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ll travel 1 trillion kilometers through space - Fabio Pacucci and Lindsay DeMarchi

번역: Geuma Kawk 검토: DK Kim

Happy 100th birthday!

백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Your favorite granddaughter (shh, don’t tell the others)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손녀가 (쉿! 다른 사람에게는 비밀입니다)

created a surprise: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a holographic map displaying everywhere you’ve traveled—

여러분이 여행한 모든 곳을 보여주는 홀로그램 지도입니다!

not just on Earth, but through the universe!

지구뿐 아니라 온 우주를 다 포함해서요!

While you haven’t literally been to space,

비록 여러분이 우주에 가본 적은 없지만,

you've lived on a spinning rock hurtling around a sun, whizzing through a galaxy,

우리가 사는 바위는 태양을 돌고 은하계를 휘젓고 다닙니다.

and the journey only gets wilder from there.

그리고 이 여정은 거기에서 더욱 거칠어 질 뿐입니다.

You’ve made some real progress in the grand scheme of things.

큰틀에서 볼때 여러분은 정말 많이 움직였습니다.

But... how much, exactly?

그런데, 정확히 얼마나일까요?

Your atlas starts on the planet’s surface.

지도는 지구 표면에서 시작됩니다.

Over the course of your life you’ve walked about 120,000 kilometers—

일생 동안 여러분은 약 12만km를 걷는데

the equivalent of three trips around the globe.

지구를 세 번 도는 것과 같습니다.

Daily commutes and international travel add a few more.

매일 출퇴근하고 해외여행을 몇 번 하면 그 거리는 조금 더 늘어날 것입니다.

This may seem remarkable until you factor in your pirouette around the planet

이 수치가 놀랍게 보일 수 있지만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매일 지구를 한 바퀴 돈다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each day due to its rotation.

The distance traveled this way differs from person to person—

이 방법으로 이동한 거리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those close to the poles trace a smaller circle than those at the equator.

극지방에 가까운 사람은 적도보다 작은 원을 그리게 됩니다.

Living halfway between them you’ve picked up 30,000 kilometers every day

극지방과 적도 중간 지점에 있다면, 매일 3만km를 이동하는 겁니다.

without shifting a muscle.

힘을 하나도 들이지 않고요.

Except, your motion isn’t perfectly circular.

그런데 여러분의 움직임은 완벽한 원이 아니라

It's a curlicue.

소용돌이 모양입니다.

As the Earth elliptically orbits the Sun, there you go,

지구가 태양 주위를 타원 모양으로 돌고 있기 때문에

adding roughly another 940 million kilometers every year.

매년 약 9억 4천만km가 더 늘어납니다.

But it doesn’t end there.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Our entire solar system is contained within the heliosphere,

우리 태양계 전체는 태양이 방출하는 하전 입자의 거품인

a bubble of charged particles emitted by the Sun.

태양권 안에 들어 있습니다.

That bubble orbits the Milky Way’s center, which harbors a supermassive black hole,

이 거품은 초대형 블랙홀이 있는 우리은하의 중심을

at a speed of about 200 kilometers per second.

초당 약 200km 속도로 돌고 있습니다.

One full orbit takes 230 million years—

궤도를 완전히 한 번 돌려면 2억 3천만 년이 걸리는데,

meaning we've aged little more than one galactic year since the first dinosaurs.

이는 공룡이 처음 출현한 이후 1 은하년도 지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In your 100 years, you’ve witnessed four ten millionths of one rotation.

여러분이 사는 100년 동안 여러분은

궤도 한 바퀴의 천만 분의 4를 목격했습니다.

That’s still 600 billion kilometers,

그래도 이는 6,000억 km이며,

or 2,200 round trips between the Earth and Sun.

지구와 태양 사이를 2,200회 왕복할 수 있습니다.

Our galaxy and over 100 neighbors together constitute “The Local Group.”

우리은하와 이웃 은하들 100여 개가 모여

‘국부 은하군’을 구성합니다.

The Milky Way and Andromeda are hurtling towards each other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는

초속 125km로 서로를 향해 돌진하고 있으며

at 125 kilometers per second,

and will collide in about 4.5 billion years.

약 45억 년 후에 충돌할 것입니다.

