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ll Dogs Are Good Dogs | Alexandra Horowitz | TED

번역: Jiwon Mun 검토: Hyeryung Kim

Every dog training book holds out the premise of the perfect puppy

시중에 나와있는 모두 반려견 훈련서는 완벽한 강아지를 전제로 하고 있거나

or ten ways to assure a good dog.

훌륭한 개가 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하곤 합니다.

But science tells us that this is all wrong.

하지만 과학적으로 이건 다 틀린 것입니다.

Your dog's misbehavior is telling you one thing,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으로 알 수 있는 것은

and it's not that they're a bad dog.

그들이 나쁜 개라는 것이 아닙니다.

What it's telling you is how they experience the world

그 행동으로 우리는 반려견이 얼마나 우리와

differently from you.

다른 세상을 다르게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Understanding this is the key to raising a happy dog.

이것을 이해하면 반려견을 행복하게 기를 수 있습니다.

So I want to make two points to clarify what misbehaviors actually are.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두 가지를 명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The first, misbehavior isn't misbehavior.

첫째, 그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It's communication.

소통을 하려는 행동이지요.

It's information gathering.

정보를 모으는 행동입니다.

It's surprise, it's excitement,

놀라거나, 신나거나,

sometimes it's boredom.

가끔 지루해서 나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It's a glimpse into the stage of life they're in.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엿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For instance, it's communication.

예를 들어, 소통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입니다.

Barking at a guest.

손님이 오면 짖는 행동을 예로 들게요.

We call it rude, but it's not rude, they are telling you something,

무례하다고 생각되지만 그게 아니라 무언가를 보호자에게 전달하려는 겁니다.

“Someone is here.”

“누군가 이곳에 왔어.”

And you're encouraging that

그것에 응답하듯이

as you go right to the door,

당신은 문쪽으로 곧장 가서

often barking back at them in our own way.

우리의 방식으로 짖어 답하기도 합니다.

Congratulations, you're in conversation.

반려견과 소통이 된다는 거예요. 축하합니다.

It's information gathering.

그리고 정보 수집으로서의 행동을 예로 들어보죠.

A dog sniffing you closely isn't impolite.

개가 가까이서 내 냄새를 킁킁 맡는건 예의 없는 행동이 아닙니다.

Dogs see the world through their noses.

개들은 후각을 통해 세상을 파악합니다.

Up close, they are looking at you, finding out about you.

가까이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에 대해 알려고 하는 겁니다.

Their noses have the acuity to tell

후각을 통해서

where you've been, what you've eaten,

당신이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even if you've been secretly petting another dog.

심지어는 다른 강아지랑 몰래 놀다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It's telling us about the stage of life they're in.

이것은 반려견 생애주기와 관련이 있는데요.

If you have a dog who's between about six months and two years old,

만약 여러분의 반려견이 6개월에서 두 살 사이의 강아지라면

you don’t have, as commonly assumed, a puppy.

강아지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You, my friend, have a teenager,

그 친구들은 10대 청소년이나 다름없고,

an adolescent in a mature 30-year-old body going through a phase.

30대 성인의 몸을 지닌 사춘기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이니까요.

Just like the 14-year-old boy’s sometimes erratic behavior --

열네 살 사춘기 소년이 가끔 반항하거나

distant or argumentative --

협조를 하지않고 따지는 행동을 보이는 것처럼요.

this phase in dogs is driven by hormones.

이 시기의 반려견들은 호르몬에 의해 행동합니다.

Those that lead to sexual maturity also have other consequences,

성적으로 성숙해지면서 다른 결과를 야기합니다.

like increased sensitivity to touch and less self control.

손길에 민감해지거나 자기통제가 안되는 것들 말이죠.

Their brains are literally being rewired,

이 시기 아이들은 말 그대로 뇌의 회로가 꼬여버립니다.

especially in areas that regulate emotions and making judgments.

특히 감정이나 판단을 담당하는 부분에서요.

You might see more challenges to your authority.

정말 말을 듣지 않을 때입니다.

They might alternate shying from you and clinging to you.

여러분을 계속 피하거나, 오히려 계속 붙어있으려고 합니다.

There might be more chewing of things.

물어 뜯는 행동도 심해집니다.

Chewing in particular may be a way to help lower their stress hormone levels.

특히 물어뜯는 행동은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는 데 좋습니다.

So misbehavior isn't best described as misbehavior at all.

그러니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되는 것들은 정말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The second point is this.

두 번째 포인트는 이겁니다.

What we read as dog misbehavior is really our misbehavior.

반려견들이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우리가 잘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It's our fault.

우리의 잘못이죠.

If their behavior seems wrong to us,

어떤 행동이 매우 버릇없어 보인다면,

it highlights that we have not conveyed to the dog what matters to us

우리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in a way that they can understand.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Dogs are not born understanding the sometimes Byzantine rules

강아지들은 사람간의 복잡한 사회적 소통이나,

of human social interaction,

우리 집안의 규칙,

or the rules of our home,

우리가 생각하기에 적합한 행동이라는 것들을

or what we consider appropriate behavior.

이해하도록 타고나지 않았습니다.

Dogs don't have a clue about the pronouns we give to items.

우리가 말하는 지시 대명사들을 알 턱이 없지요.

"That's my bed, that's your bed."

“저게 내 침대고, 저건 네 침대야” 이런 것들을요.

Or the identities we give to objects.

우리가 말하는 사물의 정체도 알 수 없습니다.

"That's a shoe, and that's a chew toy."

“저건 신발이고, 저건 장난감이야” 처럼요.

My research has actually shown

제가 했던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that even when we think they know they've done something wrong,

반려견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걸 스스로 알아차린 것처럼 보이거나

giving the guilty look that is familiar to many dog people,

눈치를 보는 행동을 한다고 해도,

this look isn't a sign of guilt.

잘못을 깨달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It's a learned submissive display that they put on when we're angry

우리가 화가 났을 때 혼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so we don't punish them.

