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ide and power of representation in film | Jon M. Chu

번역: JungJae Lee 검토: Yunjung Nam

The Silicon Valley and the internet gave me superpowers,

실리콘 밸리와 인터넷은 제게 슈퍼 파워와

tools to go to battle with,

전투에 맞설 장비와

a suit to take bullets with

총알을 막아낼 복장을 주고

and a giant signal in the sky that told me when it was time to fight.

커다란 신호를 하늘에 비추어 언제 싸워야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Now, I can't actually prove any of this.

사실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I am not a "scientist,"

저는 "과학자"가 아니므로

I don't have "facts."

"증거"가 없습니다.

In fact, my Rotten Tomato score is running around 50 percent right now,

사실, 제 로튼 토마토 점수는 지금 50%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so I'm not sure why they let me in.

왜 저를 들여보내 줬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Laughter)

(웃음)

But if we're talking about colliding with a power

하지만 이 자리의 주제가 우리보다 더 커다란 힘과

that's bigger than us,

맞부딪히는 일이라면,

then I'm in the right place,

제대로 온 게 맞습니다.

because this last year,

지난 해,

I had an interesting year with a movie called "Crazy Rich Asians" that I did --

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흥미로운 한 해를 보냈거든요.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

Thank you, thank you.

감사합니다.

And if we're talking about connection specifically today,

특히 오늘날의 관계라는 주제에 대해 말해보자면,

then I know my story is only possible

제 이야기가 가능했던 것은 제 삶 속에 있었던

because of a collection of connections that happened throughout my life,

관계의 집합으로 인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and so hopefully by telling a little bit of my story,

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it will help someone else find their path a little sooner than I did.

누군가가 저보다 일찍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My story begins when I opened the holy book for the first time ...

제 이야기는 제가 처음으로 신성한 책을 펼치며 시작합니다.

The holy book of gadgets, of course, "Sharper Image."

각종 장치로 가득한 그 신성한 책은 바로 “샤퍼 이미지”예요.

(Laughter)

(웃음)

Yes, those who know.

네. 아는 분도 계시네요.

It was a magical magazine of dreams

샤퍼 이미지는 꿈으로 가득한 마술같은 잡지였습니다.

and had things in there that you knew could not possibly exist,

실제 있으리라 생각도 못해본 물건들이

but it was right there.

그 잡지 안에 있었죠.

You could order it -- come in the mail.

우편 주문도 할 수 있었죠.

And some things that probably should have never existed,

이전에 전혀 존재했을 것 같지 않은 제품,

like "Gregory," a lifelike, portable mannequin

가령 "그레고리"는 실물과 똑같은 휴대용 마네킹으로

who deters crime by his strong, masculine appearance.

강인하고 남성적인 외모로 범죄를 단념시킵니다.

This is a real --

실제로 있는

(Laughter)

(웃음)

This is a real thing, by the way.

암튼, 정말 존재하는 물건이죠.

(Laughter)

(웃음)

But my eyes were set on the Sima Video Ed/it 2.

하지만 제 시선은 시마 비디오 에디트 2에 꽂혔습니다.

This thing was so cool at the age of 10.

10살이었던 저에게는 무척 근사해 보였습니다.

You could connect all your VHS players together

VHS 플레이어를 모조리 연결해

and cut something together,

함께 편집할 수 있었죠.

so I called my parents and convinced them to buy this for me.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이걸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But before I get into that,

하지만 그 얘기를 하기 전

let me give you a little rundown about my parents.

제 부모님에 대해 잠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They came to the United States when they were young,

부모님은 어릴 적 미국으로 오셨습니다.

they're from Taiwan and China

중국과 대만에서 건너와

and they settled in Los Altos, California --

캘리포니아, 로스 알토스에 정착하셨습니다.

the Silicon Valley before the Silicon Valley --

지금 실리콘 밸리가 실리콘 밸리로 불리기 전이었죠.

and they started a restaurant called Chef Chu's.

부모님은 셰프 추라는 음식점을 시작하셨습니다.

50 years later, today, they still work at the restaurant,

50년이 지난 지금도 식당에서 일하십니다.

they're still there,

두분은 여전히 거기 계시고

and I grew up there, so it was great.

저는 거기서 자랐으며, 좋았습니다.

Talk about connection -- this place was a hub of connection.

관계에 대해 말하자면, 식당은 관계의 중심지였습니다.

