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500 house in Detroit -- and the neighbors who helped me rebuild it | Drew Philp

번역: Jun Young Park 검토: Young You

In 2009, I bought a house in Detroit for 500 dollars.

2009년에 저는 디트로이트에 있는 집 한 채를 500달러에 구입했습니다.

It had no windows, no plumbing, no electricity

창문이나 배수관도 없고 전기도 없었죠.

and it was filled with trash.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The first floor held nearly 10,000 pounds of garbage,

1층에는 약 4.5톤의 쓰레기가 있었는데

and that included the better part of a Dodge Caravan,

그 중에는 승합차 거의 한 대를

cut into chunks with a reciprocating saw.

회전 톱으로 잘라낸 조각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Laughter)

(웃음)

I lived nearly two years without heat,

저는 거의 2년 동안 난방 없이 살았고

woke up out of a dead sleep multiple times to gunshots,

총격 소리에 여러 번 잠에서 깼습니다.

was attacked by a pack of wild dogs

버려진 개떼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고

and ripped my kitchen cabinets from an abandoned school

집에 있던 부엌 찬장은

폐교를 해체할 때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as they were actively tearing that school down.

This, of course, is the Detroit that your hear about.

물론 여러분도 디트로이트 지역의 악명을 익히 들어보셨겠지만

Make no mistake, it's real.

분명히 듣던 그대로였습니다.

But there's another Detroit, too.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또 다른 모습도 있었는데요.

Another Detroit that's more hopeful,

더욱 희망차고 혁신적인 것들이었습니다.

more innovative,

and may just provide some of the answers

그들은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고

to cities struggling to reinvent themselves everywhere.

혁신을 지향하는 여러 도시와 공유하기도 하였습니다.

These answers, however, do not necessarily adhere to conventional wisdom

하지만, 이러한 해결책들이

전통적 관점의 바람직한 개발론이라 단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about good development.

I think Detroit's real strength boils down to two words:

제 생각에 디트로이트의 핵심 경쟁력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radical neighborliness.

급진적인 공동체 정신일 것입니다.

And I wasn't able to see it myself until I lived there.

저는 그곳에 살기 전까지는 이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About a decade ago,

10여 년 전에

I moved to Detroit with no friends, no job and no money,

전 친구나 직업, 돈도 없이 디트로이트로 건너왔습니다.

at a time when it seemed like everyone else was moving out.

그 당시에는 모두가 그곳을 떠나려는 분위기였죠.

Between 2000 and 2010,

2000년과 2010년 사이에

25 percent of the city's population left.

시민 중 25%가 도시를 떠났고

This included about half of the elementary-aged children.

초등학교 아이들도 절반이 줄었습니다.

This was after six decades of decline.

60년 만의 도시 몰락이라고나 할까요.

A city built for almost two million was down to less than 800,000.

2백만 명에 가까운 인구로 시작했지만, 결국엔 80만 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What you usually don't hear is that people didn't go very far.

사람들은 그리 먼 곳으로 떠나진 않았어요.

The population of the Detroit metro area itself

디트로이트 광역권의 인구는

has largely remained steady since the '70s.

70년대 이후 일정하게 유지됐죠.

Most people who left Detroit just went to the suburbs,

주민 대부분이 디트로이트를 떠나 근교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while the 139 square miles of the city deteriorated,

36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도시 지역은 쇠퇴했고

leaving some estimates as high as 40 square miles of abandoned land --

약 103 평방 킬로미터 정도의 땅이 버려졌는데

about the size of San Francisco.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비슷한 면적입니다.

Aside from platitudes such as the vague and agentless "deindustrialization,"

주체 없는 모호한 "산업 쇠퇴"라는 상투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Detroit's exodus can be summed up with two structures:

디트로이트의 인구 감소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설명됩니다.

freeways and walls.

바로 고속도로와 벽이죠.

