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pping Points of Climate Change — and Where We Stand | Johan Rockström | TED

번역: Yeseul Kang 검토: DK Kim

We Earth system scientists and climate scientists

우리 환경 및 기후 과학자들은 점점 엄청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are getting seriously nervous.

The planet is changing faster than we have expected.

지구는 우리 예상보다 더 빨리 변화하고 있습니다.

We are, despite years of raising the alarm,

수년 동안 경보가 울렸지만,

우리는 이제야 지구가 실제로

now seeing that the planet is actually in a situation

그동안 과소평가했던 위험에 처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where we underestimated risks.

Abrupt changes are occurring in a way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that is way beyond the realistic expectations in science.

과학자들이 현실적이라고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 넘습니다.

Fifteen years back, I introduced the planetary boundary framework,

15년 전,

저는 지구 위험 한계선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했습니다.

the scientific framework with the nine Earth system processes

이는 아홉 가지 지구 시스템으로 구성된 과학적인 틀로서

that determines the stability, the resilience and the life support

지구의 안정성과 회복 가능성, 생명 양육 기능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on planet Earth.

Ten years back, the world signed the Paris Climate Agreement.

10년 전, 전 세계는 파리 기후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Almost five years back, we entered the decisive decade

약 5년 전, 우리는 결정적인 10년에 접어들었습니다.

where our choices will determine the future

우리의 선택이 지구상 모든 세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죠.

for all generations on planet Earth.

Where are we on this journey,

이 10년의 중반에 접어든 이 시점에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halfway into this decade?

I will give you a scientific state of the planet report,

지구 현황 보고서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the most objective assessment that science can give today.

오늘날 과학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평가죠.

And it starts here.

보고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We've reached 1.2 degree Celsius of global mean surface temperature rise,

지표면 평균 온도 상승이 섭씨 1.2도에 도달했는데,

the warmest temperature on Earth

이는 지난 10만 년 동안 가장 따뜻한 온도입니다.

over the past 100,000 years.

We have just scratched on 1.5 degree Celsius

2023년에는

연평균 상승 기온이 1.5도에 아주 근접했습니다.

as an annual mean in 2023.

But what worries us most is this:

그런데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이겁니다.

we are starting to see an acceleration of warming

지난 50년 동안 온난화가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over the past 50 years.

0.18 degrees Celsius per decade from 1970 to 2010.

1970년부터 2010년까지는 10년마다 0.18도씩 증가했죠.

But then from 2014 onwards,

하지만 2014년 이후부터는

it abruptly jumps up to 0.26 per decade.

갑자기 10년마다 0.26도까지 올라갑니다.

And if we follow this path,

이대로 계속 간다면 20년 안에 2도를 넘어서고

we will crash through two degrees Celsius within 20 years

and hit three degrees Celsius by the year 2100,

2100년에는 3도에 도달하고 말 것입니다.

a disastrous outcome, caused by us humans.

우리 인간이 초래한 참담한 결과죠.

But it's not only carbon dioxide.

하지만 이산화 탄소만이 아닙니다.

Any parameter that matters for human well-being and our economies

인류의 안녕과 경제에 중요한 모든 변수가 마찬가지입니다.

look the same.

Here you have it, linear change up until the 1950s,

보다시피 1950년대까지는 변화가 점진적이었는데

we go into the great acceleration.

이제 엄청난 가속 단계에 접어 들었고

And this is what we're seeing across overconsumption of fresh water,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담수의 과소비, 여섯 번째 대량 멸종,

the sixth mass extinction of species,

over-putrefying our freshwater systems with nitrogen and phosphorus,

질소와 인으로 인한 담수 시스템의 과부패,

이 모든 것이 지구의 안정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all of it undermining the stability of the planet.

As if this was not enough,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는 이제 이런 것들이

we are seeing that this is now causing impacts across the entire economy.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걸 목격하고 있습니다.

We're seeing bigger and bigger invoices

지구가 전 세계에 보내는

청구서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being sent by the Earth system onto societies across the entire world,

in droughts, floods,

가뭄, 홍수, 폭염, 각종 질병,

heat waves, disease patterns,

human-reinforced storms,

인간 때문에 더 세진 폭풍.

scientifically attributed to human-caused climate change.