People coming there to celebrate birthdays, anniversaries, business deals,

사람들이 생일이나 기념일을 축하하러 혹은 사업 거래를 위해,

eating, drinking --

먹고 마시려고 식당을 찾았습니다.

connection.

관계맺음의 공간이었죠.

And I got to grow up in that environment.

저는 그러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And my parents always said America is the greatest place in the world.

부모님은 항상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곳이라 이야기하셨습니다.

You can --

미국에서는

if you love anything, you can work hard and you can accomplish anything you want.

사랑만 있으면, 열심히 일해서 원하는 것을 모두 성취할 수 있습니다.

So, they raised five all-American kids.

그래서 부모님은 저희 다섯을 전형적인 미국 아이로 키우셨습니다.

I am the youngest --

저는 막내로,

you can see I'm the one with the eyes closed there --

여기 보면 눈을 감고 있는 게 접니다.

and they named actually my sister and I, Jennifer and Jonathan,

부모님께서 누나와 제 이름을 제니퍼와 조나단이라 지으셨는데,

after Jennifer and Jonathan Hart from that TV show "Hart to Hart."

TV쇼 "부부 탐정"에 나온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Laughter)

(웃음)

So that's how much they loved America, apparently.

부모님이 얼마나 미국을 사랑하셨는지 아시겠죠.

And they thought that we were The Kennedys --

부모님은 우리가 케네디 일가라고 생각하셨습니다.

my mom specifically --

특히 어머니께서 그러셨죠.

so she dressed us up all the time like each other

저희를 항상 같은 차림으로 입히시고

and she put us in etiquette classes and ballroom dance classes,

예절 교실이나 볼룸댄스 교실에 보내셨으며

made sure that we had the right dental plan --

제대로 된 치과 보험에 들어 주셨습니다.

(Laughter)

(웃음)

This is a real picture of me. That is not fake.

이 사진은 제 실제 모습입니다. 합성 아닙니다.

Thank God for that one.

신에게 감사드립니다.

And I was in charge of the video camera every time we went on vacations,

가족이 휴가 갈 때마다 제가 비디오 카메라를 담당했고

so I would collect all these videos and had nothing to do with it.

녹화한 장면을 모두 모아뒀지만 그걸로 할 일이 없었습니다.

Thus, the Sima Video Ed/it 2.

결국 시마 비디오 에디트 2가 필요했습니다.

I convinced them to get it for me,

부모님께서 제 부탁을 들어주셨고

and I spent all night trying to wrangle all the VCRs

저는 매일 밤을 새며 모든 VCR과 씨름하며

from my brother's and sister's room, tangled in wires,

형과 누나의 방에서 전선에 얽히는 사투 끝에

and now I had something to show them.

결국 보여줄 뭔가를 만들었습니다.

So I brought them into the living room one night,

어느 밤 거실로 가족을 불러 모았습니다.

it was probably 1991, somewhere around there,

아마 1991년 즈음이었을 겁니다.

and I sit them down in the living room --

가족 모두를 거실에 앉게 했습니다.

my heart was pounding, my breaths were deep --

심장이 쿵쾅거렸고 숨을 깊게 들이마셨습니다.

sort of like right now --

마치 지금처럼요.

and I pressed play

제가 재생 버튼을 누르자

and something extraordinary happened actually.

실제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They cried.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And cried.

계속해서 울었습니다.

They cried not because it was the most amazing home video edit ever --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홈 비디오 편집본이라 운 건 아니었죠.

although it was pretty good --

꽤 괜찮은 작품이긴 했지만요.

(Laughter)

(웃음)

but because they saw our family as a normal family that fit in

하지만 우리를 한 평범한 가족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앞의 화면 속에서 어울리고 서로에게 속해 있었습니다.

and belonged on the screen in front of them,

just like the movies that they worshipped and the TV shows that they named us after.

마치 열렬히 좋아하던 영화나 저희의 이름을 따온 TV쇼처럼요.

I remember as the youngest of these five kids

저는 다섯 아이 중 막내로서 평생 처음으로

feeling heard for the first time.

제 마음이 전달되었다고 기억합니다.

There was this place where all these things in my head

머릿속에 있는 모든 재료가

could go into the great, electric somewhere-out-there and exist and escape,

근사한 전기 제품을 거쳐 만들어지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and I knew from this moment on,

저는 그 순간을 시작으로

I wanted to do this for the rest of my life,

남은 인생 내내 이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whether I was going to get paid for it or not.

