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found Power of Gratitude and "Living Eulogies" | Andrea Driessen |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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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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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Soo Jin Lee 검토: DK Kim
00:04
I have a death wish.
0
4292
2544
저는 죽을 때 소원이 하나 있어요.
00:07
Now before you just boo me off the stage for saying such a thing in a pande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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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제게 야유를 보내시기 전에
00:12
I'll explain with a little bac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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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설명을 좀 드릴게요.
00:15
starting with my second grade gym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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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체육 시간부터
00:18
This was the lon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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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시간은 가장 지루하고
00:20
most humiliating hour of the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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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5
굴욕적인 시간이었어요.
00:23
My PE teacher, Mr. Jensen, was a former drill serge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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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0
체육 담당 젠슨 선생님은 교관 출신이었는데
00:27
and I always felt like the weakest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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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3
저는 늘 약골이었죠.
00:32
On my report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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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선생님께서는 제 성적표에서
00:33
he checked the boxes corresponding to what must have been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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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2
신체 발달 항목들에 X표시를 하셨어요.
70년대 어린이에게는 필수 항목이었죠.
00:37
for kids' physical development in the '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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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
Oh, except the one on leadership qu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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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1
아, 지도력 하나에만 X표를 안 하셨네요.
00:42
he left that one unche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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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00:45
Then he added a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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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적으셨어요.
00:47
He said, "Andrea has difficulty kicking b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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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리아는 공을 잘 못 찹니다.”
00:51
(Laughter)
15
51047
3837
(웃음)
00:54
My dad, who was always the one to see people's gifts instead of their lim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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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1
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발견하시는 저희 아버지께서
00:59
wrote a letter back to Mr. Je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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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89
2294
젠슨 선생님께 답장을 보내셨죠.
01:01
He said, "Andrea may have difficulty kicking b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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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3
“앤드리아가 공차기는 잘 못할 수 있습니다만,
01:04
but you should see her stand on her head and do cartwhe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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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69
3462
앤드리아가 머리를 땅에 대고 재주넘기를 하는 것도 보셔야 합니다.”
01:08
(Laughte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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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
(웃음)
01:10
As a kid, I was usually the smallest on the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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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6
저는 어릴 적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도 작고
01:13
never athl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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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87
1627
운동도 못해서
01:15
picked last for, you guessed it, kick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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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1
발야구 팀원으로 잘 뽑히지도 못 했어요.
01:19
I took solace in my dad's sincere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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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26
3128
아버지의 진심 어린 지지를 그저 위안으로 삼았죠.
01:22
But now, as a business ow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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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71
2294
그런데 제가 사장이 되어보니 알겠더군요.
01:25
I can see that ball kicking can really come in handy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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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1
공을 잘 차는 게 실제로 쓸모가 있더라고요.
01:28
(Laughter)
27
88668
1877
(웃음)
01:30
Anyway, in that one simple sentence to a short-sighted gym teacher
28
90587
3879
어쨌든, 아버지께서는 근시안적이던 체육 선생님께 쓰신
01:34
"but you should see her,"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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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4
“보셔야 합니다”라는 말로
01:36
my dad showed me that focusing on strengths more than weaknesses
30
96343
4462
단점보다 장점에 집중하는 것이
01:40
feels reall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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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
얼마나 근사한지 알려주신 거죠.
01:42
That there are other ways to look at the world
32
102891
2544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고
01:45
and that it's important to recognize each other's gifts.
33
105477
3044
서로의 재능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01:49
So with all that great karma
34
109522
1877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01:51
my dad had built up around appreciation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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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41
2920
감사하는 삶을 몸소 실행하신 아버지께
01:54
it only seems right that some praise would ultimately come his way.
36
114402
3879
감사한 일들이 되돌아왔죠.
01:58
Long into his fruitful and active retirement,
37
118865
3086
은퇴 후 한참 동안 보람차고 활동적으로 일하시던 중에
02:01
he was featured in a hometown newspaper story.
38
121993
2628
고향 신문에 아버지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02:05
The article described the many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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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80
1793
그 기사에는 아버지가
02:06
he contributed to our small Midwestern town.
