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Friendship Can Be Just As Meaningful as Romantic Love | Rhaina Cohen | TED

번역: Jayden Yoon 검토: Yeseul Kang

There is a Supreme Court case

여기 대법원 판례가 있습니다.

that you could mistake for a sermon.

여러분이 도덕적 교훈으로 착각할 만한 내용이죠.

It's the case that recognized that same-sex couples

그것은 동성 결혼에 대한 권리가

have a constitutional right to marry.

헌법적으로 보장된다고 인정하는 판례입니다.

Here is a sense of what Justice Kennedy wrote:

판사가 쓴 글의 내용을 들려드리겠습니다.

“Marriage responds to the universal fear that a lonely person might call out

“결혼은 보편적인 두려움에 대한 반응이다.

외로움에 사무친 사람이 아무리 부르짖어도

only to find no one there."

결국 옆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알게 될 뿐이라는 두려움”

He goes on to say that marriage offers care and companionship,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말합니다.

우리는 결혼을 통해 보살핌과 친밀한 교류,

and the decision argues that these are basic human needs

결정을 내릴 때 논쟁의 과정을 경험하며

이것들은 인간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권리라고 말이죠.

that everyone should have access to,

whether they're straight or queer.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상관 없이요.

Validating.

타당한 말이에요.

But what do these words say to you if you're single?

하지만 당신이 솔로라면 이 말이 무슨 소용이 있죠?

Anybody single here?

여기 솔로이신 분 계신가요?

I mean, there should be quite a few of you, because in the US,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솔로일 겁니다.

the percentage of American adults who have never been married

미국에서는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성인의 수가

is at a record high.

여느때보다 높다고 측정되었거든요.

Married people, you're not off the hook.

이미 결혼하신 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I’m going to get a little morbid for a moment

잠시 우울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and have you contemplate

여러분이 깊게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what happens if your marriage doesn't last until the end of your life,

만약 결혼 생활이 인생 마지막까지 지속되지 않는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whether because of divorce or outliving your spouse?

이혼 때문일 수도 있고, 배우자보다 오래 살게 됐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In the US, about 30 percent of women over 65 are widows.

미국에서는 65세 이상 여성 30%가 미망인이라고 합니다.

The reality is,

현실은,

any one of us is unlikely to have a spouse by our side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까지

until our last dying breath.

배우자가 옆에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Regardless of whether we are partnered now,

현재 파트너가 있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we need to rely on more than one relationship

예측 불가능한 삶에서 살아가려면

to sustain us throughout our full, unpredictable lives.

우리는 한 개 이상의 관계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We need other significant others.

우리에게는 파트너 말고도 중요한 사람들이 더 필요합니다.

And there's an overlooked kind of relationship that we can turn to.

여기, 우리가 재고해 볼만한 그동안 간과했던 관계가 있습니다.

Friendship.

바로 우정입니다.

I got the sense that friendship could be this stronger force in our lives

제가 우연히 발견한 우정이라는 관계 덕분에

because of a friendship that I stumbled into.

저는 우정이야말로 우리 삶에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We would see each other most days of the week,

저와 친구들은 한 주에도 몇 번씩 얼굴을 보고

be each other’s plus-ones to parties.

파티에 함께 가기도 합니다.

My friend has this habit of grabbing my hand to hold,

제 친구 한 명은 제 손을 잡는 버릇이 있는데

including when I brought her to my office, and then I'd have to be like,

저희 회사에 데려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회사에서는 안돼’ 라고 말해야 했죠.

no, not in the office.

(Laughter)

(웃음)

But I mean, I wouldn't let my husband do that in the office either.

제 남편이라도 회사에서 손을 잡게 내버려두지 않았을 거예요.

It's just, you know, setting matters.

그저 예의를 차리는 거예요.

But it was only an issue because for us, affection is a reflex.

우리에겐 문제가 됐죠.

애정 표현은 반사적인 거니까요.

And I knew it couldn't be just us.

그리고 저는 저희 같은 사람들이 또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I went out and interviewed dozens of people

저는 저와 제 친구 사이 같은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who had a friendship like ours, and I wrote a book about them.

이들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And the kinds of friends that I spoke to,

제가 말하는 친구의 관계는

they don't just have a weekly phone call.

단순히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하는 사이와는 거리가 멉니다.

They're friends like these.

이런 친구 관계를 말하는 거예요.