모두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라고 밝혀진 것들입니다.

Forty degrees Celsius of life-threatening heat

생명을 위협하는 40도짜리 폭염이

across all continents, occurring in 2023.

2023년에는 전 대륙에서 발생합니다.

Fifty-two degrees Celsius hitting the over 1,000

52도까지 오른 날씨에 천 명 이상이

who lost their lives at the Hajj pilgrimage

6월에 메카로 하지 순례길에 오른 후 목숨을 잃었습니다.

in June in Mecca.

Three times higher climate change risks

기후 변화 위험은 세 배나 높아졌고

now attributed to our cause of climate change.

이건 우리가 초래한 결과입니다.

2023, up to 12,000 deaths,

2023년에는 사망자가 최대 만이천 명,

200 billion US dollars of cost,

비용이 이천억 달러이고

just in the US, up to 100 billion US dollars.

미국에서만 최대 천억 달러가 지출됐습니다.

This is seriously causing economic costs.

심각한 경제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We have scientifically, in the past,

과학이 밝힌 바에 의하면,

과거에는 우리가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서

shown that this could cost a few percent of global GDP

전 세계 GDP 중 몇 퍼센트만이 비용으로 투입됐습니다.

of the climate impacts caused by us.

I can tell you that the latest scientific assessment

이 화면에서 보실 수 있는 것이 최신 과학적 평가입니다.

is what you see on the screen here.

이 추세대로 간다면

An 18-percent loss of GDP by 2050

2050년까지 GDP가 18% 감소할 것입니다.

if we now follow the current path.

This is equivalent to 38 trillion US dollars of loss

이는 2050년 연간 38조 달러 손실에 해당합니다.

per year in 2050.

It's starting to hurt.

고통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Both in human social costs and an economic cost.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비용 양쪽 모두에서 말입니다.

지표면 평균 온도 1.2도 상승에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And this is happening at 1.2 degrees Celsius

of global mean surface temperature rise.

And we're following a pathway that takes us to 2.7 degrees Celsius

이대로라면 2.7도까지 가는 데

in only 70 years.

불과 70년밖에 걸리지 않을 겁니다.

And we've had a 10,000-year period where our civilizations have developed,

만 년 동안 인류는

엄청난 특권을 누리면서 문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where we've had an enormous privilege

of a planet at 14 degrees Celsius,

평균 14도 ±0.5도를 유지하는 행성에서요.

plus or minus 0.5 degrees Celsius.

That's the Holocene since we left the last ice age.

우리는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 홀로세에 있습니다.

3백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And if you look three million years back,

we never exceeded two degrees Celsius.

2도 이상 높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That's the warmest temperature on Earth during the entire Quaternary.

이건 제4기를 통틀어 가장 따뜻한 기온입니다.

The coldest point, minus five degrees Celsius, Ice Age.

가장 추웠을 때는 빙하기로 영하 5도였습니다.

I call this the “corridor of life.”

저는 지금 이 시기를 ‘생명의 통로’라고 부릅니다.

Is it surprising that we scientists are getting really, really nervous?

과학자들이 굉장히 불안해 하고 있는 게 그렇게 놀라운 일인가요?

But it's more.

그런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It's so much more than this.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합니다.

The first issue is buffering capacity.

첫 번째 문제는 완충 능력입니다.

The second is the risk of crossing tipping points,

두 번째는 임계점를 넘을 위험입니다.

and both are moving in the wrong direction.

둘 다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Buffering capacity is the Earth system's ability to dampen shocks and stress.

완충 능력은 지구 시스템이 충격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Like, for example, soaking up greenhouse gases

예를 들어 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in intact nature on land and in the ocean.

육지와 바다는 온실가스를 흡수합니다.

And so far, Mother Earth has been so forgiving.

지금까지 어머니 지구는 참으로 관대했습니다.

Here we have the evidence.

여기에 증거가 있습니다.

What you see here is the hockey stick of fossil fuel burning in red

하키 채처럼 보이는 빨간색으로 타오르는 부분은 화석 연료를 의미하고

노란색은 삼림 벌채를 뜻합니다.

and deforestation in yellow.

Is it this tremendous climate forcing

이산화 탄소를 방출하는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that has caused the 1.2-degree Celsius climate crisis so far?

