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eativity and Community Behind Fanfiction | Cecilia Aragon | TED

번역: Woojin So 검토: JY Kang

So when I was 10 years old,

제가 열 살이었을 때는

I was a lonely, geeky girl;

외로움을 타면서도 괴짜같은 아이었습니다.

a first-generation Latina growing up in a small Midwestern town

전 라틴계 미국인 1세대로서 미국 중서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where hardly anyone else had parents who spoke with thick accents.

강한 억양을 가진 부모님과 대화하는 애들은 별로 없는 곳이죠.

But then I came across Tolkien’s fantasy trilogy,

그러다 J. R. R. 톨킨의 3부작을 읽게 되었습니다.

“The Lord of the Rings,”

“반지의 제왕“말이죠.

and I fell in love.

완전히 푹 빠졌죠.

(Applause)

(박수)

What a cool world of elves,

얼마나 멋진 세계관인가요.

orcs

엘프와 오크,

and small but heroic hobbits fighting against impossible odds

작지만 위대한 호빗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to defeat a powerful enemy.

무시무시한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라니.

Kind of like life.

우리 인생 같기도 하군요.

But one thing bothered me.

하지만 하나 아쉬운 것이 있었어요.

There weren’t enough female characters in this book.

여성 캐릭터가 많지 않았죠.

The adventurers accompanying the protagonists were all male.

주인공과 모험을 함께하는 인물들이 모두 남자였죠.

It made me feel left out,

소외감을 느꼈어요.

like I did in school when --

학교에서처럼 말이죠.

you’re not going to believe this --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when my 7th grade teacher told me,

제가 7학년이었을 때 선생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죠.

“Why are you working so hard in math?

“수학 공부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니?

You should be getting a boyfriend!”

남자 친구랑 사귀어 보기도 하고 그래야지!”

(Audience boos)

(탄식)

But worse, it offended my sense of fairness.

그보다 제일 속상했던 건 공평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Surely girls could have adventures too.

여자도 모험을 떠날 수 있잖아요.

So what could I do?

그래서 전 이렇게 했습니다.

I sat down with my spiral notebook

스프링 노트를 꺼내서

and I rewrote the story.

이야기를 다시 썼어요.

(Laughter)

(웃음)

(Applause)

(박수)

I regendered a couple of the main characters,

주연 캐릭터 몇몇의 성별을 바꾸고,

and I added new scenes,

새로운 장면도 추가했습니다.

like one where a female hobbit devised a clever plan

여성 호빗족이 묘수를 내서 발록을 처치하는 장면 같은 거요.

to foil the Balrog,

a monster who caused the death of one of my favorite characters.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죽게 한 괴물이었거든요.

By reimagining Tolkien’s fantasy world,

톨킨의 판타지 세계관을 다시 구상해 보면서

I was creating a place

제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where someone like me could feel at home.

Writing my story gave me comfort.

나만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위안이 되었죠.

But it also taught me a lot about how to write.

하지만 글쓰기에 대해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I never shared that spiral notebook with anyone.

그 노트는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어요.

But what I didn’t realize then

하지만 그때는 몰랐죠.

was I was writing something called fanfiction --

제가 쓰던 것이 ‘팬픽션’이라는 걸요.

(Laughter)

(웃음)

a story based on characters or settings from another’s work ...

타 창작물의 설정과 캐릭터에 기반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것을 말하죠.

and that I was not alone.

그런 일을 저만 한 게 아니었던 겁니다.

It was an experience I never forgot.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And many years later,

시간이 많이 흐른 후,

after I became a data science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Washington

워싱턴대에서 데이터 사이언스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2013년에

in 2013,

I met another professor named Katie Davis,

케이티 데이비스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and we sat down over lunch

하루는 점심 시간에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and discussed a recent news story

that claimed “kids today can’t write,

요즘 애들은 글도 못 쓰고

all they produce is misspelled short texts.”