돈을 벌지 못해도 상관없었습니다.

So I had this passion and now I needed some tools,

열정이 생겼으니 이제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and my dad went to work.

아버지께서 일터에 나가

He continued to brag about my home video editing skills

셰프 추에 방문하는 손님에게 저의 홈 비디오 편집 기술을

to the customers at Chef Chu's,

끊임없이 자랑하셨고

and luckily this is the Silicon Valley,

운 좋게도 가게가 실리콘 밸리에 있었죠.

so they're working on stuff, hardware and software --

덕분에 손님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일을 하는

these are all engineers.

엔지니어들 이었습니다.

And they offered to give me things for digital video editing.

그들은 저에게 디지털 영상 편집에 필요한 것들을 주었습니다.

This is like the mid-'90s, early '90's,

아마 90년대 중반이거나 초반이었을 겁니다.

where this stuff didn't exist for kids like me.

저 같은 아이에게 이런 것들이 없던 시절이었죠.

So I'd get this beta software and hardware from places like HP and Sun

저는 HP와 Sun 그리고 어도비 러셀 브라운 같은 데서 나온

and Russell Brown at Adobe.

시험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얻었습니다.

And I had no manual,

설명서가 없었기 때문에

so I'd figure it out and I fell in love with it even more.

스스로 배워야 했고 점점 더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I went to USC School of Cinematic Arts and started to go there,

저는 USC 영화학과에 입학해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and my mom and dad would always call me randomly and remind me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가끔 전화하셔서

that I've got to do movies about my Chinese heritage.

항상 중국 뿌리에 관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That China was going to be a huge market for movies one day.

중국이 언젠가 거대한 영화 시장을 차지하게 될 거라고 하셨죠.

I was like, "Yeah right, guys".

“알겠어요.” 건성으로 대답했죠.

(Laughter)

(웃음)

Always listen to your parents.

항상 부모님 말씀 잘 들으세요.

(Laughter)

(웃음)

I wanted to be Zemeckis, Lucas and Spielberg.

저는 저메키스, 루카스나 스필버그가 되고 싶었습니다.

The last thing I wanted to talk about was my own cultural identity,

다루고 싶은 순위가 가장 낮은 주제가 저의 문화 정체성과

my ethnicity.

저의 민족성이었습니다.

And honestly, I had no one else to talk --

솔직히, 저는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었습니다.

there was no one at school that I could really open up to,

학교에서 진심으로 마음을 열 사람을 만나지 못했죠.

and even if I did, like, what would I say?

만난다고 해도, 무슨 얘기를 했을까요?

So I ignored it and I moved on with my life.

그냥 무시하고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Cut to 15 years later,

15년 후로 넘어가볼까요.

I made it in Hollywood.

할리우드에 입성합니다.

I got discovered by Spielberg,

스필버그 감독이 저를 발견했고

I worked with The Rock and Bruce Willis and Justin Bieber.

더 락과 브루스 윌리스 그리고 저스틴 비버 같은 스타와 함께 일했죠.

I even came to the TED stage to present my dance company LXD,

심지어 TED 스테이지에 댄스 컴퍼니 LXD를 소개하러 나오기도 했습니다.

and it was great.

정말 근사했죠.

And then a couple years ago,

그리고 몇 년 전,

I felt a little bit lost, creatively.

저는 창의성을 약간 잃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The engine was going down a little bit,

원동력이 조금씩 약해지던 차에

and I got a sign ...

계시를 받았습니다.

I heard from voices from the sky ...

하늘에서 내려온 음성을 들었습니다.

or more it was like, birds.

더 정확히 말하면, 새 소리였습니다.

OK, fine, it was Twitter.

네. 사실, 트위터였습니다.

And Twitter --

트위터에서 들은 소리는

(Laughter)

(웃음)

It was Constance Wu on Twitter,

콘스턴스 우의 목소리였고

it was Daniel Dae Kim,

대니얼 대 킴의 목소리였고

it was Jenny Yang, who's here today,

오늘 이 자리에 온 제니 양, 그리고

it was Alan Yang --

알란 양도 포함해서요.

all of these people who were writing their frustrations

모두가 할리우드에서의 느꼈던

with representation in Hollywood.

아시아계 미국인 차별 문제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And it really hit me.

저는 정말 충격을 받았죠.

I thought these things but never really registered --

생각은 해봤지만 실제로 말하지는 못했습니다.

