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Moms Shape The World | Anna Malaika Tubbs | TED

번역: Woori Suh 검토: JY Kang

Every year, around January 15th,

매년, 1월 15일이 다가오면

the world rightfully celebrates the birth of the great Martin Luther King Jr.

마틴 루터 킹의 탄생을 기념하는 게 당연하죠.

Yet, virtually no one has stopped to consider who else was in that room

그런데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게 있어요.

1929년 그 탄생의 순간에 누가 함께 있었는냐는 거죠.

that day in 1929.

As if somehow MLK Jr. birthed himself.

설마 마틴 루터 킹이 혼자 태어났을리는 없잖아요.

(Laughter)

(웃음)

I toured the location where he was born.

그분이 태어난 곳에 가봤는데요.

A charming, quaint two-story home in Atlanta.

애틀랜타에 있는 매력적이고 운치있는이층 집이었어요.

And while it was an honor to even be there,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

I left feeling frustrated by the tour guide's script.

그런데 가이드 분의 안내가 영 찜찜하더라고요.

Of course, MLK Jr. was the center of most of the tales,

물론,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긴 했고요.

and then came stories about his father,

다음엔 아버지 이야기가 나왔죠.

the inspiring Reverend Martin Luther King Sr.

마틴 루터 킹 시니어가 깨어있는 목사셨다고요.

But what frustrated me

헌데 제가 찜찜하게 느꼈던 건

was the lack of attention being paid to his mother,

그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하다는 거였어요.

Alberta Christine Williams King.

알버타 크리스틴 윌리엄스 킹.

Even though this was actually her childhood home first

심지어 그곳은 애초부터 어머니의 어린시절 고향집이었고,

and the home where she'd later birth her children,

이후엔 바로 그집에서 아이들도 낳았습니다.

in a room on the second floor.

그집 이층 방 안에서 말이죠.

This erasure doesn't only concern Alberta.

지워진 게 알버타만은 아닙니다.

Mothers in the US are often misrepresented or completely left out

미국 어머니들은 이야기 속에서 종종 잘못 그려지거나

in the stories we tell.

완전히 배제되기도 하지요.

Mothers are used to being seen

어머니들은 배려할 필요 없는 자아가 없는 존재로 취급됩니다.

as selfless beings without needs for others to consider.

They're used to feeling belittled if they stay at home with their children

어머니가 집에서 육아만 한다면 하찮은 존재로 여겨지기도 하죠.

because the narrative says it's "unproductive."

생산적이지 않다고 하면서요.

Or they might even hide the fact that they have children at work

심지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직장에 숨기기도 해요.

so that they're still taken seriously rather than seen as distracted.

자기 업무에 소홀하지 않고 진지하게 임했다고 보이기 위해서죠.

And they will not receive credit for the accomplishments of the loved ones

게다가 밤낮으로 보살폈던 이들이 성공하더라도

they have supported day in and day out

어머니는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because our retelling of events

위인전에서는

doesn't feature the many acts of mothering.

양육에 관해 자세히 다루지 않거든요.

Beyond such instances being frustrating,

그런 찜찜한 순간순간들이

I believe they lead to a lack of understanding

이해 부족으로도 이어진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surrounding the critical roles mothers play in our society,

우리 사회에서 어머니들이 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모르면

and they contribute to a lack of support for mothers.

이는 어머니들에 대한 지원 부족을 유발하지요.

If the stories we tell,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가

both on an interpersonal level as well as in literature and in media,

일상 소통이든 문학이든 미디어든

deem mothers as unimportant,

어머니를 중요하지 않게 다루거나

as unworthy of being seen and considered,

하찮은 존재로 보이고 여겨지면

then these opinions will be reflected

그런 의견들은 우리나라에서

in the way that mothers are treated in our country.

어머니들이 받는 대접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It is not a surprise, then,

그렇게 보면 놀랍지도 않지요.

that in the US we have yet to establish universal parental leave,

미국에서는 아직 육아휴직이 제도화되지 않았고,

a universal quality, affordable child care,

어디서든 양질의 저렴한 육아 돌봄 케어를 받을 수 없고,

that we are experiencing a maternal mortality crisis

모성애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and that many mothers had no other choice but to leave the workforce

또한 많은 엄마들이 직장을 떠날 수 밖에 없었죠.

as a result of the pandemic.

