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 Meng Jiang: The legend of the woman who outwitted an evil emperor - Juwen Zhang

번역: Seohyun Park 검토: DK Kim

According to legend, an emperor long ago declared that he would build

전설에 따르면 오래전에 한 황제가

자신의 새 제국을 보호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a great wall spanning thousands of kilometers

to protect his new empire and ensure his sustained power.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만리장성을 쌓겠다고 선포했습니다.

He ordered many men across China to leave their homes

황제는 중국 전역의 수많은 남자들에게 집을 떠나

and submit to the grueling labor required for its construction.

장성을 짓는 데 필요한 고된 노동을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As years passed and the wall grew, few returned home.

세월이 흐르고 성벽은 커졌지만, 집으로 돌아온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Nestled in the foothills of a remote mountain,

외딴 산기슭에 자리 잡은

the Mengs and their neighbors, the Jiangs,

멍씨네와 이웃 장씨네는

hadn’t yet had to worry about being drafted by the emperor’s soldiers.

황제의 병사들에게 징집되는 것을 걱정할 필요는 아직 없었습니다.

One year, the Mengs grew gourds that flourished along their shared fence.

어느 해, 멍씨네는 두 집 사이 울타리를 따라

조롱박을 무성하게 키웠습니다.

One particular gourd crossed the fence and extended into the Jiang’s yard,

조롱박 한 줄기가 울타리를 넘어 장씨네 마당까지 뻗어나가자

so they cared for it.

장씨네가 그것을 돌보았습니다.

The gourd grew to be the biggest of all.

그 조롱박이 모든 조롱박 중 가장 크게 자랐습니다.

At harvest, the Mengs and the Jiangs decided to take equal halves.

멍씨네와 장씨네는 수확이 끝나면 조롱박을 반씩 나누기로 했습니다.

But as they went to split the gourd, something remarkable happened.

그런데 조롱박을 쪼개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It cracked open to reveal a beautiful baby curled inside,

박을 열자 안에 웅크리고 있는 예쁜 아기가 보였고

아이는 그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smiling up at them.

They agreed to raise her together

두 집안은 아이를 함께 키우기로 합의했고,

and named their magical, boundary-breaking daughter, Meng Jiang.

경계를 허무는 마법과도 같은 딸을 멍 장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She grew into a virtuous, accomplished young woman who infused life with joy.

그녀는 삶에 기쁨을 불어넣는

덕이 있고 뛰어난 젊은 여성으로 성장했습니다.

She cared for her elderly parents and their land with dedication.

멍 장은 연로한 부모님과 그들의 땅을 헌신적으로 돌보았습니다.

But the surrounding world remained turbulent.

하지만 주변 세계는 여전히 혼란스러웠습니다.

One day, Meng Jiang stumbled upon a young man hiding in the garden.

어느 날, 멍 장은 정원에 숨어있던 한 청년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The emperor’s soldiers had come to conscript him into building the wall.

황제의 병사가 성벽을 쌓게 하려고 그를 징집하러 왔었지만

But he had an elderly mother to care for

그는 돌봐야 할 노모가 있었고,

and knew that obeying the soldiers’ orders would mean almost certain death,

병사들의 명령에 순종하면 분명히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so he escaped.

그는 도망쳤습니다.

Meng Jiang and Fan Xiliang connected instantly,

멍 장과 판 시량은 순식간에 가까워졌고

and soon enough, they married.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했습니다.

But their happiness wouldn’t last long.

하지만 둘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When the emperor’s soldiers descended the next time,

다음에 황제의 병사들이 내려왔을 때,

they captured Fan Xiliang.

그들은 판 시량을 잡았습니다.

For months, she watched the horizon,

몇 달 동안 그녀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hoping the world would do right and deliver her love back to her safely.

일이 잘 풀려서 자신의 사랑을 무사히 돌려주길 바랐습니다.

But he never came.

하지만 그는 오지 않았습니다.