40
126873
3128
중서부에 있는 작은 공동체에 남긴 여러 가지 공헌이 적혀 있었어요.
02:10
And he sent a copy of that piece to my siblings and me
41
130335
3670
아버지께서는 그 기사를 저희 남매들에게 보내시면서
02:14
with a short handwritten note.
42
134047
1918
짧게 한마디 보태셨죠.
02:16
He was always really mod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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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07
1627
워낙 겸손한 분이어서 이렇게만 적으셨어요.
02:17
so he just said,
44
137676
1167
02:18
"Well, it's better than having a eulogy read over a casket."
45
138843
4255
“관 속에서 추도문을 듣는 것보단 낫구나.”
02:26
My dad died seven years ago at the age of 96,
46
146059
3211
저희 아버지께서는 7년 전, 96세로 돌아가셨습니다.
02:29
and he was surrounded by family and friends and two hospice workers.
47
149312
4755
가족과 친구들, 간병인 두 명이 임종을 지켰죠.
02:34
He left this world not 20 feet from where he’d come into it.
48
154776
5339
아버지는 태어난 곳에서 6미터도 안 되는 곳에서 돌아가셨어요.
02:40
He was born and he died in the same house.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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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5
태어나신 집에서 돌아가셨거든요.
02:44
I like to think he died as well as he'd lived.
50
164661
3587
아버지가 잘 사셨던 만큼 편하게 돌아가셨다고 생각합니다.
02:48
On his own terms.
51
168289
1919
당신의 방식대로 말이죠.
02:51
I had the honor of giving the eulogy,
52
171334
2294
감사하게도 제가 추도문을 읽었고
02:53
and ultimately he'd chosen cremation over that "casket."
53
173670
4171
아버지는 ‘관’이 아니라 화장을 택하셨어요.
02:58
As I looked over at my dad's ashes,
54
178550
2794
한 줌 재가 된 아버지를 보며
03:01
I had to smile because, you know, our dad really loved beer.
55
18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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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가엔 미소가 피어올랐어요.
아버지는 맥주를 참 좋아하셨는데
아버지를 추모하는 의미로 아버지의 유골을 단지에 넣는 대신
03:06
So instead of putting his ashes in a blasé 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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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57
3587
03:09
we put them in a big, shiny beer growler.
57
189644
3170
커다랗고 반짝이는 맥주병에 담았습니다.
03:12
(Laughter)
58
192856
1126
(웃음)
03:15
So my remarks over the growler were a sincere tribute
59
195066
3921
제가 아빠의 맥주병을 앞에 두고 읽은 추도문에는
멋지게 살다 간 한 사람을 위한 진심 어린 찬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03:18
to a superb human being.
60
198987
1835
03:21
Not unusual as far as eulogies go,
61
201406
2794
별다를 게 없는 추도문이었지만
03:24
except for on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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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42
1835
딱 한 가지 다른 점은,
03:26
He'd already heard it.
63
206119
1668
아버지는 그걸 이미 들으셨다는 거였죠.
03:28
Those many years earlier, after I'd received his note
64
208705
3045
몇 년 전, 추도문으로 인정받는 것보다
03:31
about how having nice things said about you while you're alive
65
211750
4004
살아있는 동안 인정받는 것이 더 낫다는
03:35
beats the altern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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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795
1752
아버지의 메시지를 받은 후
03:37
I wrote my dad a letter.
67
217589
1626
저는 아버지께 편지를 썼습니다.
03:40
And the theme of the letter reflected a common thread
68
220049
3087
아버지의 긴 인생을 지켜보며 알게 된
03:43
that I had noticed in his long life.
69
223136
2502
당신 삶의 공통 분모를 주제로 적었죠.
03:45
The theme of building.
70
225680
1668
주제는 ‘만든다’였어요.
03:48
Our dad had helped to build so many things.
71
228057
3462
아버지는 많은 것을 만드셨습니다.