지금까지 1.2도 상승의 기후 위기가 초래된 걸까요?

The answer is no.

답은 '아니오'입니다.

Fifty-three percent of the carbon dioxide

화석 연료 연소와 삼림 전용으로 발생한 이산화 탄소의 53%가

from fossil fuel burning and land system change

has been soaked up

육지와 바다에 자연스럽게 흡수되었습니다.

by intact nature on land and in the ocean.

It’s only the blue sliver you see here,

여기 남아 있는 파란색 부분이

which remains in the atmosphere, causing the climate crisis so far.

흡수되지 못하고 대기 중에 남아

지금까지 기후 위기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The problem is

문제는 이 시스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we have more and more scientific evidence of cracks in this system.

점점 더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Let's start on land.

육지부터 한번 살펴 봅시다.

Land absorbs 31 percent of the carbon dioxide

토양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이산화 탄소의 31%를 흡수합니다.

from our greenhouse gas emissions.

We have more and more scientific evidence across so much research

과학적 증거가 무수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that the boreal forest in Canada,

캐나다 아한대 삼림이나

or the temperate mixed forest in Germany and Russia

독일과 러시아의 온대 혼합림이

탄소 흡수 능력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are starting to lose their carbon uptake capacity.

Did you know that the latest science shows

최신 과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that the part of the Amazon rain forest,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생물 군집인 아마존 열대 우림의 일부가

planet Earth's richest biome on terrestrial land,

has already tipped over and is no longer a carbon sink?

이미 전복되어 더 이상 탄소 흡수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It is today a carbon source.

이곳은 현재 탄소 공급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It's no longer helping us.

더 이상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요.

But as if that was not enough,

하지만 이것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what really worries us today is the ocean.

바로 바다입니다.

The ocean absorbs 90 percent of the heat

바다는 인간이 야기한 기후 변화로 인한

caused by human-induced climate change.

열의 90%를 흡수합니다.

This is well understood,

이는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but what really worries us is what you see here.

여기 보시다시피 정말 걱정되는 건 이겁니다.

This is the latest data on sea surface temperature across the ocean.

이것은 최신 해수면 온도 자료입니다.

What you see here is from 1980 until today,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1980년부터 오늘날까지

how gradually the ocean surface just gets warmer and warmer.

해수면이 점점 더 따뜻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It's actually warming all the way down to 2,000 meters depth.

사실 수심 2,000미터까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This is well understood in science.

이것은 과학계에서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It's a deep concern.

모두의 큰 관심사예요.

기후 모델에 잘 나타나 있고 우리 모두 이해하고 있습니다.

It's well represented in the climate models,

we understand it.

그러다가 2023년에 갑자기 어떤 일이 발생합니다.

Then suddenly in 2023, something happens.

Temperatures just go completely off the charts.

기온이 표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0.4도 상승 곡선이 나타납니다.

0.4 degrees Celsius outside of the warmest temperature

이전 몇 년 동안 가장 따뜻했던 기온을 넘어선 겁니다.

in previous years.

What's happening?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We admittedly must be honest here,

여기서 솔직하게 우리가 모른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we do not know.

El Niño is certainly partly to blame but cannot explain it all.

물론 일부는 엘니뇨가 원인이지만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2024, it just continues.

2024년에도 이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What is happening?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We do not know.

우린 몰라요.

But the candidate number one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is the energy imbalance caused by us humans.

우리 인간이 야기한 에너지 불균형입니다.

In one year alone,

단 1년 만에

the heat equivalent to 300 times global electricity use

전 세계 전기 사용량의 300배에 해당하는 열이

is absorbed in the Earth's system.

지구 시스템에 흡수됩니다.

Is it what we see on the screen here,

이 화면에서 보이는 것이 회복력을 잃기 시작한 바다일까요?

an ocean that is starting to lose resilience?

An ocean that is at risk of releasing heat to the atmosphere

대기에 열을 방출하고

온난화를 자체 증폭할 위험이 있는 바다일까요?

and self-amplifying warming?

We do not know.

우리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But one thing is for certain, the ocean is sounding the alarm.

바다에서 경보가 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Reasons for concern, yes.

