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a parent's transition and a son's redemption | Paula Stone and Jonathan Williams
76,884 views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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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Hannie Hong
검토: Effie geumjin Lee
00:13
Paula Stone Williams: So, I was the CEO
of a large, religious nonprofi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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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스톤 윌리엄스: 한 때 저는 규모있는
비영리 종교단체의 CEO였습니다.
00:17
spoke at some of the largest
churches in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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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4
미국에서 손꼽히는 교회에서 연설을 하고,
00:22
was on television in 70 differen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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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도 넘는 채널에 출연했죠.
00:25
but more than anything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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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
그런데 무엇보다
00:28
I just wanted to be a good pa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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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
정말 좋은 부모가 되고 싶었습니다.
00:31
I told all three of my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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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 아이들에게 말하곤 했죠,
00:33
"When the going gets t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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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순간에
00:35
you have to choose the road less trave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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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0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길은, 남들은 잘 다니지 않는
00:38
the narrow p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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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길이란다."
00:39
I had no idea how difficult
that was going to be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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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93
5072
그땐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상조차 못했던 거죠.
00:45
I knew from the time I was three
or four years of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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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 살 무렵이었을 즈음,
00:47
that I was transg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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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트랜스젠더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00:50
I knew if I came out,
I would lose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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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을 하면 모든 걸 잃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00:54
But the call toward authenticity is sac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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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7
하지만 진정한 나로 존재하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컸고
00:58
and for the greater good,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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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그게 옳은 선택이라고 믿었습니다.
01:00
and it asks you to trust that the truth
not only sets you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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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믿음으로 저만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01:04
it will set everyon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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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01:08
I decided to stake my life o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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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 삶을 한 번 바쳐보기로 다짐했습니다.
01:10
So I cam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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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커밍아웃을 했죠.
01:12
Turns out, if you spend most of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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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알게 됐어요, 만약 내가 오랜시간
01:15
working in the conservative
religiou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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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수적이고 종교적인 곳에 몸담은 경우라면
01:17
coming out as transgender
is not all that great for your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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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는건 커리어에 치명타일수 있구나.
01:21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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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01:24
Who 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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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누가 알았겠어요?
01:25
(L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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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01:28
Within seven days, I lost
every single one of my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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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에 직업을 하나도 남김없이 몽땅 잃었습니다.
01:33
My family was supportive but strugg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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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저를 격려해줬지만 가족들에게도 힘든 시간이었죠.
01:36
Most of my friends
and coworkers had rejecte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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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동료들의 대다수는 저를 거절했고
01:39
the rest were conf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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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사람들도 혼란스러워 하더군요.
01:41
One friend said,
"You really messed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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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는 이러더라구요, "너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
01:45
I said, "Yeah, well, get in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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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대답했습니다. "번호표 뽑고 줄 서세요."
01:48
They said, "You were my only example
of an alpha male who was gen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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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메일 중에 괜찮은 인간도 있다는 걸 너로 인해 알게 됐는데 이젠..."
01:53
And I thought, "Oh. You're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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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생각했어요. 맞아.
01:57
I was an alpha m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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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파메일이었지.
01:59
And I was gentle.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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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괜찮은 사람이었어.
02:01
And if it was hard for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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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0
그런데도 이렇게 힘겨웠다면,
02:04
how much more difficult
was it for my ow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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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에게는 삶이 얼마나 더 버겁고 힘들까?
02:09
Jonathan Williams: Estrangement
was not an o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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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윌리엄스: 관계는 망가지기 마련이라고요.
02:11
It was Father's Day and my girls
brought me craft b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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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아버지의 날에 저는 딸들로부터 수제맥주와,
02:14
and a homemade jar of pickles,
which, in my estimation,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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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
직접 담근 피클 한 병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날 선물로는 참 완벽한 선택이었죠.
02:17
is the perfect Father's Day gift.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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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
02:19
(Laughter)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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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
(웃음)
02:20
But the question remained: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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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문은 계속 남아있었죠.
02:22
Do I call my own father?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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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야 하나?
02:24
To call him, and I continue down
this spiral of denial,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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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게되면 전 끊임없는 부정의 계단을 걷게 되는 거였죠.
02:26
pretending that my dad was st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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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여전히 저의...
02:28
well, my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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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거짓된 믿음으로요.