코로나19 유행병 때문에요.

Such tragedies have a ripple effect that also hurts our children,

이러한 비극은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며

our communities,

우리 사회와

even our national economy.

국가 경제에도 끼칩니다.

As a writer and sociologist,

작가이자 사회학자로서,

I believe that storytelling plays a necessary role

제가 생각하기에 이야기는 현재의 궤도를 수정하는데에

in fixing our current trajectory;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that through the intentional centering of mothers,

어머니 중심으로 생각함으로써

we can not only make life better for them,

어머니들의 삶만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we can actually make life better for everyone.

모두의 삶이 나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The way to get organizations and our government

조직과 우리 국가로 하여금

to give mothers the resources that they desperately need and deserve

어머니들이 정말 간절히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도록 하려면

is to first shift our perspective of motherhood on a cultural level.

어머니에 대한 시각을 문화적 측면에서부터 바꿔야 해요.

I am on a mission for that shift to happen in my lifetime,

저는 이러한 인식 변화를 일으키는 걸 제 삶의 과업으로 삼았습니다.

especially for mothers of color

특히 유색 인종 어머니들을 위해서요.

who have historically received the least resources.

역사적으로 가장 적은 도움을 받았죠.

I have spent the last several years studying three women in particular,

저는 지난 몇 년간 세 명의 특정 여성들을 연구했는데요.

whose life stories show,

그들의 삶이 보여준 건,

number one, just how easily we disregard mothers,

첫째, 우리가 얼마나 쉽게 어머니들을 업신여기는지,

and number two,

둘째, 그들의 욕구와 공헌을 하찮게 여기는 것이

how a lack of consideration for their needs and their contributions

leads to a lack of intervention and support.

지원과 중재의 부족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였습니다.

While it may be too late to help the three of them,

그 세 명을 도와주기엔 너무 늦었다 할지라도

I believe their life stories provide guidance

그들 삶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길잡이가 되어

on how we can make the world better for moms

어머니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방법을 일깨우고

and everyone they impact today.

모두에게 영향을 줄 거라고 봐요.

So let's first go back to Alberta King.

그럼 먼저 알버타 킹을 다시 보죠.

Alberta was born in Atlanta, Georgia, in 1903,

알버타는 조지아의 애틀랜타에서 1903년에 태어났고

to the leaders of Ebenezer Baptist Church.

부모님은 에버니저 침례교회의 목사셨어요.

Even as a young girl, she was an activist.

그녀는 어린 소녀 시절부터 운동가였는데요.

She participated in marches and boycotts,

시위와 반대운동에 참가했고,

and she even joined her parents as some of the very first members of the NAACP.

부모님을 따라 흑인 지위 향상 협회의 초창기 멤버로 가입하기도 했어요.

She believed that Christian faith

그녀는 기독교적 믿음이

must always be intertwined with social justice,

사회적 정의와 반드시 얽혀 있어야 한다고 믿었고,

and she used her education to advance freedom causes.

그녀가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자유라는 대의를 이끌었어요.

Alberta grew up to be a talented organizer and a musician,

알버타는 훌륭한 기획자이자 음악가로 성장했고,

as well as a mother of three.

세 아이의 엄마도 되었습니다.

Before meeting her husband,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Alberta was on her path to becoming an educator.

교육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었는데요.

She earned a teaching certificate and a bachelor's degree.

교사 자격과 학사 학위를 따냈죠.

But because the law stated that married women could not teach,

하지만 법적으로 기혼 여성은 교직에 임할 수 없었기 때문에

she was forced to walk away from a formal career.

공식적인 직장 생활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어요.

She still did everything she could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요.

to provide for, educate and protect her family and her community members.

그녀의 가족과 공동체 구성원들을 먹여살리고 가르치고 보호했죠.

But that same care and shielding was not afforded to her in return.

하지만 그 같은 돌봄과 보호를 그녀는 되돌려 받지 못했어요.

Her life was tragically taken

비극적이게도 살해당했거든요.

when she was shot in the back

교회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을 때 누가 뒤에서 총을 쐈어요.

as she played the church organ.

