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an Levin makes art that looks back at you

번역: Soohyun Pae 검토: Joanne Jung Eun Choi

Hello! My name is Golan Levin.

안녕하세요. 저는 Golan Levin입니다.

I'm an artist and an engineer,

저는 예술가이자 공학자입니다.

which is, increasingly, a more common kind of hybrid.

저처럼 이 두 분야를 넘나드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But I still fall into this weird crack

하지만 저는 여전히 묘한 거리감을 느낍니다.

where people don't seem to understand me.

사람들이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거든요.

And I was looking around and I found this wonderful picture.

이 멋진 사진은 제가 어쩌다 찾아낸 건데요,

It's a letter from "Artforum" in 1967

1967년 아트포럼에서 보낸 편지입니다.

saying "We can't imagine ever doing a special issue

'예술에서의 전자기기나 컴퓨터에 대한 특집 기사를 쓴다는 건

on electronics or computers in art." And they still haven't.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적혀 있군요. 아직까지도 뭐 실린적은 없죠.

And lest you think that you all, as the digerati, are more enlightened,

여러분 디지털에 익숙하신 분들이라 이 사람들보단 낫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

I went to the Apple iPhone app store the other day.

얼마전에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 한번 가봤습니다.

Where's art? I got productivity. I got sports.

예술은 어딨죠? 생산성도 있고 스포츠도 있는데요.

And somehow the idea that one would want to make art for the iPhone,

그런데 어째선지, 누군가는 아이폰을 위한 예술을 만들고 싶어할 꺼라는 생각은

which my friends and I are doing now,

저같은 경우는 친구들과 현재 실제로 하고 있지만,

is still not reflected in our understanding

그런 생각은 아직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of what computers are for.

컴퓨터의 용도로 여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So, from both directions, there is kind of, I think, a lack of understanding

그러니까, 양 쪽에서 모두 이해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about what it could mean to be an artist who uses the materials

자기 고유의 재료를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of his own day, or her own day,

예술가가 된다는 것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겁니다.

which I think artists are obliged to do,

제 생각에 예술가의 의무는

is to really explore the expressive potential of the new tools that we have.

현재 가지고 있는 새로운 도구의 표현적 잠재력을 적극 탐색하는 것입니다.

In my own case, I'm an artist,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는 예술가로서

and I'm really interested in

제가 정말 관심이 많은 분야는

expanding the vocabulary of human action,

인간의 행동의 언어를 확장하는 것과

and basically empowering people through interactivity.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상호작용을 통해 권한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I want people to discover themselves as actors,

저는 사람들이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기 바랍니다.

as creative actors, by having interactive experiences.

상호적 경험을 통해 창조적 행동을 하는 주체로서의 모습 말입니다.

A lot of my work is about trying to get away from this.

제 일은 대부분 이와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This a photograph of the desktop of a student of mine.

이 사진은 제 학생의 데스크탑(desktop) 사진입니다.

And when I say desktop, I don't just mean

여기서 데스크탑이라 함은 단지

the actual desk where his mouse has worn away the surface of the desk.

마우스를 올려놓고 움직이는 바로 그 '데스크 위' 가 아니라

If you look carefully, you can even see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a hint of the Apple menu, up here in the upper left,

여기 왼쪽상단에 보일듯 말듯한 애플 메뉴가 보이실 겁니다.

where the virtual world has literally

가상공간이 말그대로

punched through to the physical.

현실 공간으로 뚫고 나온 모습이죠.

So this is, as Joy Mountford once said,

그러니까 이게, Joy Mountford가 말한 것처럼

"The mouse is probably the narrowest straw

'마우스는, 모든 인간의 표현을 빨아들일 수 있는

you could try to suck all of human expression through."

가장 가는 빨대" 일 것입니다.

(Laughter)

(웃음)

And the thing I'm really trying to do is enabling people to have more rich

그리고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kinds of interactive experiences.

