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we build AI without losing control over it? | Sam Harris

번역: Jihyeon J. Kim 검토: JY Kang

I'm going to talk about a failure of intuition

직감이 틀리는 경우에 대해서 얘기할까 합니다.

that many of us suffer from.

우리가 흔히 겪는 일이죠.

It's really a failure to detect a certain kind of danger.

이것은 실제로 어떤 종류의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는 겁니다.

I'm going to describe a scenario

가능한 시나리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that I think is both terrifying

아주 무섭기도 하고

and likely to occur,

일어날 가능성도 높죠.

and that's not a good combination,

이 둘의 조합은 별로 반길 상황은 아닐 겁니다.

as it turns out.

And yet rather than be scared, most of you will feel

하지만 여러분 대부분은 제가 말씀드릴 내용에 대해서

that what I'm talking about is kind of cool.

무서워하기 보다는 멋지다고 생각할 겁니다.

I'm going to describe how the gains we make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공지능을 만들어서 얻게 될 이점이

in artificial intelligence

결국 우리를 파멸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could ultimately destroy us.

And in fact, I think it's very difficult to see how they won't destroy us

사실 인공지능이 우리를 파멸시키지 않을지

우리 스스로 자멸하도록 만들지는 전혀 알 수 없죠.

or inspire us to destroy ourselves.

And yet if you're anything like me,

하지만 여러분이 저와 같다면

you'll find that it's fun to think about these things.

이 문제를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And that response is part of the problem.

그런 반응도 문제입니다.

OK? That response should worry you.

걱정스런 반응이어야죠.

And if I were to convince you in this talk

이 강연에서 여러분들에게

that we were likely to suffer a global famine,

기후변화나 다른 재앙으로 인해 세계적 기근으로 고통받을 거라든지

either because of climate change or some other catastrophe,

and that your grandchildren, or their grandchildren,

여러분의 손자나 그들의 손자들이

are very likely to live like this,

이렇게 살게 될 거라고 설명하면

you wouldn't think,

이런 생각은 안드시겠죠.

"Interesting.

"재미있군.

I like this TED Talk."

이 강연 맘에 들어"라고요.

Famine isn't fun.

기근은 재미있는 일이 아닙니다.

Death by science fiction, on the other hand, is fun,

그러나 공상과학에서 벌어지는 죽음은 재미있죠.

and one of the things that worries me most about the development of AI at this point

지금 이 시점에서 인공지능 개발에 대해 가장 걱정되는 것은

is that we seem unable to marshal an appropriate emotional response

앞으로 있을 위험에 대한 적절한 감정적 반응을

to the dangers that lie ahead.

못하는 것 같다는 겁니다.

I am unable to marshal this response, and I'm giving this talk.

저도 잘 못하면서 이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It's as though we stand before two doors.

마치 두 개의 문 앞에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Behind door number one,

1번 문으로 들어서면

we stop making progress in building intelligent machines.

인공지능 기계의 구축은 더이상 진보하지 않습니다.

Our computer hardware and software just stops getting better for some reason.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더 이상 발전하지 않습니다.

Now take a moment to consider why this might happen.

왜 그런 일이 일어날지 한번 생각해보죠.

I mean, given how valuable intelligence and automation are,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안다면

we will continue to improve our technology if we are at all able to.

할 수 있는 한 계속해서 기술을 향상시키려 하겠죠.

What could stop us from doing this?

그걸 멈춘다면 이유가 뭘까요?

A full-scale nuclear war?

전면적 핵 전쟁일까요?

A global pandemic?

세계적 전염병 재앙일까요?

An asteroid impact?

소행성 충돌일까요?

Justin Bieber becoming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저스틴 비버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이유가 될까요?

(Laughter)

(웃음)

The point is, something would have to destroy civilization as we know it.

핵심은 뭔가가 우리가 아는 문명을 파괴한다는 겁니다.