학습된 순종적 행동일 뿐입니다.

And it's actually pretty good at that.

연기를 참 잘하죠?

Often their seeming misbehavior is actually a poorly designed environment

반려견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면 그것은

on our part.

사실 우리가 환경을 잘못 형성한 탓입니다.

You don’t leave kids alone with knives,

어린이들 방에 칼을 두고 나가면 안 되듯이,

and we shouldn’t leave dogs alone with a cheese plate.

반려견과 치즈접시를 같은 곳에 두면 안 됩니다.

If you leave a pair of your favorite shoes,

여러분이 제일 아끼는,

that smell like you,

여러분의 채취가 베어있는 신발 한 쌍을

in the middle of the living room as you leave the house,

거실 한 가운데다 놓고 외출한다면,

you have designed your environment

여러분의 냄새가 나는 특별한 장난감을

to include special you-smelling items in it.

거실에 마련해놓은 셈입니다.

Enrichment devices.

후각풍부화 장치인겁니다

Your dog will take to it and interact with your shoes

그럼 강아지는 그걸 갖고 놀거고

in a way you might find objectionable.

당신은 그걸 버릇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겠지요.

In other words, it's on us.

달리 말해서, 원인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Once we begin to see

우리가 “잘못된 행동“이라고 부르는

that this thing we've been calling "misbehavior"

반려견들의 행동을

can be more productively translated into what the dog is actually doing,

좀 더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living among dogs changes for us.

반려 생활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Misbehavior becomes an opportunity

심지어 이 행동들은

to see into what the Austrian scientist Jakob von Uexküll called the umwelt --

오스트리아 과학자인 제이콥 본 윅스퀼이 말하는 “환경“,

the worldview or the perspective of another species.

다른 종들의 관점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The profound change in my own life after studying dogs

강아지를 연구한 후 제 인생의 가장 큰 변화는

was that it completely overthrew how I looked at my own dog.

제 반려견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겁니다.

Dog chasing a bike?

자전거를 쫓아가는 강아지를 예로 들어볼게요

It's a glimpse into their evolutionary history.

이 행동은 개의 진화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Descent of ancient wolves

고대 늑대 혈통들이

with a vestigial urge to chase quickly-moving things which could be prey.

빠르게 움직이는 먹잇감들을 잡고자 하는 습성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Stop the bike and you stop the chase.

그래서 자전거가 멈추면 쫓는 것도 멈춥니다.

Similarly, your dog’s jumping on you and licking your face in greeting?

또 다른 예로, 반려견이 여러분 위에 올라타고 얼굴을 핥으며 인사하지요?

This, too, can be traced back to their ancestry.

이것 또한 예로부터 내려오는 습성입니다.

A hunting wolf returns to the pack

사냥에서 돌아온 늑대가

to be mobbed by pack mates in greeting

무리로 돌아오면 다른 늑대들이

who would lick him or her around the face.

얼굴 주변을 핥으며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In their case, they're trying to prompt the wolf

이건 방금 사냥을 마친 늑대가 먹었던

to regurgitate a little bit of the food that they just hunted.

먹잇감을 조금 역류시켜 얻어먹고자 하는 것입니다.

If you don't want your dog to jump, bend down to their height.

개가 올라타는게 싫다면, 자세를 낮추세요.

If you spat up a little of your sandwich, I think they'd be okay with that too.

샌드위치를 먹다가 조금 뱉어주는 것도, 반려견에게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Deeply smelling into each other's fur,

서로의 털을 냄새 맡는 행동도,

their close smelling of us or every guest,

우리 집에 오는 손님을 냄새 맡는 행동도

it’s a peek into their perceptual experience

후각 동물로서

as olfactory creatures

우리보다 몇만 배 많은 후각 세포들을 사용해

with hundreds of millions more olfactory receptor cells in their nose than we have.

정보를 얻는 행위입니다.

So take them for a smell walk to exercise those noses,

그러니 후각을 사용할 수 있는 산책을 많이 가셔서

where they lead the way and sniff to their heart's content.

강아지들이 마음껏 후각 활동을 할 수 있게 하세요.

A dog's misbehavior is a chance for you to learn about this alien creature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들은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that we've all become accustomed to seeing,

우리가 매일 보아왔지만 오해하고 있었던 이 신기한 생명체들의 행동에 대해서요.

but who is misunderstood.

When we see their communications,

그들의 소통 방식을 잘 살펴본다면

we're able to listen.

우리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When we see what they perceive,

그들이 인지하는 게 뭔지 이해한다면,

we bring ourselves one step closer to dogness.

강아지들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In the end, we'll wind up with better relationship with our pups.

반려견과 더 가까워 지기를 바라면서 끝마치겠습니다.

And isn't that what we're aiming for?

그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 아닌가요?

Thanks.

감사합니다.

Whitney Pennington Rodgers: I think it's interesting how,

휘트니 페닝턴 로저스: 선생님의 강연 오프닝이나 저서에서,

in your opening talk and really in the book as well,

반려견의 ‘버릇없는’ 행동들이 사실상 의미하는 것들을

the big focus is how we just don't really understand

우리가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 생각하면

what "misbehavior" in dogs is actually telling us.

아주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What is your take on why this is something

이게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that's really challenging for dog parents, if you will,

왜 어려운 숙제인 건지에 대해서

versus dog owners, for dog parents to really grasp?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lexandra Horowitz: People who have had sequential dog relationships even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반려견들과 이미 많은 교감을 하고계신 보호자분들도

are still surprised by this, I think.

이거에 놀라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Because ...

왜냐하면...

what we see publicly of dogs

사회적으로 반려견의 이미지가 보통

is usually very cooperative interactions with people, right?

인간과 협동하고 교감하는 것이잖아요?

The dogs you see on the street or when you go to the park

길거리에서, 혹은 공원에서 만나는 친구들이나

or when you're hiking or whatever it is,

등산하다 만나는 친구들, 아니면 무엇이 되었든 간에

are dogs who are kind of cooperatively going along with a person

이 친구들은 마치 인간의 말을 다 알아듣는 것처럼

as though they completely understand what this is about.