Natasha and Linda are the first legally recognized platonic co-parents in Canada.

나타샤와 린다는

캐나다 최초의 합법적인 플라토닉 공동 양육자입니다.

And this is them with their teenage son on vacation.

이 사진은 휴가를 가서 10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죠.

Joe and John have been best friends for many decades.

조와 존은 몇 십 년간 가까운 친구 사이였습니다.

When Joe was struggling with alcohol and drug use,

조가 약물 및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John got him into recovery.

존은 조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줬습니다.

And then John decided that to support his friend,

존도 친구를 돕기 위해

he would also become sober.

술을 끊기도 했죠.

Joy took care of her friend Hannah

조이는 하나가

during Hannah's six-year battle with ovarian cancer.

6년간 난소암과의 전쟁을 치를 때 그 옆을 지켰습니다.

And that included flying out to New York,

조이는 하나가 특별 치료를 받을 때

where Hannah got specialized treatment.

뉴욕으로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Joy had trouble actually sleeping overnight in the hospital,

친구의 가슴이 오르고 내리며 숨 쉬는 것을 확인하느라

because she was too busy watching to make sure

조이는 병원에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her friend's chest was still rising and falling.

Some of the friends that I spoke to had this friendship occupy the space

제가 말하는 친구 관계를 가진 분들은

전통적으로 연인과 함께 하던 일을

that's conventionally given to a romantic partner.

우정으로 채우고 있었습니다.

Some had this kind of friendship and a romantic partner.

일부는 이런 우정 관계를 유지하면서 연애도 하고 계시더라고요.

It’s not either/or.

둘 중에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니에요.

As I spoke to these people,

이 분들과 이야기를 계속 할수록

I realized that they were at the frontier of friendship,

우정의 정의를 개척하고 계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elping us imagine how much more we could ask of our platonic relationships.

플라토닉 관계에서 우리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상상하게끔 만들죠.

Which is true, but another way of looking at it

개척자이신 건 분명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is they're doing something retro,

예전 것들을 반복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even ancient.

고대부터요.

In ancient Rome,

고대 로마에서는

friends would talk about each other as "half of my soul,"

사람들은 친구에게 ‘내 영혼의 반쪽’이라거나

or "the greater part of my soul."

‘내 영혼의 대부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The kind of language we now use in romantic relationships.

우리가 현재 연인들과 주고 받는 말들이죠.

From China to Jordan to England,

중국에서부터 요르단, 영국까지

there was a practice called “sworn brotherhood,”

‘도원결의’라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where male friends would go through a ritual

친구 관계의 남성들이 의식을 통해

that would turn them into brothers.

서로 의형제가 되는 거죠.

About a century ago,

약 한 세기 전에

friends would sit for portraits like these,

친구들은 이 초상화처럼 앉아

with their arms wrapped around each other,

서로의 팔을 감싸 안고

their bodies up close.

가까이 앉았습니다.

What I took from this history is that if we don't limit friendship,

역사에서 제가 발견한 것은

우정을 제한하지 않으면

it can be central to our lives.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But today, not everybody recognizes that.

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I spoke to a mother who really tried to get her son to make dating a priority

아들이 데이트를 삶의 우선순위로 삼아

because she wanted him to find emotional wholeness.

감정적 온전함을 찾기를 희망하는 한 어머니와 대화한 적이 있습니다.

And her son told her,

그러나 그 아들은 말했죠.

"I found it in my platonic life partner."

“플라토닉 파트너를 찾았어요”라고요.

His best friend, who he had known since high school,

그 아들의 가장 친한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고

who had moved across the country to be near him,

그와 가까이 살기 위해 전국을 가로질러 이사 오기도 했습니다.

to live with him, in fact.

The mother said,

그 엄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I don't understand how you can be partners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with someone you're not romantic with."

네가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어떻게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거니.”

Understandable as a reaction

연애가 주이고 우정은 곁다리일 뿐인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in a culture that treats friendship as the sidekick

to the real hero of romance.

이해가 되는 반응이긴 합니다.

We get that message from rom-coms,

우리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에서

from Supreme Court justices, also from policy.

대법원에서, 정책에서 이런 메시지를 계속 받습니다.

So Joy, during the six years she took care of her friend,

그래서 조이는 6년간 그녀의 친구를 돌봤음에도 불구하고

she was not entitled to family medical leave.