You have to imagine how bad it would have to be

이게 얼마나 나쁠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to prevent us from making improvements in our technology

우리의 기술향상을 막을 정도로 말이죠.

permanently,

영원히

generation after generation.

앞으로 계속이요.

Almost by definition, this is the worst thing

말 그대로 그것은 인류 사상 최악의 일입니다.

that's ever happened in human history.

So the only alternative,

그래서 유일한 대안은

and this is what lies behind door number two,

2번 문 뒤에 있는데

is that we continue to improve our intelligent machines

인공지능을 계속 발전시키는 겁니다.

year after year after year.

앞으로 수년 동안 계속이요.

At a certain point, we will build machines that are smarter than we are,

언젠가는 우리보다 똑똑한 기계를 만들겠죠.

and once we have machines that are smarter than we are,

더 똑똑한 기계가 생기면

they will begin to improve themselves.

기계 스스로 발전할 겁니다.

And then we risk what the mathematician IJ Good called

그러면 수학자 아이 제이 굿의 말대로

an "intelligence explosion,"

"지능 폭발"이라는 위험성을 안게 되는데

that the process could get away from us.

우리 통제권을 벗어나는 일이 생기는 거죠.

Now, this is often caricatured, as I have here,

여기 보시는 것처럼 이런 풍자만화도 있는데요.

as a fear that armies of malicious robots

위험한 로봇 군대가 우리를 공격하리라는 두려움이죠.

will attack us.

But that isn't the most likely scenario.

하지만 그건 있을만한 일은 아닙니다.

It's not that our machines will become spontaneously malevolent.

기계가 스스로 악해질 리가 없거든요.

The concern is really that we will build machines

문제는 우리가 기계를 만드는데

that are so much more competent than we are

우리보다 너무 능력이 뛰어나서

that the slightest divergence between their goals and our own

기계와 우리의 목표가 살짝만 어긋나도 우리를 파멸시킬 수 있는 겁니다.

could destroy us.

Just think about how we relate to ants.

개미와 관련지어 생각해 보세요.

We don't hate them.

우리는 개미를 싫어하진 않아요.

We don't go out of our way to harm them.

개미를 해치지도 않죠.

In fact, sometimes we take pains not to harm them.

사실 때로는 해치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We step over them on the sidewalk.

길에서 개미들을 넘어서 걸음을 딛잖아요.

But whenever their presence

하지만 개미의 존재가

seriously conflicts with one of our goals,

우리의 목표와 심각하게 부딪힐 때

let's say when constructing a building like this one,

가령, 이런 건물을 지을 때

we annihilate them without a qualm.

거리낌없이 전멸시킵니다.

The concern is that we will one day build machines

문제는 우리가 언젠가 기계를 만들텐데

that, whether they're conscious or not,

그 기계가 의식이 있든 없든

could treat us with similar disregard.

비슷하게 무시하는 태도로 우리를 대할 수 있다는 거죠.

Now, I suspect this seems far-fetched to many of you.

지나친 억측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대다수겠지만

I bet there are those of you who doubt that superintelligent AI is possible,

초지능 AI가 가능하기나 한지 의심스러운 분도 분명 계시겠죠.

much less inevitable.

물론 필연적이라고 보지도 않고요.

But then you must find something wrong with one of the following assumptions.

그럼 다음 가정에서 잘못된 점을 찾으셔야 할 겁니다.

And there are only three of them.

단 세 가지입니다.

Intelligence is a matter of information processing in physical systems.

지능이란 물리적 시스템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Actually, this is a little bit more than an assumption.

사실 이것은 약간은 가정 그 이상입니다.

We have already built narrow intelligence into our machines,

우린 이미 기계에 제한된 지능을 구축했고

and many of these machines perform

이 기계들은 이미

at a level of superhuman intelligence already.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 수준으로 구동합니다.

And we know that mere matter

우리가 알기로 단순한 문제가

can give rise to what is called "general intelligence,"

"일반 지능"이란 것을 만들어 낼 수도 있죠.

an ability to think flexibly across multiple domains,

다양한 분야에서 융통성 있게 사고하는 능력인데

because our brains have managed it. Right?