03:52
Gun emplacements in World War II;
72
232729
3587
2차 세계 대전 때 쓰인 총좌를 만드셨고,
또 신규 산업 단지와
03:56
a new industrial park;
73
236316
2794
03:59
a vibrant hobby as a self-taught and later acclaimed woodcarver;
74
239152
5297
독학으로 시작한 취미지만 나중엔 인정받게 된 목공 기술,
04:04
confidence in others;
75
244491
2961
타인을 대하는 자신감,
04:07
a many-decades-long marriage;
76
247494
2711
몇십 년 동안 유지한 결혼 생활,
04:10
a family, a home.
77
250205
2502
가족과 집 등, 모두 아버지께서 만드신 거죠.
04:13
And he had the chance to read it all long before he died.
78
253458
4421
돌아가시기 오래전에, 아버지께선 추도문을 보실 기회가 있었는데
04:18
So that had me asking,
79
258922
2294
그때 제게 이런 의문이 생겼죠.
04:21
why are eulogies only for dead people?
80
261216
3169
’왜 추도문은 고인을 위해서만 있는 걸까?
04:26
Why do we wait so long to recognize each other's gifts?
81
266179
4212
왜 그렇게 오래 기다린 후에야 서로의 장점을 말해주는 걸까?
04:31
Why are the truest compliments and the sincerest sentiments
82
271684
3796
왜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진솔한 찬사와 감사는
04:35
said about people we love
83
275480
2002
상대가 들을 수도 음미할 수도 없을 때 비로소 전해지는 걸까?
04:37
when they can't hear and savor and relish them?
84
277482
4046
04:42
And how do we honor all those around us who are very much alive?
85
282695
4797
어떻게 하면 살아 있을 때 주위 사람을 소중히 여길 수 있을까?
04:48
So what if we turn regret on its head
86
288993
3796
계속 후회하는 대신
04:52
and take all that love and conscientiousness
87
292789
2878
사랑하는 이가 죽고 나서야 하게 되는
04:55
that we habitually express after people die
88
295708
3546
신뢰와 애정의 표현을
04:59
and do it while they're still here?
89
299295
2211
그들이 아직 우리 곁에 있을 때 하는 건 어떨까?′
05:02
Because doing that eases the pain of death and regret
90
302423
3337
그렇게 하면 고인에게도 남은 이에게도
죽음이나 후회에서 오는 아픔이 덜어지지 않을까 생각한 거죠.
05:05
for both the dying and the living.
91
305760
2377
05:09
So I set out on an intentional quest to bear witness to people who are dying.
92
309430
5172
이후 저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05:15
As a hospice volunteer,
93
315061
1794
호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알게 된 건,
05:16
I'm learning that those who are dying,
94
316855
2252
떠나는 사람들은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05:19
they want to know that they're loved.
95
319148
1961
05:21
That they've loved well.
96
321651
1668
지극히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05:24
They feel regret for all sorts of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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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237
3879
후회도
많이 하시죠.
05:28
For things they didn't do and words they didn't say.
98
328950
3795
하지 않은 일, 하지 않은 말을 후회하고,
05:33
Deep down, they want to know that their lives have mattered.
99
333621
4004
자기 삶이 의미 있었다고 진심으로 믿고 싶어 합니다.
05:38
They feel really mortal.
100
338960
2294
삶이 여정이 거의 끝났다는 것도 느낍니다.
05:41
Because they are.
101
341921
1335
사실이니까요.
05:44
As am I.
102
344173
1168
제게도,
05:46
As are you.
103
346175
1168
여러분에게도 마지막이 있듯이...
05:49
So when we learn a loved one may be dying,
104
349053
2795
사랑하는 이가 죽어간다는 걸 알았을 때
05:51
we face a pivotal choice.
105
351890
2127
우리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05:54
We can choose to say nothing
106
354058
2044
곁에 있을 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05:56
and hope that our words will sufficiently honor the person
107
356144
3336
떠난 후에 말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믿으며
05:59
who's no longer here with us.
108
359522
2378
기다릴 수도 있고,
06:02
Or we can step up and express our love and appreciation
109
362859
3670
아니면 당장 용기 내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06:06
while they're still here.
110
366571
1668
그들이 아직 곁에 있을 때 말이죠.
06:09
And we can honor all those around us who are very much alive.
111
369073
4755
이렇게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길 수 있습니다.