02:31
To not call was to acknowledge
that everything had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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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하지 않는다는 건 모든 게
달라졌다는 걸 인정하는 거였죠.
02:35
It meant that I was in for years of pain
and mourning and sadness,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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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년 동안 무수한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 속을 헤맸지만,
02:40
but ultimately, hope for reconcil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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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에는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02:44
There's no playbook for when one's father
of 30 plus years decides to 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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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동화책에도, 30년 동안 아빠였던 사람이
02:48
to the female gender.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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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5
여성으로 정체화한다는 얘긴 없었죠.
02:50
But my dad did teach me on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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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버지는 제게 한 가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02:52
He said the road to redemption always
comes from choosing the narrow path.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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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고 험난한 길이 결국 구원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것을요.
02:56
And so I decided not to call that day,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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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그래서 전 그 날 아버지에게 전화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02:58
and a few months later, Paula flew
out and met me at a hotel in New York,
55
178912
3629
그러고부터 몇 달 뒤, 아버지는 비행기를 타고
뉴욕의 어느 호텔에서
03:02
my wife and I.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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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
저와 제 아내를 만나게 됐습니다.
03:04
I knocked on the door,
and this woman answ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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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5
저는 문을 두드렸고, 안에선 여자가 대답을 했죠.
03:06
It definitely wasn't my dad.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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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
분명 제가 알던 아빠는 아니었습니다.
03:09
"It's good to see you," she said.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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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
"다시 보게 되어 기쁘구나," 그 여자가 그러더군요.
03:11
It didn't sound like my dad, either.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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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
제가 알던 아빠의 목소리도 아니었죠.
03:14
We went to lunch, and the waiter
came to take our order.
61
194376
2630
다같이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웨이터가 저희의 주문을 받으러 와서는,
"숙녀분 먼저 주문하시겠어요?" 물었죠,
03:17
He said, "Let's start with the ladies,"
62
197030
1860
저희 테이블에 여자라곤 제 아내뿐이라고 생각한 순간,
03:18
but there was only one lady
at the table and it was my wife,
63
198890
2840
오 세상에, 실은 두 명의 여자가 있었던 겁니다.
03:21
and -- oh my God, there are two
women at the table.
64
201730
2483
아버지는 양배추같은 걸 주문하셨고,
03:24
And my dad ordered something like lett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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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37
2006
03:26
and I was like, I have fries on my plate.
66
206267
1953
제 접시엔 감자튀김이 있었죠.
03:28
Did my dad like fries? I don't remember.
67
208244
2660
아버지가 감자튀김을 좋아하셨던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03:31
I think he liked them.
68
211367
2133
제 기억엔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03:33
But she wasn't eating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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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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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지 않더군요.
03:37
Here's this woman who knew
everything about me,
70
217000
2923
내 앞의 여자는 나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데
03:39
and I knew nothing about her.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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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
전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03:42
I don't even remember saying goodbye.
72
222830
2200
제가 헤어질 때 인사를 드렸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03:46
PSW: All I could think about that day
73
226721
1782
폴라: 그 날에 대해 제가 기억하는 것이라곤
03:48
was that it was late
September in New York,
74
228527
2056
10월 말의 어느 날, 뉴욕이었고
03:50
and I was wearing white j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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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7
2763
전 하얀 바지를 입었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03:53
(Laughter)
76
233394
1104
(웃음)
03:54
You don't wear white
after Labor Day in New York.
77
234522
3087
뉴욕에선 노동절이 지나면 흰 바지를 입지 않는데 말이에요.
03:58
There was a knock at the door,
78
238675
1463
누군가 문을 두드렸고,
04:00
and all I could think about was,
here I stand in my wrong jeans.
79
240162
3789
그 순간 제 머릿속엔 내가 바지를 잘못 입었구나
하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04:03
And then I saw these big,
blue eyes I love so much,
80
243975
2419
그 상태로 제가 정말 사랑했던
크고 파란 눈을 마주쳤고
04:06
and they were staring
back at me in disbelief.
81
246418
2570
그 눈에서 전 저에 대한 불신을 읽었습니다.
04:09
And I thought, "Oh, this is not
going to be easy."
82
249012
4104
정말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죠.
04:13
When one person in a family transitions,
83
253660
3044
가족 중 한 사람의 성 정체성이 변화하면,
04:16
the entire family transitions
whether they want to or not.
84
256728
3708
남은 가족들도 원하든 원치않든 변화를 겪게 됩니다.
