was younger,

저는 어렸을 때 트리비얼 퍼수트에 진짜 푹 빠져 있었어요.

I used to be really into Trivial Pursuit

and sometimes I would memorize the backs of the cards so I could win.

어떤 때는 게임에서 이기려고 카드 뒷면을 외우기도 했습니다.

And that's how I learned some of my favorite trivia.

그렇게 해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상식을 몇 가지 배웠죠.

Like, there's a name for those three asterisks in the book

예를 들어 책의 분위기가 바뀔 때 나오는 별표 세 개는 이름이 있습니다.

when the vibe changes.

It's called a dinkus.

딩커스라고 부르죠.

And I also learned that Oklahoma has a state vegetable

그리고 오클라호마 주를 상징하는 채소가 있고

and it's a watermelon.

그게 수박이라는 것도 알았어요.

I've always really liked trivia

저는 항상 상식을 정말 좋아했는데

precisely because it's information that carries no responsibility at all.

그건 전혀 부담이 없는 정보거든요.

If you forget the information that's going to be on your test

시험에 나올 정보나 엄마 생일을 잊어버리면

or your mom's birthday, you might have consequences,

대가를 치러야 하겠지만

주를 상징하는 채소를 묻는 시험은 없잖아요.

but you never have a test on state vegetables.

It's learning that's just for fun.

그냥 재미로 배우는 거죠.

I've always been pretty curious.

저는 항상 호기심이 많았어요.

I graduated in 2022

저는 2022년에 졸업했는데

and my favorite parts of my neuroscience classes

신경 과학 수업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were not necessarily the nitty gritty physiology.

꼭 핵심인 생리학은 아니었어요.

I really liked the funnier stuff,

저는 좀 더 재미있는 것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like the protein in limb development named after Sonic the hedgehog,

고슴도치 소닉의 이름을 딴 팔다리 발달 단백질이나

or this bridged bicyclic molecule

십 대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처럼 생긴

that looks like a Teenage Mutant Ninja Turtle.

가교식 이륜형 분자 같은 것들이었죠.

Not all of my coursework was so charming,

모든 수업이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지만

but I tried to convince myself

최소한 모든 것들이 조금은 흥미로웠음을 자신에게 납득시키려고 애썼습니다.

that everything was at least a little bit interesting.

One of the best ways to make things more interesting

일을 더 재밌게 만드는 좋은 방법은 필요한 것보다 더 배우는 것입니다.

is to learn more than you have to.

My favorite place for a long time, to quench my curiosity is Wikipedia,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제가 제일 좋아한 곳은

누구나 편집할 수 있는 무료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입니다.

the free online encyclopedia that anyone can edit.

I've been a longtime fan.

저는 오랫동안 팬이었어요.

저는 5학년 때 위키피디아 습관에 대해 일기를 썼어요.

I journaled about my Wikipedia reading habits when I was in fifth grade.

And when classes went online in 2020,

2020년에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I found myself scrolling through all these Wikipedia articles

저는 위키피디아의 모든 문서를 훑어보며 수정하고 있었습니다.

and contributing.

Anyone can edit the site.

누구나 편집할 수 있습니다.

Some of the things I read had to do with my coursework.

제가 읽은 내용 중 일부는 수업과 관련된 것들이었어요.

Like, I learned that the p in pH doesn't stand for anything.

예를 들어 pH에서 p는 어떤 약자도 아니란 걸 배웠어요.

OK.

좋아요.

I also learned about things that had no relation to my classes --

수업과 관련이 없는 것들도 배웠어요.

Fictional worms,

가상의 벌레나

non-water floods.

물이 아닌 것으로 인한 홍수 같은 것 말이죠.

Before I could think too long about what it would have been like

맥주가 거리에 넘쳐 흐르는 런던에서

to live in London when beer was flowing through the streets,

사는 게 어땠을지 너무 오래 생각하기 전에

I was reading about Goblu and Beatosu, fake towns.

가짜 도시인 고블루와 베아토스에 대해 읽었습니다.