I was really focused on --

그동안 정말로 집중했고

and I felt lucky to be working,

일을 할 수 있어 행운이었지만

and so then I realized --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yeah, what is wrong with Hollywood?

도대체 할리우드는 왜 이런 거야?

Why aren't they doing this?

왜 아무도 나서지 않을까?

And then I looked at myself in the mirror and realized I am Hollywood.

그리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제 자신이 할리우드임을 깨달았습니다.

I literally --

말 그대로,

I popped my collar before I came out here,

이 자리에도 옷깃에 힘주고 나올 정도로

that's how Hollywood I am.

저는 할리우드입니다.

(Laughter)

(웃음)

Is it still up? OK, good.

아직도 서 있나요? 좋습니다.

(Applause)

(박수)

For all these years I felt I had been given so much,

그동안 내내 저에게 너무 많이 주어졌다고 느꼈는데

and what was I giving back to the film business that I loved?

정작 사랑하는 영화계에 어떤 보답했을까요?

I felt lucky to be here,

여기에 나와 행운이지만,

but at this moment, I realized that I was not just lucky to be here,

이 순간, 저는 단지 운이 좋아 여기 나온 것이 아니라

I had the right to be here.

나올 자격이 있음을 깨달았죠.

No, I earned the right to be here.

아니, 나올 자격을 얻어냈습니다.

All those sleepless nights, all those parties I missed on Fridays,

못 자고 일한 모든 밤과 일하느라 놓친 금요일 파티와

every friend and girlfriend I lost because I was editing --

영화를 편집하느라 잃어버린 친구와 여자친구들,

I earned the right to be here not just to have a voice but to say something,

단지 입이 있어서가 아니라 말하기 위한 자격을 얻었습니다.

and say something important,

중요한 사실을 전달하려고요.

and I had, actually, the power --

저는 사실 슈퍼 파워가 있습니다.

the superpower to change things if I really, really wanted to.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변화를 이루어내는 능력입니다.

When you try to tell stories about yourself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거나

and people who look like you and look like your family,

자신이 속한 인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it can be scary,

겁이 날 수도 있고

and all those feelings of being alone came back.

혼자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But the internet is what told me --

하지만 인터넷은 말해줬습니다.

sent the sign that there was going to be a whole army waiting for me

제 이야기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줄 군단 하나가 기다리고 있다는

to support me and to love me for it.

신호를 보내줬습니다.

And so I found Kevin Kwan's amazing novel "Crazy Rich Asians,"

저는 케빈 콴의 놀라운 소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찾았고

and we went to work.

일을 시작했습니다.

We put this movie together.

그의 소설을 함께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All-Asian cast --

모두 아시안 인 캐스팅으로

the first all-Asian cast in 25 years with a contemporary story --

25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배역에 아시아인을 캐스팅한 현대물입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

But when we started it was not a guarantee at all.

하지만 시작할 무렵에는 보장된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There was no comp for this kind of movie.

이런 영화는 고정 관객을 확보할 수 없었습니다.

Every time we did surveys and stuff,

아무리 조사를 해봐도

the audiences weren't going to show up.

영화를 보러 나타날 관객을 찾을 수 없었죠.

In fact, even in our test screenings

실제로, 영화를 보게끔

where you give free tickets to people to watch your movie,

공짜 표를 나눠주는 시험 상영에서조차

we had a one to 25 ratio,

겨우 1대 25 비율을 확보했는데,

meaning after 25 asks, only one person said yes,

25번 요청하면 단 한 사람만 왔던 거죠.

which is super low for these types of things.

이런 이벤트 치곤 엄청 낮은 성공률이었죠.

Asian people who knew the book didn't trust Hollywood at all,

원작 소설을 아는 아시아 인들은 할리우드를 신뢰하지 않았고

Asian people who didn't know the book thought the title was offensive

원작을 모르는 아시아 사람들은 영화 제목이 불쾌하다고 생각했으며

and other people who weren't Asian just didn't think it was for them.

아시아 사람이 아닌 관객은 그저 자기가 볼 영화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So we were pretty screwed.

거의 망한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Luckily, Warner Brothers didn't turn away from us.

다행히, 워너 브라더스는 저희를 외면하지 않았어요.

But then the electric somewhere struck again,

그런데, 인터넷 어딘가에서

and this army of Asian-American writers, reporters, bloggers,

아시아계 미국인 군단이 일어나서 작가와 리포터 그리고 블로거,

who over the years had worked their way up through their respective publications,

수년간 각자의 영역에서 글을 쓰던 사람들이

went to work, unbeknownst to me.

