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le Cooling That Doesn’t Warm the Planet | Rachel Kyte | TED Countdown

번역: 한나 최 검토: DK Kim

This summer, I was visiting family in England.

올 여름, 가족을 만나러 영국에 갔는데 폭염이더군요.

There was a heat wave.

It was hot, and it was humid.

매우 덥고 습했습니다.

There was very little breeze.

바람도 거의 없었어요.

The temperature was hovering around 29 degrees centigrade

며칠 동안 계속해서 섭씨 29도를 맴돌았고,

for days on end,

낮이나 밤이나 다를 바가 없었어요.

and the nights were not much better.

In our little bungalow,

작은 집에서 시원하게 지내기란 불가능했습니다.

there was nowhere to get cool.

We had one fan moving hot air around.

열기를 순환시키는 선풍기 하나밖에 없었어요.

I was worried for my mom.

어머니가 걱정됐는데 열기는 심박수를 올리거든요.

Heat can send your heart rate all the way up.

The only place to get cool,

시원하고 안도감을 주는 곳은 저희 동네 슈퍼뿐이었어요.

the only relief,

was at the supermarket in town,

standing in front of the chiller cabinets.

냉장실 바로 앞에 서있는 거죠.

(웃음)

In 2021, extreme heat has captured the headlines on every continent.

2021년, 극한의 열기가 모든 대륙의 관심사였습니다.

And globally in July,

7월엔 전 세계적으로 지온이 이례적으로 높았는데

surface temperatures were the highest recorded since records began in 1880.

기록이 시작된 1880년 이후 최고였어요.

The problem is that the way we cool things down

문제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쓰는 방법이

is heating the planet even more.

지구를 더 덥힌다는 것입니다.

Today’s air-conditioning is energy inefficient,

오늘날의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이 좋지 않고

depends on polluting refrigerants such as hydrofluorocarbons

수소화불화탄소 같은 오염 냉각제를 씁니다.

and many traditional cooling technologies waste heat.

그리고 전통적인 냉방 기술들은 대개 열을 낭비해요.

I’m sure you’ve had that experience

골목에서 편의점 뒷편을 지나치다가 이런 경험이 다들 있을 겁니다.

of walking in an alley behind a convenience store

and feeling that blast of hot air on your face

내부의 냉방 장치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얼굴에 쏟아지는 거죠.

coming from the chillers inside.

And the demand for cooling is going up.

냉방 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The International Energy Agency estimates that by 2050,

국제 에너지 기구는

2050년까지 에어컨이

today’s two billion air conditioners will have multiplied

현재 20억 대에서 55억 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to more than 5.5 billion,

and that by 2030,

2030년까지

electricity demand for cooling buildings could jump by 50 percent.

건물 냉방용 전기 수요가 50% 증가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And think about this:

한번 생각해보세요.

most households in hot countries

더운 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가정은 에어컨 하나 없이 살아갑니다.

have not bought their first air conditioner yet.

I’ve worked on sustainable energy for many years in different ways;

저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했어요.

on energy access in the Sahel,

사헬 지대의 에너지 공급, 동아프리카의 저온 유통 체계,

to cold chains in East Africa,

to financing large-scale energy infrastructure projects around the world

전 세계의 대규모 에너지 시설 사업에 재원을 대는 것,

and to getting access to cooling in low-income communities

그리고 영국과 미국의 저소득층에게 냉방을 공급하는 것을 연구했습니다.

in the UK and the US.

I've always focused on the twin problems of sustainability and fairness.

저는 항상 쌍을 이루는 문제인 지속 가능성과 공평에 초점을 뒀습니다.

I think cooling gets at the heart of these challenges.

냉방이 이 문제의 중심이라고 봅니다.

Why?

왜 그럴까요?

Well, because most wealthy people can stay cool.

대개 부유한 사람들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거든요.

They often live in wealthy, leafy suburbs

그들은 주로 부유하고 숲이 무성한 교외에 삽니다.

with an air conditioner and a generator out back,

에어컨도 있고 발전기도 있죠.

and they have cool offices,

시원한 사무실, 시원한 학교와 병원도 있죠.

cool schools and hospitals.