사람들이 보다 풍부한 상호교류의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How can we get away from the mouse and use our full bodies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마우스에서 손을 떼고

as a way of exploring aesthetic experiences,

온 몸을 사용해 심미적 경험을 찾아나설 수 있을까요?

not necessarily utilitarian ones.

꼭 실용적인 경험일 필요는 없습니다.

So I write software. And that's how I do it.

그래서 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습니다. 그게 제 방식이었죠.

And a lot of my experiences

제 경험의 상당 부분은

resemble mirrors in some way.

어떤 면에서 거울을 닮았습니다.

Because this is, in some sense, the first way,

어떤 의미에서 이를 통해 사람들이 처음

that people discover their own potential as actors,

행동의 주체로서의 자신의 잠재력을 처음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and discover their own agency.

또 자신의 주체적 힘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By saying "Who is that person in the mirror? Oh it's actually me."

'거울 속 저게 누구지? 앗, 나네'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And so, to give an example,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this is a project from last year,

작년에 했던 한 프로젝트인데요,

which is called the Interstitial Fragment Processor.

단편 조각 프로세서'라는 것입니다.

And it allows people to explore the negative shapes that they create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

when they're just going about their everyday business.

자신이 만든 부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So as people make shapes with their hands or their heads

사람들이 자기 손이나 머리를 사용해서,

and so forth, or with each other,

또는 두 명이 함께 어떤 형태를 만들 때

these shapes literally produce sounds and drop out of thin air --

이러한 각각의 형태가 말 그대로 소리를 만들어내며 허공속에서 생겨납니다.

basically taking what's often this, kind of, unseen space,

기본적으로 어떤 보이지 않는 공간,

or this undetected space, and making it something real,

또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이러한 공간을 현실로 만들어내

that people then can appreciate and become creative with.

사람들은 비로소 그것을 인식하고 창조력을 발휘하게 되는겁니다.

So again, people discover their creative agency in this way.

즉, 사람들은 이런 방식을 통해 자신의 창조적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

And their own personalities come out

그리고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것이죠.

in totally unique ways.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말입니다.

So in addition to using full-body input,

이렇게 온 몸을 사용한 표현법 외에

something that I've explored now, for a while,

요즘 제가 한동안 연구중인 것인 게 또 있는데요,

has been the use of the voice,

목소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which is an immensely expressive system for us, vocalizing.

이 목소리 기법은 표현력이 매우 뛰어난 시스템입니다.

Song is one of our oldest ways

노래는 인간이

of making ourselves heard and understood.

자신을 표현하고 공감을 얻는 가장 오래된 방법 중 하나입니다.

And I came across this fantastic research by Wolfgang Köhler,

이와 관련한 매우 뛰어난 연구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the so-called father of gestalt psychology, from 1927,

형태심리학의 아버지인 볼프강 쾰러의 연구입니다.

who submitted to an audience like yourselves

그는 1927년이래 여러분과 같은 관객들에게

the following two shapes.

지금 보여드릴 두 가지 형태를 보여주면서

And he said one of them is called Maluma.

이 둘 중 하나의 이름은 '말루마'이고

And one of them is called Taketa. Which is which?

다른 하나는 '타케타'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어떤 게 어떤걸까요?

Anyone want to hazard a guess?

혹시 과감히 찍어보실 분?

Maluma is on top. Yeah. So.

위가 '말루마'입니다. 네.

As he says here, most people answer without any hesitation.

이처럼, 그가 이렇게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망설임없이 대답합니다.

So what we're really seeing here is a phenomenon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서 보게 되는 현상은

called phonaesthesia,

'음성 상징법'이라고 하는 것으로,

which is a kind of synesthesia that all of you have.

이것은 여러분 모두가 갖고 있는 공감각의 일종입니다.

And so, whereas Dr. Oliver Sacks has talked about

그리고 따라서 올리버 삭스 박사가

how perhaps one person in a million

아마도 백만명 중 한명이

actually has true synesthesia,

진정한 공감각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해온 것처럼

where they hear colors or taste shapes, and things like this,

색을 듣거나 형태를 맛보고 하는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phonaesthesia is something we can all experience to some extent.