The freeways,

고속도로의 경우는

coupled with massive governmental subsidies

교외 지역에 대한 막대한 정부 보조금이

for the suburbs via infrastructure and home loans,

기반시설과 주택자금 대출에 투입되면서

allowed people to leave the city at will,

사람들이 마음대로 도시를 떠나도록 만들었고

taking with it tax base, jobs and education dollars.

기반이 되는 세금, 직장, 교육 예산도 함께 빠져나갔습니다.

The walls made sure only certain people could leave.

벽 역시 특정인들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In multiple places,

여러 곳에서

brick and concrete walls separate city and suburbs,

벽돌과 콘크리트 벽은 도심과 교외를 분리했고

white and black,

백인과 흑인을 분리했어요.

running directly across municipal streets

이 벽들은 시내의 거리를 가로지르거나

and through neighborhoods.

이웃 사이를 가로질렀습니다.

They're mere physical manifestations of racist housing practices

인종차별적 주거 관행을 보여주는 물리적 징표로서

such as redlining,

투자 차별이나

[Denying services to people of color]

[유색인종에 대한 서비스 거부]

restrictive covenants

토지 제한 담합이나

and outright terror.

노골적인 테러가 있었습니다.

In 1971, the Ku Klux Klan bombed 10 school buses

1971년에 KKK단은 통학버스 10대를 폭파했습니다.

rather than have them transport integrated students.

학생들 간의 인종통합을 거부한 채 말이죠.

All these have made Detroit the most racially segregated metro area

이런 것들로 인해 디트로이트는 가장 심각한 인종 갈등 지역이 됐습니다.

in the United States.

미국을 통틀어서 말이죠.

I grew up in a small town in Michigan,

미시간의 작은 동네에서 태어난 저는

the son of a relatively blue-collar family.

노동자 계층의 자녀였어요.

And after university, I wanted to do something --

대학교 졸업 후엔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probably naïvely --

무언가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죠.

to help.

I didn't want to be one of the almost 50 percent of college graduates

대학 졸업 후 절반 정도가 주를 떠났지만

leaving the state at the time,

전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and I thought I might use my fancy college education at home

제가 좋아하는 전공을 이곳에서 발휘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싶었습니다.

for something positive.

I'd been reading this great American philosopher named Grace Lee Boggs

저는 미국 철학자 그레이스 리 보그스의 저서를 읽었는데요.

who happened to live in Detroit,

그녀는 디트로이트에 살기도 했죠.

and she said something I can't forget.

그녀의 말 중에서 제 뇌리에 남는 게 있습니다.

"The most radical thing that I ever did was to stay put."

"내가 했던 가장 급진적 일이란 그저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다"

I thought buying a house might indelibly tie me to the city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이 도시와의 끈끈한 연을 이어주는 것 같았고

while acting as a physical protest to these walls and freeways.

벽과 고속도로에 대한 물리적 항거 행위라는 의미도 담고 있죠.

Because grants and loans weren't available to everyone,

그러나 보조금 및 대출은 누구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

I decided I was going to do this without them

저는 이런 것들 없이 해보기로 했습니다.

and that I would wage my personal fight

전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했는데요.

against the city that had loomed over my childhood with power tools.

그 상대는 어린 시절에 전동공구의 이미지로 각인된 바로 이 도시였죠.

I eventually found an abandoned house in a neighborhood called Poletown.

결국에 저는 폴타운이라는 옆 동네의 버려진 집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It looked like the apocalypse had descended.

주위는 마치 지구 종말이 온 것 같은 분위기였죠.

The neighborhood was prairie land.

바로 옆은 대초원이었고요.

A huge, open expanse of waist-high grass

허리 높이까지 오는 거대한 풀숲이 펼쳐졌고

cluttered only by a handful of crippled, abandoned structures

그 안에는 못 쓰는 버려진 물건들 몇 가지만 채워져 있었죠.

and a few brave holdouts with well-kept homes.

그나마 용감한 터줏대감 몇 명 만이 제대로 집을 갖추고 있었어요.

Just a 15-minute bike ride from the baseball stadium downtown,

시내 야구장으로부터 자전거로 15분 거리였지만

the neighborhood was positively rural.