실제 도시가 아닌데 미시건 주 공식 지도에서

They don't exist,

but they were put on the official Michigan map

in the Ohio section at the bottom

아래 오하이오 주쪽에 표시되었습니다.

by mischievous mapmakers in the '70s.

70년대 짓궂은 지도 제작자들의 장난이죠.

(Laughter)

(웃음)

I started screenshotting my favorite pieces of trivia on Wikipedia

저는 위키피디아에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상식을

화면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and I put them on Instagram.

그때는 팬데믹 초기였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And that was in the early pandemic and I'm still doing it.

저는 미시건 주립대 교수님이 이 신장 모형을 디즈니월드로 가져가서

I posted things like the Michigan State professor

who took this model kidney to Disney World

롤러코스터가 신장 결석을 밀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to see if roller coasters help pass kidney stones.

알아 보려고 했던 사실 같은 걸 올렸습니다.

They do.

효과가 있었어요.

(Laughter)

(웃음)

Good to know.

알게 돼서 좋았죠.

Wikipedia is created by real people.

위키피디아는 진짜 사람들이 만듭니다.

Unlike traditional publishers or other encyclopedias,

전통적인 출판사나 다른 백과사전과 달리,

it doesn't require that you're an expert in your field.

여러분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일 필요는 없습니다.

This is a user whose name is Diannaa,

다이아나라는 이 사용자는

who has written probably everything you know about World War II.

여러분이 2차 대전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을 집필했을 것입니다.

And also P Diddy.

P 디디도 있고요.

There are thousands of people like this.

이런 사람들이 수천 명 있습니다.

You don't have to be an expert.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You just have to be able to synthesize sources

자료 원천을 통합하고 작성 규정을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and follow style guidelines.

Those guidelines are strict,

작성 규정은 엄격하지만

but not so strict that a little personality

때로는 개성이 조금 빛을 발할 수 있을 정도로 엄격합니다.

doesn't shine through sometimes.

This article about the Popemobile

이 교황 의전 차량에 대한 항목은 꽤 개성이 있는 것 같아요.

I think has quite a bit of personality.

It says "John Paul II requested

이 항목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that the media stop referring to the car as the popemobile,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황차‘라는 단어가 ‘품위 없다’고 하면서

saying that the term was ‘undignified.’

언론에 더 이상 그렇게 부르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The popemobile ... ”

교황차는...“

and then it goes on and on.

그리고 계속 이어지죠.

(Laughter)

(웃음)

I'm also a fan of the Wikipedia editor

또한 저는 이 편집자를 좋아합니다.

who saw this caption about a bagpiper and a penguin

이 사람은 백파이프 연주자와 펭귄이 같이 나온 사진 설명에서

and decided to clarify which was the bagpiper.

어느 쪽이 백파이프 연주자인지 명확히 하기로 했죠.

(Laughter)

(웃음)

Thank you, very helpful.

고마워요, 큰 도움이 됐어요.

I'm a fan of the Wikipedia editor that submitted this photo for Vienna bread

저는 이 위키피디아 편집자의 팬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초점을 날린 비엔나 빵 사진을 제출했어요.

that has motion blur for some reason.

(Laughter)

(웃음)

Wikipedia sometimes feels infinite.

때때로 위키피디아는 무한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And I'm sure you've heard warnings that it's not perfect.

이게 완벽하지 않다는 경고를 틀림없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Maybe your seventh grade teacher said, "Don't use Wikipedia, anyone can edit it."

7학년 선생님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어요.

“위키피디아는 사용하지 마세요, 아무나 편집할 수 있으니까.”

And it's true that there is some misinformation and disinformation

거기에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가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on the site.

Often, it's only up for a few seconds or minutes,

보통 몇 초 또는 몇 분뿐이지만

but sometimes hoaxes last longer.

가짜 정보가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For example,

예를 들어,

there was an article for 10 years

자리도웬스라는 원주민 신에 대한 기사는

10년 동안 게재되어 있었습니다.

about an Aboriginal god called Jar'Edo Wens.

It didn't cite any sources.

어떤 출처도 인용하지 않았어요.

It should have been deleted, but it wasn't.