But many people on low income live and work in urban concrete jungles

그러나 많은 저소득층이 살고 일하는 곳은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심인데

void of green space and shade,

녹지 공간과 그늘이 없죠.

or live in rural areas well beyond the cold chains needed for produce

아니면 시골 지역에 사는데

생산과 백신에 쓸 저온 유통 체계가 미치지 못하죠.

and vaccines.

오늘날 10억에 가까운 인구가 에너지 공급을 받지 못합니다.

Almost a billion people live without energy access today;

billions more live without access to reliable energy;

또 다른 10억은 에너지 공급이 믿을 만하지 않고요.

and 2.3 billion can only afford

그리고 23억명이 쓸 수 있는 것은

a highly inefficient or polluting air conditioner.

매우 비효율적이거나 오염을 일으키는 에어컨뿐입니다.

These people’s quest for sustainable energy,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찾는 이들의 요구와

for cooling,

냉방, 편의, 저온 유통 체계,

for comfort,

for cold chain,

for a healthy diet or better health care,

더 나은 의료 서비스와 건강한 식단에 대한 요구는

can drive a virtuous circle

선순환을 만들 수 있어요.

where we can provide cooling for everyone without warming the planet.

기온 상승 없이 모두에게 냉방을 제공하면서요.

Entrepreneurs with new technologies are emerging everywhere.

새로운 기술을 들고오는 사업가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Framework agreements guiding government action are in place,

정부의 조치를 이끄는 기본 협정들이 실행되고

and there are big and new commitments being made.

크고 새로운 약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The solutions go well beyond just fixing air-conditioning.

해결책은 에어컨을 고치는 것을 훨씬 넘어섭니다.

The solutions range from city design to architecture,

해결책은 도시 설계부터 건축까지,

from building materials to appliances,

건축 자재부터 기기까지,

from geoengineering to green roofs.

지구공학부터 녹색지붕까지 다양합니다.

The solutions can be high-tech,

또한 이 해결책들은 첨단기술일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they can be low-tech,

and there are four areas of promise,

장래성이 있는 영역이 네 가지 있습니다.

four areas where solutions could be transformative

이 영역들에선 해결책이 혁신적일 수 있습니다.

if we step up to the plate,

조치를 취하고, 우선 순위를 매기며 규제하고 투자한다면요.

prioritize, regulate and invest.

We’ll go through them one by one.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First, we need to build and design differently for cooling.

첫째, 냉방을 고려해서 건축과 설계를 바꿔야 합니다.

For the last 70 years or more,

지난 70년 이상의 시간 동안

air-conditioning has driven building design.

에어컨이 건축 설계를 주도했습니다.

We need to change that,

바꿔야 해요.

and we need to move away from hermetically sealed concrete

밀폐된 콘크리트와 유리 상자를 없애야 합니다.

and glass boxes where you can switch on an air conditioner

에어컨은 켜고 끌 수 있지만 창문은 열 수 없는 곳이죠.

but you cannot open the window.

You know it doesn’t have to be a window rattler as a solution.

해결책이 전면 창문일 필요는 없어요.

District cooling can provide cooling solutions for building complexes

지역 냉방은 큰 건물에 냉방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by running water through insulated pipes.

단열관으로 물을 보내는 거죠.

And in Denmark,

바람과 비로 잘 알려진 덴마크에서는

better known for its wind and its rain,

district cooling provides,

지역 냉방이

with a combination of heat pumps, wastewater and groundwater,

열펌프, 하수, 지하수와 함께

cooling solutions for offices and homes.

사무실과 주택에 냉방을 제공합니다.

And we can make roofs cool, too.

지붕도 시원하게 만들 수 있어요.

The race is on for the brightest, whitest paint

가장 밝고 흰 페인트는

that reflects 98 percent of sunlight that hits its surface,

표면에 닿는 햇빛의 98%를 반사합니다.

much better than the 80 to 90 percent we achieve today.

오늘날 가능한 80-90%보다 훨씬 좋은 수치예요.