네, 걱정할 일입니다.

We are now at a point where we are forced to ask

이제 이런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the following question:

Are we at risk of pushing the planet out of the basin of attraction,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이후

유별나게 안정적이었던 홀로세 동안 우리가 살아온

the stability of the planet,

where we’ve been since we left the last Ice Age,

이 지구의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분지 밖으로

the extraordinarily stable Holocene state?

지구를 밀어내버릴 위험에 처해 있는 걸까요?

And if we pushed ourselves outside,

우리가 지구를 밖으로 밀어내면,

drifting away unstoppably towards a hothouse Earth

온난화가 증폭되는 온실 지구를 향해

where we get self-amplified warming

거침없이 떠내려 가다가 결국 지구는 생명력을 잃게 되겠죠.

and losing life support on Earth.

What could take us there?

무엇이 우리를 그곳으로 보낼까요?

Well, we know it.

그건 알아요.

It is if we cross tipping points,

거대 시스템들이 임계점을 넘으면 그렇게 될 거예요.

big systems like the Greenland ice sheet,

예를 들어 그린란드 빙상, 북대서양 열 순환,

the overturning of heat in the North Atlantic,

the coral reef systems,

산호초 생태계, 아마존 열대우림은 모두

the Amazon rainforest are tipping element systems.

결정적 임계점에 도달한 지역이나 생태계입니다.

Push them too far, and they will flip over from a desired state that helps us

너무 멀리 밀어붙이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최적의 상태에서 전복되어

to a state that will self-amplify in the wrong direction,

잘못된 방향으로 자기 증폭하게 될 겁니다.

going from cooling and dampening to self-amplifying and warming.

냉각과 감쇠 대신 자기 증폭과 온난화 현상으로 뒤바뀌는 것이죠.

A rainforest tips over to a Savannah state.

열대우림이 사바나 기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Now we have now mapped the 16 tipping element systems,

한계점에 다다른 지역이나 생태계 16개를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which are now scientifically cataloged, that regulate the climate system.

모두 과학적으로 분류되었으며, 기후 시스템을 조절하는 곳이죠.

These 16, and you see the five in the ground zero on planet Earth,

여기 보시는 것처럼, 16개 중 가장 핵심 지역 5개는 북극에 있고

in the Arctic,

are connected via cascades through the ocean,

해양을 통한 연쇄 반응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particularly via the AMOC,

특히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을 통해

the Atlantic overturning of heat in the ocean,

all the way down to Antarctica.

남극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These are big biophysical systems that we all depend on,

이 모두는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거대한 생물 물리 시스템입니다.

global commons for the stability of the planet.

지구의 안정을 위해 공유되는 시스템이죠.

The question is, at what temperatures are they at risk of tipping

문제는 지구가 어떤 온도가 되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상태에서

from helping us to becoming self-amplifying foes?

스스로를 증폭하는 적으로 뒤바뀔 위험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Well, for the first time,

우리는 처음으로 그 질문에 답해 보려고 합니다.

we have an attempt to answer that question.

What you see here are the 16 tipping element systems on the y axis,

여기 y축에 있는 것은 임계점에 있는 16개 요소입니다.

and in red you see the uncertainty range,

빨간색은 불확실성 범위이며 과학적으로 최선을 다한 추정치입니다.

the best estimates in science,

darker the red, the higher the risk of tipping,

빨간색이 진할수록 임계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it's the temperature levels

임계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합니다.

at which they're likely to cross the threshold.

The average temperature at which they are likely to tip

임계점이 될 평균 기온은

is the yellow circle lines you see here.

여기 보이는 노란색 선입니다.

What this tells us is the following.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Five of these 16 are likely to cross the tipping points

이 16개 중 5개는 임계점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already at 1.5 degrees Celsius.

이미 섭씨 1.5도에 도달했기 때문이죠.

The Greenland ice sheet, the West Antarctic ice sheet,

그린란드 빙상, 남극 서부 빙상, 영구 동토층의 급격한 해빙,

abrupt thawing of permafrost,

losing all tropical coral reef systems

모든 열대 산호초 생태계의 실종과 바렌츠 해빙의 붕괴입니다.

and collapse of the Barents Sea ice.