음성상징은 우리 모두 어느 정도까지는 경험할 수 있는 겁니다.

It's about mappings between different perceptual domains,

상이한 개념들 간의 관계도를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죠.

like hardness, sharpness, brightness and darkness,

말하자면 단단함, 날카로움, 밝음, 어두움 같은 것들 말입니다.

and the phonemes that we're able to speak with.

인간이 말할 때 사용하는 음운도 있겠죠

So 70 years on, there's been some research where

그래서 70년간 진행되어온 한 연구에서

cognitive psychologists have actually sussed out

인지심리학자들은 실제로 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the extent to which, you know,

어느 정도까지

L, M and B are more associated with shapes that look like this,

L, M, B 소리가 이런 모양과 더 관련이 있고

and P, T and K are perhaps more associated with shapes like this.

P, T, K는 아마도 이런 형태와 더 연관이 있나 하는 것이죠.

And here we suddenly begin to have a mapping between curvature

여기서 우리는 굴곡, 즉

that we can exploit numerically,

숫자를 통해 변형할 수 있는 굴곡과

a relative mapping between curvature and shape.

형태 사이의 상대적인 관계도를 얻어내기 시작합니다.

So it occurred to me, what happens if we could run these backwards?

자,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데, 그렇다면 이 과정을 거꾸로 한다면?

And thus was born the project called Remark,

그래서 '리마크'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입니다.

which is a collaboration with Zachary Lieberman

자차리 리버만과

and the Ars Electronica Futurelab.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퓨처랩의 공동작업이었습니다.

And this is an interactive installation which presents

이것은 상호적 전시로,

the fiction that speech casts visible shadows.

발화가 시각적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창작적 세계를 보여줍니다.

So the idea is you step into a kind of a magic light.

관객이 일종의 마법의 불빛 안으로 들어가면

And as you do, you see the shadows of your own speech.

그 순간 자신의 목소리의 그림자를 보게 되는 겁니다.

And they sort of fly away, out of your head.

그 그림자들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날아가버리는 것과 같죠.

If a computer speech recognition system

컴퓨터의 발화 인지 시스템이

is able to recognize what you're saying, then it spells it out.

관객이 말하는 바를 인식할 수 있으면 그걸 글자로 나타내는 겁니다.

And if it isn't then it produces a shape which is very phonaesthetically

인식할 수 없으면, 매우 발성심미적인 모양을 만들어내는데,

tightly coupled to the sounds you made.

이 모양은 관객이 만들어내는 소리에 긴밀히 연결된 것입니다.

So let's bring up a video of that.

자, 자료화면 보시죠.

(Applause)

(박수)

Thanks. So. And this project here,

감사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I was working with the great abstract vocalist, Jaap Blonk.

저는 추상 보컬리스트 자프 블롱크씨와 작업을 했는데요,

And he is a world expert in performing "The Ursonate,"

'어소네이트(The Ursonate)'라는 행위예술을 선보이신 세계적 전문가입니다.

which is a half-an-hour nonsense poem

이 작품은 30분 분량의 무의미한 시인데요,

by Kurt Schwitters, written in the 1920s,

1920년대에 쓰여진 커트 슈비터스의 작품입니다.

which is half an hour of very highly patterned nonsense.

즉, 매우 정형화된 의미없는 소리들의 나열로 된 30분짜리 작품입니다.

And it's almost impossible to perform.

낭독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But Jaap is one of the world experts in performing it.

그러나 자프는 이 작품 낭독의 세계적 전문가 중 한 명입니다.

And in this project we've developed

그래서 이 프로젝트에서 저희는

a form of intelligent real-time subtitles.

지능형 실시간 자막 같은걸 개발했습니다.

So these are our live subtitles,

자 이게 그 실시간 자막입니다.

that are being produced by a computer that knows the text of "The Ursonate" --

이 시의 텍스트가 인식된 컴퓨터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건데요,

fortunately Jaap does too, very well --

자프 씨도 다행히 매우 잘 하십니다.

and it is delivering that text at the same time as Jaap is.

