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You Should Talk About Your Anxiety at Work | Adam Whybrew |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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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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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영 김 검토: DK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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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 lead teams of data scien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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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데이터 과학자 팀을 이끌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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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e solve business problems using difficult analy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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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업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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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hen I start working with someone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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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시작할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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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sk them how I will know if they're strugg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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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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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don't mean struggling with a business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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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어려움은
업무 문제나 전문적 분석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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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with a difficult analy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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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don't struggle with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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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그런 일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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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ean struggling with their ment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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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문제를 말하는 겁니다.
00:30
And to make them feel comfortable to tel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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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분들이 제게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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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 want them to tel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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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러길 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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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ell them how they will know if I'm strugg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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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알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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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 might be just unrealistically c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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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현실적으로 침착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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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they might get any kind of message from me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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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아침 9시 이전에 문자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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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nine in the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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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m not a morning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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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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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before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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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이전에 문자를 보내는 건 아주 나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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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bad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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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 do this because I have suffered from anxiety and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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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 이유는 저는 불안과 우울에 시달린 적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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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t was horr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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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말 끔찍했기 때문입니다.
01:01
And if there was a magic button I coul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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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마법 단추를 눌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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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would rid the world of those two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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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우울을 없애버릴 수 있다면 저는 그걸 바로 누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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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press it straight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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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단추가 오직 저에게만 효과가 있는 것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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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if that button only worked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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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all it meant is that I wouldn't have got dep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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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제가 우울해지지 않는 것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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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leave it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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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르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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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s because of some things that happ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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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울증에서 회복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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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weeks and months as I was recovering from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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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몇 주, 몇 달 동안 경험한 일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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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also things that happened year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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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몇 년이 지난 후 경험한 것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01:28
when I started talking about it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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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우울증 경험을 이야기하고 동료들과의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죠.
01:30
and it improved my relationships with colleag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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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let's step back 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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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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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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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12년 5월, 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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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Friday morning in May and the sun is out in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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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날씨는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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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m walking to work along the banks of the Th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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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템스 강변을 따라 걸어서 출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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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ll around there are British flags f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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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영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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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re's this quiet excitement in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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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는 고요한 흥분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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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s because the Olympics were coming there in two month'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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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후에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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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at morning, like every other morning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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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아침,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02:01
I'd woken up about three hours earlier than 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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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보다 세 시간 정도 일찍 일어났고
일을 생각하면서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02:05
thinking and worrying abou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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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d got up just retching with 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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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걱정 때문에 속이 메스꺼워서 잠에서 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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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gone to the bathroom and been 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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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갔는데 토할 것 같았어요.
02:13
And I felt a bit better after that, made my way to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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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좀 괜찮아져서 출근길에 올랐죠.
02:19
But by the time I got to work, I could barely 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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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무실에 도착할 때쯤에는 말조차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02:22
So I could just about order a cup of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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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을 겨우 주문할 수 있는 정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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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apart from that, for the mornings, I was pretty much si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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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는 오전 내내 말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02:30
And coffee was about the extent of my 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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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커피밖에 넘길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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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d pretty much given up 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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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 거의 포기했죠.
02:35
And that's probably not what you would have exp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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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여러분이 그 화창한 금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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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d been walking past me on that sunny Friday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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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들뜬, 깃발이 휘날리는 곳에서 저를 지나쳐 가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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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flags flying and the Olympic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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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겪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 하셨을 겁니다.
02:44
And after a couple of weeks things hadn't got any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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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가 지나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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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o I decided I shouldn't go to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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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하러 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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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 phoned the team and tol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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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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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 few days later, I got professional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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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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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hat a difference that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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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03:00
So my psychologist gave me really simple, practical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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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사는 아주 간단하고 실용적인 조언을 했습니다.
03:05
Things like, you really need to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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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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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feeling anxious and feeling hung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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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우울할 때와 배고플 때의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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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very similar feelings in your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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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으로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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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bit of advice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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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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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get up and go to the bathroom and be 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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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서 토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03:20
Get up, go to the kitchen, make a cup of tea, read a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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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면 부엌으로 가서 차를 준비해서 책을 읽으라는 거예요.