인간과 잘 어우러져 살고 있습니다.

And in some ways they do get to that point where,

어떤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도 못하면서도

if not fully understanding what's happening all the time,

보호자가 시킨 일이나 명령을

they are flexible enough behaviorally

나름대로 잘 수행하면서

to go along with what their human family asks and wants to do.

알아들은 것처럼 해내곤 합니다.

But that doesn't happen instantly, right?

하지만 그런 일은 바로 일어나지 않지요.

And so we feel giving this appearance of,

아니면 예전에 키웠던 반려견은

or even the memory of a past dog who was so cooperative,

말을 잘 들었다고 잘못 기억하거나

who felt like they knew your emotions

착각하는 경우,

and could anticipate what you were going to do,

이번에도 기대해 보지만

this new dog hasn't learned all that yet,

이번 반려견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요.

and we feel as though that should come with them a little bit.

우리는 마치 그게 당연한 양 착각하고 있습니다.

That should come as part of their genetic makeup.

그게 마치 반려견의 능력인 것처럼요.

Their ability to become sensitive to human behavior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 인간 행동을 눈치로 아는 것은

and learn a lot about humans is part of their genetic makeup,

그저 유전적 기질일 뿐이지

but not the understanding.

이해를 하고 있다는 건 아닙니다.

And so it's quite a steep curve to go from knowing dog

그래서 ‘개’를 이해하는 것과

to knowing dog and human

‘개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다릅니다.

and being like, cleanly slipping into human society.

인간 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것도 마찬가지죠.

WPR: Well, one thing I also really appreciate is the parallel you draw.

WRP: 정말 감사드리는 것 중 하나가, 두 개념을 비교해 주신 것입니다.

And I think we talked about this before,

이 전에도 얘기 나눈 적 있는 것 같은데요,

just the parallel you draw between being a human parent and a dog parent.

사람 부모와 반려견 부모로서 다른 점을 비교해주신 것 말이에요.

And I'm a fairly new parent.

그리고 제가 꽤 최근에 부모가 되었어요.

I have an almost two-year-old human child.

저는 두 살짜리 아이가 있는데요.

And just curious what sort of skills you see that parents can take

반려견을 키우면서 경험한 것을

from their experiences in raising a dog.

육아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AH: It's interesting because people do talk about raising a dog

AH: 사람들이 개를 키우는 것을

as a kind of prelude to having a baby.

아이를 키우기 위한 예행연습처럼 얘기하는 게 재밌더군요.

But I feel like having a baby prepared me for having a puppy, you know,

그런데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반려견을 키울 준비를 한 것 같네요.

(Laughs)

(웃음)

kind of a long period of no sleep at night, you know,

밤에 잠을 자지 않는 기간 동안

where a child is sort of learning to settle themselves over the night.

아이는 밤 시간에 안정을 취하는법을 배워나갑니다.

I mean, the puppy is going to do the same thing.

반려견도 마찬가지입니다.

But if you view it the other way,

그런데 다른 관점에서 보면,

the more traditional way of the puppy as prelude,

특히 반려견을 연습용으로 키우는 옛날 방식으로 본다면

it's having a completely dependent creature, right?

반려견을 키우는 건 정말 의존적인 생명을 키우는 일입니다.

Dogs can get around on their own, but by being put into a home --

반려견은 스스로 움직일 수 있지만, 한번 집에 들여놓는다면,

I live in an apartment, but -- or a house --

제 경우 아파트에 거주하긴 하는데요, 주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they're dependent on us for all the things.

그들은 모든 면에서 우리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And we kind of forget that, right?

그리고 우리는 그걸 잊고 삽니다.

Like, we decide when they eat,

예로, 우리는 그들이 언제 밥을 먹을지를 정합니다.

we decide when they can go out and relieve themselves.

언제 밖에 나가고, 언제 줄을 풀어줄지도 우리가 정하죠.

We decide when they get to exercise.

언제 산책을 갈지 정하는 것도 우리입니다.

We decide, often it's us deciding when we want to socialize

반려견이 사회 활동을 하는 것도,

and when we need them to be quiet.

조용히 해야 하는 것도 우리가 정합니다.

So their entire life is structured in this human way.

반려견의 온 인생은 사람에 의해서 구성된다는 겁니다.

This is what happens to a child as well, more slowly over time,

더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나긴 하지만, 우리 자식들에게도 이렇게 하게 됩니다.

because really a new parent, as you know,

아시다시피 막 부모가 된 사람들은

has to kind of restructure their own life around the baby.

아이를 중심으로 인생을 완전히 재구성해야 합니다.

But the point is that the baby will eventually

특이한 점은, 사람 아이는 여러분 옆에서

be able to sit cooperatively next to you while you do your Zoom

차분히 앉아 여러분이 화상회의를 할 동안

and entertain herself, right?

스스로 놀 수 있다는 점입니다.

But with the puppy,

하지만 반려견과 있을 때는,

we're expecting basically that from a non-human

인간도 아닌 동물에게

and we're also not giving them several years to learn.

우리는 터득하고 학습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습니다.

We're assuming that they're going to learn it relatively instantly

우리는 반려견이 그걸 즉시 배울 거라 생각하고,

and always be cooperative, you know, and sort of, get what it's all about.

항상 말을 잘 듣을 거라고 가정합니다.

We really don't.

그럼 안됩니다.

The child, at least, the satisfaction of having a child,

양육이라는 만족을 얻기 위해

is that they do get it, right?

보통 아이를 가지곤 하지요?

You can eventually talk to them using a language and they can understand

언어라는 걸 사용해서 대화를 하고, 그걸 알아듣고

and appreciate what you're saying and imparting in that language.

다시 또 언어를 사용해서 전달을 하지요.

And the dog, even the really high-excelling, word-learning dogs

그런데 반려견들은, 아무리 뛰어난 강아지라 하더라도

don't understand our language,

우리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and yet we're still talking to them as though they do.