04:21
Now, for those on the fringes it was easy.
85
261083
2231
어떤 사람들은 쉽게 말하기도 하죠.
04:23
The liberals said, "Oh, wonderful!
86
263702
1829
진보적인 사람들은 "오, 정말 멋진 일이에요!
04:25
She's found her truth, how delightful."
87
265555
2279
그녀가 진정한 자신을 찾았다니,
이보다 좋은 일은 없다구요" 하고,
04:27
And the conservatives said,
"That's messed up, I'm out of here."
88
267858
3086
보수파들은 "완전 엉망진창이네, 난 여기서 빠지련다" 하거든요.
04:30
(Laughter)
89
270968
1126
(웃음)
04:32
But for my family, neither extreme
was going to work.
90
272118
3910
하지만 저희 가족들에겐 그런 극단적인
말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죠.
04:36
Their anger, their hurt,
91
276052
3051
분노, 상처,
04:39
their love and loyalty --
92
279127
2699
사랑과 믿음...
04:41
all of it had to be brought
on to the road of trials.
93
281850
3999
시련의 길 위에선 이 모든 감정들을 다 마주하게 되거든요.
04:47
JW: Was it all a lie?
94
287333
1220
조나단: 다 거짓이었을까요?
04:48
Every game of catch in the front yard,
the Mets season tickets --
95
288913
3120
앞마당에서 캐치볼 할 때,
야구 시즌이면 메츠 경기를 보러 갈 때...
04:52
was that with my dad or was that with her?
96
292057
3323
나와 함께한 건 아버지였을까 아니면, 그녀였던 걸까?
04:56
I remember this one time,
97
296503
1579
한 번은,
04:58
my dad took me on a bike ride
through Heckscher Park
98
298106
2460
아버지는 저를 자전거에 태우고 헥셔공원에 가서
05:00
to teach me about sex.
99
300590
1662
성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05:02
He explained the parts of the body
that I now know he wished weren't hers.
100
302276
4278
아버지가 설명한 신체부위 중에선,
아버지가 갖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었죠.
05:08
Had my father ever even existed?
101
308308
2249
저에게 아버지가 과연 존재하긴 했던 걸까요?
05:11
Now, grief --
102
311508
1198
그렇게 우울이 찾아왔습니다.
05:12
grief is without rules.
103
312730
1407
우울은 아무런 규칙도 없습니다.
05:15
Grief borrows your car without asking,
104
315332
2008
우울은 어느 날 허락도 없이 내 차를 빌려가서는
05:17
wrecks it
105
317364
1156
박살을 내놓고
05:18
and then doesn't apologize.
106
318544
1744
사과조차 하지 않죠.
05:20
And I was a wreck.
107
320312
1316
제가 바로 박살난 차였어요.
정말 심했습니다.
05:22
This was heavy.
108
322018
1150
05:23
I retreated into myself.
109
323192
1202
저는 점점 안으로만 파고들어갔죠.
05:24
I was angry.
110
324418
1256
화가 났고,
05:25
I felt betrayed.
111
325698
2040
배신당했다고 느꼈습니다.
05:27
And I guess I should have known
112
327762
1477
사실 그때 눈치챘어야 했어요.
05:29
by the fact that you encouraged
me to be a Mets fan
113
329263
2383
아버지가 저를 멧츠 팬이 되도록 한 건
05:31
that you were preparing me
for life's really big disappointments.
114
331670
3098
실망할 것 투성이인 인생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려는 의도였단 걸요.
05:34
(Laughter)
115
334792
1050
사실이에요
05:35
That's true.
116
335866
1150
(웃음)
05:37
And yet, there were the games of catch,
117
337678
2078
그러나 동시에, 아버지는 저와 캐치볼을 했고
05:39
and there were the season tickets
118
339780
1592
시즌마다 야구 경기를 보러 가고,
05:41
and bacon, egg and cheese
sandwiches every Saturday
119
341396
2412
토요일이 되면 베이컨 에그 치즈 샌드위치를
05:43
from the best bagel place on Long Island.
120
343832
1977
롱 아일랜드 최고의 베이글 가게에서 어김없이 사다주셨습니다.
05:45
My father lived this life
he didn't want to live,
121
345833
2300
아버지가 원했던 삶은 분명 아니었지만,
05:48
but he lived it so
that I could have a dad.