The Local Group is a speck within the Virgo Supercluster,

국부 은하군은 처녀자리 은하단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며,

which is itself just one of many lobes of the Laniakea Supercluster

처녀자리 은하단은 은하 10만 개 이상을 포함하는

that contains over 100,000 galaxies.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의 여러 부분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This supercluster has a mysterious gravitational center

이 초은하단에는 신비한 중력 중심이 있는데

called the Great Attractor.

거대 인력체라고 부릅니다.

Because these enormous masses all gravitationally tug on each other,

이 거대한 질량이 중력으로 끌어당기기 때문에,

our galaxy’s motion is much more helter-skelter

우리은하의 움직임은 깨끗한 원형 궤도라기보다

than a clean, circular orbit.

훨씬 더 나선형에 가깝고 어수선합니다.

In your lifetime, you’ve traveled 2 trillion kilometers

여러분은 평생 동안 거대 인력체를 기준으로 해서

at about 600 kilometers per second relative to the Great Attractor.

초당 약 600km로 2조km를 여행했습니다.

The Laniakea Supercluster is, you guessed it,

짐작하셨겠지만 라니아케아 초은하단은

moving with respect to everything else in the universe.

우주의 다른 모든 것들과 상대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At every step thus far, your granddaughter has used central reference points

지금까지 손녀는 모든 단계에서 중심 기준점을 사용하여

to describe your relative motion.

여러분의 상대적인 움직임을 설명해왔습니다.

But the universe has no center.

하지만 우주에는 중심이 없습니다.

Instead, astronomers use the Cosmic Microwave Background, or CMB,

그 대신 천문학자들은 우주 배경 복사 즉, CMB를 사용합니다.

an echo of the early universe, which involves low-energy photons

초기 우주에서 오는 메아리이죠.

이는 언제 어디서나 사방에서 날아오는 저에너지 광자를 말합니다.

bouncing around everywhere in all directions, all the time.

Imagine standing somewhere where the wind blows toward you

모든 방향에서 같은 속도로 바람이 불고 있는

at the same speed from every direction.

어딘가에 서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If you started running any which way,

어느 방향으로든 달리기 시작하면

the wind in your face would have a higher speed,

얼굴에 닿는 바람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while the wind at your back would be gentler.

등 쪽에서 부는 바람은 더 부드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The CMB is like that—

우주 배경 복사는 이와 같습니다.

any direction we travel, the CMB appears more energetic or blue-shifted,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든

우주 배경 복사는 더 에너지가 많아지는 청색 편이로 보이지만

while behind us it appears red-shifted.

뒤쪽에서는 적색 편이로 보입니다.

By measuring the degree and direction of that shift,

이러한 변화의 정도와 방향을 측정하면

we can determine where we’re going and how fast, relative to the CMB.

우주 배경 복사에 비해 우리가 어디로, 얼마나 빨리 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And the answer is:

정답은

630 kilometers per second towards the Great Attractor.

거대 인력체 방향으로 초당 630km입니다.

To recap: you’re spiraling around a sun circling a supermassive black hole,

요약하면, 여러분은 태양을 중심으로 나선형으로 회전하고,

초대질량 블랙홀 주위를 돌고,

hurtling towards another galaxy,

다른 은하계를 향해 돌진하고,

chaotically weaving around a supercluster, and barreling out into the great expanse.

초은하단 주위를 무질서하게 돌아다니며,

광활한 우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Yet you’ve felt none of that;

하지만 여러분은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셨을 겁니다.

tucked as you are into your planetary spaceship by gravity’s embrace.

중력의 품에 안겨 지구라는 우주선 안에 포근히 감싸져 있는 셈이죠.

If you drew a straight line from the point where you were born

만약 여러분이 태어난 지점부터 현재 있는 지점까지 선을 긋는다면

to where you are today,

it would measure about one fifth of a light year!

그 거리는 약 5분의 1광년에 해당합니다!

That may not sound like much,

별것 아닌 것 같지만,

but neither does hiking through a park or sitting through a sunset.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석양을 보며 앉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There’s wonder to be found at every point of our all too brief journeys.

이 짧은 여정 속 모든 순간마다 경이로움이 숨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