And just the two ice sheets

이 두 빙상만으로도

hold ten-meter sea level rise,

해수면 10미터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which would be unstoppable on the long term.

이는 장기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Now sure, there is scientific uncertainty here,

물론 이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과학적으로 불확실한 부분도 있습니다.

as you see from these graphs,

but there's one red thread in science for humanity in the scientific message.

하지만 과학이 인류에게 준 메시지에서

한 가지 중심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And it's this: the more we understand of the Earth's system,

지구의 시스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수록 위험은 더 커집니다.

the higher is the risk.

And here is the proof.

이것이 증거입니다.

This is five IPCC assessments

이것은 다섯 가지 IPCC 평가입니다.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를 뜻합니다.

30년에 걸친 과학적 발전이죠.

30 years of scientific advancements.

Here again you see risk assessment,

여기서도 위험도 평가를 볼 수 있는데 빨간색이 짙을수록

darker the red, higher the likelihood of causing irreversible change

기후 시스템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in the climate system.

Thirty years back, the risk was put at five degrees Celsius

30년 전만 해도 위험도가 섭씨 5도로 평가되었으나

of tipping

현재 최신 과학에 따르면

and coming down to current state of science,

the risk is set at 1.5 to two degrees Celsius.

위험도는 섭씨 1.5도에서 2도 사이로 설정되었습니다.

We are in the midst of a danger zone today.

오늘날 우리는 위험 지대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But it can be even worse than that.

하지만 그보다 더 나쁠 수도 있습니다.

Let's go to the Amazon basin, again,

아마존 유역을 다시 살펴 볼까요?

the richest terrestrial ecosystem on land,

육지에서 가장 풍요로운 생태계를 자랑하는 곳이죠.

climate science estimates the risk

과학계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of the Amazon rainforest tipping over irreversibly to a savanna

돌이킬 수 없이 사바나로 바뀔 위험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at three to five degrees

지구 평균 표면 온도가 3~5도 상승하는 수준에 이르면 말이죠.

of global mean surface temperature rise.

A really high temperature,

정말 높은 기온이에요.

unlikely even to be met over the next 70 years.

앞으로 70년 동안은 그럴 것 같지 않아요.

But if we lose forest cover,

하지만 삼림 면적이 사라지면

the risk is that the system can tip already at 1.5 to two degrees Celsius

산림 면적에서 20~25% 이상을 잃게 되면

if we lose more than 20 to 25 percent of forest cover.

지구가 1.5~2도까지 올라갈 위험이 있습니다.

So that's a very dangerous combination.

그러니까 이건 매우 위험한 조합이죠.

Where are we today?

오늘날 우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지표면 평균 온도 상승은 1.2도이고

We are at 1.2 degrees Celsius of global mean surface temperature rise

and 17 percent of deforestation.

삼림 벌채 비율은 17%에 달합니다.

We are very close to a tipping point in the Amazon rainforest.

아마존 열대우림은 임계점에 정말 가까워졌습니다.

Very close.

굉장히 가까워요.

What shall we do to avoid these unmanageable outcomes?

감당할 수 없는 이런 결과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Well, the IPCC is clear on the pathway.

IPCC는 그 길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To stay under 1.5 degrees Celsius,

섭씨 1.5도 이하를 유지해서 임계점을 넘지 않으려면

to avoid crossing tipping points,

we need to operate, to navigate within the global carbon budget

전 세계 탄소 예산 범위 내에서 작전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that gives us a chance of holding 1.5.

1.5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말이죠.

50% 확률로 1.5도를 유지하는 한도 내에서

What remains for us is only 200 billion tons of carbon dioxide

that we can continue emitting

to have a 50 percent chance of holding 1.5.

우리가 계속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 탄소는 이천억 톤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매년 이산화 탄소를 사백억 톤씩 배출하고 있습니다.

We emit today 40 billion tons of carbon dioxide per year,

giving us five years at current rates of emission

현재 배출 속도로라면 5년 만에 탄소 예산을 모두 사용하겠죠.

before we've consumed the budget.

We are seriously running out of time.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And the pathway for a safe landing is also well studied and understood.

안전한 착륙을 위한 방법 또한 잘 연구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You have it here.

여기 있습니다.