122
348157
3421
제게 아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을 해내신 거죠.
05:52
I stopped wondering
if my dad had ever existed.
123
352545
2738
그래서 전 저의 과거에 아버지가 있었는지를
그만 의심하기로 했습니다.
05:55
He had existed -- willfully,
consciously, intentionally --
124
355991
5102
아버지는 분명, 제가 자라온 지난날들의 매 순간
06:01
each and every day of my growing up.
125
361117
2243
온 힘을 다해서 자리를 지키신 겁니다.
06:03
For that, I was thankful.
126
363993
1424
정말 감사한 일이었어요.
06:06
Paula's body was hers now
and her transformation was complete,
127
366506
3642
아버지는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가 있고,
아버지의 변화는 완성되었습니다.
06:10
but my transformation was just beginning.
128
370172
2362
하지만 저의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된 셈입니다.
06:12
I had another trial, another journey,
another choice to heed my father's advice
129
372558
4136
아버지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야할 길,
해야할 선택이 남아있습니다.
06:16
and continue down that narrow path.
130
376718
2731
비좁은 길로의 여정이 말이죠.
06:21
PSW: So most days
I believe there is a God.
131
381088
3354
폴라: 삶을 살아오며, 전 늘 신이 존재한다고 믿었습니다.
06:24
Tuesdays and Thursdays can be tough,
132
384466
2350
화요일과 목요일은 조금 힘들 수 있고
06:26
and any day that you're
on the New Jersey Turnpike.
133
386840
2581
뉴저지 턴파이크의 교통체증을 견뎌야 한다면
무슨 요일이 됐든 힘들겠죠.
06:29
I mean, really, you know?
134
389445
1303
아시잖아요, 그쵸?
06:30
(Laughter)
135
390772
971
(웃음)
06:31
It's hard to believe in God
when your soul is in the wrong body.
136
391767
3643
하지만 나의 영혼이 잘못된 육체에 들어있다면
신에 대한 믿음도 흔들립니다.
06:35
Still, somehow I ended up in ministry.
137
395869
2787
사실 저는 지금 목회일을 하고 있는데,
06:38
When I lost all my jobs,
it was nothing personal.
138
398680
2664
제가 직업을 몽땅 잃은 건
개인적인 원한이나 감정때문이 아니었습니다.
06:41
It's what religious tribes do.
139
401368
2580
종교를 중심로 묶인 공동체에 의해서였죠.
06:43
They believe an enemy is necessary
for the tribe to survive,
140
403972
3386
사람들은 공동체가 지속되기 위해선
공통의 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6:47
so where no enemy exists,
141
407382
2024
주변에 마땅한 적이 없으면,
06:49
they create one.
142
409430
1791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06:51
Right now, sexual minorities
are the enemy;
143
411245
2277
이 시대에는 성소수자들이 바로 그 적이 됩니다.
06:53
my departure was swift and sure.
144
413546
2469
저는 신속하고 확실하게 교회를 떠났습니다.
06:56
I was surprised when my son
left his job teaching in West Philadelphia
145
416760
4566
당시 아들은 필라델피아 서부에서
교육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아들이
07:01
to go into the ministry.
146
421350
1678
목사회에서 일하기 위해 그만뒀다고 했을땐 정말 놀랐습니다.
07:03
I did not see that one coming.
147
423052
2101
그런 결정을 내릴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07:06
And now I wondered:
148
426145
1481
그래서 전 이제 궁금해졌죠,
07:08
What would he do?
149
428226
1305
아들이 무슨 일을 하려고 하나?
07:10
I didn't have to wait that long
to find an answer.
150
430172
2823
답을 알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07:13
Six months after that first visit,
151
433392
2757
아들과의 첫 만남에서 6개월이 지났을 때,
07:16
he invited me back to New York.
152
436173
2360
아들은 저를 다시 뉴욕으로 초대하더군요.
07:19
JW: The designers of the Brooklyn Bridge,
153
439371
1953
조나단: 브루클린 브리지를 설계한 사람들은,
07:21
they had their share of bad luck.
154
441348
1606
각자에게 할당된 불운의 몫이 있었다고 합니다.
07:23
John Roebling, he died shortly after
the bridge's construction began.
155
443460
3430
존 로블링, 그는 공사가 착수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을 마감했습니다.