그런데 사람 말을 알아듣는 것처럼 우리는 말을 걸지요.

That's fine with me.

저는 이게 보기 좋긴 합니다.

I love people talking to dogs and I talk to dogs.

강아지에게 대화를 거는 사람들이 좋아요. 저도 말을 걸거든요.

Just, let’s not pretend that they ... understand what we’re saying.

그래도 반려견들이 우리 말을 다 알아들을 거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WPR: This is -- great tips.

WPR: 아주 좋은 조언인 것 같습니다.

And you should know, Alexandra,

그리고 또 아셔야 할 것이 뭐냐하면,

that we are getting lots and lots of questions in from our members.

우리 시청자들 중에 질문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And so I want to dive into some of those ...

그 질문 몇 개를 좀 살펴보려고 해요.

So we have a question from TED Member Ann. They ask,

TED 회원인 앤 씨가 질문 주셨네요.

"I'd love to know how to better manage a multi-dog household

“3세대를 아우르는 다견 가정인데요,

across three generations: 13, eight and four years old.”

같이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각각 13살, 8살, 4살 이에요.”

AH: Right.

AH: 네, 그렇군요.

That's a great question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and congratulations on having such a large dog household.

우선 다견 가정이시라니 축하드려요.

That's great fun.

정말 재밌겠어요.

I think one thing to realize, too,

한 가지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은요,

when we have multiple dogs

동시에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워도

is that these dogs are still really individuals, right?

각각의 아이들은 참 독립적입니다. 그렇지요?

Everybody knows that if they have their own single dog,

한 마리를 키워도

you feel like your dog is completely special.

내 반려견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지죠.

When you have multiple dogs,

다견 가정이라고 해도,

you still have multiple individuals

독립적인 아이들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and they really have to be treated separately, right? ...

각각 관리되어야 합니다.

Probably your 13-year-old has preferences

13살인 반려견이 가진 취향을

that your eight-year-old doesn't share.

8살 반려견이 갖고 있진 않을 겁니다.

Some things they'll be able to do together and cooperatively,

물론 같이 놀고 협동할 수 있는 것들이 있겠지만,

but I would expect as often or more often that they need to have their own time.

각자 나름대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hey maybe need to have their own time with you or whoever the person is

보호자와 단둘이 있는 시간도 필요할 거고요.

who they're bonded to or attached in the household.

교감하고 같이 붙어있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WPR: And we also have a couple of questions about language,

WPR: 그리고 언어에 대한 질문도 몇 개 있습니다.

sort of what you were saying earlier,

아까 말씀 나눴던 것과 관련이 있는데요.

that dogs will never be able to really speak our language.

물론 반려견들은 사람 말을 배우지는 못할 테지만,

Just a question around whether or not, how much they’re actually understanding.

우리 말을 얼마나 알아듣는 것인지 질문을 주셨네요.

So both TED Member Gordon and TED Member Agatha,

고든 님과 애거사 님께서

they have this question

반려견들이 우리 말의 톤과 제스쳐를 이해하는지

around whether dogs understand tones and gestures,

질문을 주셨고요.

and Agatha specifically has a question

특히 애거사 님께서 질문 하신 것은

about buttons that dogs can press to communicate in human language,

반려견이 단어 버튼을 눌러서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whether or not those really improve communication

실제 소통 능력을 습득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and if dogs really even understand what those buttons mean.

실제 그 단어들을 알고 누르는 것인지 물어보셨네요.

AH: Yeah so I mean, dogs are definitely understanding

AH: 네, 반려견들은 확실히 우리가 말하는 것들 중

a good amount of what we say, right?

많은 부분을 이해합니다.

They learn words and some dogs are extremely good at learning words

어떤 반려견들은 단어 학습에 특출난 경우가 있지요.

and we know Chaser, you know, this famous border collie

체이서라는 유명한 보더콜리 아시죠?

who learned a thousand words.

이 개는 1,000개의 단어를 학습했습니다.

John Pilley, who worked with Chaser,

체이서 보호자인 존 필리 씨는

spent eight hours a day, every day, working with Chaser

하루 8시간을 매일같이 체이서와 붙어서

so that she would learn eventually a thousand words,

단어를 가르치는 데 쓴다고 합니다.

and -- they were toys --

장난감을 사용하고요.

and a couple of different verbs or actions which she could take with them.

몇 가지의 동사와 그에 맞는 행동을 곁들여 이해시킨다고 하네요.

It was semantically and syntactically, you know,

말 그대로 정말 전례 없는 사례이자

unprecedented for dogs and really neat, it shows their capacity.

대단한 강아지에요. 능력이 대단해요.

But unless you're really specifically and clearly talking to dogs

하지만 8시간 동안 정말 정확하게 발음해서

eight hours a day about very limited items,

특정 물건들만 대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your dog is not going to pick those things up.

반려견들은 단어들을 습득하기 어려울 겁니다.

There's no reason to expect they would.

반려견들이 잘 할거라는 기대를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That doesn't mean that there's no communication already happening, right?

반려견들이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해서 우리와 소통이 안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And I think what the button apparatuses

그 버튼 장치들이

that have gotten popular and have yet to be completely,

유명해지기도 했고,

you know, subject to science's scrutiny, by the way,

과학적으로 검토된 바는 없지만

there's no evidence that those ...

사실 그것들이

actually represent what the dogs are thinking

반려견의 생각을 나타낸다거나

or are extending their communication ability.

소통 능력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What they are potentially doing, though,

다만 그들이 잠재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is putting into a kind of language we understand

우리가 쓰는 언어를

something that the dog is interested in

그들이 관심있는 것에 접목시키는 것 뿐입니다.

but is already showing in some other way.

하지만 이미 그건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죠.