삭제됐어야 했는데 삭제되지 않았어요.

And eventually, this information was printed in books

결국 이 정보는 책으로 인쇄되어 대학 강의에 사용되었습니다.

and told in university lectures.

Until after 10 years, somebody realized that the article was just created

결국 10년이 지나서야 호주의 십 대인 자리드 오웬스가

by probably an Australian teenager named Jared Owens.

이 항목을 썼다는 것을 누군가 발견했습니다.

(Laughter)

(웃음)

So Wikipedia is not perfect,

위키피디아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but studies have shown that it contains fewer factual inaccuracies

그러나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보다 사실 오류가 적다고 합니다.

than Encyclopedia Britannica.

And I think that's really impressive.

정말 인상적이라고 생각해요.

When I was in the --

저는,

In the summer of 2020, I kept posting my favorite trivia.

2020년 여름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상식을 계속 올렸어요.

Physically, I was quarantined, but I was exploring the world.

물리적으로는 격리되어 있었을지라도 전 세계를 탐험할 수 있었어요.

Things like breast-shape hills or this unusual chess opening.

가슴 모양 언덕이나 이런 특이한 체스 수 같은 것들을요.

I definitely was aware that there were islands in lakes.

호수에 섬이 있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었어요.

Like, I knew that was a thing.

뭐, 그런 게 있는 줄은 알았지만

But it had never occurred to me

섬에 있는 호수에 섬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

that there could be an island in a lake on an island.

I also had never thought about the possibility

이런 생각도 전혀 해 보지 않았죠.

of an island in a lake on an island in a lake.

호수에 섬이 있고 그 섬에 호수가 있고 그 호수 안에 또 섬이라니.

And I had definitely never considered the idea

그리고 이런 생각은 진짜 절대로 해 보지 않았죠.

of an island in a lake on an island in a lake on an island.

섬 안에 호수 안에 섬 안에 호수 안에 섬이라니.

(Laughter)

(웃음)

위키피디아는 정말 대단합니다.

Wikipedia is just huge.

It has 6.6 million articles in English alone.

영어로 된 항목만도 660만 개나 됩니다.

But it's not done.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죠.

Wikipedia needs editors like you to contribute to free knowledge,

자유로운 지식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분 같은 편집자가 필요합니다.

whether that's small things like fixing commas or adding sources

쉼표를 고치거나 출처 추가 같은 작은 일이나

or big things like heavy content editing

위키피디아를 광고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or making sure people aren't using it for advertisements.

대대적인 내용 편집 같은 큰일에도요.

There are some fun ways to contribute.

위키피디아에 기여할 수 있는 몇 가지 재미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This is a website called wikishootme.toolforge.org

wikishootme.toolforge.org라는 웹사이트가 있는데

사진이 필요한 주변 명소를 보여줍니다.

and it shows you what landmarks nearby need photos.

That's a fun way to contribute.

즐기면서 기여하는 방법이죠.

Wikipedia should be representative of everything in the world

위키피디아는 전 세계 모든 것을 대표해야 합니다.

and you would hope that its contributors also reflected the world's population.

위키피디아에 기여하는 사람들도 전 세계 인구를 반영했으면 좋겠어요.

By best estimates,

엄밀하게 추산해 보면 기고자의 약 80%가 남성입니다.

the contributors are about 80 percent male,

so there are a lot of efforts with edit-a-thons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편집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and marketing campaigns to get more people editing.

편집 행사와 마케팅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ll remind you, it's created by very normal, real people.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항목은 아주 평범한 진짜 사람들이 만든 것입니다.

This couple in 2008

2008년에 이 두 사람은 위키피디아 항목 중에

noticed that there were no photos on the Wikipedia article for high five,

하이파이브 사진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so they took matters in their own hands,

그 문제를 직접 해결했습니다.

acting out the sequence: up high,

손을 높게 든 하이파이브, 낮게 든 것, 빗나간 것과

down low, victim misses, and too slow with finger guns.

너무 느리다고 손가락으로 놀리기 등 순서대로 연출했습니다.