06:15
I call this intentional honoring of others “Gracenotes”.
112
375747
3879
저는 이렇게 감사하는 마음을 ‘꾸밈음’이라고 부릅니다.
06:19
And whether they’re written or spoken,
113
379667
2127
글로 전해지든 말로 전해지든
06:21
they're this means of freely and openly acknowledging
114
381836
2961
어떤 이의 존재 자체와 장점을
06:24
someone's presence and gifts.
115
384839
2377
아낌없이 인정하는 좋은 방법이죠.
06:28
I know in my bones that these sentiments lessen the pain of grief
116
388301
4004
저는 이런 감정이 슬픔의 고통을 덜어 주고
06:32
and increase its grace.
117
392347
1960
은혜로 마음을 가득 채워 준다는 것을 뼛속 깊이 실감하고 있어요
06:35
Like a musical grace note,
118
395141
2503
마치 음악의 꾸밈음처럼
06:37
they're that extra embellishment
119
397644
1751
이미 아름다운 것들이
06:39
that makes something beautiful even better.
120
399437
2836
더 아름다워지도록 꾸며주는 추가 장식 같은 거죠.
06:43
With Gracenotes, we let our family, our friends, our kids,
121
403483
4588
꾸밈음 노트를 쓰는 건 가족, 친구, 자식, 동료에게
06:48
even our colleagues know not just that they matter
122
408112
3629
그들이 중요하단 사실뿐 아니라 얼마만큼 소중한지도 알게 해줍니다.
06:51
but how they matter.
123
411783
1585
06:54
And these notes also help us to overcome the illusion,
124
414410
4046
더불어 이 꾸밈음 노트는 우리의 환상도 깨뜨려 주죠.
06:58
the illusion that there'll always be more time to let others know
125
418498
4629
그들의 존재가 이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줄 시간이
한참 남았다고 생각하는 환상을 깨뜨려 줍니다.
07:03
how they're impacting the world.
126
423169
1627
07:07
So what do you think keeps us from "gracing" each other this way?
127
427256
3921
왜 우리는 서로에게 이런 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걸까요?
07:12
Lack of time?
128
432095
1501
시간이 부족해서?
07:14
Fear of feeling awkward?
129
434514
2002
아니면 어색해서?
07:17
Unresolved anger?
130
437308
1627
아직 화가 남아 있어서?
07:20
Maybe a lack of forgiveness.
131
440019
1835
아직 용서하기 힘들 수도 있죠.
07:23
With that in mind, I'll tell you a bit about my friend Sandy.
132
443356
2878
이걸 염두에 두고 제 친구인 샌디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07:27
For much of her life, she had this complicated relationship with her mom.
133
447443
4004
샌디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오랫동안 좋지 않았습니다.
07:31
She was holding on to decades of resentment.
134
451823
3253
몇십 년 동안 어머니를 원망해 왔죠.
07:35
Some of it was tied up in her mom's alcoholism.
135
455076
3128
어머니께서 알코올 중독자였던 것도 한몫했을 거예요.
07:38
But now her mom was dying of cancer.
136
458955
2169
그러다 어머니께서 암 진단을 받으셨고
07:41
And as heart-wrenching as it was to admit,
137
461124
3253
인정하기 너무 괴롭지만
07:44
she said sometimes she wanted her to die.
138
464419
3003
샌디는 엄마가 돌아가시길 바란 적도 있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07:49
Sandy and I happened to go for a walk not long after my dad passed,
139
469173
3504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참 후, 어느 날 샌디하고 산책하러 갔었는데
07:52
and I said I felt this sense of freedom and a lack of regret,
140
472677
5047
제가 이런 말을 했죠.
제 마음이 후회 없이 가벼운 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07:57
and I thought it had to be
141
477765
1293
그 노트를 써드렸던 때문인 것 같다고 말이죠.
07:59
because I gave him that note before he died.
142
479100
2377
08:02
So Sandy decided to write her mom a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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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061
2419
그날 샌디도 엄마께 감사의 마음을 글로 전하기로 마음 먹고,
08:04
and she included an honoring set of memories
144
484480
2586
감사했던 기억들과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적었습니다.