So if I'm a dog and I want to go outside, I can show you by --

만약 제가 개라면, 밖에 나가고 싶을 때

based on, you know, different dogs do it differently, maybe barking,

뭐 개에 따라 다르겠지만, 짖을 수도 있겠고요.

coming over to you and trying to get your attention,

보호자에게 가서 관심끄는 행동을 할 수 있겠지요.

looking at the door,

문을 쳐다보거나,

walking over to the door, bringing a leash to you.

문쪽으로 걸어가거나, 산책줄을 물어다 줄지도요.

Lots of things like that are communications.

이 모든 것들이 다 소통에 해당됩니다.

If instead, if as a person, I ignore all of those communications,

근데 제가 반려견의 행동을 다 무시했고,

but I also have a button as a dog which I could push,

산책을 원하는 반려견이 버튼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which says, "I want to go outside," maybe that will get us to listen.

반려견 말을 들어주는 계기는 될 것 같긴 하네요.

But I don't think that that's something that the dog is trying to communicate

하지만 그게 반려견이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라거나

and can't until they have the button.

버튼이 없다면 소통 할 수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he best that it can do, as far as we know now,

우리가 아는 바에 의하면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은

is potentially make it easier for us to understand.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But I do think that communication is already present.

제 생각에 이미 그 소통방식은 현재 사용 중인 것 같습니다

They are highly, highly skilled communicators

그들은 숙련된 소통 실력을 갖고있고,

and they understand a lot of what we're talking about,

우리가 말하는 많은 부분을 알아듣습니다.

but not in the kind of linguistic way that humans think is so important,

그렇다고 오늘 우리가 이렇게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것처럼

that enables us to have this Zoom today.

언어학적인 방식으로 알아듣는 건 아니죠.

And I think to deny them that is not to deny them the interest in

버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의 흥미를 차단한다거나

or the ability to communicate.

소통 능력을 부정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WPR: TED Member Ginger is curious

WPR: 시청자 진저 님께서 또 질문을 주셨는데요.

about the best and earliest age to start training a dog

반려견을 훈육하기 가장 좋은 나이와 가장 빠른 나이를 물어보셨네요.

and also connects to this,

이와 관련해서,

is curious about your thoughts about electronic training collars

또 전기목줄 교육과 행동교정에 대한

and behavioral training.

선생님의 의견을 궁금해 하셨습니다.

AH: Yeah, well to start with the first part there,

AH: 네, 첫 질문과 관련된 제 생각은요.

I mean, as I say, I don't explicitly train dogs,

저는 일단 반려견을 ‘훈련’하지 않습니다.

which doesn't mean I don't prepare them to be in human society

물론 이게 사람들 사는 세상에서 함께하고

and to live cooperatively and happily with our family.

행복하게 살 준비를 안 시킨다는 뜻은 아닙니다.

I do.

저도 하고 있으니까요.

For me, that started with actually socialization of the dog to other dogs,

다만 저는 그게 다른 개들과의 사회화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other people, and lots of different types of noises

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바깥의 소음, 돌발 상황과의

and surprising things before we got the dog.

상호작용 말이에요.

And that means in the first several weeks,

그것은 반려견 생후 몇 주,

maybe after about four weeks of their life, from four to nine weeks,

즉 4주부터 9주 사이가

they're in what's called a socialization period

사회화 기간이라고 불리는 때입니다.

where they really need to be exposed to lots of types of situations

다양한 상황에 놓여져 봄으로써

that they might encounter later.

나중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때죠.

And if they are then, then they become acclimated to them.

그 시기에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게 됩니다.

And that is a kind of training, right?

이것도 훈련의 일종이지 않을까요?

It's not like training to come or training to sit,

그저 ‘이리와, 앉아’ 같은 훈련이 아니라

but it’s training them that this is their world.

그들이 이 세상을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There are airplanes flying overhead,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아가고,

there are people coming out of cars.

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있고,

You'll see new dogs and people and there are cats and there are birds.

새로운 개, 사람, 고양이, 새 등

And in that period, they react calmly and with interest and curiosity.

그 시기에는 이에 대해 차분히, 호기심을 갖고 반응합니다.

If you don't expose dogs to lots of different sounds

그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환경과

and people and things ... in this socialization period,

소음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면,

which usually extends till after dogs are adopted from a litter,

입양 후에도 영향을 미쳐서

then they might be fearful.

두려움에 취약한 반려견이 될 것입니다.

They have difficulty dealing with those things.

그들은 다양한 상황을 대처하는 법을 어려워 할 겁니다.

They get very anxious, they might become aggressive to those things.

불안해 하고, 공격적이게 되지요.

So that type of training starts as soon as you meet them, basically.

그래서 기본적으로 입양 직후에 그런 훈련을 해주시는 것이

And I think that will lead to the best solution.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닐까 합니다.

As to the second part of that, quickly, electronic collars I despise.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빠르게 얘기하자면

There's no reason to use electronic collars

저는 전기 목줄을 혐오합니다. 전혀 사용할 이유가 없고,

or stimulation with any dog ever,

어떤 반려견에게도 그런 자극은 불필요합니다.

as far as I'm concerned.

제가 아는 한 그래요.

What it teaches is that ... they will be randomly punished.

전기 목줄은 무작위 형벌과도 같습니다.

You know, they have a very hard time associating that

다들 아시는 것처럼, 방금 한 행위와

with the behavior that they just did.

처벌의 연관성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And this harkens back to what I was saying in the talk,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which is our concept of what a behavior is or what an object is,

“이건 내 신발이야.“를 이해하지 못하듯

“this is my shoe,” right,

행동이나 물건에 대한 개념이

like, that that somehow is going to be a meaningful

반려견에게는 중요하거나 의미있어서

and important bit of knowledge for a dog

“이건 씹어선 안되는 장난감이구나.“라고

to know that they shouldn't chew it.