이 지역은 아주 시골 같았습니다.

What houses were left looked like cardboard boxes left in the rain;

남겨진 집들은 마치 비 맞은 널빤지 같았고

two-story monstrosities with wide-open shells

2층짜리 흉물이 되어 입구도 없고

and melted porches.

현관은 녹아버린 것 같았죠.

One of the most striking things I remember were the rosebushes,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장미 덤불이었는데

forgotten and running wild over tumbled-down fences,

무너질 듯한 울타리 주위로 마구잡이로 자라서

no longer cared for by anyone.

아무도 돌보지 않았어요.

This was my house on the day I boarded it up

이 사진은 제가 집 둘레를 판자로 막은 날 찍은 것인데요.

to protect it from the elements and further decay.

폭풍우와 추가 붕괴를 막아보고자 했죠.

I eventually purchased it from the county in a live auction.

저는 이 집을 지역 경매를 통해 우연히 구입하게 됐어요.

I'd assumed the neighborhood was dead.

거의 죽어있는 동네라고 생각했고

That I was some kind of pioneer.

제가 이곳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Well, I couldn't have been more wrong.

하지만 그건 제 착각이었어요.

I was in no way a pioneer,

개척자가 되기는커녕

and would come to understand how offensive that is.

여기가 얼마나 적대적인지 곧 깨닫게 되었습니다.

One of the first things I learned was to add my voice to the chorus,

가장 먼저 터득한 것은 여기에 동화되어야 하지

not overwrite what was already happening.

기존 상황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죠.

(Voice breaking) Because the neighborhood hadn't died.

이웃들은 죽어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It had just transformed in a way that was difficult to see

단지 알아차리기 힘든 형태로 바뀌어 있었을 뿐

if you didn't live there.

거기 산다면 알 수 있는 것이었죠.

Poletown was home to an incredibly resourceful,

폴타운은 놀라울 만큼 호감이 가고

incredibly intelligent and incredibly resilient community.

굉장히 현명하며 복원력이 있는 지역 공동체였어요.

It was there I first experienced the power of radical neighborliness.

처음으로 제가 급진적 공동체 정신의 힘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During the year I worked on my house before moving in,

이사 오기 전 1년간 집을 수리하면서

I lived in a microcommunity inside Poletown,

폴타운의 아주 작은 동네에 살았는데

founded by a wild and virtuous farmer named Paul Weertz.

그곳은 폴 워츠라는 거칠지만 선량한 농부가 개척한 곳이었죠.

Paul was a teacher in a Detroit public school

폴은 디트로이트 공립학교 교사로

for pregnant and parenting mothers,

임신과 양육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and his idea was to teach the young women to raise their children

그의 철학은 젊은 엄마들이 자녀를

by first raising plants and animals.

동식물과 함께 키워야 한다는 것이었죠.

While the national average graduation rate for pregnant teens is about 40 percent,

미성년 산모가 학업을 마치는 비율은 전국적으로 40%에 불과하지만

at Catherine Ferguson Academy it was often above 90,

캐터린 퍼거슨 학교에서는 종종 그 비율이 90%에 달했고

in part due to Paul's ingenuity.

이는 폴의 재능 덕분이었죠.

Paul brought much of this innovation to his block in Poletown,

폴은 그의 주거지 근처에서 많은 혁신적인 활동을 했습니다.

which he'd stewarded for more than 30 years,

그것들은 그가 30년 이상 헌신했던 일들로

purchasing houses when they were abandoned,

버려진 가옥을 구매하거나

convincing his friends to move in and neighbors to stay

친구들을 새로 유입하거나 이웃들이 떠나지 않도록 확신을 주고

and helping those who wanted to buy their own and fix them up.

집을 구매하거나 고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었죠.

In a neighborhood where many blocks now only hold one or two houses,

마을 안 여러 블록에는 고작 한두 채 정도의 집 밖에 없지만

all the homes on Paul's block stand.

폴의 블록에는 집들이 많아요.