08:07
about what she did love about her mom.
145
487066
2294
08:10
She called me later, she said,
146
490445
1710
그 후 전화로 샌디가 들려준 말은
08:12
"You know what?
147
492196
1210
“있잖아,
08:13
It was like magic.
148
493990
1460
마치 마법처럼
08:16
I started liking my mom.
149
496492
2253
엄마를 좋아하게 됐어.
08:19
I forgave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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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871
1668
엄마를 용서했어.
08:22
I felt compassion for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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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457
1710
이제 엄마를 이해해.
08:25
My heart got softer."
152
505334
1585
내 마음이 누그러졌어.”
08:30
Here's the thing.
153
510214
1335
바로 이런 겁니다.
08:32
When we're writing a Gracenote,
154
512091
1752
꾸밈음 노트를 쓴다는 건
08:33
you're not trying to get published in a poetry anthology.
155
513885
3879
시집을 출판하는 게 아니에요.
08:38
You don't have to sound like Shakespeare.
156
518389
2544
셰익스피어처럼 화려한 문장을 쓸 필요도 없고
08:42
My guess is you're probably not trying to get a job at Hallmark.
157
522060
3378
연하장 회사에 취직하려는 것도 아니잖아요.
08:46
Just want to sound like you.
158
526439
1960
그저 나답게 쓰면 됩니다.
08:48
You just need to be willing to try.
159
528900
2085
의지만 있으면 충분해요.
08:52
You're aiming for truth, authenticity, love.
160
532236
5047
우리가 전하고 싶은 건 진실, 진심, 사랑이니까요.
08:59
What I've learned over and over is that the pain of regret
161
539243
4129
제가 계속해서 느낀 건
언제나 후회의 고통이
09:03
is always greater than the challenge of writing a Gracenote.
162
543414
4004
꾸밈음 노트를 쓰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겁니다.
09:09
A moment of grace can be that simple and that pro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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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337
4588
은혜를 느끼는 순간은 정말 간단하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09:14
It's an experience that forever touches the dying
164
554717
3462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남겨진 사람에게도
09:18
and those who are left behind.
165
558221
2002
영원히 감동으로 남는 경험이니까요.
09:22
So what now?
166
562391
1544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09:25
You might be sitting there thinking what you'd say
167
565019
2377
여러분은 무슨 말을 할지 어떤 말로 시작할지 생각하고 계실 거예요.
09:27
or how to get sta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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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396
1502
09:29
Business groups and long-term care groups that I speak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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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732
2711
저와 소통하는 직장인, 장기 간병인 모임 분들은
09:32
use what I like to call the Mad Libs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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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443
2961
주로 ‘빈칸 채우기’ 게임 접근법을 사용하십니다.
09:36
Maybe you played Mad Libs in middl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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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197
2544
중학교 때 이 게임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09:39
Maybe you still play Mad L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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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
아직 이 게임을 하실지도 모르죠.
09:41
It’s that fun, fill-in-the-blank word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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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494
2586
‘빈칸 채우기’ 게임은 그만큼 재미있으니까요.
09:44
So with a little bit of Mad Libs style, we get this easy-to-use
174
584664
4171
그 게임과 좀 비슷한 방식으로
이처럼 쉽게 꾸밈음 노트를 작성할 수 있어요.
09:48
Gracenotes road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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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6
09:51
"You are the only person I know w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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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4
“당신은 ___ 면에서 내가 아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09:57
"I always laugh when I think ab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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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
“___ 을 떠올리면 항상 웃음이 나와요.”
10:01
"You will leave a legacy ar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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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472
2252
“당신은 ___ 에 관해선 전설이 될 거예요”
10:05
Bottom line, you can't do this wrong.
179
605810
2878
어찌 되었든 잘못될 리는 없습니다.
10:08
It's im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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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
그럴 리가 없죠.
10:10
And if writing’s not your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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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481
2086
글쓰기가 어렵다면
10:12
what if you made a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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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567
1960
영상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10:15
A drawing?
183
615027
1168
그림으로는?
10:16
Maybe you're really good at PowerPoint d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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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904
2628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볼 수도 있겠죠.