The second story begins in La Digue Grenada,

두 번째 이야기는

19세기 끝무렵, 그레나다의 라 디구에에서 시작됩니다.

at the very end of the 19th century.

A little girl is influenced by her grandparents

한 어린 소녀가 조부모의 영향으로

to always stand for Black pride and Black independence

늘 흑인 시위와 독립운동을 지지하도록 배우며 자랐습니다.

by any means necessary.

어떠한 방법이 필요하건 간에요.

At the young age of 17,

17세가 되었을 때,

she travels to Montreal, Canada, on her own,

그녀는 홀로 캐나다의 몬트리올로 여행을 떠났죠.

to spread the message of Black liberation.

흑인 해방을 설파하기 위해서였어요.

And she joins the Marcus Garvey pan-African movement.

그리고 마커스 가비의 범아프리카 운동에도 참가합니다.

This is just a brief introduction to Louise Langdon Little,

여기까지가 루이스 랭돈 리틀에 대한 아주 간략한 소개였는데요.

a multilingual scholar and activist

그녀는 다국어 학자이자 운동가이고,

who also brought eight children into the world,

여덟 명의 아이를 낳았으며,

one of whom was named Malcolm Little originally.

그중 한 아이는 말콤 리틀이라 이름지었습니다.

He later became known to the world as Malcolm X.

그 아이는 후에 말콤 엑스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알려졌죠.

When Louise's husband was murdered

루이즈의 남편이 살해당했을 때

and she was widowed when she was only in her 30s,

고작 30대의 나이로 그녀는 미망인이 되었습니다.

white welfare workers started showing up and entering her home,

그러자 복지 담당의 백인 직원이 집에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questioning the way that she was raising her children.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질문을 하기 시작했지요.

A white male physician was sent to evaluate her,

백인 남성 의사가 그녀를 검사하기 위해 찾아왔고

and he concluded that she was experiencing dementia,

의사는 그녀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결론냈죠.

citing that she was "imagining being discriminated against."

진단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자신이 차별 받고 있다고 여긴다.”

(Audience murmurs)

(웅성거림)

As a result,

그 결과,

she was institutionalized against her will

그녀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for around 25 years.

약 25년 간 병동에 갇히게 됩니다.

Each of her children were taken from her

아이들은 그녀와 분리되어

and they were placed into separate foster homes.

각자 다른 가정으로 입양 보내졌어요.

The final story starts in the small town of Deal Island, Maryland, in 1902.

마지막 이야기는 1902년 메릴랜드 딘 아일랜드의 소도시에서 시작됩니다.

A little girl's life begins in tragedy when she loses her own mother.

어린 소녀가 어머니를 잃자 삶이 비극으로 전개되지요.

But through this moment of darkness,

하지만 암울한 시간을 견뎌내고

she becomes somebody fixated on light and on love.

밝고 다정한 사람으로 자라났습니다.

A talented writer,

재능있는 작가로서

she uses her prose to inspire those around her

주변 사람들을 북돋는 산문을 써서 그들이 고통과 증오를 내려놓도록 했죠.

to let go of their own pain and their hatred.

As a teenager,

십대 시절에는

she travels to New York in search of a new start,

새로운 시작을 하고자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고

and she arrives in the middle of the Harlem Renaissance.

할렘 르네상스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This is just a brief introduction to Berdis Jones Baldwin,

이건 벌디스 존스 볼드윈에 대한 간략한 소개였는데요.

a mother of nine.

아이 아홉 명의 어머니였습니다.

Her first born was originally named James Arthur Jones.

그녀의 첫째 아이 이름은 원래 제임스 아서 존스였는데요.

He later became known to the world as James Baldwin.

나중엔 제임스 볼드윈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죠.

At times, Berdis had no other choice but to leave her children at home

당시에는 벌디스로선 가정부로 일하며 돈을 벌려면

to make money as a domestic worker.

아이들을 집에 둘 수 밖에 없었죠.

She was also the victim of an abusive husband for years.

그녀는 폭력적인 남편 때문에 몇 년을 시달린 피해자이기도 했습니다.

Without resources other than police officers,

경찰이 유일한 피난처였지만

who were better known for harassing her community,

오히려 흑인 사회를 유린하는 경찰로 더 잘 알려져 있었기에

she endured the pain on her own.