우리 뇌는 그렇게 해왔잖아요. 그렇죠?

I mean, there's just atoms in here,

여기 원자들이 있고

and as long as we continue to build systems of atoms

원자 시스템을 계속 구축해서

that display more and more intelligent behavior,

점점 더 지능적인 행동을 하게 하면

we will eventually, unless we are interrupted,

중간에 멈추지만 않는다면

we will eventually build general intelligence

우린 마침내 일반지능을

into our machines.

기계에 구축할 겁니다.

It's crucial to realize that the rate of progress doesn't matter,

진보의 속도가 문제되지 않음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because any progress is enough to get us into the end zone.

어떻게든 발전하면 끝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죠.

We don't need Moore's law to continue. We don't need exponential progress.

계속 하기 위해 무어의 법칙이나 기하급수적인 진보가 필요없습니다.

We just need to keep going.

그냥 계속 하면 되죠.

The second assumption is that we will keep going.

두 번째 가정은 우리가 계속 할 것이라는 겁니다.

We will continue to improve our intelligent machines.

우리는 지능적인 기계를 계속 향상시킬 겁니다.

And given the value of intelligence --

지능의 가치를 생각해 볼 때

I mean, intelligence is either the source of everything we value

지능이란 우리가 가치있게 여기는 모든 것의 원천이거나

or we need it to safeguard everything we value.

가치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죠.

It is our most valuable resource.

우리의 가장 귀한 자원입니다.

So we want to do this.

그래서 개발을 하고 싶은 겁니다.

We have problems that we desperately need to solve.

우리는 간절히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이 있죠.

We want to cure diseases like Alzheimer's and cancer.

알츠하이머 병이나 암같은 질병을 치료하고 싶어 합니다.

We want to understand economic systems. We want to improve our climate science.

경제 체계를 이해하고 기후 과학을 발전시키고 싶어하죠.

So we will do this, if we can.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할 겁니다.

The train is already out of the station, and there's no brake to pull.

기차는 이미 출발했고 멈출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Finally, we don't stand on a peak of intelligence,

마지막 가정으로 우리는 지능의 정점에 서있지 않다는 겁니다.

or anywhere near it, likely.

그 근처에 가지도 못했을 거예요.

And this really is the crucial insight.

사실 이게 중요한 생각입니다.

This is what makes our situation so precarious,

바로 그래서 우리 상황이 매우 위험한 겁니다.

and this is what makes our intuitions about risk so unreliable.

그래서 우리 위험을 인지하는 우리 직감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죠.

Now, just consider the smartest person who has ever lived.

이제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있다고 하죠.

On almost everyone's shortlist here is John von Neumann.

거의 모든 사람들을 추려내면 존 폰 노이만이 나옵니다.

I mean, the impression that von Neumann made on the people around him,

주변 사람들이 폰 노이만을 어떻게 생각했는지와

and this included the greatest mathematicians and physicists of his time,

그가 당대의 위대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is fairly well-documented.

잘 알려져 있죠.

If only half the stories about him are half true,

그에 대한 일화의 절반 중에서 반만 사실이라 하더라도

there's no question

의심의 여지 없이

he's one of the smartest people who has ever lived.

그는 역사상 가장 똑똑한 사람입니다.

So consider the spectrum of intelligence.

지능의 범위를 생각해 보세요.

Here we have John von Neumann.

폰 노이만은 여기 있습니다.

And then we have you and me.

그리고 여기 여러분과 제가 있죠.

And then we have a chicken.

그리고 닭은 여기 있습니다.

(Laughter)

(웃음)

Sorry, a chicken.

닭아 미안하다.

(Laughter)

(웃음)

There's no reason for me to make this talk more depressing than it needs to be.

이 강연을 꼭 우울하게 할 필요는 없죠.