07:26
His son Washington took over,
156
446914
1389
그의 아들인 워싱턴이 그 자리를 대신 했지만,
07:28
but he suffered
from decompression sickness.
157
448327
2327
그는 잠수병에 시달렸죠.
07:30
His wife Emily became the surrogate
executive engineer
158
450678
3002
그래서 그의 아내인 에밀리는 그를 대신해
기술간부로 일하기 시작해,
07:33
who oversaw the bridge's completion.
159
453704
1968
공사를 감독하고 완공시켰습니다.
07:36
Father and son,
160
456227
1473
아버지와 아들,
07:37
John and Washington,
161
457724
1700
존과 워싱턴이
07:39
done in by their work.
162
459448
1697
합심해서 만들어낸 걸작이었죠.
07:41
It was this sunny day in May
163
461672
1522
아마 지금처럼 맑았던 5월의 어느 날에
07:43
and my father and I sat in the shadow
of that Brooklyn Bridge.
164
463218
3016
아버지와 저는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에 앉아
07:47
Would our lives follow the Roeblings' --
165
467016
1961
우리도 로블링 부자가 한 것처럼
07:49
father and son, done in by our work?
166
469001
2948
우리 부자만의 걸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07:52
My father thought
that her friends in church
167
472751
2431
아버지는 교회 친구들이 아버지의 변화를
07:55
would carry her through her transition,
168
475206
2173
받아들이고 함께 해쳐나갈 거라 생각하셨습니다.
07:57
and they did not.
169
477403
1634
하지만 아니었죠.
07:59
They ditched her and they clung to me.
170
479497
1840
그들은 아버지를 본체만체하며, 저에게 집착했습니다.
08:01
I was the pastor
of a new church in Brooklyn.
171
481361
2144
저는 브루클린의 한 교회의 목회자였는데
08:03
This wonderful group
of forward-thinking people,
172
483529
2598
교회의 사람들은 진보적 사고를 할 줄 아는
멋진 사람들이었지만,
08:06
and yet, we were financially tied
to really conservative churches.
173
486151
3484
동시에 몹시 보수적인 교회에
재정적으로 묶여있기도 했습니다.
08:10
To hold space for Paula meant jeopardizing
our own church's livelihood.
174
490016
4642
전 아버지의 변화가 교회를 위태롭게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판단했기에,
08:15
I sort of straddled the line
between these warring worlds.
175
495081
3880
이 전쟁같은 세상을 가로지르는 선을 긋기로 했습니다.
08:18
So I said to my dad,
176
498985
1188
저는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08:20
"Dad, I still live and work
in your old world.
177
500197
2459
"아버지, 저는 아직도 구 세계에 몸담고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요.
08:22
Is it possible that you might extend
an olive branch for my sake?"
178
502680
3620
그런 저를 아버지가 좀 가엾게 여겨주시면 안되나요?"
08:27
And her response was impassioned.
179
507325
3201
아버지의 대답은 간절했습니다.
08:32
You said to me, "Do you have
any idea what it feels like
180
512010
3856
"너는 이 기분을 짐작이라도 하니?
08:35
to finally show yourself
to your true friends
181
515890
2184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08:38
and have them completely reject you?
182
518098
2484
완벽하게 배제되는 이 느낌을?
08:40
To ask you to live a lie?
183
520606
1485
거짓된 모습으로 살아달라고 부탁받는 느낌을?
08:42
Do you know what that feels like?"
184
522115
1961
너는 이런 게 어떻게 다가오는 지 아는 거야?"
08:45
And I didn't know what that felt like.
185
525105
2318
전 그런 게 어떻게 느껴지는지 몰랐습니다.
08:48
But I knew I had a decision to make.
186
528721
2015
하지만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건 분명했죠.
08:51
It was the decision to continue
down that narrow path through nights,
187
531354
3715
결정을 내리는 것은 캄캄한 어둠속에서
비좁은 길을 걷는 것과 같았습니다.
08:55
but for the first time,
188
535093
1956
하지만 처음으로,
08:57
I caught a glimpse of light.
189
537073
1651
저는 그 길의 끝에서 반짝이는 빛을 보았습니다.
08:59
I cannot ask my father to be anything
other than her true self.
190
539880
4594
아버지가 스스로에게 진실된 존재로
남을 수 있기 만을 바라게 되었죠.