깨닫게 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Similarly, if they're just walking along in a property

이와 같이, 만약에 어떤 장소에 가서 걷고 있는데

and then something zaps them on the neck

투명 울타리를 건드려서

because they've hit an invisible fence, say,

갑자기 목에서 전기 압박이 느껴진다면

they might learn to avoid that whole area of the property,

다른 장소에가서도

they might learn to stop walking,

걷는 것을 두려워 할 겁니다.

they might learn that the bird they saw right at that moment, coincidentally,

마침 그 순간에 우연히 마주쳤던 새를 보고

is something to be feared.

새를 두려워 하게 될 수도 있지요.

You know, they don't associate it with the thing we want them to,

우리가 그들에게 바라는 것처럼

which is, "oh, there's a property line around your property,"

“아, 이 선 밖은 나가면 안되는구나.“라거나

or, "oh, you've just barked, so stop barking," right?

“짖으면 안되는구나“를 배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So it's a very poor learning device

정말 형편없는 훈련 장치이자

and it can also be harmful.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WPR: And we actually even have a question from TED Member Dimitris,

WPR: 시청자 디미트리스 님에게서 해주신 질문입니다.

about whether or not you can teach an old dog new tricks

노견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쳐도 되는지 물으셨는데요,

and really, how old is old?

몇 살이어야 대체 노견인건가요?

But maybe, could you share a little bit more

아니면 반려견의 생후 1년 이후의

about what development looks like after that first year?

발달 단계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We're not seeing a complete plateau, of course, but what do we see?

완전한 안정기는 없겠지만, 어떤 행동을 관찰할 수 있을까요?

AH: Well, so most dogs, it's different by breed or mix,

AH: 대부분의 개들은, 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but most dogs will still be in adolescence till about two years old.

두 살 정도까지는 청소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So you can expect

그래서 그 정도 나이면

that they will have kind of reached their full size more or less,

신체적 성장은 거의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maybe by about a year, maybe will grow a little bit more.

한 살 이후로 더 자랄 수 있긴 합니다.

But they're still kind of teenagers and they're really big,

하지만 청소년기 아이들과 같아서

strong teenagers with a lot of energy.

큰 몸집과 에너지를 가진 십 대 같습니다.

And so in that second year of life,

그래서 두 살 때에는

often they're still sometimes really disobedient,

사춘기처럼 말을 안 듣고

not cooperative and impulsive

비협조적이고 충동적이지요.

and clingy at one moment and then the next moment,

한 번은 질척거렸다가 그 다음에는

like, don't want to have anything to do with you, right?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반려견인 척 하잖아요.

So that continues.

그게 지속됩니다.

There continue to be socialization opportunities.

사회화 시기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I said there was a strong socialization period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where you want to expose them to things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어

that they might encounter later in life

나중에 맞닥뜨릴 상황에 적응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so that they have the best interaction with them.

서로 상호작용이 잘 되는 아이로 기를 수 있습니다.

That still is the case,

좀 덜해지긴 하지만

just to a lesser degree,

뇌가 계속 변화하는

through their second year

두 살 기간 동안

where their brains are still changing, right?

여전히 그렇게 행동할 것입니다.

Just like the adolescent brain of a human,

사람 청소년의 뇌처럼,

the adolescent brain of a dog is still in development until that time.

반려견도 청소년 시기에는 뇌가 발달 단계를 거칩니다.

After that time, they're adults.

그 시기가 지나면 성견이 됩니다.

And I think here the analogy to humans is apt, right?

인간은 유인원에 비교가 되지요?

They can absolutely learn new things,

성견때는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지만

but sometimes they're slower to learn new things.

가끔 학습이 느릴 때가 있습니다.

Exposure to a new environment might take multiple stages

약간의 두려움이나 불안함을 느끼게 되면

if they're a little bit fearful or a little bit anxious,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 나간다기보다는

rather than just being able to waltz into a new environment

몇 단계에 거쳐

and accept it, right,

느리게 적응을 하게 됩니다.

because that's just the way the world is.

그게 순리이기 때문입니다.

So ... learning happens maybe at a much slower pace,

그래서 학습이 좀 느리게 일어납니다.

but absolutely happens.

학습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And learning can happen up till the end of their life, you know.

죽을 때까지 학습은 가능합니다.

I think it was in the last few months of our dog Finnegan's life,

제가 알기론 14.5살까지 살았던

who lived to 14.5,

피니건이라는 강아지가 생애 마지막 몇 달 동안

that he suddenly started really getting interested in puzzle toys,

갑자기 퍼즐 장난감에 꽂혔다고 합니다.

where food is hidden under little compartments

그 장난감 안에 간식을 숨겨놓고 잠그면,

and you sort of have to turn a lever to unlock the compartment

레버를 돌려서 열고

and open up the compartment.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장난감 말입니다.

And he encountered that at age 14, right?

그게 14살 때 발현이 된 건데요,

He wasn't as quick at it as he would have been as a puppy,

강아지 시절과 비교하면 빠르진 않았겠지만

but he could learn that without a problem.

문제없이 장난감 학습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He took up nose work,

냄새맡는 놀이 중의 하나인

which is a kind of game of sniffing

노즈워크도 하고,

and finding things by smell alone,

냄새로 물건을 찾는 놀이를

when he was about seven.

7살 즈음에 즐기기도 했습니다.

And he took it up, you know, with alacrity.

아주 민첩하게 활동했다고 하네요.

So absolutely keep stimulating them.

그러니 노견이어도 계속 새로운 자극을 주세요.

There is research now happening on the aging canine brain.

개과 동물의 뇌 노화과정에 대한 연구가 있는데요,

And like the aging human brain,

사람의 뇌가 늙어가는 것과 같이,

it needs a stimulation to continue growth versus atrophy.

뇌세포가 위축되는 것을 막으려면 계속 자극을 줘야 합니다.

WPR: It sounds like also some of the reasons

WPR: 반려견 학습능력이 되돌아오는 이유가

dogs maybe have been returned has to do with this misunderstanding

마치 우리의 반려견 행동에 대한 오해와 관련이 있는 것 같군요.

about misbehavior or the things you're suggesting here

아니면 말씀 주신 것처럼

that we just don't really understand why dogs are behaving the way they are

반려견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 못하고

and see it as perhaps an inconvenience or challenge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인식하기 보다는

instead of an opportunity to interact with your dog differently, right?