03:25
So I did that, helped a bit with the morning vom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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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렇게 했고, 아침 구토에 조금 도움이 됐죠.
03:28
I had to learn how to switch off from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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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03:32
Now anyone can stop wo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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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멈추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죠.
03:34
That's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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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6
The difficult thing is stopping thinking abou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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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건 일 생각을 멈추는 것이죠.
03:39
And to do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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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집 주변에 초록색 방어막을 상상합니다.
03:41
I would imagine a green force field around th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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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4
that would keep thoughts of wor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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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어막이 일 생각을 쳐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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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still switch that force fiel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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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가끔 이 방어막을 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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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ime to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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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0
It helps me put off until tomorrow things that I could do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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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수도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는 데 도움이 돼요.
03:56
If I do them tomorrow, they'll be a bit ru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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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면 조금 마음이 급하겠죠.
03:59
They will be less good, but they'll be good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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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조금 덜 좋겠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04:04
And my wife, who saw this change in my working patt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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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제 업무 형태 변화를 보고 제가 잘릴 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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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 convinced I was going to get f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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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I actually have been promoted twice since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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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후 두 번이나 승진했죠.
04:13
Now I also had to learn how to enjoy spending time with my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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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배운 게 있습니다.
아내, 가족,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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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ith my family and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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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t sounds easy, but it really wasn't at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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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 보이지만 처음엔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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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 remember going out for a pizza with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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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가족들과 피자를 먹으러 나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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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ll I wanted to do was lie on the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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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전 바닥에서 공처럼 몸을 웅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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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l up into a ball and gr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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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고 싶단 생각 뿐이었습니다.
04:31
Now, fortunately for everyone in the pizza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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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있던 사람들한테는 다행히도 실제로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04:33
I didn't do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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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5
But it was still really awk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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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너무 당황스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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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all I could think of to talk about was how miserable I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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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는 얘기라곤 제가 얼마나 비참했는지뿐이거든요.
04:41
Anyway, with a bit of practice, it got less awk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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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
어쨌든, 이후 연습을 조금씩 하면서 점점 괜찮아졌습니다.
04:44
I got a bit less self-absorbed and I learned to enjoy other peopl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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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동굴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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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one day, about a few weeks after I first got professional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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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지 몇 주가 지난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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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ke up in the morning feeling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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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분이 괜찮고 그냥 정상인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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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feeling 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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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have done every day since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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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는 매일 그랬어요.
05:02
Now, some people can do a really good job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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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
어떤 사람들은 불안하거나 우울해도
일을 정말 잘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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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y're anxious or depr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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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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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am not one of thos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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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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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05:12
So I really did a terribl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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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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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정말 형편없이 해서 우리 팀이 저를 이끌고 가야만 했죠.
05:15
The team had to carr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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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900
1360
05:17
It's really very difficult to contribute if you can't speak all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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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300
4680
오전 내내 말 한마디 할 수 없다면 밥값을 하기가 정말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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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the first time I'd ever really failed at an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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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진짜 실패를 겪은 건 이게 처음이었어요.
05:28
And I can't tell you how comforting it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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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실패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게 정말 위안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05:30
to know that I can fail at 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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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something quite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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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그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 하더라도요.
05:35
life will go on and I'll be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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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은 그래도 계속될 것이고 저는 괜찮을 겁니다.
05:39
And because I'd done such a terrible job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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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860
3560
저는 일을 이렇게 형편없이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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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idn't want anyone to know abo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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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아무도 몰랐으면 했고 정말 부끄러운 비밀이었습니다.
05:45
It was this kind of shameful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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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30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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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the strange thing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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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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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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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happened when I did start talking about it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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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340
2800
제가 이런 이야기를 직장에서 하기 시작하니까
05:52
and it started very priva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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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용히 뭔가가 벌어졌다는 거죠.
05:54
So if I was working with som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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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100
2560
제가 누군가와 같이 일을 하는데
05:56
and it seemed like they were strugg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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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0
그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으면
05:59
I'd tell them some of m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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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820
2080
제 이야기를 살짝 해줬습니다.