저도 모르는 사이에 힘을 보태줬습니다.

And they started to post things.

그들은 포스팅하기 시작했습니다.

Also, some tech founders out here started to post stuff on social media,

몇몇 기술 창업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글을 쓰고

write stuff about us in articles in the "LA Times,"

저희에 대한 기사를 “LA 타임스”와 “할리우드 리포터”

in "The Hollywood Reporter" and "Entertainment Weekly."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올렸습니다.

It was like this grassroots uprising of making ourselves news.

마치 풀뿌리가 솟아오르며 저희를 뉴스로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What an amazing thing to witness.

보면서도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And the swell of support turned into this conversation online

증가하는 지원과 관심은 온라인 상에서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between all these Asian Americans

서로 토론하고 의논하는 대화의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where we could actually debate and discuss

what stories we wanted to tell,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what stories should be told or not,

뭐를 말해야 하고 어떤 건 아닌지

what kind of --

혹은 어떻게,

are we allowed to make fun of ourselves?

우리 스스로를 웃음거리로 삼아도 될지?

What about casting? What are we allowed to do?

캐스팅은 어떤지? 어디까지 밀어붙여도 좋을지?

And we didn't agree -- and we still don't,

모두가 동의하지는 못했고, 여전히 동의하지 않지만,

but that wasn't the point.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The point was the conversation was happening.

중요한 점은 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And this conversation stream became an infrastructure.

그리고 이 대화가 흘러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It took all these different groups that were trying to achieve the same thing

대화는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서로 다른 사람들이

and put us all together in this connective tissue.

모두 연결된 조직 세포로 하나가 되게 해주었습니다.

And again, not perfect,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but the start of how we determine our own representation on the big screen.

우리가 커다란 화면에 어떻게 자신을 선보일지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It became more physical when I went to the movie theater.

제가 영화관에 가자 이 현상은 더 직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I'll never forget going -- opening weekend,

결코 잊을 수 없을 경험인데, 개봉 첫 주말,

and I went into the theater, and it's not just Asians --

저는 영화관에 갔고, 거기엔 아시아 사람 뿐 아니라

all types of people --

다양한 관객이 있었어요.

and I go in and sit down,

저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and people laughed, people cried,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고 눈물을 흘렸으며

and when I went into the lobby,

로비에 나가자

people stayed.

사람들이 머물고 있었죠.

It's like they didn't want to leave.

마치 떠나고 싶지 않은 것 같았어요.

They just hugged each other,

서로 껴안고

high-fived each other, took selfies,

서로 축하하고 셀카를 찍고

they debated it, they laughed about it.

이야기 나누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All these different things.

이 모든 다른 모습이 보였습니다.

I had such an intimate relationship with this movie,

저는 그 작품과 무척 깊숙한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but I didn't understand when we were making it

영화를 찍는 동안에는 어떤 영화일지 알 수 없고

what we were making until it was happening --

이런 일이 일어나고 나서야 알 수 있습니다.

that it was the same thing that my parents felt when they watched our family videos

이는 부모님이 그날 거실에서 우리 가족을 찍은 영상을 보셨을 때

in that living room that day.

느꼈을 기분을 전해 주었습니다.

Seeing us on the screen has a power to it,

화면으로 우리를 보면 어떠한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and the only way I can describe it is pride.

제가 이 힘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는 긍지입니다.

I have always understood this word intellectually --

저는 언제나 이 낱말을 머리로 이해했습니다.

I've probably talked about this word,

이 낱말을 입으로 말한 적은 있었겠지만,

but to actually feel pride --

실제로 긍지를 느끼는 건 다릅니다.

and those of you who have felt it know --

긍지를 느껴보신 분은 알 겁니다.

it's like you just want to like, touch everybody and grab and run around.

모두 함께 손잡고 어울리고 싶은 그런 느낌과 비슷합니다.

It's like a very --

긍지는 무척,

I can't explain --

설명하기 정말 힘드네요.

it's just a very physical feeling,

긍지는 굉장히 신체적인 감정으로,

all because of a long pattern of connection.

이는 모두 오랫동안 긍지를 통해 연결되어왔기 때문입니다.

Film was a gift given to me,

영화는 저에게 주어진 선물이었고

and through the years I've learned a lot of things.

