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ould Kick-Start Life on Other Planets. Should We? | Betül Kaçar | TED

번역: Hae Lin Kim 검토: DK Kim

Imagine two universes.

두 세계를 상상해 보세요.

In one of these universes,

그중 한 세계에서는

life flourishes on nearly every planet you can encounter.

마주치는 거의 모든 행성에 생명이 번성합니다.

Floating in the atmosphere, swimming in the seas,

공기 중에 떠다니고, 바다에서 헤엄치고,

lounging on the beaches.

바닷가에서 어슬렁거리죠.

Life in every body form and size you can imagine.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온갖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Now imagine the other universe where life is nowhere to be found.

이제 생명체를 찾아볼 수 없는 다른 세계를 상상해 보세요.

별이 충돌하고, 은하가 폭발하고,

Stars collide, galaxies explode,

meteorites crash, asteroids everywhere.

혜성이 부딪치고, 어디에나 소행성이 있습니다.

A ton of action, but no life.

움직임은 가득하지만 생명은 없습니다.

Let me ask you this.

질문을 하나 해 볼게요.

Which one of these universes is more interesting to you?

어느 세계에 더 관심이 가나요?

Which one has more value?

어느 곳이 더 가치가 있나요?

So today I want to take you to a journey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생명을 이해하고 생명의 시초를 알아보고

to explore and understand the origin of life,

the future and where it is headed

미래와 방향성,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며 생기는

and an ethical dilemma that may arise from understanding this.

윤리적 고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irst things first, Earth was formed 4.5 billion years ago.

순서대로 보죠.

지구는 45억 년 전에 생성되었습니다.

생명은 처음 몇 억 년 이내에 꽤 이르게 생겼습니다.

Life happened fairly quickly,

within the first few hundred million years.

So that's very fast.

그건 정말 빠른 거예요.

Think about that next time you feel like you're aging too fast.

나중에 너무 빨리 늙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이걸 생각하세요.

(Laughter)

(웃음) 여러분들은 안 그래요, 걱정 마세요.

You're not. You're fine.

And here is how life works.

그리고 이게 생명이 작동하는 원리예요.

생명은 화학 형태입니다.

Life is a form of chemistry.

A form of chemistry that explores solutions

이 화학 형태는 인접한 환경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반응하여

in response to the problems in its own immediate chemical environment.

해결책을 찾습니다.

Life is a form of chemistry that retains a memory of these solutions

생명은 이러한 방법들의 기억을 수억 년 동안 축적한

over billions of years.

화학 형태입니다.

생명의 첫 번째 답은 꽤 교묘했어요.

And life's first solution was quite the trick:

copy itself.

스스로를 복제했죠.

This is astounding.

이건 매우 놀라운 일이에요.

We would not be standing here today if other tricks didn't follow,

다른 방법이 따라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기 있지 못했을 거예요.

예를 들면 전자의 공급원으로 물을 사용하는 방법,

like how to use water as a source of electrons

or how to use the nitrogen in the atmosphere

공기 중 질소를 사용하는 방법,

or how to chew on sunlight.

혹은 햇빛을 섭취하는 방법 등이 있죠.

This is remarkable.

이것은 아주 놀랍습니다.

I am chemistry that explores.

저는 탐구하는 화학입니다.

I am chemistry that defies degradation, and I am chemistry that remembers.

저는 난관을 극복하는 화학이고, 기억을 하는 화학입니다.

I am a tiny part of an unbroken four-billion-year-old heritage,

저는 40억 년 동안 끊어지지 않은 유산의 한 작은 부분이며

a four-billion-year-old linkage.

40억 년 동안 이어져 온 연결의 한 작은 부분이죠.

Life makes our planet an incredibly exotic place

생명은 다른 알려진 세계보다 우리의 행성을

compared to the rest of the known universe.

매우 독특한 곳으로 만들었어요.

This is the only place that it is known to exist.

이곳은 생명이 산다고 밝혀진 유일한 곳이에요.

In fact, you can study physics or chemistry or geology

사실 화학, 지구 과학, 물리 등은

이 우주의 다른 곳에서도 공부할 수 있어요.

anywhere else in the universe.

But this is the only place where you can study biology.

하지만 생물을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지구뿐입니다.

Well, I happen to be a biologist on the only planet

제가 생물학자가 된 곳은

우연히도 온 우주에서 유일하게 생물학자가 있을 수 있는 곳이죠.

where you can be a biologist in the entire universe.

(Laughter)

(웃음)

And that makes my job very, very special, right?

그것이 제 직업을 매우 매우 특별하게 만들었어요.

Because our planet offers an incredible opportunity

우리 지구는 그 기원을 탐구할 수 있는

to explore its own origins

멋진 기회를 주고

and understand how chemistry converted itself into an agent

어떻게 화학이 작용제가 되어

capable of responding to its environment

주변 환경에 반응하고 그에 대응하여

and stimulating itself in response to this.