09:06
(Applause)
191
546259
3371
(박수)
09:12
PSW: So as we sat by the river that day,
192
552494
2827
폴라: 그날 저는 강가에 앉아
09:15
Jonathan talked about his pain,
his suffering, his grief, his confusion.
193
555345
5323
조나단이 자신이 헤쳐온 고통과 우울,
혼란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09:21
He brought all of himself
to that conversation,
194
561210
3857
조나단은 그동안 제게 말하지 못한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
09:26
and it tore at me
195
566956
1886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09:31
to be the cause of such pain.
196
571346
2910
아들이 그렇게 힘들었던 게 꼭 저의 탓 같아서요.
09:36
But as he talked, there was something
redemptive going on,
197
576566
3714
하지만 전 아들의 말에서 구원의 빛이
반짝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09:40
full of tension but possibility,
198
580304
2947
긴장으로 가득한 와중에도 가능성이라는 빛이
09:43
grounded in that narrow path.
199
583275
2813
비좁은 길을 따라 희미한 빛을 뿜어냈어요.
09:47
He said, "This is always going to be hard.
200
587169
4191
아들은 말했습니다, "힘들 거에요.
09:51
It always will be.
201
591384
1347
앞으로도 계속 말이에요.
09:52
But Dad,
202
592755
1175
하지만 아버지,
09:54
I love you."
203
594739
1454
사랑해요."
09:56
My son is the best of me and more.
204
596954
3997
아들은 제 인생에서 최고의, 아니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10:00
He's bold and strong,
205
600975
2539
담대하고 강인하며,
10:03
sensitive and thoughtful.
206
603538
2795
섬세하고 사려깊은...
10:06
I guess you could say,
207
606781
1862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10:10
he's an alpha male who's gentle.
208
610087
2618
제 아들은 괜찮은 알파메일이라고요.
10:14
JW: It was time for my daughters
to meet their -- Paula.
209
614703
3276
조나단: 전 딸들에게, 할아버지 "폴라"를
소개해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18
We went back to my apartment,
210
618003
1393
아버지는 저와 함께 아파트에 갔고,
10:19
and my daughters were coloring
at the dining room table,
211
619420
2653
제 딸들은 식탁에 앉아 색칠공부를 하고 있었죠.
10:22
and there was this awkward silence.
212
622097
1685
아주 이상한 정적만이 흘렀습니다.
10:23
And finally, my youngest asked
a single, confident question.
213
623806
3855
그리고 마침내, 저의 막내딸은 당당하게
외마디 질문을 던졌습니다.
10:28
"So, Grandpa, do you have a penis?"
214
628241
3245
"그럼 할아버지도 고추 있어요?"
10:31
(Laughter)
215
631510
2652
(웃음)
10:34
And after the tension abated
and the laughter subsided,
216
634186
2572
그 말로 저희는 긴장이 풀려서 웃음을 터뜨렸고
10:36
my girls took their grandpa
back into their room
217
636782
3097
딸들은 할아버지를 자기들 방으로 데려가
10:39
and showed her their new toys,
218
639903
1433
새로 산 장난감을 보여주고,
10:41
and they christened her with a new name.
219
641360
1932
할아버지에게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10:43
They called her "GrandPaula."
220
643316
2021
"할폴라"라고 하더군요.
10:45
(Laughter)
221
645361
2503
(웃음)
10:49
PSW: So this past summer, I had all five
of my granddaughters at my home,
222
649629
3927
폴라: 지난 여름, 저는 5명의 손녀들을
모두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10:53
there in the foothills
of the Rocky Mountains.
223
653580
2549
록키산맥의 작은 언덕으로요.
10:56
We went swimming
in the cool waters of the river
224
656153
2252
차가운 강물속에서 수영도 했어요,
10:58
that flows through our little town.
225
658429
1670
제가 사는 작은 마을 사이로 흐르는 강이었죠.
11:00
And one day, one of Jonathan's
girls said to me,
226
660123
2264
그러던 어느날, 조나단의 딸이 저에게 묻더군요.
11:02
"GrandPaula, can we go
tubing on the river?"
227
662411
3551
"할폴라, 우리 강에 가서 튜브타고 놀까요?"
11:06
And I said, "Well, you know,
228
666303
1462
저는 대답했습니다, "글쎄, 아가야,
11:07
I'd really wait until your daddy
gets here for that.
229
667789
2494
아빠가 오실 때까지 기다리는게 더 좋을 것 같구나.