불편하고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하는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AH: Yeah, I mean, you say challenge,

AH: 네, 과제라고 언급해주셨는데

it's such a great word to use, right?

정말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There's a huge amount that's challenging about asking an animal to come

동물 친구들이 우리와 함께

and live cooperatively and neatly and tidily

협조적으로, 깔끔하게, 우리의 말을 이해하며

and with full understanding, in your home.

지내는 것과 관련해 도전 과제들이 산재합니다.

And the fact of that shouldn't be so amazing.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But I think it's still often overlooked.

간과된 것도 일부 있다고 봅니다.

And yeah, in particular, adolescence, this time when,

특히 이 사춘기 시기엔

oh, you thought you taught your dog,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you know, the rules of the house or everything they need to know

집안 규칙이나 여러가지를

for a little bit of that cooperative cohabitation to happen

가르쳤다고 생각했겠지만

suddenly seem out the window

그렇지 않고

and your dog is just running amok and being disobedient and so forth.

그들은 난리를 치고 불복종하지요.

That is when most dogs are relinquished to shelters.

그때가 제일 개들이 보호소로 많이 보내질 때입니다.

The authors of a great book on adolescence called "Wildhood"

이 사춘기에 관한 책 “와일드후드”를 쓰신 작가가

say like, essentially, you know, in that case,

이 시기를 겪고 있는 개들에게

with the case of dogs, often adolescence is a death sentence

그것은 사형 선고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because if the dog misbehaves and the person gives up the dog,

왜냐하면 개들이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오해한 사람들이

then they might wind up being euthanized through no fault of their own,

개를 버리거나 안락사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because simply we have too many dogs, right?

왜냐하면 개체수가 너무 많으니까요.

I think it really behooves us as a society to know

하지만 인간으로서 우리는

a little bit more of this going in, right?

이것에 대해 이해할 의무가 있습니다.

I don't want to de-romanticize the pleasure of living with dogs,

강아지와 함께 사는 행복을 폄하하고 싶지 않지만,

but I want people to come in with their eyes open,

이런 도전 과제들은

realizing that these challenges are ahead and on the other side of that,

언제나 산재할 것이고

and even through the challenges, is that satisfying relationship

그 도전과제를 해치우는 과정을 겪어야

that they're looking for.

만족스러운 반려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WPR: TED Member Gloria is curious if dogs perceive color.

WPR: 글로리아 님은 개가 색깔을 구분하는지 물으셨습니다.

AH: Right, absolutely, good question, Gloria,

AH: 네, 정말 좋은 질문이에요.

because for a long time it was assumed that they did not.

오랫동안 개가 색깔을 못 본다는 인식이 있어 왔는데요.

And that was based on poor science, essentially.

불확실한 과학적 정보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But they can see in colors, they have two-color vision

우리가 삼원색을 인식하는 반면,

versus our three-color vision.

개들은 두 가지 색을 인식합니다.

So we have cones for three different hues

즉 인간은 세 가지 다른 색을,

and they have cones for two different hues.

개들은 두 가지 색만 구분합니다.

So they won't distinguish clearly reds and oranges and yellows.

그래서 반려견은 빨강, 주황, 노랑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And we don't know exactly what they'd look like,

어떻게 보여지는지 우리는 알 수 없겠지만,

probably a little bit like adjoining colors.

아마도 다 비슷한 색깔로 보일 겁니다.

So for instance, if you ever go outside when it's dusk

예를 들자면, 노을 지는 시간에 밖에 나갔을 때

and you notice that, like, the colors seem muted a little bit,

주변 색깔들이 약간씩은 노을 빛에 묻혀지는 느낌이죠.

our guess is that that's more or less what their color vision is like.

아마도 그럴 거라고 추측됩니다.

But they're perfectly able to see color.

하지만 그들은 색깔을 볼 수 있습니다.

They also have great other visual abilities,

시력도 남달라서

like, they see motion much more quickly and readily than we do.

우리보다 수월하고 빠르게 움직임을 포착합니다.

And they see well in low light and they see well at night.

어둠 속에서도 잘 볼 수 있지요.

So their eyes are really adapted to do something a little bit different

우리가 가진 삼원색을 판별하는 눈보다

than our three-color vision eyes are.

더 많은 기능을 하도록 발달한 것입니다.

WPR: And then TED Member Aria is curious why do our dogs smell our breath?

WPR: 그리고 애리아 님께서 질문 하셨습니다.

왜 개들은 우리가 내뱉는 숨을 냄새 맡는 건가요?

AH: Oh, it's great information about us.

AH: 네, 우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And in fact ... there are now studies using exhaled breath

그리고 사실... 사람의 날숨을 가지고

to ask dogs whether they can determine

개들이 폐암 환자와 일반인 사이에서

which exhale includes cancerous notes

환자를 판별해 낼 수 있는지

to distinguish subjects who have lung cancer

알아보는 연구가

from those who do not.

현재 진행중입니다.

But there is a lot of information in your breath,

정말 우리가 내뱉는 숨에는

not just about ...

많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what you've eaten recently,

단순히 아까 무엇을 먹었는지 이외에도

but also about your health especially, right?

건강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지요.

So you know, in fact, doctors,

그렇기에, 사실은

human doctors used to use smell

의사들도 20세기 초까지는

as a diagnostic material much more

후각을 활용해서

until about the early 20th century.

진단을 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And you know, the smell of a diabetic is especially sweet, for instance.

예를 들면, 당뇨 환자의 날숨은 단 냄새가 납니다.

And so just by smelling the breath of a patient,

환자의 날숨에 담긴 냄새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could potentially get some more information

환자의 병력과 관련한

about whatever was concerning their patient

어느 정도의 잠재적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and dogs can smell that.

그리고 강아지들도 그걸 맡을 수 있습니다만

Do they know that's a diabetic? No.

