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ex Therapist's Secret to Rediscovering Your Spark | Ian Kerner | TED

번역: 세훈 정 검토: DK Kim

성적 어려움은 마치 치통과 같습니다.

So having a sex problem is like having a toothache.

By the time you get to the dentist, or to me, a sex therapist,

치과 의사나 저 같은 성 상담사에게 찾아갈 때쯤이면

you just want to get out of pain.

여러분은 그저 고통에서 벗어나고만 싶을 뿐입니다.

But what we just went through with COVID, that was like a sexual root canal.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를 겪은 일은 성적 뿌리관 같은 겁니다.

I mean, we spent months not changing out of our pajamas.

무슨 말이냐면, 우린 잠옷만 입고 몇 달을 보냈습니다.

And sometimes not showering.

가끔은 씻지도 않았죠.

No wonder so many of us lost our libidos.

당연하게도 많은 이들이 성욕을 잃었습니다.

It's not that we're not sexual people.

우리가 성욕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We want to want sex.

섹스하기를 원하지 않고 단지 하기 싫을 뿐이죠.

We just don't want it.

In my work with couples,

제가 상담했던 연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one of the biggest problems I see

is that sex often stalls out before it even gets started.

대부분 성관계를 시작도 하기 전에 교착된다는 점입니다.

There’s a “failure to launch,”

‘시작 실패’란 말이 있습니다.

an inability to get going and gain momentum.

시작하고 추진력을 얻는 능력이 없음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제 환자들 중 한 명은

For example, one of my patients shuts down

상대가 키스를 하자마자 그만뒀다고 합니다.

as soon as her partner starts to kiss her.

알고 보니, 중2인 남자친구한테 입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은 거죠.

Turns out, her boyfriend in the eighth grade

told her she had bad breath.

Another patient of mine is terrified of losing his erection,

또 다른 환자는 발기부전으로 너무 위축되어서

so much so that he avoids any situation that could possibly lead to sex.

섹스로 이어질 어떤 상황도 회피하게 되었습니다.

But he tells his partner he has no desire,

그런데 상대에게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 말하고

and he blames it on work stress.

직장 스트레스 탓으로 돌렸죠.

Meanwhile, he's filled with longing.

반면 속으론 욕구로 가득했고 그저 드러내지 못할 뿐이었습니다.

He just doesn't dare show it.

And so his partner feels confused and unattractive.

상대는 당황스러워하고 흥미도 잃었습니다.

For some of us, there just isn't room in our busy lives

우리들 중 몇 명은 바쁜 일상 속에서

for sexual energy to emerge.

성적 에너지가 나올 틈이 없습니다.

There isn’t what I call the “erotic thread” between sexual events,

성적인 사건들 사이에 ‘야한 단서’라는 게 없습니다.

those moments when we can express desire or feel desire,

야한 단서는 우리가 욕망을 표현하거나 느끼는 순간들이고

pivot in and out of a quick sexual charge just for the heck of it.

그냥 성욕이 재빨리 불타오르는 것입니다.

So, you know, it's no surprise

그러니까 놀랄 일도 아니죠.

that by the time we actually do get around to finally having sex,

마침내 실제 섹스에 도달할 무렵에는

too often it can feel reduced

너무나 흔하게 섹스가

to a mundane series of predictable behaviors,

일련의 진부한 행동으로 전락하는 것 같고

stale and drained of erotic life.

에로틱한 삶에 싫증이 나고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So why even bother?

그런데 왜 신경 쓰냐고요?

Whenever the issue is a failure to launch,

시작 실패가 문제가 될 때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what we really need is a new way in,

what I call an arousal runway.

제가 흥분 활주로라고 부르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And I firmly believe that that runway

이 방법은 정신적 흥분이 필요하다고 저는 확고하게 믿습니다.

needs to be in the form of psychological arousal,

not just physical.

육체적인 흥분만이 아니라요.

For example, we know that some women can fantasize their way to orgasm

예를 들면 어떤 여성들은 상상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without ever touching themselves.

손도 대지 않고서요.

And men -- well, men can just look at something sexy

그리고 남자들, 네, 남자들은 그냥 야한 걸 보거나

or think about something sexy

야한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 물리적으로 강하게 반응을 시작합니다.

and start to get a strong physical reaction.