스스로를 자극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줬어요.

In the past 10 years, there has been remarkable innovations

지난 10년간 생명의 기원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엄천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in our understanding of origin of life.

I lead a research laboratory,

저는 연구실을 이끌고

and we are using statistics and mathematical models

통계와 수학 모델들과 진화 시스템을 이용해서

and evolutionary systems

and infer the sequences of ancient DNA that existed billions of years ago.

10억 년 전에 존재하던 DNA의 순열을 추측합니다.

We then synthesize these ancient DNA molecules

그 다음 우리는 그 DNA 분자를 합성하고

and engineer them inside organisms.

유기체 안에서 조작합니다.

For the first time, we are able to activate molecules

처음으로 우리는 10억 년 전에 있었던 분자들을 살려내서

that existed billions of years ago

to understand and capture what happened back then.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고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물, 공기 그리고 돌 등으로

We also stimulate and simulate ancient environments in the lab

to understand the ingredients

고대 환경을 재현하고 시험해서

by creating them from water, air and rocks.

생명의 재료를 알기 위해 연구합니다.

This means accessing and obtaining chemistry

이것은 새로운 화학 물질에 접근하고

that is novel.

그것을 입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This means the ability to drive chemical reactions

다시 말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으로

so that they can create chemistry that organizes itself.

스스로를 조직하는 화학물을 만들어 보는 것이죠.

This means having chemistry in hand that may act lifelike.

생명과 유사하게 작용하는 화학 반응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This is really remarkable.

이것은 아주 대단한 일이에요.

So we might wonder:

그래서 저희는 자문했어요.

What do we do when we have this knowledge in our hands?

“이런 지식을 얻었을 때 무엇을 할까?”

This may mean that we would be able to connect the dots

우리가 생물과 무생물 사이의 점들을 연결할 수 있고

between nonliving and living

and understand how chemistry is translating and transforming

화학물이 생물처럼 행동하기 위해 어떻게 해석하고 변화하는지

and transitioning into a lifelike behavior.

알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This may mean that we would be able to obtain the recipe of life, if you will,

원한다면 생명의 비법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법으로

and having this recipe would enable us to connect the dots

생물과 무생물 상태 사이를 연결할 수 있을 겁니다.

between these two states of living and nonliving.

This may enable us to look at the particular environments

특정 환경을 보고 그 환경이

and know how far along is that particular environment

그 환경만의 화학 진화까지

from its own unique chemical revolution.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We might be able to study different planets and moons

우린 다른 행성과 위성을 공부하고

and assess them, and assess their chemistry,

행성과 그들의 화학물을 평가하고

생명 창조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and know how far along they are from giving birth to life.

And we may be able to guide our telescopes in the vast sky

그리고 우주의 생명을 찾는 목적으로

in more guided ways

하늘을 향한 우리의 망원경을

in our pursuit of finding life in the universe.

더 잘 안내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We might also ask ourselves: What can we do with this knowledge?

스스로 물어볼 수도 있겠죠.

“이 지식으로 뭘 할 수 있을까?”

What if you weren't only assessing?

“우리가 분석에만 머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What if we were also interacting and engaging with these planets and moons?

“행성과 위성과 상호작용하고 관계까지 맺으려 한다면 어떨까?”

What if we were able to seed life

“우주의 수많은 행성들에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

across the billions of planets in the galaxy?

This would not be seeding them with Earth life.

이건 지구의 생명체를 심는 게 아닐 겁니다.

This wouldn't be engineering an Earth organism

지구 생명체를 조작하고

and preadapting them, and preconditioning them

사전 적응하고 전처리하여

in a way that they exist and survive in this other planetary body.

다른 행성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닐 겁니다.

No.

아니죠.

This this wouldn't be terraforming,

다른 행성의 환경을 바꾸는 테라포밍으로

altering the environment of this other planet,

so that whatever we ship there makes it.

어떤 생명체를 보내든 문제없게 하는 것도 아니겠고요.

아니죠.

No.

This would be about empowering and not colonizing these environments.

이건 그 환경을 식민지화하지 않고 북돋워 주는 것입니다.

This would be about letting them explore their own unique chemistry

그들만의 독특한 화학을 탐구하게 하여

to express their own unique reactions by providing them the missing ingredients.

부족한 재료를 제공하여 그들만의 반응을 표출하게 하는 것입니다.

This wouldn't be about sending them some life

그들에게 생명을 보내서

so that we are genetically related

우리와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거나

or something that is familiar to us.

우리에게 익숙한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This would be enabling them to do

그들이 하기로 되어 있지만

what perhaps they were supposed to do or meant to do all along,

재료가 빠지거나 부족해 못한 것을

but they were lacking and missing ingredients.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And not lacking in the sense

부족하다는 말은 ‘그들이 부족하다’는 말이 아니고

that they themselves were lacking something important,

in the sense that they weren't lacking, right?