And if not white then green.

흰색이 아니라면 녹색이 있습니다.

Green because they’re planted with gardens and vegetables,

정원과 채소가 있기 때문에 초록색이에요.

also contributing to the food that has to come from urban farming.

도시 농업으로 음식도 공급할 수 있습니다.

Roofing materials matter, too.

지붕의 재료 역시 중요합니다.

In India, modular roofing panels made from paper and waste wood

인도에서는 종이와 폐목재로 만든 조립 지붕 판으로

can reduce the temperatures by up to 10 degrees centigrade

아래 있는 집의 온도를 10도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in the homes below.

And we can change windows, too.

또 창문도 바꿀 수 있어요.

In the European Union,

유럽 연합에선

solar control glass is available that provides high daylight transmission,

일광 조정 유리를 쓸 수 있는데,

이 유리는 높은 일광 투과성, 단열,

thermal insulation,

transparency

투명도와 저반사가 특징입니다.

and low reflection.

Second, we need to make cooling hyperefficient.

둘째로 냉방을 매우 효율적으로 해야합니다.

In the developed world,

선진국에선 고급 에어컨을 사면

if you buy a high-end air conditioner today,

it’s probably 25 to 50 percent more efficient

25-50% 더 효율적일 것이에요.

than anything you could have bought 10 years ago.

10년 전에 살 수 있었던 그 어느 에어컨보다도요.

Now we need every air conditioner for sale everywhere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에어컨이

to be at least 50 percent more efficient than the most efficient air conditioner

효율을 최소한 50% 더 높여야 합니다.

현재 시장에 있는 가장 효율적인 에어컨보다도요.

on the market today.

It helps if we think of energy efficiency as our first fuel.

에너지 효율을 일순위로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That’s not the priority we give it in policy.

정책에 우선 순위를 주는 게 아니에요.

We need much more of our economic activity

많은 경제 활동도

to be covered by energy efficiency standards

에너지 효율 기준치에 맞춰 해야합니다.

that are much tougher than today’s.

오늘날보다 훨씬 높은 기준치요.

Radical efficiency is important for heating too.

난방도 에너지 효율을 급격하게 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건물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의 대부분은 난방 때문이지만,

Heating accounts for most emissions from building,

but emissions from cooling are the fastest rising.

냉방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어요.

So we need much more synergy between heating and cooling.

그래서 난방과 냉방 사이의 조화가 훨씬 더 필요해요.

Remember the alley behind the convenience store?

편의점 뒤의 골목 기억하시나요?

High-efficiency energy pumps will be solutions for both.

고효율 에너지 펌프가 두 문제를 모두 해결할 겁니다.

Third,

세 번째로,

we need our air-conditioning to be hydrofluorocarbon or HFC-free.

에어컨에서 수소화불화탄소 즉, HFC를 제거해야 합니다.

In 2016, governments agreed to phase down the production

2016년, 정부들은 오염 물질인 HFC의

생산과 소비를 점점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and the consumption of polluting HFCs,

a refrigerant that accelerates global warming.

HFC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냉각제입니다.

That agreement, the Kigali Amendment,

키갈리 협정이라 불리는 그 협정은

is now ratified by 125 countries and the European Union,

현재 유럽연합을 비롯한 125개국에서 비준을 받았습니다.

including China,

에어컨 최대 생산국인 중국을 포함해서요.

the largest producer of air-conditioning.

India,

인도는 생산이 점점 늘어가고 큰 소비국인데

a growing producer and a big consumer,

has agreed to follow suit.

협정을 따르기로 동의했습니다.

And while not a party to the agreement --

아직 협정을 승인하진 않았지만

yet --

the United States announced in September 2021

미국도 2021년 9월에

a new regulation that would insist

새 규정을 발표했는데

that US manufacturers reduce HFCs by 85 percent

미국 제조사의 HFC 사용을

항후 15년 동안 85% 줄이도록 했습니다.

in the next 15 years.