It's an incredible testament to the power of community,

이는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로서

to staying in one place

한 곳에 정착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and to taking ownership of one's own surroundings --

of simply doing it yourself.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죠.

It's the kind of place where black doctors live next to white hipsters

여기는 백인 힙스터 옆에 흑인 의사가 거주하고

next to immigrant mothers from Hungary

그 옆에 헝가리 출신의 이웃이 살고

or talented writers from the jungles of Belize,

벨리즈 정글의 재능 있는 작가도 함께 사는 곳이에요.

showing me Detroit wasn't just black and white,

디트로이트는 흑인과 백인으로 양분되지 않고

and diversity could flourish when it's encouraged.

오히려 다양성이 장려되거나 크게 발현되는 곳입니다.

Each year, neighbors assemble to bale hay for the farm animals on the block,

매년 이웃들은 농장의 가축들을 위해 건초더미를 쌓아 올렸는데

teaching me just how much a small group of people can get done

비록 소수라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제게 알려주었죠.

when they work together,

그들이 함께 힘을 합하고

and the magnetism of fantastical yet practical ideas.

환상적이면서도 실용적이기까지 한 아이디어들이 합쳐지기만 한다면요.

Radical neighborliness is every house behind Paul's block burning down,

급진적 공동체 정신은 폴의 동네 전체로 확산되었고

and instead of letting it fill up with trash and despair,

쓰레기나 절망으로 채워질 곳은 더 이상 없습니다.

Paul and the surrounding community creating a giant circular garden

폴과 주변의 지역 공동체는 대규모 농원을 조성했고

ringed with dozens of fruit trees, beehives and garden plots

수많은 과실나무와 벌집, 그리고 정원은

for anyone that wants one,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helping me see that our challenges can often be assets.

이러한 우리의 도전들은 종종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It's where residents are experimenting with renewable energy and urban farming

이곳 거주자들은 재생에너지와 도시 농장에 대해 실험을 하고

and offering their skills and discoveries to others,

터득한 기술과 지식을 다른 이에게 제공하기도 합니다.

illustrating we don't necessarily have to beg the government

정부 지원만을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입증하며

to provide solutions.

해결책을 찾아가죠.

We can start ourselves.

우리 힘으로 말이에요.

It's where, for months,

수 개월 동안

one of my neighbors left her front door unlocked

어느 이웃은 대문을 열어둔 채 집을 비워뒀어요.

in one of the most violent and dangerous cities in America

미국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위험한 도시지만

so I could have a shower whenever I needed to go to work,

전 일 하러 갈 때마다 그곳에서 샤워를 할 수 있었는데

as I didn't yet have one.

저희 집에 샤워실을 갖추기 전이었죠.

It was when it came time to raise the beam on my own house

제 집의 기둥을 떠받치기 위해

that holds the structure aloft --

구조물을 들어올려야 했고

a beam that I cut out of an abandoned recycling factory down the street

그 기둥은 시내에 버려진 재활용 공장에서 잘라냈는데

when not a single wall was left standing --

그 공장의 벽은 모두 무너져 있었죠.

a dozen residents of Poletown showed up to help lift it, Amish style.

여러 폴타운 주민 도와주러 왔어요. 그야말로 아미쉬 스타일이었죠.

Radical neighborliness is a zygote that grows into a worldview

급진적 공동체 정신은 일종의 세계관으로 발전되어

that ends up in homes and communities rebuilt in ways that respect humanity

가정과 지역사회 재건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인류애와 환경 존중을 바탕으로 합니다.

and the environment.

It's realizing we have the power to create the world anew together

우리는 세상을 다시 함께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실현하며

and to do it ourselves when our governments refuse.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립했죠.

This is the Detroit that you don't hear much about.

이게 바로 여러분들이 잘 알지 못한 디트로이트의 모습입니다.

The Detroit between the ruin porn on one hand

한쪽에는 버려진 건물이 있지만

and the hipster coffee shops

다른 쪽에는 최신 유행의 커피숍과

and billionaires saving the city on the other.

부자들이 도시의 모습을 살리고 있죠.