That's the power of psychological arousal.

이게 바로 심리적 흥분의 힘입니다.

So why aren't we sharing more of it with each other?

그럼 왜 서로 더 많이 함께 나누지 않을까요?

Well, in the beginning of a relationship, we really don't need to.

연애 초창기에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The newness itself is often its own form of psychological stimuli.

흔히 새로움 자체가 심리적 자극입니다.

But as we go on,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and as our sexual connection starts to lose its vitality,

성적 관계가 활기를 잃기 시작하면,

그때가 서로의 에로틱한 마음에 더 신중해야 할 때입니다.

that's when we need to be more deliberate about engaging our erotic minds together.

그렇지 않으면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Otherwise, we might start to drift apart.

We might start to fall into a sexless relationship.

성관계를 접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Some of us might even start to cheat,

우리 중 몇몇은 심지어 불륜을 저지를 수도 있는데

which is the only way that many of us know to get back on that arousal runway.

많은 사람들이 흥분 활주로로 돌아오는 유일한 방법으로 생각하죠.

I have rarely met a couple

저는 잠자리에서 심리적 흥분을 더는 원치 않거나

that doesn't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arousal

심리적 흥분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and doesn't want more of it in the bedroom,

연인들은 거의 보지 못했지만

but they often just don't know where to begin.

연인들은 흔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So I give homework assignments

그래서 저는 과제를 드리는데

that emphasize two types of psychological arousal:

두 가지 심리적 흥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face to face and side by side.

마주 보기와 나란히 서기입니다.

Face to face is things like sharing a fantasy,

마주 보기는 성적인 공상을 나누고,

role-playing a sexy scenario,

야한 역할 연기 그리고

engaging in sexual role-play.

성적 역할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Activities that two people can do just between themselves

이 활동은 두 사람이 직접 상상만으로

with only their imaginations.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Well, that's easier said than done.

말은 쉽지만 실행은 쉽지 않죠.

With so much shame and inhibition around sex

섹스에 대한 수치심과 억제가 심하여

that takes willingness,

의지력을 요구하고 속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it takes vulnerability, and it takes courage.

그래서 흔히 나란히 서기를 먼저 시작하길 권합니다.

So I often suggest starting out with a side by side experience,

something that's a little less pressured.

이건 부담이 조금 덜하죠.

Reading some literary erotica aloud together,

야한 소설을 소리내어 같이 읽거나,

listening to a sexy podcast, watching ethical porn.

야한 팟캐스트 방송을 듣거나

연기자들이 실제로 좋아할 만한 건전한 포르노를 보는 거죠.

That's the kind where the performers actually want to be there.

최근, 한 이성애자 쌍과 상담을 한 적이 있는데,

Recently, I was working with a heterosexual couple

that needed an arousal boost.

성적 흥분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었죠.

They were trying to get back into sex after having a baby.

그들은 아기를 가진 다음 다시 성관계를 하려고 했습니다.

And she especially needed help tuning out the stressors

여성은 특히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성적 사고방식을 갖추는 데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and getting into a sexual mindset.

But as a breastfeeding mom, she felt totally touched out.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로서 완전히 기진맥진한 상태였죠.

So she loved the idea of psychological arousal.

그래서 여성은 심리적 흥분이라는 생각을 좋아했습니다.

She thought it would be a blast to watch porn together.

같이 포르노를 보면 속이 후련할 것 같았습니다.

She never did anything like that in her life.

살면서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었죠.

But for him, that was something private and off limits,

하지만 남성에게 그건 사적이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고,

and he was worried that she was going to judge him based on his tastes.

여성이 자신의 취향으로 자기를 평가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So I came up with a solution.

저는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건전한 포르노 사이트의 목록을 주고 물었죠.

I gave them a list of ethical porn sites,

and I asked them, "Hey, how do you feel

“각자 상대방이 흥분할 것 같은 장면을 한두 개 골라보면 어떨까요?”

about each picking a scene or two that you think would turn on the other?"

Well, not only was he willing to do that,

이 남성이 기꺼이 했을 뿐만 아니라,

it led to a fascinating and funny follow-up conversation.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후속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He asked her, "Why exactly did you pick tickle torture for me?"