그동안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You can plan, you can write scripts, you can do your storyboards,

계획을 짜고 스크립트를 작성하며 스토리보드를 만들 수도 있지만,

but at a certain point,

어떤 특정 시점부터

your movie will speak back to you,

영화가 창작자에게 이야기를 되돌려주고

and it's your job to listen.

창작자는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It's this living organism and it sort of presents itself,

영화는 살아있는 유기체이고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므로

so you better catch it before it slips through your hands,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기 전에 붙잡아야 하며

이는 영화를 만들때 가장 흥미진진한 측면이기도 합니다.

and that's the most exciting part about making movies.

When I look at life, it's not that different actually.

제 삶을 되돌아보면, 그렇게 어려운 삶은 아니었어요.

I've been led through these sort of breadcrumbs of connections

작고 사소한 관계를 통해서 인도를 받아왔고

through people, through circumstances,

사람과 상황을 거치고

through luck.

행운을 거쳐왔습니다.

And it changed when I realized that once you start listening

이는 제 인식과 함께 바뀌었는데, 여러분이 듣기 시작한다면,

to the silent beats and the messy noises around you,

주변의 조용한 고동과 잡다한 소음에 귀를 기울이면

you realize that there's this beautiful symphony already written for you.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아름다운 화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A direct line to your destiny.

이는 운명으로 직접 연결된 길이자,

Your superpower.

여러분의 슈퍼 파워입니다.

Now, film was a gift given to me,

영화는 제게 주어진 선물이었습니다.

sort of spurred on by my parents and supported by my community.

부모님이 해주신 격려와 공동체를 통해 받은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I got to be who I wanted to be when I needed to be it.

저는 필요한 순간에 제가 원하던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My mom posted something on Facebook the other day,

어느 날 어머니께서 페이스북에 뭔가를 올리셨어요.

which is usually a really bad thing to say out loud --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든 정말 나쁜 것을 올리셨죠.

scary, she should not have a Facebook, but --

어머니는 페이스북 그만두셔야 할 것 같아요.

(Laughter)

(웃음)

She posted this thing, and it was a meme,

어머니께서 인터넷 밈을 올리셨는데,

you know, one of those funny things,

재미있는 것들 중 하나로,

and it said, "You can't change someone who doesn't want to change,

이렇게 말합니다. “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바꿀 수 없지만

but never underestimate the power of planting a seed."

결코 씨앗을 뿌리는 행위의 힘을 간과하지 말라.”

And as I was doing the finishing touches on this talk,

저는 이 강연 준비를 마무리하며,

I realized that all the powerful connections in my life

제 삶의 모든 강력한 관계는

were through generosity and kindness and love and hope.

너그러움과 친절 그리고 사랑과 희망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So when I think about my movies "Crazy Rich Asians" and "In the Heights"

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지금 작업하고 있는

which I'm working on right now --

"인 더 하이츠"를 생각할 때면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

Yes, it's a good one.

예, 괜찮은 작품입니다.

All I want to do is show joy and hope in them,

제가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 싶은 모든 것은 기쁨과 희망으로,

because I refuse to believe that our best days are behind us,

저는 최고의 순간이 이미 흘러갔다는 생각을 거부하며

but in fact, around the corner.

사실, 아주 가까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Because you see love --

사랑입니다.

love is the superpower that was given to me.

사랑은 저에게 주어진 슈퍼 파워입니다.

Love is the superpower that was passed onto me.

사랑은 제가 물려받은 슈퍼 파워입니다.

Love is the only thing that can stop a speeding bullet

사랑은 총알이 약실을 떠나 발사되기 전에 멈출 수 있는

before it even exits the chamber.

유일한 힘입니다.

Love is the only thing that can leap over a building

사랑은 장벽을 뛰어넘어

and have a whole community look up into the sky,

공동체 모두가 하늘을 바라보고

join hands,

서로 손잡고

and have the courage to face something that's impossibly bigger than themselves.

압도적으로 거대한 무언가에 직면할 용기를 주는 유일한 힘입니다.

So I have a challenge for myself and for anyone here.

저와 여기 계신 모두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As you're working on your thing,

직장에서 자신의 일에 전념하면서,

on your company,

and you're forging this thing to life, and you're making the impossible possible,

그 일에 활기를 불어넣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며,

let's just not forget to be kind to each other,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할 것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because I believe that is the most powerful form of connection

저는 친절이 우리가 이 땅에 남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형태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합니다.

we can give to this planet.

In fact, our future depends on it.

사실, 우리의 미래는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