There's a third way to rebuild,

재건을 위한 제3의 길도 있는데

and it declines to make the same mistakes of the past.

그건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는 것입니다.

While building my house,

집을 건축하는 동안 저 스스로 갈망하는지도 몰랐던 걸 찾았어요.

I found something I didn't know I was looking for --

what a lot of millennials

많은 밀레니얼 세대와

도시로 회귀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기도 하죠.

and people who are moving back to cities are looking for.

Radical neighborliness is just another word for true community,

급진적인 연대 주의란 진정한 공동체 정신의 다른 표현으로

the kind bound by memory and history,

제 기억과 삶에 반향을 주고

mutual trust and familiarity built over years and irreplaceable.

수년 동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상호 신뢰와 친근함을 줬습니다.

And now, as you may have heard,

그리고 지금, 아마 들어보셨겠지만

Detroit is having a renaissance

디트로이트는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하여

and pulling itself up from the ashes of despair,

좌절의 흔적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and the children and grandchildren of those who fled are returning,

이곳을 떠난 이들의 자녀와 손자가 되돌아오고 있는 것은

which is true.

분명한 사실이에요.

What isn't true is that this renaissance is reaching most Detroiters,

하지만 이 르네상스는 디트로이트의 전체 시민으로까지 확산되진 않았고

or even more than a small fraction of them

적지 않은 사람들이

that don't live in the central areas of the city.

도심에 거주하길 꺼리고 있죠.

These are the kind of people that have been in Detroit for generations

도시에 사는 이들은 수 세대에 걸쳐 디트로이트에 정착한 사람들로

and are mostly black.

대부분 흑인입니다.

In 2016 alone,

2016년만 보자면

just last year,

바로 작년이죠.

(Voice breaking) one in six houses in Detroit

디트로이트의 여섯 가구 중 한 집꼴로

had their water shut off.

단수를 겪었습니다.

Excuse me.

죄송합니다.

The United Nations has called this a violation of human rights.

UN은 이를 두고 심각한 인권침해라 규정했죠.

And since 2005, one in three houses --

그리고 2005년 이후로는 세 가구 중 한 집꼴로

think about this, please --

한번 생각해보세요.

one in every three houses has been foreclosed in the city,

세 가구 중 한 집이 담보가 잡혔는데

representing a population about the size of Buffalo, New York.

이는 뉴욕주 버펄로시의 인구 규모에 해당합니다.

(Sniffles)

(코를 훌쩍임)

One in three houses foreclosed is not a crisis of personal responsibility;

세 가구 중 한 집꼴로 저당 잡힌 것은 비단 개인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it is systemic.

시스템의 문제죠.

Many Detroiters, myself included,

저를 포함한 많은 디트로이트 시민들은

are worried segregation is now returning to the city itself

인종적 분리를 거부하며 도시로 돌아오고 있어요.

on the coattails of this renaissance.

이 르네상스의 끝자락에서 말이죠.

Ten years ago,

10년 전, 디트로이트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불가능했고

it was not possible to go anywhere in Detroit

and be in a crowd completely made of white people.

백인 지역만이 사람들로 붐볐죠.

Now, troublingly, that is possible.

하지만 이젠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This is the price that we're paying for conventional economic resurgence.

소위 말하는 경제 회복에 대해 우리가 지급해야 하는 대가죠.

We're creating two Detroits, two classes of citizens,

우리는 두 개의 디트로이트와 두 개의 시민 집단으로 분리했고

cracking the community apart.

공동체를 갈라놓았어요.

For all the money and subsidies,

자금과 보조금을 위해

for all the streetlights installed,

가로등 설치를 위해

the dollars for new stadiums and slick advertisements

새로운 운동장 건설 및 겉만 번지르르한 광고와

and positive buzz,

긍정적인 입소문을 위해

we're shutting off water to tens of thousands of people

우리는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공급해야 할 물을 끊어버린 것이죠.

living right on the Great Lakes,

이들은 오대호 바로 옆에 살며

the world's largest source of it.