남성이 여성에게 물었죠.

“왜 간지럼 태우기를 고른 거야?”

(Laughter)

(웃음)

So starting side by side,

나란히 서기로 시작하는 것은

it helps us get face to face.

마주 보기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But then that face to face arousal,

그런데 마주 보기로 흥분하는 것은

it needs to be more than just putting on sexy lingerie

야한 속옷을 입거나 수갑을 구입하거나

or buying handcuffs and a blindfold.

눈가리개를 구입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 필요합니다.

On their own, those things are pretty inert.

그런 것들 자체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What makes them arousing is when they enable us to tap into our fantasies,

흥분하게 만드는 건 마주 보는 행위가 성적인 공상을 활용하거나

or what the late great sex therapist Jack Morin called a “core erotic theme.”

위대한 성 상담사 잭 모린의 ’핵심 에로틱 테마’를 활용할 때입니다.

Sexual scenarios that uniquely turn us on more than others,

다른 이들보다 우리를 더 독특하게 흥분시키는 성적인 상황은

and they hold on to that erotic charge over time.

성적 흥분을 장시간 유지합니다.

Well, a lot of couples say they don't have fantasies

그럼 많은 연인들이 성적인 환상이 없다거나

or they don't know what their fantasies are.

무슨 성적 환상이 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But once you start having those side by side experiences,

그래도 나란히 서기 경험을 하기 시작하면,

those erotic themes start to emerge and get talked about.

야한 주제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주제에 대해서 얘기하게 됩니다.

아이가 있는 쌍처럼요.

Like the couple with the new baby.

Why did she end up picking tickle torture for him?

왜 여성은 상대를 위해서 간지럼 고문을 골랐을까요?

Well, she felt like he needed to lose control,

그게, 여성은 상대가 잠자리 안팎 양쪽으로

both in and out of the bedroom,

자제력을 잃어야 한다고 느꼈고 상대가 간지럼을 몹시 잘 탔거든요.

and he was very ticklish.

Because she was the one who actually had to go through the pain of childbirth,

실제로 분만의 고통을 겪은 것은 여성이었는데,

but then he made such a big deal about being in the delivery room

남성은 분만실에 있으면서 보는 것만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and having to watch and how hard it was,

마치 큰일을 치른 듯 했으니

남성은 그 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he needed to be punished for that.

(Laughter)

(웃음)

And because she loved the idea of just stepping out of her nurturing mom role

여성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역할에서 물러나서

and for a little while being a powerful dominatrix.

잠시 동안 강력한 지배자가 되는 생각을 좋아했습니다.

I can't say they ever got as far as actually engaging in tickle torture,

간지럼 고문을 실제로 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but I do know that they started to move from side by side to face to face

나란히 서기에서 마주 보기로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건 압니다.

and started to play with power in ways that they both found really hot.

그리고 둘 다 정말 야하다고 생각한 방식으로 행동하기 시작했죠.

So what if you are someone who fantasizes during sex

여러분은 성관계를 하는 동안

성적 환상이 있어도 비밀로 하는 편인가요?

but you keep it to yourself?

그런 것도 심리적 흥분으로 간주하나요?

Does that count a psychological arousal?

And what if the person you're fantasizing about

그리고 성적 환상 속 인물이

isn't the person you're actually having sex with?

실제 성관계를 하는 인물과 다른 인물이면 어쩌죠?

That can be confusing.

무척 혼란스러울 겁니다.

You might start to wonder, "What's going on here? Am I bored?

이런 궁금증이 생길지도 모르죠.

“무슨 일이지? 싫증 났나?

Am I not into the sex? Am I cheating in my mind?

성관계에 집중을 못 하나? 속으로 바람 피우고 있는 건가?

Should I push those thoughts out of my head?"

머릿속에서 그런 잡념들을 떨쳐버려야 하나?”

No.

아니요.

Our fantasies are our allies.

성적 환상은 우리 조력자입니다.

They help distract us away

성적 환상은 침실 밖의 혼잡한 세상에서 멀리 벗어나도록 우리를 돕고

from the chaotic world outside of our bedroom,

and they lead us and they lull us into our sexual bodies

우리를 성적 흥분 상태로 이끌고 빠져들게 해서

so that we can tune in and turn on.