야프 씨가 소리를 냄과 동시에 글자를 내보냅니다.

So all the text you're going to see

그래서 이제 보실 글자들은

is real-time generated by the computer,

실시간으로 컴퓨터가

visualizing what he's doing with his voice.

야프씨가 목소리로 내는 소리를 시각화 하는 겁니다.

Here you can see the set-up where there is a screen with the subtitles behind him.

여기 뒤 쪽으로 자막이 스크린에 뜨도록 해놓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Okay. So ...

네...

(Applause)

(박수)

The full videos are online if you are interested.

관심있으시면 온라인으로 전체 동영상을 보셔도 좋겠습니다.

I got a split reaction to that during the live performance,

이 퍼포먼스를 하는 동안 상반된 반응을 받았는데요,

because there is some people who understand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은

live subtitles are a kind of an oxymoron,

실시간 자막이 어떤 면에서는 사실 모순이라는 걸 알거든요.

because usually there is someone making them afterwards.

왜냐하면 보통은 자막은 나중에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And then a bunch of people who were like, "What's the big deal?

그러면 많은 이들은 "그게 뭐?"

I see subtitles all the time on television."

"TV에서도 항상 자막이 나오는구만." 하고 생각하죠.

You know? They don't imagine the person in the booth, typing it all.

그렇잖아요? 부스에 앉아서 열심히 받아적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은 못하는거죠.

So in addition to the full body, and in addition to the voice,

자, 이제 몸과 목소리 외에

another thing that I've been really interested in,

제가 가장 최근들어 관심갖고 있는 것은

most recently, is the use of the eyes,

눈을 사용한 작업입니다.

or the gaze, in terms of how people relate to each other.

혹은 시선을 사용하는 것이죠.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관계하는가 하는 측면에서요.

It's a really profound amount of nonverbal information

사람은 실로 엄청난 양의 비언어적인 정보를

that's communicated with the eyes.

눈을 통해 주고 받습니다.

And it's one of the most interesting technical challenges

인간의 눈은 현재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that's very currently active in the computer sciences:

최근에 활발하게 다뤄지고 있는 흥미로운 기술적 이슈 중 하납니다.

being able to have a camera that can understand,

카메라를 통해

from a fairly big distance away,

상당히 먼 곳에서도

how these little tiny balls are actually pointing in one way or another

이 작은 안구가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지를

to reveal what you're interested in,

그 사람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 건지를 밝혀내고

and where your attention is directed.

어디에 주목하고 있는 건지를 알아낼 수 있죠.

So there is a lot of emotional communication that happens there.

그렇게 해서 수 많은 감정의 전달이 이루어지고 있는겁니다.

And so I've been beginning, with a variety of different projects,

그래서 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to understand how people can relate to machines with their eyes.

사람들이 눈을 통해 어떻게 기계와 소통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And basically to ask the questions:

또, 기본적으로 어떤 질문들을 던지고자 함이었습니다.

What if art was aware that we were looking at it?

예술작품이 우리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걸 안다면 어떨까?

How could it respond, in a way,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

to acknowledge or subvert the fact that we're looking at it?

자기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까, 아니면 용납하지 못할까?

And what could it do if it could look back at us?

그리고 그 자신도 관객에게 시선을 되보낼 수 있다면 어떻게 할까?

And so those are the questions that are happening in the next projects.

이러한 질문들을 이제 보여드릴 프로젝트에서 해봤습니다.

In the first one which I'm going to show you, called Eyecode,

첫번째 작품은 '아이코드'라는 작품인데요,

it's a piece of interactive software

상호적 소프트웨어의 일부로서

in which, if we read this little circle,

관객이 눈으로 이 작은 원을 읽으면

"the trace left by the looking of the previous observer

그 관찰자의 시선의 자취를

looks at the trace left by the looking of previous observer."

그대로 다시 따라가는 것입니다.

The idea is that it's an image wholly constructed

이 작품은 온전히

from its own history of being viewed

그 작품이 관객에게 관찰되는 그 기록으로부터 만들어진 이미지인 것입니다.

by different people in an installation.