짧은 문장도 간신히 끄적대기나 한다는 말이 나왔죠.

Katie and I didn’t believe it.

케이티와 저는 아니라고 생각했죠.

We both knew kids whose writing abilities defied these stereotypes.

아이들의 실력이 이런 편견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What’s more, the talented young people we happened to know

또 우리가 알게 된 재능있는 어린 친구들이

all had heavy involvement in fanfiction reading and writing.

팬픽션에 관심이 많아 읽고 쓰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So this apparent contradiction sparked our exploration

이런 상반되는 의견을 보자니 탐구심이 타올랐고

into one of my most enduring research projects:

그리하여 가장 오래 연구했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a deep data dive

바로 딥 데이터를 통해

into the vast world of fanfiction

팬픽션의 광활한 세계로 뛰어들어

to study the impact

팬픽션을 쓰는 것이

that writing these stories could have on the writers themselves,

작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것이었죠.

and whether writing fanfiction could actually teach kids

또 팬픽션을 쓰는 것이 과연

아이들이 좋은 작가가 되는 데에 도움이 될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to become stronger writers.

And what we found surpassed anything I could have imagined.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결과가 나왔고요.

So let me set the stage.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해 봅시다.

For those of you who haven’t heard the term before,

혹시 처음 들어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fanfiction,

팬픽션이란

sometimes known as transformative literature,

2차 창작물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is said by some to go back centuries.

그 시초는 몇 세기나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기도 해요.

After all, in the 1600s,

생각해보면 1600년대에

John Milton wrote “Paradise Lost” using characters from the Bible.

존 밀튼도 “실낙원“에 성경의 등장인물을 차용했죠.

(Laughter)

(웃음)

But today, scholars generally feel

하지만 보통 학자들은

that modern fanfiction traces its origins to typewritten zines

현대적 팬픽션의 시초를 얘기할 때

60-70년대에 “스타 트렉“의 팬들이 잡지 등에 기고한 것을 시작으로 봅니다.

written by “Star Trek” fans in the ‘60s and’ 70s.

And with the growth of the internet,

그리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barriers to sharing have been lowered further.

더더욱 공유하기 쉬워지기도 하죠.

Millions of people are writing and sharing fan fiction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팬픽션을 쓰고 공유합니다.

on a variety of websites

around existing plots like “Harry Potter,”

“해리 포터” 줄거리를 가져오거나

“Twilight,”

“트와일라잇”

“Naruto,”

“나루토”

“My Little Pony” --

“마이 리틀 포니”

(Laughter)

(웃음)

and “Pokémon”

“포켓몬” 등의 작품을 다루고 있지요.

and many others.

You probably have a teenage relative or neighbor

아마 친척이나 이웃 중 십대 아이들은

who reads or writes fanfiction.

팬픽션을 보거나 쓰고 있을 겁니다.

These stories are wildly diverse

이런 창작물들은 굉장히 다양해서

and may be creative, thoughtful or hilarious.

창의적이거나 심오한 것, 또는 아주 웃긴 것도 있어요.

You might find titles like,

예를 들면 이런 내용입니다.

“When Harry Potter Accidentally Started a Cult.”

“해리 포터가 어쩌다 사이비에 빠졌을 때.”

(Laughter)

(웃음)

Or, “Five Times Hermione Snogged Harry --

아니면, “헤르미온느, 해리와 다섯 번 키스하고

(Laughter)

(웃음)

And One Time She Didn’t.”

한 번은 안 하다.”

(Laughter)

(웃음)

The sheer quantity of fanfiction that’s been produced is astonishing.

방대한 양의 팬픽션이 쏟아지는 것이 참 놀랍죠.

In the past 20 years alone,

지난 20년 동안

over 60 billion words of fanfiction have been written

다 합하면 600억 단어 이상의 팬픽션 작품들이

and posted on a single online site:

한 웹사이트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fanfiction.net,

바로 fanfiction.net으로

which is only one of many fanfiction hubs.