흥분하고 조율할 수 있게 합니다.

Our fantasies are our friends.

성적 환상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You don't fear them. You follow them.

성적 환상을 겁내지 말고 따르세요.

Now does that mean you should take your partner with you

지금 이 말이 상대에게

성적 환상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아야 한다는 뜻일까요?

and tell them about that secret fantasy?

Well, that depends.

글쎄요, 그건 여러분에게 달렸어요.

It could be a great way of going deeper into that face-to-face arousal.

마주 보기로 더 깊게 흥분하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But on the other hand,

하지만 한편으로,

if you and your partner are just starting to dip your toes

여러분과 상대가 이제 막

환상 속 수영장 얕은 물에 발을 담그기 시작하다가,

into the shallow end of the fantasy pool,

well, then you might want to hang out

약간은 중간 단계에서 놀기를 원할 수도 있잖아요,

in the intermediate section a little bit, you know,

like splash around a little bit, get comfortable,

그러니까 물장구를 조금 치면서 익숙해 지고

develop some emotional safety,

정서적 안정감을 주면서 한계를 정하는 겁니다.

establish boundaries.

I mean, maybe you got to make it clear to your partner,

제 말은, 어쩌면 상대에게 확실히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Hey, just so we know, fantasy is fantasy because it's not reality, right?"

“자기야, 환상은 환상일 뿐 진짜가 아니야, 알지?”

There's a line between thought and action.

생각과 행동 사이에는 경계선이 있다는 겁니다.

And just because you happen to have erotic themes that turn you on

여러분을 흥분시킬 야한 주제에 우연히 다른 사람들도 나온다 해서

and that include others,

that doesn't mean that the sex isn't still just about the two of you.

이제 성관계가 둘만의 것이 아니란 뜻은 아닙니다.

A bunch of years ago,

아주 오래전에 크리스틴 마크 박사와 함께

I did a study with Dr Kristen Mark on the topic of sexual boredom.

성적 권태기에 대해 연구를 했었습니다.

We surveyed nearly 3,500 people in committed relationships

저희는 연애 관계인 사람들을 삼천오백 명 가까이 조사했고

50% 이상이 싫증 나거나 권태기 직전 상태인 걸 발견했습니다.

and found that more than 50 percent were either bored or on the brink of boredom.

Women were twice as likely to be bored in the first year of a relationship,

여성은 연애 관계 첫해에 싫증을 낼 확률이 두 배였고,

and men got bored in the first three years.

남성은 연애 시작 3년 안에 싫증을 냈습니다.

That's a whole lot of boredom on both sides of the bed.

잠자리에서 양쪽 다 권태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But the good news,

그런데 좋은 소식은,

the vast majority of respondents were entirely interested

응답자의 대다수는 상대가 암시하는

in trying something new that their partners suggested.

새로운 행동에 크게 흥미를 보였다는 겁니다.

So the antidote to boredom, it could just be a sexy suggestion away.

그래서 권태기 치료법은, 단순히 성적인 암시일 수도 있습니다.

It could be as simple as waking up one morning,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상대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

looking at your partner and just saying,

"Hey, I just had the hottest dream about you."

“당신이 꿈에 나왔는데 최고로 화끈했어!”

And then you fill in the blanks.

나머지는 상상을 해보세요.

If it makes you blush, just blame it on your subconscious.

혹시 이렇게 말하기 쑥스럽다면, 그건 여러분의 잠재의식 탓입니다.

The point is that sexy suggestion,

핵심은 성적인 암시라는 거죠,

that little nugget of psychological arousal,

작은 심리적 흥분 덩어리 말이에요,

that could be the difference between lying in bed next to someone

이게 상대의 옆에 누워서

백만 마일 떨어져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과

and feeling a million miles apart,

or getting on that arousal runway together and taking off.

함께 흥분의 활주로에 올라서 이륙하는 것의 차이점일지도 모릅니다.

So what do you think?

어떻게 생각하세요?

After a year and a half of being grounded,

1년 반 외출 금지 기간이 지나고

Isn't it time to spread our sexual wings and let ourselves fly?

이제 성적인 날개를 펴고 날아오를 때가 아닌가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