설치작품에서 다른 관객들에 의해 말입니다.

So let me just switch over so we can do the live demo.

이제 바꿔봐서 여기서 한 번 해볼까요.

So let's run this and see if it works.

되는지 한번 작동해보겠습니다.

Okay. Ah, there is lots of nice bright video.

되네요. 아, 괜찮은 비디오들이 많네요.

There is just a little test screen that shows that it's working.

여기 이 시험 스크린을 보시면 작동한다는 게 보이실 겁니다.

And what I'm just going to do is -- I'm going to hide that.

이제 제가 이걸 숨겨보겠습니다.

And you can see here that what it's doing

그럼 이제 여기서 그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is it's recording my eyes every time I blink.

바로 제가 눈을 깜빡일 때마다 그걸 기록하고 있는거죠.

Hello? And I can ... hello ... okay.

여보세요? 음..그리고 제가..안녕하세요. 좋습니다.

And no matter where I am, what's really going on here

제가 어디있든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뭐냐하면

is that it's an eye-tracking system that tries to locate my eyes.

제 눈의 위치를 파악하는 눈 추적 시스템인 것입니다.

And if I get really far away I'm blurry.

제가 멀리 떨어지면 흐릿해지죠.

You know, you're going to have these kind of blurry spots like this

자, 이렇게 흐릿한 점 같은 걸 보실텐데요

that maybe only resemble eyes in a very very abstract way.

아주 아주 추상적으로 보면 눈을 좀 닮은 것도 같죠.

But if I come up really close and stare directly at the camera

반대로 확 가까이 다가가서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면

on this laptop then you'll see these nice crisp eyes.

아주 또렷하게 눈의 모양을 보시게 됩니다.

You can think of it as a way of, sort of, typing, with your eyes.

말하자면 눈으로 타자를 치는 거라고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And what you're typing are recordings of your eyes

자신의 눈의 녹화된 이미지를 타자치듯 기록하는 겁니다.

as you're looking at other peoples' eyes.

다른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자신의 눈을 말입니다.

So each person is looking at the looking

이런 식으로 각각의 사람이

of everyone else before them.

자신 앞의 모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바라보고 있는거죠.

And this exists in larger installations

이걸 보다 큰 규모의 작품으로 만들어서

where there are thousands and thousands of eyes

수십만개의 눈이 있는거고

that people could be staring at,

그 눈들을 관객들이 볼 수 있어서

as you see who's looking at the people looking

누가 그 사람들이

at the people looking before them.

자기 앞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거죠.

So I'll just add a couple more. Blink. Blink.

자 이제 몇 개만 더 만들어보겠습니다. 깜빡 깜빡

And you can see, just once again, how it's sort of finding my eyes

자, 보시면 이제 다시 이 장치가 제 눈을 찾고

and doing its best to estimate when it's blinking.

제 눈이 언제 깜빡이는 지를 계산하려고 하는 지 보이시죠.

Alright. Let's leave that.

자, 이제 이건 이쯤 하겠습니다.

So that's this kind of recursive observation system.

이런 식의 반복 관찰 시스템인 것입니다.

(Applause)

(박수)

Thank you.

감사합니다.

The last couple pieces I'm going to show

이제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것들은

are basically in the new realm of robotics -- for me, new for me.

기본적으로 적어도 저한테는 신생분야인 로봇공학인데요.

It's called Opto-Isolator.

광학절연체라고 합니다.

And I'm going to show a video of the older version of it,

이 장치의 이전 버전을 담은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which is just a minute long. Okay.

1분 정도로 짧습니다.

In this case, the Opto-Isolator is blinking

여기서 광학절연체는

in response to one's own blinks.

관찰자가 깜빡이는 것에 반응해 깜빡입니다.

So it blinks one second after you do.

그러니까, 제가 깜빡이고 1초뒤에 깜빡이는 거죠.

This is a device which is intended to reduce

이 장치를 통해서

the phenomenon of gaze down to the simplest possible materials.