11:10
That feels to me like
that ought to be his call."
230
670307
2343
아빠가 허락하시는게 맞는 것 같거든.
11:12
And she said, "Oh, but GrandPaula,
231
672674
4006
그러자 손녀는 "아이, 할폴라,
11:16
he'll exactly make the same
decision you would.
232
676704
2649
아빠는 할폴라와 언제나 같은 결정을 내릴 거라구요.
11:19
He's a lot like you, you know."
233
679377
2386
아빠는 꼭 할폴라같아요, 아시잖아요."
11:21
(Laughter)
234
681787
1544
(웃음)
11:23
And I thought, yeah, he is a lot like me,
235
683355
4288
전 생각했어요. 맞아, 아들은 꼭 나같지.
11:28
both of us determined
to find the narrow path
236
688489
3234
우리 둘 다 비좁은 길을 선택해
11:31
and follow it through
the long, dark night,
237
691747
4072
기나긴 어둠속을 헤매고
11:35
all the way to the light of dawn.
238
695843
2808
마침내 새벽의 빛을 마주하는...
11:39
JW: Have you ever noticed
that a child who is secure,
239
699711
2504
조나단: 그런 아이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11:42
a child who knows love,
240
702239
1252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고, 사랑을 베풀 줄 알고,
11:43
that child will dance?
241
703515
1788
춤을 추는 아이를요.
11:45
They wave their arms,
242
705815
1716
그 아이들은 힘차게 손을 흔들고
11:47
they kick their legs to music
that only they can hear.
243
707555
2834
들리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발을 구릅니다.
11:50
It's the music of a child
who is safe and unharmed
244
710413
3614
그 음악은, 안전하고 마음이 편안한
11:54
and wholly loved.
245
714051
2620
온전히 사랑받는 어린이의 음악입니다.
11:57
The day after my children
met their GrandPaula,
246
717419
2259
저의 아이들이 할폴라를 만난 다음 날,
11:59
she took them to go get doughnuts,
247
719702
1652
아버지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도넛을 사주셨죠.
12:01
and I watched as they walked
down the street,
248
721378
2132
아이들이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12:03
and my girls took my father's arms,
249
723534
1687
아이들은 제 아버지의 팔을 꼭 잡고
12:05
and they danced.
250
725245
1962
춤을 추더군요.
12:07
My father's arms swung wildly.
251
727606
2329
아버지의 팔이 세차게 흔들렸어요.
12:11
You bought them one too many doughnuts,
because you always do --
252
731012
3092
도넛을 그렇게나 많이 사주신 거에요, 항상 그러시지만.
12:14
(Laughter)
253
734128
1039
(웃음)
12:15
I watched my older daughter
take a bite of her doughnut,
254
735191
2654
큰 딸이 도넛 하나를 베어 무는 걸 보는데,
12:17
and she unleashed two jumps and a twirl.
255
737869
2401
아이는 두 번을 팔짝팔짝 뛰고서 빙그르르 돌더군요.
12:20
It was perfect.
256
740294
1319
완벽했습니다.
12:22
That narrow path,
257
742931
1414
비좁은 길,
12:24
it always has its share
of burdens and challenges.
258
744369
2519
그 길엔 언제나 각자가 짊어져야할 도전의 몫이 존재합니다.
12:27
But I was certain that we were going
to see this through to redemption.
259
747659
4249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길을 통해
우리는 구원을 얻을 거란 사실입니다.
12:32
I looked at my dad
260
752770
1150
아버지를 바라보며
12:33
and I looked at my girls who were dancing
and eating their doughnuts,
261
753944
3989
그리고 도넛을 먹고 신나게 춤추는 딸들을 바라보며
12:37
and I said aloud to no one in particular,
262
757957
2348
저는 혼잣말로서
12:40
I said, "This ...
263
760329
1388
"이것이...
12:42
this is how God sees my dad."
264
762503
2003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바라보는 우리 아버지구나."
12:46
My father was literally born again.
265
766033
2126
아버지는 그날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나신 겁니다.
12:49
And by choosing the narrow
path of redemption,
266
769059
3093
그리고 구원을 향한 비좁은 길을 택함으로써,
12:52
I was born again with her.
267
772176
1651
저 또한 그녀와 함께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12:54
Thank you.
268
774234
1150
감사합니다.
12:55
(Applause and cheers)
269
775912
6603
(박수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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