06:02
That seemed to help a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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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380
1520
그들에게 약간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06:03
It wasn't as awkward and horrible as I thought it migh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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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940
3960
생각했던 것만큼 어색하고 끔찍하진 않았습니다.
06:08
So I got a bit braver and I said to our HR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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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660
4080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인사팀에 얘기했습니다.
06:12
"If you come across someone who's struggling with their ment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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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780
3280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을 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일대일로 면담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06:16
I'll be happy to talk to them one-on-one if you think it would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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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100
3280
이렇게 지금까지 몇 번이나 면담을 하고 있습니다.
06:19
I did that a few times and I still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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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380
2000
06:21
And what that meant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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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420
1440
그 후 무슨 일이 일어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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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HR team were putting together a book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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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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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이 정신 건강 문제 대처 방법에 대한 소책자를 만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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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what to do if you're struggling with your ment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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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220
2920
저를 비롯한 몇 명에게 익명으로 사연을 공유하게 해달라고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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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asked me and some other people to share our stories anonym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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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라고 했죠.
06:33
And I did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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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060
1600
06:34
But when I sent the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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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980
1360
하지만 답변을 보내면서 제 이름을 옆에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06:36
I asked them to print my name next t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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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380
2520
06:39
Now, have you ever sent a message and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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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500
2160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과연 좋은 생각이었을까?”
06:41
"I wonder if that was a good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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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660
1680
제가 느낀 게 바로 그거였어요.
06:43
So that was what I f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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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380
2000
06:45
And I was quite scared, it was going to hundreds of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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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두려웠어요.
직원들 수백 명에게 배부되었고 책자라서 되돌릴 수도 없었죠.
06:49
there was no going back. It was in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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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제가 다시 안 좋아질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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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was worried people would think it would happen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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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0
06:55
and they wouldn't want to work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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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860
2160
저와 일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됐습니다.
06:58
I was worried they'd think I was weak and self-indul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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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비춰질까 걱정됐고
07:00
and maybe some people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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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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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겠죠.
07:02
And I was wor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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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740
1160
설사 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07:03
that even if they didn't think either of those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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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940
2560
나중에 저와 대화를 할 때 그 사실을 떠올릴까 걱정이 됐죠.
07:06
it would just be on their minds when they were talking to me later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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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500
3520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07:10
That's not what happened.
140
430060
1200
07:11
What actually happened was people got in touch
141
431300
2160
실제로는 어땠냐면 사람들이 제게 연락을 해서는
07:13
to say there was really comforting to have someone quite senior say,
142
433500
3760
저같은 연장자가 이렇게 말해 준 게 정말 위안이 됐다고 하더군요.
07:17
"I had this experience.
143
437300
1920
“저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07:19
It was horrible.
144
439220
1360
정말 끔찍했어요.
07:20
I got through it,
145
440580
1160
하지만 전 이겨냈고 지금은 괜찮아요.”
07:21
I'm still here and I'm doing fine."
146
441780
2640
07:26
And gradually I started talking about it to larger and larger audiences.
147
446500
4560
점점 더 많은 이들에게 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07:31
So there's a podcast about it.
148
451100
1920
팟캐스트도 진행했습니다.
07:33
We did a session for people who were struggling during lockdown,
149
453580
3320
코로나19 동안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도 했죠.
07:36
and if you're not sick of hearing about me being sick in the mornings,
150
456900
3320
제가 아침마다 토한 얘기를 듣는 게 지겹지 않으시다면
07:40
you can read about it on two websites.
151
460260
2240
제 얘기를 읽으실 수 있는 웹사이트도 두 곳이 있습니다.
07:43
And one day, about ten years after that sunny day in London,
152
463220
5160
런던의 그 화창했던 날로부터 10년 후 어느날에는
07:48
I stood up in front of 600 of my colleagues
153
468380
2640
직장 동료 600명 앞에 서서 모든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07:51
and told them the full story.