(Laughter)

(웃음)

It seems overwhelmingly likely, however, that the spectrum of intelligence

하지만 놀랍게도 지능의 범위는

extends much further than we currently conceive,

우리가 현재 가질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넓게 확장되고

and if we build machines that are more intelligent than we are,

우리보다 지능적인 기계를 구축한다면

they will very likely explore this spectrum

이 범위를 아우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in ways that we can't imagine,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요.

and exceed us in ways that we can't imagine.

또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를 능가할 겁니다.

And it's important to recognize that this is true by virtue of speed alone.

속도 하나만 봐도 그렇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Right? So imagine if we just built a superintelligent AI

그렇죠? 초지능 AI를 구축한다고 해봅시다.

that was no smarter than your average team of researchers

스탠포드 대학이나 MIT의 연구팀의 평균 지능 그 이상은 아닌 정도로요.

at Stanford or MIT.

Well, electronic circuits function about a million times faster

생화학적인 회로보다 전자 회로가 백만 배는 빠르게 작동합니다.

than biochemical ones,

so this machine should think about a million times faster

그러니 이 기계는 그걸 구축한 사람보다 백만 배의 속도로 빠르게 생각하겠죠.

than the minds that built it.

So you set it running for a week,

일주일 동안 돌리면

and it will perform 20,000 years of human-level intellectual work,

인간 수준 지능의 2만 년 분량을 해치울 겁니다.

week after week after week.

몇 주 동안 계속 말이죠.

How could we even understand, much less constrain,

별 제한 없이

이런 진보를 이루어내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a mind making this sort of progress?

The other thing that's worrying, frankly,

솔직히 걱정되는 다른 것은

is that, imagine the best case scenario.

최고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는 겁니다.

So imagine we hit upon a design of superintelligent AI

안전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초지능 AI를 설계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that has no safety concerns.

We have the perfect design the first time around.

처음에는 설계가 완벽하죠.

It's as though we've been handed an oracle

의도한 대로 정확히 행동하는 조력자를 얻은 것 같습니다.

that behaves exactly as intended.

Well, this machine would be the perfect labor-saving device.

노동력을 절감해주는 완벽한 기계가 될 겁니다.

It can design the machine that can build the machine

이걸로 물리적인 작업을 할 기계를 만들어 내는

that can do any physical work,

또 다른 기계를 고안할 수 있습니다.

powered by sunlight,

태양에너지로 돌아가고

more or less for the cost of raw materials.

원자재 정도의 비용만 들어가죠.

So we're talking about the end of human drudgery.

인간의 고된 노동이 끝나게 된다는 걸 의미하는 거예요.

We're also talking about the end of most intellectual work.

그건 대부분의 지적 노동도 끝나게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So what would apes like ourselves do in this circumstance?

우리 같은 유인원은 이런 상황에서 뭘 할까요?

Well, we'd be free to play Frisbee and give each other massages.

한가로이 원반 던지기 놀이하면서 서로 마사지나 해주겠죠.

Add some LSD and some questionable wardrobe choices,

환각제 조금과 이상한 옷만 더하면

and the whole world could be like Burning Man.

전 세계가 마치 버닝맨 축제 같을 겁니다.

(Laughter)

(웃음)

Now, that might sound pretty good,

참 괜찮을 것 같지만

but ask yourself what would happen

현재의 정치 경제 상황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자문해 보세요.

under our current economic and political order?

It seems likely that we would witness

다분히 우리들은

a level of wealth inequality and unemployment

이전에 없던 부의 불평등과 실업문제를 직면하게 될 겁니다.

that we have never seen before.

Absent a willingness to immediately put this new wealth

새로운 부를 즉시 모든 인류와 나누려 하지 않고

to the service of all humanity,

a few trillionaires could grace the covers of our business magazines

소수의 백만장자들만이 경제지 표지를 장식하겠죠.

while the rest of the world would be free to starve.

세계의 나머지 인류는 굶어 죽는 동안에요.