And then they added a hyperlink

그리고 하이퍼링크를 추가해서

so you can go visit the finger gun article if you want to.

원하는 사람은 손가락 총 항목을 찾아볼 수 있게 했죠.

I thought this was very charming when I first saw it.

이걸 처음 봤을 때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And so I reached out to them, I tracked them down.

그래서 그들에게 연락해서 그들을 찾아냈죠.

It turns out after this, after they did this, they started dating,

알고 보니 이 일을 하고 나서 사귀기 시작했고,

they got married, they had kids,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죠.

and they agreed to recreate the photos with their kids.

그들은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다시 만들기로 했어요.

(Laughter and applause)

(웃음)(박수)

So I ...

그래서 저는...

People take the task of writing an encyclopedia very seriously.

사람들은 백과사전을 작성하는 일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I said that I get really into trivia.

저는 상식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Some of these people will spend a long time doing very trivial things.

이들 중 몇몇은

아주 사소한 일을 하느라 오랜 시간을 보낼 거예요.

There was a long debate on whether the caption "Guy Standing sitting"

‘앉아있는 선 남자’라는 사진 설명이 백과사전에 올리기에는

was too funny for an encyclopedia.

너무 우스운 게 아닌지에 대해 오랜 논쟁이 있었습니다.

They eventually removed the caption.

그들은 결국 사진 설명을 삭제했습니다.

There was a 40,000-word discussion on whether to capitalize the I

‘Star Trek Into Darkness’에서 I를 대문자로 쓸지에 대해

in “Star Trek Into Darkness.”

4만 단어 분량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There was an even longer discussion

훨씬 더 긴 토론도 있었습니다.

on whether this thing should be called corn or maize.

이것을 옥수수라고 할지 아니면 인디언 옥수수라고 할지에 대해서였죠.

인디언 옥수수가 이기고 있는데 앤 아버가 알면 기뻐하겠죠.

Maize is winning, as Ann Arbor will be happy to know.

So ultimately, I kind of laugh at this sort of meticulous detail,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이런 세심함에 웃기도 하지만

but I'm glad that people are thinking this deeply about things,

사람들이 이런 것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게 정말 기쁩니다.

especially in an era of social media filter bubbles

특히 소셜 미디어 필터 버블과 24시간 뉴스가 유행하는 시대라서

and 24-hour news cycles,

when truth looks different depending on where you look.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진실이 다르게 보이는 시대에 말이죠.

People on Wikipedia are coming together to write history in real time.

위키피디아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실시간으로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I think the inner workings of an online encyclopedia are fascinating.

온라인 백과사전의 내부 작업은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Turns out, other people do too.

알고 보니 다른 사람들도 그러더라고요.

When I was a student here last year,

작년에 제가 학생이었을 때 부업으로 기자일을 시작했어요.

I started moonlighting as a journalist,

explaining how a site this big gets made by volunteers.

어떻게 이렇게 큰 사이트가 자원 봉사자들로 운영되는지 설명했죠.

I wrote about how, when after Russia invaded Ukraine,

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downloads of Wikipedia skyrocketed in Russia

러시아가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기 시작하면서

as the state was limiting free press.

위키피디아 내려받기가 급증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Wikipedia is not perfect,

위키피디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but clearly it's an information source that people desire.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 출처임은 분명합니다.

Or when the Queen died, I wrote about the Wikipedia editor

또, 영국 여왕이 죽었을 때, 영국 여왕 항목을

that was so quick to change her article into past tense.

재빨리 과거형 문체로 바꾼 위키피디아 편집자 이야기도 썼습니다.

(Laughter)

(웃음)

I kept posting online and I was getting a following

온라인에 글을 계속 올렸더니 구독자가 늘었고

and I started leading edit-a-thons to get more people to contribute.

더 많은 사람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에디터톤을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Then I started doing comedy shows

그러다가 코미디 쇼를 시작했는데

and I was surprised to learn that one,

그게 재미있어서 놀랐고

I thought it was fun,

but also people were excited to pay money to go to a show about an encyclopedia.

사람들이 백과사전에 관한 쇼에 돈을 내고 온다는 것도 놀라웠죠.