10:20
Could you write a grace sentence?
185
620616
2253
이제 감사하는 문장을 만들 수 있으시겠어요?
10:24
The medium doesn't matter.
186
624704
2586
어디에 담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10:27
What matters is the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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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665
1752
중요한 건 실행하는 겁니다.
10:31
What I've learned in this journey of my own
188
631627
3045
제가 직접 겪은 것과
다른 사람들과 상실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깨닫게 된 건
10:34
and in talking to others about their lo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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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714
2085
10:36
is that Gracenotes create the sense of completeness,
190
636799
4421
꾸밈음 노트가
충만함과 만족감과 안도감을 준다는 겁니다.
10:41
contentedness and c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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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9
10:45
I vividly recall the last night my dad was alive.
192
645308
2919
아버지의 마지막 밤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10:49
By then he was unconscious, and everyone else had gone to bed.
193
649353
3504
의식은 없는 상태였고 다들 잠자리에 들어 있었죠.
10:53
I sat with him with my hand softly on his.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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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2
곁에 앉아 아버지의 손을 잡아드렸습니다.
10:58
And on this unrepeatabl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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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0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밤에
11:01
I didn't have to worry about trying to find the words
196
661741
3462
아버지가 제게 어떤 의미였는지
할 말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됐어요.
11:05
to tell him all that he'd meant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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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244
1835
11:07
and only hope that he could hear what I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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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121
2628
그저 제가 했던 말들을 기억하기만을 바랬습니다.
11:10
Instead, I could be present to his dying.
199
670499
3337
조용히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죠.
11:13
I could affirm that if this was his time to move on,
200
673878
3754
아버지께 이제는 떠나실 시간이라고,
11:17
that was OK.
201
677632
1293
괜찮다고 말씀드렸어요.
11:20
I could love him with presence and with touch,
202
680134
3295
그때는 제 존재와 손길만으로 사랑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11:23
knowing full well that my Gracenote those many years earlier
203
683471
4254
몇 년 전에 적어 드린 꾸밈음 노트를 통해
11:27
had been a sincere and thorough rendering of his life well lived.
204
687767
5255
충실하고 진지하게 아버지의 삶을 인정해 드렸기 때문이었죠.
11:34
Ever since, I've felt very little regret.
205
694440
2795
이후 후회는 거의 없었어요.
11:37
And I know it's because I shared my full heart with him
206
697276
4046
너무 늦기 전에 제 마음을 모두 전했음을 아니까요.
11:41
before it was too late.
207
701364
1668
11:46
So I hope, I deeply hope,
208
706410
2795
여러분 주위에 당장 임종을 눈앞에 둔 사람이 없기를
11:49
that you don't know anyone who's actively dying.
209
709247
3003
진심으로 바랍니다.
11:53
But given the times we're in, that may well not be the case.
210
713376
3712
하지만 팬데믹이 덮친 이 시기에 그건 어려운 일이겠죠.
11:58
No matter what,
211
718089
1668
그래서 더더욱
11:59
I encourage you to just look around.
212
719799
3003
주변을 돌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12:03
People everywhere are dying to be seen and heard,
213
723803
5255
누구나 간절히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하고
12:09
to know how they matter.
214
729100
1918
자신이 의미 있는 사람이길 바라죠.
12:11
They're dying to get your Gracenote.
215
731936
2127
여러분의 꾸밈음 노트를 모두가 간절히 기다립니다.
12:15
So that is my death wish.
216
735273
2252
이게 제가 말씀드렸던 죽음과 관련된 소원입니다.
12:18
That you see how your note, no matter what form it 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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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526
3879
작성하는 형식에 상관없이
자신의 인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간절히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12:22
is like an oasis in a desert of people
218
742446
4171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해줄 겁니다.
12:26
who are thirsty to know they're making a 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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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659
3670
12:31
Like my dad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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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414
1585
저희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처럼
12:32
it's better than having a eulogy read over a cas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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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8
관을 앞에 두고 읽는 추도문보다 훨씬 좋습니다.
12:38
Thank you.
222
758254
1209
감사합니다.
12:39
(Appl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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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505
3670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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