And what would the Russians or the Chinese do

러시아나 중국인은 뭘 할까요?

if they heard that some company in Silicon Valley

실리콘 밸리의 어떤 회사들이

was about to deploy a superintelligent AI?

초지능 AI를 곧 사용하려고 한다는 걸 들으면요.

This machine would be capable of waging war,

이 기계는 전쟁도 일으킬 수 있을 겁니다.

whether terrestrial or cyber,

지역분쟁이건 사이버 전쟁이건

with unprecedented power.

전례없는 힘을 가지고 말입니다.

This is a winner-take-all scenario.

이건 승자독식의 시나리오입니다.

To be six months ahead of the competition here

이 경쟁에서 6개월 앞선다는 것은

is to be 500,000 years ahead,

최소한 50만 년 앞서는 것입니다.

at a minimum.

So it seems that even mere rumors of this kind of breakthrough

그래서 이런 혁신적인 일이

우리 인류를 미쳐 날뛰게 만들 거라는 소문이 더욱 떠도는 거죠.

could cause our species to go berserk.

Now, one of the most frightening things,

이제 가장 두려운 것은

in my view, at this moment,

지금 현재, 제 생각에는

are the kinds of things that AI researchers say

AI연구자가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when they want to be reassuring.

안심시키려고 말이죠.

And the most common reason we're told not to worry is time.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시기 때문이라고 하죠.

This is all a long way off, don't you know.

이것은 완전히 빗나간 말입니다.

This is probably 50 or 100 years away.

아마도 50에서 100년 뒤겠죠.

One researcher has said,

한 연구원이 말했습니다.

"Worrying about AI safety

"AI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is like worrying about overpopulation on Mars."

마치 화성의 과잉 인구를 걱정하는 것과 같다."

This is the Silicon Valley version

실리콘 밸리 식으로 표현하면 이런 뜻이죠.

of "don't worry your pretty little head about it."

"그 쬐그만 머리로 걱정하지 마세요."

(Laughter)

(웃음)

No one seems to notice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that referencing the time horizon

시간의 축을 말하는 게 완전히 잘못된 결론인 것을

is a total non sequitur.

If intelligence is just a matter of information processing,

지능이 그저 정보처리하는 문제라면

and we continue to improve our machines,

우리는 기계를 계속 향상시킬 것이고

we will produce some form of superintelligence.

초지능의 형태를 만들게 될 겁니다.

And we have no idea how long it will take us

그것을 안전하게 할 조건을 만들려면 얼마나 걸릴지 우린 모릅니다.

to create the conditions to do that safely.

Let me say that again.

다시 말씀드리죠.

We have no idea how long it will take us

그걸 안전하게 할 조건을 만드는 게 얼마나 걸릴지 우리는 모른다고요.

to create the conditions to do that safely.

And if you haven't noticed, 50 years is not what it used to be.

잘 모르신다면, 지금의 50년은 과거와 같은 시간이 아닙니다.

This is 50 years in months.

몇 개월이 50년과 마찬가지죠.

This is how long we've had the iPhone.

아이폰을 갖기까지 그만큼 걸렸습니다.

This is how long "The Simpsons" has been on television.

심슨가족이 TV로 방영되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

Fifty years is not that much time

50년이란 그리 많은 시간이 아닙니다.

to meet one of the greatest challenges our species will ever face.

우리 인류가 당면한 최고의 난제를 만나는데요.

Once again, we seem to be failing to have an appropriate emotional response

다시, 우리는 제대로 된 감정적 반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to what we have every reason to believe is coming.

앞으로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요.

The computer scientist Stuart Russell has a nice analogy here.

컴퓨터공학자 스튜어트 러셀이 멋진 비유를 들었습니다.

He said, imagine that we received a message from an alien civilization,

외계문명이 보낸 메세지를 받았다고 상상해 보는 겁니다.

which read:

이런 내용의 메세지죠.