가장 많은 2차 창작이 업로드되는 곳입니다.

Now compare that with the amount of fiction written in the English language

이걸 비교해 봅시다.

그동안 인쇄물 형태로 출판된 영문 창작물들은

that’s been traditionally published

in all of human history ...

인류 역사를 통틀어 800억 건에 달합니다.

80 billion.

So this is an incredible outpouring of creativity.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거죠.

And on this site, it's written primarily by young people.

이 커뮤니티는 주로 어린 세대가 이용합니다.

This site’s 15 million members write in 44 different languages,

1500만 명의 가입자가 44개국의 언어로 글을 쓰고 있고,

and their median age is 15 and a half.

가입자의 평균 나이는 15세 중반 정도입니다.

Most of the authors are between 13 and 21,

대다수가 13세에서 21세까지이며

and most are teenage girls.

대개 십대 여자아이들입니다.

73 percent identify as female,

73%가 여성인 것으로 나오는데

and interestingly,

재밌는 것은

more fanfiction authors identify as gender nonconforming than male.

남성에 비해 성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Authors we interviewed told us they wrote fan fiction

인터뷰에 참여한 작가들은 세계관과 캐릭터에 애정이 생겨서

because they love the characters and worlds.

팬픽션을 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And over and over again,

그리고 거듭 강조해서

they told us how much they learned about writing

이러한 팬덤에서의 활동으로

from participating in these communities.

작문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했습니다.

Here’s an example.

사례를 하나 말씀드리죠.

One author told us she started writing fanfiction at age 13

한 작가는 어떤 작품의 캐릭터에 푹 빠지게 된 이후로

when she had this intense crush on a fictional character.

13살부터 팬픽션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Sighs)

(한숨)

It led her to write fanfiction with phrases like

글을 쓰다보니 문장을 이런 것도 써 봤다고 해요.

“gorgeous cerulean orbs”, or

“넋을 빼놓는 짙푸른 눈동자” 라거나

(Laughter)

(웃음)

“manly hunks of muscle.”

“남자답게 불끈거리는 근육”

(Laughter)

(웃음)

Kind of embarrassing.

좀 민망하군요.

(Laughter)

(웃음)

And she told us,

인터뷰 때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But reviewers were kind enough

“팬픽 독자들은 정말 친절해서

to be positive about my amateurish fangirl postings,

아마추어적인 팬의 글도 즐겁게 읽어줘요.

mostly because they also like this character.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음은 같으니까요.

But they also pointed out my uses of clichés and overwriting.

그런데 상투적인 표현이나 반복되는 부분을 지적해 주어서

As a result, I learned to be sensitive to these types of bad writing.

매끄럽게 문장이 나오도록 세심하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Today, I publish original fiction,

지금은 제 작품도 내고 있는데

and no one has ever called me out on a florid writing style.”

장황하게 쓴다고 지적하는 독자는 없어요.”

She concluded with,

마지막엔 이런 말을 덧붙였죠.

“I think if a teacher had simply red-pencilied my childish scribbles,

“만약 어렸을 때 끄적였던 글을 선생님이 채점하듯이 평가당했다면

I might have been so discouraged as to never write again.”

주눅이 들어서 다신 글을 쓰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Another author,

나중에 우리 학생으로 들어온 또 다른 작가는

who later became our student,

told us that she learned about spelling and grammar while writing fan fiction.

팬픽션을 쓰면서 철자나 문법을 공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But she also told us,

그 학생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When I started writing fanfiction at age 13,

“13살에 팬픽션을 쓰기 시작했을 때

I was a queer, autistic middle-schooler

전 괴짜였고, 자폐증이 있었던 중학생이었는데

who hadn’t yet realized I was either of these things.

그땐 내가 그렇다고 자각하지도 못했어요.

I had difficulty with social situations.

내 주변의 것들과 문제가 있었죠.

Fanfiction communities were a vital social and learning outlet.”