154
471060
2120
07:55
And after that,
155
475460
1280
이후 제 직속 상사부터 최상급자까지 직급에 상관없이 모두가
07:56
people from all levels of the company, right up to the very top,
156
476780
3320
08:00
took me aside and shared
157
480140
1880
제게 와서는 그들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08:02
that they had either been through something like that,
158
482060
2800
08:04
or they were going through something like that at the time.
159
484860
2840
혹은 지금 그런 일을 겪고 있다고 말해 줬죠.
08:08
And then I'd say the most common emotion
160
488500
2480
그런 대화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건 안도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08:11
that I picked up from them was relief,
161
491020
1840
08:12
that they were just relieved that someone was talking about it openly.
162
492900
4360
누군가가 공개적으로 그런 얘길 하는 게 그들에게 위안이 되었다는 것이죠.
08:18
One person actually took me aside on the stairs more than a year later,
163
498100
3360
일 년도 더 지나서 저를 계단으로 불러낸 사람도 있었어요.
08:21
to say that it had given him that push he needed and wanted
164
501500
3040
자신이 원하고 필요했던 힘을 저에게서 받았고,
08:24
to go and get some help for some things
165
504540
1880
덕분에 당시 겪던 어려움에 대해 필요한 도움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08:26
he was struggling with at the time.
166
506460
1960
08:29
Now, one of the people in that audience of 600
167
509900
2600
당시 청중 600명 중에는 신입 사원도 있었습니다.
08:32
was new to the company.
168
512500
1680
08:34
And she said to me,
169
514220
1920
이분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는 이곳이 제가 있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08:36
"Hearing that talk made me feel like this was my kind of place."
170
516180
5040
08:42
And I think she actually got to the bottom of what it made me feel like.
171
522860
3640
이분은 제가 얻은 교훈을 정확히 파악한 것 같아요.
08:46
So if I could stand up in front of all my colleagues
172
526860
2920
만약에 제가 모든 동료들 앞에서
08:49
and tell them this story that had been terribly embarrassing
173
529780
3440
정말 창피하고 속상하고
08:53
and upsetting and shameful,
174
533220
2080
화나고 부끄러운 얘기, 당시에는 창피했던 얘기를 할 수 있고
08:55
felt shameful at the time,
175
535340
2560
08:57
and I was fine,
176
537940
1680
또 그래도 제가 아무 문제가 없다면
08:59
well, it made it feel like my kind of place too.
177
539620
2720
그곳이 제가 있을 곳이라는 느낌이 저도 들거든요.
09:04
And we know from Amy Edmondson's work on psychological safety
178
544260
3360
심리적 안전에 관한 에이미 에드먼드슨의 연구를 보면
09:07
that that feeling improves the performance of teams.
179
547620
4320
이런 느낌이 팀의 성과를 높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9:12
Now, I didn't stand up and tell 600 people about vomiting in the morning
180
552420
3640
제가 이 600명 앞에서 아침에 토하는 얘기를 한 건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한 건 아니었지만,
09:16
to improve their performance,
181
556100
2120
09:18
but if it does, I'll take it, that's great.
182
558220
2840
그런 효과가 있다면 기회를 잡아야죠, 좋잖아요.
09:22
It is possible to go too far with this,
183
562620
3120
물론 이게 너무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09:25
and I know that because I did.
184
565780
1680
제가 해봤기 때문에 압니다.
한번은 익명으로 훌륭한 의견을 받았습니다.
09:28
So I got some great anonymous feedback that said,
185
568020
3000
“애덤은 항상 제가 우울하거나 불안하지 않은지 물어 봐요.
09:31
"Adam is always talking to me
186
571060
2640
09:33
to make sure I'm not depressed or anxious.
187
573700
2560
09:36
He never talks to me about work or my career."
188
576300
3240
업무나 제 앞날에 대한 얘기는 전혀 하지 않고요.”
이후에 저는 대화의 방향을 조금 바꿨습니다.
09:40
So after that I changed a bit what I talk to people about.
189
580020
3040
09:43
Now, I'm not saying that if you've suffered from mental illness,
190
583940
3880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의 정신 질환에 대해
09:47
you should tell everyone at work all about it.