응시라는 행위를 가능한한 가장 단순한 도구로 줄여보려고 했습니다.

Just one eye,

눈 한개만이

looking at you, and eliminating everything else about a face,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고 얼굴의 다른 부분은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but just to consider gaze in an isolated way

대신 시선을 주변으로부터 분리시켜

as a kind of, as an element.

말하자면 하나의 요소로서 인식하려한 겁니다.

And at the same time, it attempts to engage in what you might call

그와 동시에, 연결지어 보려고 한 개념이

familiar psycho-social gaze behaviors.

소위 익숙한 정신사회학적 응시 행동이라는 건데요.

Like looking away if you look at it too long

어떤 거냐면, 이걸 너무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시선을 피하죠.

because it gets shy,

부끄러워지니까요.

or things like that.

뭐 그런 것들 말입니다.

Okay. So the last project I'm going to show

자, 이제 마지막 프로젝트입니다.

is this new one called Snout.

'코' 라는 새로운 작품입니다.

(Laughter)

(웃음)

It's an eight-foot snout,

8피트 정도되는 코인데요,

with a googly eye.

퉁방울눈이 달려있습니다.

(Laughter)

(웃음)

And inside it's got an 800-pound robot arm

이 안에 있는 건 800파운드 정도되는 로봇팔인데요

that I borrowed,

뭐 빌린 겁니다만

(Laughter)

(웃음)

from a friend.

친구한테요

(Laughter)

(웃음)

It helps to have good friends.

친구 잘 두니 좋긴 좋더군요.

I'm at Carnegie Mellon; we've got a great Robotics Institute there.

제가 있는 카네기 멜론의 로봇 공학 연구소가 좋거든요.

I'd like to show you thing called Snout, which is --

이 '코'라는 작품을 보여드릴텐데요,

The idea behind this project is to

이 프로젝트의 의도는

make a robot that appears as if it's continually surprised to see you.

로봇이 당신을 보고 놀란 것 같은 반응을 계속 보이게 한 겁니다.

(Laughter)

(웃음)

The idea is that basically --

기본적으로 어떤거냐면,

if it's constantly like "Huh? ... Huh?"

계속 이 로봇이 "엥?...엥?"하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That's why its other name is Doubletaker, Taker of Doubles.

그래서 부제가 '한번 더 보기' 인데요,

It's always kind of doing a double take: "What?"

항상 한 번 다시 돌아보거든요. "뭐야?" 하듯 말이죠.

And the idea is basically, can it look at you

기본적인 컨셉은 이렇게 이 로봇이 당신을 보면

and make you feel as if like,

당신은 마치

"What? Is it my shoes?"

"뭐지? 내 신발이 이상한가?"

"Got something on my hair?" Here we go. Alright.

"머리에 뭐가 묻었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거죠. 자 보시죠.

Checking him out ...

이 남자 좀 보세요.

For you nerds, here's a little behind-the-scenes.

궁금해 못참겠는 분들을 위해 카메라 뒤를 보여드리죠.

It's got a computer vision system,

컴퓨터 시각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and it tries to look at the people who are moving around the most.

제일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을 쳐다봅니다.

Those are its targets.

이 사람들이 목표물인거죠.

Up there is the skeleton,

저 위는 해골입니다.

which is actually what it's trying to do.

이게 바로 실제로 이 로봇이 하려고 하는 겁니다.

It's really about trying to create a novel body language for a new creature.

창조물에 기발한 몸언어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겁니다.

Hollywood does this all the time, of course.

물론 헐리우드에서는 항상 하는 거죠.

But also have the body language communicate something

그렇지만 이같은 몸짓언어를 통해서

to the person who is looking at it.

바라보고 있는 상대에게 무언가를 전달하는 겁니다.

This language is communicating that it is surprised to see you,

이 언어는 당신을 봐서 놀랍다,

and it's interested in looking at you.

당신을 보고 있는 게 재밌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겁니다.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Thank you very much. That's all I've got for today.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And I'm really happy to be here. Thank you so much.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