팬픽션 커뮤니티는 중요한 친목과 배움의 장이었습니다.”

Today she’s done something that few undergraduates ever have.

지금 이 학생은 대학생인데도 놀라운 일을 해냈어요.

She’s published a first author academic paper in a top-rated venue.

명성 있는 학술단체에 첫 학술 논문을 게재했답니다.

(Applause)

(박수)

After studying many individual writers’ stories over time,

많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we came to see that these personal stories were consistent with the data,

작가들이 계속해서 정보를 접할 수 있었음을 알았고

The young writers’ use of words grew more diverse

어린 작가들의 어휘력이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었습니다.

as they received more reviews.

더 많은 독자들의 평가를 접하면서요.

So how did these kids learn

그럼 이 아이들이 어떻게, 또 누구로부터 배웠을까요?

and from whom?

To find out,

이를 조사하기 위해

we did a deeper dive into mentoring in fanfiction communities.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조언을 받는지 더 자세한 조사를 했습니다.

Now, we expected to find traditional mentor-mentee pairs,

우리는 일반적인 멘토와 멘티 방식을 떠올려서

older or more experienced authors mentoring younger

연장자거나 경력 있는 작가가

어리거나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을 돕는다고 생각했죠.

or less experienced ones.

But what we found was completely different.

하지만 우리가 생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We found millions of authors and readers communicating

많은 작가와 독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via multiple channels

and reviewing each other’s work

내공과 관계 없이 서로의 글에 대해 조언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regardless of experience level.

People of all ages listening to and reviewing each other’s stories.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었죠.

This was so cool we had to give it a name,

정말 멋진 일이었고, 저희는 그것에 명칭을 붙였어요.

so we call it “distributed mentoring”.

“분산 멘토링” 이라고 부르기로 했죠.

You can also think of it as nanomentoring.

‘나노 멘토링’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Each piece of mentoring is tiny on its own,

조언 하나하나는 사소하지만

but the combination of all of it is much greater than the sum of its parts.

그것들이 모이면 전체를 합한 것을 훨씬 뛰어넘게 됩니다.

A key attribute of distributed mentoring is its abundance.

분산 멘토링은 풍부한 피드백이 핵심입니다.

One author we interviewed,

인터뷰에 참여한 한 작가는

who wrote both traditionally published fiction and fan fiction,

소설 출간과 팬픽션 모두 경험이 있었는데,

told us that she received more feedback in a single week

팬픽션으로 단 1주일 간 받은 피드백이

on her fanfiction

than she did in two years on her published novel.

출간된 소설이 2년 간 받은 피드백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It’s a difference not only of degree

피드백의 양도 중요하지만 어떤 피드백을 받는가도 중요해요.

but also of kind.

By itself, a single comment on a story such as, “loved it,”

“좋았습니다.” 같은 댓글 하나라면

is relatively meaningless,

그냥 사소한 댓글 하나일 뿐이지만

but hundreds or thousands provide valuable feedback.

수백 수천 개의 반응이 오면 아주 소중한 피드백이 되죠.

Like ...

예를 들면...

“I like the ambiguity of your ending --

“열린 결말 같아서 좋아요. 희망찬 느낌이 들어서요.”

it leaves me feeling hopeful,”

and others like these.

그밖에 이렇게요.

Reviewers build on and reference each other’s comments.

독자들은 서로의 반응을 찾아봐 주기도 해요.

This enables authors to piece together

그럼 작가는 모두 한데 모아 전체적인 감상을 알 수 있으니

an overall view of their writing that’s supportive as well as constructive.

의욕도 생기고 공부도 됩니다.

We found only one percent of comments constituted bullying.

악의적인 댓글의 경우는 1%에 그쳤습니다.

익명이기도 하고요.

And these are anonymous.

This is a surprisingly low number,

무척이나 적은 숫자죠.

as anybody who has read comments on an internet platform knows.