191
587860
2280
직장 내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게 아닙니다.
09:51
If you're experiencing it now,
192
591500
2360
지금 문제를 겪고 계시다면
09:53
you probably won't regret telling someone you trust.
193
593900
3280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09:57
If you've recovered, you may find, like me,
194
597940
2480
다 회복이 되었다면
저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생각보다 더 좋다는 걸 알 겁니다.
10:00
that telling people about it goes better than you expect.
195
600420
2960
10:03
There's no guarantees and there's still plenty of prejudice around.
196
603820
3360
아직 사회적 편견이 많으니까 늘 그렇진 않지만요.
10:07
Nor am I saying that if you are suffering from anxiety or depression,
197
607900
5000
지금 불안이나 우울을 겪고 있다고 해서
10:12
you should be really thankful
198
612900
1720
제가 그랬던 것처럼 향후 많은 걸 얻고
10:14
because of all these terrific benefits you're going to get that I got,
199
614660
3360
인격적 성장을 할 것이니까 감사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10:18
and it's good for your character.
200
618020
1800
10:19
I'm not saying that at all.
201
619860
1480
그런 뜻은 절대 아니에요.
10:21
It's really horrible
202
621380
1520
불안과 우울은 정말 끔찍하며 어떤 기분이실지 잘 압니다.
10:22
and I feel for you.
203
622900
1560
10:25
If you are lucky enough to be able to get professional help,
204
625540
5520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기회가 있다면
10:31
please do.
205
631060
1200
반드시 받으세요.
10:32
I cannot tell you how much of a difference that has made to my life.
206
632260
4640
그건 제게 정말 말도 못하는 삶의 변화를 가져다 줬습니다.
10:37
If you can't get professional help, look for free resources online.
207
637940
5600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온라인에서 무료 도움을 찾아보세요.
10:44
And in either case, remember
208
644860
1640
여러분이 어떤 상황이든,
10:46
that you're not the first person to have gone through something like this,
209
646500
4840
우울과 불안은 여러분만 겪는 문제가 아니고
10:51
that depression and anxiety are treatable.
210
651340
3120
치료가 가능하다는 걸 명심하세요.
10:55
And that you are not alone.
211
655180
1800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도요.
11:00
Now on that sunny Friday morning in London,
212
660380
3640
그 화창했던 런던의 금요일 아침에
저는 제가 몇 달 안에
11:04
I had no idea that within a few months
213
664020
2880
11:06
I would have recovered to something better than I was
214
666940
2520
불안을 겪기 전보다도 더 나은 모습으로 회복할 것이라곤
11:09
before I started to get anxious.
215
669500
2320
생각도 못했습니다.
11:13
And when I felt really worried,
216
673220
1680
또한 제 이야기 옆에 이름을 넣어달라고
11:14
sending the message to the HR team about printing my name next to my story,
217
674900
4960
인사팀에 메시지를 보내고서는 걱정에 빠졌을 때
11:19
I had no idea what would follow from that
218
679900
2640
그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11:22
and how beneficial it would be for me and for other people.
219
682580
4760
그게 제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전혀 몰랐습니다.
11:28
There's no guarantees that anyone else will experience the same thing.
220
688340
3600
다른 사람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리란 법은 없습니다.
11:31
And that's why if there was this magic button
221
691940
2240
그래서 세상의 불안과 우울증을 없애는
11:34
for ridding the world of anxiety and depression,
222
694220
2880
마법 단추가 있다면
11:37
I'd press it straight away.
223
697100
1920
제가 바로 누르겠다고 한 겁니다.
11:40
But unfortunately that button is still an imaginary button.
224
700100
4920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상상 속에만 있는 단추일 뿐입니다.
11:45
It's not real.
225
705020
1200
진짜가 아니죠.
11:46
And while it stays like that,
226
706220
1440
아직 현실은 아니더라도
11:47
I think we would all do better by talking abo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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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660
2720
우리가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겁니다.
11:50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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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980
1120
감사합니다.
11:52
(Appl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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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140
4200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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