Now what’s interesting is that there are existing,

흥미로운 사실은 이미 시장에

emissions-free,

배기 가스가 없는 무공해 기술이 있다는 거예요.

non-polluting technologies

on the market today,

ready to go to scale,

시장이 확대되길 기다리고 있죠.

including membrane technologies that can both cool and dehumidify air

예를 들어 세포막 이용 기술은

압축기나 냉각제 없이 냉방과 제습을 할 수 있습니다.

without using compressors or refrigerants.

So the Kigali Amendment,

키갈리 협정과

together with a ban on the exports and imports of illegal HFCs,

불법 HFC의 수입, 수출 금지는

could make a real difference

진정한 변화를 만들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게 할 겁니다.

and grow that market fast.

And fourth, we need cold chains for food, medicines --

네 번째로, 음식, 약, 그리고 특히 백신용 저온 유통 체계가

especially vaccines --

모두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for everyone.

Distributing vaccines along a secure cold chain

백신을 안전한 저온 유통 체계를 이용해

to reach the most vulnerable

가장 취약한 나라에 보내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is essential.

Solar, nontoxic vaccine refrigerators,

태양을 사용하는 무독성 백신 냉장고,

cold boxes and carriers operating on off-grid energy

냉장 상자와 정규 체계 밖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수송 차량의

are increasingly on order.

주문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요.

And mobile cold storage units that run on solar convert energy into ice.

태양으로 작동하는 이동식 냉동고는 에너지를 얼음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And so when the sun goes down,

해가 지면 그 얼음을 써서

that ice can be used to keep temperatures steady and cool.

온도를 낮고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And using Bluetooth technology,

그리고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even in areas where there is no energy access,

에너지 공급이 없는 지역에서도

we can monitor all the way along the cold chain to guarantee safety.

안전성 보장을 위해 저온 유통 체계를 따라 추적 관찰할 수 있습니다.

And using drones,

그리고 드론을 이용해 저온 유통 체계를 짧게 할 수 있어요.

we can shorten the cold chain.

Today, change is often portrayed as expensive or scary,

오늘날, 변화는 비싸거나 무서운 것으로 묘사될 때가 많지만

but you can see that there’s nothing scary

보다시피 시원함을 목적으로 설계된 사회에서 사는 건 전혀 무섭지 않아요.

about living in a community designed for cool,

where affordable,

부담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efficient,

nontoxic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ors run on clean energy,

친환경 에너지로 작동하는 무독성 에어컨과 냉장고가 있으며

전력망 연결과 관계없는 사회입니다.

on and off the grid,

and in a community where farmers get more income

또한, 생산물의 더 많은 부분이 시장으로 가서 농부의 수입이 많아지고

because more of their produce gets to market

and everyone rests easier

모든 사람이 더 편히 쉬는 사회입니다.

knowing that their vaccines are safely stored in the clinic --

지붕과 창문의 유리가 달라져서

a clinic which, with a different roof

간호사가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에

and different glass in the windows,

백신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는

is safer for the nurse to work in.

사실을 모두가 압니다.

What is scary is that we are not having enough conversations

무서운 것은 충분한 공간에서 충분한 대화를

in enough places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and driving enough investments

충분한 투자를

into affordable, nonpolluting, efficient solutions for cooling

더워지고 있는 지구에 사는 모두를 위해

부담 가능한 무독성의 효율적인 냉방 해결책에

for everyone on this warming planet.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cientists are seeing that animals,

과학자들은

동물들, 특히 조류가

especially birds,

are beginning to shape-shift to adapt to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는 걸 보고 있습니다

As their environments get hotter --

서식 환경이 점점 더워지면서

so their ears are growing

체온을 낮추기 위해 귀가 커지고 부리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and their beaks are growing to help them cool down.

Now our species is not shapeshifting yet,

아직 우리 인간이 변하고 있진 않지만

nor do I think bigger ears will help.

큰 귀가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네요.

(Laughter)

(웃음)

But we can shape-shift our cities and our towns,

하지만 도시와 동네를 바꿀 순 있어요.

and we can change the way that we cool ourselves down

온도를 낮추는 법을 바꿀 수 있고

and we can change the way that we keep our medicines and food safe.

약과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