"People of Earth,

"지구인들이여

we will arrive on your planet in 50 years.

우리는 50년 후에 지구에 도착할 것이다.

Get ready."

이에 준비하라."

And now we're just counting down the months until the mothership lands?

그럼 외계 우주선이 도착할 때까지 날짜만 세는 겁니까?

We would feel a little more urgency than we do.

그것보다는 좀더 위급함을 느껴야죠.

Another reason we're told not to worry

우리에게 걱정말라는 다른 이유는

is that these machines can't help but share our values

이런 기계들은 우리의 가치를 공유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because they will be literally extensions of ourselves.

말 그대로 우리의 연장선이니까요.

They'll be grafted onto our brains,

기계들은 우리 뇌에 이식될테고

and we'll essentially become their limbic systems.

우리는 본질적으로 그들의 감정 표현 시스템으로 전락하겠죠.

Now take a moment to consider

한 번 생각해 보세요.

that the safest and only prudent path forward,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을 추천하자면

recommended,

is to implant this technology directly into our brains.

이 기술을 우리 뇌에 직접 이식하는 겁니다.

Now, this may in fact be the safest and only prudent path forward,

앞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겠지만

but usually one's safety concerns about a technology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보통

have to be pretty much worked out before you stick it inside your head.

머릿속에서 꽂아 보기 전에 해야 할 일이죠.

(Laughter)

(웃음)

The deeper problem is that building superintelligent AI on its own

좀 더 심오한 문제는

초지능의 AI를 만드는 것 자체가

seems likely to be easier

오히려 더 쉽다는 거에요.

than building superintelligent AI

초지능 AI를 만들고

and having the completed neuroscience

완전한 신경과학이 있어서

that allows us to seamlessly integrate our minds with it.

우리의 정신을 AI와 매끄럽게 접목시키는 것에 비해서 말이죠.

And given that the companies and governments doing this work

기업과 정부가 이 일을 하고 있음을 보면

are likely to perceive themselves as being in a race against all others,

다른 종에 대항하는 존재임을 스스로 인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given that to win this race is to win the world,

이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라고 한다면요.

provided you don't destroy it in the next moment,

그것을 바로 파괴하지 않는다면

then it seems likely that whatever is easier to do

가장 쉬운 일을 가장 먼저 할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will get done first.

Now, unfortunately, I don't have a solution to this problem,

안타깝게도 저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은 없습니다.

apart from recommending that more of us think about it.

좀 더 생각해 보자고 하는 것 빼고는요.

I think we need something like a Manhattan Project

맨하탄 프로젝트 같은 것이 있어서

on the topic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에 대한 연구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Not to build it, because I think we'll inevitably do that,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하게 될테니까

but to understand how to avoid an arms race

군비경쟁을 피할 방법을 알고

and to build it in a way that is aligned with our interests.

우리의 관심과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죠.

When you're talking about superintelligent AI

스스로 변할 수 있는 초지능 AI를 말할 때는

that can make changes to itself,

it seems that we only have one chance to get the initial conditions right,

첫 출발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인 것 같습니다.

and even then we will need to absorb

그때도 우리는

the economic and political consequences of getting them right.

제대로 하기 위한 정치 경제적 결과를 감내해야 할 겁니다.

But the moment we admit

하지만 우리가 인정하는 순간

that information processing is the source of intelligence,

정보처리가 지능의 원천이고

that some appropriate computational system is what the basis of intelligence is,

적정 연산 체계가 지능의 기본이라고 하는 순간

and we admit that we will improve these systems continuously,

이 체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and we admit that the horizon of cognition very likely far exceeds

우리가 현재 아는 인지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게 될 것임을 인정하는 겁니다.

what we currently know,

then we have to admit

그럼 우리는

that we are in the process of building some sort of god.

어떤 신적 존재를 구축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Now would be a good time

지금이야말로 신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음을 확신하기 좋은 때이겠네요.

to make sure it's a god we can live with.

Thank you very much.

대단히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