그게 당뇨와 관련된 정보인지도 알까요? 당연히 아니죠.

But do they know if something's different than before,

그러나 전과 달라졌다는 사실은 알 것입니다.

you ate something different

평소와 다른 걸 먹었다든지,

or maybe you're sick, you maybe have a cold,

아프거나 감기가 걸렸다든지

they might be more interested in your breath.

그런 당신의 날숨에 관심 가질 겁니다.

I always pay attention if my dog is particularly interested

저는 항상 제 반려견이 특히

in my even morning breath.

아침 입냄새에도 관심이 있을런지 궁금하더라구요.

WPR: Interesting, wow.

WPR: 흥미롭네요, 와우.

It's their way of helping out.

그들이 도움되는 방법이군요.

AH: (Laughs) Yeah. If you listen to them,

AH: (웃음) 귀 기울여 들어보면

they're probably saying something,

반려견들은 아마 무언가를 말하고 있을 겁니다.

even without the overarching knowledge of what’s behind it.

그 뒤에 숨어있는 엄청난 정보가 없더라도요.

WPR: Well, sort of along those same lines,

WPR: 음, 비슷한 질문을 주신 분이 계세요.

we have an anonymous attendee who also asks

익명을 요청하신 분인데요,

why does their dog eat their own poop?

“왜 우리 개는 똥을 먹는 거죠?”

Is this out of curiosity,

호기심 때문에 그러는 건가요,

are they doing it to get a reaction or is there something bigger happening?

관심받고 싶다거나 더 큰일이 일어나려고 그러는 건가요?

AH: There are lots of theories about this.

AH: 이와 관련해서 많은 이론이 있는데요.

This is called coprofagia and it's not uncommon.

‘식분증’이라고 불리는 행동인데요, 생각보다 흔합니다.

So your dog is not doing something wildly abnormal.

비정상인 것은 절대 아니고요.

Sometimes dogs will eat feces, their own or others',

가끔 반려견이 본인의, 혹은 다른 개체의 배설물을 먹는다면

because there is a nutrient deficiency in their diet.

그건 영양학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습성입니다.

I mean, it is actually full of nutrients still

사실, 배설물에는 영양소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because we and dogs pass a lot of nutrients

왜냐하면 개나 사람이나 아직 소화하지 못한

that we just haven't digested.

영양소가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이에요.

So there might be something deficient.

그래서 영양소 결핍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Some dogs will do it to remove evidence of their own odor.

어떤 개들은 흔적을 없애기 위해 그런 행동을 보입니다.

So actually, you know, the way that dogs will pee,

반면 오줌싸는 영역 표시 행위를 통해

and it leaves, in an effect, leaves their odor

본인의 냄새를 남기려하는 행동도 있는데요.

and they might even pee conspicuously

대놓고 농구대나 나무 밑둥,

on a high post or tree trunk or lamppost

혹은 가로등에 소변 보는 걸 보셨을 거예요.

in order to have their odor smelled by other dogs.

다른 개들에게 자신의 냄새를 남기려고 그러는 거죠.

Feces, excreta can also be that information.

대변도 그런 정보를 알리는 행위입니다.

But if you, for instance,

하지만, 예를 들어

didn't want to leave your information in a location,

해당 장소에 내 정보를 남기고 싶지 않다면,

a dog might, for whatever reason --

개는 어떤 이유가 되었든

there was another dog nearby who you didn’t want to have an encounter with --

만나고 싶지 않은 다른 개가 주변에 있다면

they might consume their feces.

똥을 먹는 행동을 보일 겁니다.

If they'd been previously punished for pooing,

대변 행위 이후에 혼을 내는 것도

maybe they would eat their feces.

배설물을 먹는 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But, you know, there are lots of possibilities,

하지만 다른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I can't tell exactly, but I would always, always check with your vet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하시어

and see if there's anything that they might be missing in their diet

아이들의 식생활에 이상이 없는지,

that maybe they're trying to make up for themselves.

그래서 스스로 영양을 채우려고 한 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WPR: Well, Alexandra, you have shared so many really fascinating, helpful,

WPR: 선생님께서 정말 멋지고 도움되는

just great information with us during this conversation.

중요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And just as we're starting to wrap up here,

자 이제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요,

is there one thing of the things that you've shared here

오늘 나눈 이야기들 중에서

that you feel like, if you take nothing else from this conversation,

다른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that you hope folks will be able to use in their lives

시청자 분들이 꼭 배워가셔서 일상에서

and their relationships with their dogs?

반려견과 써먹을 수 있겠다 싶은 게 무엇일까요?

AH: I think the hardest thing for people to realize about their dog,

AH: 제 생각에 우리에게 제일 어려운 점은

who is looking you in the eyes and following your gaze

우리만 바라보며 행동하고,

and walking by your side and such a loving companion,

늘 옆에서 사랑스러운 동행자가 되어주는

is that they exist in this parallel perceptual world of smell,

반려견들이 우리는 잘 이해할 수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which we don’t spend a lot of time in, or even try to avoid.

후각의 평행 세계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And every dog who I've seen

하지만 제가 본 반려견 중에

who is allowed to live in that world a little bit more,

그 세계에 살면서 보호자와

sniff things they want to sniff,

냄새 맡고 싶으면 냄새 맡고,

intentionally go out for smell walks,

후각 산책을 신경써서 하는 반려견들은

is a happier dog.

훨씬 행복한 반려견이었습니다.

And I think the people wind up more satisfied

그리고 시청자분들께서 반려견 행동에 대해 이해하시게 되면

in understanding what their dogs are doing as well,

더욱 만족스러울 것이라 봅니다.

so take your dog for a smell walk.

그러니 산책 많이 나가시길 바래요.

That's my final word.

마무리하겠습니다.

[Want to support TED?]

[TED를 후원하고 싶으신가요?]

[Become a TED Member!]

[TED 멤버가 되세요!]

[Learn more at ted.com/membership]

[더 많은 정보 : ted.com/member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