배출량 곡선을 즉시 꺾어 버리고

Bend the curve of emissions immediately

and follow a path where we reduce emissions

세계 경제의 안전한 착륙과 탄소 순배출 제로를 위해

by at least seven percent per year for a safe landing

2050년까지 매년 최소 7%씩 배출량을 줄이는 길을 따라 갑니다.

and a net zero world economy by 2050.

But it's more than that.

그런데 그뿐이 아닙니다.

We also know that even if we succeed with this,

알고 있다시피 이걸 성공한다 해도

이미 대기에 온실가스가 너무 많아서 기후 변화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에

we have already loaded the atmosphere with so much greenhouse gases,

with so much climate forcing,

that we inevitably face a period of overshoot.

불가피하게 그 뒤로도 영향이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We must now be prepared for a very likely breaching

이제 우리는 2030년에서 2035년 사이에

지구 위험 한계선 1.5도를 돌파할 가능성이

of the 1.5-degree-Celsius planetary boundary on climate

somewhere between 2030 and 2035.

매우 높은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In five to 10 year's time.

5년에서 10년밖에 안 남았어요.

And then have, at best, a 30-40 year period of overshoot

그리고 나서 30~40년 동안 후속 기간을 지나야

before we can come back to 1.5 by the end of this century.

금세기 말까지 1.5도로 돌아올 수 있을 겁니다.

We would exceed with 0.1 to 0.3 degrees Celsius

1.5도 한계를 초과하면 이후 0.1~0.3도 더 상승해

the 1.5 limit,

meaning up to 1.8 degrees Celsius.

최대 1.8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What does this tell us?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Well, I can tell you there are two main messages.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Message one:

첫 번째 메시지는

안전띠를 매세요.

Buckle up.

We know for certain, 100 percent certainty,

우리는 100% 확실하게 압니다.

that this means more droughts, more floods,

가뭄과 홍수, 폭염이 늘고,

more heat waves, more human-reinforced storms,

인간이 유발한 폭풍도 늘고, 질병도 늘어납니다.

more disease during one generation's time.

한 세대 안에 더 늘어납니다.

2023, the warmest year on record,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인 2023년은

will be looked back upon as a mild year.

온화했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Message two.

두 번째 메시지는 이겁니다.

Why would the planet come back to 1.5 after overshoot?

후속 기간 이후 지구가 1.5도로 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Well, the answer is very simple.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The health of the planet must be kept intact.

지구의 건강은 온전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We must continue having a planet

우리는 이산화 탄소의 50%를 흡수할 수 있는

that can absorb 50 percent of the carbon dioxide.

지구를 유지해야 합니다.

We must have a planet that crosses no tipping points.

지구가 임계점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We must have a planet that remains healthy

지구의 건강을 유지하고

and keeping heat intact in the ocean.

바다의 열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That is why we need planetary boundaries.

그래서 지구 위험 한계선이 필요한 거죠.

The planetary boundary framework

지구 위험 한계선은 지구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조절하여

that defines the nine Earth system processes

지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아홉 가지 주요 경계선을 의미합니다.

that regulates the stability and resilience of the entire planet:

climate, biodiversity, nitrogen, phosphorus, land, fresh water,

기후, 생물 다양성, 질소, 인, 토지, 담수,

air pollutants and chemicals.

대기 오염 물질과 화학 물질 등입니다.

이것이 바로 과제입니다.

That is the challenge.

To summarize that,

요약하자면

there is no 1.5 degrees Celsius delivery

파리 협정에서 말하는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폐기하는 방식으로는

on the Paris Agreement by only phasing out fossil fuels.

1.5도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We also need to come back into the safe operating space

우리는 자연적인 생물다양성, 즉, 지구 위험 한계선을

of the nature-based biodiversity,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범위 내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all the planetary boundaries of nature.

This means that science is clear.

과학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The window is rapidly closing,

기회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지만

but there is still some light in the window.

빛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We actually have evidence that we've reached a pivotal point,

우리는 실제로 중요한 시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not only in terms of risk,

위험성뿐만 아니라

but also in terms of opportunity to transform the world

인류를 위한 안전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향해

towards a safe and just future for humanity.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측면에서도 말이죠.

Linear change is no longer an option.