I'm still really drawn to useless knowledge.

여전히 저는 쓸모없는 지식에 정말 끌립니다.

Like Diego, the tortoise who had so much sex

섹스를 엄청 많이 해서 종족의 멸종을 막아낸

that he saved his species.

거북이 디에고처럼 말이에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박수 좀 보내주세요, 좋아요.

Some applause for him, great.

I'll let him know.

거북이에게 알려줄게요.

(Applause)

(박수)

Or I like "Boops boops in a bucket,"

‘양동이에 든 게르치’도 좋은데 그냥 좋더라고요.

I just like that.

But I really wouldn't call it useless knowledge.

하지만 그걸 쓸모없는 지식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거예요.

I don't think I would call anything useless knowledge,

무엇이 되었든 저는 쓸데없는 지식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because the thing about trivia

왜냐하면 사소한 상식이라는 건

is that it's an invitation to learn more about a subject.

그 주제를 더 알아보라는 초대장이니까요.

You might learn a trivia fact and suddenly you're far more interested

사소한 사실을 알고는 갑자기 훨씬 더 큰 관심을 갖게 되고

흥미롭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배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

and you're learning about things

you never thought were interesting before.

Ken Jennings once said trivia was the bait on the fishhook of education.

켄 제닝스는 상식이 교육이라는 낚시의 미끼라고 말했습니다.

I previously had little interest in the romantic period of piano music,

제가 이전에는 낭만주의 시대의 피아노 음악에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and then I learned that Franz Liszt,

프란츠 리스트라는 음악가가 뛰어난 외모와 극적인 연주를 펼치며

he had such good looks and dramatic performances

1800년대 유럽의 소녀들을 사로잡았고

이 소녀들이 리스트 열병을 앓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that these girls in the 1800s in Europe

were getting diagnosed with something called Liszt fever

왜냐하면 그 소녀들은 정말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이죠.

because they were such fan girls.

Suddenly, I'm interested in piano music history.

저는 피아노 음악 역사에 갑자기 관심이 생겼어요.

Similarly, I didn't have a lot of interest in life in the 13th century.

비슷하게 저는 13세기의 생활상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And then I learned about this boy named Onfim

그러다가 온핌이라는 소년을 알게 됐죠.

and he was a six-year-old

온핌이 여섯 살 때 아무거나 그린 자작나무 껍질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and his random birch bark drawings were preserved.

And he wrote things that you would see a six-year-old draw today,

오늘날 여섯 살짜리 그림에서 볼 법한 것들을 썼어요.

‘나는 야수다’ 같은 선포 말이죠.

like these proclamations like, "I am a wild beast."

And his stick figure drawings with too many fingers,

그중에는 손가락이 너무 많은 막대기 모양 그림도 있는데

they look like something that a six-year-old would draw today.

오늘날 여섯 살짜리 아이가 그릴 법한 그림처럼 보입니다.

역사를 통틀어 사람은 항상 똑같다는 것을 상기해 줬습니다.

It reminded me that for all of history, people have always been people.

Sometimes with trivia, you start somewhere random

가끔 아무렇게나 뽑은 상식으로 시작해서

and then you start thinking about empathy

공감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and geopolitics and who knows, science, what have you.

지정학, 또 모르죠, 과학 등의 뭐 그런 생각을 하죠.

Facts are really powerful, even fun facts.

사실은 정말 강력해요, 재미있는 사실조차도 말이죠.

And luckily, we live at a time

운 좋게도 우리는 어느 때보다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삽니다.

where information has never been easier to access.

Whether you're looking for fictional worms

상상 속의 벌레를 찾고 있든, 물이 아닌 다른 액체에 의한 홍수든,

or non-water floods

or more serious things like atmospheric carbon data.

대기 중 탄소 자료와 같은 더 진지한 것을 찾든 상관없습니다.

If nothing else,

다른 건 몰라도 상식은 세상이 거대하고 놀랍고

trivia reminds you that the world is huge

and it's amazing

정말 흥미롭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and it's really interesting

and I don't think that's trivial at all.

저는 그게 사소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