And as the air grew frigid, Meng Jiang’s worries only grew,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면서 멍 장의 걱정은 커져만 갔고,

so she set out to find him herself.

그녀는 직접 그를 찾아 나섰습니다.

Through bitter snow and howling winds, across rivers and mountains,

매서운 눈과 울부짖는 바람을 뚫고 강과 산을 가로지르며

she undertook the dangerous journey that many others had been forced to complete.

그녀는 다른 많은 이들이 강제로 마쳐야 했던

위험한 길을 떠났습니다.

Finally, she reached the construction site,

마침내 그녀는 황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where thousands of workers toiled, day and night,

수천 명 노동자들이 밤낮으로 고생하는

to realize the emperor’s vision.

건설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Stealing into the fray, Meng Jiang whispered her husband’s name

멍 장은 무리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 노동자들에게 남편의 이름을 속삭였고

to the workers until, eventually, one man’s eyes glimmered with recognition—

마침내 한 남자가 안다는 듯이 눈을 반짝였지만

only for him to reveal the tragic news that Fan Xiliang had recently died.

판 시량이 최근에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He was rumored to be buried under the wall alongside many others.

그가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벽 밑에 묻혔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Heartbroken beyond words, Meng Jiang could only weep.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팠지만

멍 장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As her tears filled the construction halls,

그녀의 눈물이 공사장을 가득 채웠고,

seeped into the cracks of the wall, and soaked its stone,

벽의 균열 사이로 스며들어 돌을 적셨을 때,

whole portions crumbled and washed away in the flood of her grief.

그녀의 슬픔이 홍수가 되어 한 구역이 다 부서지고 떠내려갔습니다.

Livid, the emperor ordered that the person who’d sabotaged his grand project

몹시 화가 난 황제는

자신의 위대한 사업을 방해한 사람을 붙잡아

be captured and brought to his palace for punishment.

궁궐로 끌고가 처벌하라고 명령했습니다.

But when he beheld the otherworldly beauty and virtue Meng Jiang radiated,

하지만 멍 장이 발산하는

이 세상 것이 아닌 아름다움과 미덕을 보고

his plan changed.

황제는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Leering at the devastated widow,

황제는 피폐해진 과부를 바라보며

the emperor instead suggested that she become one of his imperial concubines.

그녀에게 황제의 첩이 되라고 대신 제안했습니다.

She had few options, but she realized she could leverage the wretched proposal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지만,

그녀는 이 비참한 제안을 활용하여

to honor Fan Xiliang and humiliate the emperor.

판 시량을 기리고 황제를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She said she agreed—

그녀는 황제의 제안을 수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ut only if the emperor gave her deceased husband a grand funeral

다만 황제가 멍 장의 죽은 남편에게 성대한 장례식을 베풀어 주고

and that the emperor attend dressed in the traditional mourning attire

판 시량이 황제의 아버지였다면 입을

he would wear had Fan Xiliang been his own father.

전통적인 상복을 입으라고 했죠.

The emperor begrudgingly made the arrangements

황제는 마지못해 준비를 했고

and Meng Jiang bid her beloved farewell.

멍 장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마쳤습니다.

Finally, with her wish carried out, she refused to either submit to the emperor,

마침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자,

멍 장은 궁전에서 기다리고 있는 황제에게 가는 것과

who now awaited her in his palace, or to face his punishment.

그의 처벌을 받는 것 모두를 거부했습니다.

Instead, she cast herself into the nearby water,

그 대신, 그녀는 자신의 눈물에 둘러싸이는 것처럼

as all-enveloping as her own tears, never to emerge again.

스스로 근처의 물에 몸을 던지고 다시는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She had left an unjust world as mysteriously as she’d entered it.

그 세계에 들어설 때만큼 불가사의하게

멍 장은 불의한 세계를 떠났습니다.

But her tears flowed on, a reminder of her virtue and defiance.

하지만 눈물은 계속 흘러내려서 멍 장의 미덕과 저항을 되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