그녀 홀로 고통을 감내했습니다.

When her husband passed, and she too was only in her thirties,

남편이 죽었을 때 그녀도 고작 30대였는데요.

she proudly raised her nine children as a single mother.

혼자서 당당하게 아홉 명의 아이를 길러냈습니다.

These stories are not a part of ancient history,

이 이야기들은 고대 역사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nor should they be seen as separate of other mothers

단순히 그 아들들이 유명해졌다고 이분들을 특별히 주목하는 것도 아니죠.

simply because their sons became famous.

They are representative of mothers' experiences,

이들은 어머니로서의 경험의 전형적인 표본이고,

especially Black mothers,

특히 흑인 어머니들은 오늘날까지도 존중받지 못하고

who, to this day, are disrespected, denied paid leave,

유급 휴가를 거절 당하고

pushed out of their jobs,

직장에서 내쳐지며

facing biases in health care systems,

보건 제도에서 편견을 마주하고

are victims of abuse,

폭력의 피해자이자

are mistreated and belittled,

학대와 업신여김을 당하며

and who are being forgotten and erased.

지워지고 잊혀진 존재들입니다.

Would the world be different today,

우리가 그들의 이야기를 해왔더라면 세상이 달라져 있었을까요?

if we'd been telling their stories all along?

I believe so.

저는 그랬으리라 믿습니다.

If the stories we told of mothers reflected their presence,

우리가 어머니를 이야기하면서 어머니의 존재를 반영하고

their importance, their power, their influence,

어머니의 중요성, 힘, 영향력과

their wholeness and their humanity,

완전함과 인간성을 이야기했더라면,

then it would be easier for everyone to appreciate their roles

어머니의 역할에 감사하고 받아 마땅한 지지를 되돌려 주는 게

and back them with the support that they deserve.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So let's act now.

그러니 지금부터 하지요.

How about we stop thanking mothers for being selfless

어머니가 늘 뒷전인 것에 감사만 하지 말고

and putting their needs behind everyone else's?

다른 사람들의 요구보다 어머니를 먼저 챙기면 어떨까요?

(Applause)

(박수)

And instead,

대신,

we thank them for being our first leaders,

최초의 지도자임에 감사하고

caretakers and teachers.

양육자이자 선생님임에 감사하고요.

What if we asked how we could support them in return?

그에 대한 보답을 어떻게 되돌려 드릴지 묻는다면요?

(Applause)

(박수)

Yeah.

네.

(Applause)

(박수)

What if we celebrated stay-at-home moms

집에 있는 어머니들을

as the essential members of our society that they are

우리 사회의 필수 구성원으로 기린다면요?

rather than belittling their role?

업신여기지 않고 말이죠.

(Applause)

(박수)

What if employers and colleagues recognize mothering

회사 상사나 동료들이 육아에 대한 시각을 바꿔

as the ultimate test of multitasking,

멀티태스킹이나 기획력, 공감능력의 최상 단계로 본다면요?

organization and empathy?

(Laughs)

(웃음)

(Applause)

(박수)

And highlighted the importance of keeping mothers on their teams.

그리고 팀 구성원으로서의 어머니의 중요도를 강조한다면요?

And what if we produced more stories,

또한 이야기를 만들고

books, TV shows, movies

책을 쓰고, TV나 영화를 만들면서

that represented mothers accurately?

어머니를 제대로 표현한다면요?

Could we convince more people of the need for parental leave,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육아 휴직의 필요성을 납득시킨다면요?

affordable child care,

저렴한 육아 돌봄 서비스와

unbiased health care systems,

편견 없는 보건 체제와

maybe even a guaranteed income?

심지어 고정된 수입도 보장한다면요?

I think we can all agree.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Mothers are essential.

어머니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Mothers are powerful.

어머니는 강합니다.

Mothers have their own needs and their own identities.

어머니도 필요한 게 있고 그들만의 자아가 있어요.

Mothers deserve support.

어머니는 지원 받아 마땅합니다.

It is time our stories and our policies reflect this.

우리의 이야기와 정책이 이를 반영해야 할 때입니다.

We can change the narrative.

우리가 이야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And when we do,

그리고 그렇게 할 때

the world will be a much better and equitable place for us all.

모두에게 공정하고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