가족을 위한 병가를 쓸 수 없었습니다.

When Hannah died,

하나가 세상을 떠났을 때도

Joy was not entitled to bereavement leave,

조이는 장례 휴가를 쓸 수 없었습니다.

because the two of them were considered unrelated.

왜냐하면 두 사람은 관계가 없다고 여겨졌기 때문이죠.

In our government and workplace policies,

우리 정부와 회사 정책에서

friendship is invisible.

우정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Sometimes this diminishment of friendship comes from the outside,

이렇듯 외부 세계에서 우정은 과소평가 되어 있지만

and sometimes it comes from the inside.

사실 우리 내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A woman wrote to me about her friend who she considers her person.

한 여자 분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적이 있는데

파트너라고 여기는 친구에 대해 쓴 것이었죠.

She spent so much time with her friend's kids

이 분은 친구의 아이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

that she was given car seats for them.

카시트까지도 갖고 있었습니다.

She's also divorced and tried to find a new spouse

이 분은 이혼 후에 새로운 배우자를 찾는 중이었어요.

because there was a hole she wanted to fill in her life.

그녀의 삶에 채우고 싶은 구멍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Then she read stories of people like Joe and John

그러다가 어느날 조이와 존과 같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in an article I'd written.

다룬 제 글을 읽게 되신 거죠.

And she realized there was no hole.

그리고 구멍이란 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She had been happy all along,

그동안 행복했지만

but she hadn't known,

몰랐을 뿐이라고요.

been made to believe that it was possible to have a friend be enough.

친구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는 걸 믿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If we can recognize

우리가 우정의 잠재력에 대해 인정할 수 있다면,

what friendship has the potential to be,

and if we can recognize that there is more than one kind of significant other

그리고 소중한 관계가 하나 이상 존재한다는 걸 인지할 수 있다면,

then we can imagine more ways for us to find love

그러면 우리는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받아들일 수 있고

and care and companionship.

보살핌과 친밀한 교류를 주고 받을 수 있을 겁니다.

And we can support people who have these kinds of friendships.

그리고 이런 종류의 우정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을 겁니다.

So the mother I mentioned, she's completely changed her tune.

제가 앞서 말씀드린 어머니의 경우, 완전히 생각을 바꾸셨습니다.

She now admires the commitment between her son and her son's friend.

지금은 아들과 그 친구의 헌신적인 관계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계십니다.

I feel like I get to live in a future world

저는 이런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

where you can just build a life with your friends.

친구들과 함께 삶을 꾸려가는 미래.

I live not only with my husband

저는 남편 뿐만이 아니라

but also two of my closest friends.

가장 친한 두 명의 친구와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One of them we kind of like had a courtship process

그중 한 명과는 구혼 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 것 같아요.

to recruit him to come to our city and live with us.

우리 도시로 데려와서 함께 살게 하려고요.

The other had a job in our city, and we invited her to stay.

다른 친구는 제가 사는 도시에 직장이 있어서

저희 집에서 지내라고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It didn't take long for us to start scheming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with about a half dozen other friends,

다른 6명의 친구들과 부동산 공동 구매를 계획하는 데까지는요.

about trying to buy property together.

The kind of place where we could raise kids alongside one another,

서로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며 살아가는 이 공간을

our working title for the place is “The Village.”

우리는 “마을“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I don't know if this will work out.

이런 방식으로 계속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I can keep you posted about it, but if it does,

계속 소식을 올려 드릴게요.

이 마을이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이것 하나 만큼은 자신이 있습니다.

I feel really confident about one thing.

That if one of us has a migraine at 6am

우리 중 누군가 새벽 6시에 편두통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and there's a toddler bouncing around,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혼자 돌아다니거나

or we get a terrifying diagnosis,

끔찍한 병을 진단받는 상황에 처한다고 하더라도

we will not be a lonely person calling out only for no one to answer.

응답 없는 전화를 붙들고 있는 외로운 사람은 없을 거라는 걸요.

And this is what I hope for all of us.

그리고 여기 계신 모두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That we feel like we have permission

우리가 운 좋게도 찾게 된 사람과

to share our lives with whoever we are lucky enough to find,

우리 삶을 공유하며 살아갈 수 있는 허락이 주어졌다는 것.

whether that's a spouse,

그것이 배우자이든

a sibling or a house full of friends.

형제자매이든 친구로 가득찬 집이든지 말이에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