인터넷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게 느낄 거예요.

What’s more,

더욱이, 이런 독려 문화를 통해서

we found the supportive nature of most of these comments was critical

이런 댓글은 작가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in writing development.

One author, who was Black,

한 흑인 작가는

made all the characters from a popular TV show Black.

한 유명 TV프로그램의 캐릭터를 모두 흑인으로 바꾼 글을 썼는데

She got comments filled with readers’ sense of freedom

글을 읽으면서 자유로움도 느끼고 즐거웠다는

and delight from reading her story.

댓글들이 달렸다고 합니다.

It not only encouraged her to keep writing,

작가에게 격려가 되는데다

it gave her the conviction that what she was doing was worthwhile.

글의 방향성이 좋다는 확신도 심어준 것이죠.

And so through this research,

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케이티 교수님과 저는

Katie and I found ourselves

not only believing that, yes, kids can be good writers,

아이들도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but also that fanfiction

팬픽션과 분산 멘토링이

and distributed mentoring could be used in formal education.

정규 교육에도 적용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A report from the 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

국립교육평가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found that a whopping 73 percent of US students

미국의 8학년과 12학년 학생 중 무려 73%가

in grades eight and 12 lack proficiency in writing.

작문 실력이 뒤떨어진다고 합니다.

Research has shown that adolescence is a wonderful time

청소년기는 글쓰기를 연습하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고

to improve your writing skills,

연구된 바 있고

and the popularity of fanfiction in this age group shows

이 연령대에서 인기 많은 팬픽션 문화가

학습 도구가 되어줄 수 있겠죠.

what an opportunity there is to use it as a learning tool.

So here's how I'm imagining it.

제가 구상해 본 것은 이렇습니다.

Students with similar interests from school districts across the country

전국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서로 연결되어

could be connected with one another to get and give anonymous feedback

각자의 글을 보고 익명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거예요.

on their writing.

It must be anonymous.

꼭 익명이어야 하는데요.

I know this from personal experience.

제 경험상 필요하다는 걸 압니다.

Teachers could moderate the channels to make sure feedback was constructive,

선생님들은 피드백이 잘 오가도록 커뮤니티를 관리해 주셔서

as well as helping students learn from it.

학생들이 학습하게 해 주시면 됩니다.

If this work grew burdensome for teachers,

혹시라도 과중한 업무가 될 수 있으니

hierarchical moderation could help,

단계적으로 구성하면 좋겠지요.

which is a system where members themselves can report negative

이런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참여하는 학생들이 부정적이거나 악의적인 댓글을 보면 신고하고,

or abusive comments,

and volunteer moderators from among the students could decide

관리자 역할을 신청한 학생들이 어떤 글을 삭제할지 결정하면

which ones to delete,

with teachers weighing in only when necessary.

선생님들은 필요한 경우만 관여하게 하는 거죠.

This technique is used in many large, online communities,

많은 대형 커뮤니티에서도 이렇게 실행되고 있고

and lots of adolescents are familiar with it.

이에 익숙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Fanfiction is a private universe that’s become a welcoming community,

팬픽션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출발해 모두와 나누는 이야기가 되었죠.

particularly for those from marginalized groups.

특히 소수의 사람들에게요.

This vast and vibrant resource

아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이 방대하고 강렬한 이야기들은

for kids who have something to say

is especially meaningful to me

제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when I contrast it with the isolation I encountered

제가 라틴계 미국인으로서 어린시절 느꼈던 소외감을

growing up Latina in the US.

돌이켜 본다면요.

And sometimes

가끔씩 생각해 봅니다.

I wonder what would have been different in my own life,

제가 어렸을 때나

and maybe in many other people’s lives,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if only we could have access to this supportive community

의지가 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얼마나 달랐을까요.

of millions of young people

수많은 또래 친구들과

and their distributing mentoring

그 친구들 각각의 조언이

as kids.

함께 했다면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and cheers)

(박수와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