이제 선형적 변화는 더 이상 선택할 수 없습니다.

The only option is exponential change.

남은 건 지수적 변화뿐입니다.

We know that the only currency that matters is speed and scale.

속도와 규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We also need to become stewards of the entire planet.

또한 우리는 지구 전체의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We need to now recognize, from local to global level,

우리는 이제 지역 차원에서 세계 차원에 이르기까지

that we're all so intertwined that we must govern the entire planet.

우리 모두가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지구 전체를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I know, that is very daunting,

정말 벅찬 일이라는 건 알지만

but what choice do we have

지구에 사는 아이들의 미래가 위기에 처했다면

when on the line is the future of our children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on planet Earth?

And we have the solutions.

우리에겐 해결책이 있습니다.

We know that solving the planet crisis is not utopia.

우리는 지구의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헛된 희망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It's not fantasy.

환상이 아니에요.

We have the solutions for a secure, stable future for humanity.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 해결책이 있습니다.

What are those transformations?

이러한 변화는 무엇일까요?

Well, we know them.

우린 이미 알고 있어요.

It's a rapid transition away from fossil fuels.

화석 연료에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죠.

순환형 사업 모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It is a transition towards circular business models.

It is transitioning towards healthy diets from sustainable food systems.

지속 가능한 식품 체계에서 오는 건강한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And it's not only halting loss of nature,

자연 파괴를 막을 뿐만 아니라

it's also scaling the regeneration and restoration of marine systems, soils,

재생과 복원도 확대하는 것입니다.

해양 시스템, 토양, 숲, 습지에서요.

forests and wetlands.

We have solutions for all of these.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Just take green energy,

친환경 에너지를 보면 현재 화석 연료 에너지보다 저렴합니다.

which today is cheaper than fossil fuel-based energy.

It's our choice that we're facing today.

오늘 우리가 하는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Now I was nervous already in 2020

2020년이 되었을 때 저는 정말 긴장됐습니다.

결정적인 10년에 접어든 시점이었죠.

when we entered this decisive decade

and had to cut global emissions by half by 2030.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했으니까요.

Halfway into this decade,

그 10년의 중반에 들어선 지금, 길은 어느 때보다 가파릅니다.

the road is steeper than ever.

It's steeper than ever.

그 어느 때보다 정말 가파르다고요.

This is what really, really concerns us.

정말 정말 우려됩니다.

That we have a situation where we now need to move so fast.

우리는 지금 아주 빨리 움직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런 무대에 여러 번 서서

And I've been standing on stages like this so many times,

sharing the dire scientific diagnostic.

끔찍한 과학적 진단을 알려 왔는데요.

But still, I just told you

하지만 방금 말씀드렸듯이

that I do conclude that there is still some window open.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There is a light in the tunnel.

터널에 아직 불빛이 보입니다.

And you may ask, what is it that makes me able to continue

이렇게 물으실 수도 있겠죠.

“이런 상황에서 계속 현실적 낙관론자로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to be a realistic optimist in this situation?

The most dire situation, I must admit, in my whole professional life.

제가 이 일에 종사한 이래 가장 끔찍한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Well, actually, I promise this is an honest statement.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there are so many positive items as well.

낙관적인 부분도 아주 많아요.

The most important one in my mind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 시민 대다수가

is that we have ample evidence

자연과 기후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가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that citizens across the world, a majority of them,

care about nature and climate.

They trust climate science,

시민들은 기후 과학을 신뢰하고 기후 변화를 우려하며

they're concerned about climate change,

and they want solutions.

해결책을 원하죠.

And the second key factor

두 번째 핵심 요소는

is that we have so much evidence today

오늘날 우리는 많은 증거를 통해

that the solutions are not only available,

이러한 해결책이 존재할 뿐 아니라 이를 실천으로 옮기면

but if we implement them,

we get a more healthy, stable,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안전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걸 알아요.

secure future with the jobs and the economies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that can compete and provide livelihoods into the future.

일자리와 경제가 존재할 테니까요.

This means, dear friends,

사랑하는 여러분,

that solving the planetary crisis is not only necessary,

이것은 지구 위기 해결이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it is possible,

and we all win if we succeed.

성공한다면 우리 모두가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Thank you very much.

정말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