‘그들에게 부족한’이란 말이죠.

But what if we were able to send the spice?

하지만 우리가 조미료를 보낼 수 있다면요?

The secret sauce.

비밀 소스 말이에요.

Give it a little nudge.

약간 도와만 주는 겁니다.

For it to react

그 행성에 이미 존재하는 뭔가와 반응해서

with whatever is already present in this planetary body

so that life is sparked,

생명의 불꽃이 생겨날 수 있게요.

in conjunction and agreement with the own history and journey

그곳의 역사와 흐름과 함께하고 어울리고

and origin of this own planetary body,

그 행성 자체에서 기원한 것을요.

우리의 간섭 없이, 우리의 지시 없이,

without our meddling, without our direction,

without anything that we do to direct this in any way.

어떤 방식으로든 손 대지 않으면서요.

This would be kickstarting a process that may unfold itself

이렇게 미래에 수억 년 또는 수십억 년에 걸쳐

over thousands or millions of years into the future.

전개될 과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But should we do it?

하지만 그렇게 꼭 해야 할까요?

이것은 이례적인 문제입니다.

This is an extraordinary proposition.

And it brings up an extraordinary dilemma about what it means to be alive.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엄청난 문제를 제기합니다.

Does life, as a chemical system capable of formulating,

생성할 수 있는 화학 시스템이고

and in some cases answering, questions about its own existence,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기도 한 생명은

have a responsibility or should have a prohibition

우주로 더 많은 생명을 퍼트릴 의무가 있나요?

against sponsoring more life across the universe?

아니면 금지해야 하나요?

Do we do this just because we could?

단지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건가요?

And what is the ethical difference and is there any ethical difference

특정 지구 생명체를 전파하는 것과

between spreading a particular Earth life

은하계 전체에 생명의 가능성을 전파하는 것에

versus spreading a potential of life across the galaxy?

윤리적 차이가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일까요?

And where does this difference lie?

그 차이는 어디에 있나요?

So I really tried to bring you answers today,

오늘 답을 가져 오려고 정말 애썼지만,

and I don't have any.

답은 없습니다.

(웃음)

But I see the facts shaping in front of me.

하지만 제 앞에 있는 진실은 볼 수 있어요.

A universe full with life is interesting

생명으로 가득 찬 우주는 흥미로워요.

because having a solution in hand has value, right?

그렇게 만드는 방법을 안다는 것은 가치 있으니까요.

But perhaps the spontaneity

그러나 자연스럽고 예측 불가능하게

and unpredictability of discovering novel chemistries and novel life forms

새로운 화학과 생명체를 발견하는 것도

is also interesting and has its own unique merits.

흥미롭고 특별한 가치가 있습니다.

But do we get to set course

하지만 우리는 과정을 설정하고

and let natural evolution discover its own local environments

우주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자연 진화가

wherever it might be in the cosmos?

자신만의 주변 환경을 발견하도록 둘 수 있나요?

An empty universe in this regard, I think,

이러한 빈 우주는, 제 생각에는,

can be viewed as an wide open palette for solutions waiting to be discovered.

아직 발견되지 않은 해답을 위한 열린 팔레트입니다.

But should we do it just because we can?

그런데 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해야 할까요?

It is very important to keep in mind that Earth is our only home,

지구가 우리의 유일한 집임을 계속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nd it's a good planet.

또 좋은 행성이기도 하고 이런 말도 있잖아요.

And you know the saying: “Good planets are hard to find.”

“좋은 행성은 찾기 어렵다.”

(Laughter)

(웃음)

I know that, I've been looking for one.

전 알아요, 전 계속 찾고 있으니까요.

(웃음)

I'll let you know when I find a good one.

좋은 걸 찾으면 알려 드릴게요.

Exploring the origins may allow us to truly understand life around us,

기원을 탐구하는 것은

우리 주변의 생명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and perhaps an exercise like this may encourage us

이런 활동은 우리로 하여금

to truly appreciate and understand how life emerged in the first place.

처음에 어떻게 생명이 생겨났는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감사하게 해 줍니다.

I really think that in order for us

우리 주변의 생명과 생물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to understand the biology and life around us,

we really need to understand

맨 처음 지구에서

how life happened to this planet in the first place.

어떻게 생명이 탄생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I really, really believe in this.

저는 꼭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I will dedicate my life to do this.

이것을 위해 제 삶을 바칠 것입니다.

And before I leave to do that, back to my lab that I missed very much,

그러기 위해 제가 돌아가고 싶어하는 실험실로 가기 전에

let me ask you again:

다시 한번 물어볼게요.

A universe that is empty and one with a lot of life.

생명이 없는 우주와 생명으로 가득 찬 우주.

어느 쪽이 더 흥미롭나요?

Which one of this is more interesting to you?

Thank you. Thank you very much.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테쉐큘레르(감사합니다).

Teşekkürler.

(Applause)

(박수)(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