세계에서 가장 큰 수원지인데도 말이죠.

Separate has always meant unequal.

분리는 언제나 불평등을 야기하죠.

This is a grave mistake for all of us.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실수가 될 거예요.

When economic development comes at the cost of community,

커뮤니티의 희생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it's not just those who have lost their homes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거나

or access to water who are harmed,

단수로 인한 피해에 그치지 않고

but it breaks little pieces of our own humanity as well.

우리 자신의 인간성을 파괴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one of us can truly be free,

우리 중 그 누구도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도

none of us can truly be comfortable,

진정으로 안정을 누릴 수도 없습니다.

until our neighbors are, too.

바로 우리 이웃들이 편안해지기 전까지는요.

For those of us coming in,

이곳에 온 우리들은

it means we must make sure we aren't inadvertently contributing

무심코라도

to the destruction of community again,

지역 공동체를 해체하는 일을 절대 반복하지 말아야 하며

and to follow the lead

지지자가 되어 수년간 이 문제를 위해 노력해온 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of those who have been working on these problems for years.

In Detroit, that means average citizens deputizing themselves

디트로이트에서는 평범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to create water stations and deliveries for those who have lost access to it.

급수시설을 마련하고 단수 지역의 이웃들에게 물을 공급합니다.

Or clergy and teachers engaging in civil disobedience

성직자와 교사들이 시민 불복종에 앞장서

to block water shutoff trucks.

단수 트럭을 막아섰습니다.

It's organizations buying back foreclosed homes for their inhabitants

조직적인 힘으로 저당 잡힌 집을 재구입해 그곳에 사는 이에게 돌려줬고

or fighting misinformation on forced sales through social media

강제 매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 소셜미디어와

and volunteer-run hotlines.

상담 전화를 자발적으로 운영했죠.

For me, it means helping others to raise the beams

저는 이웃집 기둥을 들어 올리는 것을 도와줬어요.

on their own formerly abandoned houses,

그들의 버려진 집에서 말이죠.

or helping to educate those with privilege,

또한, 다른 사람들을 교육하며

now increasingly moving into cities,

도시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how we might come in and support

우리는 현존하는 지역 공동체의

rather than stress existing communities.

부담을 떠넘기지 않은 채 개입하고 지원하려 노력합니다.

It's chipping in when a small group of neighbors decides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우는

소수의 이웃이 저당 잡힌 집을 되사기로 하고

to buy back a foreclosed home

and return the deeds to the occupants.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부동산 증서를 돌려줄 때뿐입니다.

And for you, for all of us,

여러분과 우리 모두는

it means finding a role to play in our own communities.

지역 공동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봐야 해요.

It means living your life as a reflection of the world that you want to live in.

여러분이 살고 싶은 세상을 반추하며 우리 삶을 꾸려가야 하고요.

It means trusting those who know the problems best --

문제의 원인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을 신뢰하며

the people who live them --

특히 그곳에 사는 이들에게

with solutions.

해결책을 제공해야 합니다.

I know a third way is possible because I have lived it.

저는 제3의 길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곳에 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어요.

I live it right now

지금도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in a neighborhood called Poletown

폴타운이라는 지역 공동체로

in one of the most maligned cities in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혹평받는 도시에 자리 잡고 있죠.

If we can do it in Detroit,

디트로이트에서 해낼 수 있다면

you can do it wherever you're from, too.

여러분들은 세계 어디서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What I've learned over the last decade,

지난 10년간 저의 집을 지으며 얻은 교훈은

building my house,

wasn't so much about wiring or plumbing or carpentry --

배선이나 배관, 혹은 목공일이 전부가 아니라

although I did learn these things --

비록 제가 이런 것들을 경험을 통해 배웠지만

is that true change, real change,

진실하고 진정한 변화란

starts first with community,

공동체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며

with a radical sense of what it means to be a neighbor.

이는 이웃 공동체에 대한 급진적 자각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It turned at least one abandoned house into a home.

이는 적어도 한 채의 폐가를 아늑한 보금자리로 변화시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